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경완/앵커: 안녕하십니까? 전라남도 선거 방송 토론 위원회가 주관하는 전라남도지사 선거 후보자 토론회를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오늘 토론회 사회를 맡은 설경완입니다. 6. 1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 엿새째죠? 이제부터는 유권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검증이 필요한 시점인데요. 후보들 가운데 과연 누가 진정한 지역의 일꾼이 될지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토론은 전라남도 선거 방송 토론 위원회가 선정한 의제를 중심으로 진행하겠습니다. 후보자의 좌석과 발언 순서는 공정을 기하기 위해서 사전 추첨을 통해서 결정했음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러면 먼저 오늘 토론을 함께 할 세 후보를 좌석 순서에 따라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추첨 순서에 따라서 먼저 기호 4번 진보당 민점기 후보입니다.

▶ 민점기/진보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안녕하십니까?

▷ 설경완/앵커: 다음은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김영록 후보입니다.

▶ 김영록/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안녕하십니까?

▷ 설경완/앵커: 예, 마지막으로 기호 2번 국민의힘 이정현 후보입니다.

▶ 이정현/국민의힘 전라남도지사 후보: 반갑습니다.

▷ 설경완/앵커: 토론에 앞서서 몇 가지 진행 규칙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토론에는 발언 시간이 제한됩니다. 후보자의 발언 시간은 발언을 시작할 때부터 측정되며 발언 시간을 초과하면 마이크를 끄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먼저 후보들의 모두 발언부터 들어보겠습니다. 정해진 순서에 따라서 민점기 후보부터 1분 동안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 민점기/진보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도민 여러분, 정권 빼앗겨서 속상하시죠? 저도 속상합니다. 보성의 백남기 농민이 물대포를 맞아 돌아가시면서까지 촛불 정부 만들어 드렸는데 무능한 민주당이 그 밥상 엎어버렸습니다. 그러고도 반성 없이 지역에서 오만과 독선을 일삼고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낙심하지 마시고 진보당을 키워주십시오. 진보당이 비틀거리는 지방정치 똑바로 세우겠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역주행도 걱정되시죠? 진보당을 키워주십시오. 진보당의 역주행을 막아내고 전남 차별 바로 잡겠습니다. 새 물 새 강이 되어서 적폐 정치, 낡은 정치 쓸어버리고 유쾌한 진보 정치 선보이겠습니다. 노동자, 농어민, 노인,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서서 도민들의 땀이 빛나도록 하겠습니다. 진보당을 키워주십시오. 저 민점기에게 기회를 주십시오.

▷ 설경완/앵커: 예, 다음은 김영록 후보입니다. 역시 발언 시간은 1분입니다.

▶ 김영록/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전라남도지사 후보 기호 1번 김영록입니다. 지난 4년간 도민 여러분께서 뜨거운 성원과 사랑을 베풀어주신 데에 대해서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저 김영록 지난 4년간 열심히 일했습니다. 성과도 많이 냈습니다.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우리 도민 55%가 전라남도가 발전하고 있다 이렇게 답을 했습니다. 또 전국 합동평가 지난해 평가에서 전라남도가 사상 첫 목표 달성도 전국 1위를 차지했습니다. 앞으로 4년이 그런데 더 중요합니다.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들어낼 첨단 반도체 공장을 유치하고 또 일자리도 만들어내고 국립의과대학도 유치하겠습니다. 일 잘하는 도지사, 세계로 웅비하는 전남 대도약 행복시대를 만들어내겠습니다.

▷ 설경완/앵커: 예, 마지막으로 이정현 후보 역시 1분 동안 모두 발언해 주시죠.

▶ 이정현/국민의힘 전라남도지사 후보: 변화입니다. 바꿔야 한다는 것입니다. 민주당 공천 잡음, 전남 도민을 무시하는 처사입니다. 지금 전남 구석구석이 무소속 돌풍입니다. 도민들이 많이 화가 났습니다. 여러분의 분노는 정당합니다. 민주당의 공천은 무조건 찍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그 오만과 교만에 대한 분노입니다. 지난 27년 동안 전남도지사 민주당이 독점했습니다. 오래 했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잘못했다는 얘기도 아닙니다. 27년에 4년을 더한다고 그래서 31년을 한다고 해서 지금 청년들이 떠나는 이 전남에 현재 상황이 달라지겠습니까? 바꿔야 됩니다. 저 이정현이 다르게 해보겠습니다. 도정을 교체합시다. 전남도지사를 바꿔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 설경완/앵커: 예, 세 후보의 모두 발언 잘 들었습니다. 오늘 토론은 후보의 정책공약과 비전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후보들은 인신공격이나 비방하는 발언을 삼가고 건설적인 정책토론이 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본격적인 토론을 시작하겠습니다. 첫 번째 토론은 공통 질문에 대한 후보들의 정견을 들어보는 시간입니다. 공통 질문드리겠습니다. 전남의 인구 유출이 심화되고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생산 활동을 위한 경제활력이 저하되는 실정인데요. 지역기업 대부분이 중소기업으로 영세한 것도 큰 문제입니다. 그런 만큼 지역경제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미래 신산업을 발굴하고 이를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이 절실하다고 많이들 말합니다. 전남의 지역적 특성에 적합한 미래산업은 무엇인지 말씀해 주시고 그 미래산업의 육성 방안에 대해서도 견해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김영록 후보부터 1분 30초 동안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 김영록/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먼저 세계적 현안인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전라남도가 선도를 하겠습니다. 한국에너지공대를 세계적 공과대학으로 유치하면서 초광역 레이저센터, 1조원 프로젝트도 함께 유치를 하겠습니다. 해상풍력 글로벌 산업생태계를 조성해서 일자리를 만들어내면서 우리 도민 이익 공유도 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농수축산업을 생명산업으로 육성하면서 이 판로를 개척해줄 우리 농어민 서포터즈 100만 명을 육성을 하고 수출산업을 고도화해서 세계인의 식탁에 전남 농수축산물이 올라가도록 이렇게 하겠습니다. 또 올해는 전남 방문의 해 내년까지입니다. 포스트 코로나 전남 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남도의 맛과 멋을 살리면서 남도문화예술진흥 콘텐츠 산업 진흥을 통해서 우리 전라남도 관광객 70명 시대, 해외 관광객 300만 명 시대를 달성을 하겠습니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서 첨단 반도체 공장 유치해서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고흥 우주발사체 산업을 근간으로 해서 민간 우주 산업 시대를 열겠습니다. 글로벌 데이터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면서 화순백신산업 특구를 중심으로 해서 첨단 의료 복합단지도 만들겠습니다.

▷ 설경완/앵커: 이어서 이정현 후보 순서입니다. 발언 시간은 역시 1분 30초입니다.

▶ 이정현/국민의힘 전라남도지사 후보: 우리 전남은 농도입니다. 따라서 이제는 농수축산업이 1차 산업이 아니라 제대로 된 산업이 될 수 있도록 제가 앞장을 서겠습니다. 특히 CPTPP 대응에 있어서는 도지사가 완전히 여러분 편에 서겠습니다. 우리 전남은 구 산업시대에서는 좀 뒤졌습니다. 이제 신산업 시대는 완전히 주도를 해야 됩니다. 그중에서도 드론차, 전기차, 수소차를 포함한 미래차에 완전히 주도지역이 되어야 합니다. 세 번째는 우리 지금 여수 여천에 화학단지와 광양제철단지에서 생산되고 있는 이러한 물질들이 이러한 원재료가 2차 전지, 요즘 뜨고 있는 배터리의 최고의 재료가 될 수 있습니다. 2차 전지에 완전히 전지 기지가 되게 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화순에 백신센터를 이제 예방에서 치료까지 완전히 첨단의료과학단지로 이것을 확대를 시키겠습니다. 4900km의 리아스식 해안과 2600개의 섬 갯벌을 활용한 해양, 완전히 휴양도시로 한 번 제대로 바꾸어 보겠습니다. 관광도시로 제대로 키워보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지금 나주에 있는 많은 그런 인터넷들 포함한 문화예술위원회로 문화산업단지로 제대로 한 번 키워보겠습니다.

▷ 설경완/앵커: 예, 마지막으로 민점기 후보의 정견을 들어보겠습니다. 역시 시간은 1분 30초입니다.

▶ 민점기/진보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먼저 노동하기 좋은 전남 만드는 것이 우선입니다. 인구의 절반이 노동자고 경제활동 인구의 80%가 노동자입니다. 노동자가 행복해야 도민이 행복합니다. 두 후보 거창한 산업유치 발언했는데요. 이미 추진 중인 사업이거나 재탕, 삼탕이거나 불가능에 가까운 구호를 내걸고 있다고 보입니다. 전남의 사업체 매우 영세합니다. 근로기준법 적용 안 되는 5인 미만 사업장이 81. 9%이고요. 50인 미만 사업장이 98.9%나 됩니다. 노동환경 열악하고 임금 시도 중에서 꼴찌 수준입니다. 이런 현실 개선이 먼저입니다. 노동국 신설해서 노동하기 좋은 전남 만들겠습니다. 미래산업 육성도 현실감이 중요합니다. 광양제철의 철강 1, 2차 산업. 여수산단의 석유화학 1차 원료 생산 공정이 대부분인데요. 2, 3, 4차 가공공장 유치해서 일자리 늘리겠습니다. 기후위기 시대에 생태 문화는 전남의 최고의 경쟁력입니다. 영산강 생태 복원해서 순천만처럼 만들고 일자리 대폭 늘리겠습니다. 제주살이처럼 전남살이 프로젝트를 만들어서 인구 유입하겠습니다. 마한 역사 문화 복원하고 해남의 녹청자, 강진, 영암, 무안, 분청사기까지 연결한 도자기 산업 벨트 만들겠습니다.

▷ 설경완/앵커: 세 후보에게 공통 질문 한 번 더 드리겠습니다. 전남은 서남권과 동부권, 그리고 도심과 농산어촌 등 지역에 따라 경제력과 생활여건이 다릅니다. 이 같은 전남의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도내 전 지역이 골고루 잘 살 수 있도록 하는 균형발전 방안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이정현 후보부터 답변해 주시죠. 시간은 1분 30초 드리겠습니다.

▶ 이정현/국민의힘 전라남도지사 후보: 전남에 22개 시군들이 각기 특색이 있습니다. 그러나 2600만 명이 한 시인 상해시도 있습니다. 이제는 전남 22개 시군을 완전히 한 개 시로 제가 생각을 하겠습니다. 메가시티로 생각을 해서 고루고루 장점을 살린 그러한 발전을 시키고 싶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우리 전남의 최고의 장점은 싼 땅값입니다. 지금 공단이 이렇게 싼 데가 없습니다. 저는요. 굉장한 구상을 한번 하고 싶어요. 우리 전남지역에 있는 논과 그리고 지금 묵어져 있는 밭과 그리고 기능을 상실한 그린벨트까지, 그리고 염해 지역까지 포함해서 기존에 있는 공단 말고 한 3천만 평 정도의 공단을 새로 조성을 해 놓고 대규모의 산업들이 들어올 수 있도록 마음 놓고 대기업들이 올 수 있도록 한 번 제공을 하고 싶습니다. 그러면서도요. 아까 말씀드린 미래차의 경우는 전남의 중부와 서부, 그리고 2차 전지 배터리 산업은 동부와 중부. 그리고 의료산업은 중부를 중심으로 한 서부와 동부, 그리고 관광산업은 목포에서부터 여수까지, 그리고 농업에 관해서는 전체들이 다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농, 수, 축산업을 산업으로 발전시키는데 전남 전반적인 지역에 대해서 따지지 않고 절대로 이렇게 동부, 서부지역의 도지사니까 서부지역만 발전시킨다 저는 그런 거 없습니다. 다 같이 공통적으로 하겠습니다.

▷ 설경완/앵커: 예, 이어서 민점기 후보가 1분 30초 동안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 민점기/진보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먼저 농어촌 살려서 지역 격차 해소하고 농어촌 키워서 균형발전 이뤄야 합니다. 민주당 도정 30년 70만 인구 줄었습니다. 지난 4년에도 7만이 줄었습니다. 군지역 세 군데 해당하는 것이죠. 보수 양당의 지방 죽이기 정책이 가져온 참담한 현실입니다. 전남은 농어촌 지역이 대부분인데 보수 양당은 농어촌 무시, 천대 정책으로 일관했습니다. 심판받아야 합니다. 2020년 1년 동안 전남 일자리 4만 7천 개 사라졌는데요. 농림 어업에서 28,000개는 늘었습니다. 아직 희망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청년, 장년이 농사짓고 고기 잡도록 해줘야 합니다. 민주당이 저번에 농민 수당 반 토막 냈는데 올해는 50만 원으로 올리겠습니다. 월 소득 300만 원 보장된 청년농민 10만 명 10년 안에 육성하겠습니다. 주요 농산물 공공 수급제 실시하고 농업, 농협 계약재배도 50%로 올리고 필수 농자재 반값 공급해서 뼈 빠지게 지은 농사 갈아엎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어민들께는 어선 면세유 보조금 오른 만큼 보조금도 올려드리고 친환경 어구 공급하고 친환경 양식수산물 인증 심사비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나주 영강에 도립의료원 설치해서 의료복지 도농격차 줄이겠습니다. 보건소, 진료소,

▷ 설경완/앵커: 예, 마지막으로 김영록 후보 순서입니다. 발언 시간은 역시 1분 30초입니다.

▶ 김영록/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예, 지금 하시는 부분이 어떤 부분인가요?

▷ 설경완/앵커: 도농격차 균형발전 방안.

▶ 이정현/국민의힘 전라남도지사 후보: 그거 아까 했습니다.

▶ 김영록/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도농격차 균형발전 방안?

▷ 설경완/앵커: 예.

▶ 김영록/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우선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전략으로 권역별 균형발전을 이루어내겠습니다. 저희 전라남도에서는 그동안에 주요 지역에 국공립 기관센터를 전 시군에 36개나 골고루 이렇게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한국섬진흥원, 장성 국립심뇌혈관센터, 또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대한민국체육인재개발원 1년에 9만 명이 다녀갈 수 있습니다. 또 고흥에는 스마트팜, 한국형 도심항공 실증센터 이런 부분을 이렇게 유치해서 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이제 이렇게 하면서 권역별 특화전략으로는 광주권은 에너지신산업을 만들어내고 서남권은 해상풍력 생태계를 조성하고 중남부권은 천연자원을 활용을 해서 천연자원 힐링 체육 관광을 유치를 하겠습니다. 그리고 동부권은 관광이랄지 신소재, 또 해양 관광을 통해서 동부권을 활성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동부권에 동부청사도 이렇게 새롭게 크게 신축을 하고 내년에 이렇게 도민들에게 선보이도록 하겠습니다.

▷ 설경완/앵커: 예, 시간이 다 됐습니다. 이번에는 주도권 토론을 좀 해보겠습니다. 정해진 시간 동안 주도권을 가진 후보가 상대 후보에게 자유롭게 질문을 하고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겠습니다. 토론 주제는 앞서 다루었던 공통의제를 포함해서 주도권을 가진 후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안을 추가하셔도 됩니다. 단, 원활하고 공정한 토론 진행을 위해서 두 명의 상대 후보에게 최소 1회씩 질문해 주시고요. 질문과 답변 시간은 1분 이내로 정리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사전 추첨 순서에 따라서 먼저 민점기 후보에게 토론의 주도권을 드리겠습니다. 정해진 시간은 총 5분입니다.

▶ 민점기/진보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예, 김영록 후보께 먼저 질문하겠습니다. 민중총궐기로 박근혜 탄핵 촛불, 국민들께서 큰 희생으로 촛불 정권을 만들어주셨습니다. 백남기 농민 물대포에 맞아 돌아가시면서까지 만들어 드렸는데. 5년 만에 민주당이 그 밥상 엎어버리고 정권 빼앗겼습니다. 그리고 민주당 30년 전남독점 정치과정에서 도의회에서 농민 수당 반 토막 냈고 FTA 가입에 이어서 이제 CPTPP 기어이 가입시키겠다고 국민의힘과 한통속인 것 같습니다. 그래 놓고 농촌 살리겠다고 하고 또 전폭적 지지해달라고 이러는데 너무 얼굴이 두꺼운 게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되거든요. 우선 짧게 대답해 주시죠.

▶ 김영록/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이번에 이제 탄핵 정국 이후에 국민이 주신 촛불혁명의 완성을 끝까지 하지 못하고 대선에서 패배한 점에 대해서는 저도 정말 뼈아프게 생각하고 도민 여러분께 그런 면에 대해서는 정말 석고대죄하는 마음으로 용서를 빌면서, 그렇지만 이번 지방선거에서 우리 민주당이 꼭 승리해서 다시 한번 재기할 수 있도록 우리 도민 여러분께서 꼭 도와주실 것으로 이렇게 생각합니다.

▶ 민점기/진보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예, 알겠습니다. 두 번째 질문인데요.

▶ 김영록/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제가 좀 답변을 덜 했거든요.

▶ 민점기/진보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아니요, 됐습니다.

▶ 김영록/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농민 수당 문제도 제가 답변을 좀 드리고,

▶ 민점기/진보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아니요, 짤막하게 제가 여쭙는 것만 해 주시죠.

▶ 김영록/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아니, 그 농민 수당은 답변을 드려야죠.

▶ 민점기/진보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아니요, 됐습니다. 심각한 임금 차별 문제가 있어서요. 도 출자·출연기관에 있는 건데요. 여러 출자기관인데 도지사가 대표를 임명하는 권한이 상당히 많더라고요. 그런데 모두 임금체계가 따로국밥입니다. 심지어 전남개발공사하고 아주 중요한 부서인데 돌봄사업을 하고 있는 사회서비스원, 또 청소년미래재단 같은 데 하고는 임금이 두 배 차이나 납니다. 이렇게 해도 되는 건지. 평등임금, 공정임금을 도에서부터 앞장서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알고 계십니까? 이렇게 임금 격차가 많이 나는 것?

▶ 김영록/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이런 출자기관들은 이제 중앙에서부터 이렇게 임금 수준을 어느 정도 정해주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 부족할 때는 전라남도에서 좀 도와주겠다는 말씀드리고요. 전남개발공사에는 저희 도에서 스스로 이렇게 책정해서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아까 농어민 수당 반 토막 냈다고 하는데 농어민 수당은 전라남도가 가장 먼저 시행을 하면서 맨 처음부터 우리 도의회가 협의해서 60만 원으로 했습니다. 그런데,

▶ 민점기/진보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아닙니다.

▶ 김영록/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진보당에서 120만 원으로 해달라고 이렇게 했는데.

▶ 민점기/진보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도민 발의로 월 10만 원씩,

▶ 김영록/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60만 원으로 원래부터 이렇게 했다는 말씀드리고요. 반 토막을 낸 것은 아니고 전국 최초로 60만 원 하면서,

▶ 민점기/진보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김 후보님, 제 주도권 토론이에요.

▶ 김영록/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전국적으로 이 부분은 통일이 어느 정도 되어 있습니다.

▶ 민점기/진보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해남이나 강진 같은 데서 70만 원, 80만 원 이미 주고 있었어요. 그런데 도지사가 시장, 군수까지 조율해서 도의회에서 반 토막 낸 것이니까 김 후보님한테도 상당한 책임이 있죠.

▶ 김영록/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일부 시군은 너무나 어렵다, 하기가 어렵다 하면서,

▶ 민점기/진보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한 가지 더 여쭙겠습니다.

▶ 김영록/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전체 수준을 맞추기 위해서 60만 원으로 조정했다는 말씀을 드리고 이 부분은 전국적으로 같습니다.

▶ 민점기/진보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산재 예방과 관련해서요. 저는 노동부 건설이 필요하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작년 12월부터 여수산단과 삼호중공에서 9명의 노동자가 돌아가셨습니다. 특히 여수산단에서는 금년 2월에 난 사고에서는 형제가 같은 곳에서 일하는데 형은 살고 동생은 돌아가셨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2013년 대림 참사 그 현장하고 100m 떨어진 곳인데요. 2013년 폭발사고에서는 6명의 노동자가 돌아가셨어요. 그중에 두 사람이 아주 친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날따라 아침에 친구의 신발이 너무 헐어서 새 신발로 바꾸어 줬거든요. 그런데 그 새 신발을 신고 간 동료는 사일로의 높은 데 올라가서 폭발사고로 돌아가시고 다른 동료는 중상을 입고 병상에 있었거든요. 이 이야기를 병상에서 전해 들으면서 너무도 가슴이 아팠습니다. 다시는 이런 사고가 나지 않아야 한다 하면서 지금까지 안전한 일터를 위해서 열심히 나름대로 노력했는데요. 김영록 후보님 고작 노동 전담인력 3명이거든요. 저는 노동국 신설해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산업안전보건법에 보면 도지사가 책무가 있어요. 이 산재 예방에 나서야 할. 이거 혹시 알고 계십니까?

▶ 김영록/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예, 제가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산재 업무 자체는 노동부 업무입니다. 그런데 50인 이하 사업장에 대해서는 도지사가 같이 함께하도록 돼 있고요. 저는 우리 도에서 일어났기 때문에 사실은 무한 책임을 지는 그런 마음으로 이렇게 산재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데 이런 면에서 사고가 난 것은 대단히 저도 마음이 아픕니다. 저도 현장에 가서 위로를 했습니다.

▷ 설경완/앵커: 예, 주어진 시간이 다 됐습니다. 최소한 상대 후보에게 한 차례 이상은 좀 질문을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어서 김영록 후보에게 주도권을 드리겠습니다. 시간은 역시 5분입니다.

▶ 김영록/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이정현 후보에게 먼저 묻겠습니다. 요즘 쌀값 하락으로 우리 농민들이 굉장히 고통을 받고 있어요. 지난달에는 18만 9천 원 하던 게 최근에는 18만 6천 원까지 떨어졌는데 이제 이 쌀값 문제는 농정의 최우선 과제라고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이제 이정현 후보님 2016년도에도 이렇게 쌀값이 많이 떨어졌었거든요. 그때 새누리당 당 대표하실 때 쌀값 혹시 얼마나 됐는지 기억나십니까?

▶ 이정현/국민의힘 전라남도지사 후보: 기억 못 합니다. 제가 직접 쌀값에 대해서 제가 그것을 파악 못하고 있습니다.

▶ 김영록/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글쎄요, 그때 12만 원대까지 떨어져서 워낙 그 문제가 심각했는데 그때 새누리당, 당시 새누리당의 당 대표를 하던 시절인데 쌀값 문제에 대해서 관심이 없었다 한다는 것은 저는 우리 농민들을 위해서 일했다고 하는 우리 이정현 당시 국회의원님한테는, 당 대표께서 더구나 그런 문제에 관심이 없었을까. 관심이 있었는데 아마 그때는 국정농단 사태에 너무나 올인하는 바람에 그랬는 것으로 제가 이렇게 생각을 하겠습니다. 그런데 박근혜 대통령 당시에 그렇게 쌀값이 12만 6천 원 때까지 떨어졌어요. 그래서 제가 2017년도 장관 돼서 9월 달에 생산과잉량 플러스 알파 12만 톤을 사상 역사에 없는 12만 톤을 추가로 이렇게 격리를 시켜서 37만 톤 격리하면서 “제가 15만 원 이상으로 올리겠다.”, 역대 농림식품부 장관 “15만 원 이상 올리겠다.” 이렇게 쌀값을 갖고 말한 적이 없습니다. 저는 직을 걸고 그렇게 이야기했고 실제 10월 15일 날 신곡이 나왔는데 15만 8백 원이 나왔고 그 뒤로 쌀값이 이렇게 상승되면서 결국 우리 공익직불금 2조 5천억 더, 이 쌀값이 상승이 되면서 그런 것을 가능하게 만들어서 지금 우리 농민들이 혜택을 보고 있는 거거든요. 그런데 요즘에도 쌀값이 떨어졌는데 윤석열 정부 과거 행태, 우리 보수 정권의 과거 행태로 보면 이번에도 쌀값이 떨어지는 것을 방치하고 있을 것 아닌가 이런 걱정이 앞섭니다. 무슨 역할을 하시겠습니까?

▶ 이정현/국민의힘 전라남도지사 후보: 도지사님, 쌀값 모른다고, 당 대표가 쌀값 모른다고 농민들에 관심 없다고 그렇게 질책을 하시는데. 농림부 장관까지 하시고 전남도지사를 그렇게 하고 계시면서 농도인 전라도에 농기계 공장 하나, 농약 공장 하나, 무슨 씨앗을 재배하는 그러한 연구소 하나, 심지어는 농수축산물 가공공장 하나 제대로 갖다 놓지도 못하고 농민들을 이렇게 힘들게 하면서 그렇게 막 큰 소리로 쌀값 하나, 그리고 쌀값이라는 게 지금 도지사 혼자 마음대로 되고 그게 농수산물 장관 마음대로 됩니까? 아무리 도민들이 그 예산 편성을 모른다고,

▶ 김영록/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제가 이야기했어요. 제가 농수산부 장관에 있을 때는 그렇게 올랐습니다.

▶ 이정현/국민의힘 전라남도지사 후보: 이렇게 함부로 이야기를 하십니까? 기재부를 포함해서 모두가 다 협조해서 하는 것이지, 농수산부 장관이 쌀값 올린다고 올리고, 아니 그러면,

▶ 김영록/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답변했어요. 답변 그 정도 했으니까,

▶ 이정현/국민의힘 전라남도지사 후보: 문재인 정부 때 쌀값 한 3천만 원 올리지, 왜 못 올렸습니까?

▶ 김영록/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제가 주도권 토론이니까 답변은 그 정도 하시고. 제가,

▶ 이정현/국민의힘 전라남도지사 후보: 아니, 그러니까 좀 질책을 갖고 질책을 해야지, 무슨 도지사님이 쌀값 가지고 그렇게,

▶ 김영록/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가공공장 하나 그렇게 이야기하시는데 전라남도에 지금 수산물 가공공장이 많이 서서 지금 현재 오히려 수산 가공식품은 전국 1위 부산을 제치고 전라남도가 1위가 됐고.

▶ 이정현/국민의힘 전라남도지사 후보: 농기계 공장은 지금 어디에 얼마나 대단한 공장이 있습니까?

▶ 김영록/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여수에는 남해화학 화학비료 공장이 있어요. 그런데 화학비료 공장은 요즘에 친환경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자랑하지 않습니다. 그다음에 씨앗 연구소 이런 거 없다고 그러는데 우리 농업기술원에서 상표 등록한 것만 해도 118개 품목 해서 148개 상표 등록했고,

▶ 이정현/국민의힘 전라남도지사 후보: 그래서 충청도에서 가져오고 강원도에서 가져오고 경상도에서 사 옵니까?

▶ 김영록/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그래서 지금 딸기는 전국적으로 우리 전남 딸기가 최고잖아요. 수출도 하고 있고. 너무 말씀을 일방적으로 하시지 마시고 차근차근 토론을 하시죠. 그다음에 우리 이정현 후보님, 이번 새정부 인사 참사 보니까 윤정부 내각 대통령 비서실 이쪽에 수석실에 광주전남 출신이 한 사람도 없어요. 종합발표 당시에 “실망스럽다.”, “건의하겠다.” 이렇게 했는데 뭘 건의하셨습니까? 수석 발표 때 보니까 수석 인사가 똑같았는데.

▶ 이정현/국민의힘 전라남도지사 후보: 화납니다. 저도 전남사람이어서 국민의힘에 이번에 윤석열 정권에 중앙부처 인사에 대해서 저도 화납니다. 저 앞으로 정말 이대로 간다고 한다면 무엇을, 제가 어떤 자리에 있든 가만히 있지 않겠습니다. 전남사람들 이렇게 아프게 하면 안 됩니다.

▶ 김영록/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그러면 여당 소속이기 때문에 인사고 예산이고 뭔가 해줄 줄 알았는데 이렇게 됐습니다. 그래서 결국 무소속 5년간 지내면서 국힘당 내에 당내 세력기반이 없는데 어떻게 예산을 많이 가져오겠다고 큰소리를 하시는 건지 저희들은 좀, 그런 면에서 보면 상당히 그게 헛구호가 아니냐 이렇게 생각이 되는 거죠.

▷ 설경완/앵커: 예, 시간이 다 됐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정현 후보에게 주도권을 드리겠습니다. 시간은 역시 5분입니다.

▶ 이정현/국민의힘 전라남도지사 후보: 민 후보님, 방사광가속기 실패 아시죠?

▶ 민점기/진보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예.

▶ 이정현/국민의힘 전라남도지사 후보: 유치 실패했습니다. 그때 전남, 전북, 광주에서 250만 명이 서명을 했고 재경향우회, 그리고 대학교 학생회에서까지 지지 선언을 했었었거든요. 그때 도지사가 뭐라고 얘기했냐면 27만 명의 고용 효과가 있는 것이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27만 명이면요. 순천시에 일할 수 있는 사람들, 순천시민 전체를 다 취직시킬 수 있는 숫자예요. 인구 3만 명인 그러한 군 같은 경우는 거의 한 몇 개, 한 열 개 정도 그런, 말하자면 군의 사람 전체를 취직시킬 수 있는 거예요. 그런데 이거 실패했어요. 이거 보고 왜 실패했다고 느끼셨습니까, 우리 민 후보님께서는?

▶ 민점기/진보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1차적으로는 지금 국민의힘, 민주당 마찬가지인데 지방보다는 수도권을 먼저 생각하는,

▶ 이정현/국민의힘 전라남도지사 후보: 아니, 그건 충청북도 청주로 갔어요. 수도권이 아니고.

▶ 민점기/진보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그러니까요. 청주도 수도권으로 보는 것이죠. 일단 이 남쪽을, 수도권에서 먼 지역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고요. 나름 노력은 많이 하셨지만 1차적으로는 그런 문제가 큰 걸로 보입니다.

▶ 이정현/국민의힘 전라남도지사 후보: 알겠습니다. 김 후보님.

▶ 김영록/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예.

▶ 이정현/국민의힘 전라남도지사 후보: 그 유치할 당시에 대통령이 누구셨죠?

▶ 김영록/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문재인 대통령이었습니다.

▶ 이정현/국민의힘 전라남도지사 후보: 그리고 국무총리는 어디 출신의 누구였었습니까?

▶ 김영록/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기억이 안 납니다.

▶ 이정현/국민의힘 전라남도지사 후보: 전라북도 출신의 정세균이 기억이 안 난다 그럽니다. 그다음에 그 당시에 대선 주자 1위는 누구였었습니까?

▶ 김영록/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기억이 안 납니다.

▶ 이정현/국민의힘 전라남도지사 후보: 전남도지사 출신의 이낙연 씨였습니다. 그리고 중앙부처에 민주당의 중요한 당 요직에 민주당 출신들, 전남 출신들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걸 유치 실패를 했습니다. 도지사는 우리 도가 생긴 이래 가장 큰 프로젝트라고 했습니다. 27만 명을 고용시킬 수 있다고 하니까 그럴 만도 하죠. 이게 유치가 됐다고 한다면 우리 도지사 말에 의하면 이럽니다. 완전히 신소재 산업 그다음에 신약제품, 그다음에 완전히 농생명산업, 그다음에 의료산업. 또 심지어는 전라북도에 있는 탄소산업까지 다 어마어마하게 발전을 할 수 있고 거의 전남사람들의 팔자를 고칠 수 있는 것처럼 얘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완벽하게 이 조건이 다 맞다 그랬습니다. 그런데 충청북도에다 뺏겼어요. 왜 뺏겼습니까?

▶ 김영록/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그 문제는 정말 그 충청북도가 먼저 시작을 해서 조금 유리한 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것을 다 감안했지만 일방적으로 충청북도에 주려는 그 자체가 제가 볼 때는 우리 나주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하는 그 지역 일대가 정말 앞으로 한국에너지공대와 연계했을 때 최적이라 생각하거든요.

▶ 이정현/국민의힘 전라남도지사 후보: 아니요, 그러니까 왜 뺏겼냐고요, 왜. 그 당위성을 갖고도 왜 뺏겼냐고요.

▶ 김영록/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그래서 열심히 했고 모든 노력을 다 해서 저 희들이 제안서를 보고 심사위원들께서도 “지금까지 이렇게 멋진 제안서를 본 적이 없다. 감동했다.” 이렇게까지 이야기했는데,

▶ 이정현/국민의힘 전라남도지사 후보: 자, 이렇게 한 번 묻겠습니다. 김 후보님 이렇게 하나 물을게요.

▶ 민점기/진보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결국-점수를 내서 하는 평가였는데요. 그 부분에 있어서는 결국 오창이 선점을 한 그런 부분이 있어서 결국,

▶ 이정현/국민의힘 전라남도지사 후보: 결국 졌지 않습니까? 뺏겼지 않습니까?

▶ 김영록/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오창으로 갔습니다. 그렇지만,

▶ 이정현/국민의힘 전라남도지사 후보: 아니, 제 이야기 좀 들으세요. 주도권이,

▶ 김영록/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저도 답변을 하게 해주세요.

▶ 이정현/국민의힘 전라남도지사 후보: 주도권이 있지 저한테 있지 않습니까? 아니, 도지사님이 주도권이 누구한테 있는지도 모릅니까? 혼자서 다 이야기하려면.

▶ 김영록/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그래요, 알았어요. 그러면 답변할 시간을 주세요.

▶ 이정현/국민의힘 전라남도지사 후보: 아니, 잠깐만 들어보세요.

▶ 김영록/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예.

▶ 이정현/국민의힘 전라남도지사 후보: 자, 그것 실패하고 난 뒤에 뭐라고 성명을 발표를 했습니까? “이거 자료 공개하라.”, 또 “재추진하겠다. 재심사하게 하겠다.” 이렇게 지금 도민들 앞에 약속했습니다. 재추진됐습니까? 재심사했습니까? 그 자료 공개 받았습니까? 아니, 도대체가 도지사가 이것을 책임을 져야 됩니다. 이건 정치적인 문제거든요. 그러지 않습니까? 도민들을 이렇게 총동원을 시켜 갖고 이렇게, 아까 어마어마한 줄과 끈과 백을 다 가지고도, 그리고 또 완벽하대요. 아주 이건 절대적으로 이쪽에 올 수밖에 없는 자료로 완벽하대요.

▶ 김영록/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제가 답변할 시간을 주세요, 그러면요.

▶ 이정현/국민의힘 전라남도지사 후보: 그럼에도 불구하고 뺏겼어요.

▶ 김영록/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답변할 시간을 주세요. 그 내용 다 아는 내용 아닙니까?

▶ 이정현/국민의힘 전라남도지사 후보: 잠깐만 들어보세요.

▶ 김영록/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도민들 아는 내용만, 이제 그만하시고 답변할 기회를 줘야지요.

▶ 이정현/국민의힘 전라남도지사 후보: 아니, 그래서 이런 식으로 해서 뺏겨서 그 뒤에 사후 처리도 못하고 있어요. 그런데 또 뭐라고 거짓말을 하냐면요.

▶ 김영록/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사후 처리를 못한 게 아니라 지금,

▶ 이정현/국민의힘 전라남도지사 후보: 풍력발전소에,

▶ 김영록/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과학기술부에서 그 뒤로,

▶ 이정현/국민의힘 전라남도지사 후보: 사회자.

▶ 김영록/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제가 답변할 수 있는 시간을 주세요, 사회자님.

▶ 이정현/국민의힘 전라남도지사 후보: 아니, 지금 제가 질문하고 있지 않습니까?

▶ 김영록/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답변할 수 있는 시간을 주세요. 시간 다 됐거든요. 답변할 수 있는 시간을 주세요.

▶ 이정현/국민의힘 전라남도지사 후보: 아니, 내가 지금 질문하고, 주도권을 내가 가지고 있잖아요.

▷ 설경완/앵커: 예, 말씀하십시오.

▶ 김영록/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답변할 수 있는 시간을 줘야죠.

▶ 이정현/국민의힘 전라남도지사 후보: 그런데 지금 도지사는 뭐라고 거짓말을 또 하고 있냐면요. 해상풍력발전에 저거 유치를 하면 48조를 돈을 민간들한테 유치를 해서,

▶ 김영록/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답변할 시간 주세요, 사회자님.

▶ 이정현/국민의힘 전라남도지사 후보: 120조, 120조를 거기서 벌 수가 있다고 그러는 거예요.

▷ 설경완/앵커: 예, 추후에 또 발언할 수 있는 시간이 있으니까 그때 받도록 하죠.

▶ 이정현/국민의힘 전라남도지사 후보: 이런 식, 120조. 이런 식으로 자꾸 주민들을 갖다가 기대 막 부풀렸다가 실패하고 기대에 부풀렸다가 실패하고 이런 실패 사례가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오늘 내가 제대로 한 번 짚어보겠습니다. 앞으로 남은 시간에.

▷ 설경완/앵커: 예, 토론의 열기가 좀 고조가 되고 있습니다.

▶ 김영록/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그런데 답변할 시간을 좀 주시면서 해야죠.

▷ 설경완/앵커: 방금 항의를 하셨는데요. 그 부분은 이후에 주도권 토론에서 그 시간을 활용하셔서 미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못한 부분들은 보완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이정현/국민의힘 전라남도지사 후보: 아니, 잠깐만요, 사회자님. 아니, 우리 도지사님은요. 아까 민 후보님이나 본인이 질문할 때는 답변 시간도 안 주고 막 해 놓고 그다음에 또 다른 사람 이야기할 때는 본인 혼자 이야기 다 해버리고.

▷ 설경완/앵커: 원활한 토론 진행을 위해서 일단 저희들이 정한 토론 규칙에 대해서는 세 후보께서는 준수를 해 주시기를 바라고요.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이번에는 개별 의제에 대한 후보들의 정견을 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김영록 후보에게 묻겠습니다. 도시와 농촌의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농촌인구 감소세도 가파라지면서 이 지역사회 위기감이 큽니다. 이에 따라서 전남에서도 인구 유입을 위한 다양한 귀농귀촌 정책이 도입됐는데요. 현재 추진 중인 귀농귀촌 정책의 문제점과 해결 방안, 그리고 지속가능한 농촌공동체를 만들 수 있는 이 정책적 대안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시간은 1분 30초입니다.

▶ 김영록/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예, 전남 인구가 줄고 있는데 귀농귀촌이 크게 많이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2020년에 귀농 가구로는 전남이 전국에서 1위를 차지했는데요. 2018년도 최초로 저희가 전남도에서는 인구청년정책관실을 국 단위로 이렇게 만들어서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국에서 전남에서 한 달 살아보기를 최초로 시행을 해서 많은 호평을 받고 있고요. 또 수도권에는 이 수도권 도시민들 유치하기 위해서 귀농귀촌 서울센터를 이렇게 설치해서 지금 적극적으로 추진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귀농인들이 경험도 부족하고 또 지역주민과도 일부 갈등도 없지 않아 있고 또 정주여건 개선이 필요하다는 그런 지적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농촌에서 한 달 살아보기 프로그램이 먼저 체험을 통해서 귀농귀촌할 수 있는 가를 알아볼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크게 앞으로 확대를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다음에 농어촌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서 농어촌 빈집 리모델링을 해서 우리 귀농귀촌자에게도, 또 가족동반 귀농자에게 지원을 하도록 이렇게 하고 생활SOC 이런 부분을 잘 확충을 해서 정주여건을 개선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서 청년이 돌아오는 농어촌을 만들기 위해서는 청년임대농장, 청년창농타운, 이런 부분을 현재 하고 있는 사업들을 크게 확대를 하면서,

▷ 설경완/앵커: 예, 시간이 다 됐습니다. 이어서 이정현 후보에게 묻겠습니다. 전남지역의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근로자 비율이 늘고 있는데요. 반면에 이들을 위한 맞춤형 사회안전망과 보건복지 서비스는 부족한 실정입니다. 다문화 시대를 맞아 전남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복지정책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시간은 역시 1분 30초입니다.

▶ 이정현/국민의힘 전라남도지사 후보: 우선은요. 지금 외국인 근로자들의 문제가 우리 전 남은 상당히 심각합니다. 왜냐하면 잘 알다시피 지금 민주당 27년 전남도정 집권하고 있는 동안에 이제 소외나 또는 낙후를 넘어서 전남이 소멸돼 가고 있어요. 다 떠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외국인 근로자들이 와서 일을 해야 되거든요. 삼호 같은 경우는 60%가 외국인 근로자입니다. 그런데 그중에 60%가 불법노동자들입니다. 특별한 대책이 없어서는 안 됩니다. 이렇게 소멸지역에 대해서는 외국인들 지도자의 특구를 지정을 해서 이 외국인들에게 제대로 안정적인 외국인 노동자 공급을 좀 해야 될 것 같아요. 그런데 이 외국인 노동자들이 기왕 우리 전남에 와서 해서 이 특구를 지정한다고 한다면 정부에서도 또 전남도에서도 이들 에 대한 주거생활부터 시작해서 제대로 된 복지시설에 대해서 전남도가 아주 깊이 관여해서 신경을 써야 됩니다. 그리고 기왕 그렇게 외국에서 왔다고 한다면 그 사람들에 대해서 일할 수 있는 그러한 교육도 제대로 시키고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서 제대로 쿼터를 늘리는 이런 방안을 가지게 하게 된다고 한다면 훨씬 체계적인 복지를 제공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 다문화 가정에 대해서는 이제 엄마들보다는 애기들의 문제고 이 애기들에게는 몇 가지가 필요합니다. 이 다문화 가정의 애들의 꿈을 키워줄 수 있는 복지정책을 굉장히 해야 되고요. 기왕 엄마가 외국어를 쓰니까 2개 국어를 할 수 있는 국제글로벌 리더들로 키울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해야 합니다. 

▷ 설경완/앵커: 예, 잘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민점기 후보에게 질문하겠습니다. 전남은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20%가 넘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는데요. 특히 노인 인구의 3분의 1 가량이 독거노인이죠. 그래서 이들을 위한 보다 촘촘한 사회안전망과 복지서비스 확대가 필요하다고들 많이 이야기합니다. 사회복지 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예산확보도 뒤따라야 할 텐데요. 노인복지 확대방안과 함께 필요한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시간은 1분 30초입니다.

▶ 민점기/진보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예, 노인돌봄에 관심 많은 진보당과 저 민점기는 시군과 협력해서 지역 맞춤형 통합노인 돌봄 체계 구축을 하고자 합니다. 전국 평균 고령 인구 비율이 16.4%인데 전남은 23.5%로 7.1%나 높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긴밀하게 협력하는 통합노인 돌봄 체계 구축이 시급합니다. 여성가족부, 보건복지부, 교육부에 흩어져 있는 돌봄기능을 통합해서 돌봄부로 만드는 방법도 있겠습니다. 두 번째 노인돌봄과 관련된 보건의료 사회복지, 노인문화 시설 확충하고 돌봄 노동자는 직접 고용해서 양질의 맞춤형 돌봄 서비스 제공하겠습니다. 노인들이 사시는 집 개조해드리고 병원 이동 손쉽게 하도록 효도택시 확대하겠습니다. 가족 돌봄자가 일과 생활, 돌봄을 병행할 수 있도록 노인 단기 보호 서비스 확대하고 주 돌봄가족에 휴가 제도 확대하겠습니다. 노인 임플란트, 현재 30% 부담으로 두 개까지 의료보험 가능한데요. 추가 두 개 더 하실 수 있도록 50% 지원하겠습니다. 영국의 치매 프로그램처럼 전반적인 노인 치료는 국가가 하더라도 돌봄 서비스는 지역에서 도와 시군이 책임져야 합니다. 돌봄 노동자 직접 고용해서 양질의 노인돌봄 서비스 제공하겠습니다.

▷ 설경완/앵커: 예, 이번에는 다시 후보 간 1대1 주도권 토론을 진행하겠습니다. 토론 주제는 앞서 다뤘던 개별 의제를 포함해서 주도권을 가진 후보가 사안을 추가하셔도 좋습니다. 단, 이번에도 질문과 답변 시간은 1분 이내로 좀 정리를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사전 추첨에 따라서 이정현 후보에게 토론의 주도권을 먼저 드리겠습니다. 정해진 시간은 총 4분입니다.

▶ 이정현/국민의힘 전라남도지사 후보: 민 후보님께 여쭙겠습니다. 전남의 1당 독점 폐해에 대해서 여러 번 지적하신 것 들었습니다. 폐해가 있다고 보십니까?

▶ 민점기/진보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그렇죠.

▶ 이정현/국민의힘 전라남도지사 후보: 어떤 폐해가 있나요?

▶ 민점기/진보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이를테면 이번 선거구 획정 도의회에서 했는데 어떤 지역에서는 진보당 후보가 나간 이웃 마을을 몽땅 덜어내서 도려낸 사례가 있고요. 또 어떤 곳에서는 후보가 시내 지역하고 면 지역하고 나왔는데 아예 그 면 지역, 그 면을 후보가 살고 있는 면을 오려서 시 지역에다가 오려 붙이기 한 이런 사례가 있습니다. 이런 사례 하나 우선 말씀드리죠.

▶ 이정현/국민의힘 전라남도지사 후보: 그러면서도 또 이렇게 장기적으로 27년 동안 도지사를 한 당만 해 왔잖아요. 지금 우리 진보당 민 후보님께서 생각하는 민주주의, 또 선거, 지방자치 이런 27년 동안 독점, 독주. 이것 좀 바람직하다고 보십니까?

▶ 민점기/진보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이제 이정현 후보님 말씀을 듣고 보면 죄송합니다마는 속담이 생각납니다. 뭐 묻은 개가 뭐 묻은 개 나무라는 거 아니냐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이 지금 민주주의는 앞으로 전진을 시켜야 합니다. 진보해 나가야지, 퇴행하거나 퇴보로 가서는 안 되거든요. 이 점을 먼저 생각하면서 공격도 했으면 좋겠다 싶거든요.

▶ 이정현/국민의힘 전라남도지사 후보: 지금 무슨 말씀인지 제가 못 알아듣겠는데.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 독점에 대해서는 사실은 제가 우리 지금 국민의힘이 독점하고 있는 대구나 경북에도 이런 현상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민 후보님만큼은 제가 큰소리를 칠 수 있는 위치는 아닙니다만 제가 기대한 그러한 우리 민 후보님의 민주주의관이 조금 제가 이해가 안 됐습니다.

▶ 민점기/진보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저는 다양한 색깔로 진보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 이정현/국민의힘 전라남도지사 후보: 우리 김 후보께 좀 묻겠습니다. 도지사 되시고 나서 예산이 엄청 많이 늘었데요? 7조에서 11조까지 늘었습니까?

▶ 김영록/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예.

▶ 이정현/국민의힘 전라남도지사 후보: 굉장히 애를 많이 쓰셨습니다. 그런데 전남도 예산이 7조에서 11조 느는 동안에 문재인 정권하에서 국가 전체 예산 얼마나 는지 혹시 아십니까?

▶ 김영록/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그 부분은 제가,

▶ 이정현/국민의힘 전라남도지사 후보: 그것은요. 도민 여러분, 그러니까 이렇게 구분을 해야 돼요. 여기서 도지사가 7조에서 11조로 늘었다? 정부 예산이요. 300조 단위에서 600조 단위로 늘렸어요. 그런데 그것만 늘었느냐? 국가 부채가요. 사상 최초로 1,000조가 넘어서 버렸어요. 그런데 그것은 다 빼버리고 자기 도지사 때 이렇게 예산이 늘었다. 전체적으로 다 는 거예요. 전남만 는 게 아니고요. 그다음에요. 뭐라고 이야기하더라? 행정주민 만족도가 1위라고 이렇게 하시데요? 이 지역주민 사람들이 다른 지역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가서 안 살아봤으니까, 모르니까. 자신들이 찍었었던 민주당이 이렇게 하고 도지사가 했으니까 잘했다고. 다른 데 도지사는 뭘 갖고 자랑하는지 아십니까? 우리 지역의 경제성장률이 얼마다, 그다음에 고용률이 얼마다, 외자 유치를 얼마를 했다, 그리고 공장을 무엇을 유치를 했고 공단을 어떻게 유치를 했다, 얼마나 많은 연구소를 이렇게 유치했다. 이런 것 자랑하고 이런 것 내세웁니다. 그런데 우리 지금 아까 전남도에서는 주민들 만족도 1위래요. 그게 아주 최고의 자랑거리처럼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 김 후보님께 다시 묻겠습니다. 요즘에 무소속 돌풍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혹시 뉴스 보셨어요?

▶ 김영록/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예, 봤습니다.

▶ 이정현/국민의힘 전라남도지사 후보: 무소속 돌풍이 일어난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 김영록/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질문을 이제 다 하고 질문에 답변을 지금 할까요?

▶ 이정현/국민의힘 전라남도지사 후보: 예, 하세요.

▶ 김영록/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예, 우선 답변하기 전에 지금 이제 또 11초밖에 안 남았는데 답변할 시간이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이제 전에 방사광가속기 문제는 제가 후속 조치도 잘 취하고 초광역 레이저센터를 지금 유치를 하고 있습니다.

▷ 설경완/앵커: 예, 이후에 주도권 시간이 주어지면 추가적으로 발언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이어서 민점기 후보에게 주도권을 드리겠습니다. 시간은 역시 4분입니다.

▶ 민점기/진보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이정현 후보께 여쭙겠습니다. 국회의원 두 번 지역에서 시켜드렸는데. 저번에 잠깐하기는 했습니다만 박근혜 탄핵 정국과 관련해서 손에 장 지진다는 호언장담, 이런 것과 관련해서 그 이후에 지역에서 보기가 힘들었거든요. 그래서 밤봇짐 쌌다, 밤 도망쳤다. 이렇게들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짠하고 이번에 나타나서 표를 달라고 하고 뭘 해보겠다고 하는데 너무 좀 우습게 보시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이 하나 들고요. 이제 세월호 관련해서 아직 진상규명이, 진실규명이 안 됐다고 저는 생각하고 또 진실규명 활동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원 엄마 편지에, 제 팽목항 편지라는 제 시에 인용했던 구절인데 ‘딸아, 하루 내내 너를 생각하다가 문득문득 다른 일을 한단다. 엄마는 지치지 않을게. 너의 아픔 밝혀내고 세상 변하는 그날까지.’ 이런 대목이 나오거든요. 지금이라도 세월호 진실규명과 관련해서 협력하시고 앞장서실 용의가 있으신지, 짤막하게 대답해 주시죠.

▶ 이정현/국민의힘 전라남도지사 후보: 예, 있습니다.

▶ 민점기/진보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예. 그리고요. 아까 김영록 후보님 산업재해 예방과 관련해서 중앙정부의 역할이 크다고 했는데 이정현 후보님, 산업안전보건법이 작년 11월에 바뀌었는데 도지사의 지방자치단체 책무가 있는데 혹시 그 조항 아시겠습니까? 이정현 후보님?

▶ 이정현/국민의힘 전라남도지사 후보: 죄송합니다. 제가 그 조항에 대해서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 민점기/진보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그래서 지금 제가 들고 있는 이 피켓에 나와 있는 것이 산업안전보건법 작년 11월 19일에 바뀐 4조의 2 지방자치단체의 책무에 분명히 해야 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산업재해 예방인 것이고요. 그 한 가지 더 여쭙겠습니다, 이정현 후보님. 어제 여수시에서 토론회가 있었어요. 산업단지 노후설비 안전관리 특별법이 제정이 필요하다 했는데 저하고 김영록 후보님은 그것 필요하다 하고 몇 개 문항이, 간략한 문항이 와서 답변을 했는데 이정현 후보님 답변서가 안 들어왔다고 해서 혹시 노후시설 특별법 반대하시는지 짤막하게 좀,

▶ 이정현/국민의힘 전라남도지사 후보: 전혀 반대하지 않고요. 저는 만약에 내가 도지사가 된다고 한다면 정말 전남의 구산업시대 때 깔아놨던, 특히 석유화학 쪽에 아주 위험한 옛날 낡은 그러한 관들이 많습니다. 저는 관련 해당 부처 6개면 6개, 7개, 6개, 7개가 한꺼번에 같이 전수조사를 시키겠습니다. 생명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저는 전수조사부터 하겠습니다.

▶ 민점기/진보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예, 고맙습니다. 찬성하시는 걸로 알고요. 그것 좀 살펴서 답변은 제 때에 보내는 게 좋겠다고 생각을 하고요. 광양제철과 여수산단 40~50년 됐습니다. 발을 잘못 디디면 이 쇳덩어리가 썩습니다. 푹푹 빠지는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노후설비 특별법. 우리 노동자들이 죽지 않고 일하고 싶어서 정말 간곡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함께 힘 모아서 만들어주셨으면 하고요. 한 가지 더 여쭙겠습니다. CPTPP 저번 토론회 때는 개방은 어쩔 수 없지 않느냐, 이런 뉘앙스로 말씀하셨는데 오늘 아까 말씀하시는 걸 보면 앞장서서 CPTPP 가입을 막겠다고 이렇게 좀,

▶ 이정현/국민의힘 전라남도지사 후보: 전혀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바로 잡겠습니다. 제가 가입을 막겠다고 이야기한 게 아니라 우선 CPTPP에 대해서요. 농민들 의견수렴이 안 되고 있습니다. 전혀 지금 이것 반영하지 않고 문재인 정권에서 일방적으로 정부에서 지금 결정해서 발표를 하고 있거든요. 저는 전남도지사가 된다고 하면 농민 편에 서서 우선은 농민들의 입장을 제대로, 정부가 확정하기 전에 반영을 시키고,

▶ 민점기/진보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예, 알겠습니다. 완벽한 반대는 아니시다 이런 거죠?

▶ 이정현/국민의힘 전라남도지사 후보: 그다음에 이득을 보는 그런 기업에 세금을 받아서 농민들 손해를 보상하겠다는 겁니다.

▶ 민점기/진보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그런데 사망 후에, 죽은 후에 인공호흡기 꽂으면 안 됩니다. 지금은 혼수상태입니다, 농촌이. 지금 살려야 합니다.

▷ 설경완/앵커: 예, 주어진 시간이 다 됐습니다. 마지막으로 김영록 후보에게 토론의 주도권을 드리겠습니다. 역시 시간은 4분입니다.

▶ 김영록/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민점기 후보에게 우선 먼저 질문하겠습니다. 산업재해 예방 관련해서는 “도의 책무다.” 이렇게 이야기하시는데 제가 도의 책무를 부정한 건 아니고 대형사업장, 예를 들면 여수국가산단 같은 경우에는 저희 도에서 지도, 단속할 권한이 없고 1차적으로 노동부가 하는데 저희들이 산재 사고에 대해서는 우리 도내에서 일어나는 것은 무한 책임을 지겠다는 마음으로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우선 제가 질문을 하나 드릴 것은 청년 농업인을 10만 명 육성하자 했는데 저는 그 방향성에 대해서는 저도 공감을 확실하게 합니다. 그렇지만 청년 농업 10만 명은 좀 과하지 않느냐 생각하는데요. 저희 전라남도는 지금 1만 명을 육성하겠다 지금 이렇게 하고 있는데 좀 더 저희들도 확대해서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우리 후보님께서 어떤 부분의 청년 농업인 육성시책을 간단하게 말씀을 해 주시죠.

▶ 민점기/진보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1만 명 육성해서는 지금 인구소멸 농촌 살릴 수 없죠. 10년 안에 10만 명은 육성해야 합니다. 이를테면 보성의 노동면은 지금 이제 1,500명 인구 정도 되는데 10년 후면요. 200명, 300명 남습니다. 노안면에서는 출생률이 3명입니다. 심각합니다. 10만 명 필요합니다.

▶ 김영록/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예, 저희들도 우리 민점기 후보 뜻을 잘 정책 방향에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그다음에 아까 존경하는 이정현 후보님께서 방사광가속기에 대해서 제대로 강력히 항의했는데, “후속 조치도 없었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요. 사실은 도지사가 중앙정부에 그렇게 강력히 항의를 해서 우리 도민들이 깜짝 놀라고 걱정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그 당시 저는 정말 우리 여건으로 보면 전라남도가 정말 훌륭했는데, 여건이 좋았는데 먼저 선점한 충북으로 갔습니다. 그래서 강력히 항의했고 과학기술부에서 그 당시에 “전라남도민들이 그렇게 과학기술에 정말 열렬히 나서는 모습에 감명받았다. 후속 조치하겠다.” 이렇게 해서 최근에 나온 게 초광역 레이저센터를 우리 나주혁신도시, 광주전남 나주혁신도시 한국에너지공대와 연계해서 지금 하겠다고 해서 조사타당성 용역비 15억이 확보돼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을 잘 추진해서 거기에 버금가는 초광역 레이저센터를 통해서 오히려 과학기술과 첨단산업을 유치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 이정현/국민의힘 전라남도지사 후보: 질문은요?

▶ 김영록/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그다음에 제가 질문하겠습니다. 보수 정권 시절의 자료를 보면 2014년도 예산입니다만 포항, 울산은 동해남부선이 4,014억 원, 포항, 삼척은 동해중부선 2,014억 원, 4,000억, 2,000억대. 그런데 목포, 보성 남해안 철도는 겨우 200억 반영을 해서 정말 보수 정권하에서 호남 소외가 심각했다. 그런데 박근혜 정부 그 당시에 청와대 홍보 수석도 하고 순천에서 보궐선거 당선해서 두 번 국회의원하고 새누리당 당 대표까지 했는데. 전라선 고속철도 국가계획도 반영이 안 되고 중요한 일을 했어야 되는데 이런 점은 어떻게 설명을 하십니까?

▶ 이정현/국민의힘 전라남도지사 후보: 참 우리 도지사님, 방사광가속기를 실패한 것은요. 문재인 정권을 포함한 민주당 사람들이 호남을 얼마나 홀대하고 있는가의 절대적인 증거이고요. 이거 하나뿐입니까? 그 전에 이해찬 대표가 국무총리할 때 이 호남선 KTX 이거 광주까지 내려와서 이거 취소, 이거 할 수 없다. 비용 너무 많이 들어간다 해서 취소한 사람들입니다. 민주당 사람들은요. 전남을 계속 못살게 해서 영원한 표밭으로 가꾸려고 하는 그 사고방식이 아니고는 방사광가속기를 이렇게 호남에다 안 주고 KTX 반대를 해버렸다니까요, 국무총리가 광주에 내려와서. 안 그렇습니까? 이런 식으로 호남을 차별하고 표까지 얻어가는, 우리는 표라도 안 얻어갔지, 표까지 얻어갔으면서도 이런 식으로 호남을 홀대한 사람들이 무슨 할 말이 있겠습니까?

▶ 김영록/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본인 답변은 안 하십니까?

▷ 설경완/앵커: 예, 시간이 다 되었습니다. 이번 토론은 각 후보들의 공약 발표와 함께 후보 간 질의·응답으로 꾸며보겠습니다. 정해진 순서에 따라서 민점기 후보의 공약 발표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발언 시간은 1분 30초입니다.

▶ 민점기/진보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예, 먼저 농업대혁명으로 농촌 살리겠습니다. 농민수당 50만 원으로 올리고 월 소득 300만 원이 보장되는 청년 농민 10만 명을 10년 안에 육성하겠습니다. 노동기본법 제정에 앞장서겠습니다. 노동 중심 도정으로 두 번째 안전한 일터 만들겠습니다. 노동부 신설하고 노후시설 특별법 제정에 앞장서서 산재 없는 전남 만들겠습니다. 평등 임금, 성평등 임금 공시제 시행하겠습니다. 청년이 머무는 전남 만들겠습니다. 취업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월 100만 원씩 1년간 취업준비금 지원하겠습니다. 공공택지에 토지임대부 공공주택 지어서 청년들에게 10년간 무상 사용토록 제공하겠습니다. 기후부지사제 도입해서 청년으로 임명하겠습니다. 영산강 생태복원하고 전남 광주 순환철도 연결해서 탄소 배출 줄이는 교통체계 구축하겠습니다. 마한 역사 문화 복원해서 일자리 창출하고 전라도 자부심 높이겠습니다. 해남의 녹청자, 강진의 청자, 영암의 도기, 무안의 분청사기 있는 도자기 벨트 조성해서 도자기 메카로 만들겠습니다. 남도문화제는 창극, 마당놀이, 유튜브 게임 등으로 재창작화시켜서 남도 문화의 진수를 세계에 보여주겠습니다.

▷ 설경완/앵커: 예, 민점기 후보가 발표한 공약에 대해서 후보 간 질의·응답을 해보겠습니다. 김영록 후보부터 1분 동안 질문해 주시죠.

▶ 김영록/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민점기 후보께서 공약을 발표하신 내용을 보니까 저하고 궤를 같이 한 부분들도 많고 그래서 제가 많은 공감을 합니다. 마한 역사문화를 잘 보존하고 세계화시키는 문제랄지, 마당극 창극을 활성화하겠다는데 이런 부분은 전라남도가 앞으로 문화예술 콘텐츠 진흥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면서 세계화하겠다는 그런 거라고 맥락을 같이 하기 때문에 저도 적극 찬성합니다. 그런데 예를 들면 노동부 신설 문제 같은 경우는 저희 전라남도가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게 이 국을 하나 설치하려면 다른 국을 줄여야 됩니다. 그래서 이 국 설치하고 이런 문제를 자치단체가 사실 마음대로 좀 할 수 있는 그런 지방자치 분권화 권한을 제대로 줘야 되는데 그런 부분들이 제대로 안 된 상태에서 왜 도에서는 이것을 못하느냐, 또 아까 산재 관련해서도 노동부 권한이 많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 권한이 대부분입니다. 이렇게 해서는 지방자치가,

▶ 민점기/진보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어려운 일일수록 힘을 내서 함께 손잡고 해야죠.

▶ 김영록/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살 수가 없다 이렇게 생각하는데 그런 부분은 이해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 설경완/앵커: 예, 민점기 후보에게 1분 동안 답변할 시간을 드리겠습니다.

▶ 민점기/진보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아, 답변 주십니까?

▷ 설경완/앵커: 예.

▶ 민점기/진보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어려운 문제일수록 함께 지혜를 모아서 풀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지금 시도의 노동정책을 살펴보면 대부분 시도가 노동정책에 대한 기본 계획이 수립되어 있습니다. 거기에 보면 노동국 신설 문제 이런 부분이 굉장히 강도 높게 들어가 있는 거고요. 왜냐하면 노동자들의 숫자가 플랫폼 노동자를 비롯해서 경제활동 인구의 80%를 차지한다니까요. 100만 명 전남이 경제활동인구를 가지고 있는데 80명이 광범위의 노동자이거든요. 지금은 개인사업자도 노동자입니다. 그래서 노동국 신설이 필요하다고 하는 것이고요. 비정규직 지원해야죠. 돌봄 노동자 지원해야죠. 노동조합도 지원해야죠. 무엇보다도 산업재해 예방 활동 벌을 줄 수는 없지만 계획 세워서 지도 점검하고 홍보하고 교육시킬 이 책무가 도지사한테 주어졌다는 걸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 설경완/앵커: 예, 이번에는 이정현 후보가 민점기 후보에게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간은 1분입니다.

▶ 이정현/국민의힘 전라남도지사 후보: 우리 민 후보님의 말씀을 듣고 또 그동안에 이렇게 진보정당에서 나온 그런 문제 제기한 걸 들어보면 사실은 한참 지나고 나선 그게 다 실현되더라고요.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것이나 환경보호에 대한 것이나 특히 노동자들의 권익을 신장시킨 것이나 이런 부분들은 당장에 지금 그 시점에서 들을 때는 굉장하게 또 이렇게 이견들이 좀 있어 보이는데 한참 지난 뒤에 봐보면 그런 부분들이 굉장히 실현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항상 저는 진보당 정책에 대해서 좀 주목을 해서 봅니다. 그런데 제가 그냥, 아이고, 시간이 다 됐네. 진보라는 것 때문에 묻고 싶은 게 있어요. 토니 블레어나 메르켈이라든가 아니면 오바마라든가 이런 사람들을 봐보면, 뭡니까? 제3의 길을 선택을 했거든요. 혹시 제3의 길로 그렇게 변화나 타협 같은 걸 생각해 본 적은 없으십니까?

▷ 설경완/앵커: 예, 민점기 후보 답변하시고요. 시간은 1분 드리겠습니다.

▶ 민점기/진보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제3의 길을 쫓았던 사람들이 대부분 몰락의 길을 가져왔고 매우 어려운 지경에, 특히 유럽이 처했죠. 그래서 그렇게는 안 된다. 지금 특히 대한민국 같은 경우는 빈부의 격차가 너무나도 큽니다. 아주 천박한 자본주의라고 하죠. 돈보다 생명이 중요한데 또 기업의 이윤보다 노동자들의 안전이 중요하거든요. 그런데 이런 것을 도외시하다 보니까 노동자들의 생명을 우습게 여기고 기업이 제 맘대로, 돈 벌어서 제 마음대로 쓰는 이런 풍토가 있는 거거든요. 이런 부분에서 문제 제기를 하고 있고요. 땅 문제와 관련해서도 땅과 집값이 올라간다고 해서 그게 살기 좋아지는 게 아닙니다. 그게 생산, 전혀 생산력이 없는 거거든요. 그냥 묶어두는 거거든요. 그런 부분에서 자산재분배, 소득재분배 이런 주장을 하는 것이고요. 먼 얘기가 아닙니다. 지금 당장 어려운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지금 당장 함께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 설경완/앵커: 예, 이번에는 정해진 순서에 따라서 김영록 후보의 공약 발표가 있겠습니다. 역시 시간은 1분 30초입니다.

▶ 김영록/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예, 먼저 첨단 반도체 산업을 광주전남에 공동으로 유치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4월 6일 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당시에 이 문제를 건의를 드리고 강력히 요청을 했습니다. 지방이 해야 된다는 것은 일단 공감을 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다음에 전남 사랑의 서포터즈 우리 농수특산물 판촉 활동을 할 수 있는 사랑의 서포터즈를 100만 명을 육성해서 관광도 올 때 인센티브를 주면서 귀농귀촌까지 연계해서 우리 전남 농촌경제 전체 경제를 살리도록 이렇게 하겠습니다. 다음은 국립 의과대학을 유치하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전남도민의 30년 숙원사업인데요. 이 부분 지금 의정 협의체에서 코로나 진정 후에 협의하겠다고 했는데 새정부가 되기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이것도 제가 개별 면담을 통해서 강력히 건의를 하고 꼭 의과대학이 없는 전남에 의과대학을 건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라는 건의를 했습니다. 새정부에서도 이 부분은 마다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요. 그다음에 에너지 대전환 시대, 한국에너지공대와 연계해서 아까 방사광가속기 대신 초광역 레이저센터를 유치하겠다, 이렇게 했는데요. 이 부분은 지금 현재 타당성조사 용역비가 확보돼서 지금 과학계에서 나서고 있습니다. 과학계에 많은 건의를 받고 방사광가속기를 대체할 수 있는 좋은 국책연구시설이라는 것을 말씀을 드립니다.

▷ 설경완/앵커: 예, 김영록 후보가 발표한 공약에 대해서 후보 간 질의·응답을 가져보겠습니다. 이정현 후보부터 1분 동안 질문해 주시죠.

▶ 이정현/국민의힘 전라남도지사 후보: 의과대학 유치입니다. 기가 막힙니다. 의과대학을 김대중 대통령 이후로 하나도 이제 허가를 안 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우리 의과대학이 없는 전남에 이걸 유치를 하기 위해서 새로 법안을 만들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자문을 구해서 공공의료 의과대학과 그 부속 병원을 유치를 하기 위해서 했습니다. 두 번, 19대, 20대 제출했지만요.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이 그 당시에 76명이 찬성을 했는데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전라남도 국회의원도 한 명도 안 도와줘요. 전남도지사도 한 명도 안 도와줘요. 그러고 나서 이제 정권이 바뀌니까 뭐라고 했냐? 전라북도에 남원에 없어져 버린 그쪽에다가 대고 의학전문대학원을 만들겠다고, 땅까지 사게 딱 만들어놔요. 그때도 아무 말도 안 하고 있더라고요. 그러더니 이번에는 또 의과대학에 4,000명을 더 늘리는 대학을 만들겠대요. 그렇게 발표를 했어요. 그래도 또 안 됐어요. 도대체 어떤 방법으로 만들겠다는 겁니까? 무슨 수로? 그동안에 그렇게 안 해 놓고. 한번 말씀해 보십시오.

▷ 설경완/앵커: 예, 김영록 후보 답변해 주십시오. 시간은 1분입니다.

▶ 김영록/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그동안의 30년 된 염원이고. 그동안에 목포와 순천권을 중심으로 열심히 우리 도민들이 해 왔었죠. 그런데 존경하는 이정현 후보께서도 한때 그걸 주장했는데 공공의료대학을 주장을 해서 그 부분은 이제 우리 도민들 일부에서는 국립의과대학이 아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찬성하지 않는 그런 의견도 있었습니다. 그런데다가 서남대의 정원을 가져와서 하는 문제라서 전라북도에서 결코 양보하지 않고 오히려 전라남도에 대해서 “전라북도 것을 뺏어간다.” 이렇게 하면서 시도 간의 대립양상까지도 비춰지는 문제여서 도민의 공감대를 받지 못한 방법이었다. 도민의 공감대를 받을 수 있는 의과대학 유치는 국립의과대학 유치를 통해서 공공의료 사령탑 역할을 하면서 우리 청소년들에게 꿈을 심어줄 수 있는, 그러면서도 지역 의사제도 함께 병행하는 국립의과대학이 되어야 된다, 이런 지역 의사제 도입은 외국에서도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설경완/앵커: 예, 이번에는 민점기 후보가 김영록 후보에게 1분 동안 질문할 수 있습니다.

▶ 민점기/진보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예, 의과대학 정말 속상합니다. 17개 시도 중에 유일하게 전남만 의과대학이 없죠. 충남은 의과대학이 있는데도 이번에 또 국정과제로 하나 더 신설합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도민들이 그렇게 원하는 의과대학은 국정과제로 채택이 안 되고 엉뚱하게도 광주, 영암 간에 아우토반, 초고속도로 낸다고 합니다. 이것이 염장 지르는 거거든요. 영암의 F1 경주장 10년 전에 수천억 까먹고 망한 사업입니다. 대표적인 실패 사례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거고요. 한 가지 김영록 후보님께 여쭙고 싶은 것은 저는 의대 유치 과정에서 좀 아쉬웠던 게 입지선정 중요하거든요. 좀 적극적으로 입지선정에 앞장섰어야 된다. 왜냐하면 목포하고 순천이 대학 간에 연합학점제, 통합학점제 이런 걸 운영할 수 있지만 대학병원을 두 군데다 둘 수는 없는 거지 않습니까? 그래서 후보께서,

▷ 설경완/앵커: 예, 시간이 다 됐습니다. 김영록 후보 1분 동안 답변할 수 있습니다.

▶ 김영록/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민점기 후보께서 의과대학 유치에 대해서 좋은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저도 그 부분은 정말 좋은 말씀해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는데요. 의과대학이 하나도 없는 지역은 전남인데 경북과 충남은 사립의과대학인데 무늬만 사립의과대학을 지역에 놓고 실제 제대로 된 병원이랄지 수도권에 있어서 그걸 반발해서 “국립의과대학을 만들어주세요.” 하는데 하물며 사립의과대학이 있는 지역에도 그러는데 이 전라남도처럼 아예 없는 지역은 정말로 필요하다, 그 말씀을 제가 이 설명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시절에 직접 면담했을 때 제가 드리고 “전라남도에 꼭 필요하다.” 꼭 건의를 강력히 했습니다. 그리고 입지선정 문제는 지금 이제 동부권, 서부권 특히 목포대, 순천대 이렇게 해서 서로 다투고 있습니다마는 다퉈서는 안 된다 하는 게 중앙에서 저한테 강력한 요청이 있어서 이제 목포시, 순천시, 목포대, 순천대 각기 합의를 해서 전남에 의과대학 유치를 한 뒤에 이 문제를 다루기로 했습니다.

▷ 설경완/앵커: 예, 시간이 다 됐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정현 후보의 공약 발표를 들어보겠습니다. 시간은 역시 1분 30초입니다.

▶ 이정현/국민의힘 전라남도지사 후보: 김 후보가 거짓말했습니다. 제가 이야기한 것이 바로 국가에서 예산을 투자를 해서 경찰대학교처럼 육해공군 사관학교처럼 국립으로 공공의과대학과 부속 병원을 만든다고 했는데 그게 국립이 아니라고 거짓말을 했고 또 하나는 제가 법안을 제출할 때는 서남대학교나 대학교가 없어지지 않고 의과대학 있을 때였습니다. 두 가지 거짓말을 바로 잡습니다. 제가 도지사가 되게 되면 미래기획실을, 미래전략실을 먼저 만들겠습니다. 그래서 여기에 대학교 교수들과 해외투자에 굉장한 전문가들과 그리고 많은 어떤 투자 유치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그런 전문가들로 미래전략기획실을 만들어서요. 도지사가 주로 서울에서 우리 국가에서 5년, 10년, 15년 이후에 구상하고 있는 국가 발전 정책을 제대로 파악을 해서 그걸 전남에 유치하도록 하겠습니다. 100대 기업, 아니 1,000대 기업에서 준비하고 있는 연구소에, 그 연구소 자체를 유치할 뿐만 아니라 그 연구소에서 준비하고 있는 미래계획도 정보를 입수를 해서 그걸 전남으로 유치를 하겠습니다. 그리고 해외투자자들을 만나서 적극적으로 전남에 이제 해외투자자들이 몰려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게 바로 저는 글로벌 시대에 지도자들이, 지방자치 지도자들이 해야 될 일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는 행사 찾아다니면서 축사나 하는 그런 도지사 노릇 안 하겠습니다. 제대로 된 투자 유치를 하는 도지사가 되겠습니다.

▷ 설경완/앵커: 예, 이정현 후보가 발표한 공약에 대해서 같은 방식으로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이번에는 민점기 후보부터 1분 동안 질문할 수 있습니다.

▶ 민점기/진보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예, 이정현 후보님 말씀 잘 들었습니다. 하여간 통 큰 투자유치 계획, 좋아 보입니다. 잘 됐으면 좋겠고요. 아우토반, 광주, 영암 초고속화도로 그거보다는 더 급한 일들이 많거든요. 한 번 검토를 해 주시기 바라고요. 영산강 생태복원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마한 역사 복원도요. 왜냐면 마한 역사 복원 같은 경우는 신라문화 복원 15년 장기투자계획인데 4조 들어갑니다. 백제문화 복원하는데 2조 이상 들어갑니다. 가야문화 복원하는데 1조 5천억 들어갑니다. 이거 어마어마한 일자리 만드는 겁니다, 어마한 역사와. 그냥 전시관, 박물관 짓는 게 아닙니다. 영산강 생태복원도 마찬가지입니다. 낙동강 벌써 수문 하나 열어서 상시 개방하고 있습니다. 국정과제로 채택 5년 전에 돼서요. 금강, 한강 다 국정과제 채택해 달라고 올렸습니다.

▷ 설경완/앵커: 예, 이정현 후보 1분 동안 답변해 주시죠.

▶ 이정현/국민의힘 전라남도지사 후보: 제가 도지사가 된다면 우리 민 후보님을 다시 만나겠습니다. 그래서 오늘 해 주셨던 말씀들이 굉장히 제가 일리가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한 번 검토를 해보겠습니다. 그런데 저는 도정을 이렇게 하겠습니다. 우선은 글로벌 전문가들을 모아서 우리 전남의 장점이 뭔지, 우리 전남의 현재가 뭔지를 제대로 컨설팅을 시키겠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뒤에 그것을 제대로 미래 설계를 하는 곳에 쓰겠습니다. 글로벌 전문가들의 컨설팅을 받아서 전남의 현재를 과학적으로 분석한 다음에 미래 설계를 하겠다. 이것이 첫째 하나 목표고요. 그다음에 저는 이런 식으로 하겠습니다. 계획을 그냥 아주 단기적으로, 단기적으로 초장기, 초광역, 그리고 그냥 하는 것이 아니라 초일류, 이제 새로 전남이 낙후에서 시작한다고 한다면 초일류, 초광역 그리고 초장기적으로 대비와 준비를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최고의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서 제 개인적인 의견과 제 개인적인 야망으로 하지 않겠습니다.

▷ 설경완/앵커: 예, 이번에는 김영록 후보가 이정현 후보에게 1분 동안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 김영록/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저한테 아까 거짓말이라고 하시면서 제가 보니까 이정현 후보 공약을 보니까요. 우리 도에서 하고 있는 일, 우리 도에서 계획하고 있는 일들과 많이 겹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우선 이정현 후보 공약 중에서 2013년도 10월 달 보궐선거에 나오셔서 현대자동차 전남공장 검토 중이라고 이렇게 발언을 했는데 사실은 실체 없는 공약이 됐고 현대자동차는 검토한 바가 없다고 이렇게 공식 발표를 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지난번에 MBC 방송토론회에서 “현대자동차 고위관계자를 만났다. 2028년 UAA, UAM 도심항공교통을 전남에 유치하겠다.” 이렇게 말했는데요. 이번에 미국에서 바이든 대통령 왔을 때 정의선 회장은 “2028년에 도시명 UAM 모델을 미국에 선보이겠다.” 미국에 선보이겠다 이렇게 마을 해서 서로 배치되는 것 아니냐?

▷ 설경완/앵커: 예, 주어진 시간이 다 됐습니다. 이정현 후보 1분 동안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이정현/국민의힘 전라남도지사 후보: 제가 현대 관계자들 만난 건 사실입니다. 저는요. 국회의원할 때도, 도지사가 아니라 국회의원할 때도 대기업 관계자들을 끊임없이 만났습니다. 그래서 포항제철 회장도 만나고 현대그룹 수석 부회장도 만나고 또 LG, 그밖에 다른 많은 기업 회장들을 만나서 우리 전남에 유치를 위한 많은 얘기들을 하고 또 의견을 나누고 그랬습니다. 그렇지만 기업이라는 게 예를 들어서 지금 풍력발전소에 48조를 도지사가 쓰는데, 거기에 투자가 된다고 하는데 46조가 민자 유치라고 지금 우리 도지사께서는 발표를 하셨어요. 46조를 투자하겠다는 그 기업인들이요. 46조 계획 갖고 하지 않습니다. 굉장히 투자자들은 또 기업가들은 이득되면 그렇게 바꾸는 거예요. 늘 바꾸는 거예요. 그러니까 도지사들이 나서서 적극적으로, 말하자면 설득을 하고 그 사람들이 요구하는 것을 들어주고 이런 식으로 해서 일자리를 만들고 기업 유치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끊임없이 저는 만났습니다. 우리 도지사님께서는 만났는지 모르겠습니다.

▷ 설경완/앵커: 예, 잘 들었습니다. 이번에는 후보 간 1 대 1 주도권 토론 다시 한번 해보겠습니다. 이번 주도권 토론의 주제는 주도권을 가진 후보가 자유롭게 정할 수 있습니다. 토론 방식은 앞선 진행 방식과 같기 때문에 이걸 유념해 주시고요. 자, 그러면 김영록 후보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시간은 총 4분 드리겠습니다.

▶ 김영록/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그 48조 해상풍력 투자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관계 투자기관들 다 함께 모여서 협약도 했고 의견도 들었고요. 그다음에 저는 이 투자협약과 관련해서 또 이 생태계를 조성한 것, 그런 기자재 산업을 유치한 것이죠. 터빈 공장 위에서 덴마크의 베스타스 회장도 만났고, 두산 중공업에 관련된 회장들 만나서 “터빈 공장을 전남에 지어주세요.” 하는 그런 투자 유치를 하면서 48조의 투자 의사 난 기업들한테 확실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그런 점에서 회의적인 시각이 오히려 기업들에게는 좋지 않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다음에 아까 민주당 27년 독정 구도를 이야기를 하시고 그걸 깨겠다, 도지사를 바꾸겠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셨는데. 사실은 박정희 시대로부터 말하면 지금 60년째입니까? 60년째 영남 독주, 그다음에 1990년도에 노태우 대통령 당시에 민정당, 그다음에 신한국당, 신민주공화당 3당 합당하면서 이 호남을 고립시키는 작전으로 하면서 민자당이 탄생하면서 200석 이상으로 해서 호남이 고립돼버렸어요. 그 이후에 DJ표 연합을 통해서 김대중 대통령님이 대통령이 되면서 그걸 깨긴 했지만 그 뒤로도 끊임없이 보수 정권은 호 남 고립화 정책, 호남을 충천권 이하로 묶으려는 그런 정책을 하면서 예산 소외 또 인물 안 키워줘요. 아까 인물, 예산 소외 답변하라니까 이정현 후보님은 다른 답변만 하셨는데. 그렇게 해서 호남 소외를 시켜왔어요. 그러면서 27년간 민주당이 독주했다 이렇게 이야기하는데 이번에도 보니까 우리는 이쪽에 보수 정권 후보들은 거의 없어요. 그런데 영남권에는 민주당 후보들이 50% 이렇게 정도는 공천이 돼서 나갔습니다. 우리는 고작 5% 국민의힘 이렇게 뛰면서 표 안 준다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습니까? 그리고 그렇게 호남 소외를 그렇게 시키고 아까 제가 철도 이야기를 했습니다만 단적으로 6,000억 대 200억이란 말이에요. 그렇게 하면서 호남 소외시키고 이번에 좀 기대를 했는데 윤석열 대통령 정부하에서도 장관 광주 전남 0명, 수석도 광주 전남 0명. 이렇게 하면서 선거 때는 “관심을 가져달라.”, “27년간 독주다.” 우리 민주당이 독주하고 싶어서 독주했습니까? 우리 도민들이 그렇게 선택할 수밖에 없게 만들어 준 보수 정권은 우리 민주당에 대해서, 우리 호남에 대해서, 광주 전남에 대해서 뭐라고 할 말이 없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오히려 저는 우리 도민들이 “왜 대통령 선거에 졌느냐?”, “왜 경선에 대해서 시끄럽냐?” 그런 말 하시면 “제가 석고대죄하겠습니다. 앞으로 잘하겠습니다.” 하는 말씀을 드리지만 국힘당에서 민주당을 보고, 국힘당에서 호남을 보고 이렇게 할 수 있느냐고 말할 수 있는 겁니까? 저는 자격이 없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그런 면에 대해서 “민주당 1당 독재 반성하라.” 그 말을 이정현 후보님은 취소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하는데 한 번 답변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이정현/국민의힘 전라남도지사 후보: 지금 답변해도 돼요?

▷ 설경완/앵커: 예.

▶ 이정현/국민의힘 전라남도지사 후보: 하하하. 여러분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지금 정치권에서 무슨 이야기가 있는지 아십니까? 민주당 내에요. 10계명처럼 계명이 하나 있어요. 호남 대선 후보 필패론이라는 거예요. 호남사람들은 절대 대선 후보가 되면 반드시 진다는 거예요. 그래서 노무현, 이재명, 문재인 무조건 그쪽이어야 되고 이쪽에 정세균이고 이낙연이고 안 된다는 거예요. 호남 후보 필패론. 국민의힘은 군의원 하나도 못 되는데 그럼 호남사람들은 시가 대통령이 될 수 없다는 거 아니야. 민주당은 지금 호남을 이렇게 취급하고 있어요. 표만 주면 돼. 당신은 아무 필요 없는 사람들이야. 이렇게 취급을 하면서 어디다 대고 호남 홀대라고 얘기를 합니까?

▷ 설경완/앵커: 예, 시간 다 됐습니다. 마침 이정현 후보의 주도권 시간입니다. 역시 시간은 4분입니다. 계속 하시죠.

▶ 이정현/국민의힘 전라남도지사 후보: 저는 어차피 정치의 전남을 삶의 전남으로 바꾼다고 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삶의 문제를 갖고 이야기를 좀 나누겠습니다. 김 후보님, 말하자면요. 민주당이 27년 동안 집권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내가 왜 비판을 했는지 한번 들어보십시오. 여러분 한 번 보십시오. 광주 공항을 이전한다고 2007년도에 무안에다가 공항을 만들어놓고 15년이 지나도록 손끝 하나도 안 대고 있어요. 지금 거의 한 1조 2천억을 들여서 아시아 중심 전당 만들어놓고요. 지금 국민들은, 도민들은 거기서 뭐하는지도 몰라요. 8천억을 들여서 F1 경기장 만들어놓고요. 지금 빚이, 그것 때문에 빚이 한 6천억 정도 됐었어요. 이게 도대체가 지금 이분들이 경도 관광 개발한다고 했죠? 했습니까? 화원 관광 개발한다고 했죠? 했습니까? 어등산 개발한다고 했죠? 17년이 지나도록 그대로입니다. 뭔가를 한다고 벌려놓고 끝을 보는 게 하나도 없어요. 이분들은 뭐냐면 하나 덜렁, 공항 덜렁 지어놓고 그다음에 아무것도 없어. 그다음에 F1 경기장 하나 덜렁 지어놓고 또 아무것도 없어. 무등산 군부대 이전한다고 해 놓고 그 뒤로 아무것도 뭐가 없어. 지금까지요. 이분들이 아까도 제가 얘기했지 않습니까? 농도에 농기계 공장 제대로 단지 하나 조성을 못할 정도로 아무 일도 못하고 27년을 하니, 그래서 젊은이들이 떠나니 어떻게 하겠습니까? 거기다 4년을 더한다고, 31년을 한다고 이런 상황이 달라지고 바꿔지겠느냐 그 말입니다. 그래서 저는 한번 바꿔보자는 겁니다. 도지사 갈아치우자는 겁니다. 27년 만에 한 번 바꾸고 이번에 선거 끝나고 말겁니까? 앞으로도 또 계속 선거할 건데 그때 또 밀어주라 이겁니다. 한 번만 좀 이렇게 공천 갖고 도민들 속 썩이고 이렇게 27년 동안 맨날 한다고 하는 것이 돈만 까먹고. 저 같으면 1조 2천억? 아까 뭐 7천억, 8천억? 청년 일자리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문화산업을 해서 일으켜서 여러 사람들의 직장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저 같으면 그런 돈 여수 여천 화학공단지 만들고 광양제철 만드는 그런 데다 쓰겠습니다. 맨날 그다음 선거 대비해서 임기응변하는 그런 데다 저는 돈, 국가 예산 그렇게 쓰지 않겠습니다. 그래서 27년을 지적하는 거예요. 도민 여러분들 답답하지 않습니까? 어떻게 손주들이, 조카들이, 자식들이 여기서 취직을 못하고 전부 객지로 떠날 수밖에 없고 남아 있으려면 손가락 빨고 앉아 있어야 되는데 이런 지경으로 27년 동안 말해놓고 아직도 박정희 탓을 하고 있어. 아직도, 지금 박정희 죽은 지가 몇 년인데 지금도 박정희 탓을 하고 앉아 있다니까요? 이런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이 도지사를 또 계속 한다고 한다면 전남 발전이 있겠습니까? 전남 미래가 있겠습니까? 이제 민주당의 미래보다, 민주당의 행복보다 우리 자식들, 조카들, 전남도민들의 행복과 미래를 챙겨야 할 때가 되지 않았습니까? 한 번 정도는 주권자 노릇을 합시다. 한 번 정도는 주인 노릇 합시다. 언제까지 우리가 민주당은 전남도민들을 표 찍는 머슴으로 생각해요. “자기들이 아무렇게나 해도 공천해놓으면 저 사람들은 찍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당연히 찍어줄 것이다.” 지금까지 이렇게 해 오지 않았어요? 10년, 20년, 30년도 넘게 지금 그렇게 하고 있지 않습니까? 바꿔봐야 되지 않겠습니까? 주인 노릇 한 번 합시다. 주권자 노릇 한 번 합시다. 아마 전 국민이 깜짝 놀라서 전라남도를 쳐다볼 겁니다. 달리 볼 겁니다. 전라남도에 큰 사업들에 대해서 제대로 아마 밀어줄 겁니다. 도지사님 어떻게 생각하세요?

▶ 김영록/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보수 정권하에서 호남 소외랄지 국가균형 발전이 제대로 안 돼서 일어난 문제를 모두 다 민주당 책임으로 말하는데. 이정현 후보께서는 국회의원 6년 하셨을 때는 그럼 무엇을 했는지 본인은 책임이 없다는 겁니까?

▶ 이정현/국민의힘 전라남도지사 후보: 순천 가서 물어보십시오. 순천사람들이 얼마나 이정현이 좋아하는지.

▷ 설경완/앵커: 예, 시간이 다 됐습니다. 마지막으로 민점기 후보에게 토론의 주도권을 드리겠습니다. 역시 시간은 4분입니다.

▶ 민점기/진보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이정현 후보님 삶의 문제를 정치 문제보다 앞세우겠다고 하더니 정치 선동 연설을 4분간 들은 것 같습니다. 대단하십니다. 저는 삶의 문제로 다시 돌아가겠습니다. 김영록 후보님께 여쭙겠습니다. 먼저 여쭙기 전에 이건 제안이니까요. 시간이 없어서 제안을 드리겠습니다. 이 사진은 물류창고에 태양광 설치된 사진입니다. 위에 사진은 네덜란드 물류창고 태양광이 빼곡히 들어찬 거고요. 아래쪽에는 용인 초대형 물류창고 사진, 텅 비어 있습니다. 이 물류창고는 아파트 단지 몇 개쯤 되는 어마어마한 곳입니다. 태양광 설치해서 전력 생산 많이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또 하나 사진 보여드리겠습니다. 이건 고흥 해창만에 설치된 태양광인데요. 새들이 날아든다는 것을 미처 조사를 못하고 무분별하게 설치해서 새똥이 완전히 덮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이걸 세척제로 이걸 씻어내다 보니까 물고기, 철새들이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물론 공방은 벌어지고 있습니다. 농약 살포해서 그런다, 세척제다. 그런데 강원대학 부설연구소에서는 세척제가 맞다. 1,000배가 넘는, 기준치 1,000배가 넘는 독성물질이 새, 물고기 몸에서 나왔다. 이렇게 한 거거든요. 이걸 보여드린 것은 김영록 후보님께 부탁 좀 드리고 싶어서 그렇습니다. 기후에너지를 극복하기 위해서 신재생 에너지를 하는 거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환경을 파괴합니다. 기후위기에 역행하는 것이죠. 또 하나는 우리 농지는 탄소를 먹고 산소를 어마어마하게 내놓는 곳입니다. 그런데 농지가 2,000만 평이 사라진 상황입니다. 여의도 면적의 25배예요. 산림 훼손도 마찬가지고 어장이 곳곳에서 풍력 개발로, 난개발로 파손이 될 것이 염려되니까 곳곳에 어민들이 해상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또 송전선로는 전남 전역을 뒤덮게 될 것입니다. 전기는요. 서울수도권에서는 전기 자급률이 12%고, 전남은 200%가 넘습니다. 한전이 남아도는 전력 때문에 골치를 썩고 있습니다. 수천억 적자 들어가면서. 왜 전남이 에너지 약탈지대가 되어야 됩니까? 왜 최고의 경쟁력인 전남의 자연과 환경이 훼손되고 농지와 산림이 훼손되어야 됩니까? 제발 이 문제와 관련해서 전향적인 도시부터 공장부터 자립형, 분산형으로, 공익형으로 해줄 것을 부탁드리고요. 질문 한 가지 드리겠습니다. 나주의 부영주택이 있는데 협약서를 썼기 때문에 5,300세대를 지어서 최대 1조원의 이득을 보게 됐다. 그래서 이 협약서를 공개해 달라고 시민단체가 요구를 했는데 도지사님이 공개를 안 하셨어요. 2월 달에 재판에서 공개하는 것이 맞다. 불필요한 오해와 논란을 잠재우고 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위해서 공개하라고 판결이 됐는데 공개하실 용의가 있으신가요?

▶ 김영록/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우선 부영주택 협약서 관련해서는 이제 협약할 당시에는 부영주택이 입장이 더 강한 입장이었습니다. 그래서 협약서를 공개하지 않기로 이렇게 협약서 내용이 되어 있기 때문에 저희 도에서는 임의로 공개할 수가 없었고. 대신 도의원들, 도민들을 대표하는 도의원들에게 열람을 시켜서 전혀 문제가 없다. 이렇게 해서 열람은 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앞으로 이 부분은 계획이 확정되면 아까 5,300세대 1조원, 이렇게 이익 안 납니다. 절대 이렇게 이익이 안 나고 적정 이익만 보조하고 나머지 이익은 오히려 이렇게 녹지를 만든다든지 공공시설을 한다든지 이런 방향으로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이제 태양광 문제랄지 이런 부분들은 정말 환경을 보호하면서 우리 도민들의 이익을 살리면서 하겠습니다.

▷ 설경완/앵커: 오늘 토론회 마지막 순서가 다 됐습니다. 각 후보별로 유권자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나 미처 답변하지 못한 내용을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정해진 순서에 따라서 먼저 이정현 후보부터 마무리 발언해 주시는데요.

▶ 이정현/국민의힘 전라남도지사 후보: 시간은 얼마나 됩니까?

▷ 설경완/앵커: 시간은 1분입니다.

▶ 이정현/국민의힘 전라남도지사 후보: 도민 여러분, 제가 좀 목소리가 크죠? 시골에서 아버지랑 농사지으면서 “아버지, 모.” 이래 갖고는 들에서 모가 안 옵니다. “아버지, 모!” 해야지 옵니다. 그래서 제가 좀 목소리가 큰데 이걸 열정으로 봐주십시오. 그리고 오늘 우리 도지사 후보님께 제가 조금 언성을 높였지만 언성을 높인 게 아닙니다. 본래 제 진심은 진짜 좋아하는 형님입니다. 여러분, 제 손 한번 잡아주십시오. 이정현 혼자서, 당에서는 호남사람이라고, 호남에 와서는 또 보수당 사람이라고 저 무척 서러웠습니다. 그런데 여기까지 저 혼자 잘 커왔습니다. 이제 여러분이 제 손 한번, 한번 잡아주십시오. 제가 여러분들의 은혜에 보답하겠습니다. 확실하게 전남을 바꾸겠습니다. 당 대표에, 청와대 수석 두 번에 그리고 삼 선 국회의원에 아주 인맥도 넓혔고 일 처리 방식도 알고 제 담도 큽니다, 이제. 외국 지도자들과, 오바마나 시진핑하고 마주 앉아서 회의하면서 담도 커요. 저 맡겨주시면 전남을 확 한번 확실하게 바꿔 놓겠습니다.

▷ 설경완/앵커: 예, 이번에는 민점기 후보의 마무리 발언 듣겠습니다. 역시 시간은 1분입니다.

▶ 민점기/진보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도민 여러분,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진보당과 저의 진심이 여러분의 가슴에 닿길 희망합니다. 우리 진보당 후보들 정말 준비 많이 했습니다.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진보당 한 번 키워주십시오. 윤석열 정부 역주행 막아내고 민주당 정신 차리도록 진보당이 해보겠습니다. 적폐세력 국힘이 때를 만난 듯이 경제발전 운운하며 사기행각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역독점 30년, 민주당은 낡은 정치 고인물이 되고 말았습니다. 새로운 대안 세력으로 진보당을 키워주십시오. 적폐 정치, 낡은 정치 쓸어내고 유쾌한 진보 정치 선보여드리겠습니다. 노동자, 농어민, 노인, 사회적 약자 편에 서서 전체 도민의 땀이 빛나도록 하겠습니다. 진보당을 키워주십시오. 저 민점기에게 기회를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설경완/앵커: 마지막으로 김영록 후보 1분 동안 마무리 발언해 주시죠.

▶ 김영록/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예, 저 김영록 섬소년으로 태어나서 김빨에도 다니고 했습니다마는 우리 도민 여러분께서 저를 도지사로 키워주시고 호남 대표주자로 이렇게 키워주시고 계신데에 대해서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평소 존경하는 이정현 후보님, 민점기 후보님이 함께 뜨거운 열전을 했습니다만 평소에는 서로 웃으면서 좋은 사이고, 또 오늘 해 주신 좋은 공약, 제안들은 제가 당선이 된다고 하면 꼭 도정에 함께 반영해서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중앙정부와 국회, 그리고 지방정부까지 다 잘 소통할 수 있는 사통팔달 일 잘하는 도지사, 또 현장에서 우리 도민들과 동거동락하면서 도민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우리 도민 한 분, 한 분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나에게 힘이 되는 그런 도지사가 되겠다는 생각을 갖고 항상 도민들과 함께 해왔습니다. 일 잘하는 도지사, 약속을 지키는 도지사, 저 김영록 크게 키워주시기 바랍니다.

▷ 설경완/앵커: 예, 세 후보의 마무리 발언을 끝으로 전라남도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한 전라남도지사 선거 후보자 토론회를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오늘 토론회에 성실히 임해 주신 세 후보에게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6. 1지방선거가 8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남은 기간 각 당과 후보들은 정책과 소신을 보여주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해야 하고 지역유권자들은 자기 지역에 어떤 후보들이 나왔는지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겠죠. 이게 아마 풀뿌리민주주의의 초석을 다지는 길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 방송된 전라남도 선거 후보자 토론회는 모바일과 인터넷, 유튜브,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를 통해서 다시 볼 수 있습니다. 오늘 토론이 유권자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