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근곤/앵커: 안녕하십니까? 경상남도 선거방송토론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남도지사 후보자 토론회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오늘 사회를 맡은 아나운서 백근곤입니다. 반갑습니다. 앞서 경남도민들이 도지사에게 바라는 점을 영상으로 확인하셨는데요. 역시나 경제와 복지에 대한 의견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이번 경남도지사 선거에 도전하고 있는 후보들의 주요 공약에도 경제와 복지가 공통으로 포함됐는데요. 오늘 토론회를 통해서 어떤 후보들의 공약이 더욱더 진실성이 있고 또 실현 가능한지 직접 확인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오늘 토론회는 유튜브 MBC 경남 뉴스 채널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를 통해서도 생중계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아울러 이번 토론회는 공직선거법 제82조의 2에 의해서 진행이 되고요. 후보의 자리와 발언 순서는 추첨을 통해서 미리 정해졌음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도지사에 도전하고 있는 이 4명의 후보들인 만큼 오늘 품격 있는 토론을 만들어주실 거라 믿겠고요. 후보자들에게는 정해진 시간이 있습니다. 그 시간을 초과하게 되면 마이크가 자동으로 꺼진다는 점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바로 토론회 본론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오늘 참석하신 4명의 후보들을 한 분 한 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 인사드리겠습니다.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반갑습니다.

▷ 백근곤/앵커: 예, 반갑습니다. 이어서 정의당의 여영국 후보 계속해서 인사드리겠습니다.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예, 반갑습니다. 여영국입니다.

▷ 백근곤/앵커: 계속해서 통일한국당의 최진석 후보 인사드리겠습니다.

▶ 최진석/통일한국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안녕하십니까? 마산상고 출신 4번 타자 최진석입니다.

▷ 백근곤/앵커: 마지막으로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입니다.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안녕하십니까, 도민 여러분. 더불어민주당의 양문석입니다. 반갑습니다.

▷ 백근곤/앵커: 경상남도의 도정을 책임질 적임자를 뽑는 이번 6.1지방선거, 4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는데요. 출마의 변을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내가 왜 경상남도의 도지사가 되어야 하는지 모두발언을 통해서 한번 들어보죠. 시간은 각 후보당 1분씩 드리겠습니다. 먼저 정의당 여영국 후보에게 1분 드리겠습니다.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오늘은 저의 첫 변호인인 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13주기가 되는 날입니다. 사람 사는 세상에 뜻을 새겨 같이 사는 경남, 일하는 사람들의 도지사가 되겠습니다. 이번 지방선거는 국정 안정론도, 정권 견제론도 아니고 또 윤심, 민심은 더욱 아니며, 윤심, 민심은 더욱 아니고 오로지 도민의 민심이 반영되는 선거여야 합니다. 저 여영국의 뿌리는 노동현장과 지역입니다. 노동운동과 도의원 8년, 국회의원, 진보 정당대표까지 일관되게 한 길을 우리 도민 여러분들과 함께 걸어왔습니다. 세상을 바꾸고 또 우리 도민들의 삶을 바꾸고 싶기 때문입니다. 일하는 사람들의 가치, 또 우리 노동의 철학을 도정의 제1회 철학으로 반드시 세워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백근곤/앵커: 계속해서 통일한국당의 최진석 후보에게 1분 드리겠습니다.

▶ 최진석/통일한국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안녕하십니까? 최진석입니다. 저는 1962년 9월 2일 마산 신월동에서 태어났습니다. 완월초등학교, 중앙중학교, 마산상고, 창신대학을 다닐 동안에 70년대, 80년대 때는 마산 수출자유지역이 수출을 통해서 우리 전국의 7대 도시에도 들어가고, 경상남도의 수출이 우리 경제의 활력이었습니다. 나중에 조선소가 활력을 일으켰죠. 대우조선을 비롯해서 삼성중공업, 그리고 창원의 기계공업공단이 수출이 되면서 활력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마지막으로는 두산중공업이 원자력을 수출해서 크게 활력을 받았습니다. 이제 그 활력을 전기차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이 시대의 격변기에 전기차 모빌리티 시대의 시대를 이끌어갈 각오를 가지고 출마했습니다.

▷ 백근곤/앵커: 계속해서 다음 후보 만나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양문석 후보입니다.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도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 양문석입니다. 경남이 전국 인구수로 4위입니다. 경기, 서울, 부산 다음으로 전국 4위인데요. 과연 4위의 역할을, 그리고 대우를 받았느냐? 아닙니다. 제조업의 메카였던 경남이 이제는 제조업의 쇠락의 길로 가고 있었고요. 그리고 교통의 중심이었던 경남이 오지로 전락을 했고요. 중앙정부로부터, 국회로부터 제대로 된 대우를 받지 못하고 홀대의 아픔을 당했습니다. 양문석이 도지사가 되면 홀대는 존중으로, 그리고 쇠락은 부흥으로, 그리고 오지는 중심으로 바꾸어내겠습니다. 오늘 노무현 대통령 13주기 다녀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뵈었습니다. 반칙과 특권이 없는 세상, 이것이 바로 기본이 강한 경남입니다. 거침없이 양문석이 풀어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백근곤/앵커: 끝으로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 출마의 변 듣겠습니다.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도지사 후보 기호 2번 박완수입니다. 코로나로 그동안 어려웠는데 요즘 생활 물가마저도 올라 가지고 우리 도민 생활이 무척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런 어려움 속에서도 묵묵하게 삶을 지켜가는 도민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저는 도지사가 되면 도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소통하는 도지사가 되겠습니다. 도지사의 권한을 챙기는 것보다도 도지사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소중히 여기는 도지사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내 편만을 챙기는 도지사가 아니라 340만 도민의 도지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도민이 진정 주인이 되는 경남을 실현하겠습니다. 항상 경남을 생각하고 항상 도민을 생각하고 열정으로 우리 경남의 위상을 회복하고 도민의 희망을 만들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백근곤/앵커: 잘 들었습니다. 네 후보 모두 만약 도지사가 되신다면 지금 밝히신 이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제는 네 후보들의 정책과 공약을 좀 더 세밀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공통질문인데요. 청년 일자리 창출 대책에 대해서 여쭙겠습니다. 해마다 경남을 떠나는 청년들이 늘고 있습니다. 교육청 통계를 보면 2018년 9,476명, 2020년 1만 1,303명의 청년들이 학업과 일자리를 찾아 경남을 떠나 수도권으로 향했습니다. 각 후보는 청년 유출을 막을 수 있는 경남형 일자리 창출 방안은 무엇인지 답변해 주면 되겠습니다. 공통질문의 답변 시간은 각 후보마다 1분 30초씩 드리겠습니다. 답변은 최진석, 양문석, 박완수, 여영국 후보 순서로 듣겠습니다. 가장 먼저 통일한국당 최진석 후보, 시작해 주시죠.

▶ 최진석/통일한국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청년들이 원하는, 청년들이 바라는 그런 기업들이 경상남도에 있어야 합니다. 지금 경상남도에 그런 기업이 없다면 그 기업을 제가 유치를 해야 됩니다. 저는 대우조선에서 조선 플랜트사업을, 해외사업을 했고, 또 에디슨모터스 전기차 사업에서 해외사업을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트렌드에 맞는 전기차 사업, 전기차뿐만 아니고 저는 105 나라와 늘 거래를 해 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105 나라의 그 경험을 가지고 청년들이 원하는 기업들을 유치하려고 합니다. 먼저 페이스북을 만든 저크버그, 그리고 테슬라를 만든 일론 머스크, 도요타를 지금 현재 세계 제1의 회사로 이룩해 낸 도요타 회장도 찾아서 유치를 하겠습니다. 그리고 미야자키 하야오, 지브리, 청년들이 좋아하는 것이죠. 닌텐도 게임보이, 그리고 월트디즈니 같은 애니메이션, 드라마, 영화를 만드는 그런 기업들을, 그런 기업들의 연구개발센터를 우리 지리산을 중심으로 한 한려해상공원, 인근에 그런 기업들을 유치해서 청년들이 떠나지 않고 함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백근곤/앵커: 잘 들었습니다. 청년 일자리 창출에 대한 답을 듣고 있습니다. 이어서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에게 1분 30초 드리겠습니다.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최소한 인프라에 대한 문제입니다. 청년들이 취업을 하기 위해서 준비해야 하는 토익이나 토플이나 텝스, 이러한 학원이 없는 곳이 18개 시군 중에 13개에서 14개의 시군에서 이러한 학원조차도 없습니다. 청년들이 떠날 수밖에 없죠. 매년 2만 명씩 청년들이 경남을 떠나고 있습니다. 이제는 바꿔야 합니다. 어떻게 바꿀 겁니까? 말 그대로 도와 그다음에 지역대학과 그다음에 혁신기업들이 연계해서 이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지원해 주고, 그리고 카카오나 네이버나 배달의 민족 같은 플랫폼사업, 그리고 전기차, 수소차 관련 기업들에 즉시 취업할 수 있도록 경남 청년 일자리 혁신 모델들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더불어 기본소득, 기본금융, 기본과 주택과 같은 전 사회적으로 새로운 변화를 줄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경남 청년들이 있을 수 있는 이유들이 사라집니다. 아이들 키우기 힘들죠. 아이를 낳아도 아이들을 제대로 의료 시스템이 보강돼서 그 아이들을 제대로 키울 수도 없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응급시스템, 특히 24시 아동 응급센터 같은 곳들을 반드시 만들어내서 아이가 제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본적인 조건들을 만들어줘야 청년들이 떠나지 않고 돌아오는 그런 경남이 될 것입니다.

▷ 백근곤/앵커: 이어서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에게 1분 30초 드리겠습니다.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청년 실업률이 전국이 7.4%인데 우리 경남이 10.1%로 전국 평균보다 높은 편입니다. 일자리는 기업이 만드는 것입니다. 경남에서 기업이 경영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제도와 규제를 완화해야 합니다. 저는 몇 가지 청년 일자리 대책을 만들었는데요. 우선 투자청을 제가 설립해서 기업규제를 완화하고 기업과 투자가 우리 경남에서 활발히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 첫째 청년의 일자리 대책입니다. 두 번째는 창업사관학교를 설립해서 청년들이 모든 분야에서 창업을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도지사 직속으로 청년정책위원회를 만들어서 청년 일자리 대책을 비롯해서 청년 대책을 총괄하도록 이렇게 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젊은이들이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에 진출해서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코트라 외국공관과 협력해서 경남의 젊은이들이 외국을 나갈 수 있도록 이렇게 지원하겠습니다. 그리고 청년 일자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중소기업의 일자리 미스매치입니다. 이걸 해결하기 위해서 임금과 주거가 중요한데요. 임금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청년내일채움공채, 이것 대폭 확대해야 합니다. 그리고 주거 안정을 위해서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전용 주거 단지를 만들어야 하고, 또 그분들의 보증금 대출규제를 반드시 완화해야 합니다.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서비스산업을,

▷ 백근곤/앵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마이크가 바로 꺼진다는 점 다시 한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정의당 여영국 후보의 답변 듣겠습니다.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여영국입니다. 청년들이 경남을 떠나는 이유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만, 저는 낮은 임금, 좋지 않은 노동환경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통계청에서 대공장 노동자들의 평균 임금은 약 6,300만 원 정도 되고, 중소기업 노동자들은 절반도 안 되는 3,100만 원이라고 자료가 발표된 적이 있습니다. 바로 해야 할 일은 이런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격차를 해소하는 게 무엇보다 정책적으로 우선되어야 한다 하는 생각인데, 그런데 국민의힘 윤석열 정부와 우리 옆에 계신 박완수 후보께서는 “최저임금마저도 지역과 업종별에 따라서 차등 적용하자.” 이렇게 말씀하고 계신데, 쉽게 말해서 “서울 맥도날드에서 일하는 알바생과 경남 맥도날드에서 일하는 알바생의 임금을 다르게 하자.” 하는 이야기인 거죠. 이른바 이것은 1등 국민, 2등 국민으로 가르자는 이야기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저는 이런 방식이 아니라 저임금을 받는 환경에 처한 노동자들을 위해서 정규직 노동자, 또 기업, 또 경남도가 상생기금을 만들어서 청년들에게 지원하는 그런 방식으로 이런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고 또 우리 청년들을 지방정부가 일자리를 보장하는 청년일자리보장제를 돌봄이나 안전, 디지털혁신, 지역혁신 영역에서 꼭 만들어내겠다. 그래서 청년이 머무르는 경남을 꼭 만들겠습니다.

▷ 백근곤/앵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청년이 살아야 결국 경남이 삽니다. 네 후보의 청년 정책 잘 들었고요. 잘 실현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어서 주제토론 시간입니다. 이번 토론의 주제는 공공의료와 대학병원 확충 방안입니다. 한 후보당 5분씩 주도권을 갖고 진행을 해 주시면 되는데요.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는 이 토론회의 취지에 걸맞게 질문과 답변 시간은 1분 이내로 해 주시기를 후보님들에게 부탁드리겠습니다. 또 2명 이상의 후보에게 꼭 질문을 해 주시고요. 최소한의 답변 시간도 보장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도민들이 보고 계시니까 네 후보님들 모두 규칙을 잘 지켜주실 거라고 믿겠습니다. 가장 먼저 더불어민주당의 양문석 후보에게 주도권 드리겠습니다. 5분입니다. 시작하시죠.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의료의 사각지대가 너무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가장 필요한 게 인력 충원입니다. 인력 충원에 있어서 집중적인 고민들을 해야 되고, 그다음에 새로운 의과대학의 필요성이 있습니다. 현재 가장 먼저 현재 의과대학의 정원들을 확충해야 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의과대학을 만들어야 됩니다. 이러한 것들이 가장 필요하고요. 그리고 거창이나 그다음에 통영의 적십자병원, 빨리 부지를 선정을 해서 신설해야 됩니다. 마찬가지로 진주의료원, 아직까지도 홍준표 시대의 암흑 같은, 재앙 같은 후유증들이 그대로 경남에 남아있습니다. 이 부분들 빨리 신축해야 됩니다. 그리고 마산의료원, 이 부분도 빨리 증설해야 됩니다. 이러한 것들이 기본이 깔려있었을 때 가능합니다. 그런데 저는 가장 심각하게 문제를 바라보는 것은 응급시스템입니다. 서울의 경희대 같은 경우에는 응급의료 전문의가 24명입니다. 그런데 경남의 경상대학에는 4명밖에 없고요. 창원 경성대 병원에는 한 명도 없습니다. 양산 부산대 병원 3명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문의가 부족한 상황에서 당연히 전공이 그리 부족할 수밖에 없죠. 인력 확충에 대한 심각한 고민들을 해야 됩니다. 사실상 사람들이 아플 때 주중에만 아픈 거 아니잖아요. 낮이면 아픈 거 아니잖아요. 밤에 심야에도 아프고 주말에도 아픕니다. 이런 응급시스템, 특히 24시 아동 응급시스템은 반드시 구축해야 된다, 이 말씀을 드리고요. 우리 박완수 후보께 여쭤보려고요. 박완수 후보께서도 저와 비슷하게 공공의료와 관련해서 대학 증원 확충, 그다음에 대학병원 경남에서의 신설, 이 부분들을 공약을 하셨는데, 1월 14일인가요? 윤석열 후보가 경남 발전전략을 내면서 똑같은 이야기를 했었어요. 그런데 정작 대선공약집에서는 이게 빠졌습니다. 그리고 지난 6월 1일, 오는 6월 1일 국힘당 중앙당 대선공약에서도 이게 빠졌어요. 이건 알고 계셨어요?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뭐가 빠졌다는 거예요?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예, 윤석열 대통령도 이 부분에 대해서 이 공약을 버렸어요. 그리고 중앙당도 이 공약을 버렸어요.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어떤 공약을 말씀하시는 겁니까?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지금 말씀드렸던 대학 증원의 확충과 그다음에 경남의 의과대학 신설에 대한 문제를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이러한 부분들이 빠져있는 상황에서 지금 박완수 후보께서 이 이야기를 한단 말이에요. 저는 좀 우려스러운 게, 진주의료원의 재앙을 우리가 봤기 때문에 또다시 이 부분에 대해서 입장을 바꾸지 않을까, 청년 공약 해 놓고 군대 200만 원 주겠다고 하고 금세 그 공약을 폐기한 윤석열 정부가 보이는 모습에 우리 박완수 후보마저도 이 부분에 대해서 또 꼬리 자르고, “아, 중앙당하고 협의가 안 됐습니다.” 그다음에 “청와대하고 협의가 안 됐습니다.” 하면서 남 탓하면서 이 부분을 빼지 않을까, 그러한 세간의 우려가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다른 분은 몰라도 우리 양문석 후보는 그렇게 말씀하실 입장이 안 됩니다.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아니, 말씀하십시오.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더불어민주당이 집권하던 문재인 정부 시절에 저를 비롯해서 우리 경남의 정치인들, 창원대학교 관계자들, 상공회의소, 우리 창원 의료 설립해 달라고 수십 차례 중앙에 건의를 했습니다. 처음에 2020년도 청와대에서 의과대학 증원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가 의협에서 한마디 하는 바람에 그대로 그냥 다 백지화시켰죠.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제가 지금 그 부분에 대해서는 따로,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백지화시켜놓고,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잠깐만요. 제가 주도권이니까 따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진주의료원과 관련된 부지확보 문제와 그리고 거기에 대한 기본적인 예산들이 가장 1차적이었었죠, 그 당시에? 그리고 그 부분에 대해서 사실상 부지확보하고 이제는 곧 신축하는 부분들이 1차적이고요. 그 당시는 2차적인 문제가 이 문제였는데, 이 문제에 대해서 계속해서 검토했던 과정이고, 이제는 우리 중앙당에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본격적으로 해 나갈 계획입니다. 그런 측면에 있어서 문제를 바라보셔야지, 이 부분에 대해서 계속 예전에 했던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시는 거는 뭐가 선차적이고, 뭐가 후차적인지 기본 사업의 순서와 방향에 대해서 잘못 이해하고 계시는 것 같고요. 마지막으로 우리 여영국 후보께서 진주의료원 폐업에 대해서 정말 고통스러운 시간들을 보냈고, 홍준표 도지사한테 모욕까지 당했는데 그 당시 경험담 잠시 좀 회고해 주시겠습니까?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지난 이야기는 특별히 중요한 건 아닌 것 같고, 저는 김경수 도정에서 폐업된 진주의료원 자리에 진주의료원을 다시 재개원하지 않은 게 너무 아쉬운 것으로 남아있습니다.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예, 고맙습니다.

▷ 백근곤/앵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만, 질문과 답변은 가능하면 1분 이내로 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고요. 최소한 두 분 이상에게는 질문을 꼭 해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질문을 하실 때 최소한의 답변 시간도 꼭 보장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어서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에게 주도권 드리겠습니다. 역시 5분 드리겠습니다.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지금 우리나라의 공공의료기관과 인력이 부족하다는 것은 모두 다 알고 있는 사항이고요. 특히 지방자치단체의 의료자치의 실현이 아주 절실한 입장입니다. 우리 경남의 경우에는 공공의료권역을 5개 권역으로 진료권으로 나누어 가지고 진주권, 김해권, 창원권, 통영권, 거창권으로 해서 의료기관 설치를 지금 추진하고 있는 것이죠. 그리고 또 대표 의료기관을 지정하고 있고, 또 지역의 의료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대학을 설립해야 된다든지, 의대를. 그리고 또 기존 경상대학교 의과대학 증원을 늘려야 한다든지 여러 가지 대안을 제시하고 있지만, 중앙정부에서, 이때까지 문재인 정부에서 하나도 들어준 게 없습니다. 그렇게 안 들어줘 놓고 2023년부터 하겠다고 발표를 했어요. 권력, 정권기간 끝나고 하겠다는 것, 이건 국민을 우롱하는 거라고 생각이 들고요. 제가 한 가지만 우리 양문석 후보에게 질의를 하겠습니다. 응급의료체계, 아까 말씀하셨는데 우리 경남의 응급의료체계, 강화시키는 방법이 어떤 방법이 있다고 생각하세요?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응급의료체계 강화는 지금 대부분이 전문의, 교수급들의 응급의료만 가지고 보니까 숫자도 턱없이 모자라고 그리고 충원도 안 돼요. 그러면 인턴이나 레지던트의,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아니, 인력과, 제가,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전공의들,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제가 주도권이니까, 인력은 아까 말씀을 하셨고요. 지금 아까 말씀하신 대로 우리 도민들이 밤중에 응급환자가 생겼을 때 가야 되는데 병원에서 코로나 문제 때문에 받아주지도 않고 병원을 이용하지 못하는, 그야말로 출산을 해야 될 임산부들이 길거리에서, 차 안에서 출산을 하는 그런 상황이 생겼단 말이죠. 그걸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뭔지?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1차적으로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특수한 상황을 가정했었을 때는 정말 불가항력적인 부분이 많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상이 회복되고 있는 현 시점에 있어서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들은 말 그대로 30분 안에 언제든지 주중이든, 주말이든, 낮이든, 심야든 아픈 때는 정해지지 않습니다. 그러면 30분 안에 거점별로 응급실을 만들어야 합니다.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예, 알겠습니다.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예를 들어서 통영적십자병원 같은 경우,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제가 주도권이니까,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응급실,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제가 주도권이니까.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예.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그래서 저는 응급의료체계 컨트롤타워를 만들겠다는 거예요. 119 구급센터하고 그리고 또 지방자치경찰, 그리고 민간응급실, 이렇게 3자를 묶어서 정말 도민들이 즉시 24시간 자기가 필요한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컨트롤타워를 만들겠다는 것이고요. 그다음에 우리 여영국 후보께 질의를 하겠습니다. 원격의료에 대해서 동의하십니까?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왜 동의하지 않습니까?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우선 원격의료가 지금은 사실 재벌들이 의료산업에 진출하지 못하도록 그렇게 되어 있는데,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예. 제가 볼 때는, 여 후보님, 그런 것 때문에 반대를 하는 게 아니고 원격진료가 우리 지금 ICT 기술이 엄청 발달해 있어요. 그래서 벽지보건소나 벽지지소에 환자가 생겼을 때 온 벽지진료를 하면 도민들의 공공의료에 대한 혜택은 많아지는 겁니다. 단지 의료협회가 그걸 반대하고 있는 것이죠. 그래서 정부가 결단을 못 내리고 있는 것이고, 그러면 닥터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닥터헬기는 지난번 귀순용사, 그 건으로 아마 그 필요성이나 이런 게 국민들이 상당히 공감하고 있기 때문에 저는 충분히,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아, 해야 한다?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필요하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저도 우리 여영국 후보님 말씀에 저도 공감을 하는데, 지금 닥터헬기가 전국에 보면 7대가 운영되고 있고, 지금 제주도는 하반기부터 운영한다고 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필요하다면 정말 닥터헬기를 우리 경남에도 도입해 가지고 원거리에 있거나 섬 지역,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맞습니다.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또 벽지 지역, 여기에는 닥터헬기를 통해서 공공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된다 생각이 들거든요. 그런 면에서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지금 또 한 가지 제가 우리 양문석 후보님.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예.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공공임상교수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잠깐만요. 그 말씀드리기 전에 닥터헬기 제가 좀, 그 헬기 문제,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아니, 제가 질의한 것에 답변을 해야지,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잠깐만요. 지금 통영, 고성, 거제 같은 경우에 산림청에 헬기가 있거든요.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그거하고는 닥터헬기는 다른 거죠.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놓고 있어요. 놓고 있어요.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그건 산불감시용이고.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그러면 그러한 현재에 있는 것들부터 이용하면서 닥터헬기를 계속해서 확장시켜나가는 이러한 부분들이 예산에 대한 부분과 그다음에 헬기에 대한 활용도를 확장시키는 거죠. 계속해서 새롭게 뭔가를 도입하고 하려고 하면 헬기 값 비싸죠. 그다음에 기장 인건비 문제 있죠. 이런 부분에서 좀 생산적으로 고민했으면 좋겠습니다.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아니, 제 시간을 갖다가 다 써버리는데, 엉뚱한 답변하면서 제 시간을 다,

▷ 백근곤/앵커: 박완수 후보의 주도권 토론이 이렇게 마무리가 됐습니다. 잠시 후에 조금 더 넉넉하게 시간을 드릴 테니까요. 더욱더 열띤 토론 이어가주시기를 바라겠고요. 이번에는 정의당 여영국 후보에게 주도권을 드리겠습니다. 마찬가지로 5분 드리겠습니다.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저는 경남의 5개 권역에 500병상 이상의 공공의료기관을 설치해서 경남을 공공의료 1번지로 만들겠다 하는 약속과 그다음에 워낙 의료 인력이 경남에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창원대학교에 공공의대를 설치하겠다. 이렇게 공약을 핵심적으로 걸었습니다. 우리 박완수 후보께 질의를 드리겠습니다. 공약에 공공의료원 확충으로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 이렇게 공약을 하셨는데, 국민의힘 후보께서 공공의료원 확충 공약을 보니까 되게 반가웠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확인할 거는 제가 도의원 시절에 홍준표 전 지사의 강압적인 진주의료원 폐원에 맞서서 제가 싸웠던 것도 잘 알고 계실 테고, 또 후보님도 아마 기억을 하실 겁니다. 당시 새누리당 도의원들이 그것을 뒷받침하는 조례를 날치기 통과시킨 것도 잘 기억을 하실 겁니다. 그래서 박완수 후보께서 공공의료원 확충을 걸었기에 당시하고는 완전 정반대의 길을 가고 있는데, 노선이 변화된 건지, 당의 입장이 변화된 건지, 거기에 대해서 짧게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당시에 저도, 저는 진주의료원 폐쇄에 대해서 반대했던 사람입니다. 그리고 공공의료원이 왜 필요하냐면, 지금 코로나 사태를 거치면서 정말 우리 도민들이, 국민들이 제대로 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또 공공의료시설 10%가 80%의 코로나 환자들 다 감당을 하다 보니까 일반 도민들이 치료를 받지 못한 아주 불상사가 많이 생기고 했기 때문에 공공의료원 시설, 인력 확충해야 한다. 저는 공감을 합니다.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예. 충분히 공감해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경남에서 지난 2년간 코로나 확진자가 도민들의 약 3분의 1에 해당되는 108만 명이었습니다. 사망자가 1,200명이었고요. 아마 진주의료원이 폐원되지 않았다면 단 한 명의 도민이라도 피해를 줄일 수 있지 않았겠는가, 이런 생각이 한편 들었습니다. 국민의힘을 대표하는 도지사 후보로서 진주의료원을 폐업한 것에 대해서 우리 도민들에게 도의적으로 사과를 하실 용의는 없는지 묻습니다.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그건 제가 사과할 일이 아니고 우리 당의 입장도 아닙니다. 그 당시에 도지사 후보였던 우리 홍 대표, 홍준표 후보의 입장이었고, 당의 입장도 아니고, 그건 내 개인의 입장도 아니에요.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아니, 경남 도의원들,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그리고 지금 저는 공공의료원을 확충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은 상황에서,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아니, 그러니까, 그런데,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그것을 저보고 유감을 표명하라. 이 이야기는 너무 과대하게 앞서간 게 아닌가,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박완수 후보, 박완수 후보께서는,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무소속 후보가 아니고 진주의료원을 폐업하고 대선후보까지 출마했던 홍준표 전 지사가 같이 함께 소속된 정당의 후보입니다. 무소속 후보 같으면 제가 이런 말씀 안 드리죠.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저는 여영국 대표같이 당 대표면 정의당의 당원들이 잘못한 것 대표가 책임져야 되지만, 저는 당 대표가 아니에요. 저는 우리 당의 한 사람으로서,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아니, 당 대표가 아니라 한 당을 대표하는 경상남도 도지사 후보입니다.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도지사 후보로서 제가 공공의료원 설립을 하겠다고 공약을 한 입장에서 저보고 그것을,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아니, 진주의료원 폐원으로 인해서 도민들이 얼마나 많은 고통을 겪었습니까? 그런 점에 대해서 그 폐원을 주도했던 현재 집권 당 국민의힘의 경남도지사 후보로서 도민들에게 그런 고통을 안긴 것에 대해서 사과를 도의적으로, 내가 한 것은 아니지만, 사과를 하는 것에 대해서 그걸 왜 못 합니까?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공공의료기관을 저는 확충하겠다고 지금 공약을 내놓은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 당시에 저는 우리 여 후보께서 아시다시피 그 당시에 제가 진주의료원 폐쇄를 동의한 것도 아니고,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예. 그러면 사과,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제가 만약에 그때 동의했다고 하면 제가,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아니,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입장을 표명하겠지만,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사과를 못 하시는 것으로 알고,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당시에 저도 반대했던 입장인데, 그걸 저보고 입장 표명하라는 것은,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상당히 안타깝습니다. 진주의료원 폐업이 국민의힘에 의해서 추진된 거고, 박완수 후보님은 거듭 말씀드리지만, 무소속 후보가 아니고 국민의힘의 경남도지사 후보이기 때문에 뭔가,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그때는 국민의힘이 아니었어요.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그때는 자유한국당이었습니까? 제가 하도,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자유한국당도 아니었어요.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간판이 자주 바뀌니까 잘 모르겠습니다.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정의당도 마찬가지죠.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책임을 회피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제가 다음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안 되겠네요. 우리 양문석 후보, 질문드리겠습니다.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예.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아까 의료 전문의 부족해서 의료 인력 확보를 위해서 여러 가지 노력을 해야 된다 했는데, 문재인 정부가 2020년도에 집권 여당 시절이죠. 국정과제이자 공약이었던 의대 증원 확대 노력을 원점으로 돌려버렸습니다. 의사협회의 반발에 무릎을 꿇은 거죠. 대단히 실망스럽고, 지금 와서 그 점에 대해서는 우리 도민들에게 뭔가 한마디 언급이 있어야 된다 생각을 하고,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제가 박완수 후보처럼이면 “내가 한 게 아닌데 내가 뭐 하려고 책임져.” 이렇게 이야기하겠는데, 분명히 아니죠. 당시에 팬데믹 상황이 워낙 심각했고 의사협회가 파업을 하면 실질적인 피해가 일어날 수 있고 국민들의 생명이 위태로운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시에는 의사협회와 타협할 수밖에 없었던 시대적 상황들을,

▷ 백근곤/앵커: 예.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마이크가 꺼진다는 점 바로 안내해 드리겠고요. 열기가 조금씩 더 뜨거워지고 있는데요. 잠시 후에 주도권 토론 한 8분씩 드릴 예정이니까 잠시 후에도 계속해서 얘기 이어가 주시면 되겠습니다. 끝으로 통일한국당 최진석 후보에게 공공의료와 대학병원 확충 방안에 대한 주도권 드리겠습니다. 시작하시죠.

▶ 최진석/통일한국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여러 가지 말씀이 많았습니다만, 응급의료에 대해서는 군용응급시설을, 야전시설이라고, 야전응급시설을 대폭 건설하는 데 있어서는 산과 바다가 많기 때문에 상당히 이 부분을 잘 활용해서 금융응급시설을 대단히 많이 확충했으면 좋겠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사실은 여태까지 경남에 살면서 의문스럽게 생각하는 부분입니다만, 지금 한류붐 때문에 K-헬스, K-미용, 이런 분야에 해외에서도 관심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리산에서 허준, 유의태 같은 동의보감, 우리가 약을 가지고 많이 다루었던 역사가 있고 스토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약대가 하나도 없어요. 이건 좀 이상한 거 아닙니까? 경상남도에 약대가 대단히 확충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의대도 많이 필요하지만, 의대와 동시에 약대가 많이 구축되어서 이것이야말로 대한민국, 약대라는 곳은 약만 만드는 곳이 아닙니다. 약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실험시설이 갖춰지다 보면 화장품도 만들 수가 있고, 또 기능성 건강식품도 만들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사실 무역업을 하기 때문에 해외에서 많은, 경상남도의 약초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데 약초를 탕약 달이듯이 하는 것도 수출하기 좋습니다. 엑기스를 추출해 가지고 발효해서 가루로 만들고 하는 것들을 저는 부산에 있는 경성대 약대에 의뢰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조치하고 있습니다만, 경상남도에도 약대를 상당히 많이 유치해서 세계적인 허준, 유의태 동의보감 스토리를 같이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 환자 중심의 공공의료를 생각하고 계시는데, 저는 지금 100세대 시대도 있습니다. 100세 건강의 시대에 환자가 아니고 내가 항노화, 내가 앞으로도 100세까지 살아가기 위해서 리버스해서, 노인이기 때문에 그것을 좀 더 하기 위해서 지금 뭐냐 하면 대체의학이라든지 민간의료라든지 자연치유라든지 그런 것들 있지 않습니까? 봉침, 사혈, 다양한 민간이 쓰고 있는 의료들이 있습니다. 이것을 양성해 가지고 저는 100세 건강 보건센터라는 것을 만들어서 이것이 앞으로 100세를 살아가고자 하는 건강한 우리 도민들을 위한 센터가 됐으면 합니다. 제가 우리 박완수 후보님한테 여쭤보겠습니다. 경상남도에 약대가 없는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하시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저는 약대가, 우리 경남이 창원만 하더라도 인구가 100만이 넘는 도시 중에 의대가 없는 곳은 창원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우리 지역의 주민들이, 또 대표들이 중앙정부에 건의했습니다만, 그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저는 약대라도 우리 경남에 설립이 돼서 우리 도민들에게 의료나 의학 서비스의 수준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합니다.

▶ 최진석/통일한국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어쨌든 의대로서, 의대를 만들어서 세계 수준의 의대가 나오는 스토리는 약합니다, 경상남도 스토리는. 그렇지만 약대로서의 스토리는 대단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 박 후보님께서 나중에 좋은 데 가시면 꼭 약대를 유치하시기 바랍니다.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예. 제가 도지사가 되면 의대하고 약대를 우리 경남에 설치가 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건의하도록 하겠습니다.

▶ 최진석/통일한국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그리고 우리 양문석 후보님한테 여쭤보겠습니다. 제가 아까 100세 건강, 100세 건강 시대를 맞아서 100세 건강을 하다 보면 사실은 나이 든 사람들이 민간의료라든가 아니면 대체의학이라고 해 가지고 많은 사람들이 그쪽에 종사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게 양성화되지 못해 가지고, 사실은 양성화시키면 일자리도 되고 좋은데 안 되고 있을뿐더러 많은 100세 건강을 지향하는 사람들한테 엄청난 비용이 들어가는 부분이 있어요. 그래서 이거를 보건센터, 100세 건강보건센터 같은 곳을 만들어서 그런 것들을 양성화시키고 리드했으면 좋겠는데, 그거에 대한 생각은 어떻습니까?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적극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동의를 하고요. 그리고 이 부분들이 말씀하셨던 바이오산업하고 연결되는 부분들을 우리 최 후보께서 강조를 하셨는데 저는 상당히 동의합니다. 현재 산청, 합천, 거창, 함양 같은 경우에 항노화 산업들을 계속해서 김경수 도정에서 확장하고 씨앗을 뿌려놨거든요. 그러한 씨앗들이 이제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그러한 대대적인 지원들이 반드시 필요하다. 저는 그 부분에 있어서는 최 후보 말씀하셨던 100세 건강센터라든지 예방의학뿐만 아니고 실질적으로 한방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들을 많이 해야 된다. 그렇게 정리하고 있습니다.

▶ 최진석/통일한국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예, 감사합니다. 약대를 통해서는 우리도 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약대가 많이 있다면 우리 도가 같이, 우리 경상남도 자체적으로 백신을 앞으로 어떤 사태가 오더라도, 감염 사태가 오더라도 만들 수 있고요. 100세 건강센터에는 앞으로 해외에서,

▷ 백근곤/앵커: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공공의료와 대학병원 확충 방안에 대해서 주제토론 여기서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경상남도 선거방송토론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상남도 도지사 후보자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두 번째 공통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주제는 복지사업 구상과 예산 마련 방안에 대해서 여쭙도록 하겠습니다. 경상남도의 채무 제로 사업으로 인해서 복지 관련 기금이 폐지됐습니다. 이로 인해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은데요. 각 후보가 생각하는 경남형 복지사업 구상안과 그에 필요한 예산 마련 대책은 무엇인지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공통 질문에 대한 답변 시간은 각 후보마다 1분 30초씩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박완수 후보, 여영국 후보, 최진석, 양문석 후보의 순서로 듣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에게 1분 30초 드리겠습니다.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다른 후보들은 지금 현금 지급성 공약을 굉장히 많이 했어요. 특히 여영국 후보 같은 경우에는 농어민 기본소득 해 가지고 5,700억이 들어가는 내용을 공약으로 내걸었는데, 저는 현금 지급성 공약보다도 구체적인 공약을 9개 사업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어르신들의 임플란트 지원사업, 그리고 경로당 운영비 지원, 그리고 유기동물 입양이나 중성화 수술비 지원, 그리고 공공 산후조리원 설치와 산후조리 비용을 지급하는 문제, 아이돌봄 서비스, 그리고 어린이 간식비 지원 문제, 그리고 장애인 일자리 사업, 일자리 확충을 위한 작업장 설치라든지, 그리고 장애인 전용 체육시설을 확충하는 문제, 이렇게 해서 9개 사업에 총 603억 원 정도 소요됩니다. 이 재원을 어디서 마련할 거냐? 우리 경남의 1년 지방세수입이 3조 5,000억인데, 매년 10%씩 증가합니다. 그러면 그것이 약 3,000억 정도 되는데 그중에 3분의 1만 복지예산으로 전용하겠습니다. 한 1,000억 원 정도 되죠. 그리고 세출 구조조정을 중앙정부도 하고 있는데 우리 경남에 도지사가 재량으로 쓸 수 있는 게 한 6,000억 됩니다. 그중에 10%만 구조조정을 통해서 복지예산으로 돌리면 1,600억 정도 재원을 마련해서 제가 공약한 사업을 다 해결하고도 예산이 남기 때문에 다른 복지사업을 추가로 할 수 있다. 말씀드리겠습니다.

▷ 백근곤/앵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복지사업 구상안과 예산 마련 방안에 대해서 듣고 있습니다. 이어서 정의당 여영국 후보에게 시간드리겠습니다. 시작하시죠.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저는 3가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생애주기형 복지틀을 마련하겠습니다. 출산 전후 과정에 방문가정 서비스를 실시하고요. 만 18세까지 병원비 100만 원 상한제를 실시하겠습니다. 예산은 225억이 소요됩니다. 청년들에게 월세를 지원하겠습니다. 예산은 25억 소요됩니다. 어르신들에게는 재가돌봄 서비스를 실시하고요. 농어민에게는 임기 안에 월 20만 원의 기본소득을 지급해서 생애주기별 복지를 실현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두 번째는 복지서비스 공급의 공공성을 강화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나라 복지의 가장 큰 문제가 민간에 과도하게 많이 맡겨져 있다는 겁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경남사회서비스원을 설립했지만 전달체계가 아직 개선됐는지 체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회서비스원을 중심으로 공공이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재편하겠습니다. 세 번째, 종사자 처우를 개선하겠습니다. 종사자가 일하기 좋아야 서비스의 질도 올라간다고 생각합니다. 정부의 복지복지부 내에 인건비 가이드라인이 있습니다. 이 권고안보다 경남에서는 사회복지 분야에 종사하는 종사자들에게 남은 10원이라도 더 줄 수 있도록 조례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전시성, 낭비성, 이런 예산을 줄이고 민간에 들어가는 비용을 아끼면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 백근곤/앵커: 이어서 통일한국당 최진석 후보의 답변 듣겠습니다.

▶ 최진석/통일한국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저는 복지사업 구상에 대해서 조금 다른 이야기인지 모르지만, 한 말씀드려보겠습니다. 저는 일본하고 거래를 한 35년 해 왔습니다. 그래서 일본에 지금도 거래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만, 일본에 자주 다닙니다. 일본 사람들의 생활비, 월급 비교를 해 보면 우리나라하고 뭐가 크게 차이나냐면, 지금 일본은 엄청 경제가 침체되어 있습니다. 이유가 저는 한 가지라고 봅니다. 교통비입니다, 교통비. 고속도로 비용이 우리나라 고속도로 비용보다 5배 이상 높습니다. 5배에서 7배 정도 됩니다.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교통비가 5배에서 7배 높으면 어떻게 되냐면, 사람들이 자기 동네에서 안 나가려고 합니다. 고속도로 안 타는 거죠. 그래서 저는 가장 큰 복지가 바로 교통비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경상남도가 상당히 넓습니다. 그리고 시골에 사는 사람이 도시를 한번 가보려고 할 때 교통비가 든다고 그러면 그건 차별화된 것이죠. 그래서 지금은 우리가 싸지만, 이제 전기 모빌리티 시대가 됐습니다. EV 전기차 모빌리티 도시를 만들겠다는 저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 내용은 우리 박완수 후보님 잘 아시겠지만, 누비자 자전거와 같이 EV 전기차, 전기차 비용이 얼마 드는지 아십니까? 지금 전기차를 사 가지고 전기 비용 한 달 비용이 6만 원에서 7만 원이면 됩니다. 하지만 여러분 타고 다니는 가솔린 차는 아마 하루 다니는 데 6만 원, 7만 원 들 겁니다. 그만큼 혁신적,

▷ 백근곤/앵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정해진 발언 시간을 잘 준수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의 답변 듣겠습니다.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김경수 도정에서 사회복지 예산을 39%까지 끌어올리면서 사실 4조 1,000억 정도를 투입을 했었습니다. 제가 만약에 도지사가 되면 50%까지 5조 이상의 예산으로 끌어올릴 생각입니다. 예를 들면 어떤 문제가 발생하느냐면, 장애인들 같은 경우에 가장 심각한 문제가 30대, 40대만 해도 구강에 대한 진료 문제가 심각합니다. 치과 관련 문제가 정말 심각합니다. 대부분 여러분들 아시잖아요. 치과가 대부분 어디에 있습니까? 2층, 3층에 있잖아요. 접근성이 안 됩니다. 두 번째, 발달장애나 지적장애 같은 경우에는 이 중증 환자들은 전신마취를 해야 되거든요. 그런데 전신마취를 대부분의 병원들이 거부를 합니다. 그러면서 사실상 진료에 대해서 거부를 당하는 거죠. 그런 문제들이 계속해서 발생했는데, 다행히 작년에 양산병원에서 이제 구강 진료센터를 만들어서 장애인 전용 센터가 만들어졌습니다. 그런데 너무 끝에 있어서 서부 경남 쪽에서 다니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말 그대로 경남 전역에 한두 군데 정도 더 장애인 치과병원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그럼으로써 장애인들이 좀 더 현실적인 문제로부터 좀 벗어날 수 있도록 만드는 거고요. 아까 여영국 후보 말씀하셨던 것처럼 사회복지 산하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행복해야,

▷ 백근곤/앵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두 번째 공통 질문이었던 복지사업 구상과 예산 마련 방안에 대해서 답변을 들어봤습니다. 계속해서 상대방의 공약을 검증하는 주도권 토론이 이어지겠습니다. 이제는 각 후보마다 8분씩의 주도권을 드리겠습니다. 상대방의 공약을 검증하시면 되는데요. 상대방의 공약이 타당성이 있는지, 실현 가능한지 철저히 검증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생산적인 토론을 위해서 질문과 답변 시간은 가능하면 1분 이내로 해 주시기를 꼭 부탁드리겠고요. 이번에는 모든 후보에게 한 번 이상씩 질문을 꼭 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최소한의 답변 시간도 보장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상대방의 공약을 검증하는 주도권 토론, 이번에는 정의당 여영국 후보에게 주도권을 드리겠습니다. 8분입니다. 시작하시죠.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우리 박완수 후보께 가벼운 질문부터 먼저 하나 하고 본 질문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눈썹 짙게 한다고 타투를 하고 있습니다. 하셨죠?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저도 타투 했습니다. 아니, 제가 오히려 분장하는 것보다 그게 더 좋습니다.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그래서 우리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타투 합법화하는 입법안을 했는데, 전국에 이분들이 한 24만 명쯤 됩니다. 같이 의원을 하셨으니까 제가 드리는 질문입니다.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예.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타투 합법화에 찬성하시죠?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저는 국회의원 아니니까 지금 한번 생각을 해 봐야 되겠죠.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아니, 홍준표 전 지사도 공동 발의자로 이렇게 참여를 했고 국민들도 한 50%가 동의를 하고 있고, 지금 전국에 24만 명 되고, 경남에도 상당한 수가 있거든요.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요즘 여자분들이 관심이 많죠.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사실 그분들이, 그분들이 누군가가 막 옆에서 시기가 나 가지고 진정을 하게 되면 형사처벌을 당하는 이런 어려움에 처해 있거든요. 그래서 이 점에 대해서 가볍게 질문 하나 드렸고요. 동의를 하시는 거죠?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요즘 뷰티산업에 대해서 관심 많고 하니까요. 그런 부분도 많이 확장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예. 관심을 좀 더 가져주시면 감사하겠고요. 아마 박완수 후보께서 여러 행정을 많이 하셨기 때문에 재정문제에 대해서는 상당히 꼼꼼한 계획을 갖고 있을 거라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여러 공약을 이행하려면 재원확보가 우선적으로 굉장히 중요한데, 그거 관련해서 질문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마 지방에 군수도 하시고 해서 사정을 조금 아실 텐데, 혹시 의령군의 재산세가 1년에 얼마나 걷히는지 감이 잡히는 게 있습니까?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정확하게 제가 모르겠네요.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모르겠죠. 2020년에 28억이 걷혔고요. 서울 강남구는 9,359억이 걷혔습니다. 제가 왜 이야기를 꺼냈냐 하면, 재원문제가 우리 여러 가지 공약들을 실현하는 원천이기 때문에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중에 보면 종부세 부담 완화, 종래에는 결국 폐지해서 재산세로 통합하겠다 하는 내용이 들어가 있습니다. 후보님께서도 아시겠지만, 이 종부세를 걷은 돈은 부동산 교부세로 지역에 다 교부가 됩니다. 지난해에 우리 경남의 18개 시군에 교부된 부동산 교부세가 4,155억입니다. 합천군이 255억으로 최고 많고요. 함양군이 250억 해서 18개 시군 평균이 230억 정도 됩니다. 서울 자치구 25개 자치구 평균이 198억보다 훨씬 많은 거죠. 그런데 종부세가 재산세가 통합돼 폐지되면 집값이 비싼 서울은 세수가 더 늘어나는 반면, 종부세가 상당히 종잣돈이 되었던 우리 지역의 열악한 재정을 가진 지자체 같은 경우에는 상당히 재정 타격을 받게 되거든요. 이런 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일단 의견을 좀 묻겠습니다.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그런데 제가 공약한, 공약에 대한 검증 시간 아닙니까, 지금?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아니요. 왜냐하면 재원확보 방안에 대해서,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아니, 제가 공약한 부분에 대해서 말씀을 해 주셔야지,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아니, 몇 가지 주시고,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내가 공약도 안 한 부분을 이야기를 하시면 안 되죠.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입장을 주시고 제가 공약 말씀드리겠습니다.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아니, 제 공약은, 다른 이 공약이,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아니, 그러니까 입장만 말씀하세요.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종부세 관련된 공약을 한 적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입장을 말씀하세요. 왜냐하면,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제가 공약한 내용에 대해서 설명을 해 주세요.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재원에 대해서 말씀을 많이 하시니까,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아니, 재원에 대해서 제가,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경상남도뿐만 아니라,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제가 공약한 재원만 이야기해 주세요.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아니, 잠깐만요.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제가 공약한 재원.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우리 경상남도뿐만 아니라 이미 지금 종부세 교부세가, 부동산 교부세가 지역에 배분되고 있는데 이게,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그리고, 아니,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없으졌으면,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그리고 종부세는 중앙정부가 판단할 문제고,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아니, 도지사가 되겠다는 사람이,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제가, 아니, 제가 공약한 내용에 대한 재원을 물으면 제가 답변하겠다는 거예요.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아니, 도지사가 되겠다는 사람이 중앙정부에서 지방정부 타격을 미치는 이런 어떤 세금 변화가 있을 수 있는데 거기에 대해서 어떤 입장을 가지느냐,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아니, 지금 시간이,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그리 묻고 있습니다.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사회자께서 말씀을 해 주세요. 공약에 대한 검증 시간입니다.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그리고 여기에 대해서는,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제가 공약한 내용에 대해서 검증을 해 주시고 재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셔야지, 공약과 관계없는 재원을,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자, 자.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이야기하면 제가 뭐라고 말씀드리겠습니까?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여기에 대해서는 답변을 못 하겠다. 이렇게 정리를,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아니, 제 공약에 대해서 질의를 해 주세요. 제 공약.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묻겠습니다.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예.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출마 선언하시면서 사회적 합의를 통한 소상공인 임대료 부담 경감을 약속하셨죠?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예.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맞죠? 윤석열 대통령, 지금 대통령께서도 후보 시절에 임대제 나눔제 공약을 했습니다. 임대인과 임차인, 국가가 임대료를 3분의 1씩, 3분의 1씩 이렇게 나누는 건데, 5년간 50조를 투입하겠다. 이렇게 공약은 하셨는데, 이것 때문에 코로나19로 임대료 때문에 상당히 고통받던 우리 소상공인들이 상당히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국정과제에서도 빠지고 이런 문제를 관장하는 주무장관 중소벤처기업부 이영 장관도 인사청문회에서 도입할 수 없다고 분명하게 답을 했습니다. 적어도 공약을 하고 했으면 어떤, 왜 못 지켰는지 해명이나 이런 게 좀 있어야 되는데 전혀 없었다는 말씀을 드리고, 혹시 후보께서 약속한 임대료 부담 경감도 혹시 당선되시면 이렇게 실종되는 게 아닌지 우려스러워서 제가 질의를 드리는 거고, 구체적 실행방안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여 후보님께 제가 한 가지 먼저 말씀, 답변드리기 전에 말씀드려야 할 것은 여기는 대통령 후보 토론회가 아닙니다.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아니요, 아니요.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여기는 도지사 후보 토론회이거든요. 그래서 자꾸 중앙정치에서 해결해야 될 문제를 도지사 후보에게 물으면 제가 뭐라고 답변합니까? 여하튼,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아니, 제가 이제 같이 비유해서,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어쨌든 좋아요. 어쨌든 좋고,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질문한 겁니다.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말씀드릴게요.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답변 주시기 바랍니다.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우리가 요즘 소상공인들이 코로나 문제로 굉장히 어렵고 힘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정부에서도 소상공인들에게 손실보상 차원에서 실질적인 보상을 해 주고 있는 겁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17조밖에 안 했지만, 윤석열 정부 들어와 가지고 33조라는 많은 예산을 추경으로 확보해서 지금 실질적인 보상을 하려고 하는 거죠. 그에 맞추어서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경남도에서도 우리 소상공인들의 임대료와 또 소상공인들의 여러 가지 고통을 분담하자는 차원에서 제가 공약을 한 것이고,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예, 예.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저는 우리 소상공인들의 임대료를,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짧게. 됐습니다. 제가 주도권 있으니까, 제가 주도권이니까 나중에 말씀 추가로 좀 드리고요. 구체적 이행방안을 좀 구체적으로 주문을 드리고, 저는 당장 코로나 부채 이자 지원 등 도정 1년간은 코로나 피해 회복에 모든 역량을 투입해야 되는 게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우리 양문석 후보께 질의를 좀 드리겠습니다.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예.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역시 양 후보께서도 재원확보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인식을 하실 겁니다.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예, 예.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윤석열 정부 종부세 완화 폐지해서 재산세로 통합하는 것 동의하시는 건 아니죠?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예.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그런데 문재인 정부에서는 종부세하고 재산세 완화 정책을 추진했어요.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예, 예.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그런데 동의하시는 거 아니고,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예.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그런데 후보께서는 강남 서초구에 재산세를 얼마, 460만 원 내고, 종부세를 375만 원 납부하셨어요.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예.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제가 이 질문을 드리는 것은, 우리 도민들이 정책 이행에 대한 신뢰가 좀 있어야 되는데, 재산세는 서초구에 내면서 경남도지사를 하겠다. 이런 거에 대해서 도민들이 좀 의아심을 가지지 않을까 하는 점에서 시간이 없으니까 나중에 좀 본인 시간 때 해명을 좀 해 주시면 제가,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짧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예. 제가 시간이, 세 분한테 해야 되는데.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아내가 33년 동안 서울과 경기도에서 교육공무원원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 아내가 사는 집이 바로 그곳입니다. 그리고 아내보고 니 지금 그만두라 할 수는 없는 거잖아요.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예, 예. 공동지분으로 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예, 예.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예, 예. 되었고요. 우리 최진석 후보께 전기차 관련 공약을 드리려고 했는데 시간이 다 돼 가지고 좀 아쉽습니다.

▶ 최진석/통일한국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제가 질문드리겠습니다.

▷ 백근곤/앵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다시 한번 규칙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상대 후보 모두에게 꼭 질문을 하셔야 되고요. 가능하면 질문과 답변 1분 이내로 꼭 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규칙을 잘 준수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고요. 계속해서 통일한국당 최진석 후보에게 주도권 8분 드리겠습니다. 시작하시죠.

▶ 최진석/통일한국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경상남도가 침체된 경제에 있는 것이 기계, 자동차, 그리고 조선플랜트, 그리고 항공산업이 침체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사실은 야구로 치면 지금 주자로 나가 있는 것이죠. 이것을 한꺼번에 지금 홈으로 불러들이려고 하면 홈런을 쳐야 됩니다. 저는 4번 타자로서 그래서 이번에 너무 4번을 받은 것에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만, 왜 그러냐면 지금 전기 모빌리티 시대에서는 기계, 자동차, 지금 조선플랜트, 이 부분에 전부 이 산업이 전부 다 끌고 가야 되는 것들입니다. 기계도 필요하죠, 공장을 하려면. 그리고 자동차도 전기차로 바꿔야 되고, 그다음에 배들도 다 어선도 그렇고 큰 선박도 전기로 바꿔야, 전동화를 해야 됩니다. 그리고 지금 하늘을 나는 택시가 있다고 하지 않습니까? 이제 항공기도 지금 기름을 쓰는 게 아니고 전기로 바꿔야 됩니다. 그래서 모빌리티라는 것은 사람이 움직이는 것과 물류가 움직이는 것이죠. 아까 제가 복지로서, 복지사업의 구상안으로서 제가 전기차를 가지고 창원에서 누비자 같이 자전거가 공유되고 있듯이 경남 전역에 특히 노인과 청소년들이 이동하는 것 때문에 비용이 들지 않도록 하는 것을 전기차로 하려고 합니다. 박완수 후보님께 여쭙겠습니다. 누비자 같이 전기차가 2인승짜리도 있고, 1인승도 있고, 조그마한 전기차들이 있습니다. 이런 것부터 시작해서 경상남도에 이 모빌리티, 도시에 시작을 했으면 하는데, 후보님 생각은 어떻습니까?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저는 적극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리고 친환경 전기차를 다양한 모델로 우리 도민들의 이동수단으로 활용하면 환경 분야에도 아주 도움이 되고 전기차 발전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지역의 산업 분야에서도 도움이 되고 저는 그 부분에 동의를 합니다.

▶ 최진석/통일한국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그리고 또 후보님께 한 가지 더 여쭤보고 싶은 것은, 지난번에 공약 중에 섬을 다리로 연결하는 그런 것 있지 않습니까? SOC 사업 같은 건데, 저는 지금 제가 주목하는 것은 지금 함양에서 옛날에 한국화이바 자리에 있던 에디슨모터스가 PAV라고 Personal Air Vehicle, 하늘을 나는 택시가 드론인데 사람이 타는 거죠. 그게 이미 다 개발이 되어 있습니다. 그게 되면 어떻게 되냐면, 섬을 다리로 갈 것이 아니고 PAV로 날아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PAV가 지금 사실은 거의 다 되어 있기 때문에 앞으로 4년 내에 반드시 지금 서울에서는 한강을 넘어가는 비행기가 넘어갔다지만, 우리는 도섬을 갔다 왔다 하는 정도만 해도 충분히 효과가 있거든요. 그래서 경남의 기술로 충분히 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한번 다리를 짓는 그런 비용을 PAV 쪽에다 투자를 해 가지고 우리 경남 기업들이 320개 섬을 그렇게 날아갈 수 있다고 그러면 이건 세계적인 뉴스가 될 텐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고려해 볼 만한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을 합니다. 중국은 이미 많이 그 부분이,

▶ 최진석/통일한국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그렇죠.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실용화되어 있는 것 같고요. 지난번에 한강 주변에서도 테스트를 하는 거를 제가 방송을 통해서 봤는데, PAV가 활용화되고 그게 실용화된다고 하면 우리 인류의 교통환경에 아주 급격한 변화가 올 거라고 생각이 들고요. 그 관련 산업 발전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과연 그것이 실용성이 있고, 또 비용 측면에서 어떻게 될 것이냐, 그런 부분이 해결이 되어야 되겠죠.

▶ 최진석/통일한국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예, 고맙습니다. 그리고 우리 양 후보님께 여쭙겠습니다.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예.

▶ 최진석/통일한국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지역 분산 관련해 가지고 소득세하고 법인세,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상속세.

▶ 최진석/통일한국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상속세, 이런 것들을 지역 분산,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는데, 저는 사실 독일에 자주 비즈니스 때문에 가서 보니까 프랑크푸르트가 옛날에는 서울과, 지금 현재 서울보다 더 복잡한 그런 도시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걔네들이 바이마르 헌법이나 그런 것에 동그라미 쳐 가지고 중심에다가, 중심에 있으면 세금을, 소비세를 많이 내고, 제가 한번 독일에 갔더니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사람이 밥을 먹으러 가자고 했더니 기름을 넣고 밥을 먹으러 가자고, 기름 넣으러 가는 데가 1시간 정도 시골을 가더라고요. 그런데 그 기름을 넣고 와도 이게 충분한,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그렇죠.

▶ 최진석/통일한국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남는다는 거죠. 그래서 저는 양 후보님 말씀 중에 전적으로 동의하면서 한 개 더 추가해야 되는 게, 부가가치세를 군 지역이나 시골 지역, 여기는 면제를 하고요. 그리고 서울에는 차라리 한 15% 오히려 부가세를 높이는 거죠. 그렇게 하면 아마 시골 지역에서는 부가세가 10%만큼 싸기 때문에 모든 물건이 싸지는 거 아닙니까?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예.

▶ 최진석/통일한국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그래서 그런 제도를 추가하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부가세를 높이자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전체적인 경제 규모가 우리가 계속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세수의 문제가 오히려 과잉 수고가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서울 사람들 부가세 높이고 지방 사람들 부가세 빼자 하면 국회에서 통과되겠습니까? 현실적으로 그런 부분이 안 되고, 현재 서울, 수도권의 과밀 영역에 대한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국세거든요. 중앙정부가 걷어 들이는 소득세, 그다음에 법인세, 상속세를 지방 차등 감면안으로 서울에, 전국이 다 100만 원씩 내는 거, 지방에서 70만 원씩 내고 30%만 감면시켜주면 어느 기업이 안 내려오겠습니까? 소득세, 근로소득세 깎아주는데 어느 누가 안 내려오겠습니까? 특히 상속세 상당히 중요한데요. 상속세를 100만 원 내는 기업주가 70만 원만 낸다고 하면 기업을 갖다가 지역으로 이전시킬 수 있죠. 거기에 지금 우리 최 후보께서 말씀하셨던 부가가치세 또한 지방 차등 감면으로 하면 대도시만 사는 게 아니고 중소 도시, 그리고 지역 소멸 위기에 있는, 특히 중소 도시나 군 단위가 살아나갈 수 있거든요. 지금 경남에서 18개 시군 중에 14개가 지역 소멸의 위기에 빠져있습니다. 그런 위기에 빠져있는 지역들을 말 그대로 국세를 흔들어서 풀어낼 수 있는데, 아까 전에 박완수 후보께서 그렇게 이야기를 해요. “중앙정치가 할 일을 왜 나한테 물어보는데?” 그렇게 말씀하셨는데, 도지사는 행정 플러스 정치의 영역입니다. 그리고 중앙정치를 계속해서 자극을 해서 중앙정치가 지방분권에 대한 부분들을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만들어야 되거든요. 계속해서 중앙정치와 도지사의 행정 부분들을 선을 긋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누구, 질의에 대한 답변을 해야지,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아니, 제가, 우리 박 후보께서 답할 거는 아니고요. 지금,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왜 엉뚱하게 답변을, 본인 주도 시간도 아닌데.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최 후보가 아무 말씀을 안 하는데 왜 박 후보께서 그렇게,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아니, 본인 주도 시간도 아닌데 왜 본인이 엉뚱한 답변을 하고 있어요.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아니, 보세요. 박 후보님.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예.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박 후보님이 지금 질의 받은 거 아니잖아요. 최 후보님이 저한테 물어봤잖아요.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아니, 복지 공약할 때,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그리고 제가 지금 답을 하고 있는 거잖아요. 중앙정치를 움직이지 않으면 경남도도 살아나기 힘들다는 것을 말씀드리는 거예요.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아니, 최 후보님.

▶ 최진석/통일한국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예.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본인 주도 시간인데 양 후보가 답변을 다 해 버리면 어떻게 해요.

▶ 최진석/통일한국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양 후보님.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예.

▶ 최진석/통일한국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어쨌든 아까 그 지방분권에 대한 부분은 부가가치세, 인구소멸 지역이라도 반드시 좀 할 수 있도록 부탁하겠습니다.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예, 열심히 하겠습니다.

▶ 최진석/통일한국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예, 그리고 여 후보님한테 말씀 올리겠습니다.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예.

▶ 최진석/통일한국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지금 창녕의 양파 농사를 하시는 분이나 함양에서 단감을 하시는 농사분이나 외국인 근로자가 없어서 굉장히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예.

▶ 최진석/통일한국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물론 노동법이나 여러 가지 우리 근로자를 생각하면 그렇지만, 외국인 근로자가 필요하겠지만, 필요한 것이 있지 않습니까?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예.

▶ 최진석/통일한국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이런 부분들을 저는 도지사가 된다면, 도지사가 제가 되든 누가 되든 도민들이 필요로 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별도로 부서를 만들어서 유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외국인 근로자도 그냥 오는 게 아니거든요. 관리도 해야 하고요. 그런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저도 우선 기본은 우리 국내에 있는 청년들이 농촌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농업을 전략산업으로 성장시켜야 한다. 이게 가장 우선 돼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 백근곤/앵커: 예,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 상대방의 공약을 검증하는 시간입니다. 상대방의 공약에 허점은 있는지, 그 점을 파고들어서 질문해 주시를 부탁드리겠고요. 많은 도민들이 보고 계신다는 점도 꼭 유념해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이어서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에게 주도권 8분 드리겠습니다. 시작하시죠.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예, 이 질문은 박완수 후보에게 던지면 상당히 불편해요. 왜 그러냐면 아까 여영국 후보가 문제제기해서 “내가 이야기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왜 물어보는데.” 이렇게 물어보면 실질적으로 도정 전체에 대한 그 기본적인 능력이나,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공약에 대한 답변을 질의를 하라고 했죠. 제가 공약,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그 부분을 이제 하는데,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공약 검증 시간입니다.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그 부분에 대해서 질문하기가 상당히 조심스럽지만,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아니, 정치 이야기를 하자는 게 아니고,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잠깐만요. 그래서 제가 이야기할게요. 조심스럽지만, 또 질문을 던질게요. 최근에 일본의 원전 오염수. 이거 진짜 심각하거든요. 대량 방출을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방사능 관련 문제. 즉, 암이나 기형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심각한 방사능 오염의 결과물이 나오는데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출하는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아니, 사회자님.

▷ 백근곤/앵커: 예.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이 진행을 이렇게 하면 안 됩니다. 아까 사회복지공약을 발표할 때도 재정대책을 마련해서 발표하라고 했는데,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박완수 후보님.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재정대책을 이야기한 부분은 하나도 없었어요.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박완수 후보님. 박완수 후보님이 지금 경남 선관위가 정해놓은 부분에 대해서,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아니, 사회복지 공약도 저한테 전혀 이야기 안 했어요. 우리 양 후보는 저의 정책에 대한 이야기 하나도 안 했어요.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자꾸 이야기를 그렇게 이야기하면 안 돼요.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그리고 일본에,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제가 지금 질문을 하고 있는데,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그래, 답변할게요.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예, 답변하세요. 지금 답변부터 하세요.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일본 원전 오염수는 제 공약에 하나도 안 들어 있습니다. 지금 공약에 대한 검증을 해야 하는데,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그러면 답하지 않겠다는 거잖아요, 그래요.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공약에 대한 검증이 아니고, 일본 원전이 왜 내 공약에 나옵니까?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자, 그런 부분에 대해서 지금 말씀을 드리는 거잖아요. 거기에 지금 답하지 않겠다는 거잖아요.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아니, 지금 시간이,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내가 공약 안 냈고, 내가 이제까지 이야기 안 했기 때문에,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지금 시간이 공약 검증 시간이에요.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이야기하지 않겠다고 지금 말씀하시는,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공약 검증 시간이니까,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그래서 제가 계속 질문을 할게요.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제 공약에 대해서 말씀해 주세요.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계속 이어지기 때문에 하는 겁니다.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제 공약에 대해서 말씀하세요.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지금 계속 말씀을 드릴게요.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예.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그래서 질문을 하면 좀 듣고요.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아, 질문했잖아요.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그리고 하기 싫으면 하지 마세요. 자꾸,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질문을 해서 내가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그 진행과정에 대해서 지금 사회자가 계시고 선관위가 있는데 왜 그렇게까지 간섭을 합니까?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아니, 내용에 대해서 질문을,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잠깐만요. 그래서 제가 질문을 드릴게요.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질문하세요.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그래서 ‘원전 오염수 별 문제가 없다.’ 이 말입니까? ‘반대한다.’ 이 말입니까?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제 공약에 대해서 질문하세요.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답할 수 없다?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제 공약에 대해서 질의하세요.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지금 경남에,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공약 검증 시간입니다.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원전 오염수와 방사능 오염이 얼마나 심각한 문제가 있느냐 하면요. 방류가 되면 박완수 후보가 이야기하는 우리나라 수산업이 무너집니다. 거제, 통영, 고성,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제가 수산업에 대해서 이야기한 적이 없어요.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삼천포, 기본적인 토론 태도는 좀 지키면서 합시다. 예?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공약에 대해서 말씀하세요.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이런 수산물들이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의 밥상에 올라가야 하는 이러한 수산물들을 어느 부모가 먹이겠습니까? 말 그대로 이 부분에 대해서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 선거 과정에 있어서 부산일보나 페이스북에 있어서 일본 원전수, 원전 오염수 방류, 방사능과 전혀 상관없고 문제없다고 하면서 경남 해안가에 많은 어민들이 엄청난 항의 시위를 했던 기억들이 있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거나 답하지 않겠다고 생각하거나 하면,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제가 답변하겠습니다. 제가 답변드릴게요.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답변하지 마세요. 쓰지도 않고 말도 안 했는데 그거 뭐 하러 답변해요.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윤석열 대통령이 도지사 후보로 나왔나요?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답변하지 마세요. 하기 싫으면 그냥 가만히 있으세요. 제가 질문한 거 아니잖아요. 그리고 자기가 이야기하지 않으면 질문을 못하는 이러한 TV토론 오늘 제가 처음 해 보는데 상당히 당혹스럽습니다.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저도 당혹스럽습니다.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그러면 한 가지 더 질문,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내용하고 전혀 관계없는 질의를 하기 때문에.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관계없는 질의가 아니잖아요. 경남의 수산물에 대한 부분이 치명상을 입는데,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공약 검증 시간이에요. 공약 검증.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자, 그러면 경남의 수산물 무너져도 상관이 없네요?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제가 공약 안 했습니다.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공약, 그러면 수산물에 대해서 공약을 안 한 것도 문제네요.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공약 한 부분에 대해서 질의하세요.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질문드리겠습니다.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기본이 안 되어 있네요. 공약에 대해서 검증 시간이에요.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보세요. 그거 할 때는 최소한 예의는 좀 지키고 합시다.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그러니까 예의를 기본적으로 지키고 하세요.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그리고 인천공항공사 사장으로 있었죠?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공약에 대해서 검증하세요.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지금 공항에 대해서, 민영화에 대해서는 생각이 없으십니까?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공약에 대해서, 저 그거 공약한 적 없습니다. 공약 검증 시간인데 왜 다른 이야기를 자꾸 하세요?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민영화 찬성하세요? 안 하세요?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공약 검증 시간이라고요.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단답형으로 해 주세요, 제 주도권 시간이니까.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공약에 대해서 이야기하세요. 양 후보는 계속 다른 이야기하고 있어요.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계속 다른 이야기가 아니고요.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사회복지정책의 재원 마련 대책 이야기하라고 했는데, 재원 마련 대책 한 번도 이야기를 안 했죠?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박완수 후보님.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그리고 공약 검증 시간에 자꾸 윤석열 대통령 이야기만 하고 있잖아요.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박완수 후보님, 기본적으로 TV토론 처음 보세요. 그리고 대통령 선거 TV토론부터,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아니, 누가 할 말을 하는 거예요?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경남도지사 TV토론, 국회의원 TV토론 그런 식으로 하셨어요?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아니, 공약 검증 시간에 무슨 이야기하고 있는 거예요?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제발 좀 기본을 지키고 예의를 지키고요. 선관위가 만들어줬던 기본적인 원칙에 따라서 토론하는 거잖아요.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제대로 질의를 해야 할 거 아니에요.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제대로 질의를 하고 있잖아요. 경남 수산업에 대해서 질의를 했고요.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삿대질 하지 마세요, 삿대질.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민영화에 대해서도 지금 질의를 했잖아요.

▷ 백근곤/앵커: 여기에서는 제가 개입을 하겠습니다. 잠시만 시간을 멈춰 주시고요.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최소한의 기본 예의는 지키고 해야죠.

▷ 백근곤/앵커: 잠시 시간을 멈춰 주시고요.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그리고 주도권, 뭐 하러 주도권 주십니까?

▷ 백근곤/앵커: 잠시만 품격을 좀 지켜주시기 바라겠습니다.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예.

▷ 백근곤/앵커: 자, 지금 3분 11초 남아있는 상황이고요. 다시 한번 규칙에 대해서 언급을 해 드리고요.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아니, 공약 검증 시간인데 왜,

▷ 백근곤/앵커: 후보님들 잠시만 물 한잔하시면서 잠시만 숨 좀 고르시고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상대방의 공약을 검증하는 시간입니다. 8분씩 주도권 드리고 있고요. 질문과 답변 시간은 최소한 1분 이내로 하셔서 서로 대화가 오갈 수 있게끔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상대방의 공약에 집중을 하셔서 말씀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고요. 그리고 3분 남았는데 상대 후보 모두에게 질문을 하셔야 한다는 점, 그 점도 알려드리겠습니다. 다시 시작하시죠.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더 이상 제가 박완수 후보에 대해서 질문을 하지 않겠습니다. 정말 민영화의 문제는 우리의 삶을 흔들 수 있는 문제고, 그리고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는 말 그대로 남해안 수산업자들과 우리 아이들의 밥상에 집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경남도정을 책임질 분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서 저는 질문을 했고요. 본인이 공약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모르면 “모른다.”, 하기 싫으면 “하기 싫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될 것인데, 계속해서 그 문제에 대해서 엉뚱한 이야기를 하셔서 저는 여영국 후보에게 묻겠습니다. 대통령 비서실장, 지금 윤석열 대통령의 대통령 비서실장이 맥쿼리 이사 출신인 줄은 아십니까?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예.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예, 맥쿼리 이사 출신이고,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지금 경남도지사 후보 토론회입니까? 대통령 후보 토론회입니까? 사회자님, 지금 공약이 아니잖아요.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박완수 후보님.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공약 검증 시간이에요.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제가 지금 박완수 후보님에게 이야기하는 거 아니잖아요.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공약 검증 시간이 아니잖아요.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기본적인 예의를 좀 지키세요.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공약을 검증하세요.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제가 지금 여영국 후보에게 질문을 하잖아요.

▷ 백근곤/앵커: 다시 한번 정리를 하겠습니다.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여영국 후보님.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예의를 지키세요.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맥쿼리 이사인 줄 아시죠?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예.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그리고 지금 마창대교에 맥쿼리가 70%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십니까?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예, 알고 있습니다.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도지사 후보로서 그렇게 하면 안 돼요.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공항, 인천공항공사 민영화를 이야기하고,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지금 뭘 이야기하는 거예요.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40% 지분을 매각한다고 했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여영국 후보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우선 마창대교와 관련해서 지금 무료화 이야기도 많이 나오고 있고 하기 때문에 이것을 잘 역이용해서 무료화되는 데 도움이 되도록 그렇게 조금 그렇게 정책 연구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한 편 들고요. 저는 투기자본이 들어와서 우리 도민들의 혈세를 갈취해 가는 것을, 이거는 원천적으로 막아야 된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아니요, 제가 지금 말씀드리는 인천공항공사 민영화 문제에 대해서 질문을 드렸는데 그 부분에 대한 입장은,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그거는 저는 반대합니다.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기본적으로 반대하시고,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예.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예, 이 부분에 대해서도 저희들이 조금 자료를 찾아보니까 박완수 후보 같은 경우에는 인천공항공사 사장 때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유사한 지분 매각에 대한 입장들, 민영화에 대한 입장들과 관련된 조사 보고서를 발표를 했더라고요. 그래서 여쭤보는 겁니다. 실질적으로 민영화 문제도 마창대교 하고 마찬가지입니다. 사실상 국가가 책임져야 하는 교량건설을 민간 자본을 가지고 와서 민영화해서 1,800억도 되지 않는 공사비를 투여하고 거의 8,000억을 걷어가는 이러한 맥쿼리. 그리고 이러한 맥쿼리에 이사를 했던 대통령 비서실장. 이러한 분들이 현재 대한민국을 운영하고 있을 때 과연 박완수 후보가 도정을 책임지게 된다면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어떤 입장으로 도민들의 이익을 보전하고 도민들의 고통들을 최소화 시킬 것인가 의심이 되고 우려가 돼서 박완수 후보에 대한 기본적인, 박완수 후보가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생각에 대해서 여쭤봤는데요. 본인이 이야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리고 본인이 공약하지 않았기 때문에 답할 수 없다고 계속 주도권 토론을 방해하고 있는 저 모습들에 대해서는 참 안타깝습니다. 이상입니다.

▷ 백근곤/앵커: 예, 여기에서 마무리를 짓고요. 마지막으로 국민의 힘 박완수 후보에게 8분을 드리겠습니다. 상대방의 공약 검증 시작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저는 양문석 후보가 도지사 후보로서 정말 자격이 좀 의심스럽다. 왜 그러냐면 도정에, 도정에 대한 정책에 대해서는 하나도 이야기하지 않고 인천공항 민영화, 중앙정치에 대한 이야기만 계속하고 있다는 것은 도정에 대한 지식이 없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고요, 제가 볼 때는.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제가 계속 방해를 해 볼까요?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그리고,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도지사는요, 정치와 행정을 같이하는 겁니다.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윤석열, 제 주도권 시간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제 주도권 시간에도 똑같이 하셨어요. 만만치 않아요, 자격 없는 거.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윤석열 대통령이 도지사 후보로 나온 게 아닙니다.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예?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도지사 후보로 나온 게 아니에요. 윤석열 대통령 정책을 가지고 와서 공약 검증한다고 저에게 질의하면 제가 국정 전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합니까? 제가 공약을 낸 게 분명히 있어요. 저는 도지사 후보로서 공약을 많이 제시했습니다. 거기에 대한 질의는 하나도 없어요. 결국 그 이야기는 뭐냐면 저 공약에 대한 지식을 안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거예요. 그렇게 말씀을 드리고,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아니, 원팀을, 통영 가서 원팀이라면,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여기는,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대통령, 도지사,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여기는 대통령,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국회의원, 시장이. 그러면 그 원팀에 대해서 기본적인 책임을 지셔야죠.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질의할 때 답변하세요.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본인은 그렇게 원팀을 이야기하셨잖아요.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질의할 때, 질의할 때 답변하세요. 윤석열,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그 부분도 아까 그렇지 않았어요. 그래서 미운 거예요, 제가.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사회자님.

▷ 백근곤/앵커: 예, 진행하시죠.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아니, 아까 앞에 사회복지정책도 자기가 공약한 것을 이야기하고, 재원마련 방안을 이야기하라고 했는데 양 후보는 자기 공약한 것을 하나도 이야기 안 했어요. 그리고 재원 방안 마련도 이야기를 하나도 안 했어요. 이것은 지금 토론회를 왜 우리가 진행해야 하는지를 제가 모르겠어요. 사회자께서 그 부분을 정확하게 지적해 주세요. 자, 질의하겠습니다. 양문석 후보께서 청년기본대출제도 공약하셨죠?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예.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내용이 어떤 것이고, 대손율은 어떻게 되고, 어떤 규모로 하려고 하는 거예요?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대출 문제 이야기하셨죠?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대손율.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기본금융에 대해서 지금 질문을 하신 것 같은데, 기본금융은 100억 정도의 기금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 부분은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에 청년기본금융 500억을 만들어서 그 문제 풀어왔었어요. 그리고,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얼마로, 그거 손해가 얼마 정도 나는 거 알고 계십니까?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그 부분에 대해서는,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못 갚는 경우 대손율이, 손실률이,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그러니까요. 그 부분에 대해서 그냥 이야기하세요. 장학퀴즈 하는 것도 아니고요.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모르니까 답변을 하세요. 모르니까 답변을 못 하는 거 아니에요?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저는 그 부분 몰라요.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자기가 공약을 해 놓고,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그러면 말씀하세요. 말씀하시고 이야기하세요.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아니, 본인이 공약을 해 놓고, 답변을 안 되는 공약을 내놓으면 도민을 우롱하는 거잖아요.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아니요. 지금 대손율에 대한 문제를 이야기하니까요. 말씀을 드리는 거예요.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아니, 됐어요. 됐어요. 질문 안 하겠습니다.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제가 이야기했던 그 내용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질의 안 하겠습니다. 양문석 후보는 자기가 공약해 놓고 공약한 내용을 전혀 알지를 못하니까 답변이 안 되는 거예요. 지금 진해신항 가덕신공항 대륙철도 기반으로 해서 동북아 물류 플랫폼 완성하겠다는데, 제가 질의 안 하겠습니다. 왜? 모를 테니까.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예.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그래서 저는 정말 우리 경남이 가덕신공항하고 부산신항 그리고 철도, 이것이 3자가 합쳐져서 트라이포트를 기반으로 한 동북아 물류 플랫폼, 저는 굉장히 우리 경남 발전에 있어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다섯 가지 물류단지를 만들고, 여기에 저는 하나 더해서 우리 김해와 거제의 에어시티에 전시 컨벤션 시설을 다시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마이스 산업을 확충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여영국 후보님께 질의하겠습니다.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예.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상가 임대료 상한제, 아까 상가 임대료 저에게 물어보셨는데.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예.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상가 임대료 상한제 또 이거를 하면 결국은 재산권 제한할 수밖에 없습니다, 임대 건물 주인에게.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예.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그렇잖아요.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예.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그러면 그거는 법적 근거가 있어야 하는 겁니다.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당연히 법적 근거가 있어야죠.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지금 있습니까?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지금, 아니, 그건 정부 정책으로 전부 추진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아니에요.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저희 상가,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이게 우리 헌법에 사유재산을 제한할 때 법적 근거가 없으면 제한할 수 없는 겁니다. 예를 들면 개인의 건물을 임대하는데 임대료를 상한제를 하겠다는 것은 개인의 재산을 굉장히 침해하는 것입니다. 법적 근거가 있어야 합니다.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그러면 그걸 부정하지는 않죠?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아니, 제가 질의를 한 겁니다.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아니, 그러니까,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저한테 질의하시지 말고, 답변을 해 주세요.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그 제도가 법적 근거가 필요하면 법을 만들어야 하고요.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예.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이런 코로나 재난 시기에 월세도 못 내는 이런 상황에서 월세를 꼬박꼬박 내야 하는 이런,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도와줘야 한다는 그 부분은,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그렇죠.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공감을 하죠.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그런 점에서 저는 지난 코로나 시기에 정부가 우리 소상공인들은 빚을 내어서 버티고, 못 버티는 사람은 목숨까지 버리고 이런 상황까지 벌어졌는데 은행은 사상 최대의 이자 이익을 올렸단 말이죠. 이런 부도덕한 나라는 저는 세상에 처음 봤습니다.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그런데 여 후보님,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저는 그런 점에서,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여 후보님 말씀에는, 제가 말씀드릴게요.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아니, 그런 점에서,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예.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저는 정부가 좀 강력하게 이런 정책들을 추진해야 되는데 그렇지 못하고, 최소한 그런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는 상가 임대료 상한제나 이런 걸 반드 실시해야 된다 하는 생각입니다.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알겠습니다. 제가 소상공인들 임대료 부담을 덜어줘야 된다 하는 데는 저도 공감을 합니다. 그런데 임대료 상한제로 이렇게 못을 박는 것은 사유재산제도에 대한 과대한 침해이기 때문에 반드시 법적 근거가 있어야 된다는 걸 제가 말씀드리는 거고요. 지금 현재는 법적 근거가 없다 하는 걸 제가 말씀드린 겁니다.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예.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그리고 지금 농어민 기본소득은 지난번에 말씀드렸고, 원전 해체 문제를 공약으로 내세웠는데 이것은 원전을 해체하겠다는 것입니까? 아니면,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해체산업,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해체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거죠?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예. 해체산업,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해체산업을 어떻게 육성하겠다는 겁니까?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잠깐 그 말씀드리기 전에, 지난번 제가 농어민 소득에 대해서 답변을 제대로 못 했습니다. 지금 경남에서, 경남에서 29만 명 농어민에게 30만 원씩 연 약 869억을 지급을 하고 있습니다.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그렇죠.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제가 임기 중에 20만 원 지급을 하겠다 하는 것은 월 한 10만 원부터 연 120만 원 시작하면 현재 4 대 6 도와 시군이 매칭 비율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또,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제가 지금 저기 또,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그래서,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질의를 해야 되니까,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추가 재원은 한 1,100억 정도 소요가 되고,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제가 계산해 보니까 5,700억 나옵니다.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아니요. 그거는,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20만 원 월 줬을 때.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그 매칭 비율 생각 안 해서 그런 거고요. 전체 20만 원 했을 때는,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됐습니다. 그거는 제가,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도 재정은 한 2,500 정도 들어간다.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핵심 질의내용이 아니니까.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원전 해체는 이미 저희들은 탈원전이기 때문에 향후에 원전 해체 기술이 전 세계적인 어떤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거다. 그런 점에서 저는 미래산업에 대한 대비책으로서 원전 해체 기술을,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알겠습니다.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한국이 주도해 가야 된다. 이런 생각입니다.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예, 알겠습니다. 우리 최진석 후보께 질의하겠습니다. 친환경 전기차 산업, 이렇게 메카로 만들겠다. 이렇게 오늘 계속 친환경 전기차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 공감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뭐냐 하면, 우리 경남에 자동차 산업에 종사하고 거기에 관련된 중소기업체가 엄청 많아요.

▶ 최진석/통일한국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그렇죠.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자동차 부품 산업.

▶ 최진석/통일한국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예.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그런데 전기차라고 하면 밧데리하고 결국은 모터에서 동력을 전달하는 그 장치 이외에는 부품이 없습니다. 전기차를 육성하는 건 좋은데, 지금 경남에 있는 중소기업들, 자동차 부품 업체에 대한 대책은 뭡니까?

▶ 최진석/통일한국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지난번에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자동차를 인수하려고 했던 가장 큰 목적은 서플라이 체인이 부족해서 그렇습니다. 지금 자동차가 부품이 많이 없다고 하지만, 엔진에 들어가는 부분이 상당히 없어지죠. 그리고 모터가 좀 새롭게 됩니다만, 지금 전기 자동차가, 지금 딱 그런 마인드가 일본이 그런 마인드입니다. 워낙 자동차가 발전하다 보니까 전기차를 아직까지 제대로 갈고 있지 못하는 거죠. 그래서 지금,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그러니까, 알겠습니다. 제가 볼 때는 방금 우리 전기차에 대해서 선호하고 우리가 그쪽으로 가야 된다는 방향은 맞지만, 지금 현재 우리 경남에 안 그래도 경기가 어려운 상태에서 자동차 부품에 종사하는 중소기업들, 이 부분에 대한 대책이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 하는 걸 제가 말씀드리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 최 후보께서도 그런 부분에 대한 걱정을 같이 하셔야 된다 하는 걸 말씀드리겠습니다.

▶ 최진석/통일한국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예.

▷ 백근곤/앵커: 여기에서 주도권 토론을 마무리 짓겠습니다. 지금 시간이 좀 초과된 관계로 마지막 마무리할 시간은 각 후보에게 20초씩밖에 못 드립니다. 마지막 마무리 발언 부탁드리겠습니다. 20초씩 드리겠습니다. 통일한국당의 최진석 후보 시작해 주시죠.

▶ 최진석/통일한국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마산상고 출신 4번 타자 최진석입니다. 지금 우리 박완수 후보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우리가 침체된 기계, 자동차, 그리고 조선플랜트, 그리고 항공, 만루 홈런으로 4번 타자가 일소하겠습니다.

▷ 백근곤/앵커: 이어서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에게 20초 드리겠습니다. 시작하시죠.

▶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박완수 후보 김해 가면 김해 컨벤션센터 이야기하시고, 거제 가서는 거제 컨벤션센터 이야기하시고, 진해 가면 진해 컨벤션센터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오늘은 또 김해로 바뀌었네요. 계속해서 표 되는 이야기는 다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중앙정치와 도정에 대한 기본적인 관계를 모르시는 분입니다. 양문석한테 맡겨주십시오. 고맙습니다.

▷ 백근곤/앵커: 이어서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에게 20초 드리겠습니다.

▶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저는 우리 경남의 경제를 일으키고 정말 젊은이들이 떠나는 곳이 아니고 청년들이 우리 경남에 머무르고 찾아오는 경남 만들겠습니다. 윤석열 정부와 협력해서 경남을 새로 일으키고 경남 경제를 활력을 회복하겠습니다. 도민 여러분께서 많은 지지 성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백근곤/앵커: 끝으로 정의당 여영국 후보에게 시간 드리겠습니다. 시작하시죠.

▶ 여영국/정의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도지사를 만나기 위해서 농성을 하는 일이 없도록 친구 같은 도지사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정치가 바뀌어야 됩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노동 진보정당이 하나로 뭉쳤습니다. 3번 정의당과 노동당, 녹색당, 진보당 후보들에게 도민 여러분, 큰 힘을 실어주시고 정당 투표는 3번 정의당을 꼭 지지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백근곤/앵커: MBC 경남과 경상남도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함께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남도지사 후보자 토론회 여기에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유권자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홈페이지나 유튜브를 통해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