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자) 안녕하십니까?
서울특별시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개최하는 서울특별시교육감 재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 진행을 맡은 김희수입니다.
10월 16일 수요일 보궐선거가 치러집니다.
서울 시민들은 서울시 교육 정책을 이끌어갈 새 교육감을 선택해야 하는데요.
우리 아이들의 교육을 책임질 적임자는 누구인지 지금부터 30분간 후보들의 정책과 공약, 자질까지 꼼꼼히 비교해보시죠.
오늘 토론은 공직선거법 제82조의 2 제5항에 근거해 진행됩니다.
먼저 오늘 토론에 임하는 후보들부터 만나보실까요?
사전 추첨에 따라 정해진 순서대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윤호상 후보입니다.

-(윤호상) 안녕하세요?
서울시교육감 후보 윤호상입니다.

-(사회자) 이어서 최보선 후보입니다.

-(최보선) 안녕하세요?
서울시교육감 재보선 후보 최보선입니다.

-(사회자) 토론에 앞서 오늘 토론의 진행 방식을 간략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기조발언을 시작으로 각종 교육 현안에 대한 공통 질의 후 후보의 공약 발표와 이에 대한 상호 검증이 이어지고 마지막 마무리 발언으로 토론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토론 중에는 정해진 발언 시간이 지나면 마이크가 음소거됩니다.
이 점 유념하셔서 시간을 쓰시기 바랍니다.
또 상대 후보에 대한 인신 공격이나 비방은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두 후보의 출마의 변부터 들어볼까요?
1분씩 드리겠습니다.
윤호상 후보부터 시작해주시죠.

-(윤호상)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서 평교사로 시작해서 중, 고등학교에서 근무했고 서울 강남중, 왕십리 도승고등학교, 서울 미술고, 신도림고등학교 등 4개 학교에서 교장을 역임하였습니다.
그리고 서울시교육청에서 장학사와 장학관을 거쳤고 교육연수원에서 연구사와 연구원을 거쳤습니다.
이어서 서부교육지원청에서 유초중고를 담당하는 교육지원국장을 하였습니다.
35년 이상 교육 현장 경험을 가진 학교 교육 현장 전문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학교 경험이 없는 유초중고 경험이 없는 정치인이나 정치 교수가 아닙니다.
서울 교육을 망가진 서울 교육을 바로 잡기 위해서 제가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학부모들을 위해서 교직원을 위해서 무엇인가 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이 자리에 나섰습니다.
저는 든든한 교육감이 되겠습니다.
1명도 소중히 하는 든든한 교육감이 되겠습니다.

-(사회자) 다음 최보선 후보.

-(최보선) 저는 대구카톨릭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그리고 유럽 유학 시에 그들의 문화와 교육 제도를 경험한 바 있습니다.
그 후에 2010년부터 14년까지 교육 의원을 지내면서 서울시 교육청의 예산과 시스템을 들여다봤고요.
따라서 유초중고의 교육의 현실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그 후 10년 동안 교육감이 되기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해 온 준비된 교육감 후보 최보선이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이번 교육감 보선에서도 헌법에 규정된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이 심하게 훼손되고 휘둘리고 있습니다.
따라서 진보 보수 진영의 단일화 과정에서 그 문제점들이 부각되어 유권자들의 알 권리와 선택권이 심하게 훼손되고 있음을 우리 시민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

-(사회자) 발언 시간 초과로 마이크가 음소거가 됐습니다.
두 분 말씀 잘 들었습니다.
이어서 교육 현안에 대한 공통 질의 시간입니다.
각 후보자의 현안 인식과 그에 대한 해법을 비교해 보실 수 있는 순서입니다.
총 네 가지의 현안 질의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먼저 첫 번째 질문입니다.
한때 교사는 우리 아이들이 가장 되고 싶은 직업 1위였습니다.
하지만 요즘 뉴스에는 심각한 교권 침해 사례가 자주 보도되고 있고, 사직하는 교사들의 이야기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교원 단체들도 업무 경감과 제도 개선, 교권 회복 등을 요구하며 거리로 나오고 있습니다.
후보자께서는 교권 침해의 원인이 무엇이며 어떤 해결책을 가지고 계신지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시간은 각 후보 1분 30초입니다.
그럼 먼저 최보선 후보부터 시작해주시죠.

-(최보선) 요즘 교권 침해로 교사들의 고통이 매우 심각합니다.
소위 초등학교 선생님의 극단적인 선택에서 보듯이 매우 심각합니다.
심지어 선생님을 아줌마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지금 선생님들의 명예퇴직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저 최보선 후보는 학생인권조례와 교권 조례를 통합한 학교인권조례를 재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입학식 때마다 교사, 학생, 학부모 삼 주체가 모여서 행복 서약식을 교장 선생님 앞에서 하게 함으로써 학교 생활에 있어서 서로 3주체가 서로 사랑하고 보듬고 하는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교사 안식년제를 10년 근속한 교사들을 대상으로 도입을 해서 그분들의 휴식과 연구 기회를 부여해서 땅에 떨어진 선생님들의 어떤 자존감, 자존심을 다시 끌어올려 학교 교육의 원동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사회자) 다음 윤호상 후보.

-(윤호상) 저는 교권 침해의 해결 방안이 있습니다.
교육의 3주체인 학생과 학부모와 교직원이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분위기가 가장 중요한 겁니다.
이것이 해결되지 않으면 교권 침해 해결 방안은 없다고 봅니다.
저는 먼저 선생님들이 학교 학생 지도에 올인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애로사항을 해결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로 업무 경감입니다.
그동안의 업무 경감을 한다고 교육청에서 많은 정책을 내놓았지만 실제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말로만 하는 정책, 절대 안 됩니다.
쓸데없는 것들을 하지 않으면 됩니다.
형식적인 것들을 하지 않으면 됩니다.
교권 침해 대응 시스템으로 몇 가지를 말씀드릴 수 있는데 첫째 민원 전담팀을 구성하려고 합니다.
민원 응대 전문가팀을 구성하면 되고요.
전문가팀을 구성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교육 3주체인 상생 인권 조례를 개정할 것입니다.
그리고 선생님들의 사기 진작과 연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 연구비를 연 100만 원 지원할 것이고요.
해외 선진 교육 기관을 연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또한 선생님들께서 석사와 박사 공부를 할 때 연구할 때 학비를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사회자) 잘 들었습니다.
다음 질문 드리겠습니다.
지난 8월 딥페이크 성범죄 이슈가 사회적 현안으로 떠올랐습니다.
SNS를 통해 피해 학교 명단이 퍼져나갔고 많은 학생이 스스로 SNS를 폐쇄하는 등 학생과 학부모, 학교 현장에 큰 혼란이 일었는데요.
우리 교실을 파고든 성폭력, 성범죄의 원인은 무엇이고 어떤 대응 방안을 갖고 계신지 후보자께서는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시간은 1분 30초씩 드립니다.
이번에는 윤호상 후보부터 들어보겠습니다.

-(윤호상) 아시는 것처럼 학교 폭력에 다양한 유형이 있습니다.
신체 폭력, 언어 폭력, 사이버 폭력, 또 최근에는 가짜 합성 사진을 통한 음란물 딥페이크 범죄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딥페이크 및 다른 학교 폭력이 얼마나 위험하고 무서운 것인지에 대해서 학생들이 인식해야 합니다.
얼마 전에 학생들이 나름대로 조사를 했는데 학생들을 조사해 보니까 학생들이 이런 것에 대해서 인식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것이 얼마나 무섭고 위험한지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인식 개선 프로그램이 운영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두 번째는 학교 평화상 제도를 저는 운영하려고 합니다.
학교 하면 떠오르는 것이 폭력이 아니라 평화가 떠올라야 합니다.
그동안 저는 학교장으로서 학교 평화상 제도를 운영해서 학교 폭력을 거의 없앤 적이 있었습니다.
이런 경험을 통해서 학교 평화상이 우리 서울 교육에 있어서 학교 폭력을 제로화 시킬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또 한 가지 촉법소년의 나이를 현재보다 1살 줄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범죄를 저지른 학생들이 범죄를 저지른 학생들의 현행 나이를 1살 더 낮추는 것에 대해서 전적으로 동의하고 법안 추진에 동참할 것입니다.

-(사회자) 다음 최보선 후보.

-(최보선) 공교육이 붕괴되고 있습니다.
공교육이 붕괴됨으로 해서 사회 현상의 또 변화로 인해서 학생들이 그대로 온라인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학교를 교육 본연의 위치로 회복시켜야만 딥페이크 범죄 등의 학교 폭력의 문제는 해결될 것이라고 봅니다.
공교육이 무너졌습니다.
잠자는 학생이 반이 넘는다고 합니다.
사교육을 받기 위해서 방과후에 학원으로 가고 또 학원 공부가 끝나면 밤 늦게까지 공부를 하게 됨으로써 학생들은 매우 지치고 피곤합니다.
공교육을 다시 원상태로 복귀시켜야 합니다.
그중에 하나 고등학교 야자 시간을 없애겠습니다.
대신 방과 후 교실로 명칭을 바꿔서 사교육 일타강사를 뛰어넘는 버금가는 우리 선생님들을 모셔서 교육 콘텐츠를 제작케해 이것을 각급 학급에 보내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하게 된다면 사교육비도 많이 해결되고 공교육이 점차 회복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사회자) 서울시교육감 후보와 교육 현안 질의 이어가고 있습니다.
세 번째 현안은 디지털 교과서에 대한 내용입니다.
내년 3월부터 초등학교 3, 4학년과 중, 고등학교 1학년 교과 과정에 AI 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가 도입됩니다.
우리 아이들의 교실에 대대적인 변화가 시작되는 것인데요.
AI 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 도입이 우리 교실에 어떤 영향을 미친다고 보시는지.
그리고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은 무엇인지 후보자의 견해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시간은 각 후보 모두 1분 30초씩입니다.
이번에는 최보선 후보께서 먼저 답변해주시죠.

-(최보선) 이미 수많은 전문가들은 매우 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에 대해서 문제점과 폐해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유럽의 노르웨이와 스웨덴에서도 디지털 교과서를 채택했다가 곧바로 폐지했다는 소식도 들리고 있습니다.
정부의 졸속 도입과 사교육 업체 개입이 되고 있다는 의심이 팽배하고 있다는 것이 또 문제입니다.
따라서 AI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하기 전에 먼저 학교, 교사 중심으로 연구 모임을 통해서 보완책을 이끌어내도록 한 후에 천천히 시행해도 늦지 않겠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어린 학생들 요즘 그렇지 않아도 스마트폰과 컴퓨터에 빠져 있는데 여기에 교과서마저 디지털 교과서로 한다면 매우 심각한 정서적인 어떤 문제들도 발생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이 문제는 모든 교육계의 인사들이 심각하게 고려하고 고민한 뒤에 채택해도 늦지 않겠다 생각합니다.

-(사회자) 다음 윤호상 후보입니다.

-(윤호상) 저는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에 대해서 전면 도입에 대해서 시기상조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로 서울시 교육청에 보급률이 약 50% 정도입니다.
보급률이 많이 떨어지고 있고 또 미국이라든가 선진 외국에서 AI 디지털 교과서를 활용했었을 때 실패한 사례가 있습니다.
미국의 알트스쿨이 폐지된 것도 2013년도에 시작을 했다가 2017년도에 폐지한 사례가 있습니다.
또한 디지털 기기를, 디지털 기기의 관리 문제라든가 교사 연수 등 다양한 상정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긍정적인 면보다는 부정적인 면이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예로 문해력에 도움이 크게 되지 않는다.
인지 능력과 주위 집중력을 훼손할 수 있다.
건강과 심리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그리고 디지털 환경 격차로 오히려 교육 격차가 심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사고력이라든가 판단력이라든가 통합적 문제 해결 능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따라서 성급하게 바로 전면적으로 도입하는 것이라기보다는 보다 준비를 철저히 하고 체계적으로 준비해서 학교 현장에서 혼란이 없도록 하고 이 모든 것들은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하는 것인데 이것이 오히려 역효과를 낸다면 그것은 당장 도입하는 것, 이것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자) 답변 감사합니다.
바로 다음 질의로 이어가겠습니다.
내년부터 전국의 고등학교에서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됩니다.
다만 현장에서는 모든 학교가 충분한 교사와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 아닌 만큼 학교 간 격차를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고교학점제 시행에 우리 학교 현장은 얼마나 준비가 되어 있는지 또 남은 기간 무엇에 집중할 예정이신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역시 답변 시간은 후보별로 1분 30초입니다.
윤호상 후보 답변해 주시죠.

-(윤호상) 아시는 것처럼 고교학점제라고 하는 것은 학생들의 선택의 다양성을 주기 위해서 도입한 것입니다.
내년부터 고1 입학생부터 전면 도입하기로 되어 있는데 아직 학교 현장에서 제대로 세팅이 되어 있지 않다고 하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여러 선생님들, 또 많은 교육자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알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이 아시는 것처럼 고교학점제는 이 학생들의 미래와 현재 선택 과목을 연결하는 겁니다.
그리고 이 고교학점제는 1년 단위가 아니라 학기별로 아이들이 선택하게 되는 것인데 이것은 학생의 소질과 적성과 희망, 이것을 과목 선택과 연결해야 하는 것입니다.
학생들이 이 선택을 제대로 할 수 있느냐 하는 게 문제입니다.
친구 따라서 그냥 자기의 편의에 따라서 선택한다고 하는 것은 매우, 매우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교육청이나 지역 교육청 차원에서 카운셀링 상담 기관을 마련해야 합니다.
면밀한 준비 과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것을 잘못 전면적으로 도입했다가는 학교 현장에 큰 혼란을 줄 수 있습니다.
공교육의 탁월함을 보여줄 수 있는 고교학점제가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면밀한 준비 과정이 있어야 하고 학교 현장의 호응을 얻어야 한다고 봅니다.

-(사회자) 다음 최보선 후보.

-(최보선) 고교학점제.
기본적으로 저 최보선 후보는 찬성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교육 현실을 면밀히 분석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고교학점제는 결국 쉽게 말하면 대학교처럼 하겠다는 것인데요.
지금 우리 고교 체제는요.
대입 제도에 우리 고교 수업이 존속되어 있는 그런 구조입니다.
그런 구조 속에서 고교학점제는 한계를 곧바로 드러낼 것입니다.
따라서 대학 입시 제도의 혁신이 있어야만 고교학점제는 그 효과를 나타낼 것입니다.
저 최보선은 오히려 고교학점제는 좀 멀게, 멀리 두고 우선 인터내셔널 바칼로레라고 하는 토론 중심의 수업과 평가를 도입하는 것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웃 일본과 싱가포르 등에서는 이미 도입을 했고요.
우리나라에서도 대구 경북 지역의 많은 학교들이 인터새녀설 바칼로레를 도입해서 지금 실시,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저는 고교학점제보다는 인터내셔널 바칼로레아가 더 효과적이라고 봅니다.

-(사회자) 잘 들었습니다.
이어서 바로 후보가 준비한 대표 공약과 정책을 들어보고 후보 간 상호 검증의 시간을 갖겠습니다.
각 후보는 공약 발표 후 이에 대한 상대 후보의 질문에 답변을 하셔야 하는데요.
먼저 최보선 후보의 공약을 듣겠습니다.
1분 30초 드립니다.

-(최보선) 첫째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초등학교 1년 때 1교실 2교사제로 기초 학력 책임을 지고요.
개인별 학력 격차를 제로로 만들겠습니다.
두 번째, 실추된 교권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구성원 모두가 존중되는 학교인권조례를 제정하겠습니다.
그리고 10년 근속 교사를 대상으로 안식년제를 도입하겠습니다.

세 번째, 입학식 때 교장선생님 앞에서 행복 서약서를 교육 3주체가 서명하는 그런 행사를 통해서 학폭 문제 등의 이런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고 만약에 문제가 생겼을 때에는 담임 선생님이 아닌 교장선생님이 전담하도록 해서 교사는 수업과 상담에 치중하도록 하겠습니다.
네 번째, 소외되고 차별받는 교육을 없애기 위해 25개 구청별로 특수학교 1개교씩 설립하겠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일반 학교의 특수 학급 신설 및 통합 교육 지원 교사를 배치하겠습니다.
다섯 번째, 교육 사다리 기금 1조 원을 5년 동안 조성해서 사회적 약자에게 4년간 대학 등록금을 지원하고 그들이 자립할 때까지 교육청이 지속적으로 멘토링할 예정입니다.

-(사회자) 윤호상 후보, 최보선 후보의 공약에 대해 질문해주시죠.
질문 시간은 30초입니다.

-(윤호상) 지금 최보선 후보님께서는 10년 근속 교사들에게 안식년제를 제공한다고 했는데 좋은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한편 학교 폭력 관련해서 교장 선생님이 전담을 하는 경우에 학교 교장 선생님이 부담이 너무 큰 게 아닌가, 또 다른 대안이 없을까, 학교장이 전담하는 이 시스템이 과연 제대로 효과를 낼 수 있을까 하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최보선) 좋은 생각이 있으시면 저에게 제안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 학교의 교장 선생님께서는 학교의 모든 행정을 도맡아 하시기 때문에 물론 바쁘시겠죠.
그러나 저는 기본적으로 교장 선생님도 수업을 할 수 있으면 해야 한다고 보는 입장이기 때문에 아무리 행정적으로 바쁘시더라도 학내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교장 선생님이 앞장서야 한다고 봅니다.
또한 학부모님들도 담임 선생님보다는 교장실로 가서 그런 학내의 문제를 논의하고 상담하고 했을 때 오히려 교장 선생님의 권위에 또 도움을 받아서 문제들이 쉽게 해결될 수 있다고 하는 그런 생각을 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뭐 더 좋은 방안이 있다면 우리 윤호상 후보께서 저에게 좋은 방법을 알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사회자) 답변 시간이 30초 정도 남았는데 여기서 마무리하시겠습니까?

-(최보선) 남았습니까?
아무튼 대한민국의 유초중고 교육은 매우 복잡하고 여러 가지 문제가 많이 있을 수밖에 없는데요.
이러한 문제들을 이러한 거대한 서울시교육청을 이끌 리더는 교육 경험과 그리고 행정적인 경험, 여러 가지가 두루 필요한 매우 중요한 자리인데 그렇습니다.

-(사회자) 이번에는 윤호상 후보의 공약을 듣겠습니다.
허락된 시간은 1분 30초입니다.

-(윤호상) 저는 이 자료를 이것을 보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동안 많은 교육감들이 사교육비 경감을 한다고 하였지만 실제로 이루어진 것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는 말과 행동이 일치되는 것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모든 사교육비를 없애기는 쉽지 않지만 우선적으로 영어 사교육비를 대폭 경감하고자 또 경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서울시교육청에서 영어 담당 총괄 장학관을 하였고 영어 교사를 오랫동안 하였기 때문에 이런 것을 바탕으로 영어 사교육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안이 있습니다.
또한 두 번째로 학부모들이 힘들어하는 것, 부담되는 것은 바로 돌봄 문제입니다.
돌봄을 현재까지 저녁 8시까지 하고 있지만 그것보다.
그것도 중요하지만 갑자기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부모님들은 당황하게 됩니다.
이렇게 응급 상황을 어떻게 서울시 교육청에서 지원할 수 있느냐.
그런 차원에서 24시간 응급돌봄센터를 운영하고자 합니다.
또한 방과후에 학생들이 저녁을 먹는 것이 어려워서 김밥이나 라면으로 때우고 있는데 학교에서 저녁밥을 제공할 수 있는 그런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저녁밥을 맛있는 저녁밥을 먹을 수 있도록 교육청에서 지원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사회자) 최보선 후보 질문해주시죠.
30초입니다.

-(최보선) 저는 초등학교 1학년 때 1교실, 2교사제를 철저하게 실시한다면 사교육비 경감을 할 수 있다고 보는데요.
이렇게 되면 학원에를 굳이 가지 않아도 학교에서 배운 모든 것으로 대체가 가능한데 우리 후보께서는 사교육비 경감, 특히 영어를 예로 드셨는데요.
그거를 어떻게 구체적으로 하시겠다는 건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사회자) 윤호상 후보.
최보선 후보의 질문에 답변해 주시죠.
답변 시간은 역시 1분 30초입니다.

-(윤호상) 지금 학부모들이 가장 고통스러워하는 것은, 힘들어하는 것은 돌봄과 사교육비 문제입니다.
사교육비 문제를 쉽게 해결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영어로 가장 지금 사교육비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영어인데, 이 영어를 어떻게 줄일 수 있느냐.
교실에서 초등 교실에서 1교실 2교사제를 한다고 해서 근본적으로 사교육비를 없앨 수 없습니다.
특히 영어 사교육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안은 쉽지 않다고 봅니다.
따라서 학교 현장에 경험이 있고 교육청에서 영어 담당 총괄 장학관을 한 경험을 통해서 이것이 실제로 감소될 수 있느냐 하는 것들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이것은 단순히 어떠한 아이디어 차원이 아니라 이 전문 기관과 연대하고 또 유관 기관과 협력을 해서 실제적으로 학부모들이 영어 사교육비에 대한 부담을 상당히 경감하는 체감하는 그런 것을 만들겠다는 겁니다.
사교육비가 들어가긴 하지만 부모님들이 느끼는 체감을 줄이는 게 중요합니다.
사교육비가 안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러나 부모님들이 부담하는 이 문제를 교육지원청에서 줄일 수 있는 노력을 하고 그것을 실제로 느끼도록 하는 것.
이것이 관건이라고 봅니다.
저는 이것을 서울시교육청에서 반드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사회자) 답변 감사합니다.
벌써 토론회 마지막 순서인데요.
후보께서 서울 시민 여러분에게 꼭 전하고자 하는 말씀 마무리 발언으로 각 30초의 시간을 드리겠습니다.
윤호상 후보부터 시작해 주시죠.

-(윤호상) 존경하는 서울 시민 여러분.
저는 이번에 서울시교육감에 출마한 윤호상입니다.
저는 평교사를 시작해서 교장 출신의 교육감 후보입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생각합니다.
교육감의 머릿속에 학생과 학부모와 교직원이 들어 있지 않으면 서울 교육은 성공할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교육감들이.
교육감들이 유초중고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서울 교육을 이렇게 망가뜨렸습니다.
그들이 어떻게 아이들을 위해서 서울 교육을 운영할 수 있겠습니까?
경영할 수 있겠습니까?
서울 교육을.

-(사회자) 발언 시간 초과로 마이크가 음소거됐습니다.
다음 최보선 후보.

-(최보선) 이번에는 교육감 재보선에 드는 비용 562억 원은 교육청 예산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다시는 이런 재보궐선거가 없었으면 합니다.
여러분, 서울 시민 여러분 4명의 후보들의 교육 철학 비전 정책들을 꼼꼼히 살피시고 소중한 1표를 선택하십니다.
진정한 민주 진보 대표는 준비된 최보선 후보뿐입니다.
재보선은 최보선으로.
서울 교육 확 바꾸겠습니다.

-(사회자) 두 분 열띤 토론 감사합니다.
오늘 이 토론이 유권자 여러분의 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서울시교육감 후보자 토론회는 여기에서 마치겠습니다.
투표일은 10월 16일 수요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
사전투표일은 10월 11일 금요일과 12일 토요일 양일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가 진행됩니다.
가까운 투표장에서 유권자 여러분의 소중한 1표 꼭 행사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