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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지선 세종시교육감선거 후보자토론회(초청)
등록일 : 202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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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자백강희(한남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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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자최교진(무소속),최정수(무소속),이길주(무소속),최태호(무소속),강미애(무소속),사진숙(무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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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강희/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세종특별자치시 교육감선거 후보자 토론회 사회를 맡은 백강희입니다. 이 토론회는 공직선거법 제82조의 2 제4항에 근거해 세종특별 자치시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세종특별자치시 교육감선거 후보자 토론회입니다. 후보자들의 정책과 공약을 꼼꼼하게 점검해 보고 유권자들의 선택에 도움을 드리고자 마련한 토론회입니다. 그럼 후보자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현재 자리는 사전 추첨을 통해 배정했음을 알려드립니다. 먼저 최교진 후보입니다.
▶ 최교진/세종시교육감 후보: 안녕하세요. 최교진입니다.
▷ 백강희/앵커: 최정수 후보입니다.
▶ 최정수/세종시교육감 후보: 안녕하세요. 최정수 후보입니다.
▷ 백강희/앵커: 강미애 후보입니다.
▶ 강미애/세종시교육감 후보: 안녕하십니까. 강미애입니다.
▷ 백강희/앵커: 사진숙 후보입니다.
▶ 사진숙/세종시교육감 후보: 안녕하십니까. 사진숙입니다.
▷ 백강희/앵커: 최태호 후보입니다.
▶ 최태호/세종시교육감 후보: 안녕하십니까. 최태호입니다.
▷ 백강희/앵커: 마지막으로 이길주 후보입니다.
▶ 이길주/세종시교육감 후보: 안녕하십니까. 이길주입니다.
▷ 백강희/앵커: 오늘 토론은 후보자들의 시작 발언에 이어 공통질문이 주어지고 공약발표와 함께 주도권 토론 후 마무리발언 등으로 진행됩니다. 먼저 후보자들의 시작발언 들어보겠습니다. 후보당 주어진 시간은 1분입니다. 앞서 정해진 순서에 따라 최교진 후보부터 시작해 주십시오.
▶ 최교진/세종시교육감 후보: 지난 10년 세종 교육은 크게 성장했습니다. 허허벌판에서 최고의 교육 환경을 갖췄습니다. 그리고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 복지를 실현했습니다.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숲유치원, 학급당 학생 수 20명 같은 앞선 정책으로 대한민국 교육을 이끌고 있습니다. 대학 진학률도 높아졌습니다. 코로나 위기도 가장 모범적으로 이겨냈습니다. 그동안의 성장을 발판으로 세종시법을 개정해서 교육수도 세종을 완성하겠습니다. 완전 무상 수준으로 교육복지를 확대하고 미래교육이 가능한 교육환경을 구축하겠습니다. 아이들의 특성과 희망에 따라 학습과 진로, 진학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아이들이 품격 있는 삶을 누리도록 방과후와 돌봄을 지원하겠습니다. 경륜과 능력을 갖춘 저 최교진에게 맡겨주십시오. 교육수도 완성, 꼭 해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백강희/앵커: 다음은 최정수 후보입니다.
▶ 최정수/세종시교육감 후보: 안녕하십니까. 세종시 교육감 후보 최정수입니다. 저는 답답한 세종 교육을 확 바꾸기 위해서 세종 교육감에 나왔습니다. 24년 동안 대학에 재직하면서 교육부, 국정과제를 진행하고 대학설립 심사위원회 활동을 하며 큰 틀에서 활약해 왔습니다. 세종시 발전을 위해서 행정수도 완성과 시민주권 확보, 문화예술 고양을 위한 시민사회 활동도 해 왔습니다. 세종교육청의 불통과 편협된 사고, 무사안일주의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망칩니다. 세종교육청의 집단이기주의를 반드시 개혁하겠습니다. 앞으로의 교육행정은 학생과 시민이 주인이 되어야 합니다. 학생이 중심인 교육, 즐겁고 안전한 학교, 공부도 잘하는 세종 교육을 꼭 만들겠습니다. 최정수입니다. 감사합니다.
▷ 백강희/앵커: 다음은 강미애 후보입니다.
▶ 강미애/세종시교육감 후보: 교육 특구 세종, 학력 강화 최우선. 존경하는 세종 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교육 관계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강미애입니다. 저는 세종관내 중촌초등학교와 세종 도원초등학교에서 근무하였고 세종교총을 독립 법인으로 만든 세종교총 회장이었습니다. 지난 8년, 세종시의 교육은 공정과 상식에서 벗어나 심각한 학력저하와 일방적인 인용 교육으로 인하여 세종 교육이 병들어 있습니다. 저는 세종 교육을 바꾸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하지만 말 뿐이 아닌 정말 실현가능한 공약이어야만 결과적으로 세종 교육은 바뀝니다. 저 강미애가 세종 교육의 변화를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저 강미애가 세종 교육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힘을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백강희/앵커: 다음은 사진숙 후보입니다.
▶ 사진숙/세종시교육감 후보: 안녕하세요, 사랑하는 세종 시민 여러분. 새로운 세종 교육감 후보 사진숙입니다.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저는 최교진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분들에게 제안 하나를 드리고자 합니다. 현대 사회는 정말로 빠르게 움직입니다. 그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12년 동안 교육감을 한다는 것은 아이들에게도 학부모들에게도 굉장히 힘들게 하는 일입니다. 미국 대통령도 4년 중임을 하는 상황이고 8년 동안 못해낸 일을 4년 동안 더 한다고 해서 잘하겠다는 보장도 없는 상황입니다. 최교진 후보를 제외한 다른 후보들에게 제안하고 싶은 것은 누가 교육감이 되더라도 명예롭게 은퇴하자는 제안을 합니다. 새로운 10년이 시작되는 2022년 세종 교육의 중심에서 오랫동안 교육감으로, 교육감 후보로 새로 일할 사진숙에게 힘을 주십시오. 여러분이 힘을 모아주시면 새로운 세종에 걸맞은...
▷ 백강희/앵커: 다음 최태호 후보입니다.
▶ 최태호/세종시교육감 후보: 세종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중등에서 14년, 대학에서 25년을 근무한 명실공히 교육 전문가입니다. 세종은 최고의 도시, 최고의 학부모, 최고의 학생이 있으면서도 학력 최하위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저는 정치 이념에 휘둘리지 않는 깨끗한 교육 환경을 만들고 학교장 책임경영제를 통하여 학력 수준을 향상시키겠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바깥 활동과 대외 활동에 제한이 된 아이들의 사회성 결여와 정서 결핍을 해결하기 위해 예체능 학원비를 지원해 주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세종의 아이들은 최고의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이에 시민 여러분들의 절대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6월 1일 교육감 선거에 세종교육과 아이들을 위해 최태호를 꼭 기억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백강희/앵커: 마지막으로 이길주 후보입니다.
▶ 이길주/세종시교육감 후보: 존경하는 세종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교육감 후보 이길주입니다. 38년간의 교장 생활을 마치고 교육감에 출마했습니다. 교육감 출마의 가장 큰 이유는 우리 학생들을 바르게 키워야 되겠다. 그리고 항상 큰 꿈을 향해 나아가는 학생으로 키워야 한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장학사, 장학관 등 전문직을 두루 거치면서 다양한 업무를 경험했습니다. 2012년, 세종교육청 개청 준비의원으로서 교육청 개총 준비를 착실히 하여 광역교육청 다운 면모를 갖추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였습니다. 이런 큰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에게는 꿈을, 세종 교육에는 희망을 주는 교육을 펼
치겠습니다. 세종 시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백강희/앵커: 그럼 이어서 첫 번째 공통 질문드리겠습니다. 답변 시간은 각 후보당 1분 30초입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등교 수업이 차질을 빚으면서 학생들의 기초학력이 저하되고 학교생활 행복도 역시 하락했다는 교육부 발표가 있었습니다. 이제 코로나19 일상회복에 맞춰 학교 운영이 정상화 됐는데요. 학생들의 학력저하 대책과 교육활동 회복에 대한 계획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최정수 후보부터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 최정수/세종시교육감 후보: 코로나19 장기화는 공교육 부실을 가져왔으며 그로 인하여 학력저하의 개인 편차는 사회 교육 양극화를 심화시킵니다. 특히 다문화 가정, 탈북민 학생이 증가하면서 복합적이고 통합적인 지원정책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심각하게 받아들여서 시급히 해결되어야 할 사안입니다. 회복 방안은 첫째, 기초학력 학습 보완 뿐만 아니라 학생의 심리, 정서, 사회적 결손까지 종합적으로 대책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둘째, 개별 학생이 처한 교육기회의 불평등을 차별적이지 않는 방식으로 교육격차를 줄여야 합니다. 방과후 학습을 다양화하고 온라인 학습을 도와주고 보충학습 개별 프로그램, 학부모 교사제, 방학 중 튜터링 서비스를 제공해서 개별 학생의 학업 수준과 학습 부진의 원인에 따라 AI 활용 맞춤형 교육을 해야 합니다. 셋째, 교육 관계자와 교사들의 사명감을 부탁드립니다. 국가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일선 교육현장을 책임지는 교육 관계자들의 교육의 사명감과 사회적 책임도 발의해 줘야 합니다.
▷ 백강희/앵커: 다음은 강미애 후보입니다.
▶ 강미애/세종시교육감 후보: 일상회복 전환을 위해서 우리 학생들은 심신이 약해져 있고 또 하나는 학력저하 문제로 여러 가지 불만을 야기시키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서 저는 우선 개인 및 단체, 집단 상담을 꾸준히 유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로는 학력 신장을 위해서 1인 1패드를 보급하도록 하겠습니다. 거기에 플러스 와이파이 프리존을 확대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잠자지 않는 교실, 다양한 교실로 학생들의 학력을 신장시켜 보도록 하겠습니다. 세 번째, 안정적인 급식 제공으로 아이들이 건강한 심신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네 번째, 1학교 1특기 학교 문화를 구축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들의 자기의 끼와 자기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이 구축된다고 하면 아이들이 더 즐겁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고 코로나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부분을 잘 극복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조금 더 신경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들이 사회생활에서 좀 더 잘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돕는 그런 정책을 꾸준히 입안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백강희/앵커: 다음은 사진숙 후보입니다. 답변 시간은 1분 30초입니다.
▶ 사진숙/세종시교육감 후보: 코로나19 확산으로 원격 전환 및 잦은 학습 결손으로 학력이 저하되고 학생들 간의 관계가 아주 소원해지고 건강 또한 악화되는 등 총체적인 어려운 상황입니다. 프로젝트는 코로나 이후 학력과 관계와 건강의 회복에 역량을 집중해서 학력 회복, 관계 회복, 건강 회복의 유기적 관계성은 물론 일상회복의 상승효과를 극대화시켜 갈 것입니다. 또한 교육청과 시청, 학교와 지역사회와 연계해서 그 협력이 어느 때보다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시청과 협력해서 세종 미래교육 재단을 설립하고 재단 주도로 학교와 지역사회의 연계, 협력을 강화시켜 나가겠습니다. 지역사회가 학교의 일상회복에 참여하고 지원하며 학교도 지역사회의 일상 회복에 일조하는 서로 상생하는 협력 문화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올해 하반기 코로나 재유행, 또 새로운 감염병 확산에 대비해서 보건, 교육 연계 시스템을 구축하고 보건교사 등 인력 확충으로 감염병 예방 및 대응력을 한층 강화해갈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 백강희/앵커: 다음은 최태호 후보입니다. 마찬가지로 답변 시간은 1분 30초입니다.
▶ 최태호/세종시교육감 후보: 2년 넘게 이어져온 코로나19로 인해 바깥활동과 대인활동이 제한되면서 우리 아이들의 정서적 결핍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보고 되었습니다. 이러한 코로나19로 비롯된 상처의 치료를 위한 교육 회복, 집중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저는 예체능 학원비를 지원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정규 학교수업만으로 부족한 신체활동과 예술활동을 학원에서라도 보완하여 아이들의 정서 회복을 최우선적으로 극복하도록 하겠습니다. 예체능 학원비는 우선 저학력부터 지원할 것이며 순차적으로 고학년까지 확대해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철저한 방역 체계 안에서 안전한 학교로의 일상회복을 위해 학교별 안전계획 표준안을 조속히 마련하여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학교생활과 밀접한 방역 및 급식 위생안전, 교육안전, 교육시설 안전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철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이 장기화 되면서 기초학력이 많이 저하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기초학력 저하는 학교장 책임경영제를 통해서 확실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백강희/앵커: 이어서 이길주 후보입니다.
▶ 이길주/세종시교육감 후보: 코로나19 장기화는 학생들의 학력은 물론 정서교육에도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대면수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해서 학력저하 현상이 일어났고 정서적으로 안정적이지 못해 학습에 집중하지 못하는 학생이 많은 것이 우리 현실입니다. 아직도 이것은 연속선상에 놓여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루빨리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우리 학생들의 학업 성적 분포도가 M자형으로 나타난다는 것은 학력의 중간층이 무너졌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회복방안으로는 첫째, 다양한 상담활동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찾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둘째, 핵심 개념을 중심으로 한 학년 완성교육을 실시하겠습니다. 현 교육과정은 사실 개념, 원리, 법칙 등 큰 아이디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를 지도하여 확장적 사고력을 키우는 데 노력하겠습니다. 셋째는 평가방법의 개선입니다. 이원목적분류표에 의한 학생들의 부족한 영역을 정확하게 찾아내고 피드백하고 교사의 교수학습 방법 개선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할 때 이 학력을 다시 우리가 회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백강희/앵커: 마지막으로 최교진 후보입니다.
▶ 최교진/세종시교육감 후보: 세종시는 시민과 학부모, 교직원 모두의 노력으로 다른 어느 지역보다 이 어려운 상황에 잘 대처하면서 전국 최초로 모든 학교 등교를 이루었고 전국 최고 등교율도 이루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다시 한번 시민 여러분과 학부모님, 그리고 교직원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세종교육청이 그동안 꾸준히 추진해 온 학교의 민주적인 운영과 교원들의 스마트 교육 역량을 강화한 결과가 코로나 상황에서 빛을 발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두 가지를 분명하게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2020년 기준 유치원생이 초등학교를 졸업하는 2026년까지 교육회복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학습결손 해소, 심리정서와 건강 회복, 사회성 회복을 위해서 중앙정부, 시청, 그리고 시민사회와 협력해서 교육 회복 프로젝트를 꾸준히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코로나 대응을 계기로 이미 학교 현
장에서는 대면수업과 온라인수업의 장점을 살린 새로운 수업 방법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세종 교사들의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 학습 환경 구축도 가속화 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코로나 상황에서 모범을 보인 세종 교육공동체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백강희/앵커: 계속해서 교육현안에 대한 두 번째 공통질문 드리겠습니다. 학업 중단 위기를 겪는 학생 등을 위해 세종에도 올해 하반기 첫 공립형 대안학교인 늘벗학교가 개교할 예정입니다. 충북의 경우에는 2017년 첫 공립형 대안학교를 설립한데 이어 추가로 치유형과 충전형, 미래형 등 다양한 종류의 공립 대안학교 설립을 추진하며 대안교육을 활성화하고 있는데요. 세종의 공립형 대안학교를 향후 어떻게 확대하고 발전시킬지에 대한 의견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강미애 후보부터 답변해 주시죠. 답변 시간은 1분 30초입니다.
▶ 강미애/세종시교육감 후보: 제가 시민들을 만나보면 시민들이 하나같이 하시는 말씀이 학교 부적응하는 학생들이 갈 곳이 없다고 말을 합니다. 특히 읍면지역 같은 경우는 외부에서 운영하는 그런 기관이 있기는 하지만 읍면지역의 학생보다는 동지역의 학생들이 더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이 동지역의 학생들이 읍면지역까지 같이 가서 움직인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라는 불평들을 많이 쏟아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세종에는 공립형 대안학교를 조치원 지역에 현재 설립을 추진하고 있고 그것이 개교될 예정입니다. 현 정부에서 교육특구를 세종시에 지정한다고 발표를 하였습니다. 이에 따라서 학교 부적응 학생들이 정착할 수 있고 자기들의 미래를 가꿔나갈 수 있는 또는 학교를 안정화되게 다닐 수 있는 곳을 세종 동지역에 발도르프 학교를 만들 예정입니다. 그 부지는 현재 제가 다양한 통로를 통해서 의견을 나누고 있는 상황이고요. 그에 따라서 그 의견에 부합해서 이 세종 안에, 동지역 안에 발도르프 학교를 지정하여 운영할 예정을 하고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 백강희/앵커: 다음은 사진숙 후보입니다. 시간은 역시 1분 30초입니다.
▶ 사진숙/세종시교육감 후보: 저는 대안학교의 필요성에 적극 공감합니다. 현재 세종에는 대안학교가 없습니다. 이에 공립형 대안학교 설립을 위한 절차에 즉각 착수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공립형 대안학교는 학교 부적응 및 학업 중단 위기 학생에게 치유와 교육을 병행하는 질 높은 전문적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개인적인 특성에 맞는 교육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맞춤형 특기적성 및 진로교육을 제공해서 학생들의 성장과 진로, 직업 선택에 기여해야 할 것입니다. 세종은 2022년에 대안학교와 유사한 Wee스쿨 늘벗학교를 설립해서 오는 6월부터 우리 학생들이 이미 시작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늘벗학교는 위탁형으로 운영하고 공립형 대안학교는 학력 인정을 통해 입학부터 졸업까지 가능하게 함으로써 폭넓은 대안학교를 실현하겠습니다. 세종 공립 대안학교는 전일제 학교 교육과정으로 중고등학교 통합학교 형태로 설립하되 학력인정 교육과정과 함께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습과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함께 운영하겠습니다.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정보 제공 학습 및 체험 프로그램, 그리고 진로 프로그램, 검정고시 준비까지 지원하는 징검다리 거점 공간을 마련하겠습니다.
▷ 백강희/앵커: 다음은 최태호 후보입니다.
▶ 최태호/세종시교육감 후보: 원래 대안학교라 하면 새롭고 다양한 교육을 하는 것, 이것이 본래의 취지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동안 이미 쭉 봐왔듯이 그 본래의 의미가 희석되고 단순히 학교 부적응 아이들에 대한 그러한 학교로 많이 인식되어 왔습니다. 미래의 대안학교는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대안 교육을 철저하게 설계해서 미래형으로 이제는 바꾸어야 합니다. 장기적인 준비와 체계적인 설립과정을 통해 미래형 대안학교를 운영하고 디자인 해야겠습니다. 대안학교는 기본적으로 학교 부적응으로 인한 학업중단 예방과 이러한 학생들이 빠르게 학교에 복귀할 수 있게 관련 프로그램을 심도 있고 다양하게 운영해야 합니다. 일반 학교로 복귀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는 교과 중심의 단기 속성 교육과정을 통해 빠른 복귀를 도와주고 그렇지 않은 학생에게는 교과 중심의 교육을 탈피하고 자율화 학교, 특성화 학교, 산학협력 학교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도입하여 전문성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앞으로의 미래 학교는 자유학교나 홈스쿨, 이러한 좀 더 많은 다양한 학교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감사합니다.
▷ 백강희/앵커: 이어서 이길주 후보입니다.
▶ 이길주/세종시교육감 후보: 이제 공교육에서도 공립형 대안학교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설립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이미 실시하고 있는 시도가 많이 있습니다. 90년대 중반 이후에 나타난 학업 중도탈락과 학교 분교와 같은 공교육 위기 담론 속에서 대안교육은 제도적으로 교육의 한 부분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대안학교들이 학교부적응 학생을 위한 학업중단 예방교육에만 집중했다는 사실입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대안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마는 정확한 추계가 나오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추세를 볼 때 공립형 대안학교를 적극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우리 지역에 교육자유특구와 같은 대안학교가 양성화 된다니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첫째, 대안학교는 학생 수만큼 다양한 배움이 존재합니다. 둘째는 수업 목표가 학업 성취 수준이 아닌 역량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셋째는 어떤 환경일 때 배움이 잘 일어나는가에 초점을 맞춰서 해야 할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이를 통해서 학교 밖 학생들이 제도권 교육을 이해하고 새롭게 적응하는 힘을 길러줘야 합니다.
▷ 백강희/앵커: 다음은 최교진 후보입니다.
▶ 최교진/세종시교육감 후보: 허허벌판에서 학교를 적기에 설립해서 운영한 성공 경험을 이제 공립형 대안교육까지 확장해서 실천하려고 합니다. 대안학교에 대한 요구는 늘 있어 왔습니다. 세종시 교육청은 공립형 대안교육 위탁기관을 올 9월에 개교합니다. 대안교육과 상담과 치유 중심의 교육 과정을 운영해서 학교생활에 적응하기 어려운 학생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것 말고도 문화예술 쪽에 특성화된 대안교육, 우수학생을 위한 수월성에 기반한 영재 대안교육 같은 다양한 대안교육 요구를 수용할 것입니다. 인공지능 시대로의 사회 변화에 따른 미래 학교도 필요합니다. 메타버스 가상공간에서 질 높은 수업 콘텐츠를 수업하는 학교도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외국의 온라인 학교들과 학습 콘텐츠를 공유하고 국제 교류를 할 수 있는 학교 또한 준비할 것입니다. 예컨대 세종창의학교, 세종자유학교, 세종민주학교 같은 대안교육 기관 설립을 구체적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모든 아이들의 특성과 개성을 잘 살릴 특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대안학교를 잘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 백강희/앵커: 마지막으로 최정수 후보입니다.
▶ 최정수/세종시교육감 후보: 대안학교는 기존 공교육 체제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학력 위주가 아닌 전인교육을 목적으로 프로그램을 마련해서 새롭게 고안된 학교라고 할 수 있습니다. 94년 간디 농장을 열고 97년 처음 신입생을 받은 간디 청소년 학교를 대안학교의 시초로 보고 있고 경쟁과 획일성, 억압에서 탈피를 목적으로 설립된 창원의 태봉고가 최초의 공립형 대안학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립형 대안학교는 단일화 된 공교육 시스템이 아니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학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줘야 합니다. 그래서 교육 프로그램을 보고 전국에서 찾아오는 공교육 대안학교가 되어야 합니다. 또한 명칭도 특성을 살린 학교로 바꾸어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래야 대안학교에 대한 나쁜 이미지, 님비현상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세종에 공립형 대안학교를 설립한다면 대안학교 관계자, 학부모, 시민, 전문가 등과 같은 논의와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이며 또한 그동안 대안학교를 운영하면서 축적된 노하우와 프로그램을 가지고 전문성 있는 대안학교를 세종시에 이주시켜 공립형 운영화로 하는 것이 좋은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 백강희/앵커: 이어서 후보자 공약 발표가 있겠습니다. 공약 발표에 주어진 시간은 2분입니다. 먼저, 사진숙 후보부터 공약을 발표해 주시기 바랍니다.
▶ 사진숙/세종시교육감 후보: 새로운 세종, 새 교육감 후보 사진숙은 대한민국 표준으로서의 교육수도 세종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첫 번째, 미래를 준비하는 세종교육을 실천하겠습니다. 능력주의를 넘어서 존엄교육, 인재교육을 실현하고 교원이 수업과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미래 인프라가 적용된 세종형 미래학교를 구축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경쟁을 넘어서 자존감을 회복하고 존중받는 교육을 위해서 교무업무 전담교사 배치로 획기적인 업무 경감과 초중등 메타버스 스쿨 및 세종교육 빅데이터센터를 구축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책임을 다하는 세종교육 실천을 위해서 기본학력책임제로 공부 잘하는 세종, 그리고 책임돌봄으로 안심하고 출근하는 세종, 진로와 대학 진학까지 책임을 다하는 세종교육 만들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학습 핵심 단계의 진단평가를 전면적으로 실시하고 메타버스 활용 온 캠퍼스, 초6까지 전면 돌봄, 학교전담 대입지원단을 배치하겠습니다. 시민으로 성장하는 세종교육 실천을 위해서 글로벌 시민 교육을 강화하고 생태, 평화, 인권, 경제교육을 실천하며 인문학 등 문예체 교육을 활성화시키겠습니다. 네 번째로 행복한 배움, 세종 공동체 세종교육을 위해서 안전하고 건강한 배움터 세종, 모든 지역이 함께하는 세종으로 세종교육 회복 프로젝트 추진으로 학력, 건강, 관계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며 세종미래교육재단을 설립 운영할 것입니다. 학교, 학부모가 협력해서 안전하고 건강한 배움터 세종교육을 위해서 교육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세종교육을 만들어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백강희/앵커: 이제 최태호 후보, 공약 발표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간은 역시 2분입니다.
▶ 최태호/세종시교육감 후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장기화 된 코로나로 인해 우리 아이들의 정서 결핍이 심각한 수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정서 결핍을 해결하는 방안으로 최우선적으로 예체능 학원비를 지원하겠습니다. 예술활동, 신체활동, 이를 통해서 일상으로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이에 대한 재원은 교육감 재량사업비와 형식적으로 집행되고 있는 혁신학교 관련 예산, 그리고 시설사업비 등에서 불필요하게 집행되고 있는 예산을 효율적으로 배분하여 확보할 예정입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약속드리겠습니다. 둘째, 학교장 책임경영제를 실시해서 기초학력 미달 학생을 위로 끌어 올릴 수 있
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내실화 할 것입니다. 반드시 이루어낼 수 있습니다. 교육 때문에 이사 가는 세종이 아닌 교육 때문에 세종으로 오는 그러한 세종을 만들겠습니다. 유·초등 돌봄교실을 전면 확대하겠습니다. 돌봄교실을 확대하여 자기계발의 장으로 만들 것입니다. 마음 편하게 아이들을 맡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유치원 무상교육과 함께 유치원 영어교육을 실시하겠습니다. 저는 언어학을 전공했습니다. 이른 나이에 언어학을 공부할수록 모국어로 인지하게 됩니다. 영어로 놀고 영어로 학습할 수 있는 그런한 시스템을 구축할 것입니다. 아울러 학교폭력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겠습니다.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하니까 한꺼번에 하고 아이를 제적시켜버리는 것 아니냐 이렇게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 데 그것이 아니고 제가 직접 관리하겠다는 것입니다. 학교별 안전계획표준안을 만들어서 종합적인 학교 안전 대책을 세우겠습니다.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하게 하겠습니다.
▷ 백강희/앵커: 이어서 이길주 후보 2분간 공약 발표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이길주/세종시교육감 후보: 저의 공약은 왜 교육감이 되려고 하는가부터 출발을 했습니다. 미래를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삶의 질을 높여주고 세종 교육을 한국교육의 으뜸 교육으로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저는 우선 학력 신장에 최우선을 두겠습니다. 기초, 기본학력 정착은 물론 교육감 직속 대입지원센터를 구축하고 학생들이 적성에 맞는 진로, 진학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는 인성이 삶의 근본인 교육 문화를 만들겠습니다. 세종시민과 함께하는 가족사랑운동을 전개하고 모든 학교에 전문상담사를 배치하여 상담문화를 정착하겠습니다. 셋째는 미래의 교육으로 내일을 준비하는 그러한 교육을 실천하겠습니다. 학교 스마트교육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고교학점제 대비 인력풀을 구축하고 메타버스를 활용한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생활영토를 확장하는 글로벌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안전한 학교와 행복한 교육 복지를 실천하겠습니다. 학교 방역관리사 배치로 감염병을 예방하
고 미세먼지 차단창을 설치하여 학생들의 호흡기 질환 예방에도 노력하겠습니다. 방과후는 동지역까지 무상으로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돌봄교실을 운영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섯 째, 공정과 신뢰로 함께 협력하는 교육 문화를 만들겠습니다. 학교 업무의 교육청 이관과 학교의 자율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자율 학교를 지정 확대하여 더욱더 청렴한 교육문화를 조성하는 데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공약을 통해서 저는 학생들에게 미래를, 세종교육에 희망을 주는 교육을 실천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백강희/앵커: 이제 최교진 후보입니다. 시간은 역시 2분입니다.
▶ 최교진/세종시교육감 후보: 첫째, 세종시법 개정을 추진할 것입니다. 세종시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탄생한 도시로 출범 당시 인구 8만에서 40만 도시로 성장했습니다. 세종시는 국회의사당과 대통령 직무실을 설치하게 되어서 행정수도로 도시 위상이 높아졌습니다. 세종시는 인구 증가율과 출산율 전국 1위인 젊은 도시입니다. 세종시가 대한민국 명품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교육이 중요하죠. 세종시법을 개정해서 유보통합이 가능하도록 하고 학급당 학생 수를 선진국 수준인 20명으로 줄이고 미래형 학교를 설립할 수 있도록 하며 방과후 학습과 돌봄을 365일 중단 없이 운영하는 등 대한민국 교육을 선도적으로 만들어갈 것입니다. 둘째, 대입 지원입니다. 대학 입시는 현실입니다. 종합적이고 통합적인 지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개인 맞춤형 진학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빅데이터에 기반해서 진로, 진학 정보를 제공하고 진학센터를 확대해서 전문적인 상담과 컨설팅을 적기에 제공하겠습니다. 대입지원단을 통한 교사의 대입 역량을 계속 강화하고 대학 입학사정관 출신의 전문 대입 지원관을 배치해서 성공진학을 달성하겠습니다. 셋째, 맞춤형 학습 지원입니다. 우리 아이 한 명, 한 명이 특별하며 그러기에 맞춤형 교육이 필요합니다. 초등학교 2학년을 학습부진 학생이 한 명도 없도록 하는 학습부진 저지선으로 정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학교별로 교감 선생님을 중심으로 상담, 복지, 담임 선생님이 참여하는 다중지원팀을 구성해서 학습부진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특별 지원할 것입니다. 또한 중학교 1학년 시기에 기초, 기본 학력을 진단해서 맞춤형 학력 향상을 지원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백강희/앵커: 이어서 최정수 후보입니다.
▶ 최정수/세종시교육감 후보: 세종에서는 한 명의 아이가 교육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유치원부터 무상교육과 무상급식을 시행하겠습니다. 미래형 교육 체제를 만들겠습니다. 창의융합 자기주도형 학습 활성화를 위해서 AI 교육지원센터를 설립하겠습니다. 학년별, 교과목별로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그 콘텐츠를 모든 학생들이 무료로 지급한 스마트 기기로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언제든지 반복적으로 복습과 선행학습을 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기초학습 능력 향상과 사교육비를 절감시키는 이중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읍면 교육 활성화와 동지역 학생 과밀해소를 위해 읍면지역 학교부터 IB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 운영해서 지역 격차와 교육 격차를 해소하겠습니다.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살피겠습니다. 모든 학교에 드롭존이나 회차로를 설치하고 안전이 취약한 초등학교부터 학교보안관제를 추진하겠습니다. 진로, 진학에 각별한 지원과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교육감 직속으로 진로진학정보원을 설립하고 특목고, 자사고 수준으로 진학 컨설팅을 하겠습니다. 대학 진학률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수도권 대학을 제외하고는 이제 미달입니다. 우리 학생들이 가고 싶은 대학과 학과 진학률에 초점을 맞춰 명문대 진학률을 획기적으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누리학교 학생들의 먼 거리 통학 불편을 해결하고 기존 누리학교 과밀 해소를 위해 북부지역에 제3의 누리학교를 설립하겠습니다. 세종교육청 교육시설을 평균 교육시설로 시민에게 개방하고 세종교육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시민교육 참여단을 설립 운영하겠습니다.
▷ 백강희/앵커: 마지막으로 강미애 후보입니다.
▶ 강미애/세종시교육감 후보: 말씀드리겠습니다. 학생들의 능력과 관심은 참 다양합니다. 저는 이에 발맞추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려고 합니다. 제일 먼저 학력 신장을 위해서 AI 개인비서제도를 운영하려고 합니다. 이 평가문항을 삽입하여서 이 안에서 아이들의 능력과 개인별 레벨을 테스트하고 이 개인 레벨이 자기 각자의 경쟁력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이 평가문항을 개인비서제도를 활용해서 운영하고자 하고요. 두 번째로는 맞춤형 교사지원 제도를 하고자 합니다. 이 안에는 일타 교사진들을 구성해서 학생들이 AI 개인비서제도를 통해서 부족한 학력이나 또는 부족한 진로 지도 부분에 대해서 지원을 할 수 있고 또는 교사들이 조금 더 성장하고 싶은 그런 부분에 대해서 지원이 가능하도록 일타 교사 제도를 운영하려고 합니다. 이에 따라서 학력 신장 부분의 또 하나 부분은 과학 융합교육을 좀 확대하려고 합니다. 대전이나 오송이나 오창, 이 중심에 세종이 있습니다. 이 과학이 모두 융합돼서 세종 안에서 아이들한테 좀 더 다양한 교육 환경을 구성하는 것이 저는 아이들한테 맞춤형 교육을 더 확대시킬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 복지를 확대하고자 합니다. 초등 돌봄교실을 저녁 8시까지 확대하겠습니다. 학부모님들의 모든 희망사항이 학교에서 아이들의 돌봄교실을 확대해 주는 것이라고 말씀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다음 두 번째로 1학교 1특기 맞춤형 학교 문화를 구축을 해서 아이들이 또는 학교에서 졸업을 할 때 나는 이 A학교 졸업생이야라는 자부심이 나타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 백강희/앵커: 여섯 분의 공약 발표 잘 들었습니다. 계속해서 후보자 주도권 토론을 진행하겠습니다. 각 후보자는 4분 동안 주도권을 갖고 자유롭게 토론을 진행하시면 됩니다. 원활한 토론을 위해 질문은 1분 이내로 해 주시고 답변은 최소 30초를 보장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지금부터 주도권 토론을 시작하겠습니다. 최태호 후보부터 시작해 주십시오.
▶ 최태호/세종시교육감 후보: 네, 고맙습니다. 최정수 후보님께 질문드리겠습니다. 공약 중에 내용이 저하고 비슷한, 공감할 수 있는 것이 많아서 일부러 최 후보님을 선택했습니다. 모름지기 교육청은 깨끗하고 청렴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종시 교육청은 청렴도 면에서 5등급을 받았습니다. 이런 면에서는 정말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저 최태호는 청렴한 교육청, 깨끗한 교육청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서 최정수 후보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짧게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 최정수/세종시교육감 후보: 교육을 관장하는 기관에서는 청렴도가 가장 중요한 덕목입니다. 관련 직원 문제나 그것을 통솔하는 책임자도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래서 저도 정직한 시민 교육감 최정수라고 했습니다. 정직하게 교육은 해야 된다고 생각해서 했고요. 그것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청렴도뿐만 아니라 어떤 인사비리, 그다음에 난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심각한 오류가 있어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교육감으로서 역할을 할 때 확실하게 책임지고 교육청을 개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최태호/세종시교육감 후보: 감사합니다. 저도 공감합니다. 난 문제라든가 이런 데 있어서 나중에 징계를 받아야 할 사람이 꽃보직으로 이동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이어서 사진숙 후보님께 여쭙겠습니다. 사 후보님, 요즘 현수막을 다 바꾸셨더군요. 저도 공감하는 것이 있어서 지금 여쭙고 싶습니다. 최교진 후보께서는 과거에 4년 전 취임사에서도 교육수도를 만들겠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고 이번에도 또 교육수도를 만들겠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또한 아울러 캠퍼스형 학교도 2014년부터 지금까지 계속 이어져오는 내용입니다. 이렇게 다양하게 계속 구호로만 외칠 것인지 이런 것에 대해서 특성화고등학교, 자꾸 일반 고등학교로 바꾸는 것에 대해서 두 가지를 간단하게 한 30초 내에 말씀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사진숙/세종시교육감 후보: 최교진 후보님의 지난번 4월에 있었던 전교조 세종지부의 정책설문 조사에서 세종국제고가 지금 현재 일반고로 전환하는 부분에 있어서 찬성표를 내셨습니다. 이 부분은 교육자의 다양한 수요에 의한 그런 부분을 무시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요. 세종교육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꺾는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014년, 색깔 있는 개성학교를 만들겠다는 일반고의 공약이 실질적으로 말 상태인 공약으로 그냥 일반고로 굳어가고 있습니다. 다양한 교육 수요에 맞는 그리고 편중되지 않는, 아이들이 골라가는 그런 미래형 교육 체제로 저는 세종국제고의 일반고 전환을 절대 반대합니다.
▶ 최태호/세종시교육감 후보: 짧게 대답해 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저도 동일한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오히려 특성화고, 특목고는 더욱더 많아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모조리 일반 고등학교로 바꾼다면 정말 공부밖에 할 줄 아는 아이는 또 어떻게 해야 합니까? 기계만 다스릴 줄 아는 아이는 또 어떻게 해야 합니까? 앞으로 미래에는 다양한 학과, 다양한 학교, 이렇게 특목고, 특성화고를 더욱더 확장해야 한다.
▷ 백강희/앵커: 다음은 이길주 후보, 주도권을 행사하실 차례입니다. 역시 질문은 1분 이내로 해 주시고 답변은 30초를 보장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이길주/세종시교육감 후보: 최태호 후보님께 한번 여쭙겠습니다. 예체능 학원비를 지원한다고 하셨는데 과연 공교육에서 이게 가능하신 건지. 우리가 공교육을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학원비를 지원한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사교육비를 더 조장하는 것이다 그런 생각이 드는데 이에 대한 말씀을 해 주시죠.
▶ 최태호/세종시교육감 후보: 짧게 하겠습니다. 공교육에서 감당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특히 방과후 학교를 말할 때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서 한다고 말씀들 하시죠. 그리고 예체능 미술, 음악, 체육, 특히 예절 교육은 태권도장에서 많이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학교 공교육에서 할 수 없는 것을 사교육에서 감당하기 때문에 저는 거기에 대해서 일정 부분 우리가 부담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 이길주/세종시교육감 후보: 그래도 사교육기관에 우리 교육청에서 예산을 지원할 수는 없고 구태여 그런 예체능을 지원한다고 하면 방과후 활동을 통해서 한다든지 또는 외부강사를 학교로 들여서 하는 것은 가능하죠. 그런데 사교육기관에 직접 예산을 지원해 가면서 학생들을 교육한다는 것은 우리 공교육을 하는 사람들 입장에서 볼 때는 옳지 않다고 생각이 듭니다.
▶ 최태호/세종시교육감 후보: 제가 조금 반론할 수는...
▶ 이길주/세종시교육감 후보: 됐습니다. 최교진 후보님, 한 가지만 여쭙겠습니다. 유보통합이 상당히 어렵죠, 지금. 난제인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 유보통합의 필요성하고 유보통
합을 했을 때 가장 큰 문제점이 어떤 것들이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말씀을 여쭙겠습니다.
▶ 최교진/세종시교육감 후보: 그렇습니다. 유보통합은 정말 힘든 과제입니다. 과거 이명박 대통령 시절부터 국무총리실 산하에 유보통합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하고 다양한 연구 용역이라고 했는데도 실제로 한 발도 못 떼고 있었습니다. 가장 큰 것은 관할 부처가 다른 것이죠. 그래서 이것을 전국적으로 한번 하는 게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다행히 세종은 도시도 작거니와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차이가 많이 적습니다. 그래서 세종에서 세종시특별법에서 이것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관할부서를 교육부로 이관하면서 그것을 세종시 교육청에서 주관하도록 하고 이것을 추진해 볼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세종에서 이것이 일정하게 성공을 거두면 거기서 생기는 문제점을 보완해서 전국적으로 확산하면 좋겠다는 게 제 생각이고요. 실제로 통합하는 데 여러 가지 문제가 있지만 가장 큰 것 중에 하나가 유치원은 지금 교사들이 임용고시 출신인데 어린이집은 좀 다른 게 있고요. 무엇보다도 그렇게 됐을 때 유아학교 교사들의 양성 과정을 어떻게 전국적으로 통합할 것인가 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 이길주/세종시교육감 후보: 지금 제가 알기로는 세종시에 어린이집이 한 400여 개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 유치원은 근 60여 개가 이렇게 산재해 있는데, 이것이 유보통합이 되려면 우선 우리가 지금 얘기는 하고 있지만 선행적으로 법이 개정이 되어야 한다, 그런 생각이 들고요. 그다음에 아까 후보님도 말씀하셨지만 이 자격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이냐. 또 이 대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이냐 그런 문제점을 많이 가지고 있고. 특히 이 연수를, 어떻게 연수를 통해서 우리 아이들, 어린 아이들이 창의성을 기를 것이냐. 그런 문제가 가장 큰 관건이 될 것으로 저는 생각합니다. 이상입니다.
▷ 백강희/앵커: 다음은 최교진 후보, 주도권 토론 시작해 주십시오.
▶ 최교진/세종시교육감 후보: 미래교육과 교육자유특구에 관해서 이길주 후보님께 간단히 여쭙겠습니다. 세종시를 교육수도로 만들기 위해서는 선진적인 학교 모델을 만드는 일이 매우 중요하고 당연한 과제이겠죠. 그런 차원에서 제가 앞선 핵심 공약으로 말씀드린 것처럼 세종시법을 개정해서 학교 교육에 관한 각종 규제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새 정부 인수위가 얼마 전에 발표한 교육자유특구 역시 제 공약과 궤를 같이한다고 보는데요. 이길주 후보님께서 공약으로 교육자유특구 적극 추진을 밝히셨더라고요. 혹시 구체적 계획이 있으시다면 간단하게 얘기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이길주/세종시교육감 후보: 지금 말씀하신 최 후보님하고 저도 궤를 같이합니다. 교육자유특구의 가장 큰 특징은 교육 규제를 풀어준다는 것입니다. 제가 2012년에 개청 당시에 들어왔을 때 그때는 자유특구가 아니고 교육특구였습니다. 이것을 추진한 바 있는데 그 당시에 다른 시도에 밀린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현 정부에서 교육자유특구를 추진하는 만큼 이것을 우리가 최대한 이용해서 우리 아이들의 미래 삶의 질을 위해서 활용해야 되겠다. 그렇다면 거기에 따른 교육, 우리가...
▶ 최교진/세종시교육감 후보: 죄송합니다, 30초가 지나서. 어쨌든 잘 들었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새 정부 인수위가 이야기한 대안학교나 국제학교같이 다양한 형태의 학교 교육을 위해서 규제 완화를 과감하게 추진하겠다는 것에 적극 동의하고요. 지금 이길주 후보님께서 구상하고 있는 이런 일들을 같이 실현하면 좋겠다 싶습니다. 아이들의 특성과 개성을 살릴 특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의 필요성은 우리 모두가 공감하는 것입니다. 지금 후보님도 그렇고요. 다만 현재 국내에 6개의 외국계 국제학교가 있는데요. 인천에도 있고 대구에도 있죠. 제주에도 있고. 이 학교들이 귀족학교라는 우려의 시각도 꽤 있습니다. 그래서 국제학교 설립을 하는 것에 관해서는 매우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두 번째는 세종시법 개정과 관련해서 최정수 후보님의 이야기를 좀 듣고 싶습니다.
▶ 최정수/세종시교육감 후보: 네.
▶ 최교진/세종시교육감 후보: 앞에서 저는 세종시를 유·초·중등 교육의 국가적인 선진 모델로 만들어서 명실상부한 교육수도가 되도록 발전시키기 위해서 임기 내에 세종시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씀드렸어요. 그런데 최정수 후보께서도 세종시법 개정을 공약으로 내놓으셨던데 구체적인 방안을 가능하면 한 30초만 말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최정수/세종시교육감 후보: 세종시법은 제주특별자치도와 같은 형태로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감사위원회 회의를 가본 결과, 감사 기능도 제주도하고 세종시가 많이 달랐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제주도에 걸맞게 세종특별자치시도 그런 법을 개정해서 그것뿐만 아니라 세종시 어떤 자치지방교육청, 어떤 정도 만들어서 그렇게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최교진/세종시교육감 후보: 고맙습니다. 적극 공감합니다. 실제로 똑같이 특별자치도인데 제주도법에는 교육에 관한 것만 해도 58개 조항에 198개의 교육 특례사항이 있는데 세종시법에는 교육 관련해서 제정특례 1개 정도밖에 없지 않습니까? 저는 이미 이 같은 상황을 분석해서 작년 12월부터 교육청에 세종시법 개정 TF를 구성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 백강희/앵커: 이어서 최정수 후보, 주도권 토론 시작해 주시죠.
▶ 최정수/세종시교육감 후보: 저는 현재 생활권별로 초, 중, 고에 특화된 연계교육 프로그램을 도입 운영해서 공교육을 활성화시키고 고등학교는 특목고 수준으로 개편 운영할 것입니다. 그래서 살기 좋은 우리 세종을 떠나지 않고 찾아오는 세종교육으로 만들겠습니다. 또한 진학에 필요한 입시전형을 철저히 분석해서 개인별로 지도함으로써 희망 대학, 희망 학과, 명문대 진학률을 대폭 향상시키겠습니다. 교과목 스타교사 양성과 스타교사 출범을 통해서 적극 추진해서 세종을 명품 학군으로 만들겠습니다. 세종시는 과밀지역이고 동지역은 과밀이고 읍면지역은 학생이 없어서 지역 격차가 매우 심각합니다. 저는 읍면지역 학교에 예체능 교육을 특화해서 학교마다 특색 있는 악기, 운동을...
▷ 백강희/앵커: 최정수 후보님, 상대 후보님께 질문 부탁드립니다.
▶ 최정수/세종시교육감 후보: 네, 지금 하겠습니다. 문화예술 관련된 부분인데요. 최태호 후보님께 묻겠습니다. 지금 예체능 학원비를 교육청에서 지원한다고 하셨는데 그 금액이 얼마 정도 되는지 한번 추산해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 최태호/세종시교육감 후보: 네, 준비를 해 왔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에서 3학년까지 보면 1만 5,000명이 있고요. 곱하기 5만 하면 7억 5,000 정도가 되고 6개월 하면 일단 45억 정도. 그리고 친절하게 최교진 후보께서 보도자료를 내주셨는데 거기에 정확하게 잘해 주셨어요. 그래서 어떻게 재원을 충당할 거냐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그것도 제가 참고를 해 보니까 재량사업비가 1,500억이라고 말씀해 주셨더군요. 저는 혁신학교 예산을 찾느라고 굉장히 고
생을 했어요. 거기 11억이라고 하셨는데 지난해 2019년에는 26억이었습니다.
▶ 최정수/세종시교육감 후보: 네, 여기까지만. 죄송합니다. 그리고 학생들에게 세종시 자전거 어울링을 무상 대여해서 지역구를 위한 이동권을 지원하겠습니다. 체력 향샹을 위해 학생체력증진센터를 운영할 것입니다. 건강과 환경을 고려해서 Non-GMO 친환경 재료, 로컬푸드를 제공하고 숲유치원을 증설하겠습니다. 산림생태문화체험을 설립해서 환경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알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강미애 후보님께 묻겠습니다. 지금 현재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이행 가능성이 거의 없는데 표를 얻기 위해서 과대 공약이지 않은지 좀 사례가 있습니다. 저도 나성동 학부모에게 나성고등학교 설립에 대한 요청을 받아서 행복청과 LH, 시
청에 문의를 해 보니 부지 확보가 어렵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이것에 대해서 후보님께서는 나성동에 고등학교 설립에 대한 부지를 어디에 할 것인지, 설립 요건이라든가 이 부분을 한번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 강미애/세종시교육감 후보: 감사합니다. 지금 현재 나성동에 보면 LH 홍보관이 있습니다. 이것을 세종예술고에서 자기들이 소공간으로 활용했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있었는데 이 부분을 LH에서 허가를 안 한 상황인데, 만약에 제가 교육감이 된다고 하면 LH와 행복청과 세종시와 교육청이 함께 협력해서 충분하게 그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고 지금 자신하고 있습니다.
▶ 최정수/세종시교육감 후보: 또한 교육청은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제도로 내부평가 우수자를 중용해야 합니다. 비리를 근절하고 청렴한 교육을 만들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 백강희/앵커: 감사합니다. 다음은 강미애 후보, 주도권 토론 시작해 주시기 바랍니다.
▶ 강미애/세종시교육감 후보: 어제 학운위에서 간담회가 있었는데 교육자유특구를 위해서 후보님은 TF를 구성하셨나요, 이렇게 문의를 하셨는데 저는 이미 교육 국제학교 유치라든지 체육고 설치, 신설 이런 부분에 대해서 교육특구라는 말이 나오기 전부터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에 이어서 두 후보가 교육특구를 주장하고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먼저 최교진 후보에게 묻겠습니다. 교육감은 학생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수장입니다. 교육감은 그 어떤 공직자보다 청렴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22년 1월 26일자로 검찰에 송치된 사건이 있습니다. 최근 저희 지난번 토론에서 자꾸 양아들, 양아들 하셨습니다. 그래서 질문드립니다. 말씀하신 양아들은 누구십니까?
▶ 최교진/세종시교육감 후보: 2011년에 제가 이미 SNS나 이런 것을 통해서 그분이 의원이 되거나 하기 전에 충분히 밝혀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 토론회장에서 자칫 잘못하면 그분의 인권에 관한 문제가 될 수도 있는데...
▶ 강미애/세종시교육감 후보: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 최교진/세종시교육감 후보: 그 사람의 이름을 이야기하라는 것은 합당하지 않은 지적인 것 같습니다.
▶ 강미애/세종시교육감 후보: 아니요, 저는 이름까지는 말씀은 안 했습니다. 혹시 어느 위치에 계신 분입니까?
▶ 최교진/세종시교육감 후보: 그 일이 있었을 당시에는 세종시 의원이었습니다.
▶ 강미애/세종시교육감 후보: 그러면 시의회와 교육청과의 관계는 어떻게 유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 최교진/세종시교육감 후보: 시의원이 내 아들일 경우에 시의원이니까 아무런 인간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없다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친아들처럼 지내던 우리 수양아들이 결혼을 하게 돼서 축의금을 해야 되겠는데 친누나처럼 지내던 우리 두 딸이 대신 줬는데,
▶ 강미애/세종시교육감 후보: 네, 감사합니다.
▶ 최교진/세종시교육감 후보: 그게 안 된다고 생각하시는 거예요?
▶ 강미애/세종시교육감 후보: 의회와 교육청은 보완관계이지만 서로 감시기구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감시기구에 계신 분이 양아들과 양아버지라니. 여러분들은 이해하시겠습니까?
▶ 최교진/세종시교육감 후보: 아니, 그런데 이것은 분명한 것이 의원이 되기 전에 수양아들 관계였다는 겁니다.
▶ 강미애/세종시교육감 후보: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겠습니다. 다음은 최태호 후보에게 질문하겠습니다. 최근 여러 후보님들의 공약을 보니 사교육비 지원, 유치원 무상제공 등 여러 다
양한 선심성 공약이 아닌가 의문이 듭니다. 혹시 학원비는 얼마나 지원하실 계획이십니까?
▶ 최태호/세종시교육감 후보: 학원비에 관해서는 정확하게 얼마를 지원하겠다 이런 것은 아직 정하지는 못 했습니다. 다만 학부형, 학교운영위원회, 그리고 교육청 담당자들이 모여서 적당한 수준에서 맞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강미애/세종시교육감 후보: 그러면 어떤 예산을 삭감하고 학원비를 지원하실 생각을 하십니까?
▶ 최태호/세종시교육감 후보: 아까 그것은 이미 말씀드렸는데 시설지원비라든가 교육감 재량사업비, 그다음에 혁신학교 지나치게 과대, 지금 혁신학교가 29개가 있습니다. 저는 이것을 많이 개편하고 싶습니다.
▶ 강미애/세종시교육감 후보: 그러면 만약에 전체 학원 중에서 예체능 학원이 자꾸 예산 지원을 하니까 늘어간다고 하면 예산 지원을 확대하실 생각이십니까?
▶ 최태호/세종시교육감 후보: 그것은 그때 상황에 봐서 스텝 바이 스텝으로 할 것입니다.
▶ 강미애/세종시교육감 후보: 그러면 만약에 학원 자체가 나는 학생만 등록하고 빈 학원이었을 때도 지원이 가능합니까? 관리가 가능하십니까?
▶ 최태호/세종시교육감 후보: 그것은 가능하지 않죠. 관리는 충분히 하기 나름이죠. 그것은 교육감의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최대한 노력한다면 지금 불법과외까지도 다 뿌리 뽑을 수 있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강미애/세종시교육감 후보: 그러면 교육예산 집행자로서 사교육비에 공교육 예산을 지원하시겠다는 말씀이십니까?
▶ 최태호/세종시교육감 후보: 사교육비 그것은 뭐 쿠폰으로 하든지 아니면 카드로 하든지 바우처를 하든지 그러한 방법을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 강미애/세종시교육감 후보: 네, 감사합니다. 사교육비 지원, 학교 공교육비로 사교육비 지원을 하는 것은 모든 시민이 다 예스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백강희/앵커: 마지막으로 사진숙 후보, 주도권 토론 시작해 주십시오.
▶ 사진숙/세종시교육감 후보: 지난번 처음 했던 토론이라서 하지 못했던 질문을 잠깐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강미애 후보께서 답변하신 학교 시설을 이용해서 위탁업체, 외부업체가 조리를 해 주는 것을 위탁급식이라고 하는데요. 급식이 떨어진다는 이야기입니다, 급식의 질이. 강미애 후보의 위탁급식 공약은 아이들에게 질 낮은 급식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을 사랑하는 어떤 진정성이 없다고 저는 느껴집니다. 위탁급식과 직영급식의 진정성, 정의, 제대로 알고 하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고요. 또한 최교진 후보께서는 새로운 명사를 만
들어냈습니다, 가족처럼 지내는 아들. 도대체 가족이면 가족이고 아들이면 아들이지 가족처럼 지내는 아들이 무슨 말인가요? 지금 강미애 후보께서 말씀하신 수양아들이 예를 들어서 공직선거법에 지금 현재 경찰을 넘어 검찰로 기소, 송치되어 있는 사건에서, 우리가 법적으로 이용할 때 아들의 개념은 DNA를 교류한 아들을 아들이라고 합니다. DNA를 교류하지 않은 수양아들이 법적으로 이해될 수 있는지...
▷ 백강희/앵커: 질문 마무리해 주시기 바랍니다.
▶ 사진숙/세종시교육감 후보: 안타까울 뿐입니다. 최태호 후보께서는 아버지가 중심을 잡지 못하면 가정이 어렵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이 교육만큼은 아주 높은 성인지 감수성을 요구합니다. 최태호 후보에게 질문드리겠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서라도 세종시민과 학생들에게 사과할 의향이 있으신지요.
▶ 최태호/세종시교육감 후보: 네, 사과할 의향은 있습니다. 물론 요즘 뭐 제가 남존여비 사상에 좀 빠져 있는 것 같은 그런 모습을 보이기는 하지만 저는 전통적인 효 사상에 바탕을 두고 그렇게 이야기를 한 것이기 때문에...
▶ 사진숙/세종시교육감 후보: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 최태호/세종시교육감 후보: 아버지 안에는 다 들어가 있습니다. 어머니도 들어가 있고.
▶ 사진숙/세종시교육감 후보: 네, 감사합니다. 최교진 후보에게 질문드리겠습니다. 전교조 세종지부의 정책 설문조사에서 최교진 후보께서는 특목고, 자사고의 일반고로의 전환. 특목고, 자사고 폐지에 찬성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세종의 유일한 특목고인 세종국제고를 일반고로 전환하자는 이야기입니까? 짧게 말씀해 주십시오.
▶ 최교진/세종시교육감 후보: 지난번에 유죄추정의 원칙이라고 하는 새로운 단어를 만드시더니 오늘은 또 무슨 기소, 송치됐다고 그래요? 기소된 바 없습니다. 먼저 그 말씀을 드리고요. 특목고 전환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고교학점제를 준비하면서 2025년까지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법령을 바꾸지 않는 한 이것은 교육감이 어떻게 할 수 있는 범위가 아닙니다.
▶ 사진숙/세종시교육감 후보: 네, 후보님의 생각을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폐지하시겠다는 말씀으로 들리고요. 세종국제고를 폐지하는 것은 세종의 자존심을 말살하는 겁니다. 특목고는 국가정책으로 2025년에 일반고로 전환하게 된 사항으로 세종시 교육감으로 반대하고 결정한 사항이 아니다라고 말씀하시는데요. 2017년 박근혜 정부에서 역사교과서를 국정교과서로 전환할 때 진보 교육감님들 교육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반대했습니다. 그때는 국가 정책에 반대하는 의견을 내고 행동했으면서 특목고, 일반고 전환, 특목고 배제에는 순응하며 따라가는 행보는 후보로서 소신과 일관성이 없어 보입니다. 지금은 자치시대입니다. 관선 교육감이 아닙니다. 자치시대의 교육감으로서 자치 교육감과 관선 교육감을 구분해 주시기 바라면서요. 학생들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교육으로 우리 세종교육은 새로이 새겨나갈 것입니다. 세종의 상징, 그리고 세종의 심볼처럼 돼 있는 국제고등학교, 저는 지켜나가겠습니다. 이상입니다.
▷ 백강희/앵커: 후보자 여섯 분의 주도권 토론을 이렇게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후보자 토론회를 마무리할 시간이 됐습니다. 후보자 여섯 분께 마무리발언 시간 1분씩 드리겠습니다. 먼저 이길주 후보부터 마무리발언 부탁드립니다.
▶ 이길주/세종시교육감 후보: 존경하는 세종시민 여러분, 교육은 누가 뭐라고 해도 학생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학생이 그 교육의 중심에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지금까지 학생 중심 교육과정이라고 말을 해 왔지만 아직 부족한 면이 있습니다. 앞으로 교육은 학생들의 미래를 위한 교육이 되어야 합니다. 학생들의 미래를 위한 투자가 바로 교육입니다. 이길주는 이런 투자를 과감하게 하겠습니다. 한 명도 학생도 놓치지 않는 교육을 위해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세종시민 여러분, 시민 여러분의 선택이 학생들의 미래를 좌우합니다. 6월 1일 이길주에게 소중한 한 표를 주십시오. 그 소중한 표가 아이들을 위해서 쓰여질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을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백강희/앵커: 이어서 최교진 후보, 마무리발언 해 주십시오.
▶ 최교진/세종시교육감 후보: 존경하는 세종시민 여러분, 세종교육은 시민 여러분께서 이끄시는 방향으로 훌륭하게 성장했습니다. 교육의 방향은 함부로 바꾸면 안 됩니다. 근거 없는 주장과 실현 가능성 없는 약속으로 아이들을 혼란에 빠트리면 안 됩니다. 다시 아이들을 지나친 경쟁 속으로 몰아넣어도 안 됩니다. 저 최교진은 시민 여러분께서 이끌어주신 방향으로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습니다. 멈춤 없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열겠습니다. 아이들의 배움과 삶의 질을 높이겠습니다. 진로와 진학의 길을 더 넓히겠습니다. 말이 아니라 실천으로 세종교육의 성장을 이끌어온 저는 할 수 있습니다. 경륜과 능력을 갖춘 노련한 선장, 저 최교진에게 힘을 모아주십시오. 내 아이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특별시 교육수도 완성, 꼭 해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백강희/앵커: 이어서 최정수 후보, 마무리발언 해 주시죠.
▶ 최정수/세종시교육감 후보: 정직한 시민 교육감 최정수입니다. 저는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삶을 사랑하고 가꿀 줄 알며 공부도 잘하는 아이로 키우겠습니다. 크게 보고 세심하게 살피며 참다운 교육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이해관계로 얽혀 있는 문제는 따뜻한 덕으로 차근차근 공정하게 풀어 나가겠습니다. 모든 세종 아이들의 아빠가 된 마음으로 세종교육의 미래를 힘차게 열어가겠습니다. 소통하고 참여하는 세종의 교육자치 꽃피우겠습니다. 시민과 상생하는 세종교육 이루겠습니다. 저는 자상하고 다정한 성격입니다. 반면에 뚝심과 끈기가 한결같다고 합니다. 저 최정수가 하겠습니다. 6월 1일 교육감 선거에서 시민 교육감 최정수에게 큰 응원과 지지 부탁드립니다.
▷ 백강희/앵커: 다음으로 강미애 후보, 마무리발언 부탁드립니다.
▶ 강미애/세종시교육감 후보: 오늘 토론을 보신 존경하는 세종시민 여러분, 세종시의 교육에 있어서 누가 적임자라고 생각하십니까? 유일한 50대 후보, 강미애. 저 강미애, 세종교육의 밑거름이 되겠습니다. 반드시 세종시민들과 소통하며 행하는 교육감이 되겠습니다. 방금 위탁급식 정책이 진정성 없다는 인권침해적인 발언, 사진숙 후보에게 유감입니다. 저 강미애, 실현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제 공약들로 시민들의 삶과 교육에 헌신하겠습니다. 시민분들의 소중한 한 표, 한 표가 세종교육의 청사진이 될 것입니다. 저 강미애가 세종교육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힘을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백강희/앵커: 이어서 사진숙 후보, 마무리발언 해 주시죠.
▶ 사진숙/세종시교육감 후보: 오늘 토론 잘 보셨습니까? 준비된 후보 사진숙은 그간 세종교육의 성과, 한계, 그리고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잘 알고 있습니다. 세종교육의 미래에 대한 분명한 비전도 있습니다. 세종교육 현장 교육의 경험, 정책 경험, 38년 된 후보입니다. 청렴성과 도덕성, 그리고 미래의 교육 비전을 갖춘 새 교육감 후보 사진숙은 기본학력 보장, 대학의 진로, 진학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급식비 2배 인상, 친환경, Non-GMO 식품으로 안전한 급식을 도모하겠습니다. 그리고 초6까지 책임지는 돌봄을 시작하겠습니다. 그런 공약, 사진숙이 약속합니다. 최선을 다하고 책임을 지는 6월 1일, 준비된 사진숙 후보에게 가장 소중한 한 표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백강희/앵커: 마지막으로 최태호 후보, 마무리발언 부탁드립니다.
▶ 최태호/세종시교육감 후보: 아버지에는 어머니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언어학자의 표현입니다. man에는 woman이 포함되어 있고 자식에게는 딸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해 안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바꾸어야 합니다. 이제는 정말 바꾸어야 합니다. 무너진 세종교육, 최태호가 바로 세우겠습니다. 여러분, 요즘 단일화 안 했다고 매일 질타를 당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 혼자서 되는 것은 아닙니다. 최태호는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임을 여러분들 모두 아실 것입니다. 이제 오차범위 한계까지 올라갔습니다. 가장 가능성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제발 표를 흐트러뜨리지 마시고 하나로 모아주시기 간곡하게 부탁의 말씀을 드립니다. 바꿀 수 있는 사람, 최태호입니다. 감사합니다.
▷ 백강희/앵커: 지금까지 세종특별자치시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고 대전MBC가 중계한 세종특별자치시 교육감선거 후보자 토론회를 함께하셨습니다. 이 토론회는 중앙선거방송 토론위원회 홈페이지와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유튜브, 대전MBC 유튜브를 통해서도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 최교진/세종시교육감 후보: 안녕하세요. 최교진입니다.
▷ 백강희/앵커: 최정수 후보입니다.
▶ 최정수/세종시교육감 후보: 안녕하세요. 최정수 후보입니다.
▷ 백강희/앵커: 강미애 후보입니다.
▶ 강미애/세종시교육감 후보: 안녕하십니까. 강미애입니다.
▷ 백강희/앵커: 사진숙 후보입니다.
▶ 사진숙/세종시교육감 후보: 안녕하십니까. 사진숙입니다.
▷ 백강희/앵커: 최태호 후보입니다.
▶ 최태호/세종시교육감 후보: 안녕하십니까. 최태호입니다.
▷ 백강희/앵커: 마지막으로 이길주 후보입니다.
▶ 이길주/세종시교육감 후보: 안녕하십니까. 이길주입니다.
▷ 백강희/앵커: 오늘 토론은 후보자들의 시작 발언에 이어 공통질문이 주어지고 공약발표와 함께 주도권 토론 후 마무리발언 등으로 진행됩니다. 먼저 후보자들의 시작발언 들어보겠습니다. 후보당 주어진 시간은 1분입니다. 앞서 정해진 순서에 따라 최교진 후보부터 시작해 주십시오.
▶ 최교진/세종시교육감 후보: 지난 10년 세종 교육은 크게 성장했습니다. 허허벌판에서 최고의 교육 환경을 갖췄습니다. 그리고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 복지를 실현했습니다.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숲유치원, 학급당 학생 수 20명 같은 앞선 정책으로 대한민국 교육을 이끌고 있습니다. 대학 진학률도 높아졌습니다. 코로나 위기도 가장 모범적으로 이겨냈습니다. 그동안의 성장을 발판으로 세종시법을 개정해서 교육수도 세종을 완성하겠습니다. 완전 무상 수준으로 교육복지를 확대하고 미래교육이 가능한 교육환경을 구축하겠습니다. 아이들의 특성과 희망에 따라 학습과 진로, 진학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아이들이 품격 있는 삶을 누리도록 방과후와 돌봄을 지원하겠습니다. 경륜과 능력을 갖춘 저 최교진에게 맡겨주십시오. 교육수도 완성, 꼭 해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백강희/앵커: 다음은 최정수 후보입니다.
▶ 최정수/세종시교육감 후보: 안녕하십니까. 세종시 교육감 후보 최정수입니다. 저는 답답한 세종 교육을 확 바꾸기 위해서 세종 교육감에 나왔습니다. 24년 동안 대학에 재직하면서 교육부, 국정과제를 진행하고 대학설립 심사위원회 활동을 하며 큰 틀에서 활약해 왔습니다. 세종시 발전을 위해서 행정수도 완성과 시민주권 확보, 문화예술 고양을 위한 시민사회 활동도 해 왔습니다. 세종교육청의 불통과 편협된 사고, 무사안일주의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망칩니다. 세종교육청의 집단이기주의를 반드시 개혁하겠습니다. 앞으로의 교육행정은 학생과 시민이 주인이 되어야 합니다. 학생이 중심인 교육, 즐겁고 안전한 학교, 공부도 잘하는 세종 교육을 꼭 만들겠습니다. 최정수입니다. 감사합니다.
▷ 백강희/앵커: 다음은 강미애 후보입니다.
▶ 강미애/세종시교육감 후보: 교육 특구 세종, 학력 강화 최우선. 존경하는 세종 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교육 관계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강미애입니다. 저는 세종관내 중촌초등학교와 세종 도원초등학교에서 근무하였고 세종교총을 독립 법인으로 만든 세종교총 회장이었습니다. 지난 8년, 세종시의 교육은 공정과 상식에서 벗어나 심각한 학력저하와 일방적인 인용 교육으로 인하여 세종 교육이 병들어 있습니다. 저는 세종 교육을 바꾸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하지만 말 뿐이 아닌 정말 실현가능한 공약이어야만 결과적으로 세종 교육은 바뀝니다. 저 강미애가 세종 교육의 변화를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저 강미애가 세종 교육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힘을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백강희/앵커: 다음은 사진숙 후보입니다.
▶ 사진숙/세종시교육감 후보: 안녕하세요, 사랑하는 세종 시민 여러분. 새로운 세종 교육감 후보 사진숙입니다.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저는 최교진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분들에게 제안 하나를 드리고자 합니다. 현대 사회는 정말로 빠르게 움직입니다. 그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12년 동안 교육감을 한다는 것은 아이들에게도 학부모들에게도 굉장히 힘들게 하는 일입니다. 미국 대통령도 4년 중임을 하는 상황이고 8년 동안 못해낸 일을 4년 동안 더 한다고 해서 잘하겠다는 보장도 없는 상황입니다. 최교진 후보를 제외한 다른 후보들에게 제안하고 싶은 것은 누가 교육감이 되더라도 명예롭게 은퇴하자는 제안을 합니다. 새로운 10년이 시작되는 2022년 세종 교육의 중심에서 오랫동안 교육감으로, 교육감 후보로 새로 일할 사진숙에게 힘을 주십시오. 여러분이 힘을 모아주시면 새로운 세종에 걸맞은...
▷ 백강희/앵커: 다음 최태호 후보입니다.
▶ 최태호/세종시교육감 후보: 세종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중등에서 14년, 대학에서 25년을 근무한 명실공히 교육 전문가입니다. 세종은 최고의 도시, 최고의 학부모, 최고의 학생이 있으면서도 학력 최하위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저는 정치 이념에 휘둘리지 않는 깨끗한 교육 환경을 만들고 학교장 책임경영제를 통하여 학력 수준을 향상시키겠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바깥 활동과 대외 활동에 제한이 된 아이들의 사회성 결여와 정서 결핍을 해결하기 위해 예체능 학원비를 지원해 주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세종의 아이들은 최고의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이에 시민 여러분들의 절대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6월 1일 교육감 선거에 세종교육과 아이들을 위해 최태호를 꼭 기억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백강희/앵커: 마지막으로 이길주 후보입니다.
▶ 이길주/세종시교육감 후보: 존경하는 세종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교육감 후보 이길주입니다. 38년간의 교장 생활을 마치고 교육감에 출마했습니다. 교육감 출마의 가장 큰 이유는 우리 학생들을 바르게 키워야 되겠다. 그리고 항상 큰 꿈을 향해 나아가는 학생으로 키워야 한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장학사, 장학관 등 전문직을 두루 거치면서 다양한 업무를 경험했습니다. 2012년, 세종교육청 개청 준비의원으로서 교육청 개총 준비를 착실히 하여 광역교육청 다운 면모를 갖추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였습니다. 이런 큰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에게는 꿈을, 세종 교육에는 희망을 주는 교육을 펼
치겠습니다. 세종 시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백강희/앵커: 그럼 이어서 첫 번째 공통 질문드리겠습니다. 답변 시간은 각 후보당 1분 30초입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등교 수업이 차질을 빚으면서 학생들의 기초학력이 저하되고 학교생활 행복도 역시 하락했다는 교육부 발표가 있었습니다. 이제 코로나19 일상회복에 맞춰 학교 운영이 정상화 됐는데요. 학생들의 학력저하 대책과 교육활동 회복에 대한 계획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최정수 후보부터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 최정수/세종시교육감 후보: 코로나19 장기화는 공교육 부실을 가져왔으며 그로 인하여 학력저하의 개인 편차는 사회 교육 양극화를 심화시킵니다. 특히 다문화 가정, 탈북민 학생이 증가하면서 복합적이고 통합적인 지원정책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심각하게 받아들여서 시급히 해결되어야 할 사안입니다. 회복 방안은 첫째, 기초학력 학습 보완 뿐만 아니라 학생의 심리, 정서, 사회적 결손까지 종합적으로 대책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둘째, 개별 학생이 처한 교육기회의 불평등을 차별적이지 않는 방식으로 교육격차를 줄여야 합니다. 방과후 학습을 다양화하고 온라인 학습을 도와주고 보충학습 개별 프로그램, 학부모 교사제, 방학 중 튜터링 서비스를 제공해서 개별 학생의 학업 수준과 학습 부진의 원인에 따라 AI 활용 맞춤형 교육을 해야 합니다. 셋째, 교육 관계자와 교사들의 사명감을 부탁드립니다. 국가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일선 교육현장을 책임지는 교육 관계자들의 교육의 사명감과 사회적 책임도 발의해 줘야 합니다.
▷ 백강희/앵커: 다음은 강미애 후보입니다.
▶ 강미애/세종시교육감 후보: 일상회복 전환을 위해서 우리 학생들은 심신이 약해져 있고 또 하나는 학력저하 문제로 여러 가지 불만을 야기시키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서 저는 우선 개인 및 단체, 집단 상담을 꾸준히 유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로는 학력 신장을 위해서 1인 1패드를 보급하도록 하겠습니다. 거기에 플러스 와이파이 프리존을 확대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잠자지 않는 교실, 다양한 교실로 학생들의 학력을 신장시켜 보도록 하겠습니다. 세 번째, 안정적인 급식 제공으로 아이들이 건강한 심신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네 번째, 1학교 1특기 학교 문화를 구축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들의 자기의 끼와 자기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이 구축된다고 하면 아이들이 더 즐겁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고 코로나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부분을 잘 극복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조금 더 신경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들이 사회생활에서 좀 더 잘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돕는 그런 정책을 꾸준히 입안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백강희/앵커: 다음은 사진숙 후보입니다. 답변 시간은 1분 30초입니다.
▶ 사진숙/세종시교육감 후보: 코로나19 확산으로 원격 전환 및 잦은 학습 결손으로 학력이 저하되고 학생들 간의 관계가 아주 소원해지고 건강 또한 악화되는 등 총체적인 어려운 상황입니다. 프로젝트는 코로나 이후 학력과 관계와 건강의 회복에 역량을 집중해서 학력 회복, 관계 회복, 건강 회복의 유기적 관계성은 물론 일상회복의 상승효과를 극대화시켜 갈 것입니다. 또한 교육청과 시청, 학교와 지역사회와 연계해서 그 협력이 어느 때보다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시청과 협력해서 세종 미래교육 재단을 설립하고 재단 주도로 학교와 지역사회의 연계, 협력을 강화시켜 나가겠습니다. 지역사회가 학교의 일상회복에 참여하고 지원하며 학교도 지역사회의 일상 회복에 일조하는 서로 상생하는 협력 문화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올해 하반기 코로나 재유행, 또 새로운 감염병 확산에 대비해서 보건, 교육 연계 시스템을 구축하고 보건교사 등 인력 확충으로 감염병 예방 및 대응력을 한층 강화해갈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 백강희/앵커: 다음은 최태호 후보입니다. 마찬가지로 답변 시간은 1분 30초입니다.
▶ 최태호/세종시교육감 후보: 2년 넘게 이어져온 코로나19로 인해 바깥활동과 대인활동이 제한되면서 우리 아이들의 정서적 결핍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보고 되었습니다. 이러한 코로나19로 비롯된 상처의 치료를 위한 교육 회복, 집중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저는 예체능 학원비를 지원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정규 학교수업만으로 부족한 신체활동과 예술활동을 학원에서라도 보완하여 아이들의 정서 회복을 최우선적으로 극복하도록 하겠습니다. 예체능 학원비는 우선 저학력부터 지원할 것이며 순차적으로 고학년까지 확대해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철저한 방역 체계 안에서 안전한 학교로의 일상회복을 위해 학교별 안전계획 표준안을 조속히 마련하여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학교생활과 밀접한 방역 및 급식 위생안전, 교육안전, 교육시설 안전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철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이 장기화 되면서 기초학력이 많이 저하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기초학력 저하는 학교장 책임경영제를 통해서 확실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백강희/앵커: 이어서 이길주 후보입니다.
▶ 이길주/세종시교육감 후보: 코로나19 장기화는 학생들의 학력은 물론 정서교육에도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대면수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해서 학력저하 현상이 일어났고 정서적으로 안정적이지 못해 학습에 집중하지 못하는 학생이 많은 것이 우리 현실입니다. 아직도 이것은 연속선상에 놓여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루빨리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우리 학생들의 학업 성적 분포도가 M자형으로 나타난다는 것은 학력의 중간층이 무너졌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회복방안으로는 첫째, 다양한 상담활동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찾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둘째, 핵심 개념을 중심으로 한 학년 완성교육을 실시하겠습니다. 현 교육과정은 사실 개념, 원리, 법칙 등 큰 아이디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를 지도하여 확장적 사고력을 키우는 데 노력하겠습니다. 셋째는 평가방법의 개선입니다. 이원목적분류표에 의한 학생들의 부족한 영역을 정확하게 찾아내고 피드백하고 교사의 교수학습 방법 개선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할 때 이 학력을 다시 우리가 회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백강희/앵커: 마지막으로 최교진 후보입니다.
▶ 최교진/세종시교육감 후보: 세종시는 시민과 학부모, 교직원 모두의 노력으로 다른 어느 지역보다 이 어려운 상황에 잘 대처하면서 전국 최초로 모든 학교 등교를 이루었고 전국 최고 등교율도 이루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다시 한번 시민 여러분과 학부모님, 그리고 교직원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세종교육청이 그동안 꾸준히 추진해 온 학교의 민주적인 운영과 교원들의 스마트 교육 역량을 강화한 결과가 코로나 상황에서 빛을 발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두 가지를 분명하게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2020년 기준 유치원생이 초등학교를 졸업하는 2026년까지 교육회복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학습결손 해소, 심리정서와 건강 회복, 사회성 회복을 위해서 중앙정부, 시청, 그리고 시민사회와 협력해서 교육 회복 프로젝트를 꾸준히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코로나 대응을 계기로 이미 학교 현
장에서는 대면수업과 온라인수업의 장점을 살린 새로운 수업 방법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세종 교사들의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 학습 환경 구축도 가속화 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코로나 상황에서 모범을 보인 세종 교육공동체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백강희/앵커: 계속해서 교육현안에 대한 두 번째 공통질문 드리겠습니다. 학업 중단 위기를 겪는 학생 등을 위해 세종에도 올해 하반기 첫 공립형 대안학교인 늘벗학교가 개교할 예정입니다. 충북의 경우에는 2017년 첫 공립형 대안학교를 설립한데 이어 추가로 치유형과 충전형, 미래형 등 다양한 종류의 공립 대안학교 설립을 추진하며 대안교육을 활성화하고 있는데요. 세종의 공립형 대안학교를 향후 어떻게 확대하고 발전시킬지에 대한 의견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강미애 후보부터 답변해 주시죠. 답변 시간은 1분 30초입니다.
▶ 강미애/세종시교육감 후보: 제가 시민들을 만나보면 시민들이 하나같이 하시는 말씀이 학교 부적응하는 학생들이 갈 곳이 없다고 말을 합니다. 특히 읍면지역 같은 경우는 외부에서 운영하는 그런 기관이 있기는 하지만 읍면지역의 학생보다는 동지역의 학생들이 더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이 동지역의 학생들이 읍면지역까지 같이 가서 움직인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라는 불평들을 많이 쏟아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세종에는 공립형 대안학교를 조치원 지역에 현재 설립을 추진하고 있고 그것이 개교될 예정입니다. 현 정부에서 교육특구를 세종시에 지정한다고 발표를 하였습니다. 이에 따라서 학교 부적응 학생들이 정착할 수 있고 자기들의 미래를 가꿔나갈 수 있는 또는 학교를 안정화되게 다닐 수 있는 곳을 세종 동지역에 발도르프 학교를 만들 예정입니다. 그 부지는 현재 제가 다양한 통로를 통해서 의견을 나누고 있는 상황이고요. 그에 따라서 그 의견에 부합해서 이 세종 안에, 동지역 안에 발도르프 학교를 지정하여 운영할 예정을 하고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 백강희/앵커: 다음은 사진숙 후보입니다. 시간은 역시 1분 30초입니다.
▶ 사진숙/세종시교육감 후보: 저는 대안학교의 필요성에 적극 공감합니다. 현재 세종에는 대안학교가 없습니다. 이에 공립형 대안학교 설립을 위한 절차에 즉각 착수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공립형 대안학교는 학교 부적응 및 학업 중단 위기 학생에게 치유와 교육을 병행하는 질 높은 전문적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개인적인 특성에 맞는 교육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맞춤형 특기적성 및 진로교육을 제공해서 학생들의 성장과 진로, 직업 선택에 기여해야 할 것입니다. 세종은 2022년에 대안학교와 유사한 Wee스쿨 늘벗학교를 설립해서 오는 6월부터 우리 학생들이 이미 시작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늘벗학교는 위탁형으로 운영하고 공립형 대안학교는 학력 인정을 통해 입학부터 졸업까지 가능하게 함으로써 폭넓은 대안학교를 실현하겠습니다. 세종 공립 대안학교는 전일제 학교 교육과정으로 중고등학교 통합학교 형태로 설립하되 학력인정 교육과정과 함께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습과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함께 운영하겠습니다.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정보 제공 학습 및 체험 프로그램, 그리고 진로 프로그램, 검정고시 준비까지 지원하는 징검다리 거점 공간을 마련하겠습니다.
▷ 백강희/앵커: 다음은 최태호 후보입니다.
▶ 최태호/세종시교육감 후보: 원래 대안학교라 하면 새롭고 다양한 교육을 하는 것, 이것이 본래의 취지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동안 이미 쭉 봐왔듯이 그 본래의 의미가 희석되고 단순히 학교 부적응 아이들에 대한 그러한 학교로 많이 인식되어 왔습니다. 미래의 대안학교는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대안 교육을 철저하게 설계해서 미래형으로 이제는 바꾸어야 합니다. 장기적인 준비와 체계적인 설립과정을 통해 미래형 대안학교를 운영하고 디자인 해야겠습니다. 대안학교는 기본적으로 학교 부적응으로 인한 학업중단 예방과 이러한 학생들이 빠르게 학교에 복귀할 수 있게 관련 프로그램을 심도 있고 다양하게 운영해야 합니다. 일반 학교로 복귀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는 교과 중심의 단기 속성 교육과정을 통해 빠른 복귀를 도와주고 그렇지 않은 학생에게는 교과 중심의 교육을 탈피하고 자율화 학교, 특성화 학교, 산학협력 학교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도입하여 전문성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앞으로의 미래 학교는 자유학교나 홈스쿨, 이러한 좀 더 많은 다양한 학교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감사합니다.
▷ 백강희/앵커: 이어서 이길주 후보입니다.
▶ 이길주/세종시교육감 후보: 이제 공교육에서도 공립형 대안학교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설립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이미 실시하고 있는 시도가 많이 있습니다. 90년대 중반 이후에 나타난 학업 중도탈락과 학교 분교와 같은 공교육 위기 담론 속에서 대안교육은 제도적으로 교육의 한 부분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대안학교들이 학교부적응 학생을 위한 학업중단 예방교육에만 집중했다는 사실입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대안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마는 정확한 추계가 나오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추세를 볼 때 공립형 대안학교를 적극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우리 지역에 교육자유특구와 같은 대안학교가 양성화 된다니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첫째, 대안학교는 학생 수만큼 다양한 배움이 존재합니다. 둘째는 수업 목표가 학업 성취 수준이 아닌 역량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셋째는 어떤 환경일 때 배움이 잘 일어나는가에 초점을 맞춰서 해야 할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이를 통해서 학교 밖 학생들이 제도권 교육을 이해하고 새롭게 적응하는 힘을 길러줘야 합니다.
▷ 백강희/앵커: 다음은 최교진 후보입니다.
▶ 최교진/세종시교육감 후보: 허허벌판에서 학교를 적기에 설립해서 운영한 성공 경험을 이제 공립형 대안교육까지 확장해서 실천하려고 합니다. 대안학교에 대한 요구는 늘 있어 왔습니다. 세종시 교육청은 공립형 대안교육 위탁기관을 올 9월에 개교합니다. 대안교육과 상담과 치유 중심의 교육 과정을 운영해서 학교생활에 적응하기 어려운 학생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것 말고도 문화예술 쪽에 특성화된 대안교육, 우수학생을 위한 수월성에 기반한 영재 대안교육 같은 다양한 대안교육 요구를 수용할 것입니다. 인공지능 시대로의 사회 변화에 따른 미래 학교도 필요합니다. 메타버스 가상공간에서 질 높은 수업 콘텐츠를 수업하는 학교도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외국의 온라인 학교들과 학습 콘텐츠를 공유하고 국제 교류를 할 수 있는 학교 또한 준비할 것입니다. 예컨대 세종창의학교, 세종자유학교, 세종민주학교 같은 대안교육 기관 설립을 구체적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모든 아이들의 특성과 개성을 잘 살릴 특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대안학교를 잘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 백강희/앵커: 마지막으로 최정수 후보입니다.
▶ 최정수/세종시교육감 후보: 대안학교는 기존 공교육 체제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학력 위주가 아닌 전인교육을 목적으로 프로그램을 마련해서 새롭게 고안된 학교라고 할 수 있습니다. 94년 간디 농장을 열고 97년 처음 신입생을 받은 간디 청소년 학교를 대안학교의 시초로 보고 있고 경쟁과 획일성, 억압에서 탈피를 목적으로 설립된 창원의 태봉고가 최초의 공립형 대안학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립형 대안학교는 단일화 된 공교육 시스템이 아니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학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줘야 합니다. 그래서 교육 프로그램을 보고 전국에서 찾아오는 공교육 대안학교가 되어야 합니다. 또한 명칭도 특성을 살린 학교로 바꾸어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래야 대안학교에 대한 나쁜 이미지, 님비현상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세종에 공립형 대안학교를 설립한다면 대안학교 관계자, 학부모, 시민, 전문가 등과 같은 논의와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이며 또한 그동안 대안학교를 운영하면서 축적된 노하우와 프로그램을 가지고 전문성 있는 대안학교를 세종시에 이주시켜 공립형 운영화로 하는 것이 좋은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 백강희/앵커: 이어서 후보자 공약 발표가 있겠습니다. 공약 발표에 주어진 시간은 2분입니다. 먼저, 사진숙 후보부터 공약을 발표해 주시기 바랍니다.
▶ 사진숙/세종시교육감 후보: 새로운 세종, 새 교육감 후보 사진숙은 대한민국 표준으로서의 교육수도 세종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첫 번째, 미래를 준비하는 세종교육을 실천하겠습니다. 능력주의를 넘어서 존엄교육, 인재교육을 실현하고 교원이 수업과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미래 인프라가 적용된 세종형 미래학교를 구축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경쟁을 넘어서 자존감을 회복하고 존중받는 교육을 위해서 교무업무 전담교사 배치로 획기적인 업무 경감과 초중등 메타버스 스쿨 및 세종교육 빅데이터센터를 구축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책임을 다하는 세종교육 실천을 위해서 기본학력책임제로 공부 잘하는 세종, 그리고 책임돌봄으로 안심하고 출근하는 세종, 진로와 대학 진학까지 책임을 다하는 세종교육 만들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학습 핵심 단계의 진단평가를 전면적으로 실시하고 메타버스 활용 온 캠퍼스, 초6까지 전면 돌봄, 학교전담 대입지원단을 배치하겠습니다. 시민으로 성장하는 세종교육 실천을 위해서 글로벌 시민 교육을 강화하고 생태, 평화, 인권, 경제교육을 실천하며 인문학 등 문예체 교육을 활성화시키겠습니다. 네 번째로 행복한 배움, 세종 공동체 세종교육을 위해서 안전하고 건강한 배움터 세종, 모든 지역이 함께하는 세종으로 세종교육 회복 프로젝트 추진으로 학력, 건강, 관계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며 세종미래교육재단을 설립 운영할 것입니다. 학교, 학부모가 협력해서 안전하고 건강한 배움터 세종교육을 위해서 교육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세종교육을 만들어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백강희/앵커: 이제 최태호 후보, 공약 발표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간은 역시 2분입니다.
▶ 최태호/세종시교육감 후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장기화 된 코로나로 인해 우리 아이들의 정서 결핍이 심각한 수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정서 결핍을 해결하는 방안으로 최우선적으로 예체능 학원비를 지원하겠습니다. 예술활동, 신체활동, 이를 통해서 일상으로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이에 대한 재원은 교육감 재량사업비와 형식적으로 집행되고 있는 혁신학교 관련 예산, 그리고 시설사업비 등에서 불필요하게 집행되고 있는 예산을 효율적으로 배분하여 확보할 예정입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약속드리겠습니다. 둘째, 학교장 책임경영제를 실시해서 기초학력 미달 학생을 위로 끌어 올릴 수 있
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내실화 할 것입니다. 반드시 이루어낼 수 있습니다. 교육 때문에 이사 가는 세종이 아닌 교육 때문에 세종으로 오는 그러한 세종을 만들겠습니다. 유·초등 돌봄교실을 전면 확대하겠습니다. 돌봄교실을 확대하여 자기계발의 장으로 만들 것입니다. 마음 편하게 아이들을 맡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유치원 무상교육과 함께 유치원 영어교육을 실시하겠습니다. 저는 언어학을 전공했습니다. 이른 나이에 언어학을 공부할수록 모국어로 인지하게 됩니다. 영어로 놀고 영어로 학습할 수 있는 그런한 시스템을 구축할 것입니다. 아울러 학교폭력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겠습니다.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하니까 한꺼번에 하고 아이를 제적시켜버리는 것 아니냐 이렇게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 데 그것이 아니고 제가 직접 관리하겠다는 것입니다. 학교별 안전계획표준안을 만들어서 종합적인 학교 안전 대책을 세우겠습니다.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하게 하겠습니다.
▷ 백강희/앵커: 이어서 이길주 후보 2분간 공약 발표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이길주/세종시교육감 후보: 저의 공약은 왜 교육감이 되려고 하는가부터 출발을 했습니다. 미래를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삶의 질을 높여주고 세종 교육을 한국교육의 으뜸 교육으로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저는 우선 학력 신장에 최우선을 두겠습니다. 기초, 기본학력 정착은 물론 교육감 직속 대입지원센터를 구축하고 학생들이 적성에 맞는 진로, 진학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는 인성이 삶의 근본인 교육 문화를 만들겠습니다. 세종시민과 함께하는 가족사랑운동을 전개하고 모든 학교에 전문상담사를 배치하여 상담문화를 정착하겠습니다. 셋째는 미래의 교육으로 내일을 준비하는 그러한 교육을 실천하겠습니다. 학교 스마트교육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고교학점제 대비 인력풀을 구축하고 메타버스를 활용한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생활영토를 확장하는 글로벌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안전한 학교와 행복한 교육 복지를 실천하겠습니다. 학교 방역관리사 배치로 감염병을 예방하
고 미세먼지 차단창을 설치하여 학생들의 호흡기 질환 예방에도 노력하겠습니다. 방과후는 동지역까지 무상으로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돌봄교실을 운영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섯 째, 공정과 신뢰로 함께 협력하는 교육 문화를 만들겠습니다. 학교 업무의 교육청 이관과 학교의 자율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자율 학교를 지정 확대하여 더욱더 청렴한 교육문화를 조성하는 데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공약을 통해서 저는 학생들에게 미래를, 세종교육에 희망을 주는 교육을 실천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백강희/앵커: 이제 최교진 후보입니다. 시간은 역시 2분입니다.
▶ 최교진/세종시교육감 후보: 첫째, 세종시법 개정을 추진할 것입니다. 세종시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탄생한 도시로 출범 당시 인구 8만에서 40만 도시로 성장했습니다. 세종시는 국회의사당과 대통령 직무실을 설치하게 되어서 행정수도로 도시 위상이 높아졌습니다. 세종시는 인구 증가율과 출산율 전국 1위인 젊은 도시입니다. 세종시가 대한민국 명품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교육이 중요하죠. 세종시법을 개정해서 유보통합이 가능하도록 하고 학급당 학생 수를 선진국 수준인 20명으로 줄이고 미래형 학교를 설립할 수 있도록 하며 방과후 학습과 돌봄을 365일 중단 없이 운영하는 등 대한민국 교육을 선도적으로 만들어갈 것입니다. 둘째, 대입 지원입니다. 대학 입시는 현실입니다. 종합적이고 통합적인 지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개인 맞춤형 진학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빅데이터에 기반해서 진로, 진학 정보를 제공하고 진학센터를 확대해서 전문적인 상담과 컨설팅을 적기에 제공하겠습니다. 대입지원단을 통한 교사의 대입 역량을 계속 강화하고 대학 입학사정관 출신의 전문 대입 지원관을 배치해서 성공진학을 달성하겠습니다. 셋째, 맞춤형 학습 지원입니다. 우리 아이 한 명, 한 명이 특별하며 그러기에 맞춤형 교육이 필요합니다. 초등학교 2학년을 학습부진 학생이 한 명도 없도록 하는 학습부진 저지선으로 정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학교별로 교감 선생님을 중심으로 상담, 복지, 담임 선생님이 참여하는 다중지원팀을 구성해서 학습부진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특별 지원할 것입니다. 또한 중학교 1학년 시기에 기초, 기본 학력을 진단해서 맞춤형 학력 향상을 지원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백강희/앵커: 이어서 최정수 후보입니다.
▶ 최정수/세종시교육감 후보: 세종에서는 한 명의 아이가 교육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유치원부터 무상교육과 무상급식을 시행하겠습니다. 미래형 교육 체제를 만들겠습니다. 창의융합 자기주도형 학습 활성화를 위해서 AI 교육지원센터를 설립하겠습니다. 학년별, 교과목별로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그 콘텐츠를 모든 학생들이 무료로 지급한 스마트 기기로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언제든지 반복적으로 복습과 선행학습을 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기초학습 능력 향상과 사교육비를 절감시키는 이중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읍면 교육 활성화와 동지역 학생 과밀해소를 위해 읍면지역 학교부터 IB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 운영해서 지역 격차와 교육 격차를 해소하겠습니다.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살피겠습니다. 모든 학교에 드롭존이나 회차로를 설치하고 안전이 취약한 초등학교부터 학교보안관제를 추진하겠습니다. 진로, 진학에 각별한 지원과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교육감 직속으로 진로진학정보원을 설립하고 특목고, 자사고 수준으로 진학 컨설팅을 하겠습니다. 대학 진학률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수도권 대학을 제외하고는 이제 미달입니다. 우리 학생들이 가고 싶은 대학과 학과 진학률에 초점을 맞춰 명문대 진학률을 획기적으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누리학교 학생들의 먼 거리 통학 불편을 해결하고 기존 누리학교 과밀 해소를 위해 북부지역에 제3의 누리학교를 설립하겠습니다. 세종교육청 교육시설을 평균 교육시설로 시민에게 개방하고 세종교육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시민교육 참여단을 설립 운영하겠습니다.
▷ 백강희/앵커: 마지막으로 강미애 후보입니다.
▶ 강미애/세종시교육감 후보: 말씀드리겠습니다. 학생들의 능력과 관심은 참 다양합니다. 저는 이에 발맞추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려고 합니다. 제일 먼저 학력 신장을 위해서 AI 개인비서제도를 운영하려고 합니다. 이 평가문항을 삽입하여서 이 안에서 아이들의 능력과 개인별 레벨을 테스트하고 이 개인 레벨이 자기 각자의 경쟁력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이 평가문항을 개인비서제도를 활용해서 운영하고자 하고요. 두 번째로는 맞춤형 교사지원 제도를 하고자 합니다. 이 안에는 일타 교사진들을 구성해서 학생들이 AI 개인비서제도를 통해서 부족한 학력이나 또는 부족한 진로 지도 부분에 대해서 지원을 할 수 있고 또는 교사들이 조금 더 성장하고 싶은 그런 부분에 대해서 지원이 가능하도록 일타 교사 제도를 운영하려고 합니다. 이에 따라서 학력 신장 부분의 또 하나 부분은 과학 융합교육을 좀 확대하려고 합니다. 대전이나 오송이나 오창, 이 중심에 세종이 있습니다. 이 과학이 모두 융합돼서 세종 안에서 아이들한테 좀 더 다양한 교육 환경을 구성하는 것이 저는 아이들한테 맞춤형 교육을 더 확대시킬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 복지를 확대하고자 합니다. 초등 돌봄교실을 저녁 8시까지 확대하겠습니다. 학부모님들의 모든 희망사항이 학교에서 아이들의 돌봄교실을 확대해 주는 것이라고 말씀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다음 두 번째로 1학교 1특기 맞춤형 학교 문화를 구축을 해서 아이들이 또는 학교에서 졸업을 할 때 나는 이 A학교 졸업생이야라는 자부심이 나타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 백강희/앵커: 여섯 분의 공약 발표 잘 들었습니다. 계속해서 후보자 주도권 토론을 진행하겠습니다. 각 후보자는 4분 동안 주도권을 갖고 자유롭게 토론을 진행하시면 됩니다. 원활한 토론을 위해 질문은 1분 이내로 해 주시고 답변은 최소 30초를 보장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지금부터 주도권 토론을 시작하겠습니다. 최태호 후보부터 시작해 주십시오.
▶ 최태호/세종시교육감 후보: 네, 고맙습니다. 최정수 후보님께 질문드리겠습니다. 공약 중에 내용이 저하고 비슷한, 공감할 수 있는 것이 많아서 일부러 최 후보님을 선택했습니다. 모름지기 교육청은 깨끗하고 청렴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종시 교육청은 청렴도 면에서 5등급을 받았습니다. 이런 면에서는 정말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저 최태호는 청렴한 교육청, 깨끗한 교육청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서 최정수 후보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짧게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 최정수/세종시교육감 후보: 교육을 관장하는 기관에서는 청렴도가 가장 중요한 덕목입니다. 관련 직원 문제나 그것을 통솔하는 책임자도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래서 저도 정직한 시민 교육감 최정수라고 했습니다. 정직하게 교육은 해야 된다고 생각해서 했고요. 그것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청렴도뿐만 아니라 어떤 인사비리, 그다음에 난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심각한 오류가 있어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교육감으로서 역할을 할 때 확실하게 책임지고 교육청을 개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최태호/세종시교육감 후보: 감사합니다. 저도 공감합니다. 난 문제라든가 이런 데 있어서 나중에 징계를 받아야 할 사람이 꽃보직으로 이동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이어서 사진숙 후보님께 여쭙겠습니다. 사 후보님, 요즘 현수막을 다 바꾸셨더군요. 저도 공감하는 것이 있어서 지금 여쭙고 싶습니다. 최교진 후보께서는 과거에 4년 전 취임사에서도 교육수도를 만들겠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고 이번에도 또 교육수도를 만들겠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또한 아울러 캠퍼스형 학교도 2014년부터 지금까지 계속 이어져오는 내용입니다. 이렇게 다양하게 계속 구호로만 외칠 것인지 이런 것에 대해서 특성화고등학교, 자꾸 일반 고등학교로 바꾸는 것에 대해서 두 가지를 간단하게 한 30초 내에 말씀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사진숙/세종시교육감 후보: 최교진 후보님의 지난번 4월에 있었던 전교조 세종지부의 정책설문 조사에서 세종국제고가 지금 현재 일반고로 전환하는 부분에 있어서 찬성표를 내셨습니다. 이 부분은 교육자의 다양한 수요에 의한 그런 부분을 무시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요. 세종교육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꺾는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014년, 색깔 있는 개성학교를 만들겠다는 일반고의 공약이 실질적으로 말 상태인 공약으로 그냥 일반고로 굳어가고 있습니다. 다양한 교육 수요에 맞는 그리고 편중되지 않는, 아이들이 골라가는 그런 미래형 교육 체제로 저는 세종국제고의 일반고 전환을 절대 반대합니다.
▶ 최태호/세종시교육감 후보: 짧게 대답해 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저도 동일한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오히려 특성화고, 특목고는 더욱더 많아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모조리 일반 고등학교로 바꾼다면 정말 공부밖에 할 줄 아는 아이는 또 어떻게 해야 합니까? 기계만 다스릴 줄 아는 아이는 또 어떻게 해야 합니까? 앞으로 미래에는 다양한 학과, 다양한 학교, 이렇게 특목고, 특성화고를 더욱더 확장해야 한다.
▷ 백강희/앵커: 다음은 이길주 후보, 주도권을 행사하실 차례입니다. 역시 질문은 1분 이내로 해 주시고 답변은 30초를 보장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이길주/세종시교육감 후보: 최태호 후보님께 한번 여쭙겠습니다. 예체능 학원비를 지원한다고 하셨는데 과연 공교육에서 이게 가능하신 건지. 우리가 공교육을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학원비를 지원한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사교육비를 더 조장하는 것이다 그런 생각이 드는데 이에 대한 말씀을 해 주시죠.
▶ 최태호/세종시교육감 후보: 짧게 하겠습니다. 공교육에서 감당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특히 방과후 학교를 말할 때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서 한다고 말씀들 하시죠. 그리고 예체능 미술, 음악, 체육, 특히 예절 교육은 태권도장에서 많이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학교 공교육에서 할 수 없는 것을 사교육에서 감당하기 때문에 저는 거기에 대해서 일정 부분 우리가 부담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 이길주/세종시교육감 후보: 그래도 사교육기관에 우리 교육청에서 예산을 지원할 수는 없고 구태여 그런 예체능을 지원한다고 하면 방과후 활동을 통해서 한다든지 또는 외부강사를 학교로 들여서 하는 것은 가능하죠. 그런데 사교육기관에 직접 예산을 지원해 가면서 학생들을 교육한다는 것은 우리 공교육을 하는 사람들 입장에서 볼 때는 옳지 않다고 생각이 듭니다.
▶ 최태호/세종시교육감 후보: 제가 조금 반론할 수는...
▶ 이길주/세종시교육감 후보: 됐습니다. 최교진 후보님, 한 가지만 여쭙겠습니다. 유보통합이 상당히 어렵죠, 지금. 난제인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 유보통합의 필요성하고 유보통
합을 했을 때 가장 큰 문제점이 어떤 것들이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말씀을 여쭙겠습니다.
▶ 최교진/세종시교육감 후보: 그렇습니다. 유보통합은 정말 힘든 과제입니다. 과거 이명박 대통령 시절부터 국무총리실 산하에 유보통합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하고 다양한 연구 용역이라고 했는데도 실제로 한 발도 못 떼고 있었습니다. 가장 큰 것은 관할 부처가 다른 것이죠. 그래서 이것을 전국적으로 한번 하는 게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다행히 세종은 도시도 작거니와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차이가 많이 적습니다. 그래서 세종에서 세종시특별법에서 이것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관할부서를 교육부로 이관하면서 그것을 세종시 교육청에서 주관하도록 하고 이것을 추진해 볼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세종에서 이것이 일정하게 성공을 거두면 거기서 생기는 문제점을 보완해서 전국적으로 확산하면 좋겠다는 게 제 생각이고요. 실제로 통합하는 데 여러 가지 문제가 있지만 가장 큰 것 중에 하나가 유치원은 지금 교사들이 임용고시 출신인데 어린이집은 좀 다른 게 있고요. 무엇보다도 그렇게 됐을 때 유아학교 교사들의 양성 과정을 어떻게 전국적으로 통합할 것인가 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 이길주/세종시교육감 후보: 지금 제가 알기로는 세종시에 어린이집이 한 400여 개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 유치원은 근 60여 개가 이렇게 산재해 있는데, 이것이 유보통합이 되려면 우선 우리가 지금 얘기는 하고 있지만 선행적으로 법이 개정이 되어야 한다, 그런 생각이 들고요. 그다음에 아까 후보님도 말씀하셨지만 이 자격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이냐. 또 이 대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이냐 그런 문제점을 많이 가지고 있고. 특히 이 연수를, 어떻게 연수를 통해서 우리 아이들, 어린 아이들이 창의성을 기를 것이냐. 그런 문제가 가장 큰 관건이 될 것으로 저는 생각합니다. 이상입니다.
▷ 백강희/앵커: 다음은 최교진 후보, 주도권 토론 시작해 주십시오.
▶ 최교진/세종시교육감 후보: 미래교육과 교육자유특구에 관해서 이길주 후보님께 간단히 여쭙겠습니다. 세종시를 교육수도로 만들기 위해서는 선진적인 학교 모델을 만드는 일이 매우 중요하고 당연한 과제이겠죠. 그런 차원에서 제가 앞선 핵심 공약으로 말씀드린 것처럼 세종시법을 개정해서 학교 교육에 관한 각종 규제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새 정부 인수위가 얼마 전에 발표한 교육자유특구 역시 제 공약과 궤를 같이한다고 보는데요. 이길주 후보님께서 공약으로 교육자유특구 적극 추진을 밝히셨더라고요. 혹시 구체적 계획이 있으시다면 간단하게 얘기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이길주/세종시교육감 후보: 지금 말씀하신 최 후보님하고 저도 궤를 같이합니다. 교육자유특구의 가장 큰 특징은 교육 규제를 풀어준다는 것입니다. 제가 2012년에 개청 당시에 들어왔을 때 그때는 자유특구가 아니고 교육특구였습니다. 이것을 추진한 바 있는데 그 당시에 다른 시도에 밀린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현 정부에서 교육자유특구를 추진하는 만큼 이것을 우리가 최대한 이용해서 우리 아이들의 미래 삶의 질을 위해서 활용해야 되겠다. 그렇다면 거기에 따른 교육, 우리가...
▶ 최교진/세종시교육감 후보: 죄송합니다, 30초가 지나서. 어쨌든 잘 들었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새 정부 인수위가 이야기한 대안학교나 국제학교같이 다양한 형태의 학교 교육을 위해서 규제 완화를 과감하게 추진하겠다는 것에 적극 동의하고요. 지금 이길주 후보님께서 구상하고 있는 이런 일들을 같이 실현하면 좋겠다 싶습니다. 아이들의 특성과 개성을 살릴 특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의 필요성은 우리 모두가 공감하는 것입니다. 지금 후보님도 그렇고요. 다만 현재 국내에 6개의 외국계 국제학교가 있는데요. 인천에도 있고 대구에도 있죠. 제주에도 있고. 이 학교들이 귀족학교라는 우려의 시각도 꽤 있습니다. 그래서 국제학교 설립을 하는 것에 관해서는 매우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두 번째는 세종시법 개정과 관련해서 최정수 후보님의 이야기를 좀 듣고 싶습니다.
▶ 최정수/세종시교육감 후보: 네.
▶ 최교진/세종시교육감 후보: 앞에서 저는 세종시를 유·초·중등 교육의 국가적인 선진 모델로 만들어서 명실상부한 교육수도가 되도록 발전시키기 위해서 임기 내에 세종시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씀드렸어요. 그런데 최정수 후보께서도 세종시법 개정을 공약으로 내놓으셨던데 구체적인 방안을 가능하면 한 30초만 말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최정수/세종시교육감 후보: 세종시법은 제주특별자치도와 같은 형태로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감사위원회 회의를 가본 결과, 감사 기능도 제주도하고 세종시가 많이 달랐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제주도에 걸맞게 세종특별자치시도 그런 법을 개정해서 그것뿐만 아니라 세종시 어떤 자치지방교육청, 어떤 정도 만들어서 그렇게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최교진/세종시교육감 후보: 고맙습니다. 적극 공감합니다. 실제로 똑같이 특별자치도인데 제주도법에는 교육에 관한 것만 해도 58개 조항에 198개의 교육 특례사항이 있는데 세종시법에는 교육 관련해서 제정특례 1개 정도밖에 없지 않습니까? 저는 이미 이 같은 상황을 분석해서 작년 12월부터 교육청에 세종시법 개정 TF를 구성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 백강희/앵커: 이어서 최정수 후보, 주도권 토론 시작해 주시죠.
▶ 최정수/세종시교육감 후보: 저는 현재 생활권별로 초, 중, 고에 특화된 연계교육 프로그램을 도입 운영해서 공교육을 활성화시키고 고등학교는 특목고 수준으로 개편 운영할 것입니다. 그래서 살기 좋은 우리 세종을 떠나지 않고 찾아오는 세종교육으로 만들겠습니다. 또한 진학에 필요한 입시전형을 철저히 분석해서 개인별로 지도함으로써 희망 대학, 희망 학과, 명문대 진학률을 대폭 향상시키겠습니다. 교과목 스타교사 양성과 스타교사 출범을 통해서 적극 추진해서 세종을 명품 학군으로 만들겠습니다. 세종시는 과밀지역이고 동지역은 과밀이고 읍면지역은 학생이 없어서 지역 격차가 매우 심각합니다. 저는 읍면지역 학교에 예체능 교육을 특화해서 학교마다 특색 있는 악기, 운동을...
▷ 백강희/앵커: 최정수 후보님, 상대 후보님께 질문 부탁드립니다.
▶ 최정수/세종시교육감 후보: 네, 지금 하겠습니다. 문화예술 관련된 부분인데요. 최태호 후보님께 묻겠습니다. 지금 예체능 학원비를 교육청에서 지원한다고 하셨는데 그 금액이 얼마 정도 되는지 한번 추산해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 최태호/세종시교육감 후보: 네, 준비를 해 왔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에서 3학년까지 보면 1만 5,000명이 있고요. 곱하기 5만 하면 7억 5,000 정도가 되고 6개월 하면 일단 45억 정도. 그리고 친절하게 최교진 후보께서 보도자료를 내주셨는데 거기에 정확하게 잘해 주셨어요. 그래서 어떻게 재원을 충당할 거냐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그것도 제가 참고를 해 보니까 재량사업비가 1,500억이라고 말씀해 주셨더군요. 저는 혁신학교 예산을 찾느라고 굉장히 고
생을 했어요. 거기 11억이라고 하셨는데 지난해 2019년에는 26억이었습니다.
▶ 최정수/세종시교육감 후보: 네, 여기까지만. 죄송합니다. 그리고 학생들에게 세종시 자전거 어울링을 무상 대여해서 지역구를 위한 이동권을 지원하겠습니다. 체력 향샹을 위해 학생체력증진센터를 운영할 것입니다. 건강과 환경을 고려해서 Non-GMO 친환경 재료, 로컬푸드를 제공하고 숲유치원을 증설하겠습니다. 산림생태문화체험을 설립해서 환경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알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강미애 후보님께 묻겠습니다. 지금 현재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이행 가능성이 거의 없는데 표를 얻기 위해서 과대 공약이지 않은지 좀 사례가 있습니다. 저도 나성동 학부모에게 나성고등학교 설립에 대한 요청을 받아서 행복청과 LH, 시
청에 문의를 해 보니 부지 확보가 어렵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이것에 대해서 후보님께서는 나성동에 고등학교 설립에 대한 부지를 어디에 할 것인지, 설립 요건이라든가 이 부분을 한번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 강미애/세종시교육감 후보: 감사합니다. 지금 현재 나성동에 보면 LH 홍보관이 있습니다. 이것을 세종예술고에서 자기들이 소공간으로 활용했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있었는데 이 부분을 LH에서 허가를 안 한 상황인데, 만약에 제가 교육감이 된다고 하면 LH와 행복청과 세종시와 교육청이 함께 협력해서 충분하게 그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고 지금 자신하고 있습니다.
▶ 최정수/세종시교육감 후보: 또한 교육청은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제도로 내부평가 우수자를 중용해야 합니다. 비리를 근절하고 청렴한 교육을 만들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 백강희/앵커: 감사합니다. 다음은 강미애 후보, 주도권 토론 시작해 주시기 바랍니다.
▶ 강미애/세종시교육감 후보: 어제 학운위에서 간담회가 있었는데 교육자유특구를 위해서 후보님은 TF를 구성하셨나요, 이렇게 문의를 하셨는데 저는 이미 교육 국제학교 유치라든지 체육고 설치, 신설 이런 부분에 대해서 교육특구라는 말이 나오기 전부터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에 이어서 두 후보가 교육특구를 주장하고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먼저 최교진 후보에게 묻겠습니다. 교육감은 학생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수장입니다. 교육감은 그 어떤 공직자보다 청렴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22년 1월 26일자로 검찰에 송치된 사건이 있습니다. 최근 저희 지난번 토론에서 자꾸 양아들, 양아들 하셨습니다. 그래서 질문드립니다. 말씀하신 양아들은 누구십니까?
▶ 최교진/세종시교육감 후보: 2011년에 제가 이미 SNS나 이런 것을 통해서 그분이 의원이 되거나 하기 전에 충분히 밝혀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 토론회장에서 자칫 잘못하면 그분의 인권에 관한 문제가 될 수도 있는데...
▶ 강미애/세종시교육감 후보: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 최교진/세종시교육감 후보: 그 사람의 이름을 이야기하라는 것은 합당하지 않은 지적인 것 같습니다.
▶ 강미애/세종시교육감 후보: 아니요, 저는 이름까지는 말씀은 안 했습니다. 혹시 어느 위치에 계신 분입니까?
▶ 최교진/세종시교육감 후보: 그 일이 있었을 당시에는 세종시 의원이었습니다.
▶ 강미애/세종시교육감 후보: 그러면 시의회와 교육청과의 관계는 어떻게 유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 최교진/세종시교육감 후보: 시의원이 내 아들일 경우에 시의원이니까 아무런 인간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없다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친아들처럼 지내던 우리 수양아들이 결혼을 하게 돼서 축의금을 해야 되겠는데 친누나처럼 지내던 우리 두 딸이 대신 줬는데,
▶ 강미애/세종시교육감 후보: 네, 감사합니다.
▶ 최교진/세종시교육감 후보: 그게 안 된다고 생각하시는 거예요?
▶ 강미애/세종시교육감 후보: 의회와 교육청은 보완관계이지만 서로 감시기구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감시기구에 계신 분이 양아들과 양아버지라니. 여러분들은 이해하시겠습니까?
▶ 최교진/세종시교육감 후보: 아니, 그런데 이것은 분명한 것이 의원이 되기 전에 수양아들 관계였다는 겁니다.
▶ 강미애/세종시교육감 후보: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겠습니다. 다음은 최태호 후보에게 질문하겠습니다. 최근 여러 후보님들의 공약을 보니 사교육비 지원, 유치원 무상제공 등 여러 다
양한 선심성 공약이 아닌가 의문이 듭니다. 혹시 학원비는 얼마나 지원하실 계획이십니까?
▶ 최태호/세종시교육감 후보: 학원비에 관해서는 정확하게 얼마를 지원하겠다 이런 것은 아직 정하지는 못 했습니다. 다만 학부형, 학교운영위원회, 그리고 교육청 담당자들이 모여서 적당한 수준에서 맞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강미애/세종시교육감 후보: 그러면 어떤 예산을 삭감하고 학원비를 지원하실 생각을 하십니까?
▶ 최태호/세종시교육감 후보: 아까 그것은 이미 말씀드렸는데 시설지원비라든가 교육감 재량사업비, 그다음에 혁신학교 지나치게 과대, 지금 혁신학교가 29개가 있습니다. 저는 이것을 많이 개편하고 싶습니다.
▶ 강미애/세종시교육감 후보: 그러면 만약에 전체 학원 중에서 예체능 학원이 자꾸 예산 지원을 하니까 늘어간다고 하면 예산 지원을 확대하실 생각이십니까?
▶ 최태호/세종시교육감 후보: 그것은 그때 상황에 봐서 스텝 바이 스텝으로 할 것입니다.
▶ 강미애/세종시교육감 후보: 그러면 만약에 학원 자체가 나는 학생만 등록하고 빈 학원이었을 때도 지원이 가능합니까? 관리가 가능하십니까?
▶ 최태호/세종시교육감 후보: 그것은 가능하지 않죠. 관리는 충분히 하기 나름이죠. 그것은 교육감의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최대한 노력한다면 지금 불법과외까지도 다 뿌리 뽑을 수 있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강미애/세종시교육감 후보: 그러면 교육예산 집행자로서 사교육비에 공교육 예산을 지원하시겠다는 말씀이십니까?
▶ 최태호/세종시교육감 후보: 사교육비 그것은 뭐 쿠폰으로 하든지 아니면 카드로 하든지 바우처를 하든지 그러한 방법을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 강미애/세종시교육감 후보: 네, 감사합니다. 사교육비 지원, 학교 공교육비로 사교육비 지원을 하는 것은 모든 시민이 다 예스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백강희/앵커: 마지막으로 사진숙 후보, 주도권 토론 시작해 주십시오.
▶ 사진숙/세종시교육감 후보: 지난번 처음 했던 토론이라서 하지 못했던 질문을 잠깐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강미애 후보께서 답변하신 학교 시설을 이용해서 위탁업체, 외부업체가 조리를 해 주는 것을 위탁급식이라고 하는데요. 급식이 떨어진다는 이야기입니다, 급식의 질이. 강미애 후보의 위탁급식 공약은 아이들에게 질 낮은 급식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을 사랑하는 어떤 진정성이 없다고 저는 느껴집니다. 위탁급식과 직영급식의 진정성, 정의, 제대로 알고 하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고요. 또한 최교진 후보께서는 새로운 명사를 만
들어냈습니다, 가족처럼 지내는 아들. 도대체 가족이면 가족이고 아들이면 아들이지 가족처럼 지내는 아들이 무슨 말인가요? 지금 강미애 후보께서 말씀하신 수양아들이 예를 들어서 공직선거법에 지금 현재 경찰을 넘어 검찰로 기소, 송치되어 있는 사건에서, 우리가 법적으로 이용할 때 아들의 개념은 DNA를 교류한 아들을 아들이라고 합니다. DNA를 교류하지 않은 수양아들이 법적으로 이해될 수 있는지...
▷ 백강희/앵커: 질문 마무리해 주시기 바랍니다.
▶ 사진숙/세종시교육감 후보: 안타까울 뿐입니다. 최태호 후보께서는 아버지가 중심을 잡지 못하면 가정이 어렵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이 교육만큼은 아주 높은 성인지 감수성을 요구합니다. 최태호 후보에게 질문드리겠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서라도 세종시민과 학생들에게 사과할 의향이 있으신지요.
▶ 최태호/세종시교육감 후보: 네, 사과할 의향은 있습니다. 물론 요즘 뭐 제가 남존여비 사상에 좀 빠져 있는 것 같은 그런 모습을 보이기는 하지만 저는 전통적인 효 사상에 바탕을 두고 그렇게 이야기를 한 것이기 때문에...
▶ 사진숙/세종시교육감 후보: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 최태호/세종시교육감 후보: 아버지 안에는 다 들어가 있습니다. 어머니도 들어가 있고.
▶ 사진숙/세종시교육감 후보: 네, 감사합니다. 최교진 후보에게 질문드리겠습니다. 전교조 세종지부의 정책 설문조사에서 최교진 후보께서는 특목고, 자사고의 일반고로의 전환. 특목고, 자사고 폐지에 찬성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세종의 유일한 특목고인 세종국제고를 일반고로 전환하자는 이야기입니까? 짧게 말씀해 주십시오.
▶ 최교진/세종시교육감 후보: 지난번에 유죄추정의 원칙이라고 하는 새로운 단어를 만드시더니 오늘은 또 무슨 기소, 송치됐다고 그래요? 기소된 바 없습니다. 먼저 그 말씀을 드리고요. 특목고 전환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고교학점제를 준비하면서 2025년까지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법령을 바꾸지 않는 한 이것은 교육감이 어떻게 할 수 있는 범위가 아닙니다.
▶ 사진숙/세종시교육감 후보: 네, 후보님의 생각을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폐지하시겠다는 말씀으로 들리고요. 세종국제고를 폐지하는 것은 세종의 자존심을 말살하는 겁니다. 특목고는 국가정책으로 2025년에 일반고로 전환하게 된 사항으로 세종시 교육감으로 반대하고 결정한 사항이 아니다라고 말씀하시는데요. 2017년 박근혜 정부에서 역사교과서를 국정교과서로 전환할 때 진보 교육감님들 교육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반대했습니다. 그때는 국가 정책에 반대하는 의견을 내고 행동했으면서 특목고, 일반고 전환, 특목고 배제에는 순응하며 따라가는 행보는 후보로서 소신과 일관성이 없어 보입니다. 지금은 자치시대입니다. 관선 교육감이 아닙니다. 자치시대의 교육감으로서 자치 교육감과 관선 교육감을 구분해 주시기 바라면서요. 학생들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교육으로 우리 세종교육은 새로이 새겨나갈 것입니다. 세종의 상징, 그리고 세종의 심볼처럼 돼 있는 국제고등학교, 저는 지켜나가겠습니다. 이상입니다.
▷ 백강희/앵커: 후보자 여섯 분의 주도권 토론을 이렇게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후보자 토론회를 마무리할 시간이 됐습니다. 후보자 여섯 분께 마무리발언 시간 1분씩 드리겠습니다. 먼저 이길주 후보부터 마무리발언 부탁드립니다.
▶ 이길주/세종시교육감 후보: 존경하는 세종시민 여러분, 교육은 누가 뭐라고 해도 학생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학생이 그 교육의 중심에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지금까지 학생 중심 교육과정이라고 말을 해 왔지만 아직 부족한 면이 있습니다. 앞으로 교육은 학생들의 미래를 위한 교육이 되어야 합니다. 학생들의 미래를 위한 투자가 바로 교육입니다. 이길주는 이런 투자를 과감하게 하겠습니다. 한 명도 학생도 놓치지 않는 교육을 위해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세종시민 여러분, 시민 여러분의 선택이 학생들의 미래를 좌우합니다. 6월 1일 이길주에게 소중한 한 표를 주십시오. 그 소중한 표가 아이들을 위해서 쓰여질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을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백강희/앵커: 이어서 최교진 후보, 마무리발언 해 주십시오.
▶ 최교진/세종시교육감 후보: 존경하는 세종시민 여러분, 세종교육은 시민 여러분께서 이끄시는 방향으로 훌륭하게 성장했습니다. 교육의 방향은 함부로 바꾸면 안 됩니다. 근거 없는 주장과 실현 가능성 없는 약속으로 아이들을 혼란에 빠트리면 안 됩니다. 다시 아이들을 지나친 경쟁 속으로 몰아넣어도 안 됩니다. 저 최교진은 시민 여러분께서 이끌어주신 방향으로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습니다. 멈춤 없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열겠습니다. 아이들의 배움과 삶의 질을 높이겠습니다. 진로와 진학의 길을 더 넓히겠습니다. 말이 아니라 실천으로 세종교육의 성장을 이끌어온 저는 할 수 있습니다. 경륜과 능력을 갖춘 노련한 선장, 저 최교진에게 힘을 모아주십시오. 내 아이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특별시 교육수도 완성, 꼭 해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백강희/앵커: 이어서 최정수 후보, 마무리발언 해 주시죠.
▶ 최정수/세종시교육감 후보: 정직한 시민 교육감 최정수입니다. 저는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삶을 사랑하고 가꿀 줄 알며 공부도 잘하는 아이로 키우겠습니다. 크게 보고 세심하게 살피며 참다운 교육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이해관계로 얽혀 있는 문제는 따뜻한 덕으로 차근차근 공정하게 풀어 나가겠습니다. 모든 세종 아이들의 아빠가 된 마음으로 세종교육의 미래를 힘차게 열어가겠습니다. 소통하고 참여하는 세종의 교육자치 꽃피우겠습니다. 시민과 상생하는 세종교육 이루겠습니다. 저는 자상하고 다정한 성격입니다. 반면에 뚝심과 끈기가 한결같다고 합니다. 저 최정수가 하겠습니다. 6월 1일 교육감 선거에서 시민 교육감 최정수에게 큰 응원과 지지 부탁드립니다.
▷ 백강희/앵커: 다음으로 강미애 후보, 마무리발언 부탁드립니다.
▶ 강미애/세종시교육감 후보: 오늘 토론을 보신 존경하는 세종시민 여러분, 세종시의 교육에 있어서 누가 적임자라고 생각하십니까? 유일한 50대 후보, 강미애. 저 강미애, 세종교육의 밑거름이 되겠습니다. 반드시 세종시민들과 소통하며 행하는 교육감이 되겠습니다. 방금 위탁급식 정책이 진정성 없다는 인권침해적인 발언, 사진숙 후보에게 유감입니다. 저 강미애, 실현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제 공약들로 시민들의 삶과 교육에 헌신하겠습니다. 시민분들의 소중한 한 표, 한 표가 세종교육의 청사진이 될 것입니다. 저 강미애가 세종교육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힘을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백강희/앵커: 이어서 사진숙 후보, 마무리발언 해 주시죠.
▶ 사진숙/세종시교육감 후보: 오늘 토론 잘 보셨습니까? 준비된 후보 사진숙은 그간 세종교육의 성과, 한계, 그리고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잘 알고 있습니다. 세종교육의 미래에 대한 분명한 비전도 있습니다. 세종교육 현장 교육의 경험, 정책 경험, 38년 된 후보입니다. 청렴성과 도덕성, 그리고 미래의 교육 비전을 갖춘 새 교육감 후보 사진숙은 기본학력 보장, 대학의 진로, 진학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급식비 2배 인상, 친환경, Non-GMO 식품으로 안전한 급식을 도모하겠습니다. 그리고 초6까지 책임지는 돌봄을 시작하겠습니다. 그런 공약, 사진숙이 약속합니다. 최선을 다하고 책임을 지는 6월 1일, 준비된 사진숙 후보에게 가장 소중한 한 표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백강희/앵커: 마지막으로 최태호 후보, 마무리발언 부탁드립니다.
▶ 최태호/세종시교육감 후보: 아버지에는 어머니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언어학자의 표현입니다. man에는 woman이 포함되어 있고 자식에게는 딸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해 안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바꾸어야 합니다. 이제는 정말 바꾸어야 합니다. 무너진 세종교육, 최태호가 바로 세우겠습니다. 여러분, 요즘 단일화 안 했다고 매일 질타를 당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 혼자서 되는 것은 아닙니다. 최태호는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임을 여러분들 모두 아실 것입니다. 이제 오차범위 한계까지 올라갔습니다. 가장 가능성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제발 표를 흐트러뜨리지 마시고 하나로 모아주시기 간곡하게 부탁의 말씀을 드립니다. 바꿀 수 있는 사람, 최태호입니다. 감사합니다.
▷ 백강희/앵커: 지금까지 세종특별자치시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고 대전MBC가 중계한 세종특별자치시 교육감선거 후보자 토론회를 함께하셨습니다. 이 토론회는 중앙선거방송 토론위원회 홈페이지와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유튜브, 대전MBC 유튜브를 통해서도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후보자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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