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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지선 세종시장선거 후보자토론회(초청)
등록일 : 202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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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자송민석(보도국 편집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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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자이춘희(더불어민주당),최민호(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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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민석/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세종특별자치시장선거 후보자 토론회 사회를 맡은 송민석입니다. 오늘 토론은 세종시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공직선거법 82조에 따라 세종시장선거에 출마한 후보 두 분을 모셨습니다. 70분 동안 후보들의 정책과 공약 살펴보시면서 누가 세종시 살림을 책임질 자질과 역량을 갖췄는지 꼼꼼히 따져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토론회는 KBS대전 뉴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함께할 수 있다는 점 말씀드립니다. 이제 뜨거운 토론을 벌일 후보 두 분을 소개할 텐데요. 토론의 위치와 발언 순서 등은 사전 추첨을 통해 결정됐다는 점 알려드립니다. 그럼 기호 2번 국민의힘 최민호 후보부터 인사해 주시죠.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안녕하십니까? 사람을 바꿔야 세종이 바뀐다. 국민의힘 세종시장 후보 최민호입니다.
▷ 송민석/앵커: 다음은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후보입니다.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행정수도 세종 대한민국 행복 1번지. 더불어민주당 세종특별자치시장 후보 이춘희입니다.
▷ 송민석/앵커: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서 토론 순서를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시작발언과 공통질문을 거쳐 후보들이 공약을 발표하고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는 공약검증 토론을 벌이고요. 이후에 주도권 토론을 두 차례 진행한 뒤에 마무리발언으로 정리하겠습니다. 후보들은 토론 규칙과 발언 순서를 잘 좀 지켜주시고요. 시간이 초과될 경우 마이크가 꺼진다는 점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 객관적인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상호 비방이나 인신공격이 없는 수준 높은 토론회가 되도록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시작발언으로 본격적인 토론에 들어가겠습니다. 발언 시간은 1분 30초이고요. 약속된 순서에 따라서 최민호 후보부터 시작해 주시죠.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존경하는 세종시민 여러분, 국민의힘 세종시장 후보 최민호입니다. 유권자 여러분, 금번 시장선거의 선택 기준을 무엇으로 삼으시겠습니까? 저는 그 후보의 과거의 실적과 미래의 준비와 그 사람의 열정으로 판단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춘희 후보의 과거의 실적은 어땠습니까? 도로교통 체계, 세종보의 설계자로서 교통 불편과 예산 낭비를 하면서 재정난을 가중시켰습니다. 거기에 셀프 특권과 재산 증식으로 시민의 지탄은 물론 세종시가 최하위권 청렴도를 기록하지 않았습니까? 이춘희 후보의 미래는 어떻습니까? 문재인 정부의 막강한 의석을 가지고도 못해 왔던 시장이 윤석열 정부에서 무엇을 더 해낼 수 있겠습니까? 이춘희 후보의 열정은 어떻습니까? 8년 동안 제대로 실적도 내지 못한 시장이 마지막 3선에서 무슨 열정적인 업적을 이룰 수 있겠습니까? 막차를 탄 기분으로 노후 보장에 열중하지 않을까 우려된다는 말을 합니다. 욕심이 지나친 것 아닐까요? 국민의힘 정부에서는 국민의힘 시장이 일을 잘할 것은 너무나 자명합니다. 민주당이 남 탓만 하며 못해 오던 행정수도 완성을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하자마자 첫 국무회의를 실행하고 있습니다. 저 최민호는 지난 10년간 세종시를 지켜보며 연구했습니다. 윤석열 정부와 함께할 계획이 있습니다. 뜨거운 열정이 있습니다. 최민호를 지지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송민석/앵커: 다음은 이춘희 후보 시작발언 듣겠습니다.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 이춘희입니다. 세종시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숱한 어려움과 불편함을 묵묵히 감내해 주셨고 또 코로나 팬데믹을 참고 이겨내 주신 시민 여러분, 늘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바꾸면 나아진다고 합니다. 과연 바꿔보니 나아지셨습니까? 바꾸자마자 우리 세종시가 받은 선물은 세종-안성 고속도로 예산 삭감이었습니다. 세종시와 경기도를 잇는 아주 중요한 국가균형발전 예산 286억 원이 삭감되었습니다. 바꾸자마자 낡은 정치가 횡행하고 있습니다. 취임한 지 일주일도 안 된 국토부 장관이 업무 파악을 하는 대신에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과 함께 정치쇼를 하며 시민들을 현혹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행정수도 세종이 이제 눈앞에 와 있습니다. 저는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가장 먼저 주장했고 발로 뛰며 이를 현실로 만들었습니다. 지난 임기를 거치면서 공인된 조사 기관들이 인정하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세종시를 만들었습니다. 세종시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확실한 의지와 능력이 필요합니다. 누가 세종시를 이끌 적임자인지 시민 여러분께서 냉정하게 비교하고 판단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송민석/앵커: 이번에는 세종시 현안에 대한 공통질문 시간입니다. 첫 번째 질문드립니다. 세종시 출범 1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세종시를 중심으로 하는 국가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행정수도 완성이 절실하지만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 문제 등 여러 가지 극복해야 할 장애물이 있습니다. 세종시를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발전시키기 위한 후보의 비전과 전략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이춘희 후보가 먼저 답변하실 순서네요. 시간은 1분 30초입니다.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무엇보다도 우리 세종시를 반쪽짜리 행정중심 복합도시로 만들었던 2004년의 위헌 결정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신행정수도특별법이 과거 한나라당 반대로 위헌 결정이 났습니다. 세종시의 위상이 격하되었습니다. 이명박 정부는 행정수도 백지화를 추진하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개헌을 추진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대한민국 수도에 관한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같은 규정을 넣어서 위헌 논란을 근본적으로 해소해야 합니다. 개헌에 성공한다면 현재 추진하고 있는 국회 세종의사당, 대통령 세종 집무실 설치가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입니다. 세종시는 진짜 행정수도로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 중앙행정기관과 국회가 이전한다고 해서 행정수도가 완성되는 것은 아닙니다. 워싱턴D.C는 각종 기념관과 박물관, 미술관이 위치해 있습니다.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아서 관광산업이 매우 활발합니다. 우리 세종시는 지난 10년간 뼈대를 만들어놓았으니 이제는 문화, 예술, 스포츠, 관광 분야에서 내실을 다져야 합니다. 전국에서 아니, 세계 각지에서 사람들이 찾아오는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교통 관련 인프라도 개선해야 합니다. 대전, 세종, 충북 광역철도를 조기 착공하고 KTX 세종역을 설치해야 합니다. 그리고 정부세종청사와 서울을 직통으로 연결하는 ITX 신설도 꼭 이루어내겠습니다.
▷ 송민석/앵커: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계획, 최민호 후보 답변해 주시죠.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먼저 행정수도 완성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저는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후보께서는 개헌, 개헌하면서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를 말씀하시는데 좋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러나 저는 그것만으로도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꿈꾸는 행정수도 완성은 그 이상의 것입니다. 자족 기능이 확충된 미래전략 중심도시입니다. 수준 높은 교육과 과학기술, 문화‧예술의 다양성을 갖춘 미래지향적인 도시, 일자리와 창업이 용이한 전략적 경제도시 기초를 갖추는 것, 그것이 바로 미래전략 중심도시의 개요입니다. 저는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삼특정책을 추진할 것입니다. 첫째, 기업규제의 완화와 세제 감면을 지원받는 경제자유구역을 지정하고 둘째, 미래 세대들이 창의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 특구를 지정합니다. 셋째, 중앙의 재정지원과 자치 권한이 확대되는 행·재정적인 특례가 확대된 실질적인 특별자치시로 만들고자 합니다. 이미 경제자유구역 지정이나 미디어센터 건립, 글로벌 청년창업 빌리지 사업 등 7가지 대형 프로젝트는 대통령 공약으로 반영시켰습니다. 그 외에도 고대, 홍대 퓨처밸리 조성이라든가 지역 건설업체의 수주 확대 등 다양한 공약을 발표한 바가 있습니다. 이런 공약들을 통해서 자족 기능을 확보하는 것, 이것이 진정한 행정수도의 완성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송민석/앵커: 첫 번째 공통질문이 끝났고요. 이제 공약검증 토론으로 넘어가겠습니다. 먼저 공약 발표를 듣고 난 뒤에 두 차례에 걸쳐서 상대 공약을 검증하는 시간이 있으니까요. 상대 후보의 발언에 귀를 기울여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최민호 후보 공약부터 듣겠습니다. 시간은 2분입니다.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우선 저는 대통령 공약인 7개 대형 사업을 차질없이 이행하겠습니다. 대통령 제2 집무실, 대전, 세종, 청주 광역철도 개통,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중입자 가속기 암 치료센터, 디지털미디어센터, 글로벌 청년창업 빌리지 그리고 대학 공동캠퍼스 조기 개원입니다. 둘째,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내 집을 마련하고 주거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세종시민들의 아파트 청약 비율을 80%까지 높이고 신혼부부들에게는 무이자 전세자금 대출과 1인 가구 반값 임대주택 공급도 추진하겠습니다. 부동산 삼중 규제 완화도 반드시 추진하겠습니다. 교통 문제는 KTX 세종역 신설과 조치원역 KTX 정차 등 투 트랙 전략을 통해 중부권 교통의 허브로 만들고 불편한 도심 교통 체계를 전면 개편하겠습니다. 또한 시내버스 무료와 저상버스 누리콜 보급 확대 그리고 택시 증차를 통해서 시민들이 잃어버린 아침 시간 20분을 돌려드리겠습니다. 경제 활성화에 대해서는 상가 공실 해소를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스마트 국가산단 등 산업단지 내에 첨단기업을 유치함과 동시에 지역 건설업체의 수주를 확대하여 지역 경제를 살리겠습니다. 문화정책으로는 한글사관학교를 건립하여 세종을 한류문화 중심지로 육성하고 금강변을 수변형 관광지로 만드는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도 추진하겠습니다. 의료복지에 관해서 의료적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어린이 야간 진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의료진이 직접 찾아가는 농어촌 어르신 방문 진료도 시행하겠습니다. 농촌은 마을 환경을 개선하는 뉴빌리지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농민수당을 개설하겠습니다. 직장맘 애로사항 지원센터, 반려동물 위탁 바우처 지급 등 꼼꼼한…….
▷ 송민석/앵커: 시간이 다 돼서 마이크가 꺼졌고요. 이제 공약 내용에 대해 두 분이 질의응답을 이어가시면 됩니다. 질문은 30초, 답변은 2분입니다. 이춘희 후보 먼저 질문 시작해 주시죠.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최민호 후보께서는 시내버스 무료화를 공약하면서 기존에 들어가는 예산에 30억 원만 더 투입하면 가능하다, 이렇게 발표를 했습니다. 제가 이 30억 원 추산은 잘못됐다는 지적을 드렸는데도 아직까지 구체적인 설명이 없고 또 시정하는 조치도 없으십니다. 자꾸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엉터리 공약을 내세우고 계신데 이렇게 시민들을 혼란스럽게 해서야 되겠습니까? 최 후보는 근거를 다시 한번 명확히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말씀하신 대로 저는 세종교통공사의 적자 내역을 30억으로 추산했습니다만 우리 개인기업인 세종교통에서 무료화할 경우에 적자 폭도 감안할 경우 이거보다 늘어나는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제가 추산하기로는 세종교통에서 약 60억 정도라고 하는데 세종교통의 적자 폭을 보전한다는 것은 민간기업이기 때문에 앞으로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서 재정 폭을 확장시키기는 조금 어렵다, 그런 말씀을 드리고요. 아무튼 이러한 재원이 들어가는 건 틀림없고 이러한 운행 절감에 따른 에너지와 배기가스, 탄소 배출량 감소 등의 간접적인 경제 수익 효과가 날 수 있도록 저는 이 무료버스화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무튼 재정이 수요되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세종도시교통공사에서 개발 사업을 활성화시키고 그리고 개발 이득을 극대화시키면서 재정 보전을 확충하면서 중앙정부와 또 예산지원도 검토하겠습니다. 이 무료버스화는 처음으로 시작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전반적이고 전문적인 용역을 실시해서 비용 효과 분석 등의 치밀한 계획과 함께 재정 대책 등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 송민석/앵커: 최민호 후보, 시간이 좀 남았는데 발언 그만하시겠습니까?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버스무료화에 관해서는 물론 재정 부담이 들기는 하지만 이로 인해서 생기는 여러 가지 효과가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이 저는 배차 간격이라든가 버스 노선 조정권을 세종시가 준공영화로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자가용 운행 절감 효과를 버스의 배차 간격이나 또는 노선 조정을 통해서 이루어진다면 오히려 앞으로 우리가 미래를 지향할 때 대중교통 전환 체계로 바꾸는 데 아마 획기적인 방법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춘희 후보께서 지적하신 대로 재원 부담의 문제는 있지만 이 문제를 면밀히 검토하면서 추진한다면 아주 좋은 공약으로, 좋은 선례로 남을 것이라고 확신을 합니다.
▷ 송민석/앵커: 이춘희 후보, 다시 30초 동안 보충 질문하실 수 있습니다.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재정 부담에 대해서는 기존의 30억 원이 잘못됐다 인정을 하셨으니까 더 이상 추궁하지는 않겠습니다. 한 가지 더 말씀하신 것은 세종도시교통공사가 개발 사업을 통해서 이익을 극대화하면 그 재원을 가지고 재정 부담을 메울 수 있다, 이렇게 했는데 저는 세종도시교통공사가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운영돼서는 안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하는데, 공익성을 확보해야 한다 생각을 하는데 여기에 대한 답변을 주시기 바랍니다.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이 부분에 대해서 도시교통공사의 기능이 무언가를 이춘희 후보한테 묻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제가 충남도 부지사 할 때 충남개발공사를 설립해서 운영한 바가 있습니다. 도시교통공사가 단순히 교통만을 위한 공사냐, 그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도시 자를 붙일 이유가 없죠. 또 개발사업부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도시교통공사에서는 어떤 개발사업의 실적이 나타난 것이 없는 것으로 보이는데 앞으로 충남개발공사나 서울의 SH공사 등과 같이 세종시의 도시교통공사에서도 교통 문제뿐만 아니라 도시개발사업을 통해서 이익을 확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말하자면 아파트를 건설한다든가 신도시를 건설할 때 언제까지 LH에 맡길 수는 없지 않습니까? 따라서 이런 도시교통공사의 활성화를 통해서 개발이익을 확대한다면 반드시 교통문제뿐만 아니라 다른 개발이익도 우리가 환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도시교통공사와 관련돼서 저는 묻고 싶습니다. 이제까지 개발사업에 대한 실적이 전혀 없는데 과연 우리 도시교통공사의 개발사업에 대한 전문가가 사장을 맡고 있는가라는 것도 저는 의문이 아닐 수가 없어요. 지금 현재 맡고 있는 사장은 도시개발이라든가 교통문제 전문가가 아닌 이춘희 후보의 시장 시절 비서실장이 사장으로 앉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문성이 없는 운영자가 도시교통공사를 운영할 때 이에 따른 개발이득인가 하는 전문성을 가질 수 있겠습니까? 저는 정말로 이 부분에 대한 전문가를 영입해서 도시교통공사가 도시교통공사답게 개발이익도 활발하게 추진하면서 개발사업 벌이고 도로 문제도 노선 조정이라든가 아니면 배차 시기라든가 하는 것들을 전문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그런 전문가들을 도시교통공사의 경영자로 영입을 해서 이 문제를 해결하고 재정 문제도 어느 정도 해소시키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송민석/앵커: 순서를 바꿔서 이번에는 이춘희 후보의 지역공약 듣겠습니다. 역시 2분입니다.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동안 세종시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불편한 점이 많으셨죠? 불편함을 참고 기다려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이춘희가 약속드리는 앞으로 4년은 시민의 삶의 질이 높은 대한민국 행복 1번지가 될 것입니다. 행정수도 완성이 이제 8부 능선을 넘었습니다.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가 확정됐고 대통령 세종 집무실 또한 국회 상임위를 통과해서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제 행정수도를 넘어서 자족도시 세종을 바라봐야 할 때입니다. 경제와 문화를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최고가 되어야 합니다. 행정수도에 걸맞은 두텁고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습니다. 세종형 양육기본수당을 도입해서 출산과 육아를 책임지겠습니다. 공공산후조리원을 설치해서 가격 부담은 낮추면서 질 높은 산후조리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65세 이상 어르신의 대중교통 무료화 그리고 청소년들의 대중교통 무료화를 추진하고 경로당에 대한 냉난방비 그리고 양곡비 등의 지원 규모를 확대하겠습니다. 문화‧예술, 평생교육, 스포츠와 같은 여가 활동이 활발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세계적 수준의 박물관과 미술관을 유치하고 금강 보행교 문화시설을 확충해서 세종문화벨트를 조성하겠습니다. 평생교육기관인 집현전을 설치해서 청년, 중장년, 노년 등 생애 주기별로 필요한 학습을 지원하겠습니다. 금강변에 야외 수영장을 설치하고 어르신들이 필요로 하는 파크골프장을 확충하겠습니다. 유휴지에 체육시설을 추가 설치해서 생활체육이 일상화된 세종시를 만들겠습니다. 세종시민들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일상 공간의 수준이 높아져야 합니다. 세종시 구석구석을 가장 잘 아는 저 이춘희가 시민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겠습니다. 세종시를 대한민국 행복 1번지로 만들겠습니다.
▷ 송민석/앵커: 최민호 후보, 이제 30초 동안 질문하실 수 있습니다.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이춘희 후보께서 여러 번 우리 읍면지역의 주택 2만 호의 미니신도시를 건설한다는 공약을 하셨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2010년도 이춘희 후보가 인천도시개발공사를 할 때 송도국제신도시 내 웰카운티 아파트 1630호를 분양했는데 16가구밖에 분양이 안 돼서 결국 이에 대한 손해를 막대하게 끼치고 이춘희 후보도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서 사표를 낸 바입니다. 업계에서는 유명한 얘기인데 이런 참사를 초래한 후보가 미니신도시 제대로 할 수 있겠습니까?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과거 리먼브라더스 사태 이후에 우리나라 전체 주택 경기가 극도로 침체된 적 있었습니다. 그때 일이고요. 지금 그때 건설되었던 웰카운티는 지금 송도에서 가장 각광받는 아파트 중의 하나라는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미니신도시를 건설하는 것은 2040년 우리 시가 인구 80만의 도시로 성장, 발전하기 위해서는 20만 호 주택을 건설해야 되고 20만 호 주택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매년 1만 호씩의 주택이 차근차근 건설될 필요가 있습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주택 건설에 필요한 택지를 미리미리 확보해서 택지 부족 문제로 인해서 주택이 제대로 공급되지 못하고 또 주택이 제때제때 공급되지 못해서 주택 부족으로 인해서 집값이 오르는 또 그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미리 준비를 하겠다 하는 말씀입니다. 두 개의 미니신도시는 각각 그 수요층을 확실히 확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 미니신도시는 국회 세종의사당으로 이전하게 되면 정부 산하의 협회 단체들이 더 이상 서울에 머물러 있을 이유가 없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 정부 산하의 협회 단체들이 이전해야 되는데 그런 공간을 신도시 내 확보하고 있지를 못하기 때문에 별도로 주택 호수로 보면 한 1만 호 정도, 그리고 면적으로 보면 100만 제곱미터 정도의 미니신도시를 건설해서 그들을 이전시키겠다 하는 계획이고요. 또 하나의 미니신도시는 우리 시에 꼭 필요한 자동차라든지 가구 또 인쇄‧출판, 이런 기능들이 필요한데 이것은 도심 내에서 그런 공간을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에 별도로 계획적인 신도시를 건설해서 주택 건설 호수로서는 1만 호 그리고 면적은 한 100만 제곱미터 정도의 도시를 건설하겠다 하는 계획이기 때문에 충분히 실효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송민석/앵커: 최민호 후보, 보충 질문하실 수 있습니다.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이춘희 후보께서 조치원 북구청을 신설한다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그 취지는 찬성하고 좋지만 어떻게 생각하면 어이가 없는 공약입니다. 지방자치법 제3조, 지방분권법 제40조, 그리고 세종시설치법 제6조를 보면 세종시에는 구를 설치할 수 없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와 같이 구 설치는 3개 법이 매우 엄격하게 규정하고 있는데 우리 다 일 해 보지 않았습니까? 이런 법을 바꾸어서 하는 공약이라면 무슨 공약인들 못 하겠습니까? 법이 얼마나 바꾸기 어려운지 잘 아시지 않습니까?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답변드리겠습니다. 우선 우리 시의 미래를 내다볼 때 지금 현재는 인구가 38만을 조금 넘은 수준이지만 우리가 2040년 80만 인구를 목표로 하고 있고 2030년만 하더라도 인구가 한 65만 정도가 되게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때는 지금과는 상황이 많이 다르고 지금 시청에서 모든 정책 기능, 집행 기능을 모두 다 담당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특히 조치원과 북부지역에 앞으로 인구가 늘어나고 그렇게 되면 조치원만 하더라도 한 약 2만 호의 주택을 추가로 건설하게 되면 10만 인구가 되고 또 북부지역은 경제와 산업의 중심으로 발전시켜나가기 때문에 앞으로 인구가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불가피하게 구청을 신설해서 집행 업무를 중심으로 담당하게 해야 될 것입니다. 물론 법을 개정해야 됩니다. 그리고 우리 시가 인구가 늘어나는 그런 상황 변화가 있기 때문에 법 개정은 분명히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다행히 저희 더불어민주당에서 국회 다수당을 점하고 있기 때문에 국회의원들을 설득하고 또 정부를 설득해서 우리 세종시 북부지역의 행정서비스를 원활하게 하기 위한 북구청 설치를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 세종시는 단층제 행정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여러 가지 또 장점도 있지만 우리 시민들의 입장에서 보면 대민서비스를 꼼꼼하게 또 잘하기가 어렵다는 그런 문제점도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히 정부를 설득하고 또 국회를 설득해서 관계법을 개정하고 구청 설치를 추진한다면 분명히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을 하고 현행법에 머물러서 더 이상 미래를 위해서 필요한 일을 하지 못한다면 그것 또한 불행한 일이 될 것입니다. 북구청 신설 꼭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 송민석/앵커: 세종시장선거 후보자 토론회 시청하고 계신데요. 이번 순서는 첫 번째 주도권 토론시간입니다. 주도권 토론은 후보의 철학과 정책을 검증할 뿐만 아니라 공감 능력, 소통능력을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죠. 따라서 질문은 1분 이내에, 답변시간은 30초 이상 보장해 주시고요. 질문과 답변시간이 길어질 경우에는 진행자인 제가 제재하겠습니다. 이제 주제를 말씀드릴 텐데요. 주도권 토론 주제는 세종 내 KTX 정차 및 역 신설 문제입니다. 수도권과 영호남, 인근 권역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역민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특히 KTX와 관련해서는 두 후보의 입장 차가 있는 것으로 이렇게 보이는데요. 세종 내 KTX 정차와 KTX역 신설 문제에 대해 주도권 토론을 진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순서에 따라서 이춘희 후보가 먼저 주도권을 갖게 계획돼 있네요. 시간은 7분입니다.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제가 도면을 준비해 왔는데요. KTX 세종역 설치가 꼭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지난해 7월에 국가철도망 계획이 확정됐습니다. 국가철도망 계획에 따르면 대전 반석역에서 우리 정부세종청사를 거쳐서 조치원, 오송역 그리고 청주공항을 연결하도록 돼 있습니다. 이 광역철도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광역철도는 KTX와 교차하게 돼 있습니다. 아무래도 세종시 금남면 지역이 될 것입니다. 저는 이곳에 금남역을 설치를 해야 되는데 이 금남역의 설계를 조금만 보완한다면 KTX 세종역으로도 쓸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충청권 광역철도의 금남역과 KTX 세종역 설치, 두 가지를 한꺼번에 추진해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리고자 합니다. KTX 세종역 설치와 관련해서 최민호 후보께 질문하겠습니다. 저는 충청권 광역철도와 연계해서 KTX 세종역을 설치해야 된다고 보는데 종전의 토론에서 최민호 후보께서는 이것은 중앙부처에서 반대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지금 추진하기가 어렵다 하는 답을 주셨는데 지금도 역시 그 생각에 변함이 없는지 답변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KTX 세종역 신설에 관한 필요성은 저도 공감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춘희 후보께서 5년 동안 문재인 정부의 막강한 의석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추진하지 못한 일을 매번 선거 때만 공약을 내거는 게 옳으냐라는 의문을 제기했던 것이고요. 그러나 새 정부 들어서 국회 분원이라든가 청와대가 새로 이전함에 따라서 KTX 세종역의 필요성은 경제성으로도 타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건 추진할 가치가 있다라고 여러 번 말씀드렸습니다. 저는 그것뿐만 아니라 조치원에도 KTX 열차를, 지금 무정차로 하고 있습니다만 정차시켜야 한다고 주장을 해서 우리 세종시의 두 관문을 북부 관문과 남부 관문으로 조치원과 세종역을 우리 두 관문 KTX 역사로 만들어야 된다고 하는 주장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말씀 잘해 주셨는데요. KTX는 기본적으로 고속철도가 있어야 KTX를 운영할 수가 있습니다. 조치원에는 잘 아시는 바와 같이 KTX 철로가 없습니다. 철로가 없기 때문에 KTX를 다니게 한다 하더라도 새마을호나 무궁화호와 같은 철로를 이용해야 되기 때문에 빨리 달릴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 점은 알고 계시는지요?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KTX를 자꾸만 속도 개념으로만 생각하시는데 지금은 서대전역도 일반철도로 KTX가 정차를 합니다. 그리고 지금 대구에서도 동대구역에 KTX가 정차를 하는데 8분 거리밖에 없는 서대구역에도 KTX가 서고 있고요. 지금 대구 본역에도 KTX를 정차시키려고 경부권에서 대단히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왜 그렇겠습니까? 그것은 바로 KTX가 정차한다는 그것이 역세권이라는 상권을 활성화시키는 데 대단히 핵심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그런 겁니다.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제가 말씀드리겠습니다. 그것은 이제 KTX 철로가 지나가는데, 노선이 있는데 거기에 정차를 시키는 것이고요. 이것은 KTX 세종역이나 마찬가지 개념입니다. KTX 철로가 있기 때문에 정차를 시키자는 것이고 조치원은 KTX 선로가 없는데 KTX를 다니게 할 방법이 없습니다. 더구나 지금 얘기한 것은 수원에서 바로 지금 고속철도를 탈 수가 없기 때문에 임시로 조치원역을 거쳐서 지나가는 노선에 대한 공사가 지금 진행되고 있다는 말씀이고요. 그것은 24년 말이면 그 공사가 완료돼서 더 이상 KTX 열차가 지나가지 않게 됩니다. 지나가지 않는 열차를 무슨 방법으로 정차를 시키겠다는 것인지 도대체 현실성이 없는 아이디어를 내기 때문에, 또 역을 설치한다 하더라도 기껏 한 2년여밖에 쓸 수 없는 역을 설치해서 무슨 효과가 있다는 것인지. 그러니까……. 아직 질문하기 전입니다. 조치원 주민들을 현혹시키는 그런 일밖에 되지를 않는다, 그런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저는 이춘희 후보의 그 말씀이 참 이해가 안 갑니다. 시장으로서 하실 말씀인가 생각이 됩니다. 지금 결정된 바가 없다고 제가 국토부에서도 확인을 했습니다. 앞으로 결정된 바가 없는데 결정된 것인 양 조치원에는 KTX가 없다라고 단정할 일은 무엇이며 그런 계획이 있다손 치더라도 시장으로서는 당연히 조치원에 KTX 역사가 또는 KTX가 달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서대전역도 일반 철도에서 KTX 역사가 서고요. 계룡역에도 일반철도에서 KTX 역사가 섭니다. 필요에 따라서, 경제성에 따라서 얼마든지 정차시킬 수 있습니다. 제가 여쭤보겠습니다. 우리 이춘희 후보께서 KTX…….
▷ 송민석/앵커: 지금은 이춘희 후보 주도권 토론시간입니다.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그건 질문시간에 하시고요. KTX는 기본적으로 철로가 있어야, KTX 노선이 있어야 그 위로 KTX가 달리는 것이고요. 그 노선이 지나는 곳에 정차를 시키겠다 하는 것이 동대구역이나 다른 역의 얘기입니다. 그러니까 이것을 자꾸 혼선을 주어서 조치원 주민들을 혼선에 이르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조치원을 위해서 도움이 되는 것들은, 예를 들어서 청춘조치원 프로젝트와 같이 조치원에 필요한 것들을 적극적으로 투자해서, 예를 들자면 동서 연결도로라든지 조치원 복컴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만들어서 조치원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게 해야지 마치 철도가 지나가지 않는데, 앞으로 고속열차가 지나가지 않는데 거기에 설 수 있는 것처럼 현혹시켜서 주민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혼란스럽게 만드는 그런 일을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하는 말씀을 드리는 것이고요.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사실을 말씀드려보겠습니다. 그러면 조치원역에 선로가…….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제가 질문을 하면 답을 해 주세요.
▷ 송민석/앵커: 지금 이춘희 후보 주도권 시간입니다.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질문하면 답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제가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확인한 바에는 수원역에서 고속선로 인입공사가 3000억 원 들여서 하는 공사인데 그게 2024년이면 마무리가 됩니다. 마무리가 되면 더 이상 고속철도가 KTX, 수원에서 출발하는 KTX 차량이 조치원에서 서지 않게 된다 하는 것을 확인해 드렸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자꾸 근거 없는 얘기라고 하는데 근거 없는 얘기라고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알고 싶습니다.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근거 없는 얘기가 아니고요. 지금 엄연히 일반 철로를 통해서 KTX가 조치원역을 통과하고 있지 않습니까? 지금 무정차로 통과하고 있는 걸 세우자는 겁니다.
▷ 송민석/앵커: 이제 최민호 후보님, 같은 주제에 대해서 주도권 갖고 7분 동안 토론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제가 자꾸 반복해서 말씀드리지만 지금 조치원역에는 KTX가 여덟 번, 주말에는 열두 번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일반 철도역이라 하더라도 조치원역에 KTX를 정차시키면 그만큼 우리 조치원뿐만 아니라 세종시 서북구 권역이 이 역사를 통해서 상권이 활성화되고 더더구나 앞으로 우리 국가첨단산업단지나 또는 이춘희 후보께서 생각하는 조치원의 10만 인구를 완성한다고 한다면서요? 그리고 앞으로 광역철도망이 완성이 되면 조치원이 바로 대전, 세종, 조치원, 청주공항까지 이르는 철도역의 굴절지역이 됩니다. 반드시 KTX가 정차할 필요가 더욱더 증진되는 것입니다. 나아가서 지금 각 지역에서는 KTX를 정차시켜서 그 정차시킨 효과로 그 지역을 개발이익 또는 경제 활성화를 시키자는 것인데 이춘희 후보는 자꾸만 속도 개념을 얘기하고 선로 개념, 기술적인 얘기만 들어서 이런 정치적인 문제, 정책적인 문제, 경제적인 문제 등한시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제가 묻고 싶습니다. 이춘희 후보께서 지금 KTX가 조치원역을 정차한 것이 12년이 지났습니다. 지난 8년간 한 번이라도 이 KTX역을, KTX를 조치원에 세우고자 건의한 바가 있습니까?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건의한 바 없고요. 없는 이유는 아까 말씀드렸듯이 지금 현재 조치원역을 지나가는 KTX 열차는 수원에서 출발하는 겁니다. 수원에서 출발해서 고속선로를 바로 탈 수가 없기 때문에 대전에서 연결되는 고속선로를 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수원에서 조치원까지 이르는 교통량이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조치원 주민들께서도 그 필요성을 많이 느끼지 못하고 있고 저도 조치원에서 서울 간다든지 하는 그런 고속선로 같으면 당연히 그런 요청을 했겠죠. 그렇지만 지금은 이제 수원에서 출발해서 조치원까지 오는 것이기 때문에 실익이 별로 많지 않았다 하는 그런 말씀이고요.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제 주도권이니까 제가 나가겠습니다. 서울, 서울만 그러시는데 지금 수원발 열차는 수원의 입장에서 서는 것이고 서울에서 수원 거쳐서 조치원으로 오는 역은 또 열차는 우리가 유지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더더구나 서울만 생각하지 말고 부산에서 오는 것도 생각해 보실 일입니다. KTX가 조치원에 정차할 경우 부산에서 ITX 새마을호로 3시간 20분 걸리지만 1시간 20분이나 단축되는 2시간에 도달할 수가 있습니다. 국토의 중심부인 세종역 또는 조치원역에 남쪽에서 오는 승객도 생각해 보실 일이고요. 그리고 8년 동안 한 번도 건의한 적이 없다고 하는 것은 지금 말씀하신 대로 수원에서 지제역까지 선로개선 공사가 있기도 전이지만 우리 KTX가 조치원역에 정차한다는 여러 가지 필요성을 필요가 없다, 조치원 사람들이 바라지 않는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한 번도 건의를 안 했다면 우리 지역 주민들이 몰라서 그러신 거지 그걸 앞장서서 시장께서 선도해서 정차시킬 그런 활동을 하셔야 옳지 않았습니까?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말씀드리겠습니다. KTX 노선이 있는 경우하고 KTX 노선이 없이 기존 철도노선을 지나가는 두 가지 경우를 나누어 생각해 볼 수가 있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세종시에서 지금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조치원 주민들은 교통량 자체가 과거에 비해서 크게 늘어나지 않았고 현재의 새마을호나 이런 것 가지고도 이용하는 데 큰 불편이 없었다는 말씀드리고요. 그리고 실제로 지금 오송역이 있기 때문에 오송역을 이용하면 되는데 신도시 지역 주민들은 오송역을 이용해서 서울에 갈 경우에 환승에 필요한 시간들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저는 정부청사에서 충청도 광역철도를 통해서 조치원에서 경부선 철도를 만나게 되면 서울까지 갈 수 있는 소위 ITX를…….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지금 조치원역을 통과한 KTX가 서대전역에는 섭니다. 서대전역의 이용객 수가 연간 394만 명이고요. 조치원역의 승객 수는 346만 명입니다. 큰 차이가 없습니다. 서대전역에서는 서는 KTX가 조치원역에 설 이유가 없다, 효과가 없다, 승객들이 바라지 않는다, 주민들이 바라지 않는다 이 말씀 옳은 말씀입니까? 그리고 앞으로의 수요를 보더라도 10만 인구를 완성하시겠다고 하시는 분, 미니신도시를 건설하겠다고 하시는 분, 국가산업단지를 들이겠다고 하는 분이 KTX의 정차 필요성이 없다, 자꾸만 수원에서 오송으로 빠지는 것이고 오송역만 이용하면 된다, 조치원 분들은 한없이 오송역으로 가야만 된다면 세종 KTX 역사는 왜 필요하다고 주장하시는 겁니까?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말씀드릴까요?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예.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세종 KTX역사는 신도시가 50만 도시가 되게 됩니다. 50만 도시가 되는데 이분들이 모두 오송역을 통해서 서울에 가야 됩니다. 환승에 따른 불편이 있기 때문에 이런 환승에 따른 불편을 없애기 위해서 금남에 KTX 세종역을 설치하게 되면 신도시 지역 주민들이 KTX 세종역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그런 말씀을 드리는 것이고요.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그렇다면 조치원역 분은 또 서북부 지역분들은 오송역에서 환승하는 불편이 있어도 된다는 말씀이십니까?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자꾸 지금 억지 주장을 하시는데.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북부 관문역, 남부 관문역의 두 관문역으로 KTX를 세우자고 하는 원칙에 시장이 되실 분이 반대할 이유가 저는 이해가 안 되는 것입니다.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도대체 사실 확인 이미 하셨을 텐데.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지금 사실이 확인됐지 않습니까? 아직 그것이 없어진다는 결정이 확정된 것이 아니고, 그리고 철도역의 정차라든가 또는 노선 문제는 그 지역의 경제적인 사정이라든가 승객의 이용 빈도에 따라서 얼마든지 바꿀 수 있는 겁니다. 시장의 노력 여에 따라서 정차시킬 수 있는 문제를 지금 미리 결정도 안 됐는데 그건 의미가 없다, 그리고 원하지 않는다, 기술적으로 안 된다 이렇게 단정하시는 말씀이 세종시장으로서 옳으신 말씀이냐 이 말씀입니다.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사실이 이미 확인된 사항인데 2024년 말이면 공사가 끝나고 수원에서 지금까지 조치원역을 거쳐서 서대전으로 가는 KTX 열차는…….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그게 확정이 안 됐다고 하시는 말씀인데 왜 자꾸만 사실이 확인됐다고 그럽니까?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아니, 왜.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확정이 안 됐습니다.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2024년 말이면.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KTX 운행에 관한 계획은 아직도 결정된 바가 없습니다. 계획은 서 있을지 모르지만 그것을 시장이 되실 분이 부단하게 노력을 해서 조치원에도 KTX를 정차하는 노력을 같이해 줘야 옳지 않겠나 저는 그런 주장을 하는 겁니다.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답을 드리겠습니다. 2024년 말이면 수원에서 인입하는 인입선로가 완료가 됩니다. 그 인입선로가 완료가 되면 수원에서 바로 고속철도를 타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조치원을 거쳐서 서대전까지 갈 이유가 없…….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서울에서 KTX가 수원을 거쳐서 조치원으로 오는 노선을 검토를 하십시오.
▷ 송민석/앵커: 첫 번째 주도권 토론이 이렇게 끝이 났고요. 이제 두 번째 주도권 토론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이번에는 주제 제한 없이 본인이 원하는 현안에 대해서 자유롭게 토론 진행하실 수 있고요. 제한 시간은 역시 7분입니다. 이번에는 최민호 후보에게 먼저 주도권 드립니다. 최 후보님, 주도권 토론 시작해 주시죠.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이 후보님께 아픈 질문인지 모르겠습니다. 어쩐지 이 후보님께는 아파트 그러면 악연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 후보님 지난 5월 20일 KBS 9시 뉴스를 보셨습니까? 그 뉴스를 보면 이 후보께서 아파트 특공 받으실 때 특별공급대상 확인서에 직인을 찍으면서 찍는 것도 아닐 것 같은데 내가 찍는 것 같기도 하고 웃으면서 장난스럽게 인터뷰를 한 게 시청자 여러분들이 많이 봤습니다. 이거 찍으셨지 않습니까? 시장의 권한으로 셀프 특공 사인을 하셨지 않습니까? 그런데 제가 며칠 전 정부청사 공무원노조위원장들을 만났는데 이 후보님도 만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때 노조위원장들이 몇몇 지도층의 반도덕적인 특공 때문에 제도가 폐지돼서 자신들이 살 집이 없다고 하소연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 살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저희들한테 건의를 했습니다. 이춘희 후보님도 이 말씀 들으셨죠? 어떻게 느끼셨습니까?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우선 우리 시에서 나가는 모든 문서에는 시장 직인이 찍힙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장 직인이 찍혔기 때문에 제 명의로 나간 것은 맞고요. 저도 다른 특공 대상자와 마찬가지로 민원실에 가서 서류를 떼고 그 서류를 받아온 겁니다. 그리고 특공 역시 특공 대상이 되기 때문에 저도 똑같은 방식으로 신청을 해서 신청을 했었는데…….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저는 그걸 질문하는 게 아니고요.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무슨 질문이었습니까?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노조위원장들이 바로 특공 제도 폐지 때문에 어려움을 호소하는데 그 원인을 다는 아니지만 이춘희 후보님 같은 그런 경우가 원인을 제공한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 그걸 여쭤보는 겁니다.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최민호 후보님, 전체 지금 분양대상자 중에서 일반 공급하고 특별 공급의 비율이 얼마나 되시는지 아십니까?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75%라고 말씀을 하셨고요.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75%가 되는데.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그런데 그걸 말씀드리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일부 지도층의 사회적인 물의를 빚었기 때문에 이게 폐지된 거 아닙니까?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제가 사회적 물의를……. 최민호 후보님, 저는 조치원부터 시작해서 10년 동안 전세살이를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집이 필요했기 때문에 분양 신청을 했고 분양에 당첨돼서 지금 현재 그 집에서 실수요자로서 살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살 것입니다.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알겠습니다.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물론 분양을 받았다는 점에서 지적을 하시는 건데.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어쨌든 지금 국민들이 분노한 것은 분양 자체도 있지만, 그 분양받은 아파트가 엄청난 시세차익을 봤다는 것에도 분노를 느낍니다. 얼마의 분양을 받으셨습니까?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오늘 지금……. 제가 5억 원에 분양을 받았고요. 올해 1월에 입주했습니다.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됐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언론에 보도된 바에 의하면 시가로 한 12~13억 간다고 하시는데 단기간에 큰 이익을 얻는 건 틀림없지 않습니까?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최민호 후보는 연동면에 집을 샀지요?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예.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그 집은 얼마에 샀고 지금 시세는 얼마입니까?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저는 3억에 샀습니다만 지금 시세가 얼마인지는 모르겠습니다. 10년 됐습니다. 저는 특공 받은 것도 아닙니다.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재산 신고도 하는 분이 분양받은 모든 사람들이 다 그렇게 특혜를 입었다고 생각을 하십니까? 제가 분양을 받아서 차익을 남기고, 살지도 않고 팔고 이런 것입니까? 저는 10년 동안 전세살이를 하다가 드디어 집을 마련해서 입주해서 살고 있는데 이것을 부도덕하다고.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알겠습니다. 한 가지 더 여쭙겠습니다. 그러면 이 후보님께서 가족 명의로 나성동에 상가 두 채를 매입하신 걸로 아는데 현재 그 상가 임대되었습니까? 완료되었습니까?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예, 되었습니다.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그러면 임대가 되었으면 임대료를 받았을 텐데.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그렇습니다.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그 가족은 임대사업자로 등록을 하셨습니까?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당연히 등록을 했죠.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우리 이춘희 후보님의 상가는 목이 좋다고 소문이 나 있습니다. 그래서 임대가 다 되었겠지만 지금 우리 세종시의 다른 상가들은 공실 문제로 아주 골치를 앓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한다면 우리 이춘희 후보께서는 특공을 받아서, 본의가 아니겠습니다만 어쨌든 엄청난 시세차익이 계셨고 가족분에게서는 또 상가를 특공을 받아서 임대사업자로서 또 임대를 받아 이익을 얻으시고.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금 허위사실을 얘기하고 계시는 겁니다.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어떤 말씀입니까?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미분양된 상가를, 오랫동안 미분양 상태에 있는 상가를 샀고, 산 후에도 상당 기간 입주자를 못 구해서 어려움을 겪었던 상가입니다. 그런데 그 상가를 특별분양받았다고.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알겠습니다. 특별분양받았다고 표현했다면 그건 잘못 얘기했습니다.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잘못 얘기했다는 걸 지적한 것입니다.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매입한 것입니다. 매입하셨죠?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정당한 가격을 주고 매입한 것이고 많이…….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상가를 매입하신 것이지 않습니까?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특공을 받았다고, 이것도 역시 특별분양받았다고.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매입을 하셨다고 했습니다. 매입을 했냐고 임대를 했냐고 묻는 말씀이고요.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특별분양받았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임대를 했기 때문에 임대사업자로 등록을 하셔서 지금 임대료를 받고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제가 특공이나 분양이라는 말씀드렸다면 말실수고요. 어쨌든 가족은 임대사업자로서 임대료를 받고 계시고 이춘희 후보께서는 어쨌든 또 특공을 받아서 시세차익을 많이 얻으셨고 이런 것을 시민들이 볼 때 어떻게 생각하시겠나라는 말씀을 저는 여쭙고 싶습니다.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저희 집사람이 35년 동안 교사 생활을 했습니다. 서울 생활을 마무리하고 세종에 내려와서 나중에 필요한 사무실로 쓰기 위해서 그 상가, 사무실입니다. 사무실을 구입한 것이고요. 당장에 그 사무실을 쓸 이유가 없기 때문에 우선 지금 임대로 내놓고 있다 말씀을 드리고요. 그게 마치 제가 1994년부터 재산 신고를 했고 그리고 2000년부터는, 2002년부터는 그것을 재산을 다 공개를 한 사항입니다.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알겠습니다.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어떠한 문제도 없었다는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그러기를 바랍니다. 저는 어쩐지 이 아파트만 되면 우리 이춘희 후보께 악연이 있다라는 말씀을 드렸는데 생각해 보면 아파트도 특공이고요. 그다음에 또 인천도시개발공사 사장할 적에 어떻게 보면 업계에서는, 그 당시에서는 참사라고 했습니다. 분양이 안 돼서 분양한 사람들한테 전부 다 돈을 되돌려주고 위약금 6억을 물고 또 여러 수수료도 7억을 물고 이런 여러 가지 실패 사안 때문에 이춘희 후보께서 당시에 도시개발사장을 한 1년 이상 하시다가 사표를 내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아파트 개발사업을 하면서 많은 피해를 주고요. 그리고 본인한테는 아파트가 뭔가 재산이 증식되는 그런 좋은 운을 가지고 계시는 것 같아서 그거는 제가 뭐라고 말씀드리지 못하겠습니다만 어쨌든 특공과 이런 임대를 통해서 다른 아파트를 분양받으시는 일반 서민들, 시민들은 피해를 보고 지금 가슴앓이를 하고 있다라는 말씀을 좀 드리고 싶고요. 이걸 네거티브로 받아들이실 게 아니고 서민들의 아픔을 이해하셨으면 하는 마음을 드립니다.
▷ 송민석/앵커: 이제 이춘희 후보 주도권 시간입니다. 역시 시간은 7분입니다.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우리 최민호 후보께서는 스스로 종합행정 전문가라고 자처하고 계십니다. 행정가로서 실무 역량이 얼마나 있는지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기대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많은 의문을 품고 있습니다. 경력 쇼핑하는 짝퉁 전문가다 하는 그런 비판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행정가로서 내세우는 경력의 재직 기간을 보면 아주 충격적입니다. 국무총리 비서실장 두 달 했습니다. 행복청장 여섯 달 만에 그만뒀습니다. 여섯 달 동안에 무슨 일을 얼마나 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도대체 행복도시건설청장으로 무슨 일을 얼마나 잘못했기에 6개월 만에 경질됐는지 그 이유가 무엇인지 한번 먼저 설명 한번 들어보고 그다음 질문을 이어가겠습니다.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알겠습니다. 이춘희 후보님, 6개월 말씀하시는데 후보님 10개월 하지 않았습니까, 행복청장? 저는 6개월에 경질된 게 아니고요. 분명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아시지 않습니까? 2012년 초대 세종시장선거가 있어서 제가 경질된 게 아니고 6개월을 하다가 스스로 사표를 내고 시장선거에 도전을 한 것입니다.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잘 알겠습니다.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그걸 경질됐다고 말씀하시면 허위사실이고요. 6개월, 6개월 그러지만 한 4개월 더 하신 10개월은 뭐 그렇게 큰 경력이시라고 이렇게 말씀하십니까?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말씀드리겠습니다. 최민호 후보 경력을 보면 바로 그 점이 문제입니다. 그러니까 세종시장 출마하기 위해서 6개월 동안 그야말로 경력 쌓기만 한 것이 아니냐, 그동안에 한 일이 뭐냐. 저는 10개월 동안이 아니고 11개월인데요. 그 앞에까지 포함해서 만 4년을 세종시 건설을 일했습니다. 쭉 이어져서 일을 해 온 것이고 저는 행복도시건설 성공적으로 잘 추진했다고 해서 차관으로 승진을 한 겁니다. 승진해서 간 사람하고, 좋은 평가 받아서 승진해서 간 사람하고 단순히 경력만 쌓아서 시장 출마하기 위해서 일은 별로 안 하고 그 기간 동안에 도대체 뭘 했는지 모르겠다 하는 그런 말씀이고요. 또 한 가지 더 충격적인 사실이 있어서 한 가지 더 여쭤보겠습니다. 2012년 선거 공보물을 보면, 옛날에 제가 같이 경쟁했던 상대라서 알고 있는데요. 행정의 달인이라 홍보하면서 연기군 부군수 출신이다 이렇게 소개를 했습니다. 그 경력은 이번 공보물에는 빠져 있던데, 혹시 최 후보님 연기군 부군수로 계실 때 무슨 일을 어떻게 하셨는지 설명 한번 해 주시겠습니까?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그래서 제가 연기군 부군수라는 직함을 쓰지를 않습니다. 그 당시는 지방자치가 선거제로 전환되는 그런 시점이었기 때문에 제가 잠시 연기군 부군수로 지상 발령을 내서 그리고 도에서 근무를 했습니다. 제가 기억하기에는 5일 내지 7일인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연기군 부군수라는 프로필을 밖으로 내세운 적은 없고요. 다만 마음의 인연으로 연기군 부군수를 기록상으로 남아 있기 때문에 제가 연기군 부군수를 했다는 인연을 연기군 직원 여러분들한테, 주민 여러분들한테 깊은 애정으로 간직하고 있습니다라는 표현을 드린 것뿐입니다. 그게 무슨 충격적인 사실이고 속이는 겁니까?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말씀드리겠습니다. 아니, 연기군 부군수를 한 일을 2012년 선거 공보물에 자랑스럽게 제시를 했거든요.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그건 인사기록 카드에 있으니까 쓴 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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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5 내지 7일이라고 그랬는데 연기군 사무관을 95년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 했고요. 또 연기군 부군수를 딱 하루 했습니다. 실제로 연기군에 와서 일을 한 것이 있는지, 과거 지금 최민호 후보 경력 2012년 자료인데요. 행정의 달인 이렇게 하면서 여기에 제일 윗줄에 충청남도 연기군 부군수 이렇게 썼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그때의 얘기하고 지금 얘기하고 달라지는데.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다를 게 없지 않습니까? 인사기록카드에 보면 공무원 인사기록카드에 연기군 부군수가 있는 것은 사실이고요.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그래서…….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다만 그 당시에 1995년도에는 지방자치선거 때문에 인사상의 전환 문제가 여러 가지 있었습니다. 저만 그런 게 아니고 전국 각지에서 공무원 인사문제를 처리하기 위해서 부군수, 부시장으로 발령을 냈다가 다시 보직을 전환하는 그런 사례는 인사 기술상 여러 차례 얼마든지 있었습니다.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연기군 부군수 하루 해 놓고 이것을 행정의 달인 해서 그 밑에 첫 번째 줄에다가 연기군 부군수, 이렇게 쓴 것은.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연기군 부군수가 행정의 달인하고 무슨 관계가 있습니까?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아니, 그렇게 써놨더라고요, 여기다가.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그리고 2012년, 10년 전의 선거 공보물을 가지고 그걸 인사기록카드에 있는 것을 기재한 걸 가지고 그것을 무슨 충격적인 일이라고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행정의 달인이라고 해 놓고 그 첫 번째 줄에다가…….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연기군 부군수를 해야 행정의 달인입니까? 저는 연기군 부군수는 서류상으로 했다는 건 솔직히 말씀드렸고 그건 수없이 말씀드려왔습니다.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아니, 제가…….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그러나 행정이라는 건 제가 33년을 했습니다. 연기군 부군수 며칠 때문에 행정의 달인이고 기고 아니고 이렇게 결정되는 문제겠습니까?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그것을 종합행정 전문가라고 주장을 하시는데 여러 가지 경력들을 보면, 경력을 내세우면 그때 무슨 일을 했겠구나, 많은 실적을 거뒀구나 이랬을 때 그 경력을 자랑스럽게 내세울 수가 있는 것이지 단 하루 아무런 실적도 없는 그런 것을.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지금 제가 그걸 내세웠습니까? 2012년도 기록 하나 가지고 지금 전체를 그렇게 평가하시느냐, 말씀하시는 건 좀 심하지 않습니까?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2012년에 다른 사람이 낸 게 아니고 최민호 후보께서.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2012년도 공보물 딱 한 줄 써 있습니다. 지금 이번 공보물에 써 있습니까?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번 공보물에 부끄러우니까 뺐겠죠.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이번을 얘기하시죠. 과거에 자꾸 집착하지 마시고, 과거를 꼬집지 마시고.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최민호 후보께서 그 사람의 과거를 봐야 미래를 알 수 있다고 오늘 그 말씀 하셨던 분이.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과거의 실적을 말씀드린 거고요.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과거의 실적이 전혀 없다는 것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연기군 부군수가 과거의 실적이 못 된다고 하십시다. 그것 때문에 행정의 달인도 아니고 그것이 지금 주민들을 속이는 겁니까? 인사기록카드에 있는 내용을 기재했을 따름이고 지금은 그걸 내세우지 않는다고 제가 말씀을 드렸잖아요.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요즘 젊은이들이 이력서를 쓸 때 한두 달짜리 이력은 오히려 쓰지를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런 이력 쓰게 되면 오히려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어서 그러는데 이거는 하루짜리라고 아예 명시를 했으면 모르지만.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그러니까 2012년 얘기를 지금 계속하시는 것이죠?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아니…….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그거죠. 지금 다른 게 아니지 않습니까? 지금을 얘기하세요. 지금 제가 그걸 썼다면 문제를 삼으셔도 좋습니다. 2012년, 지금 10년 전에, 과거에 그 선거 공보물에 인사기록카드에 연기 부군수. 좋습니다. 제가 하루가 됐든 며칠밖에 안 했습니다. 실제 가서 근무도 안 했습니다. 그러나 인사기록카드에 있는 그런 기록을 적었다고 해서 그걸 그렇게 무슨 행정의 달인하고 연관시켜서 말씀하십니까?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본인이 실토했듯이 아무 일도, 실제 가서 일하지도 않은 그 기록까지도 행정의 달인이라고…….
▷ 송민석/앵커: 주도권 토론까지 이렇게 끝이 났고요. 저희가 공통질문 두 개 더 드리겠습니다. 잘 듣고 견해를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도시가 경제성장을 위한 동력을 얻기 위해서는 우량기업 유치가 필수적이죠. 우량기업들이 이전하게 되면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하게 되고요. 자연스레 인구가 늘면서 상가 공실 문제나 지역 소상공인의 어려움 해소에도 도움이 될 텐데요. 세종시의 자족 기능 강화를 위한 기업유치 방안은 무엇인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순서는 이춘희 후보, 최민호 후보 순서이고요. 답변시간은 1분 30초입니다. 이춘희 후보 답변해 주시죠.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우리 세종시는 투자가치가 아주 높은 도시입니다. 국토 중심부에 있어서 전국 주요 도시 어디든 2시간 이내에 갈 수가 있는 도시이기 때문입니다. 공공과 민간이 협업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도 가지고 있습니다. 상장기업 최소 5개를 포함해서 200개의 기업을 유치하겠습니다. 스마트 국가산단을 소재부품 장기특화단지로 지정하고 자율주행, 바이오헬스, 메타버스 분야, 랭커기업의 용지를 우선적으로 공급하겠습니다. 기업을 유치하고 육성하기 위해서 가칭 세종미래펀드 1천억 원을 조성하겠습니다. 세종시는 재작년에 이미 규제 일괄 해소 특례를 받는 스마트 규제혁신지구로 지정이 되어 있습니다. 세종시 전체가 혁신 기업들의 테스트베드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자율차 운행도로를 활용해서 세종시를 세계적인 자율주행 특화도시로 육성하겠습니다. 기업유치를 위해서 무엇이든 하겠습니다. 기업유치 TF를 구성해서 기업의 인허가 또 세제 및 금융, 육성 대책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지금 비어 있는 나성동 백화점 부지에 백화점을 포함한 복합쇼핑몰을 유치하겠습니다. 시민들이 수준 높은 일상을 누릴 수 있게 하고 세종시에 필요한 서비스업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겠습니다. 세종시민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 송민석/앵커: 기업유치 방안, 최민호 후보 답변해 주시죠.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세종시는 국토 중심부에 위치하고 국책연구기관과 인근 53개의 대학, 오송-오창 바이오산단, 아산 IT산단이 인접하여 기업유치의 최적지입니다. 또한 세종은 고려대의 가속기 기술, 스마트시티와 연계한 AI, 모빌리티 등 4차 산업의 성장 잠재력도 큽니다. 그러나 이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스타트업 플랫폼 구축이나 주거문화시설을 도와줄 혁신 생태계는 아직 미흡한 상태입니다. 저는 세종을 AI, 미래 모빌리티, 그린 바이오, 가속기 산업 등 첨단 산업의 융복합 클러스터 지역으로 적극적으로 육성해 나가고자 합니다. 이와 같은 세종의 현실을 감안해서 첫째, 저는 세종경제자유구역을 지정하여 기업규제 완화, 세제 지원, 자금 지원 등 투자 유치를 위한 혁신 기반을 조성하겠습니다. 대전과학비즈니스벨트의 기초과학연구원과 중이온 가속기 그리고 방사광 가속기와 연결시켜서 세종시 중입자 가속기 암 치료센터 등과 연결되는 가속기 산업 벨트를 완성하겠습니다. 셋째, 글로벌 청년창업 빌리지 조성을 통해서 기술창업 및 사업화 촉진을 도와줄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겠습니다. 홍대, 고대에는 대학과 기업이 융합하는 캠퍼스 혁신파크를 조성하고 산학 R&D 기능과 고급기술 인력을 체계적으로 공급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겠습니다. 세종시는 미래전략 중심도시로 다시 태어날 것입니다.
▷ 송민석/앵커: 이제 마지막 공통질문입니다. 정부청사가 들어선 신도시에 비해 세종시 읍면지역은 상대적으로 낙후됐다고 인식하는 시민들이 많은데요. 읍면지역의 주민들은 무엇보다 주거 환경과 문화교육 시설, 의료복지 확충을 희망한다는 설문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도농 격차를 줄이고 신도시와 읍면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한 후보의 구체적인 방안과 계획은 무엇인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최민호 후보 답변 먼저 듣겠습니다.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현재 세종시는 행복도시인 동지역과 읍면지역 간의 투자 격차나 인프라 격차가 커서 향후 지역 통합의 난제를 안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읍면 지역이 소외되지 않고 신도시 지역과 같은 삶의 질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신도시와 읍면 지역별 지역 실정에 맞는 해법이 제시되어야 합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세종을 동지역과 읍지역, 면지역으로 구분해서 지역별 특성에 따라 적정하고 실현 가능한 균형발전 정책을 펴나가겠습니다. 우선 신도심은 젊음, 창조, 혁신이 살아 있는 최첨단의 압축 도시로 육성하고 읍지역은 도심과 면지역의 범퍼 역할로써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지역으로 가꿔나가겠습니다. 특히 읍 주변 지역에는 산단 유치와 함께 아파트나 택지를 공급해서 균형발전을 이루면서 면지역은 농업을 기반으로 힐링과 치유, 여유로운 삶을 창조하는 전원형 농촌으로 발전시켜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농촌의 농촌융복합산업 20대 사업을 지원해서 젊은 세대들의 창업과 일자리 확보 그리고 지역 특산물의 고부가가치 창출로 소득 증대가 기대되면서 우리 농어촌 지역을 뉴빌리지 사업으로 혁신적으로 바꾸어서 농촌과 읍지역 그리고 신도시 지역과 서로 균형발전을 이루면서 궁극적으로는 어느 지역에 내가 살 것인가가 고민되게 되는 그런 도시 형태, 균형발전을 이루어내겠습니다.
▷ 송민석/앵커: 도농 격차 해소 방안, 이번에는 이춘희 후보 말씀해 주시죠.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세종시는 신도시 지역과 읍면지역이 조화롭게 발전하고 있는 모범적인 도농복합도시입니다. 읍면지역에 아까도 말씀드렸습니다만 두 개의 미니신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토지 여건 그리고 행복도시와의 연계성을 고려해서 특화생활권으로 개발해 나가겠습니다. 조치원 서부지역에 2만 호의 주택을 추가로 건설해서 10만 조치원 시대를 앞당기겠습니다. 이에 발맞춰서 조치원 북구청 신설을 추진하겠습니다. 조치원을 비롯한 북부권 지역의 주민과 기업, 농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해서 북부권 주민들의 행정서비스 편의를 높이고 주민들의 위상을 높이겠습니다. 청춘조치원 사업으로 조치원이 젊어졌고 삶의 질이 개선되었습니다. 이제 청춘조치원 사업 시즌3를 추진하겠습니다. 시민들이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산업 위주의 정책을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여러 도시재생시설들을 지역 주민과 청년활동가가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함께 잘 사는 도농상생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하겠습니다. 로컬푸드 운동을 계속 발전시켜서 농가와 시민을 연계하고 농업체험과 치유, 관광의 기회를 마련하겠습니다. 로컬푸드 직매장도 추가로 설치하겠습니다. 지금 추진하고 있는 3, 4호점 이외에 5, 6 생활권에도 추가 설치하겠습니다. 도시민들에게는 신선하고…….
▷ 송민석/앵커: 이제 뜨거웠던 토론을 정리해야 하는 마무리발언 시간입니다. 시간은 1분 30초씩 저희가 드릴 건데요. 세종시 유권자들에게 진심을 담은 메시지를 전달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순서에 따라서 이춘희 후보부터 마무리발언 부탁드립니다.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존경하는 세종시민 여러분, 이제 세종시의 미래를 선택할 시간입니다.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미래를 선택할 것인지 아니면 행정중심 복합도시라는 틀에 갇혀 이대로 안주하고 말 것인지 선택해야 합니다. 지난 20년간 행정수도를 반대하고 방해했던 세력에게 세종시를 맡기시겠습니까? 보여주기식 구애를 통한 반쪽짜리 행정수도는 필요 없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개헌을 통한 진짜 행정수도 세종입니다. 저들에게 세종시를 맡기는 순간 또다시 4년을 더 기다려야 합니다. 세종시민 여러분, 절실한 마음으로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저와 함께 세종시를 지켜주십시오. 행정수도 세종을 사수하기 위해 머리띠를 매고 거리에 나가는 일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저와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해 주십시오. 투표하면 행정수도를 지킬 수 있습니다. 투표하면 세종시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 행복 1번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투표하면 세종시민 여러분들이 이길 수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힘으로 세종시를 지켜주시고 여러분들의 미래를 선택해 주십시오. 저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 이춘희를 선택해 주십시오. 사전투표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송민석/앵커: 이번에는 최민호 후보 마무리발언입니다.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존경하는 세종시민 여러분, 토론 어떻게 보셨습니까? 윤석열 정부 첫 정식 국무회의가 내일 세종시에서 열립니다. 진짜 행정수도로써 첫발을 내딛는 신호탄입니다. 역사적인 날이자 세종시민 모두가 환영할 기념비적인 날입니다. 저는 2~3일 전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만나 KTX 철도역 등 중요한 현안 사항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고 왔습니다.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방안은 물론 우리 세종시의 자족 기능을 확충하는 미래전략 중심도시로서의 전략을 함께 논의해 왔습니다. 이제 과거에서 벗어나 미래로 향해야 합니다. 미래로 향한 거보가 지금 내딛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세종시가 변하고 있는 것입니다. 시대와 환경도 바뀌었습니다. 세종시는 더 이상 이춘희 후보가 행정수도를 완성하겠다는 메아리 없는 독백의 실험 무대가 아닙니다. 자신만이 행복했던 행복 1번지도 아닙니다. 12년을 집권하고자 꿈꾸는 욕심과 자만의 노래를 멈추게 해 주십시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듯 계절이 바뀌면 옷도 갈아입어야 합니다. 유권자 여러분, 민주당의 낡은 옷을 벗어버리고 새로운 세종의 꿈을 실현시킬 새 옷으로 갈아입으십시오. 이제 새로운 정부의 새로운 시장 최민호를 선택해 주십시오. 유권자 여러분, 투표해 주십시오. 반드시 찍어주십시오. 사람이 바뀌어야 세종이 바뀝니다.
▷ 송민석/앵커: 마무리발언까지 준비한 순서가 모두 끝이 났는데요. 오늘 토론회가 세종시민들의 현명한 선택에 도움이 됐기를 바랍니다. 세종시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한 세종특별자치시장선거 후보자 토론회 여기서 마칩니다. 이 방송은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다시 볼 수 있습니다. 두 분 후보 오늘 정말 고생 많으셨고요. 두 분 모두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안녕하십니까? 사람을 바꿔야 세종이 바뀐다. 국민의힘 세종시장 후보 최민호입니다.
▷ 송민석/앵커: 다음은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후보입니다.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행정수도 세종 대한민국 행복 1번지. 더불어민주당 세종특별자치시장 후보 이춘희입니다.
▷ 송민석/앵커: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서 토론 순서를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시작발언과 공통질문을 거쳐 후보들이 공약을 발표하고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는 공약검증 토론을 벌이고요. 이후에 주도권 토론을 두 차례 진행한 뒤에 마무리발언으로 정리하겠습니다. 후보들은 토론 규칙과 발언 순서를 잘 좀 지켜주시고요. 시간이 초과될 경우 마이크가 꺼진다는 점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 객관적인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상호 비방이나 인신공격이 없는 수준 높은 토론회가 되도록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시작발언으로 본격적인 토론에 들어가겠습니다. 발언 시간은 1분 30초이고요. 약속된 순서에 따라서 최민호 후보부터 시작해 주시죠.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존경하는 세종시민 여러분, 국민의힘 세종시장 후보 최민호입니다. 유권자 여러분, 금번 시장선거의 선택 기준을 무엇으로 삼으시겠습니까? 저는 그 후보의 과거의 실적과 미래의 준비와 그 사람의 열정으로 판단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춘희 후보의 과거의 실적은 어땠습니까? 도로교통 체계, 세종보의 설계자로서 교통 불편과 예산 낭비를 하면서 재정난을 가중시켰습니다. 거기에 셀프 특권과 재산 증식으로 시민의 지탄은 물론 세종시가 최하위권 청렴도를 기록하지 않았습니까? 이춘희 후보의 미래는 어떻습니까? 문재인 정부의 막강한 의석을 가지고도 못해 왔던 시장이 윤석열 정부에서 무엇을 더 해낼 수 있겠습니까? 이춘희 후보의 열정은 어떻습니까? 8년 동안 제대로 실적도 내지 못한 시장이 마지막 3선에서 무슨 열정적인 업적을 이룰 수 있겠습니까? 막차를 탄 기분으로 노후 보장에 열중하지 않을까 우려된다는 말을 합니다. 욕심이 지나친 것 아닐까요? 국민의힘 정부에서는 국민의힘 시장이 일을 잘할 것은 너무나 자명합니다. 민주당이 남 탓만 하며 못해 오던 행정수도 완성을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하자마자 첫 국무회의를 실행하고 있습니다. 저 최민호는 지난 10년간 세종시를 지켜보며 연구했습니다. 윤석열 정부와 함께할 계획이 있습니다. 뜨거운 열정이 있습니다. 최민호를 지지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송민석/앵커: 다음은 이춘희 후보 시작발언 듣겠습니다.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 이춘희입니다. 세종시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숱한 어려움과 불편함을 묵묵히 감내해 주셨고 또 코로나 팬데믹을 참고 이겨내 주신 시민 여러분, 늘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바꾸면 나아진다고 합니다. 과연 바꿔보니 나아지셨습니까? 바꾸자마자 우리 세종시가 받은 선물은 세종-안성 고속도로 예산 삭감이었습니다. 세종시와 경기도를 잇는 아주 중요한 국가균형발전 예산 286억 원이 삭감되었습니다. 바꾸자마자 낡은 정치가 횡행하고 있습니다. 취임한 지 일주일도 안 된 국토부 장관이 업무 파악을 하는 대신에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과 함께 정치쇼를 하며 시민들을 현혹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행정수도 세종이 이제 눈앞에 와 있습니다. 저는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가장 먼저 주장했고 발로 뛰며 이를 현실로 만들었습니다. 지난 임기를 거치면서 공인된 조사 기관들이 인정하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세종시를 만들었습니다. 세종시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확실한 의지와 능력이 필요합니다. 누가 세종시를 이끌 적임자인지 시민 여러분께서 냉정하게 비교하고 판단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송민석/앵커: 이번에는 세종시 현안에 대한 공통질문 시간입니다. 첫 번째 질문드립니다. 세종시 출범 1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세종시를 중심으로 하는 국가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행정수도 완성이 절실하지만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 문제 등 여러 가지 극복해야 할 장애물이 있습니다. 세종시를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발전시키기 위한 후보의 비전과 전략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이춘희 후보가 먼저 답변하실 순서네요. 시간은 1분 30초입니다.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무엇보다도 우리 세종시를 반쪽짜리 행정중심 복합도시로 만들었던 2004년의 위헌 결정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신행정수도특별법이 과거 한나라당 반대로 위헌 결정이 났습니다. 세종시의 위상이 격하되었습니다. 이명박 정부는 행정수도 백지화를 추진하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개헌을 추진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대한민국 수도에 관한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같은 규정을 넣어서 위헌 논란을 근본적으로 해소해야 합니다. 개헌에 성공한다면 현재 추진하고 있는 국회 세종의사당, 대통령 세종 집무실 설치가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입니다. 세종시는 진짜 행정수도로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 중앙행정기관과 국회가 이전한다고 해서 행정수도가 완성되는 것은 아닙니다. 워싱턴D.C는 각종 기념관과 박물관, 미술관이 위치해 있습니다.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아서 관광산업이 매우 활발합니다. 우리 세종시는 지난 10년간 뼈대를 만들어놓았으니 이제는 문화, 예술, 스포츠, 관광 분야에서 내실을 다져야 합니다. 전국에서 아니, 세계 각지에서 사람들이 찾아오는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교통 관련 인프라도 개선해야 합니다. 대전, 세종, 충북 광역철도를 조기 착공하고 KTX 세종역을 설치해야 합니다. 그리고 정부세종청사와 서울을 직통으로 연결하는 ITX 신설도 꼭 이루어내겠습니다.
▷ 송민석/앵커: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계획, 최민호 후보 답변해 주시죠.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먼저 행정수도 완성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저는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후보께서는 개헌, 개헌하면서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를 말씀하시는데 좋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러나 저는 그것만으로도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꿈꾸는 행정수도 완성은 그 이상의 것입니다. 자족 기능이 확충된 미래전략 중심도시입니다. 수준 높은 교육과 과학기술, 문화‧예술의 다양성을 갖춘 미래지향적인 도시, 일자리와 창업이 용이한 전략적 경제도시 기초를 갖추는 것, 그것이 바로 미래전략 중심도시의 개요입니다. 저는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삼특정책을 추진할 것입니다. 첫째, 기업규제의 완화와 세제 감면을 지원받는 경제자유구역을 지정하고 둘째, 미래 세대들이 창의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 특구를 지정합니다. 셋째, 중앙의 재정지원과 자치 권한이 확대되는 행·재정적인 특례가 확대된 실질적인 특별자치시로 만들고자 합니다. 이미 경제자유구역 지정이나 미디어센터 건립, 글로벌 청년창업 빌리지 사업 등 7가지 대형 프로젝트는 대통령 공약으로 반영시켰습니다. 그 외에도 고대, 홍대 퓨처밸리 조성이라든가 지역 건설업체의 수주 확대 등 다양한 공약을 발표한 바가 있습니다. 이런 공약들을 통해서 자족 기능을 확보하는 것, 이것이 진정한 행정수도의 완성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송민석/앵커: 첫 번째 공통질문이 끝났고요. 이제 공약검증 토론으로 넘어가겠습니다. 먼저 공약 발표를 듣고 난 뒤에 두 차례에 걸쳐서 상대 공약을 검증하는 시간이 있으니까요. 상대 후보의 발언에 귀를 기울여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최민호 후보 공약부터 듣겠습니다. 시간은 2분입니다.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우선 저는 대통령 공약인 7개 대형 사업을 차질없이 이행하겠습니다. 대통령 제2 집무실, 대전, 세종, 청주 광역철도 개통,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중입자 가속기 암 치료센터, 디지털미디어센터, 글로벌 청년창업 빌리지 그리고 대학 공동캠퍼스 조기 개원입니다. 둘째,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내 집을 마련하고 주거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세종시민들의 아파트 청약 비율을 80%까지 높이고 신혼부부들에게는 무이자 전세자금 대출과 1인 가구 반값 임대주택 공급도 추진하겠습니다. 부동산 삼중 규제 완화도 반드시 추진하겠습니다. 교통 문제는 KTX 세종역 신설과 조치원역 KTX 정차 등 투 트랙 전략을 통해 중부권 교통의 허브로 만들고 불편한 도심 교통 체계를 전면 개편하겠습니다. 또한 시내버스 무료와 저상버스 누리콜 보급 확대 그리고 택시 증차를 통해서 시민들이 잃어버린 아침 시간 20분을 돌려드리겠습니다. 경제 활성화에 대해서는 상가 공실 해소를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스마트 국가산단 등 산업단지 내에 첨단기업을 유치함과 동시에 지역 건설업체의 수주를 확대하여 지역 경제를 살리겠습니다. 문화정책으로는 한글사관학교를 건립하여 세종을 한류문화 중심지로 육성하고 금강변을 수변형 관광지로 만드는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도 추진하겠습니다. 의료복지에 관해서 의료적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어린이 야간 진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의료진이 직접 찾아가는 농어촌 어르신 방문 진료도 시행하겠습니다. 농촌은 마을 환경을 개선하는 뉴빌리지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농민수당을 개설하겠습니다. 직장맘 애로사항 지원센터, 반려동물 위탁 바우처 지급 등 꼼꼼한…….
▷ 송민석/앵커: 시간이 다 돼서 마이크가 꺼졌고요. 이제 공약 내용에 대해 두 분이 질의응답을 이어가시면 됩니다. 질문은 30초, 답변은 2분입니다. 이춘희 후보 먼저 질문 시작해 주시죠.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최민호 후보께서는 시내버스 무료화를 공약하면서 기존에 들어가는 예산에 30억 원만 더 투입하면 가능하다, 이렇게 발표를 했습니다. 제가 이 30억 원 추산은 잘못됐다는 지적을 드렸는데도 아직까지 구체적인 설명이 없고 또 시정하는 조치도 없으십니다. 자꾸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엉터리 공약을 내세우고 계신데 이렇게 시민들을 혼란스럽게 해서야 되겠습니까? 최 후보는 근거를 다시 한번 명확히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말씀하신 대로 저는 세종교통공사의 적자 내역을 30억으로 추산했습니다만 우리 개인기업인 세종교통에서 무료화할 경우에 적자 폭도 감안할 경우 이거보다 늘어나는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제가 추산하기로는 세종교통에서 약 60억 정도라고 하는데 세종교통의 적자 폭을 보전한다는 것은 민간기업이기 때문에 앞으로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서 재정 폭을 확장시키기는 조금 어렵다, 그런 말씀을 드리고요. 아무튼 이러한 재원이 들어가는 건 틀림없고 이러한 운행 절감에 따른 에너지와 배기가스, 탄소 배출량 감소 등의 간접적인 경제 수익 효과가 날 수 있도록 저는 이 무료버스화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무튼 재정이 수요되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세종도시교통공사에서 개발 사업을 활성화시키고 그리고 개발 이득을 극대화시키면서 재정 보전을 확충하면서 중앙정부와 또 예산지원도 검토하겠습니다. 이 무료버스화는 처음으로 시작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전반적이고 전문적인 용역을 실시해서 비용 효과 분석 등의 치밀한 계획과 함께 재정 대책 등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 송민석/앵커: 최민호 후보, 시간이 좀 남았는데 발언 그만하시겠습니까?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버스무료화에 관해서는 물론 재정 부담이 들기는 하지만 이로 인해서 생기는 여러 가지 효과가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이 저는 배차 간격이라든가 버스 노선 조정권을 세종시가 준공영화로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자가용 운행 절감 효과를 버스의 배차 간격이나 또는 노선 조정을 통해서 이루어진다면 오히려 앞으로 우리가 미래를 지향할 때 대중교통 전환 체계로 바꾸는 데 아마 획기적인 방법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춘희 후보께서 지적하신 대로 재원 부담의 문제는 있지만 이 문제를 면밀히 검토하면서 추진한다면 아주 좋은 공약으로, 좋은 선례로 남을 것이라고 확신을 합니다.
▷ 송민석/앵커: 이춘희 후보, 다시 30초 동안 보충 질문하실 수 있습니다.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재정 부담에 대해서는 기존의 30억 원이 잘못됐다 인정을 하셨으니까 더 이상 추궁하지는 않겠습니다. 한 가지 더 말씀하신 것은 세종도시교통공사가 개발 사업을 통해서 이익을 극대화하면 그 재원을 가지고 재정 부담을 메울 수 있다, 이렇게 했는데 저는 세종도시교통공사가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운영돼서는 안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하는데, 공익성을 확보해야 한다 생각을 하는데 여기에 대한 답변을 주시기 바랍니다.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이 부분에 대해서 도시교통공사의 기능이 무언가를 이춘희 후보한테 묻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제가 충남도 부지사 할 때 충남개발공사를 설립해서 운영한 바가 있습니다. 도시교통공사가 단순히 교통만을 위한 공사냐, 그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도시 자를 붙일 이유가 없죠. 또 개발사업부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도시교통공사에서는 어떤 개발사업의 실적이 나타난 것이 없는 것으로 보이는데 앞으로 충남개발공사나 서울의 SH공사 등과 같이 세종시의 도시교통공사에서도 교통 문제뿐만 아니라 도시개발사업을 통해서 이익을 확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말하자면 아파트를 건설한다든가 신도시를 건설할 때 언제까지 LH에 맡길 수는 없지 않습니까? 따라서 이런 도시교통공사의 활성화를 통해서 개발이익을 확대한다면 반드시 교통문제뿐만 아니라 다른 개발이익도 우리가 환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도시교통공사와 관련돼서 저는 묻고 싶습니다. 이제까지 개발사업에 대한 실적이 전혀 없는데 과연 우리 도시교통공사의 개발사업에 대한 전문가가 사장을 맡고 있는가라는 것도 저는 의문이 아닐 수가 없어요. 지금 현재 맡고 있는 사장은 도시개발이라든가 교통문제 전문가가 아닌 이춘희 후보의 시장 시절 비서실장이 사장으로 앉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문성이 없는 운영자가 도시교통공사를 운영할 때 이에 따른 개발이득인가 하는 전문성을 가질 수 있겠습니까? 저는 정말로 이 부분에 대한 전문가를 영입해서 도시교통공사가 도시교통공사답게 개발이익도 활발하게 추진하면서 개발사업 벌이고 도로 문제도 노선 조정이라든가 아니면 배차 시기라든가 하는 것들을 전문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그런 전문가들을 도시교통공사의 경영자로 영입을 해서 이 문제를 해결하고 재정 문제도 어느 정도 해소시키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송민석/앵커: 순서를 바꿔서 이번에는 이춘희 후보의 지역공약 듣겠습니다. 역시 2분입니다.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동안 세종시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불편한 점이 많으셨죠? 불편함을 참고 기다려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이춘희가 약속드리는 앞으로 4년은 시민의 삶의 질이 높은 대한민국 행복 1번지가 될 것입니다. 행정수도 완성이 이제 8부 능선을 넘었습니다.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가 확정됐고 대통령 세종 집무실 또한 국회 상임위를 통과해서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제 행정수도를 넘어서 자족도시 세종을 바라봐야 할 때입니다. 경제와 문화를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최고가 되어야 합니다. 행정수도에 걸맞은 두텁고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습니다. 세종형 양육기본수당을 도입해서 출산과 육아를 책임지겠습니다. 공공산후조리원을 설치해서 가격 부담은 낮추면서 질 높은 산후조리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65세 이상 어르신의 대중교통 무료화 그리고 청소년들의 대중교통 무료화를 추진하고 경로당에 대한 냉난방비 그리고 양곡비 등의 지원 규모를 확대하겠습니다. 문화‧예술, 평생교육, 스포츠와 같은 여가 활동이 활발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세계적 수준의 박물관과 미술관을 유치하고 금강 보행교 문화시설을 확충해서 세종문화벨트를 조성하겠습니다. 평생교육기관인 집현전을 설치해서 청년, 중장년, 노년 등 생애 주기별로 필요한 학습을 지원하겠습니다. 금강변에 야외 수영장을 설치하고 어르신들이 필요로 하는 파크골프장을 확충하겠습니다. 유휴지에 체육시설을 추가 설치해서 생활체육이 일상화된 세종시를 만들겠습니다. 세종시민들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일상 공간의 수준이 높아져야 합니다. 세종시 구석구석을 가장 잘 아는 저 이춘희가 시민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겠습니다. 세종시를 대한민국 행복 1번지로 만들겠습니다.
▷ 송민석/앵커: 최민호 후보, 이제 30초 동안 질문하실 수 있습니다.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이춘희 후보께서 여러 번 우리 읍면지역의 주택 2만 호의 미니신도시를 건설한다는 공약을 하셨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2010년도 이춘희 후보가 인천도시개발공사를 할 때 송도국제신도시 내 웰카운티 아파트 1630호를 분양했는데 16가구밖에 분양이 안 돼서 결국 이에 대한 손해를 막대하게 끼치고 이춘희 후보도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서 사표를 낸 바입니다. 업계에서는 유명한 얘기인데 이런 참사를 초래한 후보가 미니신도시 제대로 할 수 있겠습니까?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과거 리먼브라더스 사태 이후에 우리나라 전체 주택 경기가 극도로 침체된 적 있었습니다. 그때 일이고요. 지금 그때 건설되었던 웰카운티는 지금 송도에서 가장 각광받는 아파트 중의 하나라는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미니신도시를 건설하는 것은 2040년 우리 시가 인구 80만의 도시로 성장, 발전하기 위해서는 20만 호 주택을 건설해야 되고 20만 호 주택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매년 1만 호씩의 주택이 차근차근 건설될 필요가 있습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주택 건설에 필요한 택지를 미리미리 확보해서 택지 부족 문제로 인해서 주택이 제대로 공급되지 못하고 또 주택이 제때제때 공급되지 못해서 주택 부족으로 인해서 집값이 오르는 또 그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미리 준비를 하겠다 하는 말씀입니다. 두 개의 미니신도시는 각각 그 수요층을 확실히 확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 미니신도시는 국회 세종의사당으로 이전하게 되면 정부 산하의 협회 단체들이 더 이상 서울에 머물러 있을 이유가 없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 정부 산하의 협회 단체들이 이전해야 되는데 그런 공간을 신도시 내 확보하고 있지를 못하기 때문에 별도로 주택 호수로 보면 한 1만 호 정도, 그리고 면적으로 보면 100만 제곱미터 정도의 미니신도시를 건설해서 그들을 이전시키겠다 하는 계획이고요. 또 하나의 미니신도시는 우리 시에 꼭 필요한 자동차라든지 가구 또 인쇄‧출판, 이런 기능들이 필요한데 이것은 도심 내에서 그런 공간을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에 별도로 계획적인 신도시를 건설해서 주택 건설 호수로서는 1만 호 그리고 면적은 한 100만 제곱미터 정도의 도시를 건설하겠다 하는 계획이기 때문에 충분히 실효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송민석/앵커: 최민호 후보, 보충 질문하실 수 있습니다.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이춘희 후보께서 조치원 북구청을 신설한다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그 취지는 찬성하고 좋지만 어떻게 생각하면 어이가 없는 공약입니다. 지방자치법 제3조, 지방분권법 제40조, 그리고 세종시설치법 제6조를 보면 세종시에는 구를 설치할 수 없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와 같이 구 설치는 3개 법이 매우 엄격하게 규정하고 있는데 우리 다 일 해 보지 않았습니까? 이런 법을 바꾸어서 하는 공약이라면 무슨 공약인들 못 하겠습니까? 법이 얼마나 바꾸기 어려운지 잘 아시지 않습니까?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답변드리겠습니다. 우선 우리 시의 미래를 내다볼 때 지금 현재는 인구가 38만을 조금 넘은 수준이지만 우리가 2040년 80만 인구를 목표로 하고 있고 2030년만 하더라도 인구가 한 65만 정도가 되게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때는 지금과는 상황이 많이 다르고 지금 시청에서 모든 정책 기능, 집행 기능을 모두 다 담당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특히 조치원과 북부지역에 앞으로 인구가 늘어나고 그렇게 되면 조치원만 하더라도 한 약 2만 호의 주택을 추가로 건설하게 되면 10만 인구가 되고 또 북부지역은 경제와 산업의 중심으로 발전시켜나가기 때문에 앞으로 인구가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불가피하게 구청을 신설해서 집행 업무를 중심으로 담당하게 해야 될 것입니다. 물론 법을 개정해야 됩니다. 그리고 우리 시가 인구가 늘어나는 그런 상황 변화가 있기 때문에 법 개정은 분명히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다행히 저희 더불어민주당에서 국회 다수당을 점하고 있기 때문에 국회의원들을 설득하고 또 정부를 설득해서 우리 세종시 북부지역의 행정서비스를 원활하게 하기 위한 북구청 설치를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 세종시는 단층제 행정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여러 가지 또 장점도 있지만 우리 시민들의 입장에서 보면 대민서비스를 꼼꼼하게 또 잘하기가 어렵다는 그런 문제점도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히 정부를 설득하고 또 국회를 설득해서 관계법을 개정하고 구청 설치를 추진한다면 분명히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을 하고 현행법에 머물러서 더 이상 미래를 위해서 필요한 일을 하지 못한다면 그것 또한 불행한 일이 될 것입니다. 북구청 신설 꼭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 송민석/앵커: 세종시장선거 후보자 토론회 시청하고 계신데요. 이번 순서는 첫 번째 주도권 토론시간입니다. 주도권 토론은 후보의 철학과 정책을 검증할 뿐만 아니라 공감 능력, 소통능력을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죠. 따라서 질문은 1분 이내에, 답변시간은 30초 이상 보장해 주시고요. 질문과 답변시간이 길어질 경우에는 진행자인 제가 제재하겠습니다. 이제 주제를 말씀드릴 텐데요. 주도권 토론 주제는 세종 내 KTX 정차 및 역 신설 문제입니다. 수도권과 영호남, 인근 권역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역민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특히 KTX와 관련해서는 두 후보의 입장 차가 있는 것으로 이렇게 보이는데요. 세종 내 KTX 정차와 KTX역 신설 문제에 대해 주도권 토론을 진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순서에 따라서 이춘희 후보가 먼저 주도권을 갖게 계획돼 있네요. 시간은 7분입니다.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제가 도면을 준비해 왔는데요. KTX 세종역 설치가 꼭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지난해 7월에 국가철도망 계획이 확정됐습니다. 국가철도망 계획에 따르면 대전 반석역에서 우리 정부세종청사를 거쳐서 조치원, 오송역 그리고 청주공항을 연결하도록 돼 있습니다. 이 광역철도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광역철도는 KTX와 교차하게 돼 있습니다. 아무래도 세종시 금남면 지역이 될 것입니다. 저는 이곳에 금남역을 설치를 해야 되는데 이 금남역의 설계를 조금만 보완한다면 KTX 세종역으로도 쓸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충청권 광역철도의 금남역과 KTX 세종역 설치, 두 가지를 한꺼번에 추진해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리고자 합니다. KTX 세종역 설치와 관련해서 최민호 후보께 질문하겠습니다. 저는 충청권 광역철도와 연계해서 KTX 세종역을 설치해야 된다고 보는데 종전의 토론에서 최민호 후보께서는 이것은 중앙부처에서 반대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지금 추진하기가 어렵다 하는 답을 주셨는데 지금도 역시 그 생각에 변함이 없는지 답변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KTX 세종역 신설에 관한 필요성은 저도 공감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춘희 후보께서 5년 동안 문재인 정부의 막강한 의석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추진하지 못한 일을 매번 선거 때만 공약을 내거는 게 옳으냐라는 의문을 제기했던 것이고요. 그러나 새 정부 들어서 국회 분원이라든가 청와대가 새로 이전함에 따라서 KTX 세종역의 필요성은 경제성으로도 타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건 추진할 가치가 있다라고 여러 번 말씀드렸습니다. 저는 그것뿐만 아니라 조치원에도 KTX 열차를, 지금 무정차로 하고 있습니다만 정차시켜야 한다고 주장을 해서 우리 세종시의 두 관문을 북부 관문과 남부 관문으로 조치원과 세종역을 우리 두 관문 KTX 역사로 만들어야 된다고 하는 주장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말씀 잘해 주셨는데요. KTX는 기본적으로 고속철도가 있어야 KTX를 운영할 수가 있습니다. 조치원에는 잘 아시는 바와 같이 KTX 철로가 없습니다. 철로가 없기 때문에 KTX를 다니게 한다 하더라도 새마을호나 무궁화호와 같은 철로를 이용해야 되기 때문에 빨리 달릴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 점은 알고 계시는지요?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KTX를 자꾸만 속도 개념으로만 생각하시는데 지금은 서대전역도 일반철도로 KTX가 정차를 합니다. 그리고 지금 대구에서도 동대구역에 KTX가 정차를 하는데 8분 거리밖에 없는 서대구역에도 KTX가 서고 있고요. 지금 대구 본역에도 KTX를 정차시키려고 경부권에서 대단히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왜 그렇겠습니까? 그것은 바로 KTX가 정차한다는 그것이 역세권이라는 상권을 활성화시키는 데 대단히 핵심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그런 겁니다.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제가 말씀드리겠습니다. 그것은 이제 KTX 철로가 지나가는데, 노선이 있는데 거기에 정차를 시키는 것이고요. 이것은 KTX 세종역이나 마찬가지 개념입니다. KTX 철로가 있기 때문에 정차를 시키자는 것이고 조치원은 KTX 선로가 없는데 KTX를 다니게 할 방법이 없습니다. 더구나 지금 얘기한 것은 수원에서 바로 지금 고속철도를 탈 수가 없기 때문에 임시로 조치원역을 거쳐서 지나가는 노선에 대한 공사가 지금 진행되고 있다는 말씀이고요. 그것은 24년 말이면 그 공사가 완료돼서 더 이상 KTX 열차가 지나가지 않게 됩니다. 지나가지 않는 열차를 무슨 방법으로 정차를 시키겠다는 것인지 도대체 현실성이 없는 아이디어를 내기 때문에, 또 역을 설치한다 하더라도 기껏 한 2년여밖에 쓸 수 없는 역을 설치해서 무슨 효과가 있다는 것인지. 그러니까……. 아직 질문하기 전입니다. 조치원 주민들을 현혹시키는 그런 일밖에 되지를 않는다, 그런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저는 이춘희 후보의 그 말씀이 참 이해가 안 갑니다. 시장으로서 하실 말씀인가 생각이 됩니다. 지금 결정된 바가 없다고 제가 국토부에서도 확인을 했습니다. 앞으로 결정된 바가 없는데 결정된 것인 양 조치원에는 KTX가 없다라고 단정할 일은 무엇이며 그런 계획이 있다손 치더라도 시장으로서는 당연히 조치원에 KTX 역사가 또는 KTX가 달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서대전역도 일반 철도에서 KTX 역사가 서고요. 계룡역에도 일반철도에서 KTX 역사가 섭니다. 필요에 따라서, 경제성에 따라서 얼마든지 정차시킬 수 있습니다. 제가 여쭤보겠습니다. 우리 이춘희 후보께서 KTX…….
▷ 송민석/앵커: 지금은 이춘희 후보 주도권 토론시간입니다.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그건 질문시간에 하시고요. KTX는 기본적으로 철로가 있어야, KTX 노선이 있어야 그 위로 KTX가 달리는 것이고요. 그 노선이 지나는 곳에 정차를 시키겠다 하는 것이 동대구역이나 다른 역의 얘기입니다. 그러니까 이것을 자꾸 혼선을 주어서 조치원 주민들을 혼선에 이르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조치원을 위해서 도움이 되는 것들은, 예를 들어서 청춘조치원 프로젝트와 같이 조치원에 필요한 것들을 적극적으로 투자해서, 예를 들자면 동서 연결도로라든지 조치원 복컴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만들어서 조치원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게 해야지 마치 철도가 지나가지 않는데, 앞으로 고속열차가 지나가지 않는데 거기에 설 수 있는 것처럼 현혹시켜서 주민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혼란스럽게 만드는 그런 일을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하는 말씀을 드리는 것이고요.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사실을 말씀드려보겠습니다. 그러면 조치원역에 선로가…….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제가 질문을 하면 답을 해 주세요.
▷ 송민석/앵커: 지금 이춘희 후보 주도권 시간입니다.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질문하면 답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제가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확인한 바에는 수원역에서 고속선로 인입공사가 3000억 원 들여서 하는 공사인데 그게 2024년이면 마무리가 됩니다. 마무리가 되면 더 이상 고속철도가 KTX, 수원에서 출발하는 KTX 차량이 조치원에서 서지 않게 된다 하는 것을 확인해 드렸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자꾸 근거 없는 얘기라고 하는데 근거 없는 얘기라고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알고 싶습니다.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근거 없는 얘기가 아니고요. 지금 엄연히 일반 철로를 통해서 KTX가 조치원역을 통과하고 있지 않습니까? 지금 무정차로 통과하고 있는 걸 세우자는 겁니다.
▷ 송민석/앵커: 이제 최민호 후보님, 같은 주제에 대해서 주도권 갖고 7분 동안 토론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제가 자꾸 반복해서 말씀드리지만 지금 조치원역에는 KTX가 여덟 번, 주말에는 열두 번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일반 철도역이라 하더라도 조치원역에 KTX를 정차시키면 그만큼 우리 조치원뿐만 아니라 세종시 서북구 권역이 이 역사를 통해서 상권이 활성화되고 더더구나 앞으로 우리 국가첨단산업단지나 또는 이춘희 후보께서 생각하는 조치원의 10만 인구를 완성한다고 한다면서요? 그리고 앞으로 광역철도망이 완성이 되면 조치원이 바로 대전, 세종, 조치원, 청주공항까지 이르는 철도역의 굴절지역이 됩니다. 반드시 KTX가 정차할 필요가 더욱더 증진되는 것입니다. 나아가서 지금 각 지역에서는 KTX를 정차시켜서 그 정차시킨 효과로 그 지역을 개발이익 또는 경제 활성화를 시키자는 것인데 이춘희 후보는 자꾸만 속도 개념을 얘기하고 선로 개념, 기술적인 얘기만 들어서 이런 정치적인 문제, 정책적인 문제, 경제적인 문제 등한시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제가 묻고 싶습니다. 이춘희 후보께서 지금 KTX가 조치원역을 정차한 것이 12년이 지났습니다. 지난 8년간 한 번이라도 이 KTX역을, KTX를 조치원에 세우고자 건의한 바가 있습니까?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건의한 바 없고요. 없는 이유는 아까 말씀드렸듯이 지금 현재 조치원역을 지나가는 KTX 열차는 수원에서 출발하는 겁니다. 수원에서 출발해서 고속선로를 바로 탈 수가 없기 때문에 대전에서 연결되는 고속선로를 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수원에서 조치원까지 이르는 교통량이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조치원 주민들께서도 그 필요성을 많이 느끼지 못하고 있고 저도 조치원에서 서울 간다든지 하는 그런 고속선로 같으면 당연히 그런 요청을 했겠죠. 그렇지만 지금은 이제 수원에서 출발해서 조치원까지 오는 것이기 때문에 실익이 별로 많지 않았다 하는 그런 말씀이고요.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제 주도권이니까 제가 나가겠습니다. 서울, 서울만 그러시는데 지금 수원발 열차는 수원의 입장에서 서는 것이고 서울에서 수원 거쳐서 조치원으로 오는 역은 또 열차는 우리가 유지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더더구나 서울만 생각하지 말고 부산에서 오는 것도 생각해 보실 일입니다. KTX가 조치원에 정차할 경우 부산에서 ITX 새마을호로 3시간 20분 걸리지만 1시간 20분이나 단축되는 2시간에 도달할 수가 있습니다. 국토의 중심부인 세종역 또는 조치원역에 남쪽에서 오는 승객도 생각해 보실 일이고요. 그리고 8년 동안 한 번도 건의한 적이 없다고 하는 것은 지금 말씀하신 대로 수원에서 지제역까지 선로개선 공사가 있기도 전이지만 우리 KTX가 조치원역에 정차한다는 여러 가지 필요성을 필요가 없다, 조치원 사람들이 바라지 않는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한 번도 건의를 안 했다면 우리 지역 주민들이 몰라서 그러신 거지 그걸 앞장서서 시장께서 선도해서 정차시킬 그런 활동을 하셔야 옳지 않았습니까?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말씀드리겠습니다. KTX 노선이 있는 경우하고 KTX 노선이 없이 기존 철도노선을 지나가는 두 가지 경우를 나누어 생각해 볼 수가 있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세종시에서 지금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조치원 주민들은 교통량 자체가 과거에 비해서 크게 늘어나지 않았고 현재의 새마을호나 이런 것 가지고도 이용하는 데 큰 불편이 없었다는 말씀드리고요. 그리고 실제로 지금 오송역이 있기 때문에 오송역을 이용하면 되는데 신도시 지역 주민들은 오송역을 이용해서 서울에 갈 경우에 환승에 필요한 시간들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저는 정부청사에서 충청도 광역철도를 통해서 조치원에서 경부선 철도를 만나게 되면 서울까지 갈 수 있는 소위 ITX를…….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지금 조치원역을 통과한 KTX가 서대전역에는 섭니다. 서대전역의 이용객 수가 연간 394만 명이고요. 조치원역의 승객 수는 346만 명입니다. 큰 차이가 없습니다. 서대전역에서는 서는 KTX가 조치원역에 설 이유가 없다, 효과가 없다, 승객들이 바라지 않는다, 주민들이 바라지 않는다 이 말씀 옳은 말씀입니까? 그리고 앞으로의 수요를 보더라도 10만 인구를 완성하시겠다고 하시는 분, 미니신도시를 건설하겠다고 하시는 분, 국가산업단지를 들이겠다고 하는 분이 KTX의 정차 필요성이 없다, 자꾸만 수원에서 오송으로 빠지는 것이고 오송역만 이용하면 된다, 조치원 분들은 한없이 오송역으로 가야만 된다면 세종 KTX 역사는 왜 필요하다고 주장하시는 겁니까?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말씀드릴까요?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예.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세종 KTX역사는 신도시가 50만 도시가 되게 됩니다. 50만 도시가 되는데 이분들이 모두 오송역을 통해서 서울에 가야 됩니다. 환승에 따른 불편이 있기 때문에 이런 환승에 따른 불편을 없애기 위해서 금남에 KTX 세종역을 설치하게 되면 신도시 지역 주민들이 KTX 세종역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그런 말씀을 드리는 것이고요.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그렇다면 조치원역 분은 또 서북부 지역분들은 오송역에서 환승하는 불편이 있어도 된다는 말씀이십니까?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자꾸 지금 억지 주장을 하시는데.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북부 관문역, 남부 관문역의 두 관문역으로 KTX를 세우자고 하는 원칙에 시장이 되실 분이 반대할 이유가 저는 이해가 안 되는 것입니다.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도대체 사실 확인 이미 하셨을 텐데.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지금 사실이 확인됐지 않습니까? 아직 그것이 없어진다는 결정이 확정된 것이 아니고, 그리고 철도역의 정차라든가 또는 노선 문제는 그 지역의 경제적인 사정이라든가 승객의 이용 빈도에 따라서 얼마든지 바꿀 수 있는 겁니다. 시장의 노력 여에 따라서 정차시킬 수 있는 문제를 지금 미리 결정도 안 됐는데 그건 의미가 없다, 그리고 원하지 않는다, 기술적으로 안 된다 이렇게 단정하시는 말씀이 세종시장으로서 옳으신 말씀이냐 이 말씀입니다.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사실이 이미 확인된 사항인데 2024년 말이면 공사가 끝나고 수원에서 지금까지 조치원역을 거쳐서 서대전으로 가는 KTX 열차는…….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그게 확정이 안 됐다고 하시는 말씀인데 왜 자꾸만 사실이 확인됐다고 그럽니까?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아니, 왜.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확정이 안 됐습니다.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2024년 말이면.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KTX 운행에 관한 계획은 아직도 결정된 바가 없습니다. 계획은 서 있을지 모르지만 그것을 시장이 되실 분이 부단하게 노력을 해서 조치원에도 KTX를 정차하는 노력을 같이해 줘야 옳지 않겠나 저는 그런 주장을 하는 겁니다.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답을 드리겠습니다. 2024년 말이면 수원에서 인입하는 인입선로가 완료가 됩니다. 그 인입선로가 완료가 되면 수원에서 바로 고속철도를 타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조치원을 거쳐서 서대전까지 갈 이유가 없…….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서울에서 KTX가 수원을 거쳐서 조치원으로 오는 노선을 검토를 하십시오.
▷ 송민석/앵커: 첫 번째 주도권 토론이 이렇게 끝이 났고요. 이제 두 번째 주도권 토론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이번에는 주제 제한 없이 본인이 원하는 현안에 대해서 자유롭게 토론 진행하실 수 있고요. 제한 시간은 역시 7분입니다. 이번에는 최민호 후보에게 먼저 주도권 드립니다. 최 후보님, 주도권 토론 시작해 주시죠.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이 후보님께 아픈 질문인지 모르겠습니다. 어쩐지 이 후보님께는 아파트 그러면 악연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 후보님 지난 5월 20일 KBS 9시 뉴스를 보셨습니까? 그 뉴스를 보면 이 후보께서 아파트 특공 받으실 때 특별공급대상 확인서에 직인을 찍으면서 찍는 것도 아닐 것 같은데 내가 찍는 것 같기도 하고 웃으면서 장난스럽게 인터뷰를 한 게 시청자 여러분들이 많이 봤습니다. 이거 찍으셨지 않습니까? 시장의 권한으로 셀프 특공 사인을 하셨지 않습니까? 그런데 제가 며칠 전 정부청사 공무원노조위원장들을 만났는데 이 후보님도 만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때 노조위원장들이 몇몇 지도층의 반도덕적인 특공 때문에 제도가 폐지돼서 자신들이 살 집이 없다고 하소연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 살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저희들한테 건의를 했습니다. 이춘희 후보님도 이 말씀 들으셨죠? 어떻게 느끼셨습니까?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우선 우리 시에서 나가는 모든 문서에는 시장 직인이 찍힙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장 직인이 찍혔기 때문에 제 명의로 나간 것은 맞고요. 저도 다른 특공 대상자와 마찬가지로 민원실에 가서 서류를 떼고 그 서류를 받아온 겁니다. 그리고 특공 역시 특공 대상이 되기 때문에 저도 똑같은 방식으로 신청을 해서 신청을 했었는데…….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저는 그걸 질문하는 게 아니고요.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무슨 질문이었습니까?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노조위원장들이 바로 특공 제도 폐지 때문에 어려움을 호소하는데 그 원인을 다는 아니지만 이춘희 후보님 같은 그런 경우가 원인을 제공한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 그걸 여쭤보는 겁니다.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최민호 후보님, 전체 지금 분양대상자 중에서 일반 공급하고 특별 공급의 비율이 얼마나 되시는지 아십니까?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75%라고 말씀을 하셨고요.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75%가 되는데.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그런데 그걸 말씀드리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일부 지도층의 사회적인 물의를 빚었기 때문에 이게 폐지된 거 아닙니까?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제가 사회적 물의를……. 최민호 후보님, 저는 조치원부터 시작해서 10년 동안 전세살이를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집이 필요했기 때문에 분양 신청을 했고 분양에 당첨돼서 지금 현재 그 집에서 실수요자로서 살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살 것입니다.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알겠습니다.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물론 분양을 받았다는 점에서 지적을 하시는 건데.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어쨌든 지금 국민들이 분노한 것은 분양 자체도 있지만, 그 분양받은 아파트가 엄청난 시세차익을 봤다는 것에도 분노를 느낍니다. 얼마의 분양을 받으셨습니까?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오늘 지금……. 제가 5억 원에 분양을 받았고요. 올해 1월에 입주했습니다.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됐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언론에 보도된 바에 의하면 시가로 한 12~13억 간다고 하시는데 단기간에 큰 이익을 얻는 건 틀림없지 않습니까?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최민호 후보는 연동면에 집을 샀지요?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예.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그 집은 얼마에 샀고 지금 시세는 얼마입니까?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저는 3억에 샀습니다만 지금 시세가 얼마인지는 모르겠습니다. 10년 됐습니다. 저는 특공 받은 것도 아닙니다.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재산 신고도 하는 분이 분양받은 모든 사람들이 다 그렇게 특혜를 입었다고 생각을 하십니까? 제가 분양을 받아서 차익을 남기고, 살지도 않고 팔고 이런 것입니까? 저는 10년 동안 전세살이를 하다가 드디어 집을 마련해서 입주해서 살고 있는데 이것을 부도덕하다고.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알겠습니다. 한 가지 더 여쭙겠습니다. 그러면 이 후보님께서 가족 명의로 나성동에 상가 두 채를 매입하신 걸로 아는데 현재 그 상가 임대되었습니까? 완료되었습니까?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예, 되었습니다.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그러면 임대가 되었으면 임대료를 받았을 텐데.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그렇습니다.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그 가족은 임대사업자로 등록을 하셨습니까?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당연히 등록을 했죠.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우리 이춘희 후보님의 상가는 목이 좋다고 소문이 나 있습니다. 그래서 임대가 다 되었겠지만 지금 우리 세종시의 다른 상가들은 공실 문제로 아주 골치를 앓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한다면 우리 이춘희 후보께서는 특공을 받아서, 본의가 아니겠습니다만 어쨌든 엄청난 시세차익이 계셨고 가족분에게서는 또 상가를 특공을 받아서 임대사업자로서 또 임대를 받아 이익을 얻으시고.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금 허위사실을 얘기하고 계시는 겁니다.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어떤 말씀입니까?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미분양된 상가를, 오랫동안 미분양 상태에 있는 상가를 샀고, 산 후에도 상당 기간 입주자를 못 구해서 어려움을 겪었던 상가입니다. 그런데 그 상가를 특별분양받았다고.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알겠습니다. 특별분양받았다고 표현했다면 그건 잘못 얘기했습니다.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잘못 얘기했다는 걸 지적한 것입니다.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매입한 것입니다. 매입하셨죠?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정당한 가격을 주고 매입한 것이고 많이…….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상가를 매입하신 것이지 않습니까?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특공을 받았다고, 이것도 역시 특별분양받았다고.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매입을 하셨다고 했습니다. 매입을 했냐고 임대를 했냐고 묻는 말씀이고요.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특별분양받았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임대를 했기 때문에 임대사업자로 등록을 하셔서 지금 임대료를 받고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제가 특공이나 분양이라는 말씀드렸다면 말실수고요. 어쨌든 가족은 임대사업자로서 임대료를 받고 계시고 이춘희 후보께서는 어쨌든 또 특공을 받아서 시세차익을 많이 얻으셨고 이런 것을 시민들이 볼 때 어떻게 생각하시겠나라는 말씀을 저는 여쭙고 싶습니다.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저희 집사람이 35년 동안 교사 생활을 했습니다. 서울 생활을 마무리하고 세종에 내려와서 나중에 필요한 사무실로 쓰기 위해서 그 상가, 사무실입니다. 사무실을 구입한 것이고요. 당장에 그 사무실을 쓸 이유가 없기 때문에 우선 지금 임대로 내놓고 있다 말씀을 드리고요. 그게 마치 제가 1994년부터 재산 신고를 했고 그리고 2000년부터는, 2002년부터는 그것을 재산을 다 공개를 한 사항입니다.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알겠습니다.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어떠한 문제도 없었다는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그러기를 바랍니다. 저는 어쩐지 이 아파트만 되면 우리 이춘희 후보께 악연이 있다라는 말씀을 드렸는데 생각해 보면 아파트도 특공이고요. 그다음에 또 인천도시개발공사 사장할 적에 어떻게 보면 업계에서는, 그 당시에서는 참사라고 했습니다. 분양이 안 돼서 분양한 사람들한테 전부 다 돈을 되돌려주고 위약금 6억을 물고 또 여러 수수료도 7억을 물고 이런 여러 가지 실패 사안 때문에 이춘희 후보께서 당시에 도시개발사장을 한 1년 이상 하시다가 사표를 내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아파트 개발사업을 하면서 많은 피해를 주고요. 그리고 본인한테는 아파트가 뭔가 재산이 증식되는 그런 좋은 운을 가지고 계시는 것 같아서 그거는 제가 뭐라고 말씀드리지 못하겠습니다만 어쨌든 특공과 이런 임대를 통해서 다른 아파트를 분양받으시는 일반 서민들, 시민들은 피해를 보고 지금 가슴앓이를 하고 있다라는 말씀을 좀 드리고 싶고요. 이걸 네거티브로 받아들이실 게 아니고 서민들의 아픔을 이해하셨으면 하는 마음을 드립니다.
▷ 송민석/앵커: 이제 이춘희 후보 주도권 시간입니다. 역시 시간은 7분입니다.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우리 최민호 후보께서는 스스로 종합행정 전문가라고 자처하고 계십니다. 행정가로서 실무 역량이 얼마나 있는지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기대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많은 의문을 품고 있습니다. 경력 쇼핑하는 짝퉁 전문가다 하는 그런 비판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행정가로서 내세우는 경력의 재직 기간을 보면 아주 충격적입니다. 국무총리 비서실장 두 달 했습니다. 행복청장 여섯 달 만에 그만뒀습니다. 여섯 달 동안에 무슨 일을 얼마나 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도대체 행복도시건설청장으로 무슨 일을 얼마나 잘못했기에 6개월 만에 경질됐는지 그 이유가 무엇인지 한번 먼저 설명 한번 들어보고 그다음 질문을 이어가겠습니다.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알겠습니다. 이춘희 후보님, 6개월 말씀하시는데 후보님 10개월 하지 않았습니까, 행복청장? 저는 6개월에 경질된 게 아니고요. 분명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아시지 않습니까? 2012년 초대 세종시장선거가 있어서 제가 경질된 게 아니고 6개월을 하다가 스스로 사표를 내고 시장선거에 도전을 한 것입니다.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잘 알겠습니다.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그걸 경질됐다고 말씀하시면 허위사실이고요. 6개월, 6개월 그러지만 한 4개월 더 하신 10개월은 뭐 그렇게 큰 경력이시라고 이렇게 말씀하십니까?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말씀드리겠습니다. 최민호 후보 경력을 보면 바로 그 점이 문제입니다. 그러니까 세종시장 출마하기 위해서 6개월 동안 그야말로 경력 쌓기만 한 것이 아니냐, 그동안에 한 일이 뭐냐. 저는 10개월 동안이 아니고 11개월인데요. 그 앞에까지 포함해서 만 4년을 세종시 건설을 일했습니다. 쭉 이어져서 일을 해 온 것이고 저는 행복도시건설 성공적으로 잘 추진했다고 해서 차관으로 승진을 한 겁니다. 승진해서 간 사람하고, 좋은 평가 받아서 승진해서 간 사람하고 단순히 경력만 쌓아서 시장 출마하기 위해서 일은 별로 안 하고 그 기간 동안에 도대체 뭘 했는지 모르겠다 하는 그런 말씀이고요. 또 한 가지 더 충격적인 사실이 있어서 한 가지 더 여쭤보겠습니다. 2012년 선거 공보물을 보면, 옛날에 제가 같이 경쟁했던 상대라서 알고 있는데요. 행정의 달인이라 홍보하면서 연기군 부군수 출신이다 이렇게 소개를 했습니다. 그 경력은 이번 공보물에는 빠져 있던데, 혹시 최 후보님 연기군 부군수로 계실 때 무슨 일을 어떻게 하셨는지 설명 한번 해 주시겠습니까?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그래서 제가 연기군 부군수라는 직함을 쓰지를 않습니다. 그 당시는 지방자치가 선거제로 전환되는 그런 시점이었기 때문에 제가 잠시 연기군 부군수로 지상 발령을 내서 그리고 도에서 근무를 했습니다. 제가 기억하기에는 5일 내지 7일인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연기군 부군수라는 프로필을 밖으로 내세운 적은 없고요. 다만 마음의 인연으로 연기군 부군수를 기록상으로 남아 있기 때문에 제가 연기군 부군수를 했다는 인연을 연기군 직원 여러분들한테, 주민 여러분들한테 깊은 애정으로 간직하고 있습니다라는 표현을 드린 것뿐입니다. 그게 무슨 충격적인 사실이고 속이는 겁니까?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말씀드리겠습니다. 아니, 연기군 부군수를 한 일을 2012년 선거 공보물에 자랑스럽게 제시를 했거든요.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그건 인사기록 카드에 있으니까 쓴 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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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5 내지 7일이라고 그랬는데 연기군 사무관을 95년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 했고요. 또 연기군 부군수를 딱 하루 했습니다. 실제로 연기군에 와서 일을 한 것이 있는지, 과거 지금 최민호 후보 경력 2012년 자료인데요. 행정의 달인 이렇게 하면서 여기에 제일 윗줄에 충청남도 연기군 부군수 이렇게 썼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그때의 얘기하고 지금 얘기하고 달라지는데.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다를 게 없지 않습니까? 인사기록카드에 보면 공무원 인사기록카드에 연기군 부군수가 있는 것은 사실이고요.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그래서…….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다만 그 당시에 1995년도에는 지방자치선거 때문에 인사상의 전환 문제가 여러 가지 있었습니다. 저만 그런 게 아니고 전국 각지에서 공무원 인사문제를 처리하기 위해서 부군수, 부시장으로 발령을 냈다가 다시 보직을 전환하는 그런 사례는 인사 기술상 여러 차례 얼마든지 있었습니다.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연기군 부군수 하루 해 놓고 이것을 행정의 달인 해서 그 밑에 첫 번째 줄에다가 연기군 부군수, 이렇게 쓴 것은.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연기군 부군수가 행정의 달인하고 무슨 관계가 있습니까?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아니, 그렇게 써놨더라고요, 여기다가.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그리고 2012년, 10년 전의 선거 공보물을 가지고 그걸 인사기록카드에 있는 것을 기재한 걸 가지고 그것을 무슨 충격적인 일이라고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행정의 달인이라고 해 놓고 그 첫 번째 줄에다가…….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연기군 부군수를 해야 행정의 달인입니까? 저는 연기군 부군수는 서류상으로 했다는 건 솔직히 말씀드렸고 그건 수없이 말씀드려왔습니다.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아니, 제가…….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그러나 행정이라는 건 제가 33년을 했습니다. 연기군 부군수 며칠 때문에 행정의 달인이고 기고 아니고 이렇게 결정되는 문제겠습니까?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그것을 종합행정 전문가라고 주장을 하시는데 여러 가지 경력들을 보면, 경력을 내세우면 그때 무슨 일을 했겠구나, 많은 실적을 거뒀구나 이랬을 때 그 경력을 자랑스럽게 내세울 수가 있는 것이지 단 하루 아무런 실적도 없는 그런 것을.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지금 제가 그걸 내세웠습니까? 2012년도 기록 하나 가지고 지금 전체를 그렇게 평가하시느냐, 말씀하시는 건 좀 심하지 않습니까?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2012년에 다른 사람이 낸 게 아니고 최민호 후보께서.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2012년도 공보물 딱 한 줄 써 있습니다. 지금 이번 공보물에 써 있습니까?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번 공보물에 부끄러우니까 뺐겠죠.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이번을 얘기하시죠. 과거에 자꾸 집착하지 마시고, 과거를 꼬집지 마시고.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최민호 후보께서 그 사람의 과거를 봐야 미래를 알 수 있다고 오늘 그 말씀 하셨던 분이.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과거의 실적을 말씀드린 거고요.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과거의 실적이 전혀 없다는 것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연기군 부군수가 과거의 실적이 못 된다고 하십시다. 그것 때문에 행정의 달인도 아니고 그것이 지금 주민들을 속이는 겁니까? 인사기록카드에 있는 내용을 기재했을 따름이고 지금은 그걸 내세우지 않는다고 제가 말씀을 드렸잖아요.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요즘 젊은이들이 이력서를 쓸 때 한두 달짜리 이력은 오히려 쓰지를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런 이력 쓰게 되면 오히려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어서 그러는데 이거는 하루짜리라고 아예 명시를 했으면 모르지만.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그러니까 2012년 얘기를 지금 계속하시는 것이죠?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아니…….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그거죠. 지금 다른 게 아니지 않습니까? 지금을 얘기하세요. 지금 제가 그걸 썼다면 문제를 삼으셔도 좋습니다. 2012년, 지금 10년 전에, 과거에 그 선거 공보물에 인사기록카드에 연기 부군수. 좋습니다. 제가 하루가 됐든 며칠밖에 안 했습니다. 실제 가서 근무도 안 했습니다. 그러나 인사기록카드에 있는 그런 기록을 적었다고 해서 그걸 그렇게 무슨 행정의 달인하고 연관시켜서 말씀하십니까?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본인이 실토했듯이 아무 일도, 실제 가서 일하지도 않은 그 기록까지도 행정의 달인이라고…….
▷ 송민석/앵커: 주도권 토론까지 이렇게 끝이 났고요. 저희가 공통질문 두 개 더 드리겠습니다. 잘 듣고 견해를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도시가 경제성장을 위한 동력을 얻기 위해서는 우량기업 유치가 필수적이죠. 우량기업들이 이전하게 되면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하게 되고요. 자연스레 인구가 늘면서 상가 공실 문제나 지역 소상공인의 어려움 해소에도 도움이 될 텐데요. 세종시의 자족 기능 강화를 위한 기업유치 방안은 무엇인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순서는 이춘희 후보, 최민호 후보 순서이고요. 답변시간은 1분 30초입니다. 이춘희 후보 답변해 주시죠.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우리 세종시는 투자가치가 아주 높은 도시입니다. 국토 중심부에 있어서 전국 주요 도시 어디든 2시간 이내에 갈 수가 있는 도시이기 때문입니다. 공공과 민간이 협업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도 가지고 있습니다. 상장기업 최소 5개를 포함해서 200개의 기업을 유치하겠습니다. 스마트 국가산단을 소재부품 장기특화단지로 지정하고 자율주행, 바이오헬스, 메타버스 분야, 랭커기업의 용지를 우선적으로 공급하겠습니다. 기업을 유치하고 육성하기 위해서 가칭 세종미래펀드 1천억 원을 조성하겠습니다. 세종시는 재작년에 이미 규제 일괄 해소 특례를 받는 스마트 규제혁신지구로 지정이 되어 있습니다. 세종시 전체가 혁신 기업들의 테스트베드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자율차 운행도로를 활용해서 세종시를 세계적인 자율주행 특화도시로 육성하겠습니다. 기업유치를 위해서 무엇이든 하겠습니다. 기업유치 TF를 구성해서 기업의 인허가 또 세제 및 금융, 육성 대책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지금 비어 있는 나성동 백화점 부지에 백화점을 포함한 복합쇼핑몰을 유치하겠습니다. 시민들이 수준 높은 일상을 누릴 수 있게 하고 세종시에 필요한 서비스업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겠습니다. 세종시민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 송민석/앵커: 기업유치 방안, 최민호 후보 답변해 주시죠.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세종시는 국토 중심부에 위치하고 국책연구기관과 인근 53개의 대학, 오송-오창 바이오산단, 아산 IT산단이 인접하여 기업유치의 최적지입니다. 또한 세종은 고려대의 가속기 기술, 스마트시티와 연계한 AI, 모빌리티 등 4차 산업의 성장 잠재력도 큽니다. 그러나 이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스타트업 플랫폼 구축이나 주거문화시설을 도와줄 혁신 생태계는 아직 미흡한 상태입니다. 저는 세종을 AI, 미래 모빌리티, 그린 바이오, 가속기 산업 등 첨단 산업의 융복합 클러스터 지역으로 적극적으로 육성해 나가고자 합니다. 이와 같은 세종의 현실을 감안해서 첫째, 저는 세종경제자유구역을 지정하여 기업규제 완화, 세제 지원, 자금 지원 등 투자 유치를 위한 혁신 기반을 조성하겠습니다. 대전과학비즈니스벨트의 기초과학연구원과 중이온 가속기 그리고 방사광 가속기와 연결시켜서 세종시 중입자 가속기 암 치료센터 등과 연결되는 가속기 산업 벨트를 완성하겠습니다. 셋째, 글로벌 청년창업 빌리지 조성을 통해서 기술창업 및 사업화 촉진을 도와줄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겠습니다. 홍대, 고대에는 대학과 기업이 융합하는 캠퍼스 혁신파크를 조성하고 산학 R&D 기능과 고급기술 인력을 체계적으로 공급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겠습니다. 세종시는 미래전략 중심도시로 다시 태어날 것입니다.
▷ 송민석/앵커: 이제 마지막 공통질문입니다. 정부청사가 들어선 신도시에 비해 세종시 읍면지역은 상대적으로 낙후됐다고 인식하는 시민들이 많은데요. 읍면지역의 주민들은 무엇보다 주거 환경과 문화교육 시설, 의료복지 확충을 희망한다는 설문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도농 격차를 줄이고 신도시와 읍면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한 후보의 구체적인 방안과 계획은 무엇인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최민호 후보 답변 먼저 듣겠습니다.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현재 세종시는 행복도시인 동지역과 읍면지역 간의 투자 격차나 인프라 격차가 커서 향후 지역 통합의 난제를 안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읍면 지역이 소외되지 않고 신도시 지역과 같은 삶의 질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신도시와 읍면 지역별 지역 실정에 맞는 해법이 제시되어야 합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세종을 동지역과 읍지역, 면지역으로 구분해서 지역별 특성에 따라 적정하고 실현 가능한 균형발전 정책을 펴나가겠습니다. 우선 신도심은 젊음, 창조, 혁신이 살아 있는 최첨단의 압축 도시로 육성하고 읍지역은 도심과 면지역의 범퍼 역할로써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지역으로 가꿔나가겠습니다. 특히 읍 주변 지역에는 산단 유치와 함께 아파트나 택지를 공급해서 균형발전을 이루면서 면지역은 농업을 기반으로 힐링과 치유, 여유로운 삶을 창조하는 전원형 농촌으로 발전시켜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농촌의 농촌융복합산업 20대 사업을 지원해서 젊은 세대들의 창업과 일자리 확보 그리고 지역 특산물의 고부가가치 창출로 소득 증대가 기대되면서 우리 농어촌 지역을 뉴빌리지 사업으로 혁신적으로 바꾸어서 농촌과 읍지역 그리고 신도시 지역과 서로 균형발전을 이루면서 궁극적으로는 어느 지역에 내가 살 것인가가 고민되게 되는 그런 도시 형태, 균형발전을 이루어내겠습니다.
▷ 송민석/앵커: 도농 격차 해소 방안, 이번에는 이춘희 후보 말씀해 주시죠.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세종시는 신도시 지역과 읍면지역이 조화롭게 발전하고 있는 모범적인 도농복합도시입니다. 읍면지역에 아까도 말씀드렸습니다만 두 개의 미니신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토지 여건 그리고 행복도시와의 연계성을 고려해서 특화생활권으로 개발해 나가겠습니다. 조치원 서부지역에 2만 호의 주택을 추가로 건설해서 10만 조치원 시대를 앞당기겠습니다. 이에 발맞춰서 조치원 북구청 신설을 추진하겠습니다. 조치원을 비롯한 북부권 지역의 주민과 기업, 농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해서 북부권 주민들의 행정서비스 편의를 높이고 주민들의 위상을 높이겠습니다. 청춘조치원 사업으로 조치원이 젊어졌고 삶의 질이 개선되었습니다. 이제 청춘조치원 사업 시즌3를 추진하겠습니다. 시민들이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산업 위주의 정책을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여러 도시재생시설들을 지역 주민과 청년활동가가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함께 잘 사는 도농상생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하겠습니다. 로컬푸드 운동을 계속 발전시켜서 농가와 시민을 연계하고 농업체험과 치유, 관광의 기회를 마련하겠습니다. 로컬푸드 직매장도 추가로 설치하겠습니다. 지금 추진하고 있는 3, 4호점 이외에 5, 6 생활권에도 추가 설치하겠습니다. 도시민들에게는 신선하고…….
▷ 송민석/앵커: 이제 뜨거웠던 토론을 정리해야 하는 마무리발언 시간입니다. 시간은 1분 30초씩 저희가 드릴 건데요. 세종시 유권자들에게 진심을 담은 메시지를 전달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순서에 따라서 이춘희 후보부터 마무리발언 부탁드립니다.
▶ 이춘희/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존경하는 세종시민 여러분, 이제 세종시의 미래를 선택할 시간입니다.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미래를 선택할 것인지 아니면 행정중심 복합도시라는 틀에 갇혀 이대로 안주하고 말 것인지 선택해야 합니다. 지난 20년간 행정수도를 반대하고 방해했던 세력에게 세종시를 맡기시겠습니까? 보여주기식 구애를 통한 반쪽짜리 행정수도는 필요 없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개헌을 통한 진짜 행정수도 세종입니다. 저들에게 세종시를 맡기는 순간 또다시 4년을 더 기다려야 합니다. 세종시민 여러분, 절실한 마음으로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저와 함께 세종시를 지켜주십시오. 행정수도 세종을 사수하기 위해 머리띠를 매고 거리에 나가는 일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저와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해 주십시오. 투표하면 행정수도를 지킬 수 있습니다. 투표하면 세종시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 행복 1번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투표하면 세종시민 여러분들이 이길 수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힘으로 세종시를 지켜주시고 여러분들의 미래를 선택해 주십시오. 저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 이춘희를 선택해 주십시오. 사전투표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송민석/앵커: 이번에는 최민호 후보 마무리발언입니다.
▶ 최민호/세종특별자치시장 국민의힘 후보: 존경하는 세종시민 여러분, 토론 어떻게 보셨습니까? 윤석열 정부 첫 정식 국무회의가 내일 세종시에서 열립니다. 진짜 행정수도로써 첫발을 내딛는 신호탄입니다. 역사적인 날이자 세종시민 모두가 환영할 기념비적인 날입니다. 저는 2~3일 전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만나 KTX 철도역 등 중요한 현안 사항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고 왔습니다.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방안은 물론 우리 세종시의 자족 기능을 확충하는 미래전략 중심도시로서의 전략을 함께 논의해 왔습니다. 이제 과거에서 벗어나 미래로 향해야 합니다. 미래로 향한 거보가 지금 내딛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세종시가 변하고 있는 것입니다. 시대와 환경도 바뀌었습니다. 세종시는 더 이상 이춘희 후보가 행정수도를 완성하겠다는 메아리 없는 독백의 실험 무대가 아닙니다. 자신만이 행복했던 행복 1번지도 아닙니다. 12년을 집권하고자 꿈꾸는 욕심과 자만의 노래를 멈추게 해 주십시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듯 계절이 바뀌면 옷도 갈아입어야 합니다. 유권자 여러분, 민주당의 낡은 옷을 벗어버리고 새로운 세종의 꿈을 실현시킬 새 옷으로 갈아입으십시오. 이제 새로운 정부의 새로운 시장 최민호를 선택해 주십시오. 유권자 여러분, 투표해 주십시오. 반드시 찍어주십시오. 사람이 바뀌어야 세종이 바뀝니다.
▷ 송민석/앵커: 마무리발언까지 준비한 순서가 모두 끝이 났는데요. 오늘 토론회가 세종시민들의 현명한 선택에 도움이 됐기를 바랍니다. 세종시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한 세종특별자치시장선거 후보자 토론회 여기서 마칩니다. 이 방송은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다시 볼 수 있습니다. 두 분 후보 오늘 정말 고생 많으셨고요. 두 분 모두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후보자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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