▷ 이하늬/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방송토론. 이번 시간은 경상북도 교육감 선거 후보의 정견과 공약을 알아보는 대담회를 준비했습니다. 이 중계방송은 유권자들의 선택을 돕기 위해 공직선거법 제82조의 2에 따라 경상북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됩니다. 이 방송은 KBS 애플리케이션인 my K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생방송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출연한 후보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임종식 후보입니다.

▶ 임종식/경북교육감 후보: 안녕하십니까? 경상북도교육감 후보 임종식입니다.

▷ 이하늬/앵커: 경상북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후보는 모두 3명인데요. 공직선거법 제82조의 2 제4항에 따른 후보의 대담회를 먼저 진행합니다. 대담회는 후보자의 시작 발언과 공약 발표, 사회자가 드리는 질문과 마무리 발언 순으로 진행하겠습니다. 모든 답변은 종료 10초 전에 예고음이 울리고 시간이 지나면 발언자의 마이크는 꺼집니다. 실천 가능한 공약을 제시하는 매니페스토 운동의 취지에 맞게 답변과 실현 방안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모든 질문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경상북도 선거방송토론위원회에서 공정하게 엄선했습니다. 먼저 경상북도교육감 후보의 시작 발언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발언시간은 1분입니다. 시작하시죠.

▶ 임종식/경북교육감 후보: 안녕하십니까. 경상북도교육감 후보로 재선에 도전하는 현 교육감 임종식입니다. 코로나 종식 임종식입니다. 선거법 규정에 의해서 교육정책을 자세하게 말씀드리기 위해서 대담방송을 선택했습니다. 지금 학교 현장이 사실 많이 힘듭니다. 코로나로 인한 교육 회복도 해야 되고 미래교육정책도 추진해야 됩니다. 이렇게 학교 현장이 힘들 때 누구보다 학교 현장을 잘 알고 있는 경험 있는 검증된 교육감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저 임종식은 경북 학교 현장에서 교사, 교장, 장학사, 교육정책국장, 교육감을 거치면서 경북 교육 현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누구보다 교육정책을 추진할 수가 있습니다. 다시 한번 기회를 준다면 흔들리지 않는 경북 교육을 추진하겠습니다.

▷ 이하늬/앵커: 이번 순서는 후보가 자신의 공약을 소개하는 공약 발표 시간입니다. 발언시간은 1분 30초입니다.

▶ 임종식/경북교육감 후보: 먼저 삶의 힘을 키우는 인성 교육입니다. 학생들이 자신의 소중함을 깨닫고 자신의 출세만을 위한 공부가 아니라 이웃을 사랑하고 나라를 사랑하는 따뜻한 인재로 키우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융합 진로체험 교육관, 행복교육 또 문화교육, 나라사랑교육을 활성화하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는 미래교육 수업 혁신입니다. AI, 메타버스, 빅데이터를 교육 현장에 투입하여서 한 아이도 소외되지 않도록 맞춤형 교육을 통해서 기초 기본학력을 보장하도록 하겠습니다. 세 번째는 어떤 재난에도 아이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 감염병 대응 보건전문팀 그리고 중대사안에 대한 초기 지원을 할 수 있는 경북교육119를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맞춤형 복지 운영입니다. 경제적인 어려움 또는 신체적인 장애가 있는 학생들에게 조금도 피해되지 않도록 꼭 똑같이 성장될 수 있도록 이 아이들에게 맞춤형 지원을 하겠습니다. 다음은 서로 존중하는 교육 공동체 운영입니다. 학교 시설을 마을 주민들과 함께 공유를 하고 마을의 어르신들을 마을 교사로 임명해서 온 마을이 아이들 교육에 관심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선생님들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청의 역할을 학교 지원 쪽으로 재구조화하겠습니다.

▷ 이하늬/앵커: 이번 순서는 사회자가 직접 후보에게 드리는 질문입니다. 경북 지역도 학교 폭력으로 인한 피해가 심각합니다. 특히 초중고등학생 중에서 초등학생의 피해 응답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어 학교급별 맞춤형 예방 대책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최근에는 언어폭력과 신체폭력뿐만 아니라 사이버폭력의 증가가 두드러지고 있는데요. 성폭력을 포함한 학교폭력 해결 방안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시간은 2분입니다.

▶ 임종식/경북교육감 후보: 학교폭력에 대한 간단한 해답이 없습니다. 그래서 모든 교육과정을 통해서 모든 선생님들이 힘을 모아야 하고 또 가정에서도 역시 협력을 해야 됩니다.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서는 폭력예방기법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학생들이 자신의 소중함을 알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 학교에서 또 가정에서 아이들을 존중하는 풍토를 만들어야 합니다. 자신이 존중받고 크는 아이들은 다른 아이들도 존중하게 됩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됩니다. 요즘 아이들이 형제가 없고 또 스마트폰 게임에 빠져 있는 경우가 많아서 함께하는 그런 경우가 부족합니다. 아이들이 함께 연주를 하고 함께 운동을 하는 그런 가운데서 서로 이해를 하고 또 서로 사랑하고 폭력이 없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교육청에서는 학교 동아리 활동을 권장해서 1만 동아리가 넘습니다. 그리고 동아리 활동을 하면 반드시 봉사활동도 함께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코로나 종식되고 나면 이런 동아리 활동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여지고, 부적응 학생을 위한 융합진로체험관을 구축해서 아이들의 진로에 도움을 주도록 하겠습니다. 전국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것인데 교실마다 다양한 프로그램 요리, 악기, 미술 등 이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또 운동장과 체육관에서는 아이들이 농구, 축구, 야구 등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아이들이 자신이 스스로 시간표를 짭니다. 선택한 시간표대로 학생들이 체험을 하게 되는데 하루 체험도 가능하고 또는 일주일, 한 달도 숙박하면서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부적응 학생을 위한 공립형 대안학교도 최초로 만들어서 아이들의 중도 탈락을 방지하도록 하겠습니다.

▷ 이하늬/앵커: 잘 들었습니다. 대담회 두 번째 질문드리겠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학력 격차가 나타나면서 공교육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학교마다 천차만별인 인프라에 교사의 디지털 역량, 학생의 이해도에 따라 학습 격차가 커졌고 사교육 여부가 격차를 심화시켰습니다. 여기에다가 사회성 결손을 회복해야 하는 부담까지, 그야말로 공교육의 회복이 시급한 과제인데. 후보는 어떤 해법을 갖고 있습니까? 답변시간은 2분입니다.

▶ 임종식/경북교육감 후보: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서는 먼저 교육 여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설 면에서는 그동안 교과교실제, 공간혁신 등을 추진해 왔고 앞으로 40년 이상 된 건물에 대해서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를 추진해서 새로운 교실 공간을 만듭니다. 과거의 교실 공간은 6, 70명이 한꺼번에 들어가서 강의만 듣는 그런 공간이기 때문에 정형화된 그런 시설들로 충분했습니다마는 앞으로 미래교육을 위해서는 학생들이 토론하고 또 문제를 함께 찾는 그런 공간이기 때문에 다양한 공간이 필요하고 또 열린 공간도 필요한 그런 상황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선생님들이 아이들 가르치는 일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잡무를 줄여드리는 일입니다. 그동안 많이 노력을 해서 우리 정책도 55% 감축이 되고 또 선생님들의 만족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마는 앞으로 교육지원청이 학교를 도와주는 일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재구조화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다음에 학력신장문제인데 학교에서 우리가 최대한 노력을 하고 아이들이 하교한 후에 학원을 가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도 초등학생들을 위해서는 온학교, 중학생들을 위해서는 온중학교를 통해 수학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이 객관적인 자기 실력을 평가할 수 있는 진단평가를 통해서 아이들의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를 우리가 진단해서 맞춤형 교육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 외에도 온라인상에서 아이들이 자기 주도적인 학습을 할 수 있고 또 자기 실력을 측정해 볼 수 있는 학업성취인증제를 더욱 활성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세 번째는 학부형님들의 교육비 부담인데 그동안 무상급식, 무상교육을 실시해 왔고 진학지원금 그리고 수학여행비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런 지원을 더욱 확대하도록 하겠습니다.

▷ 이하늬/앵커: 잘 들었습니다. 세 번째 질문입니다. 경북에서 학령기에 들어선 다문화가정 자녀가 1만여 명으로 10년 사이 4.5배 정도 늘었습니다. 전체 학생 가운데 다문화 학생이 차지하는 비율도 0.8%에서 4.3%로 높아졌습니다. 매년 도내 학생 수는 줄어드는 반면 다문화 학생 수는 늘고 있는데요. 다문화사회의 청소년 교육 방향, 어떻게 잡을 것인지 후보의 입장 들어보겠습니다. 답변시간은 2분입니다.

▶ 임종식/경북교육감 후보: 실제로 우리 전체 학생 수는 줄고 있지만 다문화 학생은 증가하고 있는 그런 추세입니다. 다문화 교육에서 가장 큰 애로점이라면 일단 부모님의 언어능력이 부족해서 아이들의 학습 지원을 도와주기 어려운 점입니다. 그래서 경북교육청에서는 우리 유치원과 초등학교 1학년 학부모님들에게 알림장을 5개 국어로 번역해서 제시하고 통역서비스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초등학교 1학년 입학생이 있는 학부모를 위해서 별도로 취학 설명회도 지금 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리고 다문화 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 다문화교육지원단과 또 각종 협의체를 운영해서 다양한 교육 자료도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어 학습이 어려운 그런 학생들을 위해서 특별 강사를 지원하고 또 외국인이나 중도입국학생, 이런 학생들을 위해서 한국어 전문 교육기관인 한국어교육센터를 지금 건립 중에 있습니다. 특히 다문화 학생들이 이제 점차 고등학생으로 진학하는 학생이 많아집니다. 그래서 이런 학생들에 대한 자기정체성 그리고 심리적 안정을 위한 여러 가지 캠프와 상담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문화가정 학생 가족들이 우리 문화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역사문화탐방과 또 학부모님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 사회는 이제 다문화사회로 진입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에 대한 선입견, 편견이 없도록 다문화 이해 교육도 함께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우리 아이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서 똑같이 당당하게 참여할 수 있는 그런 사회 풍토를 위해서 지자체와 함께 협력을 하면서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이하늬/앵커: 잘 들었습니다. 이어서 대담회 네 번째 질문 드리겠습니다. 서울, 경기 등 전국 6개 시도에서 실시 중인 학생인권조례가 올해 경북에서 또다시 추진됐지만 결국 무산됐습니다. 교권 침해와 학생 인격 존중 사이에서 찬반이 크게 엇갈리고 있기 때문인데요. 학생인권조례 제정에 대한 후보의 의견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시간은 2분입니다.

▶ 임종식/경북교육감 후보: 학생의 인권은 중요합니다. 교육감으로서 당연히 학생 인권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나 학생인권조례에 해당되는 중요한 내용은 이미 학교 규칙에 반영되어 있습니다. 학생인권조례에 대한 복합적인 해석 그리고 갈등의 소지가 있기 때문에 학생인권조례 제정에 대해서는 반대합니다. 의회에서 발의하는 과정이 있었지만 우리 교육청에서는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학생 인권 보호를 위해서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학생 인권을 존중하는 학교 규칙을 그대로 개정할 수 있도록 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계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서 학생 인권에 반하는 그러한 조항이 있을 때는 학교 규칙을 개정하도록 안내하고 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상호 존중하는 문화 풍토를 만들기 위해서 언어문화 계승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언어폭력이 늘어나고 또 많은 다툼들이 언어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아서 아이들에게 언어순화교육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고. 특히 요즘은 말을 비틀어 쓰거나 또는 너무 말을 줄여 써서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교육청에서는 바른말 고운말 쓰기, 시울림이 있는 학교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다음으로 학생 참여 중심 학교 문화 만들기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학생회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서 예산을 편성했고 또 각종 학생들의 행사나 학교 예산을 우리가 반영할 때 학생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3개 교육지원청별로 학생대표단들로 자치참여위원회를 구성해서 학생대표들의 소통의 장을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인권을 더욱 보호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이하늬/앵커: 잘 들었습니다. 다섯 번째 질문드리겠습니다. 학생인권조례 등 학생들의 교육권이 신장돼 온 것에 비해서 교권은 상대적으로 보호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교권의 추락은 양질의 교육활동을 어렵게 하고, 학생들의 학력 저하와 교육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교권 신장과 함께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강화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시간은 2분입니다.

▶ 임종식/경북교육감 후보: 교권 침해가 늘어나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지금 명퇴하는 선생님들 원인 중에도 교권 침해가 포함될 정도입니다. 제가 교권 존중하는 조례를 한번 생각해 봤는데 이는 법 규정상 만들 수가 없다는 그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교권 보호를 위해서 우리 경북교육청에서는 교원치유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교원들의 교권 침해 예방활동을 하고 또 법률지원, 치료지원, 상담지원까지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4개 권역별로 행복학교거점센터를 만들어서 변호사, 상담사들이 상주 거주를 하고 있는데 학교에서 이런 상담이 필요할 때는 전화를 하면 변호사가 학교 현장에 나가서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교권 보호를 위한 교원안심번호 서비스를 도입해서 현재 200개 학교가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이 효과를 분석해서 보고 희망하는 학교가 있으면 더욱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교권 침해 교원에 대한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고 또 교원배상책임보험을 가입해서 필요한 경우에 배상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지금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교권 침해의 가장 많은 대상이 학생들이기 때문에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강의식 방법이 아니고 아이들이 교육과정 전반에서 또 잠재적 교육과정 속에서 아이들의 인성 교육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과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서 사제 동행, 독서, 캠프 또 특별체험활동 이런 것들을 활용해서 서로 친밀감을 높이고 서로 존중하는 풍토를 조성하도록 하고 또 학부모님들에게도 교권 보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이하늬/앵커: 잘 들었습니다. 여섯 번째 질문 드리겠습니다. 지난해 10월 현장실습에 참여했던 특성화고 학생이 잠수 작업 도중 사망한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습니다. 서울시교육청 실태조사에 따르면 청소년 중 44.6%가 노동인권 침해 경험이 있다고 하는데요. 청소년 노동인권 개선에 대한 후보자의 의견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시간은 2분입니다.

▶ 임종식/경북교육감 후보: 일하는 인간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 인생에서 노동은 참으로 중요한 문제인데, 지금까지 교육 현장에서는 이것이 너무 예민한 사항이고 또 전문성을 가진 선생님도 부족해서 제대로 다뤄지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동안 경북교육청의 노동인권교육은 주로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장실습을 가기 전에 또 취업을 하기 전에 집중적으로 지도를 해 왔습니다. 하지만 모든 아이들이 직업을 앞으로 가지게 되기 때문에 일반고 학생들, 중학교 학생들, 특히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노동인권교육에 대한 또 노동 가치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요즘은 아르바이트도 나가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이런 노동인권교육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먼저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겠습니다. 전문가들로 구성해서 노동인권교육에서 다루어야 할 그런 주제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노동의 가치와 인권, 특히 노동인권과 함께 노동자의 의무, 책임까지도 지도를 해서 균형 있는 노동에 대한 인식을 가지도록 지도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다음에 노동인권 교재를 개발하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에 포함될 여러 가지 내용들을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검토를 하고, 특히 지금 4차 산업혁명 이런 상황에서 AI와 관계되는 여러 가지 직업 상황들도 포함시키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선생님들의 노동인권에 대한 역량을 키우기 위해 연수를 강화하고 선생님들의 동아리 모임을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노동인권교육이 창체 시간이나 또 정규 교육과정에서 포함될 수 있도록 하고 여러 가지 체험이나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서 교육에 이용하도록 하겠습니다.

▷ 이하늬/앵커: 잘 들었습니다. 대담회 일곱 번째 질문드리겠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으로 학생들의 학습 결손이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학습 결손을 해소하기 위한 후보의 구체적인 방안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시간은 2분입니다.

▶ 임종식/경북교육감 후보: 먼저 인력 지원입니다. 기초학력전담교사. 특히 국영수 과목에 대한 교사 정원 확보. 그리고 23개 교육지원청에서 기초학력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여기에 학습코칭단을 학교로 파견하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는 방과후 학교의 내실화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한시적으로 교과 학습 중심으로 방과후 학교의 희망사다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하고 다음 경북형 온라인 학습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학교 수업을 마치고 하교 후에 가정에서 초등학생들은 온학교, 중학생들은 온중학교를 통해서 스스로 자주적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새롭게 인공지능을 활용한 그런 기초학력보장시스템을 구축하고 스스로 학업을 살펴볼 수 있는 기초학력학업성취인증제도 더욱 활용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일반고 학생들에 대한 육성 방안입니다.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은 취업이 목표이고 일반고 학생들은 자기가 희망하는 대학에 진학하는 것입니다. 그동안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서 지금 사실은 특성화고등학교 직업교육은 전국에서 최고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특성화고등학교의 18.3% 이상 타 시도 학생들 와 있습니다. 일반 고등학교를 우리가 육성하기 위해서 교육청에서 예산을 두 배로 편성하고 스터디그룹에 대한 지원을 하고 또 교육청 주관 모의고사를 확대 실시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일반고 학생들의 대학 입시는 상당히 다양한 그런 방법이 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효율적으로 지도를 잘하도록 하겠습니다.

▷ 이하늬/앵커: 잘 들었습니다. 마지막 질문드리겠습니다. 경상북도에도 국민기초생활수급자나 한부모가족 보호대상자 또는 다문화가정자녀 등 교육복지안전망으로부터 소외받는 계층이 있습니다. 이 소외계층 학생들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차별 없는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시간은 2분입니다.

▶ 임종식/경북교육감 후보: 경북교육 브랜드는 잘 아시다시피 따뜻한 경북교육입니다. 그래서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고 부모님 마음으로 우리 아이들을 보살피겠다는 의미가 포함돼 있습니다. 앞으로 이 따뜻한 교육을 더 따뜻한 교육으로 펼쳐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동안 소외 학생들에 대한 여러 가지 복지정책을 써서 많은 효과를 거두었습니다마는 코로나19를 맞으면서 실제로 많은 아이들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어려운 가정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어려운 가정들에 대해서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서 발굴을 더 해내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정의 어려움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그런 경우들을 없애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학교 밖 청소년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들 학생에 대한 문화복지포인트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상담을 하러 오게 되면 우리가 이 학생들의 체크카드에 포인트를 적립해 주어서 학생들이 문화활동이나 또는 도서 구입, 체육활동, 학원 수강 등을 해서 학교 밖 학생들도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저소득계층에 대한 디지털 지원입니다. 노트북과 인터넷 통신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약자인 이런 어려운 학생들에게 디지털 학습 생태계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더욱 철저하게 지원을 하겠습니다. 그리고 교육복지 안전망입니다. 우리가 어려운 학생들이 많은 학교에 대해서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을 교육복지사를 배치해서 하고 있는데, 현재 102호입니다. 앞으로 현장의 상황을 포함해서 더 많은 학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확대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지자체와 연계한 미래교육지구도 활성화해서 어려운 아이들에 대한 지원을 더욱 맞춤형으로 강화하겠습니다.

▷ 이하늬/앵커: 성실히 답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후보자의 마무리 발언을 듣겠습니다. 답변시간은 1분 30초입니다.

▶ 임종식/경북교육감 후보: 존경하는 도민 그리고 교육 가족 여러분. 저는 지난 4년간 지구 7바퀴를 돌 정도의 거리를 다니면서 현장과 소통하고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했습니다. 그 결과 공약의 99.6%를 달성했고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교육청 중에서는 최고 등급인 2등급을 공동으로 받았고, 부패방지시책에서는 1등급을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자랑스러운 것은 우리 경북에 있는 고등학교에 전국에 있는 학생들이 유학을 온다는 사실입니다. 올해 고등학교 1학년의 예를 든다면 경북의 중학교를 졸업하고 타 시도 고등학교로 나간 학생은 320여 명에 불과합니다마는 타 시도 중학교를 졸업하고 경북의 고등학교에 유학 온 학생은 1,500명이 넘습니다. 학교 선생님들의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저 개인 임종식은 욕심은 크지 않습니다. 그러나 교육감 임종식의 욕심은 매우 큽니다. 우리 경북에 사는 아이들이 전국 어느 지역보다, 세계 어느 나라보다 더 좋은 교육 환경에서 교육을 시키고 싶습니다. 저 임종식 이제 겨우 초보 교육감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저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신다면 초보 교육감의 부족한 점을 보완해서 더 든든하고 더 멋진 교육감이 되어서 따뜻한 경북 교육을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이하늬/앵커: 지금까지 6월 1일 실시될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상북도 교육감선거 후보의 정견과 공약을 살펴봤습니다. 이 방송은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의 홈페이지와 유튜브, KBS 홈페이지를 통해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잠시 후 오전 10시 40분부터는 공직선거법에 따른 경상북도 교육감 선거 후보자 토론회가 이어집니다. 끝까지 시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자리해 주신 후보자와 시청해 주신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잠시 후 후보자 토론회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