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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지선 비례대표대구시의원선거 후보자토론회(초청)
등록일 : 202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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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자김용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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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자육정미(더불어민주당), 김정옥(국민의힘), 양희(정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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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우/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구시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는 비례대표 대구광역시 선거토론회 진행을 맡은 김용우입니다. 6월 1일 지방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모레부터는 사전투표가 시작되는데요. 오늘 토론회는 대구시의회를 구성하게 될 비례대표 선출을 앞두고 각 정당의 정책과 공약을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지금부터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하게 될 이번 토론회는 공직선거법 제82조의2 제4항에 의거했으며 지금 이 자리에 먼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정의당 3개 정당의 후보를 모셨습니다. 후보자의 좌석 배치와 발언 순서는 사전 추첨을 통해서 결정했다는 점 알려드립니다. 또한 이번 토론은 TBC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럼 후보자들의 시작 발언부터 들어보겠습니다. 발언 시간은 1분입니다. 좌석 순서에 따라서 기호 3번 정의당 양희 후보부터 시작해 주십시오.
▶ 양희/정의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존경하는 대구 시민 여러분, 정의당 대구시의원 비례 후보 3번 양희입니다. 지금 대구는 27년 일당 독재로 다양성을 잃어버리고 활력을 상실했습니다. 대구의 평균 월급이 전국의 평균 월급보다 50만 원이나 적습니다. 대구를 떠난 사람이 작년 한 해만 해도 2만 4천 명이나 되었습니다. 비정규직 노동자가 36만 명이나 되고 지금 집 없는 사람이 대구 시민의 42%나 됩니다. 대구시의회는 238만 대구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해야 합니다. 소수의 기득권이 아닌 다수의 평범한 사람을 위해 정치를 해야 합니다. 대구가 바뀌어야 하는 게 아니고 정치하는 사람이 바뀌어야 합니다. 체인지 대구가 아닌...
▷ 김용우/앵커: 시간이 지났습니다. 다음은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육정미 후보 시작해 주시죠.
▶ 육정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안녕하십니까? 민주당 대구광역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1번 육정미입니다. 현재 우리 대구는 우리 대구 시민과 더불어 청년 대구, 시민 중심의 대구, 환골탈태의 대구, 재도약의 대구로 나아가느냐 하는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현재 우리 대구는 열악한 경제 환경이라는 오래된 절박한 문제에 직면하고도 있습니다. 결코 피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대구 시민의, 대구 시민에 의한, 대구 시민을 위한 주도적 생존을 동력으로 삼아 기필코 승리해야 합니다. 이러한 막중한 책임의 무게를 통감합니다. 이 순간에 우리 정치가 해야 할 일은 명확합니다. 생존의 위협으로부터 우리 시민을 안전하게 지켜내고 침체된 경제를 일으켜 시민의 삶을 윤택하게 해야 합니다. 우리 대구의 진정한 지방분권과 풀뿌리 민주주의의 파수꾼으로서...
▷ 김용우/앵커: 발언 시간이 지났습니다. 계속해서 기호 2번 국민의힘 김정옥 후보 발언해 주십시오.
▶ 김정옥/국민의힘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존경하는 대구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민의힘 비례대표 대구광역시의원 후보 김정옥입니다. 일도 해본 사람이 한다고 합니다. 저는 지난 삼십여 년간 한국노총에서 근무한 노동전문가로서 노동계는 물론 우리 사회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누구보다 잘 담아낼 수 있는 최적임자라고 자부합니다. 대구에 산적한 지역 현안에 대한 시민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정부 여당의 힘으로 주어진 과제를 실천에 옮길 인물 바로 국민의힘 후보입니다. 지금 우리 대구에는 대구 통합신공항 조기 건설, 첨단 관광, 상업, 첨단 산업 지구화로 24시간 잠들지 않는 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개발하는 공항후적지 두바이 방식 개발 등 해야 할 일이 정말 많습니다. 대구 시민 여러분, 야당은 지역 현안 해결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윤석열 정부와 함께 대구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정당 집권 여당 국민의힘을 지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김용우/앵커: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진행 방식을 간략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오늘 토론은 각 후보들의 공약 발표와 상호 토론, 두 번의 주도권 토론과 사회자 공통질문, 이슈 선택 토론 그리고 마무리 발언 순으로 진행됩니다. 원활한 토론을 위해서 질문과 답변 시간을 제한하겠습니다. 정해진 시간을 잘 지켜주시길 바라고요. 발언 시간이 추가되면 마이크가 꺼진다는 점 알려드립니다. 그럼 지금부터 공약 발표와 상호 토론을 시작하겠습니다. 각 후보에게 주어지는 시간은 4분입니다. 먼저 1분 30초 동안 정책과 공약을 발표한 뒤 나머지 2분 30초 동안 발언한 정책과 공약에 대해서 다른 후보의 질문을 받고 답변하시면 됩니다. 질문하실 후보는 손을 들어 의사를 표시해 주시고 사회자가 지정하면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문 30초, 답변 1분, 추가 질문과 답변은 각 30초입니다. 이번엔 더불어민주당 육정미 후보부터 시작해 주시죠. 공약 발표 시간은 1분 30초입니다.
▶ 육정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존경하는 대구 시민 여러분, 수십 년 동안 국민의힘이 진행해 온 대구 시정은 1인당 지역 내 총생산 28년간 최하위, 인구 240만 붕괴 그리고 1인당 개인소득은 17개 광역시도 중 11위의 도시가 되었습니다. 저희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를 만들고 대구 경제를 다시 뛰게 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5대 핵심 공약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일제강점기 일본군 주둔지부터 시작되어 이어져 온 군사기지 이전을 통해 도심 공간을 시민의 품으로 환원하겠습니다. 둘째, 제2대구의료원 건립을 통해 대구 시민의 건강권을 보장하겠습니다. 셋째, 수준 높은 문화예술도시 대구를 조성해내겠습니다. 넷째, 4차 산업의 기반을 구축하는 데 역량을 쏟아내겠습니다. 다섯째, 친환경 물의 도시 대구를 만들겠습니다. 이상의 정책 공약에서 알 수 있듯이 코로나19 이후 대구의 민생을 회복하고 대구의 재도약에 최선을 다할 준비가 되어 있는 우리 민주당을 선택해 주십시오. 이번 지방선거는 대구의 미래를 정하는 선거입니다. 우리 대구의 방향을 정하는 선택입니다. 우리 민주당은 핵심 공약을 반드시 실천하며 청년이 삶의 희망을 갖고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어내겠습니다. 위대한 대구 시민 여러분, 자랑스러운 대구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용우/앵커: 육정미 후보의 공약에 대해서 토론해 주시죠. 질문 30초, 답변 1분이고 추가 질문과 답변은 각 30초입니다. 국민의힘 김정옥 후보 질문해 주시죠.
▶ 김정옥/국민의힘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제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공약에 보면 대구의 기업들이 원하는 인재를 육성하는 직업사관학교를 설립해서 지역의 강소기업과 일자리 매칭을 통해 일자리 고용 창출을 도모하겠다고 했습니다. 현재 우리 대구에는 이러한 직업사관학교와 비슷한 이런 교육기관이 많습니다. 하지만 지금 고용 창출은 별로 그다지 많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현재와는 어떻게 다른 방식으로 직업사관학교를 설립해...
▷ 김용우/앵커: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 육정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저희들의 공약은 가장 구체적으로 수립되었습니다. 현재 일자리 창출이라는 것은 기업을 유치하지 않고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기업의 유치라는 것은 지자체가 또한 정부가 어떠한 협업 관계 안에서 이루어내느냐의 문제이기 때문에 시의회에 진입하는 시의원으로서는 얘기할 수 있는 부분은 아직은 아닌 것 같습니다. 미래 청년원 직업사관학교를 설립한다는 것은 교육에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예전에 있었던 리쿠르트 방식이 아니라 실제 그 청년의 역량을 인생 전반에 걸쳐서 교육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교육되고 컨설팅하는 기관을 통해서 기업과의 매칭, 일자리의 창출을 가져오겠다는 것입니다. 직업사관학교라는 것은 교육을 넘어선 문제입니다. 직업을 창출해내고 그 직장을 그 청년들에게 매칭해 주겠다는 것입니다.
▷ 김용우/앵커: 답변 시간이 지났습니다. 추가 질문 있으신가요?
▶ 김정옥/국민의힘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일자리 매칭이 되었으면 그 일자리 계속 지속적으로 고용이 안정되고 유지가 되는지는 어떻게 하실 예정이십니까?
▶ 육정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맞습니다. 좋은 질문이십니다. 바로 그러한 지속적 우리가 수치에 연연해서 성과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 관리를 하기 위한 직업사관학교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지속적으로 청년의 일자리를 보장해내고 거기에 컨설팅을 한다는 의미는 끊임없는 지역사회의 관심과 거기에 다시 재투자되는 예산들 그리고 장기적인 어떤 안목들과 계획들이 필요한 것입니다.
▷ 김용우/앵커: 이번에는 국민의힘 김정옥 후보 1분 30초간 정책과 공약을 발표해 주십시오.
▶ 김정옥/국민의힘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대구를 새롭게, 시민을 힘나게 하는 국민의힘 대구지방선거 7대 공약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군·민간 공항을 동시에 통합 이전하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을 조기에 시행하겠습니다. 둘째, 미래 첨단산업 육성을 하겠습니다. 인공지능,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IT 벤처를 경북대, 동대구역, 범어네거리에 이르는 곳에 동대구 벤처밸리를 조성하겠습니다. 5대 미래 산업 중심으로 산업단지를 첨단화, 재구조화 하겠습니다. 세 번째, 공항후적지를 두바이 방식으로 개발하겠습니다. 24시간 잠들지 않는 관광, 상업, 첨단산업지구를 개발하고 워터프런트 수변위락지구를 조성하겠습니다. 네 번째, 대구를 글로벌 첨단 문화 콘텐츠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을 설립하는 등 대구 문화 인프라를 확충하겠습니다. 다섯째, 금호강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습니다. 금호강 수질 개선으로 자연성을 회복하고 친환경 수변 문화 공간을 조성하겠습니다. 여섯째, 낙동강 수계 상류 댐을 도수관로로 연결해 대구 식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맑은 물 하이웨이를 건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더 큰 대구 건설 이루어내겠습니다. 우리 국민의힘은 여러분의 집권 여당으로서 당당히 이 7대 공약을 당당히 이루어내겠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김용우/앵커: 그럼 김정옥 후보의 정책 공약에 대해서 토론해 주시죠. 질문 30초, 답변 1분이고요. 추가 질문과 답변은 각 30초입니다. 육정미 후보.
▶ 육정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국민의힘 김정옥 후보님께 질문하겠습니다. 지금 현재 홍준표 시장 후보님의 공약 중에 동대구 벤처밸리를 조성한다는 것을 질문드리고 싶은데요. 지금 현재 대구시에서 용역을 줘서 용역을 진행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동대구 주변으로 해서 개발 붐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부동산에서는 이미 그 지역이 핫한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동대구 벤처밸리가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설명해 주십시오.
▶ 김정옥/국민의힘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동대구 벤처밸리는 지금 현재 소방서 자리, 동대구 소방서 자리 그리고 검찰청 자리에 우리 거기를 IT, 인공지능, 벤처블록 그리고 빅데이터 IT 산업을 중심으로 육성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후적지를 벌써 소문이 나서 부동산 얘기를 하고 있는데 저희들은 수급 조절을 적당히 하고 있지만 시장성에 맡겨 놓는 게 괜찮을 거라고 저희들이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규제는 철저히 저희들이 해 나갈 것입니다.
▷ 김용우/앵커: 다음은 정의당 양희 후보 질문해 주십시오.
▶ 양희/정의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질문하겠습니다. 통합신공항 이전에 대해서 제가 궁금한 게 있는데요. 공항은 크게 짓는다고 잘 되는 것이 아니고 수요가 많아야 성공할 수가 있습니다. 지금 그렇기 때문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 홍준표 후보님께서 20분 안에 도착하는 철도를 세우시겠다고 얘기하셨는데요. 공항 건설은 빼고 교통 인프라에 대한 예산이라든가 그런 것들에 대해서 좀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 김정옥/국민의힘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저희들은 신공항 20분 시대를 말씀드렸습니다. 공항 교통망을 확충해서 동대구에서 서대구, 서대구에서 공항, 고속철도를 이용한 것이지요. 신공항에서 칠곡은 고속도로를 이용해서 칠곡까지 그런 교통망을 확충해서 하기로 돼 있고요. 예산은 저희들이 이 국비로 예산을 하고 제가 시의회에 입성한다면 예산을 적정히 잘 사용할 수 있도록 대구시와 협의를 잘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김용우/앵커: 네. 그럼 계속해서 정의당 양희 후보 순서입니다. 1분 30초간 정책과 공약을 발표해 주십시오.
▶ 양희/정의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대구의 미래를 책임질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대구를 자동차 부품산업 전환 특별지역으로 지정하고 부품업체들은 전기차 부품과 모듈 제조업체로 바꾸겠습니다. 선고용 후교육 원칙을 적용해서 기존 노동자의 일자리를 보장하겠습니다. 차세대 태양전지, 신소재 배터리,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서 친환경 미래산업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일자리만 늘려서는 안 됩니다. 일하는 사람이 일할 맛이 나야 합니다. 안전하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동정책을 강화하겠습니다. 노동기본조례와 안전조례를 제정하고 노동정책 기본계획도 수립하고 생활임금과 상병수당을 제대로 정착시키겠습니다. 모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대구를 만들겠습니다.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친환경 녹색교통시스템을 도입하고 재생에너지를 확대하겠습니다. 제2대구의료원을 반드시 설립하고 아동 의료비 연간 100만 원 상한제를 실시하겠습니다. 시민돌봄보장 조례와 통합돌봄기금으로 돌봄 지방정부 책임제를 실현하겠습니다.
▷ 김용우/앵커: 양희 후보의 정책과 공약에 대해서 질문해 주시죠. 질문 30초, 답변 1분이고 추가 질문과 답변은 각 30초입니다. 질문하실 분은 의사 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정옥 후보 질문해 주시죠.
▶ 김정옥/국민의힘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일자리 창출이야말로 대구의 정말 중요한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의당 한민정 대구시장 후보 공약에서는 돌봄, 친환경, 일자리 등 미래 사회로 가는 공익적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서 청년일자리보장 조례 제정, 지역일자리보장위원회와 일자리보장센터 설립을 내세우셨는데 돌봄, 친환경, 일자리, 공익적 청년 일자리 확대 등의 표현을 들으면 청년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라는 생각보다는 지난 문재인 정부의 민주당이 했던...
▷ 김용우/앵커: 질문 시간이 지났습니다.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 양희/정의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청년들이 대구를 떠나는 가장 큰 이유가 양질의 일자리도 있지만 노잼이기 때문에 떠난다고도 얘기를 했었습니다. 저희는 일자리가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여러 가지 그리고 좀 디테일하게 많은 정책을 지금 준비 중입니다. 단순히 보기에 제목이 그렇다고 해서 저희들이 준비를 안 한 것은 아닙니다.
▷ 김용우/앵커: 추가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 김정옥/국민의힘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그리고 조례 제정하고 일자리보장위원회가 센터 설립으로 과연 일자리가 창출될지 의문입니다. 큰 틀에서 결국 일자리는 기업이 만들기 때문에 기업하기 좋은 환경과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기업을 대구로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공약에 넣으셨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양희/정의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지금이 70년대도 아니고 무슨 대기업을 유치한다고 벌써 20년 전부터도 시장 후보들이 시장에 나왔을 때는 다 대구로 대기업 유치한다고 했습니다. 지금은 대기업 유치하고 건설하고 건물 세우고 이런 것보다도 실제로 대구 시민들의 생활이 바뀌고 있습니다, 생활 패턴이. 그리고 이미 산업이 2차 산업에서 3차 산업으로 넘어온 지가 언제인데 지금 대기업 유치를 얘기하고 그다음에 큰 건물을 세우고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 김정옥/국민의힘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해도 될까요?
▷ 김용우/앵커: 다음으로 넘어가겠습니다. 각 당의 정책과 공약 잘 비교해 보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주도권 토론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주도권을 가진 후보는 다른 후보와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으시면 됩니다. 후보당 3분의 시간이 주어지고 질문은 1분 이내로, 답변은 30초 이상 보장해 주셔야 합니다. 답변이 30초를 초과할 때는 주도권자가 제재할 수 있습니다. 질문은 반드시 다른 후보 2명 모두에게 해야 하며 상대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이나 인신공격은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먼저 국민의힘 김정옥 후보에게 3분의 시간을 드립니다. 시작해 주시죠.
▶ 김정옥/국민의힘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정의당 양희 후보님께 질의하겠습니다. 아까 조금 전에 대기업을 유치하고 이러는 게 필요치 않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그럼 대구 지역의 청년들의 일자리는 어떻게 창출하실 생각으로 하고 계십니까?
▶ 양희/정의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필요치 않다가 아니고 지금은 그게 중심이 아니라는 거죠. 그래서 저희 공약에 보면 지금 현재 대구백화점 자리에 청년들을 위한 종합센터 E-스포츠관을 만들겠다고 저희들이 공약을 내었습니다. 거기에 청년들의 금융 지원이라든가 또 청년들의 일자리 그다음에 청년들의 또 요즘 코로나 이후로 청년들이 많이 고민을 하고 있는 그래서 상담심리센터까지 종합적인 청년센터를 거기 만들어서 청년들의 양질의 일자리 그리고 재미있는 일자리 그리고 또 놀기 위해서도 찾는 일자리...
▷ 김용우/앵커: 답변 시간 지났습니다.
▶ 김정옥/국민의힘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더불어민주당 육정미 후보님께 질의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공약 중에 통합신공항 이전에 대한 내용입니다. 대구 경북을 세계와 연결하는 글로벌 허브공항을 조성하겠다고 하셨는데 여객기능은 대구공항에 남겨두고 화물, 물류 중심으로 통합신공을 이용하자고 하십니다. 물류 기능만 이전한다고 하면 글로벌 허브 공항이 되겠습니까? 여객 기능과 물류 기능이 함께해야만 온전한 공항이 되지 않겠습니까? 앞뒤가 맞지 않는 얘기인 것 같은데 여기에 대해서 말씀 좀 해 주십시오.
▶ 육정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통합신공항 문제는 아시겠지만 박근혜 정부 시절부터 해서 많이 논란이 되었습니다. 실제 도시가 공항을 품고 있는데 그 품고 있는 공항을 이전하는 것은 도시 시민들이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적인 어떤 이유들에 의해서 지금 현재까지 통합신공항 이전까지 와 있습니다. 다시 되돌려서 통합신공항 이전은 옳다, 그르다를 얘기하는 것은 지금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해서 후보님이 질문하신 것에서 답을 해 드리면 이런 상황이지만 지금 현재 우리가 민간 여객기는 그대로 존치시키고 옆에 군사기지 k2 군공항 이전만 하자라는 얘기를 저희 후보는 하고 있습니다. 이미 통합신공항 문제를 대구시에서도 받아들여서 완전히 확정을 한 것으로 얘기는 되고 있지만 실제적으로 군사공항을 이전하는 문제는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법도 개정해야 되고요, 실제적으로 군사공항을 이전하고 난 뒤에 기 부대 양육방식으로 다른 어떤 것을 발전시키려고 할 때의 자원도 부족한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법을 개정해야 하는데 이 문제에 대해서 외려 질문하고 싶습니다. 지금 통합신공항을 이전하고 거기에 홍준표 후보 같은 경우에는 산단을 대대적으로 조성해서 글로벌 허브를 만들겠다고 오히려 말씀하고 계십니다. 구체적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군위도 합류해서 대구로...
▷ 김용우/앵커: 주어진 시간이 지났습니다.
▶ 육정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지금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김용우/앵커: 주어진 시간이 지났습니다. 계속해서 이번에는 정의당 양희 후보에게 주도권 드리겠습니다. 시작해 주시죠.
▶ 양희/정의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지난 4월 15일 국회에서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기초의원 중대선거구제가 시범 도입되었습니다. 중대선거구제는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의회에서 대변하기 위한 민주주의 정신이 담긴 제도입니다. 하지만 대구에서는 이 정신을 크게 훼손했습니다. 국민의 협의도 무시해 버리고 국민의힘 시의원 21명이 시범지역 1곳을 제외하고는 모두 2인 선거구로 쪼개버렸습니다. 대구의 국민의힘 기초의원 63명 중 지난 4년간 구정질문을 단 한 차례도 하지 않은 의원이 절반입니다. 이럴 거면 의원 왜 합니까? 다른 목적이 있어서 의원 합니까? 김정옥 후보님께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민의힘 기초의원들이 의원이 되면서도 의원 행태, 단 한 차례도 구정질문을 하지 않은 의원이 절반입니다. 반성하시겠습니까? 시의원이 되면 쪼개기 계속 하시겠습니까?
▶ 김정옥/국민의힘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저는 일단 대구시의원에 입성하게 된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 잘 살펴보고 시민들에게 충분히 설명을 하고 잘 제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양희/정의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그러면 시의원이 되시면 쪼개기를 안 하시겠다 그렇게 알고 있겠습니다.
▶ 김정옥/국민의힘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들어가서 어떻게 돼 있는지 제가 한번 잘 살펴보고 한번 생각해 보고 하겠습니다.
▶ 양희/정의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어떻게 되어 있는지는 지금 나와 있습니다. 계속 국민의힘이 계속 쪼개기를 했다는 게 나와 있고요. 그러면 육정미 후보님께 묻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도 다르지 않습니다. 대구에서는 상대적으로 소수여서 쪼개기에 반대하셨지만 민주당 광역의원이 다수인 부산, 경남, 경기, 전남, 충남 등지에서도 쪼개기로 2인 선거구를 대폭 늘렸습니다. 지난 총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수구 정당 핑계 대면서 위성정당 만들어서 조금이라도 개혁해 보려던 것을 완전히 후퇴시켰습니다. 위성정당으로 거대 정당 되었는데도 국민의힘 핑계 대면서 지지부진 끌다가 일시적 시범 도입에 합의하더니 광역의회에서 쪼개는 것에 대해서는 지금 모른 척 하고 있었습니다. 이 정도면 어쩔 수 없이 한 게 아니고 약간 공범이라는 그런 느낌도 듭니다. 사실 선거 때가 되면 각종 개혁을 외치지만...
▷ 김용우/앵커: 질문 시간이 지났습니다.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 육정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공범 맞습니다. 책임을 통감합니다. 제가 무엇을 할 수 있다면 나서서 시정하고 싶습니다. 시의회에 입성한다면 그 부분에 있어서는 숫자상으로는 저는 이런 일은 계속될 것 같습니다, 대구에서는. 제가 민주당의 일원으로서 시정을 요구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중대선거구제는 광역의회, 기초의회뿐만 아니라 국회의원 선거구에서도 적용되어야 합니다.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한 목적입니다.
▷ 김용우/앵커: 이번엔 더불어민주당 육정미 후보 시작해 주시죠. 3분의 시간 드립니다.
▶ 육정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국민의힘 김정옥 후보께 질문드리겠습니다. 지난해 이미 2001년 12월에 국토교통부는 대구의 테크노폴리스 국가산업단지에 그리고 수성알파시티에 자율주행차지구를 지정했습니다. 그리고 1년여의 시범운영을 거쳐서 지금 봤을 때 전혀 아무런 어떤 실효성을 가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또다시 홍준표 시장 후보는 대대적인 산업단지를 조성해서 대구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내겠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에 대한 국민의힘의 구체적인 어떤 대안을 듣고 싶습니다. 지금 현재 대구는 소부장제에 있어서 소재, 부품, 장비에 대한 강력한 어떤 기업들이 많이 있습니다. 로봇기업도 전국에서 2위 기업들이 있습니다. 그러한 실제적인 대구가 품고 있는 기술력들을 어떻게 발전시켜나가실지 그 대안을 듣고 싶습니다.
▶ 김정옥/국민의힘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국민의힘이 대구시가 이렇게 경기가 풀리지 않고 경기가 떨어지는 이유는 섬유산업이 사장되고 대구에서 키우는 주력 산업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희 국민의힘은 동대구 융합 벤처밸리를 조성하고 대구 산단의 첨단화, 재구조를 통해서 일자리 창출을 해서 충분히 이 대구를 살릴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우리 후적지 첨단산업을 만들어서 타 지역에서 이 후적지 관광할 수 있고 앞으로 50년 이후에 충분한 먹거리가 거기서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저희들은 그렇게 국민의힘에서 공약을 하고 있습니다.
▶ 육정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추가 질문 가능합니까?
▷ 김용우/앵커: 예, 말씀하십시오.
▶ 육정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방금 말씀하셨는데 대구에 주력 산업이 없다고 하셨는데 저희들이 예전에 기울어 간 섬유산업을 자꾸만 얘기...
▷ 김용우/앵커: 이번에는 다른 후보에게 질문하셔야 합니다.
▶ 육정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죄송합니다. 정의당 양희 후보님께 질문드리겠습니다. 좀 전에도 말씀하셨는데요. 시민돌봄보장제도를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현재 인구가 240만을 내리 찍고 있습니다. 저출산의 문제는 단지 대구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한국사회 전반에 걸친 문제입니다.
▷ 김용우/앵커: 답변 시간 30초 보장해 주시기 바랍니다.
▶ 육정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네. 그래서 우리가 지금 저출산을 방지하고 출산을 장려하고 아이 기르기 좋은 대구를 만들기 위해서 시민돌봄보장제도 설명해 주십시오.
▶ 양희/정의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코로나 이후로도 소외되어 있는 약자와 또 소수자들이 보장이 절대 잘 안 되기 때문에 많이 힘들었습니다. 시민보장제도는 소외되어 있는 그리고...
▷ 김용우/앵커: 주어진 시간이 지났습니다. 이후에 다시 질문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토론회 열기가 뜨거운데요. 이번에는 세 후보에게 공통 질문을 한번 드리겠습니다. 공통 질문입니다. 4인 선거구를 2인 선거구로 쪼개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민주주의는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게 대원칙임에도 중대선거구제가 번번이 좌절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먼저 정의당 양희 후보부터 답변해 주시죠. 답변 시간 1분입니다.
▶ 양희/정의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정의당은 이은주 의원이 정개특위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중대선거구제 확대와 쪼개기 방지 법안 통과를 위해 노력했습니다. 지난 4월에는 이를 위해 단식도 하셨습니다. 하지만 거대 양당에 의해서 중대선거구는 번번이 무산되었습니다. 자신들이 가진 기득권을 빼앗기기 싫기 때문입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시민을 닮은 의회가 필요합니다. 다양한 시민들의 목소리가 의회에서 대변되어야 합니다. 투표의 결과가 제대로 반영되어야 합니다. 중대선거구제는 반드시 도입해야 하고 기초의회 선거구 쪼개기도 막고 비례의석 비율을 높여야 합니다. 광역의회도 비례의석 비율을 높이고 연동형 비례대표제도 도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김용우/앵커: 계속해서 더불어민주당 육정미 후보 답변해 주시죠. 시간은 역시 1분입니다.
▶ 육정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책임을 통감합니다. 거대 양당의 독식을 막고 군소정당이나 무소속 후보들이 의회에 진입해서 다양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중대선거구제는 기초의회뿐만 아니라 좀 전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광역과 국회의원 선거까지 대의민주주의의 필수입니다. 대구시의회에서 4인 선거구를 2인 선거구로 쪼개기 의결한 것은 17년째 변함이 없습니다. 올해도 대구시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제시한 4인 선거구 7개를 대구시의회는 국회에서 중대선거구 시범지역으로 지정한 1곳을 제외한 6곳 모두 2인 선거구로 쪼겠습니다. 국민의힘 당이 다수를 차지하는 대구시의회는 2005년에는 본회의장 뒷문으로 잠입해 쪼개기를 의결했고 2010년에는 경찰의 엄호 속에서, 2018년에는 타당의 기초의원 2명이 단식 농성까지 하는 사태를 불러왔습니다. 올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공직선거법을 개정하지 않고는 향후에도 요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민의힘뿐만 아니라 민주당도 그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습니다. 양당 모두 반성하고 저 또한 시의회에 들어간다면 노력하겠습니다.
▷ 김용우/앵커: 이번에는 국민의힘 김정옥 후보 답변해 주시죠.
▶ 김정옥/국민의힘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이번 선거에서는 전국 30개 기초의원 선거구에 대해 3 내지 5명의 기초의원을 뽑는 중대선거구제가 시범 도입되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에서는 수성구 마 선거구와 바 선거구가 각각 5명, 4명의 기초의원을 뽑게 됩니다. 소선거구와 비교해 사표 방지를 통한 군소정당의 진입 장벽을 낮춘다는 취지를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중대선거구제는 기초의원 선거구가 너무 넓어 관리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가고 생활지역 밀착형 의정활동이 어려워지는 등 여러 문제가 대두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충분한 논의를 거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김용우/앵커: 세 후보의 답변 잘 들었습니다. 이번에는 이슈 선택 토론 순서입니다. 저에게 지금 지방자치의 주요 이슈가 담긴 4개의 봉투가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번호가 적혀 있죠? 순서에 따라 한 후보가 이 중 하나를 선택해서 답변을 하고 다음 순서의 후보와 함께 해당 이슈에 대해서 토론해 주시면 됩니다. 답변과 토론까지 각 후보에게 드리는 시간은 4분입니다. 토론의 경우 질문은 1분 이내로 해 주시고 답변 시간은 1분을 보장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먼저 더불어민주당 육정미 후보부터 번호 선택해 주시죠. 몇 번 하시겠습니까?
▶ 육정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1번 하겠습니다.
▷ 김용우/앵커: 네?
▶ 육정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1번이요.
▷ 김용우/앵커: 질문드리겠습니다. 의원들의 전문성 관련인데요. 집행부는 의회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인력들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역량에 비해 의원들은 관련 업무 전문성이 부족해 집행부를 제대로 견제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이에 대한 의견과 의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할 방법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 육정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다행입니다. 제가 8대 수성구의회의 행정자치위원장을 역임했었기 때문에 대답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의원의 전문성이 없기 때문에 집행부를 견제할 수 없다.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다 맞지 않습니다. 지금 현재 지방자치제도 안에서 지방의회는 지방정부보다 아주 규모가 작습니다. 강 집행부 약 의회입니다. 그 말은 무슨 뜻이냐 하면 작년에 지방자치법이 개정되어서 의원들에게 전문 인력이 붙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의회 사무처가 집행부 공무원들이 순환보직으로 들어오는 곳입니다. 또한 민원을 주민들에게 받았을 때 민원을 해결해 주어야 하는 것도 집행부의 직원들입니다. 이러한 구조 안에서 섬처럼 있는 지방의회로서는 철저하게 집행부를 견제 감시할 수가 없습니다. 이 부분에서 전문성이 약화하다는 부분은 충분히 현재의 집행부 사무처의 인력만으로도 의지가 있다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 김용우/앵커: 질문 시간이 지났습니다. 김정옥 후보 답변해 주시죠.
▶ 김정옥/국민의힘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제가 답변...
▷ 김용우/앵커: 토론해 주시면 됩니다.
▶ 김정옥/국민의힘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그러면 우리 보좌관님들의 전문성을 위해서 어떠한 일을 보좌관들한테 많은 공부를 시킨다든지 어떤 일이 있겠습니까?
▶ 육정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특별하게 많이 시키지 않아도 됩니다. 본인의 역할들을 제대로 해내면 됩니다. 지금의 구조로도 더 확장되지 않아도 본인의 역할들을 제대로 해 준다면 가능한 일입니다. 집행부는 집행부대로, 사무처는 사무처대로, 의원들은 의원들대로 제 역할들이 제대로 진행되어야 하는데 가장 어려운 것은 집행부가 사무처가 의원들을 견제 감시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달라지려면 인사권이, 의회 사무처의 인사권이 의회에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되지 않고는 아무리 많은 인력들을 배치해 놓아도 현재의 문제는 사라지지 않는다고 봅니다.
▷ 김용우/앵커: 답변 더 하시겠습니까? 이번엔 김정옥 후보 이슈를 선택해 주시죠. 몇 번 하시겠습니까?
▶ 김정옥/국민의힘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3번 하겠습니다.
▷ 김용우/앵커: 지방자치 문제입니다. 현재 각 정당의 당협위원장을 국회의원이 맡고 있어 지방자치에 걸림돌이 된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이에 대한 의견과 대안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 김정옥/국민의힘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당협위원장 여기에 대한 의견은 저희는 그렇습니다. 각 당에서 각 당협에서 이런 모든 사항을 결정을 하는 데 있어서 고위 국회의원 분들이나 당의 당협원들이 있습니다. 그 원들과 설명을 해서 잘 공부, 잘 논의를 해서 모든 사항을 당협에서 결정을 하고 또 이걸 국회에 보고하는, 국회의원들과 그 위의 기관에 보고하는 그런 기능이 있습니다. 당협에서 잘 논의하고 의논해서 위에 잘 보고해서 같이 처리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김용우/앵커: 양희 후보 토론해 주십시오.
▶ 양희/정의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단지 지역위원회의 위원들이 의논해서 위로 보고만 하고 또 보고 그런 걸로 잘 운영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 김정옥/국민의힘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당협 안에서 잘 당협원끼리 논의를 같이 잘 해야 되겠죠. 충분한 논의를 거쳐서 충분한 결론을 가지고 같이 위의 기관, 상급기관하고 같이 또 충분히 논의를 하면 될 것 같습니다.
▶ 양희/정의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지금 현재의 정당에서 지역위원회가 있는 구조는 거의 자유롭지 못하고 정치적으로도 어떤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적습니다. 거의 중앙 위주에서 거기에 따라서 어떤 행동을 해야 하고 또 거기에 예속되어 있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래서 저희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지금 더 자유롭게 정치할 수 있도록 지역위원회의 정치적 자유가 보장되어야 한다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김정옥/국민의힘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자유롭게 논의되는 그런 경우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충분히 그 당협에서 같은 공동의 안을 내기 위한 논의를 충분히 해야 될 것 같습니다.
▶ 양희/정의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그거야 자유민주주의에서 서로 또 정치라는 게 그런 거 아닙니까? 서로 대화하고 설득하고 그렇게 해서 합의점을 이끌어내서 그걸 통과시키는 게 바로 정치고 그리고 그 지역의 의제를 이슈화시켜서 주민들에 바르게 또 옳게 선택할 수 있도록 지역위원회에서 그런 역할을 하는 게 당연한 거죠.
▶ 김정옥/국민의힘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어쨌든 당협에서 충분한 논의를 거쳐서 그렇게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게 좋겠습니다.
▶ 양희/정의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네.
▷ 김용우/앵커: 다음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이제 2개의 이슈가 남아 있습니다. 정의당 양희 후보 하나를 선택해 주십시오.
▶ 양희/정의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네. 4번 하겠습니다.
▷ 김용우/앵커: 정당공천제 폐지 관련입니다. 중앙당의 정치체계가 지방자치 시대에 맞지 않게 기초의원들의 활동을 방해한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기초자치단체장과 기초의원 정당공천제를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양희/정의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일단 정당공천제의 문제점은 많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국민의힘 기초의원들이 63명인데 반 이상이 4년 동안 구정질문 한 번도 하지 않은 것도 공천만 받으면 구현이 되기 때문입니다. 문턱이 너무 높습니다. 새로운 정치인이 들어오고 또 지역에서 실제로 활동할 수 있는 분들이 많이 들어와서 정치적으로 진로를 찾고 또 정치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그렇게 열어 놓으려면 정당공천에 대해서는 조금 열려 있는 입장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중대선거구제 같은 경우에도 보면 거대정당에 딱 맞게 되어 있기 때문에 소수정당에게는 거의 문이 열려 있지 않습니다. 늘 되는 사람만 되고 이렇게 해서 어떻게 정치적 발전이 되고 그렇기 때문에 27년간 한 당이 계속 정치를 하고 그렇게 정치를 했기 때문에 지금 대구의 살림살이가 이렇게 된 것입니다. 좀 더 보강을 하든지 좀 더 열려 있는 어떤 공천제도, 정당공천제도는 문턱이 낮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질문을 어느 분한테...
▷ 김용우/앵커: 육정미 후보와 토론을 진행해 주시면 됩니다.
▶ 양희/정의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육정미 후보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육정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제가 8대 기초의원으로 수성구의회에 들어가고 동료들에게 기초의원은 정당공천제 폐지돼야 한다. 가장 주민에 맞닿아 있고 정당공천제를 해서 당성을 입힐 필요가 없다는 얘기를 했을 때 이런 얘기를 하던데 그렇다면 지역 유지들이 입성을 할 것이다, 그것도 문제일 수 있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양희 후보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 양희/정의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그래서 저는 같은 말인데 중대선거구제가 바뀌어야 되고 또 선거법이 먼저 개혁이 돼야 된다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래야 돈 위주로 또 활동하는 조직 위주로 활동하는 그런 선거가 아니고 실제로 주민들과 함께 활동하고 주민들을 위해서 소명의식을 갖고 주민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그런 젊은 정치인들이 또 주민의 선택을 받고 우리 지역을 위해서 일할 수 있도록 하게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거든요.
▶ 육정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그러면 그 말씀은 정당공천제 폐지되어야 한다 이 말씀으로 이해하면 되겠습니까?
▶ 양희/정의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폐지되어야 하는 것보다 거기에 보완점이 많다. 그리고 지금 현재로는 공천제 때문에 새로운 정치인들이나 또 소수정당이 거의 진입을 못하고 있고 어떤 면에서는 그래서 정치의 다양성이 보장되지 않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 김용우/앵커: 다음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이슈 선택 토론까지 함께하셨습니다. 이번에는 다시 공통 질문을 드려보죠. 두 번째 공통질문입니다. 대구 청년층이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15세에서 19세와 30, 40대를 비롯해 지역 핵심 노동인구인 청년층이 해마다 2.1% 이상 꾸준히 감소해 대구 노동시장의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후보자의 대책을 말씀해 주십시오. 이번엔 국민의힘 김정옥 후보부터 답변해 주시죠. 답변 시간은 1분입니다.
▶ 김정옥/국민의힘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국민의힘은 대구 발전을 위한 7대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발표한 공약 속에 청년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사안이 곳곳에 녹아 있지만 특히 미래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동대구 융합벤처밸리 조성과 대구산업단지의 첨단화, 재구조화 등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이 충분히 가능할 것입니다. 그리고 통합신공항 건설로 하늘길을 열고 기업들에게 산단 부지를 저렴하게 제공한다면 물류비가 절감되어 많은 기업들이 대구로 몰려올 것입니다. 이와 같이 된다면 청년들의 일자리가 많이 창출될 것으로 사료됩니다. 그리고 노동시장 고령화 대책 방안에 대해서는 첫째, 고령층의 주된 일자리에서 현재의 법정 정년 만 20세가 지켜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둘째, 중장년 노동자의 직업 훈련 및 평생교육을 강화해야 합니다. 정년 이후 일자리 지원을 강화하자는 것입니다. 그리고 고령층 노동자들의 고용에 있어서는 청년층과 고령층 세대 간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해야 될 것입니다.
▷ 김용우/앵커: 계속해서 정의당 양희 후보 답변해 주십시오. 답변 시간 역시 1분입니다.
▶ 양희/정의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대구 노동시장 고령화의 근본 원인은 청년들이 대구를 떠나기 때문입니다. 작년 한 해만도 순유출 2만 4천 명을 기록했고 20대 청년 9%가 빠져나갔습니다. 청년들이 떠나는 가장 큰 이유가 대구에 일자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대구가 회복할 힘을 가지기 위해서는 청년 일자리 창출이 필수적입니다. 정의당은 청년 일자리 보장 조례를 제정해서 친환경 미래 산업인 에너지 전환, 그린리모델링, 필요한 일자리를 보장하고 지방공기업 청년 의무고용 비중을 5%로 확대하겠습니다. 또한 대구백화점 부지를 청년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청년들이 직접 운영하는 청년재단을 설립해서 일자리, 창업, 금융을 지원하고 청년을 위한 심리상담센터도 설치하겠습니다.
▷ 김용우/앵커: 이번엔 더불어민주당 육정미 후보 답변해 주시죠.
▶ 육정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청년이 떠나는 대구, 청년이 살고 싶어 하지 않는 대구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시민 여러분, 알고 계십니까? 청년 예술가들이 또한 가장 많은 곳이 대구이기도 합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하고 있습니까? 우리 정책이, 우리 집행부가 헛다리를 짚고 있는 건 아닌지 한번 살펴볼 일입니다. 거창한 벤처밸리를 조성하고 신산업 동력을 일으키고 미래 산업을 일으키겠다, 주요 거점이 되겠다 말만 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올해 대구시 예산은 10조가 넘었습니다. 그 안에 순세계잉여금이라고 남는 돈이 4,400억을 넘었습니다. 돈이 없어서 할 수 없다는 얘기는 이제 옛날 얘기가 되었습니다. 앞에서도 말씀했던 것처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민주당은 생애 주기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고자 합니다. 서재원 대구시장 후보는 이런 대구의 생애 주기형 청년정책을 펼치기 위해서 다양한 사업들을 펼치고자 합니다. 인재 양성을 하겠습니다.
▷ 김용우/앵커: 세 후보의 의견 잘 들었습니다. 계속해서 열띤 토론을 이어가 보죠. 두 번째 주도권 토론 순서입니다. 이번에는 각 후보에게 4분의 시간을 드립니다. 질문은 1분 이내로, 답변은 30초 이상 보장해 주셔야 하고요. 답변이 30초를 초과할 때는 주도권자가 제재할 수 있습니다. 주도권 토론은 반드시 다른 후보 2명 모두에게 질문하셔야 합니다. 먼저 정의당 양희 후보부터 시작해 주시죠. 4분의 시간 드립니다.
▶ 양희/정의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코로나19로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인권 침해가 심화되고 또 여성 혐오에 기반한 차별과 불평등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존재 자체를 부정당하는 성소수자들이 있으며 장애인, 이주민, 난민 등 수많은 사람들이 일상에서 혐오와 차별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모든 인간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고 평등하다는 원칙은 일상생활 전 영역에서 보장되어야 합니다. 지역인권조례는 이런 가치를 현실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필수적입니다. 특히 지방자치단체는 일상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시민의 인권을 구체적으로 보장해야 합니다. 김정옥 후보님께서는 성적 지향을 포함한 인권조례 제정에 동의하십니까?
▶ 김정옥/국민의힘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제가 시의회에 들어가면 이 부분에 대해서 상세히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공부를 좀 더 하고 그렇게 생각하도록 하겠습니다.
▶ 양희/정의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네. 대구는 이미 코로나19로 지역 차별의 아픔을 겪었습니다. 이런 아픔을 겪은 우리가 앞장서서 시민의 존엄과 인권을 구체적으로 보장해야 한다니 들어가서 생각을 해 보시겠다고 이렇게 하니까요. 혹시 그러면 김 후보님, 동반자 인증 조례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김정옥/국민의힘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네?
▶ 양희/정의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동반자 인증 조례.
▶ 김정옥/국민의힘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동반자 인증 조례요?
▶ 양희/정의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네.
▶ 김정옥/국민의힘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죄송합니다. 지금 동반자 인증 그 부분에 대해서 제가 공부를 좀 하지 못했는데 한번 설명해 주십시오.
▶ 양희/정의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네. 정의당은 성적 지향과 상관없이 만 18세 이상 커플에게 자치단체의 각종 사업과 복지정책에서 혼인관계와 동등한 혜택을 주고 보호자로서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동반자 인증제를 실시하겠다고 공약했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이제 물어본...
▶ 김정옥/국민의힘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좋은 공약니다.
▶ 양희/정의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나중에 시간되시면 많이 고민해 주시기 바랍니다.
▶ 김정옥/국민의힘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네.
▶ 양희/정의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제가 그럼 지금 육정미 후보님한테...
▷ 김용우/앵커: 이번에는 다른 분에게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 양희/정의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작년 5월에 대구시 수성구 인권조례안이 혐오 세력에, 문자폭탄에 결국 상임위 문턱을 못 넘었습니다, 그렇죠? 육정미 후보님 그때 또 상임위원장으로 계셨지 않습니까? 수성구에서 인권조례가 부결되었는데 그럼 더불어민주당도 다 반대했습니까?
▶ 육정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일단 상임위원장으로서 책임을 느낍니다. 제가 되려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우리가 인권이라고 얘기했을 때 가장 먼저 또한 상임위원들 간에서의 서로 합의도 인권의 내용일 수 있습니다. 그러한 여러 가지 다 말로 할 수 없는 내부적 문제들도 있었습니다. 민주당은 인권조례에 찬성합니다. 또한 그러한 인권조례들이 각 지자체별로 생기기 위해, 생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양희/정의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그러니까 인권조례도 중요하지만 민주당 내에 사전소통이나 내부절차도 중요하다, 인권조례보다. 이렇게 들릴 수도 있는데요.
▶ 육정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그건 아닙니다.
▶ 양희/정의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인권조례는 결코 힘의 논리로 접근해서는 안 됩니다. 국가는 국민의 인권을 확인하고 보장할 책무가 있고요. 지방자치단체는 일상생활에서 시민의 인권을 적극적으로 보호해야 합니다. 여성도 장애인도 성소수자도 이슬람인도 대구에 살고 있다면 모두가 대구 시민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당연히 지방자치단체에서 먼저 인권조례에 대해서 앞장서야 되는데 그리고 또 이게 국힘당이 아니고 민주당 내부에서 또 그렇다고 해서 더 마음이 아픕니다. 왜냐하면 다르지 않습니까? 우리가 또 원하는 것도 있고. 또 많이 고민하시니까 앞으로는...
▷ 김용우/앵커: 주어진 시간이 지났습니다. 이번에는 더불어민주당 육정미 후보에게 주도권 드리겠습니다. 시작해 주시죠.
▶ 육정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인권조례는 문재인 정부 들어서고 상위법 안에서 이미 지정되어 있습니다. 양성평등이냐, 성평등이냐 단어를 가지고 논란을 일으키는 일부 기독교인들께서는 인권조례가 성평등이라는 단어를 씀으로써 동성애를 인정하는 것이다, 그것은 기독교 하느님의 논리에 맞지 않다는 말씀으로 문자폭탄을 하고 합니다. 그것 때문에 인권조례가 부결된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해서 민주당에서 상임위원장이 나섰다고 해서 그러면 인권조례를 통과시킬 수 있느냐? 그런 문제도 또한 아닙니다. 결과적으로 맞서게 되면 표결에 들어갔는데 그 당시 민주당에서는 3대 3이었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인권이라는 것은 민주적 절차와 합의 과정이 또한 너무도 중요합니다. 이제는 이념이나 해야 할 가치만을 가지고서 강요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 김용우/앵커: 후보님, 이제 답변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 육정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양희 후보님께 질의하겠습니다. 후보님이 생각하시는 인권조례가 기초위에서 생긴다면 달라지는 모습은 어떤 것이겠습니까?
▶ 양희/정의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기초위에서 인권조례가 제정되어서 달라지는 모습이 있는 게 아니고 달라져야 하는 거죠. 왜냐하면 실제로 지금 눈에 보이지 않게 당장 지금 경북대 앞쪽에 이슬람 사원 짓는데도 반대하는 주민들도 있고 다 이유가 있지 않습니까? 근데 그런 것들에 대해서 불필요한, 이유 없이, 소수이기 때문에 아니면 이유 없이 우리랑 다르기 때문에 아니면 이유 없이 그냥 싫기 때문에 이런 이유로 해서 당연히 많은 차별을 받고 있고 또 혐오 세력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그런 데 대해서 보이지 않는 곳에 대해서 또 신경을 쓰는 게 의원의 역할인 것이고요. 그래서 저는 어떤 논리나 또 어떤 가치이기보다도 사람이 먼저니까. 태어났으면 또 대구에서 살면 다 대구 시민이고 또 그런 것에 대해서는 당연히 대구 의원들이 앞장서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말씀을 드렸던 거고요.
▶ 육정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맞습니다. 그래서 더 덧붙이자면 많은 분들이 의회에 들어오셔야 됩니다. 인권조례는 이미 기초자치단체에 몇 군데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런 실효성이 없이 조례 그대로만 존재했을 뿐입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인권조례가 부결된 것에 대한 책임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인권조례를 만들어가는 합의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씀드리고자 한 것이었습니다.
▷ 김용우/앵커: 이번에는 다른 후보에게도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 육정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그래서 말하지 못한 많은 부분들이 있을 수 있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대구는 포항, 경주, 안동 등 주변 도시들을 연결하는 요충지입니다. 그러나 수십 년간 대구 발전이 등한시되어 왔고 이런 왜곡된 대구의 위상을 바로잡아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KTX 철도 지중화와 경부선 지하화 그리고 도시 개발의 큰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대구 군기지 이전을 홍준표 대구시장 후보도 말씀하셨습니다.
▷ 김용우/앵커: 답변 시간 30초 보장해 주시기 바랍니다.
▶ 육정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양희 후보님께 말씀드리겠습니다. 군기지 이전을 하고 그 이전 후적지는 어떤 식으로 개발할 건지 구체적으로 짧게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 양희/정의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저한테 물으시는...
▶ 육정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죄송합니다. 김정옥 후보님께.
▷ 김용우/앵커: 김정옥 후보님 답변해 주시죠.
▶ 김정옥/국민의힘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통합신공항 후적지 말씀하시는 겁니까?
▶ 육정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아닙니다, 아닙니다.
▶ 김정옥/국민의힘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그럼 어떤 거 말씀하시는 거예요?
▶ 육정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군기지 이전을 홍준표 시장 후보님께서도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답변 부탁드립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군기지를 이전할 것인지에 대해서.
▶ 김정옥/국민의힘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저희들은 대구 경북 통합신공항...
▷ 김용우/앵커: 주어진 시간이 지났습니다. 마지막으로 국민의힘 김정옥 후보 주도권 토론 시작해 주시죠. 4분입니다.
▶ 김정옥/국민의힘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정의당 양희 후보님께 질의하겠습니다. 정의당의 공약 중에 장애인 공기업 설립이 있는데요. 장애인들에게 제일 필요한 것은 돌봄, 인식 개선, 자립입니다. 정의당에서는 장애인 공기업을 설립해 어떠한 사업을 하시려고 하시는지 설명해 주시고요. 그리고 현재 100명 이상의 기업은 장애인 고용을 2.91%, 공공기관과 공기업은 3.1%를 의무 고용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고용부담금을 지급해야 합니다. 하지만 기업과 공기업은 고용 의무를 회피하고 차라리 고용부담금을 내는 것이 낫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유는 고용의 의무화보다 처벌이 가벼워서 그런 것 같습니다. 장애인들이 성인기에 고용시장에서 당당하게 고용 안정이 될 수 있도록 고용 의무를 현재보다 좀 더 강화시키는 것은 어떻겠습니까? 질의가 두 가지입니다.
▶ 양희/정의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어쨌든 저희가 장애인 공공기업을 만들겠다고 한 것은 목적은 단 하나입니다. 장애인도 지금 지역사회의 일원이고 단지 장애가 있을 뿐이지 지역에서 같이 살아야 하는 일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려면 장애인에게도 일자리가 있어야 되고 보장된 일자리가 있어야 되고 안정된 일자리가 있어야 됩니다. 물론 지금 현재도 장애인은 몇 %까지는 해야 된다 이런 법적인 게 있지만 그것보다도 더 열려 있는 그리고 그 일자리로 사회에서 같이 구성원으로서 사회에 책임을 다하면서 살아갈 수 있도록 그래서 안정된 직업을 저희가 하기 위해서 공기업을 설립한다고 그렇게 얘기한 거죠.
▶ 김정옥/국민의힘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이 사업 어떠한 사업을 하시려고 하십니까?
▶ 양희/정의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장애인들이 할 수 있는 일자리 사업인 거죠. 지금 같은 경우에는 많습니다, 할 수 있는. 그래서 공기업에서 장애인 기업에서 같이 교육도 하고, 먼저 선고용하고 그다음에 후교육 이렇게 돌아가는 거죠.
▶ 김정옥/국민의힘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육정미 후보에 대해서 질의하겠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출범 초기에 대통령이 일자리 상황파악까지 하면서 일자리 대통령, 일자리 정부를 외쳤지만 최근 기획재정부가 실토했듯이 지난 정부 일자리 대부분은 국민 세금을 퍼부은 공공부문 세금일자리 부분이 상당 부분이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노인 일자리 같은 경우는 6조 원 정도의 예산이 투입이 된 것 같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육정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문재인 정부는 5년이었습니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는 10년이었습니다. 그전에 또 민주정부 10년을 그 이전에 70년을 통틀어서 민주정부는 15년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난과 비난은 넘쳐나고 있습니다. 일자리 6조 원 예산을 투입해서 일자리를 만들었다. 공공의 일자리이고 단기적인 일자리여도 저는 잘했다 말하고 싶습니다. 그것이 장기적이고 연속적이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 지금 윤석열 정부가 그것을 이어받아 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의 발표를 또한 다 믿지 않습니다. 제가 수성구의회에서 보았지만 행정부가 과연 바뀌는 대통령의 눈치를 보지 않느냐? 볼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수치가 가짜다 이런 말씀은 아닙니다. 문재인 정부는 최선을 다해서 새로운 시대, 사람 중심인 사회를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경제 성장 일변도의 대한민국은 지금 현재 양극화에 치달아 있습니다. 일자리 대구 없습니다. 70년 동안 국민의힘 밀어주었습니다, 주민들이. 무엇을 하셨습니까? 문재인 정부를 말하기 전에 대구에서 일자리 없고 청년 떠나는 것을 먼저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홍준표 대구시장 후보가 반드시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 기대해 보겠습니다. 이상입니다.
▷ 김용우/앵커: 주어진 시간이 지났습니다. 이렇게 두 번째 주도권 토론까지 함께했습니다. 이번에는 세 후보에게 다시 공통 질문을 드려보죠. 세 번째 공통질문입니다. 현재 대구는 경북도청과 대구시청, 대구교도소를 비롯한 여러 기관들이 이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후적지 개발 의견도 분분한 상황인데요. 주민공론의 체계적인 조직화 방안에 대해 후보자의 의견과 계획을 말씀해 주십시오. 먼저 더불어민주당 육정미 후보부터 답변해 주시죠. 답변 시간은 1분입니다.
▶ 육정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정부가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대구는 그 정부와 같은 집권당에서 끊임없이 지역을 잡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경북도청 후적지는 문재인 정부 시절에 결정이 났습니다. 대구시청사 후적지는 중구청에서 TF팀을 꾸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원도심 발전 전략을 위해서 용역도 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동대구 벤처밸리를 하겠다고 홍준표 시장 후보는 발표했습니다. 법원이 나가고 동부소방서가 나가고 검찰청이 나가는 그 자리에 동대구 벤처밸리를 만들겠다고 하는데 저는 걱정이 됩니다. 심히 우려스럽습니다. 도심 안의 그 큰 땅은 우리의 미래산업을 위해서 무언가를 구체적인 산업 육성을 하기 위한 자리로 만들어야 합니다.
▷ 김용우/앵커: 계속해서 국민의힘 김정옥 후보 답변해 주시죠. 답변 시간 역시 1분입니다.
▶ 김정옥/국민의힘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국민의힘은 이번 지방선거 공약사항에 공항후적지 두바이 개발을 공표한 바 있습니다. 이는 대구 동천 후적지를 두바이 방식으로 개발하겠다는 구상으로서 특별법으로 신공항 특구로 지정 첨단 관광 상업 첨단산업지구화로 24시간 잠들지 않는 도시로 개발하고 워터프런트 수변 위락지구로 조성하게 됩니다. 규제를 풀어 210만 평 부지를 관광과 4차 산업의 메카로 만든다는 구상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대구시청과 경북도청 후적지를 문화예술허브로 조성한다는 목표 아래 구 경북도청 후적지를 글로벌 문화예술융합 콤플렉스로 조성하겠다는 내용을 정책에 담은 바 있습니다. 동부소방서와 법원, 검찰청 후적지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동대구로 도심 융합 벤처밸리 조성을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대구공항 후적지 개발과 함께 이들 후적지를 연계해서 종합적인 관점에서 개발되고 추진해 나간다면 세계로 열린 품격 있는 명품도시 대구를 만들 수 있습니다.
▷ 김용우/앵커: 다음은 정의당 양희 후보 답변해 주시죠.
▶ 양희/정의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현 시장이 통합신공항을 건설한다고 했을 때 사실은 제일 첫 번째 문제는 그냥 주민들한테 제대로 물어보지 않았다 그거였습니다. 저희 정의당은 주요기관 후적지를 꼭 주민들에게 물어보고, 시민들에게 물어보고 의견을 모아서 시민들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발해야 한다 이게 원칙으로 삼고 있고요. 주요기관 후적지를 상업적 목적이라든가 투기라든가 민간 개발 등 시의 재정을 불리기 위한 수단으로는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게 기본 원칙입니다. 도청 후적지라든가 대구시청 부지 이런 것들은 다 청년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돌려주든지 아니면 시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하기 위해서 지금 많이 준비 중이고요. 이제는 후적지에 대기업을 유치한다든가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든가 아파트 건설한다든가 이런 구시대적 공약은 통하지 않습니다. 시민들에게 돌려드려야 합니다.
▷ 김용우/앵커: 추가로 공통 질문을 더 드려보겠습니다. 코로나19 초기 대구는 공공의료의 중요성을 실감했습니다. 사실상 민간의료기관들로 이뤄진 공공시스템이라 원활한 서비스가 시행되기 어려운 구조라는 지적이 많은데요. 공공의료서비스 어떻게 강화하는 게 좋을까요? 이번에는 국민의힘 김정옥 후보부터 답변해 주시죠. 답변 시간 30초입니다.
▶ 김정옥/국민의힘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코로나19 등 각종 감염병에 따른 팬데믹으로 공공의료 중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공공의료서비스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공공의료서비스 강화에는 의료 현장의 장비와 인력 확충 등 수요에 맞춘 의료 환경 개선이 포함되는 개념입니다. 국민의힘은 우리 대구지역 의료건강 개선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대구 시민들께서 높은 관심을 가지고 계신 제2대구의료원 건립 등 현재 논의가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서도 향후 제가 시의회에 입성하게 된다면 시와 지속적으로...
▷ 김용우/앵커: 주어진 시간이 지났습니다. 계속해서 정의당 양희 후보 답변해 주시죠. 역시 30초입니다.
▶ 양희/정의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제2의료원을 건립하고 대구의료원의 기능을 강화하겠습니다. 18세까지는 연 100만 원을 초과하는 의료비를 시에서 지원하겠습니다. 공중보건 인력을 확충하고 처우를 개선하겠습니다. 공공병원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확대하고 수어통역 지원을 배치하겠습니다. 소아 응급 및 야간 의료서비스 체계도 구축하겠습니다. 사회적 약자와 이주민에 대한 공공의료 지원도 약속합니다.
▷ 김용우/앵커: 계속해서 더불어민주당 육정미 후보 답변해 주시죠.
▶ 육정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2020년 3월 코로나 팬데믹이 일어났을 때 공공의료 시장에 시민들을 위해서 뛰어든 사람은 민간 의료인들이었습니다. 간호사들이 전국에서 달려왔고 대구에 계대 동산병원은 기꺼이 병상을 내어놓았습니다. 공공의료의 문제는 민간의료에 정부가 어떤 지원을 해서 공공의 성격을 띨 수 있는가부터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합의를 거쳐서 제2의료원이라든지 공공을 담당하는 병원도 설립해야 합니다.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 될 부분입니다.
▷ 김용우/앵커: 추가로 공통 질문을 다시 드려보겠습니다. 현재 경상감영 유네스코 등재를 비롯해 원도심 관광자원 논의가 한창인 데 반해 신규 관광자원 개발에 대한 논의는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에 대한 선도적인 계획과 공론화에 대해 후보자의 의견을 말씀해 주십시오. 이번에는 정의당 양희 후보부터 답변해 주시죠. 답변 시간 30초입니다.
▶ 양희/정의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저희는 일단 지역에 있는 지금 현존하고 있는 골목, 골목을 개발하고 오히려 전주나 이런 데에 있는 한옥마을을 부러워할 것이 아니고 지금 대구에 있는 교동도 한옥마을이었는데 아파트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있는 거리, 있는 지역 문화를 잘 활용해야 한다 이게 저희들 입장이고요. 대봉교역을 일단 김광석역으로 바꾸고 김광석 거리를 웨딩 거리와 연계하여 테마가 있는 문화거리로 만들겠습니다. 턱시도, 드레스 대여, 리마인드 웨딩 이벤트를 만들어...
▷ 김용우/앵커: 계속해서 더불어민주당 육정미 후보 답변해 주시죠.
▶ 육정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전체적으로 다 엮여 있습니다. 관광은 이제 보기만 하는 관광이 아닙니다. 관광은 역사이고 관광은 삶이고 관광은 문화이고 관광은 예술입니다. 대구에 산적하게 관광의 소재거리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각각의 지자체, 기초지자체의 벽을 허물고 함께 모여서 얘기해야 되는 논의 구조부터 필요하다고 봅니다. 대구를 관광 으뜸의 도시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이미 우리가 가지고 있습니다, 품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더 관광 자원을 개발해서 어떻게 하겠다는 생각에 벗어나서 무엇이 관광인지부터 고민하는 고민의 시작이 필요합니다.
▷ 김용우/앵커: 계속해서 국민의힘 김정옥 후보 답변해 주십시오.
▶ 김정옥/국민의힘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국민의힘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발표한 공약 내용을 보면 글로벌 첨단 문화콘텐츠 도시 목표를 두류공원 첨단 위력단지 조성, 대구 지역 자원을 활용한 문화콘텐츠 강화의 일환으로 금호강과 수성못, 태조 왕건 스토리텔링 뮤지컬 등의 공연 등을 구상한 월드클래스 수성못 공연을 추진하고 웹툰, 영상, 음악 등 지역자원을 연결하는 메타버스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입니다. 또한 금호강 수변 친환경 개발도 추진하면서 지역관광에 앞장서겠습니다.
▷ 김용우/앵커: 시간이 지났습니다. 공통 질문을 하나 더 드려보겠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일회용품 사용량 증가로 2019년 대비 2020년 쓰레기양이 종이류는 25%, 플라스틱류는 19% 늘었습니다. 각종 재활용 쓰레기 정책에도 실제 재활용률은 예상보다 낮은 상황입니다. 쓰레기 문제 해결책에 대해서 후보자들의 생각을 말씀해 주십시오. 이번에는 더불어민주당 육정미 후보 답변해 주십시오. 답변 시간 30초입니다.
▶ 육정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아무리 얘기를 해도 재활용률이 높아지지 않습니다. 쓰레기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그 책임은 사실 집행부에 있습니다. 지자체가 쓰레기를 회수하고 분리하고 수거해서 다시 재활용하는 전 과정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국민의 교육이 필요하다 이제 그만 얘기하십시오. 국민의 교육은 책임지겠습니다. 쓰레기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서 지자체 노력해 주십시오, 대구시 감시해 주십시오, 저도 의회에 진입한다면 반드시 해결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 김용우/앵커: 계속해서 국민의힘 김정옥 후보 답변해 주십시오.
▶ 김정옥/국민의힘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근본적인 해결책은 순환경제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먼저 순환경제로 가려면 개인의 실천을 넘어선 구조적 전환이 필요합니다. 규제 강화보다는 민간의 자율적인 역동성과 창의성을 발휘해야 하는데 정부 규제 이전에 기업들이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먼저 나서서 제품 디자인을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소비자는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노력해야 합니다. 무포장 제품을 판매하는 제로웨이스트 매장이 동네 단위로 들어서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용우/앵커: 마지막으로 정의당 양희 후보 답변해 주시죠.
▶ 양희/정의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일회용 때문에 오히려 쓰레기가 더 많이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일단은 배달 용기를 다회용기로 바꿔 플라스틱 용기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겠습니다. 다회용기를 공급하고 세척하고 수거하는 데 사회적 기업 형태로 설립하겠습니다. 다회용기 업체가 수거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겠습니다. 또 시와 구에서 지원하는 소비자가 용기를 가져가면 내용물만 담을 수 있는 포장지 없는 가게를 시와 구에서 지원하여 동네마다 만들겠습니다. 또...
▷ 김용우/앵커: 시간이 지났습니다. 이제 오늘 토론을 마무리해야 할 시간입니다. 마지막 발언 시간 후보당 1분씩 드리겠습니다. 이번엔 시작 발언 역순으로 국민의힘 김정옥 후보부터 시작해 주시죠.
▶ 김정옥/국민의힘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존경하는 대구 시민 여러분, 우리 대구는 대구 통합신공항 조기 건설, 첨단 관광 상업 첨단산업지구화로 24시간 잠들지 않는 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개발하는 공항 후적지 두바이 방식 개발, 대구 식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맑은 물 하이웨이 등 지역 현안이 산적한 상황입니다. 지금이야말로 대통령과 시장, 지역 의원이 원팀이 되어 우리 대구를 위해 일할 수 있는 힘 있는 일꾼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입니다. 야당 후보가 시의회에 입성한다면 정부, 대구시와 손발이 맞지 않아 지역 현안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기 힘들다는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이제 막 출발한 국민의힘 윤석열 정부가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국정 운영을 해 나가는 가운데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대구시와 함께 지역 숙원사업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갈 수 있는 후보는 바로 국민의힘 후보뿐입니다.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정부와 함께 또 대구시와 함께 대구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 김용우/앵커: 시간이 지났습니다. 다음은 더불어민주당 육정미 후보 말씀해 주시죠.
▶ 육정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존경하는 대구 시민 여러분, 저희들 토론회를 지켜보시면서 어떤 생각을 하셨습니까? 저는 정의당의 양희 후보 같은 분도 시의회에 들어와서 일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정옥 후보님의 우수한 능력도 인정합니다. 저 또한 더불어민주당의 일원으로서 더 많은 동료들이 시의회에 진입해서 집행부를 감시 견제했으면 좋겠습니다. 화려한 공약들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전에 대구시, 정부에서도 화려한 공약들 많았습니다. 하지 않기 때문에 문제입니다. 그것을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정치세력들이 의회에 진입해야 합니다. 지방분권 시대입니다. 이미 10조의 예산을 쓰고 있는 대구시에 30명의 시의원 중 이미 결정이 나 있지 않습니까? 100% 가까이 한 당입니다. 경쟁시켜주십시오. 지역 일꾼, 능력 있는 지역 일꾼 뽑아주십시오. 시민 여러분들의 손에 대구시의 운명이 달려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더 중앙당 실수를 복수하지 마시고 더불어민주당의 유능한 일꾼 뽑아주십시오. 저 또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 김용우/앵커: 마지막으로 정의당 양희 후보 시작해 주시죠.
▶ 양희/정의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6명, 정의당 국회의원의 숫자입니다. 정의당은 이 작은 숫자로 국회 특수활동비를 폐지했고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이끌어냈습니다. 단 1명 대구의 유일한 진보정당 의원인 수성구 김성현 의원은 도서관과 청소년 문화의 집을 만들었고 구민들의 생활 불편사항을 해결하고 3선째 활동하고 있습니다. 정의당 의원 1명이 대구 시민의 삶을 바꿀 수 있습니다. 정의당이 있는 대구는 노동자의 권리를 3배는 늘릴 수 있습니다. 가난과 병원비를 걱정하지 않고 소수자를 차별하지 않는 대구를 3배는 빨리 만들 수 있습니다. 32명 중 1명의 정의당이 어떤 변화를 만들어내는지 보여드리겠습니다. 작은 힘으로 크게 바꾸겠습니다. 기호 3번 정의당입니다. 감사합니다.
▷ 김용우/앵커: 제8회 전국 동시지방선거 비례대표 대구광역시의원 선거토론회의 모든 순서를 마쳤습니다. 오늘 토론이 유권자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에 도움이 됐길 바랍니다. 이 토론회는 중앙선거방송 토론위원회와 TBC 홈페이지,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 양희/정의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존경하는 대구 시민 여러분, 정의당 대구시의원 비례 후보 3번 양희입니다. 지금 대구는 27년 일당 독재로 다양성을 잃어버리고 활력을 상실했습니다. 대구의 평균 월급이 전국의 평균 월급보다 50만 원이나 적습니다. 대구를 떠난 사람이 작년 한 해만 해도 2만 4천 명이나 되었습니다. 비정규직 노동자가 36만 명이나 되고 지금 집 없는 사람이 대구 시민의 42%나 됩니다. 대구시의회는 238만 대구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해야 합니다. 소수의 기득권이 아닌 다수의 평범한 사람을 위해 정치를 해야 합니다. 대구가 바뀌어야 하는 게 아니고 정치하는 사람이 바뀌어야 합니다. 체인지 대구가 아닌...
▷ 김용우/앵커: 시간이 지났습니다. 다음은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육정미 후보 시작해 주시죠.
▶ 육정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안녕하십니까? 민주당 대구광역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1번 육정미입니다. 현재 우리 대구는 우리 대구 시민과 더불어 청년 대구, 시민 중심의 대구, 환골탈태의 대구, 재도약의 대구로 나아가느냐 하는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현재 우리 대구는 열악한 경제 환경이라는 오래된 절박한 문제에 직면하고도 있습니다. 결코 피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대구 시민의, 대구 시민에 의한, 대구 시민을 위한 주도적 생존을 동력으로 삼아 기필코 승리해야 합니다. 이러한 막중한 책임의 무게를 통감합니다. 이 순간에 우리 정치가 해야 할 일은 명확합니다. 생존의 위협으로부터 우리 시민을 안전하게 지켜내고 침체된 경제를 일으켜 시민의 삶을 윤택하게 해야 합니다. 우리 대구의 진정한 지방분권과 풀뿌리 민주주의의 파수꾼으로서...
▷ 김용우/앵커: 발언 시간이 지났습니다. 계속해서 기호 2번 국민의힘 김정옥 후보 발언해 주십시오.
▶ 김정옥/국민의힘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존경하는 대구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민의힘 비례대표 대구광역시의원 후보 김정옥입니다. 일도 해본 사람이 한다고 합니다. 저는 지난 삼십여 년간 한국노총에서 근무한 노동전문가로서 노동계는 물론 우리 사회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누구보다 잘 담아낼 수 있는 최적임자라고 자부합니다. 대구에 산적한 지역 현안에 대한 시민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정부 여당의 힘으로 주어진 과제를 실천에 옮길 인물 바로 국민의힘 후보입니다. 지금 우리 대구에는 대구 통합신공항 조기 건설, 첨단 관광, 상업, 첨단 산업 지구화로 24시간 잠들지 않는 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개발하는 공항후적지 두바이 방식 개발 등 해야 할 일이 정말 많습니다. 대구 시민 여러분, 야당은 지역 현안 해결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윤석열 정부와 함께 대구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정당 집권 여당 국민의힘을 지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김용우/앵커: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진행 방식을 간략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오늘 토론은 각 후보들의 공약 발표와 상호 토론, 두 번의 주도권 토론과 사회자 공통질문, 이슈 선택 토론 그리고 마무리 발언 순으로 진행됩니다. 원활한 토론을 위해서 질문과 답변 시간을 제한하겠습니다. 정해진 시간을 잘 지켜주시길 바라고요. 발언 시간이 추가되면 마이크가 꺼진다는 점 알려드립니다. 그럼 지금부터 공약 발표와 상호 토론을 시작하겠습니다. 각 후보에게 주어지는 시간은 4분입니다. 먼저 1분 30초 동안 정책과 공약을 발표한 뒤 나머지 2분 30초 동안 발언한 정책과 공약에 대해서 다른 후보의 질문을 받고 답변하시면 됩니다. 질문하실 후보는 손을 들어 의사를 표시해 주시고 사회자가 지정하면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문 30초, 답변 1분, 추가 질문과 답변은 각 30초입니다. 이번엔 더불어민주당 육정미 후보부터 시작해 주시죠. 공약 발표 시간은 1분 30초입니다.
▶ 육정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존경하는 대구 시민 여러분, 수십 년 동안 국민의힘이 진행해 온 대구 시정은 1인당 지역 내 총생산 28년간 최하위, 인구 240만 붕괴 그리고 1인당 개인소득은 17개 광역시도 중 11위의 도시가 되었습니다. 저희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를 만들고 대구 경제를 다시 뛰게 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5대 핵심 공약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일제강점기 일본군 주둔지부터 시작되어 이어져 온 군사기지 이전을 통해 도심 공간을 시민의 품으로 환원하겠습니다. 둘째, 제2대구의료원 건립을 통해 대구 시민의 건강권을 보장하겠습니다. 셋째, 수준 높은 문화예술도시 대구를 조성해내겠습니다. 넷째, 4차 산업의 기반을 구축하는 데 역량을 쏟아내겠습니다. 다섯째, 친환경 물의 도시 대구를 만들겠습니다. 이상의 정책 공약에서 알 수 있듯이 코로나19 이후 대구의 민생을 회복하고 대구의 재도약에 최선을 다할 준비가 되어 있는 우리 민주당을 선택해 주십시오. 이번 지방선거는 대구의 미래를 정하는 선거입니다. 우리 대구의 방향을 정하는 선택입니다. 우리 민주당은 핵심 공약을 반드시 실천하며 청년이 삶의 희망을 갖고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어내겠습니다. 위대한 대구 시민 여러분, 자랑스러운 대구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용우/앵커: 육정미 후보의 공약에 대해서 토론해 주시죠. 질문 30초, 답변 1분이고 추가 질문과 답변은 각 30초입니다. 국민의힘 김정옥 후보 질문해 주시죠.
▶ 김정옥/국민의힘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제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공약에 보면 대구의 기업들이 원하는 인재를 육성하는 직업사관학교를 설립해서 지역의 강소기업과 일자리 매칭을 통해 일자리 고용 창출을 도모하겠다고 했습니다. 현재 우리 대구에는 이러한 직업사관학교와 비슷한 이런 교육기관이 많습니다. 하지만 지금 고용 창출은 별로 그다지 많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현재와는 어떻게 다른 방식으로 직업사관학교를 설립해...
▷ 김용우/앵커: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 육정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저희들의 공약은 가장 구체적으로 수립되었습니다. 현재 일자리 창출이라는 것은 기업을 유치하지 않고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기업의 유치라는 것은 지자체가 또한 정부가 어떠한 협업 관계 안에서 이루어내느냐의 문제이기 때문에 시의회에 진입하는 시의원으로서는 얘기할 수 있는 부분은 아직은 아닌 것 같습니다. 미래 청년원 직업사관학교를 설립한다는 것은 교육에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예전에 있었던 리쿠르트 방식이 아니라 실제 그 청년의 역량을 인생 전반에 걸쳐서 교육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교육되고 컨설팅하는 기관을 통해서 기업과의 매칭, 일자리의 창출을 가져오겠다는 것입니다. 직업사관학교라는 것은 교육을 넘어선 문제입니다. 직업을 창출해내고 그 직장을 그 청년들에게 매칭해 주겠다는 것입니다.
▷ 김용우/앵커: 답변 시간이 지났습니다. 추가 질문 있으신가요?
▶ 김정옥/국민의힘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일자리 매칭이 되었으면 그 일자리 계속 지속적으로 고용이 안정되고 유지가 되는지는 어떻게 하실 예정이십니까?
▶ 육정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맞습니다. 좋은 질문이십니다. 바로 그러한 지속적 우리가 수치에 연연해서 성과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 관리를 하기 위한 직업사관학교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지속적으로 청년의 일자리를 보장해내고 거기에 컨설팅을 한다는 의미는 끊임없는 지역사회의 관심과 거기에 다시 재투자되는 예산들 그리고 장기적인 어떤 안목들과 계획들이 필요한 것입니다.
▷ 김용우/앵커: 이번에는 국민의힘 김정옥 후보 1분 30초간 정책과 공약을 발표해 주십시오.
▶ 김정옥/국민의힘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대구를 새롭게, 시민을 힘나게 하는 국민의힘 대구지방선거 7대 공약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군·민간 공항을 동시에 통합 이전하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을 조기에 시행하겠습니다. 둘째, 미래 첨단산업 육성을 하겠습니다. 인공지능,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IT 벤처를 경북대, 동대구역, 범어네거리에 이르는 곳에 동대구 벤처밸리를 조성하겠습니다. 5대 미래 산업 중심으로 산업단지를 첨단화, 재구조화 하겠습니다. 세 번째, 공항후적지를 두바이 방식으로 개발하겠습니다. 24시간 잠들지 않는 관광, 상업, 첨단산업지구를 개발하고 워터프런트 수변위락지구를 조성하겠습니다. 네 번째, 대구를 글로벌 첨단 문화 콘텐츠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을 설립하는 등 대구 문화 인프라를 확충하겠습니다. 다섯째, 금호강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습니다. 금호강 수질 개선으로 자연성을 회복하고 친환경 수변 문화 공간을 조성하겠습니다. 여섯째, 낙동강 수계 상류 댐을 도수관로로 연결해 대구 식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맑은 물 하이웨이를 건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더 큰 대구 건설 이루어내겠습니다. 우리 국민의힘은 여러분의 집권 여당으로서 당당히 이 7대 공약을 당당히 이루어내겠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김용우/앵커: 그럼 김정옥 후보의 정책 공약에 대해서 토론해 주시죠. 질문 30초, 답변 1분이고요. 추가 질문과 답변은 각 30초입니다. 육정미 후보.
▶ 육정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국민의힘 김정옥 후보님께 질문하겠습니다. 지금 현재 홍준표 시장 후보님의 공약 중에 동대구 벤처밸리를 조성한다는 것을 질문드리고 싶은데요. 지금 현재 대구시에서 용역을 줘서 용역을 진행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동대구 주변으로 해서 개발 붐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부동산에서는 이미 그 지역이 핫한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동대구 벤처밸리가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설명해 주십시오.
▶ 김정옥/국민의힘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동대구 벤처밸리는 지금 현재 소방서 자리, 동대구 소방서 자리 그리고 검찰청 자리에 우리 거기를 IT, 인공지능, 벤처블록 그리고 빅데이터 IT 산업을 중심으로 육성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후적지를 벌써 소문이 나서 부동산 얘기를 하고 있는데 저희들은 수급 조절을 적당히 하고 있지만 시장성에 맡겨 놓는 게 괜찮을 거라고 저희들이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규제는 철저히 저희들이 해 나갈 것입니다.
▷ 김용우/앵커: 다음은 정의당 양희 후보 질문해 주십시오.
▶ 양희/정의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질문하겠습니다. 통합신공항 이전에 대해서 제가 궁금한 게 있는데요. 공항은 크게 짓는다고 잘 되는 것이 아니고 수요가 많아야 성공할 수가 있습니다. 지금 그렇기 때문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 홍준표 후보님께서 20분 안에 도착하는 철도를 세우시겠다고 얘기하셨는데요. 공항 건설은 빼고 교통 인프라에 대한 예산이라든가 그런 것들에 대해서 좀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 김정옥/국민의힘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저희들은 신공항 20분 시대를 말씀드렸습니다. 공항 교통망을 확충해서 동대구에서 서대구, 서대구에서 공항, 고속철도를 이용한 것이지요. 신공항에서 칠곡은 고속도로를 이용해서 칠곡까지 그런 교통망을 확충해서 하기로 돼 있고요. 예산은 저희들이 이 국비로 예산을 하고 제가 시의회에 입성한다면 예산을 적정히 잘 사용할 수 있도록 대구시와 협의를 잘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김용우/앵커: 네. 그럼 계속해서 정의당 양희 후보 순서입니다. 1분 30초간 정책과 공약을 발표해 주십시오.
▶ 양희/정의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대구의 미래를 책임질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대구를 자동차 부품산업 전환 특별지역으로 지정하고 부품업체들은 전기차 부품과 모듈 제조업체로 바꾸겠습니다. 선고용 후교육 원칙을 적용해서 기존 노동자의 일자리를 보장하겠습니다. 차세대 태양전지, 신소재 배터리,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서 친환경 미래산업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일자리만 늘려서는 안 됩니다. 일하는 사람이 일할 맛이 나야 합니다. 안전하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동정책을 강화하겠습니다. 노동기본조례와 안전조례를 제정하고 노동정책 기본계획도 수립하고 생활임금과 상병수당을 제대로 정착시키겠습니다. 모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대구를 만들겠습니다.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친환경 녹색교통시스템을 도입하고 재생에너지를 확대하겠습니다. 제2대구의료원을 반드시 설립하고 아동 의료비 연간 100만 원 상한제를 실시하겠습니다. 시민돌봄보장 조례와 통합돌봄기금으로 돌봄 지방정부 책임제를 실현하겠습니다.
▷ 김용우/앵커: 양희 후보의 정책과 공약에 대해서 질문해 주시죠. 질문 30초, 답변 1분이고 추가 질문과 답변은 각 30초입니다. 질문하실 분은 의사 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정옥 후보 질문해 주시죠.
▶ 김정옥/국민의힘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일자리 창출이야말로 대구의 정말 중요한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의당 한민정 대구시장 후보 공약에서는 돌봄, 친환경, 일자리 등 미래 사회로 가는 공익적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서 청년일자리보장 조례 제정, 지역일자리보장위원회와 일자리보장센터 설립을 내세우셨는데 돌봄, 친환경, 일자리, 공익적 청년 일자리 확대 등의 표현을 들으면 청년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라는 생각보다는 지난 문재인 정부의 민주당이 했던...
▷ 김용우/앵커: 질문 시간이 지났습니다.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 양희/정의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청년들이 대구를 떠나는 가장 큰 이유가 양질의 일자리도 있지만 노잼이기 때문에 떠난다고도 얘기를 했었습니다. 저희는 일자리가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여러 가지 그리고 좀 디테일하게 많은 정책을 지금 준비 중입니다. 단순히 보기에 제목이 그렇다고 해서 저희들이 준비를 안 한 것은 아닙니다.
▷ 김용우/앵커: 추가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 김정옥/국민의힘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그리고 조례 제정하고 일자리보장위원회가 센터 설립으로 과연 일자리가 창출될지 의문입니다. 큰 틀에서 결국 일자리는 기업이 만들기 때문에 기업하기 좋은 환경과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기업을 대구로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공약에 넣으셨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양희/정의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지금이 70년대도 아니고 무슨 대기업을 유치한다고 벌써 20년 전부터도 시장 후보들이 시장에 나왔을 때는 다 대구로 대기업 유치한다고 했습니다. 지금은 대기업 유치하고 건설하고 건물 세우고 이런 것보다도 실제로 대구 시민들의 생활이 바뀌고 있습니다, 생활 패턴이. 그리고 이미 산업이 2차 산업에서 3차 산업으로 넘어온 지가 언제인데 지금 대기업 유치를 얘기하고 그다음에 큰 건물을 세우고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 김정옥/국민의힘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해도 될까요?
▷ 김용우/앵커: 다음으로 넘어가겠습니다. 각 당의 정책과 공약 잘 비교해 보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주도권 토론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주도권을 가진 후보는 다른 후보와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으시면 됩니다. 후보당 3분의 시간이 주어지고 질문은 1분 이내로, 답변은 30초 이상 보장해 주셔야 합니다. 답변이 30초를 초과할 때는 주도권자가 제재할 수 있습니다. 질문은 반드시 다른 후보 2명 모두에게 해야 하며 상대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이나 인신공격은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먼저 국민의힘 김정옥 후보에게 3분의 시간을 드립니다. 시작해 주시죠.
▶ 김정옥/국민의힘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정의당 양희 후보님께 질의하겠습니다. 아까 조금 전에 대기업을 유치하고 이러는 게 필요치 않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그럼 대구 지역의 청년들의 일자리는 어떻게 창출하실 생각으로 하고 계십니까?
▶ 양희/정의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필요치 않다가 아니고 지금은 그게 중심이 아니라는 거죠. 그래서 저희 공약에 보면 지금 현재 대구백화점 자리에 청년들을 위한 종합센터 E-스포츠관을 만들겠다고 저희들이 공약을 내었습니다. 거기에 청년들의 금융 지원이라든가 또 청년들의 일자리 그다음에 청년들의 또 요즘 코로나 이후로 청년들이 많이 고민을 하고 있는 그래서 상담심리센터까지 종합적인 청년센터를 거기 만들어서 청년들의 양질의 일자리 그리고 재미있는 일자리 그리고 또 놀기 위해서도 찾는 일자리...
▷ 김용우/앵커: 답변 시간 지났습니다.
▶ 김정옥/국민의힘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더불어민주당 육정미 후보님께 질의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공약 중에 통합신공항 이전에 대한 내용입니다. 대구 경북을 세계와 연결하는 글로벌 허브공항을 조성하겠다고 하셨는데 여객기능은 대구공항에 남겨두고 화물, 물류 중심으로 통합신공을 이용하자고 하십니다. 물류 기능만 이전한다고 하면 글로벌 허브 공항이 되겠습니까? 여객 기능과 물류 기능이 함께해야만 온전한 공항이 되지 않겠습니까? 앞뒤가 맞지 않는 얘기인 것 같은데 여기에 대해서 말씀 좀 해 주십시오.
▶ 육정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통합신공항 문제는 아시겠지만 박근혜 정부 시절부터 해서 많이 논란이 되었습니다. 실제 도시가 공항을 품고 있는데 그 품고 있는 공항을 이전하는 것은 도시 시민들이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적인 어떤 이유들에 의해서 지금 현재까지 통합신공항 이전까지 와 있습니다. 다시 되돌려서 통합신공항 이전은 옳다, 그르다를 얘기하는 것은 지금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해서 후보님이 질문하신 것에서 답을 해 드리면 이런 상황이지만 지금 현재 우리가 민간 여객기는 그대로 존치시키고 옆에 군사기지 k2 군공항 이전만 하자라는 얘기를 저희 후보는 하고 있습니다. 이미 통합신공항 문제를 대구시에서도 받아들여서 완전히 확정을 한 것으로 얘기는 되고 있지만 실제적으로 군사공항을 이전하는 문제는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법도 개정해야 되고요, 실제적으로 군사공항을 이전하고 난 뒤에 기 부대 양육방식으로 다른 어떤 것을 발전시키려고 할 때의 자원도 부족한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법을 개정해야 하는데 이 문제에 대해서 외려 질문하고 싶습니다. 지금 통합신공항을 이전하고 거기에 홍준표 후보 같은 경우에는 산단을 대대적으로 조성해서 글로벌 허브를 만들겠다고 오히려 말씀하고 계십니다. 구체적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군위도 합류해서 대구로...
▷ 김용우/앵커: 주어진 시간이 지났습니다.
▶ 육정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지금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김용우/앵커: 주어진 시간이 지났습니다. 계속해서 이번에는 정의당 양희 후보에게 주도권 드리겠습니다. 시작해 주시죠.
▶ 양희/정의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지난 4월 15일 국회에서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기초의원 중대선거구제가 시범 도입되었습니다. 중대선거구제는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의회에서 대변하기 위한 민주주의 정신이 담긴 제도입니다. 하지만 대구에서는 이 정신을 크게 훼손했습니다. 국민의 협의도 무시해 버리고 국민의힘 시의원 21명이 시범지역 1곳을 제외하고는 모두 2인 선거구로 쪼개버렸습니다. 대구의 국민의힘 기초의원 63명 중 지난 4년간 구정질문을 단 한 차례도 하지 않은 의원이 절반입니다. 이럴 거면 의원 왜 합니까? 다른 목적이 있어서 의원 합니까? 김정옥 후보님께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민의힘 기초의원들이 의원이 되면서도 의원 행태, 단 한 차례도 구정질문을 하지 않은 의원이 절반입니다. 반성하시겠습니까? 시의원이 되면 쪼개기 계속 하시겠습니까?
▶ 김정옥/국민의힘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저는 일단 대구시의원에 입성하게 된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 잘 살펴보고 시민들에게 충분히 설명을 하고 잘 제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양희/정의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그러면 시의원이 되시면 쪼개기를 안 하시겠다 그렇게 알고 있겠습니다.
▶ 김정옥/국민의힘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들어가서 어떻게 돼 있는지 제가 한번 잘 살펴보고 한번 생각해 보고 하겠습니다.
▶ 양희/정의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어떻게 되어 있는지는 지금 나와 있습니다. 계속 국민의힘이 계속 쪼개기를 했다는 게 나와 있고요. 그러면 육정미 후보님께 묻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도 다르지 않습니다. 대구에서는 상대적으로 소수여서 쪼개기에 반대하셨지만 민주당 광역의원이 다수인 부산, 경남, 경기, 전남, 충남 등지에서도 쪼개기로 2인 선거구를 대폭 늘렸습니다. 지난 총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수구 정당 핑계 대면서 위성정당 만들어서 조금이라도 개혁해 보려던 것을 완전히 후퇴시켰습니다. 위성정당으로 거대 정당 되었는데도 국민의힘 핑계 대면서 지지부진 끌다가 일시적 시범 도입에 합의하더니 광역의회에서 쪼개는 것에 대해서는 지금 모른 척 하고 있었습니다. 이 정도면 어쩔 수 없이 한 게 아니고 약간 공범이라는 그런 느낌도 듭니다. 사실 선거 때가 되면 각종 개혁을 외치지만...
▷ 김용우/앵커: 질문 시간이 지났습니다.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 육정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공범 맞습니다. 책임을 통감합니다. 제가 무엇을 할 수 있다면 나서서 시정하고 싶습니다. 시의회에 입성한다면 그 부분에 있어서는 숫자상으로는 저는 이런 일은 계속될 것 같습니다, 대구에서는. 제가 민주당의 일원으로서 시정을 요구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중대선거구제는 광역의회, 기초의회뿐만 아니라 국회의원 선거구에서도 적용되어야 합니다.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한 목적입니다.
▷ 김용우/앵커: 이번엔 더불어민주당 육정미 후보 시작해 주시죠. 3분의 시간 드립니다.
▶ 육정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국민의힘 김정옥 후보께 질문드리겠습니다. 지난해 이미 2001년 12월에 국토교통부는 대구의 테크노폴리스 국가산업단지에 그리고 수성알파시티에 자율주행차지구를 지정했습니다. 그리고 1년여의 시범운영을 거쳐서 지금 봤을 때 전혀 아무런 어떤 실효성을 가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또다시 홍준표 시장 후보는 대대적인 산업단지를 조성해서 대구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내겠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에 대한 국민의힘의 구체적인 어떤 대안을 듣고 싶습니다. 지금 현재 대구는 소부장제에 있어서 소재, 부품, 장비에 대한 강력한 어떤 기업들이 많이 있습니다. 로봇기업도 전국에서 2위 기업들이 있습니다. 그러한 실제적인 대구가 품고 있는 기술력들을 어떻게 발전시켜나가실지 그 대안을 듣고 싶습니다.
▶ 김정옥/국민의힘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국민의힘이 대구시가 이렇게 경기가 풀리지 않고 경기가 떨어지는 이유는 섬유산업이 사장되고 대구에서 키우는 주력 산업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희 국민의힘은 동대구 융합 벤처밸리를 조성하고 대구 산단의 첨단화, 재구조를 통해서 일자리 창출을 해서 충분히 이 대구를 살릴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우리 후적지 첨단산업을 만들어서 타 지역에서 이 후적지 관광할 수 있고 앞으로 50년 이후에 충분한 먹거리가 거기서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저희들은 그렇게 국민의힘에서 공약을 하고 있습니다.
▶ 육정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추가 질문 가능합니까?
▷ 김용우/앵커: 예, 말씀하십시오.
▶ 육정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방금 말씀하셨는데 대구에 주력 산업이 없다고 하셨는데 저희들이 예전에 기울어 간 섬유산업을 자꾸만 얘기...
▷ 김용우/앵커: 이번에는 다른 후보에게 질문하셔야 합니다.
▶ 육정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죄송합니다. 정의당 양희 후보님께 질문드리겠습니다. 좀 전에도 말씀하셨는데요. 시민돌봄보장제도를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현재 인구가 240만을 내리 찍고 있습니다. 저출산의 문제는 단지 대구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한국사회 전반에 걸친 문제입니다.
▷ 김용우/앵커: 답변 시간 30초 보장해 주시기 바랍니다.
▶ 육정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네. 그래서 우리가 지금 저출산을 방지하고 출산을 장려하고 아이 기르기 좋은 대구를 만들기 위해서 시민돌봄보장제도 설명해 주십시오.
▶ 양희/정의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코로나 이후로도 소외되어 있는 약자와 또 소수자들이 보장이 절대 잘 안 되기 때문에 많이 힘들었습니다. 시민보장제도는 소외되어 있는 그리고...
▷ 김용우/앵커: 주어진 시간이 지났습니다. 이후에 다시 질문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토론회 열기가 뜨거운데요. 이번에는 세 후보에게 공통 질문을 한번 드리겠습니다. 공통 질문입니다. 4인 선거구를 2인 선거구로 쪼개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민주주의는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게 대원칙임에도 중대선거구제가 번번이 좌절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먼저 정의당 양희 후보부터 답변해 주시죠. 답변 시간 1분입니다.
▶ 양희/정의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정의당은 이은주 의원이 정개특위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중대선거구제 확대와 쪼개기 방지 법안 통과를 위해 노력했습니다. 지난 4월에는 이를 위해 단식도 하셨습니다. 하지만 거대 양당에 의해서 중대선거구는 번번이 무산되었습니다. 자신들이 가진 기득권을 빼앗기기 싫기 때문입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시민을 닮은 의회가 필요합니다. 다양한 시민들의 목소리가 의회에서 대변되어야 합니다. 투표의 결과가 제대로 반영되어야 합니다. 중대선거구제는 반드시 도입해야 하고 기초의회 선거구 쪼개기도 막고 비례의석 비율을 높여야 합니다. 광역의회도 비례의석 비율을 높이고 연동형 비례대표제도 도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김용우/앵커: 계속해서 더불어민주당 육정미 후보 답변해 주시죠. 시간은 역시 1분입니다.
▶ 육정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책임을 통감합니다. 거대 양당의 독식을 막고 군소정당이나 무소속 후보들이 의회에 진입해서 다양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중대선거구제는 기초의회뿐만 아니라 좀 전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광역과 국회의원 선거까지 대의민주주의의 필수입니다. 대구시의회에서 4인 선거구를 2인 선거구로 쪼개기 의결한 것은 17년째 변함이 없습니다. 올해도 대구시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제시한 4인 선거구 7개를 대구시의회는 국회에서 중대선거구 시범지역으로 지정한 1곳을 제외한 6곳 모두 2인 선거구로 쪼겠습니다. 국민의힘 당이 다수를 차지하는 대구시의회는 2005년에는 본회의장 뒷문으로 잠입해 쪼개기를 의결했고 2010년에는 경찰의 엄호 속에서, 2018년에는 타당의 기초의원 2명이 단식 농성까지 하는 사태를 불러왔습니다. 올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공직선거법을 개정하지 않고는 향후에도 요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민의힘뿐만 아니라 민주당도 그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습니다. 양당 모두 반성하고 저 또한 시의회에 들어간다면 노력하겠습니다.
▷ 김용우/앵커: 이번에는 국민의힘 김정옥 후보 답변해 주시죠.
▶ 김정옥/국민의힘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이번 선거에서는 전국 30개 기초의원 선거구에 대해 3 내지 5명의 기초의원을 뽑는 중대선거구제가 시범 도입되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에서는 수성구 마 선거구와 바 선거구가 각각 5명, 4명의 기초의원을 뽑게 됩니다. 소선거구와 비교해 사표 방지를 통한 군소정당의 진입 장벽을 낮춘다는 취지를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중대선거구제는 기초의원 선거구가 너무 넓어 관리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가고 생활지역 밀착형 의정활동이 어려워지는 등 여러 문제가 대두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충분한 논의를 거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김용우/앵커: 세 후보의 답변 잘 들었습니다. 이번에는 이슈 선택 토론 순서입니다. 저에게 지금 지방자치의 주요 이슈가 담긴 4개의 봉투가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번호가 적혀 있죠? 순서에 따라 한 후보가 이 중 하나를 선택해서 답변을 하고 다음 순서의 후보와 함께 해당 이슈에 대해서 토론해 주시면 됩니다. 답변과 토론까지 각 후보에게 드리는 시간은 4분입니다. 토론의 경우 질문은 1분 이내로 해 주시고 답변 시간은 1분을 보장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먼저 더불어민주당 육정미 후보부터 번호 선택해 주시죠. 몇 번 하시겠습니까?
▶ 육정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1번 하겠습니다.
▷ 김용우/앵커: 네?
▶ 육정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1번이요.
▷ 김용우/앵커: 질문드리겠습니다. 의원들의 전문성 관련인데요. 집행부는 의회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인력들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역량에 비해 의원들은 관련 업무 전문성이 부족해 집행부를 제대로 견제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이에 대한 의견과 의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할 방법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 육정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다행입니다. 제가 8대 수성구의회의 행정자치위원장을 역임했었기 때문에 대답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의원의 전문성이 없기 때문에 집행부를 견제할 수 없다.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다 맞지 않습니다. 지금 현재 지방자치제도 안에서 지방의회는 지방정부보다 아주 규모가 작습니다. 강 집행부 약 의회입니다. 그 말은 무슨 뜻이냐 하면 작년에 지방자치법이 개정되어서 의원들에게 전문 인력이 붙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의회 사무처가 집행부 공무원들이 순환보직으로 들어오는 곳입니다. 또한 민원을 주민들에게 받았을 때 민원을 해결해 주어야 하는 것도 집행부의 직원들입니다. 이러한 구조 안에서 섬처럼 있는 지방의회로서는 철저하게 집행부를 견제 감시할 수가 없습니다. 이 부분에서 전문성이 약화하다는 부분은 충분히 현재의 집행부 사무처의 인력만으로도 의지가 있다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 김용우/앵커: 질문 시간이 지났습니다. 김정옥 후보 답변해 주시죠.
▶ 김정옥/국민의힘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제가 답변...
▷ 김용우/앵커: 토론해 주시면 됩니다.
▶ 김정옥/국민의힘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그러면 우리 보좌관님들의 전문성을 위해서 어떠한 일을 보좌관들한테 많은 공부를 시킨다든지 어떤 일이 있겠습니까?
▶ 육정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특별하게 많이 시키지 않아도 됩니다. 본인의 역할들을 제대로 해내면 됩니다. 지금의 구조로도 더 확장되지 않아도 본인의 역할들을 제대로 해 준다면 가능한 일입니다. 집행부는 집행부대로, 사무처는 사무처대로, 의원들은 의원들대로 제 역할들이 제대로 진행되어야 하는데 가장 어려운 것은 집행부가 사무처가 의원들을 견제 감시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달라지려면 인사권이, 의회 사무처의 인사권이 의회에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되지 않고는 아무리 많은 인력들을 배치해 놓아도 현재의 문제는 사라지지 않는다고 봅니다.
▷ 김용우/앵커: 답변 더 하시겠습니까? 이번엔 김정옥 후보 이슈를 선택해 주시죠. 몇 번 하시겠습니까?
▶ 김정옥/국민의힘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3번 하겠습니다.
▷ 김용우/앵커: 지방자치 문제입니다. 현재 각 정당의 당협위원장을 국회의원이 맡고 있어 지방자치에 걸림돌이 된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이에 대한 의견과 대안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 김정옥/국민의힘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당협위원장 여기에 대한 의견은 저희는 그렇습니다. 각 당에서 각 당협에서 이런 모든 사항을 결정을 하는 데 있어서 고위 국회의원 분들이나 당의 당협원들이 있습니다. 그 원들과 설명을 해서 잘 공부, 잘 논의를 해서 모든 사항을 당협에서 결정을 하고 또 이걸 국회에 보고하는, 국회의원들과 그 위의 기관에 보고하는 그런 기능이 있습니다. 당협에서 잘 논의하고 의논해서 위에 잘 보고해서 같이 처리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김용우/앵커: 양희 후보 토론해 주십시오.
▶ 양희/정의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단지 지역위원회의 위원들이 의논해서 위로 보고만 하고 또 보고 그런 걸로 잘 운영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 김정옥/국민의힘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당협 안에서 잘 당협원끼리 논의를 같이 잘 해야 되겠죠. 충분한 논의를 거쳐서 충분한 결론을 가지고 같이 위의 기관, 상급기관하고 같이 또 충분히 논의를 하면 될 것 같습니다.
▶ 양희/정의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지금 현재의 정당에서 지역위원회가 있는 구조는 거의 자유롭지 못하고 정치적으로도 어떤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적습니다. 거의 중앙 위주에서 거기에 따라서 어떤 행동을 해야 하고 또 거기에 예속되어 있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래서 저희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지금 더 자유롭게 정치할 수 있도록 지역위원회의 정치적 자유가 보장되어야 한다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김정옥/국민의힘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자유롭게 논의되는 그런 경우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충분히 그 당협에서 같은 공동의 안을 내기 위한 논의를 충분히 해야 될 것 같습니다.
▶ 양희/정의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그거야 자유민주주의에서 서로 또 정치라는 게 그런 거 아닙니까? 서로 대화하고 설득하고 그렇게 해서 합의점을 이끌어내서 그걸 통과시키는 게 바로 정치고 그리고 그 지역의 의제를 이슈화시켜서 주민들에 바르게 또 옳게 선택할 수 있도록 지역위원회에서 그런 역할을 하는 게 당연한 거죠.
▶ 김정옥/국민의힘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어쨌든 당협에서 충분한 논의를 거쳐서 그렇게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게 좋겠습니다.
▶ 양희/정의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네.
▷ 김용우/앵커: 다음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이제 2개의 이슈가 남아 있습니다. 정의당 양희 후보 하나를 선택해 주십시오.
▶ 양희/정의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네. 4번 하겠습니다.
▷ 김용우/앵커: 정당공천제 폐지 관련입니다. 중앙당의 정치체계가 지방자치 시대에 맞지 않게 기초의원들의 활동을 방해한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기초자치단체장과 기초의원 정당공천제를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양희/정의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일단 정당공천제의 문제점은 많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국민의힘 기초의원들이 63명인데 반 이상이 4년 동안 구정질문 한 번도 하지 않은 것도 공천만 받으면 구현이 되기 때문입니다. 문턱이 너무 높습니다. 새로운 정치인이 들어오고 또 지역에서 실제로 활동할 수 있는 분들이 많이 들어와서 정치적으로 진로를 찾고 또 정치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그렇게 열어 놓으려면 정당공천에 대해서는 조금 열려 있는 입장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중대선거구제 같은 경우에도 보면 거대정당에 딱 맞게 되어 있기 때문에 소수정당에게는 거의 문이 열려 있지 않습니다. 늘 되는 사람만 되고 이렇게 해서 어떻게 정치적 발전이 되고 그렇기 때문에 27년간 한 당이 계속 정치를 하고 그렇게 정치를 했기 때문에 지금 대구의 살림살이가 이렇게 된 것입니다. 좀 더 보강을 하든지 좀 더 열려 있는 어떤 공천제도, 정당공천제도는 문턱이 낮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질문을 어느 분한테...
▷ 김용우/앵커: 육정미 후보와 토론을 진행해 주시면 됩니다.
▶ 양희/정의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육정미 후보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육정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제가 8대 기초의원으로 수성구의회에 들어가고 동료들에게 기초의원은 정당공천제 폐지돼야 한다. 가장 주민에 맞닿아 있고 정당공천제를 해서 당성을 입힐 필요가 없다는 얘기를 했을 때 이런 얘기를 하던데 그렇다면 지역 유지들이 입성을 할 것이다, 그것도 문제일 수 있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양희 후보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 양희/정의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그래서 저는 같은 말인데 중대선거구제가 바뀌어야 되고 또 선거법이 먼저 개혁이 돼야 된다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래야 돈 위주로 또 활동하는 조직 위주로 활동하는 그런 선거가 아니고 실제로 주민들과 함께 활동하고 주민들을 위해서 소명의식을 갖고 주민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그런 젊은 정치인들이 또 주민의 선택을 받고 우리 지역을 위해서 일할 수 있도록 하게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거든요.
▶ 육정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그러면 그 말씀은 정당공천제 폐지되어야 한다 이 말씀으로 이해하면 되겠습니까?
▶ 양희/정의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폐지되어야 하는 것보다 거기에 보완점이 많다. 그리고 지금 현재로는 공천제 때문에 새로운 정치인들이나 또 소수정당이 거의 진입을 못하고 있고 어떤 면에서는 그래서 정치의 다양성이 보장되지 않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 김용우/앵커: 다음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이슈 선택 토론까지 함께하셨습니다. 이번에는 다시 공통 질문을 드려보죠. 두 번째 공통질문입니다. 대구 청년층이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15세에서 19세와 30, 40대를 비롯해 지역 핵심 노동인구인 청년층이 해마다 2.1% 이상 꾸준히 감소해 대구 노동시장의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후보자의 대책을 말씀해 주십시오. 이번엔 국민의힘 김정옥 후보부터 답변해 주시죠. 답변 시간은 1분입니다.
▶ 김정옥/국민의힘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국민의힘은 대구 발전을 위한 7대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발표한 공약 속에 청년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사안이 곳곳에 녹아 있지만 특히 미래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동대구 융합벤처밸리 조성과 대구산업단지의 첨단화, 재구조화 등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이 충분히 가능할 것입니다. 그리고 통합신공항 건설로 하늘길을 열고 기업들에게 산단 부지를 저렴하게 제공한다면 물류비가 절감되어 많은 기업들이 대구로 몰려올 것입니다. 이와 같이 된다면 청년들의 일자리가 많이 창출될 것으로 사료됩니다. 그리고 노동시장 고령화 대책 방안에 대해서는 첫째, 고령층의 주된 일자리에서 현재의 법정 정년 만 20세가 지켜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둘째, 중장년 노동자의 직업 훈련 및 평생교육을 강화해야 합니다. 정년 이후 일자리 지원을 강화하자는 것입니다. 그리고 고령층 노동자들의 고용에 있어서는 청년층과 고령층 세대 간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해야 될 것입니다.
▷ 김용우/앵커: 계속해서 정의당 양희 후보 답변해 주십시오. 답변 시간 역시 1분입니다.
▶ 양희/정의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대구 노동시장 고령화의 근본 원인은 청년들이 대구를 떠나기 때문입니다. 작년 한 해만도 순유출 2만 4천 명을 기록했고 20대 청년 9%가 빠져나갔습니다. 청년들이 떠나는 가장 큰 이유가 대구에 일자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대구가 회복할 힘을 가지기 위해서는 청년 일자리 창출이 필수적입니다. 정의당은 청년 일자리 보장 조례를 제정해서 친환경 미래 산업인 에너지 전환, 그린리모델링, 필요한 일자리를 보장하고 지방공기업 청년 의무고용 비중을 5%로 확대하겠습니다. 또한 대구백화점 부지를 청년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청년들이 직접 운영하는 청년재단을 설립해서 일자리, 창업, 금융을 지원하고 청년을 위한 심리상담센터도 설치하겠습니다.
▷ 김용우/앵커: 이번엔 더불어민주당 육정미 후보 답변해 주시죠.
▶ 육정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청년이 떠나는 대구, 청년이 살고 싶어 하지 않는 대구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시민 여러분, 알고 계십니까? 청년 예술가들이 또한 가장 많은 곳이 대구이기도 합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하고 있습니까? 우리 정책이, 우리 집행부가 헛다리를 짚고 있는 건 아닌지 한번 살펴볼 일입니다. 거창한 벤처밸리를 조성하고 신산업 동력을 일으키고 미래 산업을 일으키겠다, 주요 거점이 되겠다 말만 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올해 대구시 예산은 10조가 넘었습니다. 그 안에 순세계잉여금이라고 남는 돈이 4,400억을 넘었습니다. 돈이 없어서 할 수 없다는 얘기는 이제 옛날 얘기가 되었습니다. 앞에서도 말씀했던 것처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민주당은 생애 주기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고자 합니다. 서재원 대구시장 후보는 이런 대구의 생애 주기형 청년정책을 펼치기 위해서 다양한 사업들을 펼치고자 합니다. 인재 양성을 하겠습니다.
▷ 김용우/앵커: 세 후보의 의견 잘 들었습니다. 계속해서 열띤 토론을 이어가 보죠. 두 번째 주도권 토론 순서입니다. 이번에는 각 후보에게 4분의 시간을 드립니다. 질문은 1분 이내로, 답변은 30초 이상 보장해 주셔야 하고요. 답변이 30초를 초과할 때는 주도권자가 제재할 수 있습니다. 주도권 토론은 반드시 다른 후보 2명 모두에게 질문하셔야 합니다. 먼저 정의당 양희 후보부터 시작해 주시죠. 4분의 시간 드립니다.
▶ 양희/정의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코로나19로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인권 침해가 심화되고 또 여성 혐오에 기반한 차별과 불평등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존재 자체를 부정당하는 성소수자들이 있으며 장애인, 이주민, 난민 등 수많은 사람들이 일상에서 혐오와 차별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모든 인간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고 평등하다는 원칙은 일상생활 전 영역에서 보장되어야 합니다. 지역인권조례는 이런 가치를 현실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필수적입니다. 특히 지방자치단체는 일상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시민의 인권을 구체적으로 보장해야 합니다. 김정옥 후보님께서는 성적 지향을 포함한 인권조례 제정에 동의하십니까?
▶ 김정옥/국민의힘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제가 시의회에 들어가면 이 부분에 대해서 상세히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공부를 좀 더 하고 그렇게 생각하도록 하겠습니다.
▶ 양희/정의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네. 대구는 이미 코로나19로 지역 차별의 아픔을 겪었습니다. 이런 아픔을 겪은 우리가 앞장서서 시민의 존엄과 인권을 구체적으로 보장해야 한다니 들어가서 생각을 해 보시겠다고 이렇게 하니까요. 혹시 그러면 김 후보님, 동반자 인증 조례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김정옥/국민의힘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네?
▶ 양희/정의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동반자 인증 조례.
▶ 김정옥/국민의힘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동반자 인증 조례요?
▶ 양희/정의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네.
▶ 김정옥/국민의힘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죄송합니다. 지금 동반자 인증 그 부분에 대해서 제가 공부를 좀 하지 못했는데 한번 설명해 주십시오.
▶ 양희/정의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네. 정의당은 성적 지향과 상관없이 만 18세 이상 커플에게 자치단체의 각종 사업과 복지정책에서 혼인관계와 동등한 혜택을 주고 보호자로서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동반자 인증제를 실시하겠다고 공약했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이제 물어본...
▶ 김정옥/국민의힘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좋은 공약니다.
▶ 양희/정의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나중에 시간되시면 많이 고민해 주시기 바랍니다.
▶ 김정옥/국민의힘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네.
▶ 양희/정의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제가 그럼 지금 육정미 후보님한테...
▷ 김용우/앵커: 이번에는 다른 분에게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 양희/정의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작년 5월에 대구시 수성구 인권조례안이 혐오 세력에, 문자폭탄에 결국 상임위 문턱을 못 넘었습니다, 그렇죠? 육정미 후보님 그때 또 상임위원장으로 계셨지 않습니까? 수성구에서 인권조례가 부결되었는데 그럼 더불어민주당도 다 반대했습니까?
▶ 육정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일단 상임위원장으로서 책임을 느낍니다. 제가 되려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우리가 인권이라고 얘기했을 때 가장 먼저 또한 상임위원들 간에서의 서로 합의도 인권의 내용일 수 있습니다. 그러한 여러 가지 다 말로 할 수 없는 내부적 문제들도 있었습니다. 민주당은 인권조례에 찬성합니다. 또한 그러한 인권조례들이 각 지자체별로 생기기 위해, 생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양희/정의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그러니까 인권조례도 중요하지만 민주당 내에 사전소통이나 내부절차도 중요하다, 인권조례보다. 이렇게 들릴 수도 있는데요.
▶ 육정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그건 아닙니다.
▶ 양희/정의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인권조례는 결코 힘의 논리로 접근해서는 안 됩니다. 국가는 국민의 인권을 확인하고 보장할 책무가 있고요. 지방자치단체는 일상생활에서 시민의 인권을 적극적으로 보호해야 합니다. 여성도 장애인도 성소수자도 이슬람인도 대구에 살고 있다면 모두가 대구 시민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당연히 지방자치단체에서 먼저 인권조례에 대해서 앞장서야 되는데 그리고 또 이게 국힘당이 아니고 민주당 내부에서 또 그렇다고 해서 더 마음이 아픕니다. 왜냐하면 다르지 않습니까? 우리가 또 원하는 것도 있고. 또 많이 고민하시니까 앞으로는...
▷ 김용우/앵커: 주어진 시간이 지났습니다. 이번에는 더불어민주당 육정미 후보에게 주도권 드리겠습니다. 시작해 주시죠.
▶ 육정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인권조례는 문재인 정부 들어서고 상위법 안에서 이미 지정되어 있습니다. 양성평등이냐, 성평등이냐 단어를 가지고 논란을 일으키는 일부 기독교인들께서는 인권조례가 성평등이라는 단어를 씀으로써 동성애를 인정하는 것이다, 그것은 기독교 하느님의 논리에 맞지 않다는 말씀으로 문자폭탄을 하고 합니다. 그것 때문에 인권조례가 부결된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해서 민주당에서 상임위원장이 나섰다고 해서 그러면 인권조례를 통과시킬 수 있느냐? 그런 문제도 또한 아닙니다. 결과적으로 맞서게 되면 표결에 들어갔는데 그 당시 민주당에서는 3대 3이었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인권이라는 것은 민주적 절차와 합의 과정이 또한 너무도 중요합니다. 이제는 이념이나 해야 할 가치만을 가지고서 강요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 김용우/앵커: 후보님, 이제 답변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 육정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양희 후보님께 질의하겠습니다. 후보님이 생각하시는 인권조례가 기초위에서 생긴다면 달라지는 모습은 어떤 것이겠습니까?
▶ 양희/정의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기초위에서 인권조례가 제정되어서 달라지는 모습이 있는 게 아니고 달라져야 하는 거죠. 왜냐하면 실제로 지금 눈에 보이지 않게 당장 지금 경북대 앞쪽에 이슬람 사원 짓는데도 반대하는 주민들도 있고 다 이유가 있지 않습니까? 근데 그런 것들에 대해서 불필요한, 이유 없이, 소수이기 때문에 아니면 이유 없이 우리랑 다르기 때문에 아니면 이유 없이 그냥 싫기 때문에 이런 이유로 해서 당연히 많은 차별을 받고 있고 또 혐오 세력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그런 데 대해서 보이지 않는 곳에 대해서 또 신경을 쓰는 게 의원의 역할인 것이고요. 그래서 저는 어떤 논리나 또 어떤 가치이기보다도 사람이 먼저니까. 태어났으면 또 대구에서 살면 다 대구 시민이고 또 그런 것에 대해서는 당연히 대구 의원들이 앞장서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말씀을 드렸던 거고요.
▶ 육정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맞습니다. 그래서 더 덧붙이자면 많은 분들이 의회에 들어오셔야 됩니다. 인권조례는 이미 기초자치단체에 몇 군데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런 실효성이 없이 조례 그대로만 존재했을 뿐입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인권조례가 부결된 것에 대한 책임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인권조례를 만들어가는 합의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씀드리고자 한 것이었습니다.
▷ 김용우/앵커: 이번에는 다른 후보에게도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 육정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그래서 말하지 못한 많은 부분들이 있을 수 있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대구는 포항, 경주, 안동 등 주변 도시들을 연결하는 요충지입니다. 그러나 수십 년간 대구 발전이 등한시되어 왔고 이런 왜곡된 대구의 위상을 바로잡아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KTX 철도 지중화와 경부선 지하화 그리고 도시 개발의 큰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대구 군기지 이전을 홍준표 대구시장 후보도 말씀하셨습니다.
▷ 김용우/앵커: 답변 시간 30초 보장해 주시기 바랍니다.
▶ 육정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양희 후보님께 말씀드리겠습니다. 군기지 이전을 하고 그 이전 후적지는 어떤 식으로 개발할 건지 구체적으로 짧게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 양희/정의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저한테 물으시는...
▶ 육정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죄송합니다. 김정옥 후보님께.
▷ 김용우/앵커: 김정옥 후보님 답변해 주시죠.
▶ 김정옥/국민의힘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통합신공항 후적지 말씀하시는 겁니까?
▶ 육정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아닙니다, 아닙니다.
▶ 김정옥/국민의힘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그럼 어떤 거 말씀하시는 거예요?
▶ 육정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군기지 이전을 홍준표 시장 후보님께서도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답변 부탁드립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군기지를 이전할 것인지에 대해서.
▶ 김정옥/국민의힘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저희들은 대구 경북 통합신공항...
▷ 김용우/앵커: 주어진 시간이 지났습니다. 마지막으로 국민의힘 김정옥 후보 주도권 토론 시작해 주시죠. 4분입니다.
▶ 김정옥/국민의힘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정의당 양희 후보님께 질의하겠습니다. 정의당의 공약 중에 장애인 공기업 설립이 있는데요. 장애인들에게 제일 필요한 것은 돌봄, 인식 개선, 자립입니다. 정의당에서는 장애인 공기업을 설립해 어떠한 사업을 하시려고 하시는지 설명해 주시고요. 그리고 현재 100명 이상의 기업은 장애인 고용을 2.91%, 공공기관과 공기업은 3.1%를 의무 고용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고용부담금을 지급해야 합니다. 하지만 기업과 공기업은 고용 의무를 회피하고 차라리 고용부담금을 내는 것이 낫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유는 고용의 의무화보다 처벌이 가벼워서 그런 것 같습니다. 장애인들이 성인기에 고용시장에서 당당하게 고용 안정이 될 수 있도록 고용 의무를 현재보다 좀 더 강화시키는 것은 어떻겠습니까? 질의가 두 가지입니다.
▶ 양희/정의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어쨌든 저희가 장애인 공공기업을 만들겠다고 한 것은 목적은 단 하나입니다. 장애인도 지금 지역사회의 일원이고 단지 장애가 있을 뿐이지 지역에서 같이 살아야 하는 일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려면 장애인에게도 일자리가 있어야 되고 보장된 일자리가 있어야 되고 안정된 일자리가 있어야 됩니다. 물론 지금 현재도 장애인은 몇 %까지는 해야 된다 이런 법적인 게 있지만 그것보다도 더 열려 있는 그리고 그 일자리로 사회에서 같이 구성원으로서 사회에 책임을 다하면서 살아갈 수 있도록 그래서 안정된 직업을 저희가 하기 위해서 공기업을 설립한다고 그렇게 얘기한 거죠.
▶ 김정옥/국민의힘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이 사업 어떠한 사업을 하시려고 하십니까?
▶ 양희/정의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장애인들이 할 수 있는 일자리 사업인 거죠. 지금 같은 경우에는 많습니다, 할 수 있는. 그래서 공기업에서 장애인 기업에서 같이 교육도 하고, 먼저 선고용하고 그다음에 후교육 이렇게 돌아가는 거죠.
▶ 김정옥/국민의힘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육정미 후보에 대해서 질의하겠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출범 초기에 대통령이 일자리 상황파악까지 하면서 일자리 대통령, 일자리 정부를 외쳤지만 최근 기획재정부가 실토했듯이 지난 정부 일자리 대부분은 국민 세금을 퍼부은 공공부문 세금일자리 부분이 상당 부분이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노인 일자리 같은 경우는 6조 원 정도의 예산이 투입이 된 것 같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육정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문재인 정부는 5년이었습니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는 10년이었습니다. 그전에 또 민주정부 10년을 그 이전에 70년을 통틀어서 민주정부는 15년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난과 비난은 넘쳐나고 있습니다. 일자리 6조 원 예산을 투입해서 일자리를 만들었다. 공공의 일자리이고 단기적인 일자리여도 저는 잘했다 말하고 싶습니다. 그것이 장기적이고 연속적이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 지금 윤석열 정부가 그것을 이어받아 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의 발표를 또한 다 믿지 않습니다. 제가 수성구의회에서 보았지만 행정부가 과연 바뀌는 대통령의 눈치를 보지 않느냐? 볼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수치가 가짜다 이런 말씀은 아닙니다. 문재인 정부는 최선을 다해서 새로운 시대, 사람 중심인 사회를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경제 성장 일변도의 대한민국은 지금 현재 양극화에 치달아 있습니다. 일자리 대구 없습니다. 70년 동안 국민의힘 밀어주었습니다, 주민들이. 무엇을 하셨습니까? 문재인 정부를 말하기 전에 대구에서 일자리 없고 청년 떠나는 것을 먼저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홍준표 대구시장 후보가 반드시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 기대해 보겠습니다. 이상입니다.
▷ 김용우/앵커: 주어진 시간이 지났습니다. 이렇게 두 번째 주도권 토론까지 함께했습니다. 이번에는 세 후보에게 다시 공통 질문을 드려보죠. 세 번째 공통질문입니다. 현재 대구는 경북도청과 대구시청, 대구교도소를 비롯한 여러 기관들이 이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후적지 개발 의견도 분분한 상황인데요. 주민공론의 체계적인 조직화 방안에 대해 후보자의 의견과 계획을 말씀해 주십시오. 먼저 더불어민주당 육정미 후보부터 답변해 주시죠. 답변 시간은 1분입니다.
▶ 육정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정부가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대구는 그 정부와 같은 집권당에서 끊임없이 지역을 잡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경북도청 후적지는 문재인 정부 시절에 결정이 났습니다. 대구시청사 후적지는 중구청에서 TF팀을 꾸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원도심 발전 전략을 위해서 용역도 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동대구 벤처밸리를 하겠다고 홍준표 시장 후보는 발표했습니다. 법원이 나가고 동부소방서가 나가고 검찰청이 나가는 그 자리에 동대구 벤처밸리를 만들겠다고 하는데 저는 걱정이 됩니다. 심히 우려스럽습니다. 도심 안의 그 큰 땅은 우리의 미래산업을 위해서 무언가를 구체적인 산업 육성을 하기 위한 자리로 만들어야 합니다.
▷ 김용우/앵커: 계속해서 국민의힘 김정옥 후보 답변해 주시죠. 답변 시간 역시 1분입니다.
▶ 김정옥/국민의힘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국민의힘은 이번 지방선거 공약사항에 공항후적지 두바이 개발을 공표한 바 있습니다. 이는 대구 동천 후적지를 두바이 방식으로 개발하겠다는 구상으로서 특별법으로 신공항 특구로 지정 첨단 관광 상업 첨단산업지구화로 24시간 잠들지 않는 도시로 개발하고 워터프런트 수변 위락지구로 조성하게 됩니다. 규제를 풀어 210만 평 부지를 관광과 4차 산업의 메카로 만든다는 구상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대구시청과 경북도청 후적지를 문화예술허브로 조성한다는 목표 아래 구 경북도청 후적지를 글로벌 문화예술융합 콤플렉스로 조성하겠다는 내용을 정책에 담은 바 있습니다. 동부소방서와 법원, 검찰청 후적지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동대구로 도심 융합 벤처밸리 조성을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대구공항 후적지 개발과 함께 이들 후적지를 연계해서 종합적인 관점에서 개발되고 추진해 나간다면 세계로 열린 품격 있는 명품도시 대구를 만들 수 있습니다.
▷ 김용우/앵커: 다음은 정의당 양희 후보 답변해 주시죠.
▶ 양희/정의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현 시장이 통합신공항을 건설한다고 했을 때 사실은 제일 첫 번째 문제는 그냥 주민들한테 제대로 물어보지 않았다 그거였습니다. 저희 정의당은 주요기관 후적지를 꼭 주민들에게 물어보고, 시민들에게 물어보고 의견을 모아서 시민들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발해야 한다 이게 원칙으로 삼고 있고요. 주요기관 후적지를 상업적 목적이라든가 투기라든가 민간 개발 등 시의 재정을 불리기 위한 수단으로는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게 기본 원칙입니다. 도청 후적지라든가 대구시청 부지 이런 것들은 다 청년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돌려주든지 아니면 시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하기 위해서 지금 많이 준비 중이고요. 이제는 후적지에 대기업을 유치한다든가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든가 아파트 건설한다든가 이런 구시대적 공약은 통하지 않습니다. 시민들에게 돌려드려야 합니다.
▷ 김용우/앵커: 추가로 공통 질문을 더 드려보겠습니다. 코로나19 초기 대구는 공공의료의 중요성을 실감했습니다. 사실상 민간의료기관들로 이뤄진 공공시스템이라 원활한 서비스가 시행되기 어려운 구조라는 지적이 많은데요. 공공의료서비스 어떻게 강화하는 게 좋을까요? 이번에는 국민의힘 김정옥 후보부터 답변해 주시죠. 답변 시간 30초입니다.
▶ 김정옥/국민의힘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코로나19 등 각종 감염병에 따른 팬데믹으로 공공의료 중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공공의료서비스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공공의료서비스 강화에는 의료 현장의 장비와 인력 확충 등 수요에 맞춘 의료 환경 개선이 포함되는 개념입니다. 국민의힘은 우리 대구지역 의료건강 개선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대구 시민들께서 높은 관심을 가지고 계신 제2대구의료원 건립 등 현재 논의가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서도 향후 제가 시의회에 입성하게 된다면 시와 지속적으로...
▷ 김용우/앵커: 주어진 시간이 지났습니다. 계속해서 정의당 양희 후보 답변해 주시죠. 역시 30초입니다.
▶ 양희/정의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제2의료원을 건립하고 대구의료원의 기능을 강화하겠습니다. 18세까지는 연 100만 원을 초과하는 의료비를 시에서 지원하겠습니다. 공중보건 인력을 확충하고 처우를 개선하겠습니다. 공공병원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확대하고 수어통역 지원을 배치하겠습니다. 소아 응급 및 야간 의료서비스 체계도 구축하겠습니다. 사회적 약자와 이주민에 대한 공공의료 지원도 약속합니다.
▷ 김용우/앵커: 계속해서 더불어민주당 육정미 후보 답변해 주시죠.
▶ 육정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2020년 3월 코로나 팬데믹이 일어났을 때 공공의료 시장에 시민들을 위해서 뛰어든 사람은 민간 의료인들이었습니다. 간호사들이 전국에서 달려왔고 대구에 계대 동산병원은 기꺼이 병상을 내어놓았습니다. 공공의료의 문제는 민간의료에 정부가 어떤 지원을 해서 공공의 성격을 띨 수 있는가부터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합의를 거쳐서 제2의료원이라든지 공공을 담당하는 병원도 설립해야 합니다.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 될 부분입니다.
▷ 김용우/앵커: 추가로 공통 질문을 다시 드려보겠습니다. 현재 경상감영 유네스코 등재를 비롯해 원도심 관광자원 논의가 한창인 데 반해 신규 관광자원 개발에 대한 논의는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에 대한 선도적인 계획과 공론화에 대해 후보자의 의견을 말씀해 주십시오. 이번에는 정의당 양희 후보부터 답변해 주시죠. 답변 시간 30초입니다.
▶ 양희/정의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저희는 일단 지역에 있는 지금 현존하고 있는 골목, 골목을 개발하고 오히려 전주나 이런 데에 있는 한옥마을을 부러워할 것이 아니고 지금 대구에 있는 교동도 한옥마을이었는데 아파트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있는 거리, 있는 지역 문화를 잘 활용해야 한다 이게 저희들 입장이고요. 대봉교역을 일단 김광석역으로 바꾸고 김광석 거리를 웨딩 거리와 연계하여 테마가 있는 문화거리로 만들겠습니다. 턱시도, 드레스 대여, 리마인드 웨딩 이벤트를 만들어...
▷ 김용우/앵커: 계속해서 더불어민주당 육정미 후보 답변해 주시죠.
▶ 육정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전체적으로 다 엮여 있습니다. 관광은 이제 보기만 하는 관광이 아닙니다. 관광은 역사이고 관광은 삶이고 관광은 문화이고 관광은 예술입니다. 대구에 산적하게 관광의 소재거리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각각의 지자체, 기초지자체의 벽을 허물고 함께 모여서 얘기해야 되는 논의 구조부터 필요하다고 봅니다. 대구를 관광 으뜸의 도시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이미 우리가 가지고 있습니다, 품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더 관광 자원을 개발해서 어떻게 하겠다는 생각에 벗어나서 무엇이 관광인지부터 고민하는 고민의 시작이 필요합니다.
▷ 김용우/앵커: 계속해서 국민의힘 김정옥 후보 답변해 주십시오.
▶ 김정옥/국민의힘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국민의힘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발표한 공약 내용을 보면 글로벌 첨단 문화콘텐츠 도시 목표를 두류공원 첨단 위력단지 조성, 대구 지역 자원을 활용한 문화콘텐츠 강화의 일환으로 금호강과 수성못, 태조 왕건 스토리텔링 뮤지컬 등의 공연 등을 구상한 월드클래스 수성못 공연을 추진하고 웹툰, 영상, 음악 등 지역자원을 연결하는 메타버스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입니다. 또한 금호강 수변 친환경 개발도 추진하면서 지역관광에 앞장서겠습니다.
▷ 김용우/앵커: 시간이 지났습니다. 공통 질문을 하나 더 드려보겠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일회용품 사용량 증가로 2019년 대비 2020년 쓰레기양이 종이류는 25%, 플라스틱류는 19% 늘었습니다. 각종 재활용 쓰레기 정책에도 실제 재활용률은 예상보다 낮은 상황입니다. 쓰레기 문제 해결책에 대해서 후보자들의 생각을 말씀해 주십시오. 이번에는 더불어민주당 육정미 후보 답변해 주십시오. 답변 시간 30초입니다.
▶ 육정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아무리 얘기를 해도 재활용률이 높아지지 않습니다. 쓰레기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그 책임은 사실 집행부에 있습니다. 지자체가 쓰레기를 회수하고 분리하고 수거해서 다시 재활용하는 전 과정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국민의 교육이 필요하다 이제 그만 얘기하십시오. 국민의 교육은 책임지겠습니다. 쓰레기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서 지자체 노력해 주십시오, 대구시 감시해 주십시오, 저도 의회에 진입한다면 반드시 해결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 김용우/앵커: 계속해서 국민의힘 김정옥 후보 답변해 주십시오.
▶ 김정옥/국민의힘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근본적인 해결책은 순환경제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먼저 순환경제로 가려면 개인의 실천을 넘어선 구조적 전환이 필요합니다. 규제 강화보다는 민간의 자율적인 역동성과 창의성을 발휘해야 하는데 정부 규제 이전에 기업들이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먼저 나서서 제품 디자인을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소비자는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노력해야 합니다. 무포장 제품을 판매하는 제로웨이스트 매장이 동네 단위로 들어서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용우/앵커: 마지막으로 정의당 양희 후보 답변해 주시죠.
▶ 양희/정의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일회용 때문에 오히려 쓰레기가 더 많이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일단은 배달 용기를 다회용기로 바꿔 플라스틱 용기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겠습니다. 다회용기를 공급하고 세척하고 수거하는 데 사회적 기업 형태로 설립하겠습니다. 다회용기 업체가 수거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겠습니다. 또 시와 구에서 지원하는 소비자가 용기를 가져가면 내용물만 담을 수 있는 포장지 없는 가게를 시와 구에서 지원하여 동네마다 만들겠습니다. 또...
▷ 김용우/앵커: 시간이 지났습니다. 이제 오늘 토론을 마무리해야 할 시간입니다. 마지막 발언 시간 후보당 1분씩 드리겠습니다. 이번엔 시작 발언 역순으로 국민의힘 김정옥 후보부터 시작해 주시죠.
▶ 김정옥/국민의힘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존경하는 대구 시민 여러분, 우리 대구는 대구 통합신공항 조기 건설, 첨단 관광 상업 첨단산업지구화로 24시간 잠들지 않는 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개발하는 공항 후적지 두바이 방식 개발, 대구 식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맑은 물 하이웨이 등 지역 현안이 산적한 상황입니다. 지금이야말로 대통령과 시장, 지역 의원이 원팀이 되어 우리 대구를 위해 일할 수 있는 힘 있는 일꾼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입니다. 야당 후보가 시의회에 입성한다면 정부, 대구시와 손발이 맞지 않아 지역 현안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기 힘들다는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이제 막 출발한 국민의힘 윤석열 정부가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국정 운영을 해 나가는 가운데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대구시와 함께 지역 숙원사업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갈 수 있는 후보는 바로 국민의힘 후보뿐입니다.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정부와 함께 또 대구시와 함께 대구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 김용우/앵커: 시간이 지났습니다. 다음은 더불어민주당 육정미 후보 말씀해 주시죠.
▶ 육정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존경하는 대구 시민 여러분, 저희들 토론회를 지켜보시면서 어떤 생각을 하셨습니까? 저는 정의당의 양희 후보 같은 분도 시의회에 들어와서 일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정옥 후보님의 우수한 능력도 인정합니다. 저 또한 더불어민주당의 일원으로서 더 많은 동료들이 시의회에 진입해서 집행부를 감시 견제했으면 좋겠습니다. 화려한 공약들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전에 대구시, 정부에서도 화려한 공약들 많았습니다. 하지 않기 때문에 문제입니다. 그것을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정치세력들이 의회에 진입해야 합니다. 지방분권 시대입니다. 이미 10조의 예산을 쓰고 있는 대구시에 30명의 시의원 중 이미 결정이 나 있지 않습니까? 100% 가까이 한 당입니다. 경쟁시켜주십시오. 지역 일꾼, 능력 있는 지역 일꾼 뽑아주십시오. 시민 여러분들의 손에 대구시의 운명이 달려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더 중앙당 실수를 복수하지 마시고 더불어민주당의 유능한 일꾼 뽑아주십시오. 저 또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 김용우/앵커: 마지막으로 정의당 양희 후보 시작해 주시죠.
▶ 양희/정의당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6명, 정의당 국회의원의 숫자입니다. 정의당은 이 작은 숫자로 국회 특수활동비를 폐지했고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이끌어냈습니다. 단 1명 대구의 유일한 진보정당 의원인 수성구 김성현 의원은 도서관과 청소년 문화의 집을 만들었고 구민들의 생활 불편사항을 해결하고 3선째 활동하고 있습니다. 정의당 의원 1명이 대구 시민의 삶을 바꿀 수 있습니다. 정의당이 있는 대구는 노동자의 권리를 3배는 늘릴 수 있습니다. 가난과 병원비를 걱정하지 않고 소수자를 차별하지 않는 대구를 3배는 빨리 만들 수 있습니다. 32명 중 1명의 정의당이 어떤 변화를 만들어내는지 보여드리겠습니다. 작은 힘으로 크게 바꾸겠습니다. 기호 3번 정의당입니다. 감사합니다.
▷ 김용우/앵커: 제8회 전국 동시지방선거 비례대표 대구광역시의원 선거토론회의 모든 순서를 마쳤습니다. 오늘 토론이 유권자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에 도움이 됐길 바랍니다. 이 토론회는 중앙선거방송 토론위원회와 TBC 홈페이지,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후보자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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