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영진/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경기도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는 경기도지사 후보자 토론회 진행을 맡은 SBS의 주영진 앵커입니다. 오늘 토론회는 다음 달 1일에 실시될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도가 당면한 현안들에 대한 각 후보자의 공약을 듣고 서로 토론하면서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SBS, KBS1TV, MBC를 통해서 동시에 생중계되고 있습니다. 또 청각장애 선거인 여러분들을 위해서 복지 텔레비전에서 후보자별 1:1 수어 방송도 생중계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경기도 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공직선거법 규정에 근거해서 네 분의 후보자를 모시고 앞으로 100분 동안 생방송으로 토론을 진행합니다. 어떤 후보들이 초청됐느냐. 초청 기준은 지금 자막을 통해서 시청자 여러분께 안내되고 있습니다. 인구 1,360만 명의 전국 최대 광역자치단체인 경기도를 이끌 경기도지사 선거. 다들 아시는 것처럼 전국적인 관심 지역으로 떠올랐습니다. 과연 어떤 후보가 경기도지사에 적임자인지 오늘 토론이 유권자 여러분의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후보자의 자리와 발언 순서는 사전 추첨을 통해서 정해졌다는 점 미리 시청자 여러분께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네 분의 후보를 차례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기호 2번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입니다.

▶ 김은혜/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안녕하십니까?

▷ 주영진/앵커: 다음은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의 김동연 후보입니다.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안녕하십니까?

▷ 주영진/앵커: 이어서 기호 3번 정의당의 황순식 후보입니다.

▶ 황순식/정의당 경기도지사 후보: 안녕하세요?

▷ 주영진/앵커: 다음은 기호 6번, 무소속 강용석 후보입니다.

▶ 강용석/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안녕하십니까? 강용석입니다.

▷ 주영진/앵커: 후보분들 긴장 많이 되시죠? 오늘 토론회 한번 멋진 토론회 만들자고 서로 격려하면서 인사 한번 나누시면 어떨까요?

▶ 황순식/정의당 경기도지사 후보: 네, 안녕하세요?

▶ 김은혜/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안녕하십니까?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안녕하십니까?

▶ 강용석/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안녕하십니까?

▷ 주영진/앵커: 고맙습니다. 오늘 토론회 진행 순서와 토론 방식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각 후보의 시작 발언부터 진행됩니다. 이어서 후보자 간 상호 공약 검증 토론이 진행됩니다. 그다음에는 사회자 공통 질문에 후보자들이 답변하는 순서가 이어지게 됩니다. 그다음 순서로 아마 후보분들이 많이 준비하셨을 겁니다, 후보자 주도권 토론이 진행되고 이어서 마무리 발언으로 모든 토론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후보자들께서는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 정해진 토론 규칙과 발언 시간을 지켜주시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또 상대 후보에 대한 인신공격이나 비방은 당연히 또 삼가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 후보자 토론회 관리규정 제9조에 따라서 휴대전화나 노트북 등 일체의 전자기기는 사용할 수 없다는 점도 이미 잘 알고 계실 겁니다. 무엇보다 정해진 발언 시간이 지나면 마이크가 꺼지게 됩니다. 각별히 유념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 그럼 본격적으로 시작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시작 발언입니다. 사전에 정한 순서에 따라서 기호 2번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부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시간은 30초입니다.

▶ 김은혜/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저는 선거에 출마하면서 경기도민을 위해서 힘 있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벌써 GTX 사업이 원희룡 국토부 장관의 첫 번째 역점 사업이 됐습니다. GTX뿐만 아니라 소상공인 600만 원 균등 지급 그리고 1기 신도시 저희의 재건축이 모두 김은혜의 공약이 윤석열 정부의 정책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힘 있는 도지사 후보로서 저는 말뿐인 공약이 아니라 실질적이고······.

▷ 주영진/앵커: 다음은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의 김동연 후보입니다.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경기도지사는 경기도민의 살림살이를 책임지는 자리입니다. 살림도 해본 사람이 잘합니다. 말꾼이 아니라 일꾼을 뽑아야 합니다. 서민에 대한 깊은 공감, 청렴함과 정직함, 나라 살림을 책임졌던 유능함. 저 김동연이 적임입니다. 혁신으로 성과를 만들었던 실력으로 경기도민의 삶의 질을 한층 높이겠습니다. 저 김동연에게 일할 기회를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주영진/앵커: 이어서 기호 3번의 정의당 황순식 후보입니다.

▶ 황순식/정의당 경기도지사 후보: 선거가 여느 때보다도 조용히 치러지고 있습니다. 지난 대선 이후 많은 시민들께서 실망도 많이 하시고 정치와 선거에 대한 관심을 많이 끊고 계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대로 여당이 지방정부까지 독점하게 된다면 여당의 독주와 정쟁 속에서 민심은, 민생은 또다시 사라질지 모릅니다. 바꿔주십시오. 변화를 만들겠습니다.

▷ 주영진/앵커: 마지막으로 무소속 강용석 후보입니다.

▶ 강용석/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지난번 KBS 토론 때 제가 머리를 삭발하고 나온 걸 보고 많은 분들이 왜 삭발을 했는지 의심을, 의문을 갖는 분들이 많아서 오늘은 제가 검수완박 결사반대라는 머리띠를 하고 나왔습니다. 검수완박 법안이 통과가 됐는데도 국민의힘 어떤 의원도 제대로 된 투쟁을 하거나 반대를 하지 않고 있어서 제가 이렇게 했는데 앞으로 한동훈 장관이 선임돼서 제대로 검수완박에 대해서 대응하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 주영진/앵커: 시간 잘 지켜주셨습니다. 이번에는 다음 순서로 진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경기지사 후보 네 분의 공약을 들어보고 다른 후보들과 순서에 따라서 질문과 답변을 통해 서로 토론하는 방식의 토론입니다. 먼저 한 후보가 2분 동안 공약을 발표하게 됩니다. 그다음에 다른 후보들과 1:1 자유토론을 하는 방식입니다. 먼저 후보자에게는 2분의 발언 시간이 주어진다는 점 말씀드리고요. 1:1 자유토론 때도 각 후보자에게 2분씩의 시간이 주어지게 됩니다. 1:1 자유토론 공약 발표 첫 번째 순서는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입니다. 먼저 공약 발표해 주시죠.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저는 변화의 중심, 기회가 넘치는 경기도를 만들겠습니다. 첫 번째는 한국형 실리콘밸리입니다. 성남에 있는 서울공항 이전하고 수원 군공항 이전해서 그곳에 최첨단 ICT와 4차 산업 혁명의 도시로 만들면서 쾌적한 주거 환경과 복합문화도시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스마트 천국 도를 만들고 이곳에서 우리 경제의 활력과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성장의 허브가 되도록 하는 것이 첫 번째 한국형 실리콘밸리가 되겠습니다. 두 번째는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설치입니다. 경기북부는 인구 400만 가까운데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그동안에 정부의 복합 규제로 인해서 발달이 낙후되고 불균형의 고통 속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입니다. 그 성장 잠재력을 최대한 키울 수 있도록 규제를 혁신하고 또한 지역에 맞는 투자와 자본의 유치, 복합문화시설 등을 통해서 우리 경기북부를 대한민국의 성장의 중심뿐만 아니라 글로벌 성장 핵심을 만들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도민만 바라보는 통합의 정치입니다. 경기도 또 경기도민을 위한 정치에 여가 어디 있고 야가 어디 있겠습니까? 보수가 어디 있고 진보가 어디 있겠습니까? 함께 경쟁하는 후보들의 공약 중에서 좋은 것들 함께 추진하겠습니다. 이미 지난 경선에서 경쟁 상대들의 후보 공약을 제가 함께 수용한 바 있습니다. 오늘 나온 경쟁자들의 공약 중에서도 좋은 것들 공통 공약 같이 추진하면서 통합의 정치, 상생의 정치, 싸우지 않는 정치. 정치 싸움과 정쟁에서 벗어나는 그와 같은 도정을 펴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 주영진/앵커: 김동연 민주당 후보의 공약 발표 잘 들었습니다. 그러면 정해진 순서에 따라서 기호 3번 정의당 황순식 후보와의 1:1 자유토론이 진행됩니다. 황순식 후보가 먼저 질문하는 방식으로 시작해 주시죠.

▶ 황순식/정의당 경기도지사 후보: 알겠습니다. 말씀드리겠습니다. 며칠 전에 발표한 그린 경기 공약 잘 보았습니다. 이름도 좀 겹치는 부분도 있고 내용도 좀 겹치는 부분이 있는데 어쨌든 많은 부분이 합쳐지는 것 같아서, 생각이 같은 것 같아서 반가웠고요. 그런데 지난번에도 말씀드렸다시피 1기 신도시를 비롯한 재건축 부분에 대해서 용적률 완화를 공약을 많이 하셨습니다. 300%, 500%를 말씀하셨는데 이 그린 경기 기후변화 부분과 분명히 좀 모순되는 부분이 있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밀도를 높이면 당연히 환경은 나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도시 밀도는 환경과 가장 직결되는 부분이고요. 특히 밀도가 높아지고 인구가 많이 증가가 되면 수평 교통량, 수직 교통량도 많이 증가되고 에너지도 많이 사용되게 됩니다. 또한 인동간격 완화도 할 수밖에 없는데요. 그렇게 되면 결국 난방비가 높아지고 따라서 산소 배출도 증가되게 됩니다. 이 녹색 그린 경기 공약과 이런 용적률 완화, 1기 신도시 용적률 완화 부분들이 충돌하지 않는지 그 부분에 대해서 의견과 혹시 수정하실 의향이 있으신지 내지는 대안이 있으신지 질문드리고 싶습니다.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황 후보님, 좋은 질문에 감사드립니다. 지금 말씀하신 1기 신도시를 조속하게 재건축 또는 리모델링하는 가치와 환경 보존의 가치가 상충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으실 겁니다. 그렇지만 이 두 가지가 잘 조화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1기 신도시에 있는 많은 주민들 30년 넘게 노후화되면서 녹물, 그 밖의 여러 가지 삶의 질에서 위협을 받고 계십니다. 이분들 삶의 질 높여주면서 동시에 환경 보전과 또 그린 경제, 또 이것을 산업화해서 발전시킬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이 두 가지를 잘 조화시켜서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황순식/정의당 경기도지사 후보: 저는 재건축 부분에 있어서는 더 이상 고밀화, 용적률 뻥튀기 이런 방식이 아니라 관에서 직접 민관이 같이 함께해서 용적률보다도 좀 빠르고 투명한 재건축을 지원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을 하고요. 다른 질문 하나 더 드리겠습니다. 기본소득 관련해서 저는 기본소득은 증세와 함께 가는, 이게 증세와 함께해서 재분배를 하는 정책으로 가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효과적으로 정말 어려운 계층부터 지원을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저와 같은 방향이신지, 이재명 전 지사의 기본소득에 대해서 예전에 비판을 하다가 지금 계승하겠다고 하시는데 이재명의 기본소득과 김동연의 기본소득은 어떻게 다른지 말씀 듣고 싶습니다.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질문 감사합니다. 기본소득은 장기적으로 추진해야 될 과제입니다. 일의 미래와 관련돼서 우리 산업이 많이 바뀌고 일하는 사람 줄고 일하는 사람이 얼마 안 되고 일 많이 안 하는 사람이 많아지는 아주 먼 장래를 대비해서 하는 것이 기본소득입니다. 지금 경기도에서 하고 있는 기본소득은 청년기본소득과 농민기본소득이 있는데 타깃팅에서 대상이 아주 제한돼 있습니다. 청년의 경우에 24세 청년들에게 1년 동안 지급합니다. 농민들은 17개 시군에 실제로 농사짓는 분들에게 주는 돈입니다. 큰돈 아닌 돈을 적은 대상으로 해서 줌으로써 이것은 어떻게 보면 사회복지 또는 사회 서비스 차원에서 하는 그런 일들입니다. 이와 같은 특정 계층을 한정지어서 하는 그와 같은 기본소득은 사회복지 서비스 차원에서 저는 계승하고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다만 전 도민 또는 더 나아가서 전 국민에게 주는 기본소득은 장기 과제로 이것은 봐야 될 노릇이고 재정의 확보 문제와 또 산업 발달과 일의 미래에 대한 것들을 충분히 고려해서 검토해야 될 사항이라고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이와 같은 농민 또 청년, 특정 타깃팅 하는 사회 서비스 성격의 이와 같은 것들은 지속적으로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주영진/앵커: 두 후보 모두 주어진 2분의 시간 잘 지켜주셨습니다. 이어서 기호 6번 무소속의 강용석 후보와 민주당의 김동연 후보의 1:1 자유토론입니다. 강용석 후보가 먼저 시작해 주시죠.

▶ 강용석/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김동연 후보님, 최근에 트램을 내놓으셨어요, 트램 공약을. 맞으신가요?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네, 질문하시면 제가 한꺼번에 답변드리겠습니다.

▶ 강용석/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예. 트램을 공약으로 내놓으셨는데 이 트램이라는 게 우리가 생각하는 전차인데 전차라는 게 서울에서는 60년대 중반에 이미 없어진, 굉장히 자동차 속도보다도 늦은 그런 건데 그런 과연 전차를 의미하시는 건지 아니면 뭐 경전철을 의미하시는 건지 하여간 트램과 GTX를 엮어서 교통 문제를 해결하겠다, 통근 문제를 해결하겠다 이렇게 말씀하고 계신데 트램이 과연 현실성이 있는 겁니까?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트램은 지금 경기도 여러 시에서 지금 추진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대전에서 제일 먼저 시작을 했고요. 그래서 지난번에 대전시와 협약을 맺어서 기술 공유라든지 이런 것들을 같이 하기로 했습니다. 트램은 비용 면에서나 또 이것이 환경친화적이고 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GTX나 KTX와 같은 광역이 아닌 비교적 좁은 공간에서 이동하는 것으로는 효율적인 그런 수단이기 때문에 또 경기도의 각 시에서 이미 시작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함께 검토해서 뒷받침해 주는 그런 정책을 펴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강용석/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그럼 트램이라는 게 굉장히 전통적인 도시들에 남아 있긴 한데 얼마나 효율적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 트램 얘기해서 그런데 김동연 후보님, 혹시 박새아라는 여성 아십니까?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쭉 같이 얘기해 주시죠.

▶ 강용석/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아니, 아시냐고요.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한꺼번에 질문 답변드리겠습니다.

▶ 강용석/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이분이 과거 김동연 후보님이 아주대 총장 하던 시절에 아주대에서 비서로 근무했다고 하는데 맞나요?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예, 답변 쭉 드리겠습니다. 지금 정책 얘기인데 왜 이렇게 사적인 얘기가 나오는지 모르겠어요.

▶ 강용석/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아니, 이게 트램하고 관계가 있어서 그렇습니다.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말씀하시죠.

▶ 강용석/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그런데 김 후보님이 아주대 총장 시절에 해외 출장을 몇 번 다녀오셨는지 기억나는지 모르시겠는데 박새아 양하고 해외 출장 몇 번 가셨는지 기억나시나요?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우선 말씀이죠, 강 후보님? 지금 특정인의 이름까지 거명하면서.

▶ 강용석/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글쎄요, 그게 중요하니까 그런 거예요.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그렇게 실명을 대고 하는 것은.

▶ 강용석/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아니,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여쭤보는 거예요.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중요하든 안 중요하든.

▶ 강용석/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검증 시간인데 그러면 당연히 여쭤봐야죠.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아니죠. 지금 정책 공약을 하고 있는데 특정 이름을 대면서.

▶ 강용석/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아니, 그러니까요. 갔다 오셨어요, 안 갔다 오셨어요?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그러면 가명을 대든지 하지 사진까지······.

▶ 강용석/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중요한 문제입니다, 굉장히. 뒤에서도 또 여쭤볼 거니까, 특정인이라고 할 만하니까 여쭤보는 거예요. 그런데 해외 출장 갔다 오셨어요, 안 갔다 오셨어요?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해외 출장 여러 직원들이랑 같이 갑니다.

▶ 강용석/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여러 직원들이랑 여러 번 가셨죠?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예.

▶ 강용석/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일단 여기 사진 보면 중국 상하이에 함께 다녀오신 걸로 나오는데 원래 김 후보님은 이런 기념사진 찍을 때 비서하고도 함께 이렇게 같이 찍으시나요?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강 후보님, 그 직원은 비서뿐만 아니라 대외협력을 담당했던 직원이고요.

▶ 강용석/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글쎄요. 하여간 비서는 비서죠?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저희 직원 중에 여자 직원들이 기재부든 또 아주대든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 강용석/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알겠습니다. 하여간 그것도 나중에 여쭤볼 텐데요. 그렇게 나오실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에 관해서 해외여행을 자꾸 같이 가는 것과 관련해서 당시 아주대 이사회에서 우려의 뜻을 전달한 적이 있었나요?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없었습니다.

▶ 강용석/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저희는 그렇게······.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어디서 그런 터무니없는 얘기를 하시는지 강력히 항의드립니다. 만약에 개인에 대한 명예가 있다면 법적 조치까지 할 것임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아니, 아무리 남의 얘기를 하더라도 실명에 사진까지 해가지고요. 그것은 아주 비열한 짓입니다.

▷ 주영진/앵커: 이제 강용석 후보님은 마이크가 꺼졌습니다. 마이크가 꺼졌고요. 김동연 후보님, 시간이 40초가 남았으니까 그 말씀부터 이어서 하시죠.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제가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아무리 정치판이 정말 뭐라고 할까요? 진흙탕 속이고 더티하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가선 안 됩니다. 경기도지사 자질과 정책을 검증하는 자리입니다. 왜 직원 얘기가 나옵니까, 거기에? 제가 출장 갈 적에, 기재부 장관할 적에 우리 직원 20~40명씩 같이 가고 아주대 총장 할 때도 그 정도는 같이 가는 게 맞습니다. 이렇게 거의 비열할 정도로 특정인의 이름과 사진까지 대는 것에서 엄중 경고하고 만약에 허위 사실 유포라든지 또는 개인의 명예 손상을 했다면 제가 또는 다른 사람이 법적으로 조치하겠다는 말씀드립니다.

▷ 주영진/앵커: 지금은 후보의 공약을 놓고서 자유토론을 하는 순서라는 점 후보자들께서 각별히 유념해 주시기를 다시 한번 당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는 기호 2번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와 민주당 김동연 후보 간 1:1 자유토론입니다. 역시 마찬가지로 주어진 시간은 후보당 2분입니다. 김은혜 후보가 시작해 주시죠.

▶ 김은혜/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김동연 후보님, 1기 신도시 재건축 말씀하신 거 잘 들었습니다. 재건축에 대해서는 어떻게 공공형으로 가야 됩니까, 민간으로 가야 됩니까?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일단 주민들 의견을 수렴해서 주민들 의사에 따를 생각입니다.

▶ 김은혜/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편히 하세요. 정책 여쭤볼게요. 1기 신도시 재건축에 대해서 김동연 후보님이 경제부총리 시절에는 그리고 그 이후에 계속 말 바꾸고 있기 때문에 경기도민분들이 신뢰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경제부총리 때는 가능한 규제 수단을 총동원해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하셨지만 대선 후보 때 좀 볼까요? 그 이후에 도지사 공약으로 갈 때는 공공주도의 재건축을 하시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가시는 줄 알았더니 그 뒤에 한나절 지난 다음에 다시 바뀌었습니다. 공공이 빠지고 신속한 재건축이라고 민간을 암시하셨죠. 1기 신도시 재건축을 제대로 알고 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김동연의 진짜 1기 신도시는 공공입니까, 민간입니까?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김동연의 1기 신도시 재건축과 리모델링은 주민 의견에 따르는 것입니다. 공공이 해서 좋은 점이 있고 민간이 좋은 점이 있겠죠. 공공이 하면 보다 빠른 속도로 추진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민간이 하게 되면 주민들의 재산권에 조금 더 도움이 됩니다. 저는 1기 신도시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서 특별법 통과를 통해서 추진하겠다는 말씀을 드렸고요. 그리고 그와 같은 과정과 절차에 있어서 주민 의견을 수렴해서 하겠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립니다.

▶ 김은혜/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1기 신도시 재건축의 심각성을 제대로 아셨다면 한나절 만에 공공에서 민간으로 바뀌지는 않았을 겁니다. 두 번째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경기도의 투기 과열 지구와 조정 대상 지역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면 조정 대상 전면 재검토를 도지사가 할 수 있나요?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그것을 윤석열 정부와 국토부에 촉구했습니다.

▶ 김은혜/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왜 그렇죠? 제가 말씀드리겠습니다. 그 많은 투기과열지구를 누가 지정을 했을까요? 김동연 부총리님, 지금 투기 과열 지구, 과천, 성남, 분당, 광명, 하남까지 이 많은 경기도의 투기 과열 지구를 지정하신 분은 김동연 부총리십니다. 또한 조정 대상 지역으로 광명과 구리, 광교지구까지 그 당시에 힘 있던 부총리가 하신 겁니다. 왜 그때는 안 하셨다가 이제 다시 이 정부에 책임을 돌리려고 하시나요? 후임자 잘못이라고 탓하기 이전에 국민분께 먼저 설명하고 저는 사과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김 후보님, 투기 과열 지구와 조정 대상 지구에 대한 이해가 조금 부족하신 것 같습니다. 투기 과열 지구와 조정 대상 지구는 정하는 요건이 있습니다. 예컨대 2개월 이상 청약률이 5:1을 넘는다든지 하는 그런 조건이 충족이 되고 부동산 가격의 불안정 요건이 있을 때 지정하는 것이 투기 과열 지구와 또 조정 대상 지역입니다. 부동산 과열돼서 부동산 가격이 오른다든지 불안할 때는 지정을 합니다. 문제는 이와 같은 사안이 있을 적에 신속하고 빠르게 지정하지만 그 후에 해제는 굉장히 더디게 하거나 아니면 하지 않는 게 일반적인 이제까지의 패턴이었습니다. 제가 부총리 하고 있을 적에, 부동산 시장 불안한 적에 이와 같은 지역 지정한 적 있죠. 그렇지만 그 후에 제가 퇴임한 뒤에도 쭉 유지가 돼 왔고 조정 대상 지역이 경기도 31개 시‧군 중에서 25개 시군이 해당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경기도민 여러분들이 많은 불편과 어려움을 겪고 계시기 때문에 이와 같은 것을 해제하자고 했습니다. 투기 과열 지구는 도지사가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조정 대상 지역은 국토부 권한이기 때문에 저희가 그저께 기자회견하면서 윤석열 정부와 국토부에 이거 해제를 강력히 촉구했던 것입니다.

▷ 주영진/앵커: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의 공약을 놓고 1:1 자유토론이 진행됐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만 지금은 공약에 집중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유로운 검증 시간은 잠시 뒤에 있을 주도권 토론 때 하셔도 된다는 점 여러분께 말씀을 드리고요. 두 번째 순서는 기호 3번 정의당의 황순식 후보입니다. 진행 방식은 조금 전과 똑같습니다. 황순식 후보의 공약 발표가 먼저 있게 되고 그다음에 후보자 간 1:1 자유토론이 진행됩니다. 황순식 후보님, 시작해 주시죠.

▶ 황순식/정의당 경기도지사 후보: 황순식입니다. 저는 이렇게 네 가지 대표 공약을 준비를 했습니다. 그린 주거, 그린 교통, 그린 산업, 공공의료 확대입니다. 첫 번째 그린 주거는 누차 제가 말씀드렸지만 반의 반값 아파트를 공급하도록 하겠습니다. 환매 조건부 지분공유형 주택으로 시세의 4분의 1 가격에 가까운 저렴한 비용으로 절반의 지분을 가지고 마음대로 자기 살 수 있는 그런 주택을 공급하도록 하겠고요. 이런 주택에 바로 입주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서 주거비를 지원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지금 1기 신도시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1기 신도시는 그린 재건축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직접 공공에서 지원 기관을 설립을 해서 그린 재건축이 될 수 있도록 돕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으로는 그린 교통입니다. 대중교통 연 30만 원을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청소년에 대해서 12만 원씩 지원이 되고 있는데요. 이것을 확대를 시켜서 지원하도록 하겠고요. 그리고 심야버스 확대라든지 그리고 또 GTX, 철도 등 대중교통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그린 산업입니다. 산단들의 그린 리모델링을 지원을 하고요. 그리고 친환경 RE100산단을 조성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공공의료입니다. 공공의료기관을 확충하고 또한 지금 의료, 보건 노동자들의 처우를 개선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어린이 병원비 연 100만 원 상한제를 경기도에서부터 먼저 시범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그린 주거, 그린 교통, 그린 산업, 공공의료를 통해서 경기도를 그린으로 바꾸도록 하겠습니다.

▷ 주영진/앵커: 정의당 황순식 후보의 공약 발표가 있었습니다. 그러면 황 후보의 공약을 중심으로 기호 6번 무소속 강용석 후보와의 1:1 자유토론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찬가지로 주어진 시간은 후보당 2분입니다. 강 후보님, 시작해 주시죠.

▶ 강용석/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황순식 후보님, 좋은 공약 잘 들었습니다. 지난번 토론 때도 제가 황 후보님께 별로 많이 여쭤보지를 못했는데 그게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지금 시간이 길지 않은데 황 후보님하고 이렇게 논쟁하기보다는 우리 양당 후보님의 공약들이 워낙 터무니없는 공약들이 많아서 그 점에 대해서 조금 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두 후보분들이 이렇게 홍보물을 보내왔는데 두 후보분들의 이 홍보물 내용의 공약을 보면 그냥 이런 말로 요약할 수가 있습니다. 특별 아니면 벨트. 두 분 다 이제 경기 특별도를 만들겠다, 경기 뭐 북부특별자치도를 만들겠다 이러면서 특별을 강조하고 계시고, 또 우리 김은혜 후보님 같은 경우에는 무슨 벨트를 13개나 만든다고 하시는데 그렇게 벨트를 13개씩 차고 다니면 사람도 답답해서 못 살 것 같은데 이런 벨트를 이렇게 많이 만드신다고 하고, 김동연 후보님은 말만 바꿔서 이게 벨트가 사실 한 30년 전 말투고 한 20년 전부터는 클러스터라는 말을 썼는데 이번에 좀 바꾸셨어요. 클러스터를 중심이라는 말로 바꾸셨는데 중심이란 말은 이거 중국어 아닙니까? 중국식 표현 같은데 최근에 한중 뭐 이런 데도 다니시고 하면서 중국에 굉장히, 중국어가 좋아지셨는지 이걸 벤처혁신 스타트업 천국 중심 이렇게 하셨는데 중심이라는 말로 말을 바꾸셨지만 하여간 두 분 다 뭐 벨트냐 특별이냐 하고 계시지만 이게 현실적으로 굉장히 어렵고 이루어지기 힘들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이렇게 현실성 없는 공약들을 내놓게 되는 이유는 제가 계속 말씀드리지만, 제가 두 분 합쳐서 김 남매라고 계속 말씀드리지만 공무원들이 써준 공약 가져다가 이렇게 읽으면 이런 식으로 되는 겁니다. 그래서 현실성 없는 공약, 중심이든 벨트든 특별이든······.

▷ 주영진/앵커: 강용석 후보님, 발언 시간이 초과돼서 마이크가 꺼졌습니다. 황순식 후보의 공약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안 하셨는데요. 우리 황 후보님, 2분의 시간이 남아 있습니다.

▶ 황순식/정의당 경기도지사 후보: 이걸 또 예측을 했어야 되는데 사실 지난번에도 이렇게 해서 아마 토론 방식도 이렇게 바뀌었던 것 같습니다. 지난번에는 2분을 그대로 다 쓰셔서 바뀌었는데 여전히 또 그렇게 하시네요. 참 안타깝고요. 제 공약에 대해서 조금 더 말씀을 드리고요. 그다음에 강용석 후보 공약 검증은 이따가 하겠지만 조금 더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공약은 지금 강용석 후보님께서도 무슨 벨트, 산업 이런 식으로 말씀하셨다고, 다른 후보님들께서 말씀을 하시는 데 대해서 비판해 주셨는데 제가 보기에는 강용석 후보님도 그런 비슷한 공약들이 많이 있다고 저에게는 충분히 보이고요. 저의 공약에 대해서도 지금 지원 금액이라든가 무슨 금액 지원이라고 하는 것이 너무 허황되다 이렇게도 생각을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실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지금 경기도의 예산이 33조 정도가 되고요. 그중에서 한 3조 정도는, 2조에서 3조 정도는 경기도지사가 재량사업비로 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어디다가 쓰느냐, 그것을 어디를 개발을 하고 어디다가 투자를 하고 어느 특정 부분에다 몰아주느냐. 아니면 도민들에게 정말 필요한 곳에 대해서 필요한 교통이라든가 주거 부분이라든가 이렇게 정말 필요한 부분들에 대해서 쓰느냐라는 거고요. 제가 지금 크게 지원해주는 예산들을 다 합쳐도 1조 5천억 정도로 지금 맞춰놨습니다. 그래서 충분히 가능한 공약이다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강용석 후보님 공약에도 보면 산본 재건축 지난번에 얘기하다 끊겨서 조금 더 말씀을 드리면 거기에서 산본이 매우 고밀입니다, 1기 신도시 중에. 그래서 주거 환경도 안 좋은데 그것에 대해서 용적률도 얼마든지 주겠다, 원하는 대로 주겠다고 하면서 또 파크시티를 말씀을 하고 계세요. 용적률이 늘어나면 환경이 좋아지지 않고 파크시티가 정반대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것을 이렇게 막 뭉쳐놓는 것도 저는 문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 주영진/앵커: 황순식 후보가 주어진 시간 2분 동안 또 추가로 공약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후보자의 공약을 중심으로 한 1:1 토론이라는 점 다시 한번 후보자들께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집중해 주실 것도 부탁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기호 2번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와 기호 3번 정의당 황순식 후보의 1:1 자유토론입니다. 김 후보님, 시작해 주시죠.

▶ 김은혜/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황순식 후보님, 저렴한 분양가에 서민분들이 주택을 구입하실 수 있게 늘 고민을 해주시는 걸 제가 인상 깊게 보고 있습니다. 저 또한 청년과 신혼부부들에게 원가 주택이라고 하는 것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그것은 토지 조성 원가에다가 건축 공사비 정도만 받는 주택인데요. 따라서 분양 이득을 저희가, 도가 혹은 공공이 가져가지 않겠다는 거죠. 그래서 25만 호를 공급하는 것을 내걸고 있습니다. 지난번에 함께 이렇게 분양주택, 임대주택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본 적이 있었는데요. 오늘은 교통에 대해서 좀 여쭤보고자 합니다. 조금 전에 30만 원 바우처 말씀하신 것을 잘 들었습니다. 서울과 경기를 오가는 청년들 입장에서는 그러나 30만 원 바우처 이전에 차라리 대중교통에서 국토부의 알뜰교통카드 사업을 더 추진해 주시는 게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용자가 굉장히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더 많은 도민들, 청년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저희가 청년들 그리고 중위소득 이하의 분들에게는 자전거로 이동하거나 아니면 걸어서 한 부분만큼 마일리지를 더 줘서 대중교통비를 최대 30%까지 절감하게 하는 게 어떨까라는 생각을 저는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대중교통비는 따라서 22.9%까지 해서 청년들 그리고 시외버스를 이용하시는 분들, 고속버스를 타고 다니시는 분들까지 걸어서 자전거까지 합쳐서 더 많은 혜택을 줬으면 하는 게 30만 원 바우처보다 더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황순식/정의당 경기도지사 후보: 두 가지 말씀하셨는데요. 아까 원가 주택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원가 주택으로 저도 원가 주택을 공급을 하고요. 그걸 지분을 반으로 나누면 4분의 1 가격이다. 그래서 반의 반값이라고 명명했다는 거고요. 따라서 예산 소요라든가 현실성이라고 하는 거는 지금 김은혜 후보님께서 말씀하신 원가 주택과 제 공약이 별로 다르지 않다고 하는 걸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알뜰교통카드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요. 일단 마일리지를 쌓고 그리고 어떤 도보라든가 자전거 이용 이런 것들과 결합시킨 부분들에 대해서는 저도 같은 공약을 가지고 있고요.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알뜰교통카드 마찬가지로 그거하고 조금 차이가 있는 거는 저도 이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교통카드 부분도 있고요. 저희 정의당 중앙에서 이번 지방선거 공약으로 나온 걸로는 반값 정기권도 공약에 있습니다. 그런 것들도 다 대중교통을 활성화하는 데 좋다고 생각을 하지만 제가 특히 바우처 지급을 얘기했던 거는 지금 이용하고 있는 사람들이 저렴하게 다닌다고 하는 것뿐만 아니라 바우처라는 걸 통해서 지금 자가용을 이용하는 분들이 이것을 받게 되면, 이걸 다시, 왜냐하면 이거는 공짜로 받을 수 있는 거기 때문에 이걸 통해서 자가용이 아니라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주는 거죠. 그러니까 다른 말씀하신 이런 교통카드라든가 정기권 같은 경우는 어차피 자기가 사용하는 사람들이 돈을 일부라도 내고 사용하기 때문에 유인 효과는 적다고 생각을 하고요. 공짜로 이거를 적은 금액이라도 주게 되면 이게 아까워서라도 자가용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된다라고 하는 거고 저는 그렇게 해서 대중교통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결국 그린 교통 그리고 전체적인 탄소배출을 줄이는 데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유인 효과를 생각을 해서 바우처 지급을······.

▷ 주영진/앵커: 김은혜 후보 12초 시간이 남았는데 어떻게, 쓰시겠습니까?

▶ 김은혜/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앞으로 제가 황 후보님과 함께 이 부분을 서로 발전적으로 계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주영진/앵커: 이번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와 황순식 후보 간 1:1 자유토론입니다. 김동연 후보께서 시작해 주시죠.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우리 황 후보님께는 같이 토론하고 싶은 주제들이 많이 있습니다. 추구하는 가치도 같은 방향이 많아서 아주 토론이 즐겁습니다. 첫 번째 질문은 우리 황 후보님은 부모의 사회적 지위나 경제적 지위가 대물림되는 이런 교육 문제에 대해서 굉장히 문제를 많이 의식을 갖고 계시고 사회적 계층 이동에 관련된 공약을 내세우셨습니다. 제가 아주대 총장하면서 보니까 우리 젊은 대학생들이 힘든 학생들과 좀 여유 있는 학생들의 가장 큰 차이가 해외 경험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어려운 학생들을 방학 때 해외 보내주는 애프터 유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이것은 어떤 학생들은 황제 조기유학도 보내고 또 해외 보내는 경우도 많이 있지만 정말 어려운 학생들은 여권도 만들지 못하는 그런 학생들을 위해서 1년에 150명씩 해외에 보내서 그 경험을 쌓게 한 적이 있는데 굉장히 반응이 좋았습니다. 우리 황 후보님께서 이와 같은 소득 격차나 또는 양극화로 인해서 교육 격차 벌어지는 것에 대한 의견과 또 공약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황순식/정의당 경기도지사 후보: 지금 말씀하신 것에 대해서 저도 경험이 있고요. 과천에서도 예전에 해외 연수비용 지원이 있었습니다, 예산에. 그런데 그걸 예전에 이제 학교장 추천을 했었어요. 그러니까 공부 잘하는 학생, 모범생 이런 사람들 하는 것을 제가 문제 지적을 해서 더 어려운 학생들이 가도록 해야 된다고 얘기를 해서 그것을 제도를 바꾼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 있어서는 충분히 공감을 하고요. 또 교육 관련해서 지금 이 격차 부분, 학생들에 대한 격차도 중요하지만 또 한 가지 이야기를 드리고 싶은 건 지금 학교 비정규직 문제가 심각합니다. 사실 학교에서 여러 정책에 따라서 비정규직들을 계속해서 늘려왔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처우들도 굉장히 차이가 있고요. 격차들도 있고 그리고 그런 것들을 더 중요한 건 학생들이 그런 차이, 선생님과 비정규직과 이런 것들의 차이들을 어려서부터 그런 것들을 보면서 그런 차별들을 보는 것이 굉장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학교 내 비정규직 차별 부분도 개선해야겠다 생각을 하고요. 또 이제 교육 공약 관련해서는 학생 수 20명으로 과밀 학급을 계속해서 줄여나가는 것을 대표 공약으로 삼고 있습니다.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두 번째 질문 드리겠습니다. 아까 패널에서 공공 의료에 대한 말씀을 하셨어요. 저는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저도 경기도 성남에 어린 시절 천막집에서 살면서 저희 여섯 가족이 몸이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하는 경험을 여러 번 했는데요. 특히 경기북부 지방이나 또 동부 쪽에 오지를 가게 되면 공공의료에 대한 수요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곳의 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여러 가지 저도 대안과 정책을 내고 있는데 우리 황 후보님이 아까 패널에 있는 내용들 조금 더 설명해 주시면서 공공의료 확충에 대한 당위성과 방법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좀 말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황순식/정의당 경기도지사 후보: 이번에 코로나 위기를 겪으면서 많은 분들이 공공의료가 얼마나 지금 중요한가에 대해서 많이 느끼셨습니다. 공공의료 코로나 병상은 모자란데 사실은 또 대형 병원들의 병상들은 또 남아 있는 그런 것들을 보면서 공공의료, 공공병원이 많이 필요하다고 하는 것에 국민적인 공감이 있었고요. 이 부분에 대해서 공공병원을 각 거점별로 설치하는 부분들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응급센터라든가 이런 것들, 응급센터도 지역별로 설치를 해야 되고요. 김은혜 후보님께서 24시간도 말씀을 하셨는데······.

▷ 주영진/앵커: 황 후보님 발언 시간이 초과됐고요. 김동연 후보, 8초의 시간이 남아 있는데 쓰시겠습니까?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예, 쓰겠습니다. 저는 황 후보님처럼 부모의 어떤 사회적 지위의 대물림 이것을 막기 위해서는 교육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주영진/앵커: 정의당 황순식 후보의 공약을 중심으로 한 1:1 자유토론이었습니다. 공약을 중심으로 한 1:1 자유토론이라는 점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요. 다음 순서는 무소속 강용석 후보의 순서입니다. 2분의 시간 동안 준비한 공약 발표해 주시죠.

▶ 강용석/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경기도민의 가장 큰 고통은 역시 교통입니다. 교통 문제인데 지금 물론 이제 GTX가 예전 김문수 지사 때 계획돼서 A, B, C노선이 지금 얘기가 되고 있고 심지어 D, E, F노선까지 머릿속에서 그림을 그리다시피 하고 있는데 지금 현실은 십몇 년이 흘렀는데도 A노선은 이제 겨우 한 30% 정도 그리고 B, C노선은 착공도 못 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지금 A, B, C의 완공 시점을 대충 한 2040년 정도로 보고 있는데 2040년까지 그 고통을 계속돼야 되느냐. 그래서 저는 조금 더 현실적인 공약으로 전철, 지하철의 지선을 확보하자. 제가 계속 말씀드리지만 국가철도망 이런 식으로 가면 예산이라는 게 계속 밀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경기도지사의 권한 내에서, 경기도 예산 내에서 할 수 있는 현실적인 교통 해결 대책으로 이 지선 문제를 내놨는데요. 저희가 12개 지선을 임기 4년 안에 완공하겠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왜냐하면 이 지선이라는 게, 지하철역이라는 게 사실은 역 하나 만드는 데 대충 한 1천억 정도 들어가고요. 지금 이 부천 옥길같이, 부천 옥길에서 중간에 역을 하나 놓고 온수역에다 갖다 꽂는 정도, 이런 정도의 지선이면 부천 옥길에 있는 모든 아파트들이 전부 역세권으로 변합니다. 그런데 이런 정도의 만드는 데 한 3천 억 정도면 충분한데 이걸 가지고 당장 아파트가 2~3년 안에 역세권이 된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고, 지금 제가 12개 중에서 5개만 먼저 말씀을 드리지만 김포 검단에서 풍무역으로 가는 지선이 있고요. 그리고 고양 같은 경우에 일산 식사지구. 여기가 지금 10년 동안 지하철이 없는데 여기도 고양국제고등학교에서 풍산역으로 가는 역을 꽂을 수가 있고, 의정부 민락단지. 여기는 이제 탑석역이 완공되면 같이 완공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주영진/앵커: 강용석 후보님 발언 시간이 초과돼서 마이크가 꺼졌습니다. 강용석 후보의 공약 발표 이 내용을 중심으로 해서 기호 2번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와의 1:1 자유토론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후보자당 주어진 시간은 2분이라는 점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요. 김 후보님, 시작해 주시죠.

▶ 김은혜/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저는 강용석 후보님의 교통과 관련한 그 고민은 상당히 현실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2기 신도시 같은 경우에는 1기가 끝나고 2기에 대한 교통을 채 생각하기도 전에 3기부터 꺼내들었죠. 그래서 김포에 계신 분들도 김포 골드라인 그 두 량밖에 안 되는 경전철이라도 타고 다니시는 데 8년이나 걸렸습니다. 그리고 동탄 2구역 같은 경우에는 서울로 가는 지하철을 아직까지 찾지 못하고 계시죠. 그런 면에서 평택이나 의정부나 화성이나 부천의 옥길, 온수역까지 말씀해 주신 지선 부분은 저는 비교적 같이 논할 수 있는 가치가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교통난을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는 대안 중의 하나로 강용석 후보님께서 이 지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 시간 안에 가능하겠다고 보시는지요?

▶ 강용석/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지금 12개 노선을 저희가 일단 먼저 말씀을 드렸는데 대충 한 노선 당 3천 억 내지 4천 억 정도입니다. 그래서 대충 전체적으로 봤을 때 4조 예산인데 그중에서 한 반 정도가 경기도 예산이 들어갈 거고요. 그리고 국가예산이 한 20~30% 들어갈 것으로 보이고 이를테면 일종의 민자나 아니면 시군 예산에서 조금 빼 쓴다든지 하는 방식으로 해서 충분히 임기 4년 안에 4조 정도, 그러니까 2조 정도를 빼내는 건데 경기도 예산 33조가 아마 4년 후에는 한 40조까지 늘어날 겁니다. 그래서 이런 예산을 여기 그동안 이재명 지사에서 정말 쓸데없이 쓰였던 그런 예산들을 좀 정리해가지고 그리고 그런 기관들, 지역화폐, 경상원 이런 조직들 정리하고 무분별하게 늘어난 인원들 좀 구조조정을 해서 이런 정도의 예산을 충분히 만들어낼 수 있다. 지금 가장 다급한 것은 역시 경기도민의 교통 문제 해결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은혜/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또 하나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에 경기도에 있는 많은 분들이 힘들었던 건 겹겹이 쌓인 규제 때문이었습니다. 그동안 알고 보니까 그러나 법을 고치지 않더라도 시행령으로 충분히 고칠 수 있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특히 북부를 보면 군사시설 보호구역 같은 경우에는 국토부와 협의를 거쳐서 또 수도권정비 개입법상에서는 접경 지역을 적어도 7개의 시군은 제가 시행령을 통해서 제외할 수 있음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특히 동부에 계신 분들은 맑은 물을 서울로 내보내야 된다는 그런 의무감을 갖고 계시면서 많이 헌신하시고 피해도 많이 보셨죠. 이 부분도 역시 환경부 장관과 함께 제가 한번 고시를 통해서도 이분들께 직접적인 보상을 해드릴 수 있는 길이 열릴 것 같은데요. 무엇보다 일자리 유치, 기업을 위해서 애플과 구글 헤드쿼터 유치가 인상 깊었습니다. 이 부분이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 강용석/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일단 경기북부의 규제 해제 문제하고 애플이나 구글 같은 세계적인 IT 기업의 유치 문제는 약간 다른 부분인데요.

▶ 김은혜/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별도로 여쭙니다.

▶ 강용석/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경기도 북부 같은 경우에 군사보호구역이라든지 아니면 팔당이라든지 아니면 상수원 보호구역이라든지 이런 것 때문에 한강변을 완전히 경기도는 한강이 강이 아니라 마치 가까이 하기에는 너무 먼 것처럼, 한강은 서울에만 존재하는 것처럼 그렇게 인식될 정도였는데 이런 규제를 과감히 풀어도 군사적으로도 문제가 없고 상수원도 취수원을 청평댐 쪽으로 이전하면 오히려 더 깨끗한 물을 제대로 마실 수 있다, 이렇게 보기 때문에 예전의 수변 관광지, 이런 것들을 다시 회복할 수 있다 이렇게 봐서 대폭적인 규제 완화 굉장히······.

▷ 주영진/앵커: 이번에는 민주당 김동연 후보와 무소속 강용석 후보의 1:1 자유토론입니다. 김동연 후보님 시작해 주시죠.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지금 후보들 간에 교통 문제에 대해서 다들 문제의 심각성과 해법은 여러 가지로 내놓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부 생각을 같이 하는 것도 있고 또 일부 조금 다른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 강 후보님께서 지선과 관련된 얘기하신 건 타당성이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저도 GTX의 연장과 신설에 대한 공약을 내세우면서 그와 같은 지역별 지선과 관련된 것들을 각각 해당되는 시장, 군수 후보들과 협약식을 하면서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려서 반가운 생각이 듭니다. 그밖에도 저는 서울로 출퇴근하는 데 많이 쓰이는 광역버스의 확충, 또 일 늦게까지 하시는 노동자들을 위한 심야버스의 확대, 또 교통 약자를 위한 전기저상버스 이런 공약을 내세우고 있는데요. 이와 같은 것들에 대한 우리 강 후보님 의견 어떠신지 듣고 싶습니다.

▶ 강용석/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저는 선거 과정에서 공약 토론이 진행이 되면서 어떤 좋은 결론이 도출되고 있다 이렇게 굉장히 희망적으로 생각하고 싶습니다. 특히 심야버스 같은 경우에는 저는 대중교통 시간 연장과 심야 대체교통수단 확보 이런 명목으로 대중교통 시간 연장을 내세웠는데 이미 오세훈 서울시장이 대중교통 시간을 12시 30분까지 연장하겠다 이렇게 발표를 했습니다. 그래서 경기도민의 대중교통에 대한 불편을 좀 어느 정도 해소가 될 것 같고요. 심야 교통수단은 사실 여러 번 말씀드린 적이 있지만 경기도에 전국 관광버스의 60%가 차적지를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관광버스들이 코로나를 겪으면 너무 경영 상태가 어려워졌는데 이 관광버스들을 대거 심야시간, 12시부터 5시까지 투입을 해서 주요 지역을 커버를 하면 요즘 택시가 안 잡혀서 경기도민들의 불편이 정말 말도 못할 정도입니다. 그러니까 그 택시를 대체할 수 있을 정도로 촘촘하게 관광버스를 투입하면 택시비용보다 훨씬 싼 비용으로 제대로 심야에도 급한 마음을 갖지 않고 제대로 교통수단을 확보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강 후보님, 답변 감사합니다. 강 후보님 다른 공약들을 봤을 적에 이렇게 작지만 실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공약들이 많이 눈에 띄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중에서 저는 어르신 공약에 대한 걸 한번 여쭤보고 싶어요. 비교적 다른 것에 비해서 어르신 등 소외된 계층에 대한 공약이 다른 것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조금 부족하지 않는가하는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경기도도 금년부터 고령사회에 진입을 합니다. 이와 같은 어르신 또 취약계층을 위한 공약에 대해서 의견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강용석/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저의 공약은 전부 프로젝트성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제 공약들 14가지는 전부 다 임기 4년 안에 어떤 식으로 어떻게 진행해서 완성할 수 있다, 그리고 4년 후에 평가받을 수 있다, 이렇게 공약을 만든 겁니다. 그런데 복지정책 같은 경우에는 지금 이미 경기도에서 시행하고 있는 것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사실 두 분 김 남매 후보님들께서는 기존에 경기도에서 실시하고 있는 것들을 새롭게 공약처럼 포장해가지고 내놓으신 게 너무 많은데 특히나 노인, 청년 이런 취약계층에 대한 공약들이 그렇습니다. 그래서 기존에 이미 시행하고 있는 것들을 공약이라고 내세우는······.

▷ 주영진/앵커: 김동연 후보님, 30초의 시간이 남아 있습니다.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강 후보님, 답변 감사합니다. 좋은 말씀인 것 같습니다. 저는 노인이나 또 어르신들 문제 관련해서 가장 중요한 공약으로 어르신 일자리 문제 꼽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우리 수원시에 있는 노인회 어른분들 찾아뵀을 때 똑같은 얘기하시더라고요. 어르신 일자리 문제 또 돌봄 서비스 문제, 또 경로당 운영과 관련해서 애로사항이 많으시더라고요. 이런 것들 촘촘히 살펴보면서 우리 어르신들께도 삶의 질 높일 수 있는 기회 드리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주영진/앵커: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번에는 정의당 황순식 후보와 강용석 후보의 1:1 자유토론입니다. 황 후보님, 시작해 주시죠.

▶ 황순식/정의당 경기도지사 후보: 강 후보님께는 강 후보님 스타일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저는 강용석 후보님의 공약은 내용보다도 신뢰성과 태도의 문제가 있는 게 아닌가라고 생각을 합니다. 지난번에 대통령 통화기록이 있다고 했다가 말할 수 없다고 했다가 지금 말이 바뀌고 계신데 마치 뭐 유튜브 방송하듯이 말이 바뀌는 게 아닌가 그렇게 생각이 좀 듭니다. 대통령이 직접 선거 개입을 하면 탄핵소추가 얘기가 나올 수 있을 정도로 굉장히 심각한 사안인데 이것을 이렇게 가볍게 말씀을 하시는 이유가 뭔지 좀 궁금하고요. 대통령과 정말 통화를 하셨는지 하지 않으셨는지 이 자리에서 기록이 있는지 없는지, 이 자리에서 분명하게 좀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강용석/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그 점에 대해서는 제가 윤 대통령이나 또 새로 출범하는 정부에 어떤 누를 끼치거나 부담이 되고 싶지 않아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노코멘트를 하겠습니다.

▶ 황순식/정의당 경기도지사 후보: 그럴 거면 처음부터 말을 하지 말았어야 되는 거 아닙니까?

▶ 강용석/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처음부터 제가 뭐 말을 하려고 한 게 아니라 기자하고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우연찮게 나온 얘기들이라서 그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 더 말씀드리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황순식/정의당 경기도지사 후보: 저는 책임 있게 말씀을 하시는 게 맞을 것 같고요. 어쨌든 답변하실 수 없다는 말씀이신 거죠?

▶ 강용석/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예. 하여간 책임을 가지고, 책임감 있게 하라고 한 거에서는 충분히 제가 이해하겠습니다.

▶ 황순식/정의당 경기도지사 후보: 통화 하신 겁니까, 안 하신 겁니까? 통화하신 거예요?

▶ 강용석/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노코멘트 하겠습니다.

▶ 황순식/정의당 경기도지사 후보: 안 하신 건지 하신 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정치가 무책임하게 되면 안 된다, 말들이, 정치인의 발언은 그래서 무거워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한 가지 아까 산본 재건축 관련해서 조금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래서 몇 퍼센트 주겠다는 겁니까? 주민들이 원하면 뭐 500%, 600%도 주겠다는 겁니까?

▶ 강용석/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지금 500%, 600% 그게 아니고요. 지구단위 계획을 하게 되면 지구단위 계획에서는 기존의 도시 계획에 정해져 있는 게 아니라 새로 정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상황에 따라서 그 지역에 따라서, 상황에 따라서 용적률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정해야 되는데 대신 층고를 제한을 안 하면 건폐율을 낮추고도 충분히 쾌적하게 만들어나갈 수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1기 신도시 주민들의 불만은 단지 집이 낡았다, 그러니까 새 집이 필요하다 이런 수준이 아니라 제대로 된 계획하에 사업성 있게 사업을 진행해야 된다 이런 문제입니다. 그래서 제가 얘기하는 파크시티라는 것은 산본이 지금 1기 신도시 중에 205%로 가장, 205%로 가장 너무 높고 용적률도 높은 상태고 사업성도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산본에서 뭔가 제대로 된 사업 모델이 나온다면 분당, 일산 같은 데도 충분히 가능하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 황순식/정의당 경기도지사 후보: 알겠습니다. 한 가지 질문이 같이 있어서요. 지구 단위 계획을 누가 수립하시는지 아십니까?

▶ 강용석/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당연히 알죠.

▶ 황순식/정의당 경기도지사 후보: 누가 한 줄 아세요?

▶ 강용석/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지구단위 계획은 시도에서도 할 수 있고 또 사업자가 할 수도 있습니다. 그걸 승인해주는 건 산본 같은 경우에는 도지사가 해야죠.

▶ 황순식/정의당 경기도지사 후보: 그걸 잘 모르시는 것 같은데요. 서울에서만 정치하시고 서울에서 일하셔서 잘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서울은 서울시장이 합니다. 지구단위 계획을 수립하는 자체가 서울시입니다.

▶ 강용석/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사업자가 할 수도 있습니다. 1만 평 이상의 땅에서는 사업자가 하는 거예요. 국토이용계획법에서 그렇게 다 되어 있으니까 정확하게. 변호사 앞에서 자꾸 법을 가지고.

▶ 황순식/정의당 경기도지사 후보: 일반적으로 전체적인 지구단위 계획을 총괄해서 짜는 건 보통 시장이 짭니다. 그러니까 시장이 짜게 되어 있고요.

▷ 주영진/앵커: 강 후보님, 발언 시간이 끝났고요. 이제 황순식 후보님 17초의 시간이 남아 있습니다.

▶ 황순식/정의당 경기도지사 후보: 시장이 주민 여론을 수렴해서 짜게 되어 있고요. 어떤 특정 단지만 가지고 하지 않습니다. 전체적인 도시 전체를 보고 도시 계획, 지구단위 계획을 전체적으로 총괄하는 것은 시에서부터 한다. 그것을 경기도에서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치게는 되어 있습니다만 주최는······.

▷ 주영진/앵커: 알겠습니다. 무소속 강용석 후보의 공약을 중심으로 한 1:1 자유토론 진행이 됐고요.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만 자유로운 검증은 잠시 뒤에 있을 주도권 토론 시간에 해 주시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상호 공약 검증 마지막 순서는 기호 2번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입니다. 2분 동안 공약 발표해 주시죠.

▶ 김은혜/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저는 그동안 상처받은 경기도민 분들을 위해서 세 가지의 치유 그리고 한 가지의 유치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시가 9억 원 이하, 1가구 1주택 재산세 100% 감면하겠습니다. 경기도민의 아마 과반수 이상, 그러니까 320만 호 정도 혜택을 받으실 수 있는데요. 많다면 42만 원까지입니다. 이거는 저 김은혜가 도지사에 당선되는 즉시 납부를 유예하겠습니다. 그리고 조례 개정에 착수하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치유에서 두 번째는 우리 어머니들, 아버지들입니다. 형편이 안 돼서 아이 아침밥을 챙겨주시지 못하고 출근을 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아이의 입에 숟가락만 들어가도 내가 배부르다고 하는 어머니, 아버지 마음과 달리 아침을 거르는 아이들을 위해서 초등학생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하겠습니다. 또 경기교육감과 협의를 할 것입니다. 삼시 세끼 든든하게 하루를 보낸다 하더라도 이제 또 하나를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아침에 이어 밤에는 어머니, 아버지들의 시름이 시작이 됩니다. 왜냐하면 아이가 열이 나서 병원을 가야 되는데 주변에 병원이 없어서 발을 동동 구르고 서울로 원정을 가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저는 24시간 어린이병원을 만들어서 마음 아파하실 일이 없도록 그렇게 어머니의 마음으로 임하겠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당선인, 지금 취임 10일 만에 아시아에서 제일 먼저 대한민국을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우리 경기도 평택 삼성반도체공장을 방문했죠. 국제사회에서 우리 반도체가 전략 자산으로 매우 중요했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래서 김은혜의 경기도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겠습니다. 그래서 저희 경기도에서 굴지의 반도체 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제가 경기북부에 시행을 하겠습니다. 저 김은혜가 하면 윤석열 정부가 합니다.
제가······.

▷ 주영진/앵커: 김은혜 후보의 공약 발표가 있었고요. 민주당 김동연 후보와의 1:1 자유토론 지금부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잘 들었습니다. 우리 김은혜 후보님은 KT 불법 채용 청탁에서도 토론회에서 없다고 했다가 나중에 불과 반나절 만에 검찰 기록들이 나와서 거짓말한 것이 드러났는데 제가 신도시 특별법에 대해서 한 말씀 여쭤보려고 합니다. 지금 김은혜 후보님은 계속해서 일관해서 신도시 특별법이 민주당 반대로 무산됐다 이렇게 얘기를 하시는데 지금 보시는 패널이 그 당시 국민의힘 위원들이 한 얘기입니다. 이게 기존 입법 체계 무너뜨리고 특혜를 적용할 수 있겠냐, 김 의원이 얘기하셨고요. 하 의원께서는 아연실색입니다, 아연실색. 말문이 막힙니다, 이런 얘기를 했어요. 이런 거로 봐서 같은 당에서조차 이것을 이렇게 반대하면서 했던 것을 민주당 의원들이 반대해서 이렇게 무산됐다는 얘기를 하시는데 여기에 대해서 좀 해명 부탁드립니다.

▶ 김은혜/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저는 거짓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불법, 청탁 혹은 누군가를 뽑아달라는 청탁을 한 적도 없습니다. 어떤 근거로 김동연 후보님은 그것을 거짓말이라 규정하시는지요. 부탁드립니다, 말씀을.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제가 여쭤본 거에 답을 하셔야지 왜 자기가 물어보십니까?

▶ 김은혜/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아니요. 거짓말로 규정을 하셨고.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지금은 정책 토론에서.

▶ 김은혜/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거짓말로 규정을 하신 부분에 대한 논거를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제가 제 시간 뺏기고 싶지 않으니까 답을 해 주세요. 신도시 특별법.

▶ 김은혜/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정책 토론을 저에게 제안을 하셨지만 맨 앞에 제안하신 부분은 정책 토론의 범주 안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아니죠. 그걸 예를 들면 신도시 특별법에 대한 얘기를 했어요. 신도시 특별법을 국힘 의원들이 반대한 이야기를 했으니까 거기에 대한 답을 요청했는데 답을 안 하시면 어떻게 합니까?

▶ 김은혜/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김동연 후보님, 제가 아까 강용석 후보님의 말씀에 너무 당황해하시는 것 같아서 제가 일부러 마음을 놓으시라고 다른 정책 질문을 드렸는데요. 적어도 페어플레이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질문을 또 하실 테니 그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기 신도시 특별법은 제가 만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재건축 주민분들에게는 이것이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였기 때문입니다. 석면 덩어리가 떨어지는 주차장에서 아이 머리를 안고 등교해야 됩니다. 그래서 용적률 제대로 하고 그리고 입주민분들 나중에 다시 들어올 수 있는 인센티브를 만들었는데 앞에 있는 민주당분들이 모두 반대를 해 주셨습니다. 왜냐하면 그분들은 강자였죠. 그래서 180석을 갖고 횡포를 부리는 그분들 때문에 제1기 신도시 특별법이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즉, 재건축 말입니다. 지금이라도 민주당 의원분들이 그렇게 해주시겠다고 하니 그 횡포를 벗어나서 경기도민에 전념하시기를 바랍니다.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이 패널 보시는 것처럼 이것이 국힘 그 당시 의원들이 했던 국회 속기록입니다. 민주당 의원들이 반대했다고 하시는데 사실 확인을 좀 다르게 하신 것 같습니다. 다른 거 하나 여쭤보겠습니다. 재산세 얘기를 하시는데 이것이 과연 조례 개정으로 가능한 것인지, 또 이렇게 해서 100% 감면이 가능한 것인지 답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 김은혜/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김동연 후보님이 일머리가 있는 부총리라고 알고 계셨는데 왜 지방세법만 보시고 지방세 특례제한법은 안 보시죠? 그 법을 자세히 보십시오. 그 안에 보면 재산세 감면 가능성까지 다 적시를 해서 조례만으로 가능합니다. 그리고 1기 신도시 특별법 국회 국토위에 안 계셨었잖아요. 국회의원이었을 때 그 현장을 보면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려고 하는 게 민주당의 내로남불이었습니다. 반복 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지금 지방세 특례제한법 얘기를 하셨는데 말씀 잘하셨습니다. 바로 그 법에 감면 총량이 정해져 있습니다. 지금 경기도의 총량 제한 다 계산해서 한 1,800억 정도입니다. 우리 김 후보께서 얘기하시는 그 감면에 5천 억 넘게 소요되는데 그 한도가 초과되는데 그것을 어떻게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문제제기를 하면서 답을······.

▷ 주영진/앵커: 다음은 정의당 황순식 후보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의 1:1 자유토론입니다. 황 후보님, 시작해 주시죠.

▶ 황순식/정의당 경기도지사 후보: 김은혜 후보님께서 전에 외국인 투표 제한을 해야 된다 그렇게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 김은혜/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투표 제한을 해야 된다고 말씀드린 적이 없는데요.

▶ 황순식/정의당 경기도지사 후보: 투표권을 제한해야 된다고 얘기하지 않았나요?

▶ 김은혜/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 황순식/정의당 경기도지사 후보: 분명히 그걸 다.

▶ 김은혜/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다시 한번 살펴보십시오. 질문 받겠습니다.

▶ 황순식/정의당 경기도지사 후보: 페이스북에 다 올라와 있고요. 페이스북이나 이런 데 올라와 있는 걸 캡처되어 있는 것들 봤고 기사도 여러 군데 나 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외국인들 12만 명 중에 중국인이 10만이고 이거에 대해 투표권을 제한해야 된다, 이 부분이 분명히 있었는데 그걸 아니라고 하시는 겁니까?

▶ 김은혜/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저는 상호주의를 이야기한 것입니다. 즉, 외국인의 신분으로 우리나라에서 일정 정도 거주한 이후에 이분들에게는 투표권이 제공이 됩니다. 그런데 다른 선거가 아닌 이번 지방선거에도 적용이 되죠. 그렇지만 우리나라 국민들 같은 경우에는 다른 나라에 살면서도 투표권을 보장받느냐? 그렇지 않다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외교적으로 각각의 국민들이 갖게 되는 주권에 대해서는 동등하게 보장받고 권리를 확보할 필요가 있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누군가를 특정적으로 제가 지목을 한 것이 아닙니다.

▶ 황순식/정의당 경기도지사 후보: 그거에 대해서 조금만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이 정책이 215만의 외국인 혐오를 부추기고 또 732만의 해외 동포들에게도 저는 상처를 주는 말씀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대부분 우리나라에서 외국에 가 있는 분들 같은 경우도 거기서 적응을 하고 시민권을 받고 영주권을 받고 하는 데 굉장히 어려움을 겪으면서 적응을 해 가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영주권 따기가 세계에서 가장 어렵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 투표권도 영주권을 취득한 다음에 3년이 지나야 주는데요. 굉장히 그래서 적게 주는, 어떻게 보면 굉장히 따기 어렵고 투표권을 받기도 굉장히 어려운 것이 지금 현실입니다. 저는 이 정책을 낸 이유가 혹시 혐중 정서에 기대서 갈라치기를 하는 정치가 아니었나 생각을 하는데 그런 의도가 혹시 있으셨는지. 그리고 지금 이것에 대해서 외국인 노동자들 그리고 국내외 외국인들과 해외 동포들에게 혹시 사과를 하실, 그런 상처를 받으셨으면 사과를 하실 의향이 없으신지 묻고 싶습니다.

▶ 김은혜/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제가 그분들의 투표권을 뺏어야 한다고 말한 바가 없으므로 지금 이 안에 어떤 의도로 말씀하시는지는 알겠지만 우리 국민의 권리를 제가 당연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또 대한민국 이번 지사 선거에 나온 후보로서 권리를 찾자는 이야기가 왜 혐오라는 그런 프레임에 들어가야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면 외국이 먼저라는 건가요? 저는 국민을 대표하는 자로서 우리 국민에 대한 외교적 상호주의는 이런 선거일수록 더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외국인 노동자의 인권과 관련해서는 제가 오히려 이번 지방선거를 시작하면서 더 살뜰히 살피고 그분들을 위해서 제가 그 동네, 안산에까지 가서 함께 논의한 바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오해가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황순식/정의당 경기도지사 후보: 저는 글로벌 시대고요. 우리나라 국민들도 외국으로 많이 나가야 되는 시대입니다. 그래서 상호주의라고 하더라도 이걸 폐쇄적으로, 부정적으로 적용을 하는 것이 아니라 개방적으로 적용을 해야 된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고요. 그리고 지금 시간이 없어서 다음 질문을 못하겠네요. 청년 기본소득은 안 하시겠다고 그러고 하신 거죠?

▶ 김은혜/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질문 감사합니다. 청년기본소득과 관련해서는 제가 더 드리죠. 저는 공정출발지원금이라는 걸 내놨습니다. 왜냐하면 청년들이 일어서고 싶지만 엄마 찬스, 아빠 찬스가 없는 경우에는 저희가 손을 내밀어서 1년에 300만 원 그리고 기본소득처럼 밥 먹으면 끝나는 게 아니라 임대보증금까지 포함할 수 있는 그런 청년공정출발지원금 300만 원을 말씀드렸습니다. 더 드릴 겁니다, 어려운 분들에게.

▷ 주영진/앵커: 잘 들었습니다. 다음에는 무소속 강용석 후보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의 1:1 자유토론입니다. 강 후보께서 먼저 시작해 주시죠.

▶ 강용석/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아까 벨트 말씀하셨는데 벨트를 지금 13개를 내놓으셨어요. 그런데 뭐 너무 뭐가 많아서 정신이 없는데 혹시 푸드바이오 삼각벨트가 어디, 어디, 어디인지 기억나세요?

▶ 김은혜/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푸드바이오 삼각벨트는 제가 경기북부에다 내놨죠. 왜냐하면 그쪽에 음식을.

▶ 강용석/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어디, 어디, 어디 기억나세요?

▶ 김은혜/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중부 쪽으로 해놨습니다. 그래서.

▶ 강용석/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그러니까 어느 곳인지는 기억나세요?

▶ 김은혜/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저희가 그쪽이 의정부에서 이쪽 고양 아래쪽으로 쫙 내려오면서 양주 쪽까지 포함해서 이곳 분들이 확실히 그 부분에 대한 식재료라든지 저희가 훨씬 더 푸드바이오 삼각벨트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 강용석/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그런데 틀리셨어요. 푸드바이오 삼각벨트 여기 보면 남양주, 구리, 포천에다가 해 놓으셨네요. 남양주, 구리, 포천이 푸드바이오하고 무슨 관계가 있는지 잘 모르겠는데 지금 본인도 잘 기억을 못 하실 정도로 너무 많은 벨트를 해 놔서 뭐가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제가 뭐 부가세 얘기도 말씀드리고 싶은데 하여간 이 빌딩 아시죠? 다봉타워?

▶ 김은혜/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예, 알고 있습니다.

▶ 강용석/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남편분이 거의 4분의 1을 소유하고 있는데.

▶ 김은혜/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예, 그렇습니다.

▶ 강용석/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제가 그런데 이 빌딩에 대해서 좀 의문점이 있는데 뭐냐 하면 여기가 지금 토지가 한 346평쯤 됩니다. 그리고 건평으로는 한 3천 평쯤 되고요. 그런데 테헤란로 바로 앞에 1면에 있습니다. 포스코타워부터 선릉역 사이에 있는 빌딩인데 지금 여기가 토지가 평당 공시지가로 2억 1천이에요. 그런데 남편분이 가지고 계신 게 81평이거든요? 그러면 토지값만 곱해도 한 170억 가까이 됩니다. 그런데 재산 공개를 하실 때 어떻게 공개를 하셨냐 하면 이 건물값을 150억으로 공개를 하셨어요. 처음 등록할 때부터 시작해서 이번에 후보 등록하면서도 또 역시 배우자 소유의 빌딩을 158억 6,700으로 신고를 하셨는데 그러면 건물값은 빼신 거예요? 땅값이 170억인데 건물값을 158억으로 신고를 하시면?

▶ 김은혜/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그 과정과 관련해서 제가 방송 끝나기 전까지 이 부분을 확실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강용석/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아니, 아니. 이건 신고를 3년간 계속 똑같이 해오셨는데 이걸 모르신다는 건 말이 안 되죠.

▶ 김은혜/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강용석 후보님도 국회의원을 해 보셔서 알겠지만 국회의원의 재산 신고라고 하는 건.

▶ 강용석/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공직자선거윤리법상 당연히 이건 검증받아야 되는 건데.

▶ 김은혜/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당연히 검증을.

▶ 강용석/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이거를 3년 동안이나 그렇게 빠뜨려서 신고를 하셨다는 게 말이 되냐는 거죠.

▶ 김은혜/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공직자윤리위에서는 그 부분에 대한 검증을 이중, 삼중으로 합니다.

▷ 주영진/앵커: 강용석 후보님, 발언 시간이 끝났음을 제가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김은혜 후보님은 1분 19초의 시간이 남아 있습니다.

▶ 김은혜/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공직자윤리법뿐만 아니라 그런 거 허투루 신고하고 그렇게 살지 않았습니다. 물론 제가 남편이 시아버지로부터 상속받은 건물을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제가 남편과 결혼하면서 저의 나이에 감당하기 쉽지 않은 그런 부분이 저한테도 마음이 무겁고 정치를 하면서도 내내 마음을 짓누르곤 했습니다. 그렇지만 저런 것을 잠깐 눈속임을 하겠다고 그렇게 신고에 대해서 허투루 했으면 제가 그것은 벌 받아야죠. 절대 그런 일이 없습니다. 그렇게 할 수도 없습니다. 국회의원 선거를 하면서 저거 잘못 눈속임했다가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죠. 대신 열심히 살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 부담을 덜어내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집이 없는 분들 그리고 집을 가지셔야 되는 청년과 그리고 우리나라의 미래를 짊어지는 분들을 위해서 열심히 뛰고자 했습니다. 지금도 그 마음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제 거라고 생각했다기보다는 늘 누군가에게 돌려줘야 된다는 마음으로 했기 때문에 그 공직과 그리고 제가 처했던 상황에 대해서는 분리해서 생각하고 있음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주영진/앵커: 지금까지 기호 2번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의 공약에 관한 상호 검증 토론이 진행됐습니다. 네 명의 후보 열띤 토론 진행해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토론의 순서와 규칙은 모두 네 후보 측이 사전에 합의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서 규칙에 따라서 집중해 주시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는 제가 후보자 여러분께 공통 질문을 드리고 후보분들이 각각 답변하는 시간입니다. 어떤 질문이 주어질지 아마 모르고 계실 텐데요. 기후위기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기후위기의 극복은 상당히 중요한 시대적 과제가 됐고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서 탄소 중립이야말로 중요한 과제다라는 데 모두가 공감하실 겁니다. 경기도는 전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입니다. 제조공장도 많이 밀집돼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온실가스 배출량도 전국에서 가장 많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2050년 탄소 중립을 위한 마스터플랜은 마련돼 있지 않다고 합니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대책 과연 무엇인지 밝혀주시면 되겠습니다. 답변 순서에 따라서 이번에는 기호 3번 정의당 황순식 후보부터 답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황순식/정의당 경기도지사 후보: 예, 황순식입니다. 빙하가 녹고 그리고 나무가 불타고 있습니다. 매일매일의 기후가, 매일매일의 날씨가 지금 지구가 얼마나 아프고 위험한지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우리 눈앞에 이미 기후위기는 다가왔고 또 우리 아이들, 청년들에게는 더욱더 불안을 줄 수밖에 없는 기후위기. 이것을 대응하는 것은 지금 2050년, 2040년 이야기를 하지만 지금부터 완전히 시스템과 체계를 바꾸지 않으면 안 됩니다. 저는 아까 저의 대표적인 슬로건도 그린 경기이고 아까 그린 주거, 그린 교통 그리고 그린 산업 이런 모든 부분들에 대해서 그린으로 경기도를 리모델링하겠다고 하는 말씀을 분명하게 드립니다. 뭐 구체적인 것들 아까 전에도 말씀을 드렸지만 기후위기 대응에는 뾰족한······.

▷ 주영진/앵커: 황 후보님, 1분의 시간 다 끝났습니다. 다른 후보님들도 답변 시간은 1분입니다. 다음에는 기호 6번 무소속 강용석 후보 답변해 주시죠.

▶ 강용석/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저는 기후위기든 기후변화든 이걸 믿지를 않습니다. 왜냐하면 온실가스라는 게 뭐 이산화탄소 줄이자 지금 그러고 있는데 온실가스가 대충 한 6종쯤 있습니다. 그중 이산화탄소가 온실화율이 제일 낮고요. 수증기 같은 경우에는 이산화탄소보다 한 20배 정도 온실화율이 높은데 수증기가 이산화탄소보다 훨씬 많습니다. 그리고 메탄가스 같은 경우에는 한 5배, 6배 이산화탄소보다 높은데 메탄가스 제일 많이 발생시키는 게 소나 돼지들 트림하고 방귀 끼고 할 때 제일 많이 나옵니다. 그러면 소, 돼지 다 잡아 죽여야 됩니까? 그리고 이산화탄소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건 화산 폭발하면 이산화탄소가 엄청나게 많이 나옵니다. 인류가 아무리 많이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킨다고 하더라도 1년에 화산 한 번만 터지면 그거보다 한 10배쯤 더 많은 이산화탄소가 나옵니다. 그래서 과학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해야지 그냥 분위기에 따라서 휩쓸려서는 안 된다는 게 제 소신입니다.

▷ 주영진/앵커: 시간 정확하게 지켜주셨고요. 이번엔 기호 2번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의 답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김은혜/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제가 탄소를 늘 들고 다니는데. 기업 하시는 분들은 고달픕니다. 왜냐하면 정말 애국하시는 분들이고 일자리 주시는 분들이잖아요. 그런데 정부가 늘 사사건건 도와준다고 하면서 귀찮게 하죠. 사실은 정부가 기업이 하는 것만 제대로 마음 놓고 풀어줄 수 있다면 우리 기업인들 훨훨 날아다니실 겁니다. 탄소중립도 마찬가지입니다. 탄소중립이라는 게 배출하는 만큼 흡수하는 겁니다. 그래서 제로를 만들자는 건데요. 이걸 탄소중립 하라고 하면 우리 중소기업분들 그걸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아무도 가르쳐주시는 분이 없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제가 시흥에 있는 탄소중립기업인 간담회에서 말씀을 드렸는데요. 우리 정부가 할 일은 이거 해라고 강권하는 게 아니라 지원을 해드리는 겁니다. 열심히 신명나게 일하시는 분들에게는 세제 지원이라든지 감면 혜택을 드려야 되는 거죠. 제가 평소에 이 탄소 발자국에 대해서 항상 옹호를 하고 다니기 때문에 전해 드리는데요. 이게 물건이 생산부터 나중에 소비될 때까지 이 탄소 발전······.

▷ 주영진/앵커: 김은혜 후보의 답변 들어봤습니다. 사회자 공통 질문 마지막 답변 순서는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의 김동연 후보입니다.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탄소중립, 우리가 가야 할 길입니다. 가는 길이 힘들고 어려운 일도 있을 겁니다. 그렇지만 가야 할 길이 분명합니다. 위기이기도 하고 또 우리는 기회로 만들어야 합니다. 애플과 유럽 기업들이 RE100을 선언했습니다. 2025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의무화하는 것이죠. 몇 년 전에 BMW에서 우리 LG화학에 부품 납품 요청하면서 이 RE100 요청했는데 이루지 못해서 성사가 안 됐고 대신에 삼성 SDI에서 해외에 있는 재생에너지 쓰는 생산기지에서 납품한 적이 있습니다. 저는 지사가 되면 에너지 전환 비용 부담이 큰 중소기업 지원을 우선 1차적으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도민 참여형 이익 공유형 재생에너지 지원하는 또 확대하는 그런 정책을 통해서 힘들지만 우리가 가야 할 길, 기회를 위기로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 주영진/앵커: 탄소중립이라고 하는 공통 질문에 대한 네 후보의 답변 잘 들어봤습니다. 이번에는 모든 후보들께서 열심히 준비하셨을 주도권 토론 순서입니다. 각 후보자가 토론의 주도권을 가지고 다른 후보에게 질문하는 순서죠. 주어진 6분의 시간 동안 자유롭게 토론을 해 주시되 상대 후보의 답변 시간 최소 30초 보장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가급적 두 명 이상의 후보에게 질문해 주실 것도 부탁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주도권을 가진 후보는 나머지 후보들의 답변이 30초를 넘어 너무 길다고 생각되면 답변을 제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잔여 시간이 부족해서 질문에 대한 30초 답변 시간을 보장해 줄 수 없을 것 같다 이렇게 판단되면 주도권을 가진 토론자는 질문을 하지 않고 앞선 답변에 대한 반론이나 추가 견해를 밝힐 수 있다는 점도 여러분께 고지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많이 해보셨을 텐데요.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는 후보들께서 정해진 토론 규칙과 발언 시간을 꼭 지켜주시기를 각별히 당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정해진 순서에 따라서 주도권 토론은 기호 6번 무소속 강용석 후보부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 강용석/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김동연 후보님께 다시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아까 말씀드렸던 박새아 양이 우리 김 후보께서 아주대 총장을 하시다가 기획재정부 부총리, 기획재정부 장관이 되실 때 박새아 양도 함께 공무원이 된 거죠?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그렇지 않습니다.

▶ 강용석/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아닌가요?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예. 저와 함께 된 건 아닙니다.

▶ 강용석/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아니에요?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계속 질문 내용을 쭉 말씀하시죠.

▶ 강용석/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그런데 여기 보면 박새아 양이 기획재정부 연구원으로 2018년에 발표한 게 있거든요. 분명히 박새아 양도 기획재정부 연구원이었던 것 같은데 어느 분야에 전문성이 있어서 연구원이 된 건가요, 박새아 양은?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저희 기획재정부에서는 계약직을 아주 엄한 기준에서 뽑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주 공정하게 투명하게 또 공고를 통해서 하고 있기 때문에 그 절차에 따라서 응시하고 합격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강용석/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그런가요? 기획재정부 연구원 채용 공고를 보니까 채용 분야가 석사 학위 이상 보유자거나 아니면 채용 분야에 실무 경력 8년 이상 근무가 조건입니다. 상당히 엄격하고 연봉도 상당히 세고 굉장히 괜찮은 자리던데 박새아 양은 여기서 어떤 조건에 해당이 돼서 채용이 됐는지 아시나요?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저는 뭐 세부적인 내용은 잘 모릅니다. 그건 인사과에서 처리한 일이기 때문에 제가 모르죠.

▶ 강용석/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정말 모르세요?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예. 세부적인 얘기까지는 잘 모릅니다.

▶ 강용석/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박새아 양 기획재정부 연구원 되는 데 전혀 관여 안 하셨어요?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전혀 관여 안 했습니다.

▶ 강용석/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한마디도 안 하셨어요?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그렇습니다. 그 직원은 자격 요건이 충분히 맞았기 때문에 된 것으로.

▶ 강용석/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그런데 어떻게 된 건지는 모른다?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예, 그렇죠. 그 직원은 석사 학위를 갖고 있고 또 아주 우수한 직원입니다.

▶ 강용석/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그런가요?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공채로 채용이 된 것입니다.

▶ 강용석/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그런데 그렇게, 그렇게 우수하게 해서 기획재정부 연구원까지 된 분이 또 잠깐 있다가 그만둡니다. 그만두고 나서 우리 부총리님과 함께 유쾌한 반란이라는 시민단체를 만드는데 거기서 상임이사 겸 사무국장이 되네요? 거기서 원래 우리 부총리께서는 이사장을 하시다가 나중에 뭐 시니어 인턴 이런 묘한 이름으로 하셨던데 그 단체 만드신 거 맞죠?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사단법인 유쾌한 반란은 비영리 봉사하는 단체입니다. 그리고 제가 부총리 그만두고 전국 다니면서 많은 국민들을 만나고 봉사하기 위해서 만든 단체고요. 우리 사무국장은 기재부에 올 적에도 제가 알기로는.

▶ 강용석/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기재부를 때려 치고 여기로 왔네요.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아니죠. 그렇지 않습니다. 얘기를 똑바로 알고 하셔야죠. 허황된 얘기를 하시니까.

▶ 강용석/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아니, 그러니까 때려 친 게 아니라 그만둔 건가요?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아니요, 제 말씀 들어보시죠. 해명을 원하시니까, 설명을 원하시니까. 제가 알고 있기로 그 직원은 아주대에서 기재부 올 적에 보수가 깎였습니다. 그리고 아주대로 다시 복귀를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있었던 지금 현 이사 자리에.

▶ 강용석/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아니, 기재부 연구원을 왜 그만둔 거예요? 그렇게 좋은 자리를?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기재부가 좋은 게 아니라 오히려 개인적으로는 아주대 직원이 더 좋죠.

▶ 강용석/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그런데 기재부를 장관님 따라서 간 건가요? 하여간 보시죠. 그리면.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아니요. 제 말씀을 들어주십시오. 그리고.

▶ 강용석/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아니요. 제가 주도권이니까. 이따가 해명하세요, 본인이 주도권 할 때. 지금도 보면 유쾌한 반란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이렇게 박새아 양하고 단둘이 찍은 사진도 이렇게 올려놓고 그러셨는데 이런 사진 찍으신 적 있으시죠? 합성한 건가요?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그 사진은 제가 이사장을 그만두고 제가 인턴으로 들어갔습니다. 인턴으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지금. 그래서 영화에 나온 인턴을 이렇게 좀 패러디해가지고 나이 먹은 상사가 이런 젊은 인턴이 되는.

▶ 강용석/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글쎄요, 하여간 굉장히 좋아 보여요. 좋아 보이니까 알겠습니다. 그런데 지금.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그런데 지금 도대체 무슨 얘기를 하시려고 이 얘기를 하시는 거죠?

▶ 강용석/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그러니까요. 지금 말씀드릴게요. 지금 김은혜 후보에 대해서 KT 부정 청탁이다 그러면서 공격을 하고 계시는데 제가 보기에는 아무리 봐도 아주대 비서에서 기획재정부 연구원 간 게 타이밍도 그렇고 연구원 자격이나 모든 면에서 혹시 김동연 장관께서 부정 청탁한 거 아닌가. 김은혜 후보의 청탁이 실패한 청탁이라면 우리 장관님의 청탁은 성공한 청탁 아니냐, 이런 생각이 드는데 아니신가요?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절대 아니고요.

▶ 강용석/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절대 아니에요?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절대 아닙니다. 그리고 그런 허황된 얘기로 이 귀한 시간을.

▶ 강용석/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그러니까 이분이 기획재정부 연구원을 때려 치고 시민단체에 들어왔다고 그러니까 좀 이상해서.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그렇지 않다니까요. 기획재정부 그만두고 다시 아주대로 갔고 그리고 대학 직원의 보수와 그 조건이 공무원 연금보다 훨씬 좋습니다.

▶ 강용석/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글쎄, 알겠습니다. 왜 아주대 때려 치고 왜 기재부는 왜 온 거예요, 도대체? 그게 좀 이상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김은혜 후보께 여쭤보겠는데 아직도 재산 파악이 안 되셨나요?

▶ 김은혜/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휴대폰을 못 쓰게 해주셔가지고 휴대폰으로 확인해야 되는데 그거 틀리셨어요.

▶ 강용석/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파악이 안 된다? 알겠습니다. 그런데 제가 조금 더 여쭤보면, 다봉타워에 대해서 조금 더 여쭤보면 이 다봉타워가 주위에서 땅값이 되게 여기가 시가가 최소 한 5억 정도 되는 데거든요. 그러면 346평이면 이것만 해도 한 1,800억 정도 됩니다, 땅값만. 건물은 이제 오래된 건물이니까 15층짜리인데 그렇다고 치더라도 대충 한 시가 2천억 정도 된다 이렇게 지금 알려져 있는데 지금 150억으로 신고를 하신 거예요. 거기 4분의 1 지분이 남편분이 가지고 계신데. 그런데 여기 월세 얼마 나옵니까, 이 건물?

▶ 김은혜/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제가 잘 모릅니다.

▶ 강용석/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남편분이 4분의 1을 갖고 있는데 잘 모르세요?

▶ 김은혜/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저희 시댁 재산이어서.

▶ 강용석/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아, 남편분하고 전혀? 따로 재산 관리하세요?

▶ 김은혜/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4분의 1이 아니고 저는 8분의 1.

▶ 강용석/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월세 얼마 받는지도 모르시고요?

▶ 김은혜/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그런데 4분의 1 아니고요. 8분의 1입니다.

▶ 강용석/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대충 6억쯤 받으시는 것 같은데, 전체적으로. 그러면 남편분 지분이 한 1억 5천 정도 되거든요, 월. 아닌가요?

▶ 김은혜/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그런 식으로 계산해서 생각해 본 적은 없고요.

▷ 주영진/앵커: 강용석 후보의 주도권 토론 주어진 시간 6분이 모두 지났습니다. 자연스럽게 다음 순서는 기호 2번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 순서입니다.

▶ 김은혜/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김동연 후보님, 토론 들어오기 직전에 보도를 한번 봤습니다. 거액의 후원금을 21년 10월에 내신 분인데요. 그 인물이 누구냐 하면 이제 조폭 출신으로 주가 조작 등의 혐의로 범죄 혐의 재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더 중요한 건 대장동의 김만배 100억 원이 이 회사에 흘러들어가서 이재명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에 쓰인 게 아니냐는 의혹까지 받고 있는데요. 하필이면 이제 이재명 후보와 이 회장이 친하다는 녹취록까지 보도가 됐었죠. 그런데 공교롭게도 김동연 후보님 대선 당시에 저희가 후원 계좌를 보니까 오늘 보도에 따르면 이재명 지사 측에서 김 후보님께 함께하면 베스트다. 사실상 단일화 제안을 한 그날에 김동연 후보께 그 회장의 1천만 원 그리고 비서실장 격에 1천만 원, 2천만 원의 거액의 후원금이 입금이 됐습니다. 사실상 조폭의, 그 이전 대장동 주민들의 피눈물이 서릴 수 있는 그 돈이 이재명 후보와 김동연 후보와의 혹 단일화 대가로 들어간 게 아닌지 그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또 선거운동 자금으로 쓰였다는 그 지적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우선 참 개탄스럽습니다. 제가 작년에 대선 출마하면서 투명하고 깨끗하게 했습니다. 후원금만으로 했습니다. 제가 지금 대신 분들 누군지도 모르는 분들입니다. 그리고 작년 10월 일이고 이재명 후보와의 연대는 금년 2월에 한 것입니다. 정치하고 이재명 후보 처음 만난 게 금년 2월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이와 같은 정말 얼토당토 않는 의혹이 제기되는 것에서 우선 언론사에도 강력히 항의할 예정입니다만 저는 지난 대선에서 투명하고 깨끗하게······.

▶ 김은혜/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30초 다 쓰셨습니다, 후보님. 정말 모르세요?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심지어는, 전혀 모르는 분입니다.

▶ 김은혜/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알겠습니다.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심지어는, 아니 또 물어보셨으니까. 심지어는.

▶ 김은혜/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아니요. 제가 답변 나중에 다시 듣고요. 나중에 또 강용석 후보님한테도 여쭤봐야 돼서. 이번에 관훈토론에서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들었습니다. 이재명, 김혜경 두 부부의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 명확하다 말씀하셨고요. 경찰이든 검찰이든 수사에서 밝혀내야 된다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때 법인카드 유용 의혹 압수수색 당시에 이재명, 김혜경 부부는 피의자로 특정이 됐습니다. 국고손실혐의의 공범이었죠. 그 사적 유용에 지금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이재명, 김혜경 부부 설득해서 사법당국 조사를 받게 할 생각이 있으십니까?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저한테 질문? 죄송합니다.

▶ 김은혜/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이재명, 김혜경 부부 설득해서 사법당국 조사받게 할 생각 있으신가요?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죄송합니다. 다시. 죄송합니다.

▶ 김은혜/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법인카드의 피의자였습니다. 그러면 사법당국에 조사를 받으라.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그건 사법당국에서 판단할 일이지.

▶ 김은혜/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이재명 후보에게 말씀하실 의향이 있냐고요.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사법당국에서 할 얘기를 제가 왜 이재명 후보한테 하겠습니까? 사법당국 판단에 따라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하겠다면 그건 사법당국에서 판단할 일이죠.

▶ 김은혜/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그러면 그 말씀을 못 하시겠다는 거군요?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아니요. 하고 못 하고의 양단을 얘기합니까? 제가 그 일에 무슨 관련이 있습니까?

▶ 김은혜/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피의자라고 지목됐던 이재명 후보하고는 야탑역에서 손을 잡으시면서 이야기를 하시던데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 아직까지 헛갈리고 계신 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검찰수사를 하겠다고 하면 검찰에서 하면 되는 거지 그걸 제가 이재명 지사에게 받아라 마라 할 일이 아니죠. 검찰에서 판단할 일이죠.

▶ 김은혜/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그러면 김동연 후보님은 이재명 후보님을 비리 의혹 조사받아야 될 피의자로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당 차원에서 보호해야 할 차기 대권주자라고 생각하십니까?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그건 예스, 노 대답해서 할 문제가 아니고요. 만약에 뭐 그런 비리에 대해서 검찰이 조사하겠다면 거기에 따라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하면 되는 것이고 다만 정치적으로 그와 같은 것을 이용하는 것은 해선 안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김은혜/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정치적으로 하면 안 된다니요? 문제가 있으면 수사를 받아야 되는 게 그게 당연하다는 말씀하지 않으셨습니까?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그렇죠. 문제가 있으면 당연히 받아야 되죠.

▶ 김은혜/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제가 대장동 피해 주민분들을 만나보셨는지 여쭤봤는데 열흘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다음에 만나보신 적이 있는지요?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김은혜 후보님은 연천군에 있는 내산면 주민 만나보신 적 있습니까?

▶ 김은혜/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대장동과 제 질문을 회피하지 마시고요.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아니죠. 회피가 아니고요.

▶ 김은혜/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끝까지 안 만나실 겁니까, 대장동 주민분들을?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아니죠. 연천군 내산면 내산리 주민분들 만나실 겁니까?

▶ 김은혜/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제 질문에 답을 안 하고 계십니다.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아니죠. 답을 하고 있는 거예요.

▶ 김은혜/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여기 보시는 국민분들은 대장동을 피해가고 있다고 생각하실 겁니다.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아니죠. 피할 일이 뭐가 있습니까?

▶ 김은혜/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답해 주십시오. 대장동 주민들을 만나실 겁니까?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그럼요. 만나야죠. 그렇지만.

▶ 김은혜/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그럼 이때까지는 안 만나신 거죠? 열흘이 지났는데.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연천군 주민 만나셨습니까? 내산리 주민 만나셨습니까?

▶ 김은혜/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후보님, 능력 있다는 말씀하시면서 약게 그렇게 피해가시면 안 됩니다.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약게 피한다는 말은 상당히 실례되는 표현인 것 같습니다.

▶ 김은혜/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김동연 후보님에 대해서 이렇게 가면 결국 대장동 비리를 덮으실 거다. 그래서 대장동 주민분들을 그렇게 피하시면 결국 과거의 치부를 결코 드러낼 수 없고 부당 이득도 환수 받을 수 없을 거라는 두려움을 갖고 있는 겁니다.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아니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제가 왜 대장동 주민들을 만나는 걸 피합니까?

▷ 주영진/앵커: 김은혜 후보님, 남은 시간이 50초 정도인데요. 다른 후보에게도 질문하셔야 합니다.

▶ 김은혜/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성남 유세 굉장히 많이 가셨거든요. 그런데 그럴 시간 있으시면 피눈물을 흘리고 있는 대장동 주민분들 그리고 이재명 후보의 측근에 의해서 수천억 원이 털렸던 그분들의 손 한 번만 잡아주십시오.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제가 만났던 수많은 주민들 김 후보님도 같이 만나보십시오.

▶ 김은혜/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강 후보님, 여쭤보겠습니다. 김동연 후보님이 일머리가 있는 능력 있는 경제부총리라고 했지만 사실상 저는 유감스럽게도 김동연 부총리 시절에 세금 폭탄 그리고 규제 대출 폭탄 그리고 부동산 값이 오르지 않아도 건보료 폭탄의 정책이 발표됐고 총괄하신 거로 알고 있습니다. 이래도 능력 있는 부총리라고 생각하시는지요?

▶ 강용석/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저는 김동연 부총리 시절에 다른 거 다 떠나서 임금을 올렸더니 최저임금제 때문에 피해가······.

▷ 주영진/앵커: 강용석 후보님, 김은혜 후보의 주도권 토론 6분이 다 지나서 다음에 다른 후보가 질문을 하게 될 경우 거기에, 그때 또 답변을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의 주도권 토론입니다. 시작해 주시죠.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다른 후보들 주도권 토론에서 너무 허황된 얘기하는 것을 제가 참 설명을 다시 해서 제 시간 뺏기기 너무 아깝습니다. 아주대 총장은 제가 자랑스러워하는 경력 중의 하나입니다. 많은 성과를 냈습니다. 저 혼자 낸 게 아니라 아주대의 수많은 교수, 교직원 함께 냈던 그런 성과입니다. 좀 답답한 생각이 들고요. 그다음에 능력이 있지 않은 부총리라고 얘기하셨는데 지난 대선 과정에서 그러면 윤석열 후보는 왜 능력도 없는 부총리한테 그렇게 와서 같이 하자고 저에게 간청을 했으며 또 그렇게 국민의힘에서는 저에게 총선이랑 서울시장, 대선 나가라고 했는지 참 이해가 안 됩니다. 그런 점에서 분명히 우리 도민 여러분께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우리 김은혜 후보께 여쭙겠습니다. 우리 김은혜 후보님, 아까 KT 얘기를 하셔서 거짓말한 적이 없다고 하셨는데 이 패널입니다. 며칠 전 관훈토론회에서 KT 청탁에 대해서 얘기를 했을 적에 우리 김 후보께서는 모르거나 모르는 사람이거나 그런 일 없다고 하셨는데 바로 하루 안 돼서 공영방송 보도 내용입니다. 검사가 공채 과정에 A씨를 추천한 사실이 있나요? 예, 있습니다. 시댁 쪽에서 챙겨봐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1차에 합격을 했습니다. 불합격된 사람이죠. 인적성 검사에서 거의 뭐 꼴찌였는데 1차에서 합격을 했습니다. 물론 최종 합격에서는 안 됐다고 그래요. 교통사고 안 났다고 음주운전 처벌 안 하나요? 이렇게 청탁 내지는 요청한 사실 또 거짓말한 사실에 대해서 해명 부탁드립니다.

▶ 김은혜/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저는 청탁을 한 적이 없습니다. 청탁을 할 때 이 사람 능력 안 되면 떨어뜨리라고 하는 청탁이 있나요? 그래서 저는 만약에 그런 청탁이 있었다면 그 당시에 민주당 정권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전 정부에 있던 사람이었고요. 아마 수사가 저를 가만 놔두지 않았을 겁니다. 그렇지만 검찰이 문제가 없다고 결론을 낸 사안입니다.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예, 알겠습니다. 30초 지났습니다. 청와대 비서관 하다가 KT 전무 자리 만들라고 한 것도 낙하산 색깔이 농후한데 지금 아마 청탁이 아니라 추천이라고 얘기하시는 것 같아요. 2018년도에 금융감독원장이 하나, 어느 금융 지주에 있을 적에 친구 아들 추천했다는 이유만으로 사퇴한 적도 있습니다. 이것은 명백하게 우리 김 후보님의 청탁 또는 거짓말에 대해서 다시 한번 문제가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김 후보님께 다른 거 하나 여쭙겠습니다. 일산대교 문제입니다. 일산대교는 지금 통행료 때문에 우리 주민들이 많은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경선 과정에서 일산대교 무료화 반대하셨는데 최근에 다시 무료화를 찬성했어요. 이것은 입장을 바꾸신 건데, 말을 바꾸신 거죠. 이와 같은 것들은 그러면 어떤 이유에서 바꾼 것인지, 표를 얻기 위한 것인지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 김은혜/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지금 후보님은 부정 청탁의 의미로 추천을 말하셨고요. 저는 인사 규정에 맞으면 쓰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탈락시키라는 게 제 뜻이었습니다. 그리고 저한테 더 엄격하겠습니다. 그리고 일산대교 같은 경우에는 제 공약을 조금만 더 신경 쓰고 봐주셨으면 좋겠는데요. 일산대교 무료화 공론화하겠다고 제가 발표를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많은 분들이 찾아와서 당장 이재명 지사 이후에 소송만 따르고 언제 끝날지 모르니 무료 프리패스라도 발급해 달라고 그래서 제가 그분들의 의견이 많아서 일산대교에서 발표를 했습니다. 언제까지 될지 모르는데 고양 그리고 김포에 계신 분들은 그 대교에 유료로 하루에 1,200원씩 내고 다니는 그 한강다리의 유일한 분들입니다. 그래서 무료화입니다.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알겠습니다. 30초 제가 썼으니까 제가 하겠습니다. 김 후보님, 다시 KT 얘기 조금 해보죠. 이분이 우리 김 후보님 말씀에 추천하신 분 또는 청탁받은 분이 인적성검사 시험에서 848명 중에 846등을 했다고 해요. 그런데 1차에 합격을 했습니다. 이것은 최종 합격에서 안 됐다고 하지만 1차 합격에서 이분 때문에 다른 분 떨어진 분이 계시다는 얘기거든요. 이와 같은 것들이 우리 청년들 공정 또 이번 정부가 공정과 상식을 주장하고 있는데 정면 배치되는, 우리 청년들의 가슴에 못을 박은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의견이 어떠신가요?

▶ 김은혜/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김동연 후보님은 붙든 떨어지든 아무 상관없는 사람에 대해서 그렇게 기억이 잘 나시나요? 그리고 저는 검찰이 문제가 없다고 했지만 김동연 후보님은 택시기사님 때린 것에 대해서 검찰이 문제가 있다고 해서 기소유예 되지 않으셨습니다. 그때 택시기사님 때리셨죠? 그러면 그것은 검찰의 문제가 있다고 하는데 저는 그렇게 탈탈 털려고 해도 검찰이 문제가 없다고 결론을 내줬습니다. 그러면 뭐가 더 적법이고 뭐가 더 불법이었겠습니까? 김동연 후보님 말씀이 그렇게 나오는 건 좀 섭섭합니다. 그런 걸 내로남불라고 많이 부르곤 합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그 때린 택시기사님께 저는 사과부터 먼저 하셨으면 합니다.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알겠습니다. 제 얘기를 또 자꾸 물고 늘어지시네요. 또 참 유감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일산대교 얘기를 지금 말 바꾸신 것을 하는 지금 일산대교 무료화 자체를 반대하셨거든요. 그리고 안철수 비대위원장은 국가재정 흔드는 매표행위라고 했습니다. 이런 점에서 저는 말 바꾸신 이런 내용들 또 KT 청탁 문제는.

▷ 주영진/앵커: 김동연 후보님, 다른 후보에게도 또 질문을 하셔야 되는 게 사전의 합의인데요. 시간이 얼마 안 남았는데 답문 가능하시겠습니까?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우리 강용석 후보님께 윤석열 대통령과 통화를 한 것에 대해 계속 답변 안 하실 겁니까? 그렇게 다른 사람들한테 답변 강요하시더니 답변 안 하실 겁니까?

▶ 강용석/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답변 안 합니다.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안 하시는 이유는 뭡니까?

▶ 강용석/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말씀드렸잖아요. 정부, 새 정부와 대통령께 누를 끼치고 싶지 않아서 그거 노코멘트 하겠습니다.

▷ 주영진/앵커: 예. 민주당 김동연 후보의 주도권 토론이 끝났습니다. 마지막으로 기호 3번 정의당 황순식 후보의 주도권 토론. 주어진 시간은 6분입니다.

▶ 황순식/정의당 경기도지사 후보: 강용석 후보님 혹시 뭐 청와대에서 다른 압력을 받으신 건 아니시고요?

▶ 강용석/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예.

▶ 황순식/정의당 경기도지사 후보: 뭐, 아니라고요?

▶ 강용석/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무슨 압력을 받을 게 뭐가 있겠습니까?

▶ 황순식/정의당 경기도지사 후보: 갑자기 말이 바뀌셔서 궁금해서 물어봤습니다.

▶ 강용석/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말이 바뀐 게 없습니다, 제가.

▶ 황순식/정의당 경기도지사 후보: 김은혜 후보님께 아까 어쨌든 여러 가지 말씀을 하셨지만 어쨌든 간에 뭔가 전화통화가 있든 뭔가 KT 관련해서 떨어뜨리라고 했건 어쨌든 간에 뭔가 전화통화가 됐든 뭐가 액션이 분명 있으셨던 거잖아요. 그건 인정하시는 거죠?

▶ 김은혜/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지금 후보님께서 저한테 말씀을 하시는 것은.

▶ 황순식/정의당 경기도지사 후보: 저는 이렇게 빨리 이거를 정리를 하고 가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서요.

▶ 김은혜/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예. 제 답변할 수 있는 시간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황순식/정의당 경기도지사 후보: 알겠습니다.

▶ 김은혜/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부정 청탁이 있다는 것으로 그것을 가지고 저한테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제가 그때 누구든 관계없이 인사를 할 때는.

▶ 황순식/정의당 경기도지사 후보: 부정 청탁을 꼭 하지, 아니라고 하더라도 뭔가 액션을 하시지 않았냐는 거죠, 그때.

▶ 김은혜/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액션을 했죠.

▶ 황순식/정의당 경기도지사 후보: 하신 거잖아요.

▶ 김은혜/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인사 기준에 맞지 않으면 탈락시키라고 액션을 했죠.

▶ 황순식/정의당 경기도지사 후보: 보통은 그런 것 관련해서 자기가 어떤 청년들이 취업하는 데 있어서 그런 이야기들이 나오는 것 자체를 할 수 있는 청년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그렇게 힘 있고 빽 있는, 빽이 없는 대부분의 청년들 같은 경우는 어쨌든 이 일 때문에 좀 상처를 받았다는 것을 조금 그래도 그 부분에 대해서 사과를 하셔야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요. 또 한 가지 이제 뭐 지난번에 이제 경기맘 이야기에 대해서도 나왔지만 이 부분도 저는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말 못 할 사정이 있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사실 경기도 그리고 우리 학부모님들은 다들 말 못 할 사정 하나씩은 안고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사립고등학교를 보낼 만한 그런 형편들은 다 안 되죠. 그런 것들이 미안함들이 있는데 그런 어쨌든 이 과정 속에서 청년들과 그리고 진짜 경기맘들에게 사과하실 용의가 있으신지 묻고 싶습니다.

▶ 김은혜/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저 자신에 대해서 더 엄격하겠습니다. 그렇지만 누군가에 대한 청탁이라고 하면서 저는 사실 호도를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경기맘과 관련해서도 사실 모든 부모가 자식을 옆에 두고 싶어 합니다. 이 땅의 모든 엄마는 자녀를 생각하면 굉장히 안타깝고 되게 마음이 미안하죠. 그런 마음으로 제가 경기맘이라는 표현을 했습니다.

▶ 황순식/정의당 경기도지사 후보: 알겠습니다.

▶ 김은혜/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아이 키우는 것만큼 그렇지만 제가 경기도에 살고 있기 때문에 걱정하시지 않아도 된다.

▶ 황순식/정의당 경기도지사 후보: 30초가 지났으니까요.

▶ 김은혜/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그 고충과 어려움에 함께하겠다고 한 번만 들어주세요. 그래서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그 차원으로 말씀을 드린 거였습니다.

▶ 황순식/정의당 경기도지사 후보: 알겠습니다.

▶ 김은혜/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그러면 다른 데서 경기도에서 오신 부모님들은 경기맘이 아닌가요?

▶ 황순식/정의당 경기도지사 후보: 시간이 지금 지났으니까요. 제가 끊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 김은혜/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알겠습니다.

▶ 황순식/정의당 경기도지사 후보: 또 다른 말씀을 드려 되니까. 김동연 후보님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촛불로 시민들이 만들었던 정부가 5년 만에 정권을 넘겨주고 말았습니다. 그동안 탄핵에 찬성했었던 80%의 우리 국민들은 사분오열 나눠졌고 정치와 어떤 변화에 대한 희망을 많이 잃어버리고 있습니다. 저희 정의당부터 반성을 하겠습니다. 조국 사태 등 여러 국면에서 좀 중심이 흔들리고 그리고 위성정당이 절대 만들어지지 않을 거라는 순진함으로 또 뒤통수를 맞았고요. 하지만 그것에 대해서 성찰을 하고 변화와 혁신의 노력을 보여줬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또한 시대 변화에 앞서가는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어찌 보면 좀 진부한 정당으로까지 많은 국민들께서 또 생각을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참 가슴 아픈 일이고요. 지난 대선에서 2%대 지지를 받으며 정당의 존립 자체가 지금 위협받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정말 고 노회찬 의원님을 비롯한 우리 진보 정치의 선배님들께 정말  뵐 낯이 없다는 생각을 하고요. 정말 혁신하고 변화하겠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또 민주당은 여당이었기에 더 책임이 큽니다. 80%의 전체 촛불 시민이 아니라 40%의 민주당만을 대변을 했습니다. 자기만 옳다는 아집으로 승자독식의 정치 그리고 갈라치기의 정치를 했고요. 또 위성정당을 만들어서 신뢰를 저버렸습니다. 민생보다는 정쟁에만 골몰하다가 결국 정권을 내주는 우를 범하고 말았다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정의당과 민주당은 크게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80%의 촛불을, 큰 촛불을 다시 껴안는 통합과 연대의 정치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 황순식은 경기도에서부터 새로운 연합 정치의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우리 김 후보님께서는 아까 통합의 정치를 말씀을 하셨습니다. 어떠한 복안을 가지고 계신지 말씀 듣고 싶습니다.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저는 우리 황 후보님 문제 지적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저희 민주당이 부족했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국민들의 변화와 개혁에 그런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민주당에 들어가서, 제가 들어온 지 얼마 안됐습니다만, 정치 개혁을 하기 위해서 들어왔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반드시 변화시키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황 후보님 말씀하신 것처럼 저는 아까 통합의 정치 얘기를 했습니다. 이게 정의당이든 국민의힘이든 도민을 위한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 도민과 경기도를 위해서 통합의 정치하겠고 좋은 정책들 아까 말씀하신 것들 잘 수용하면서 함께 협치하고 통합의 정치를 하겠다는 약속을 분명히 드립니다.

▷ 주영진/앵커: 예. 주도권 토론까지 모두 마쳤습니다. 네 후보의 열띤 토론으로 시간이 초과가 됐습니다. 그래서 사전에 약속됐던 마무리 발언은 할 수 없게 됐다는 점 후보분들께 양해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정말 고생들 많으셨습니다. 무엇보다 늦은 시각까지 시청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 유권자 여러분 고맙습니다. 여러분의 선택에 도움이 됐기를 바랍니다. 이상으로 경기도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고 SBS가 중계한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