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대회
-
선거방송토론
다시보기
제8회 지선 비례대표경기도의원선거 후보자토론회(초청)
등록일 : 2022-05-10
-
사회자박노원(KBS 아나운서)
-
토론자이자형(더불어민주당),최승용(국민의힘) 조윤민(정의당)
-
※
▷ 박노원/앵커: 안녕하십니까? 경기도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고 KBS가 중계하는 비례대표 경기도의회의원 토론회 진행을 맡은 아나운서 박노원입니다. 경기도지사는 물론 각 시군구 기초단체장과 시도의회의원 그리고 교육감 등 총 7개 선거가 치러지는 6.1 지방선거. 바로 내일부터 이틀간 사전투표가 시작되죠. 유권자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을 돕기 위해서 각 정당이 내세운 정책과 공약을 꼼꼼히 비교해 볼 수 있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내가 사는 지역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서 누구에게 투표해야 할지, 앞으로 80분간 이어질 비례대표 경기도의회의원 후보들의 열띤 토론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먼저 오늘 토론에 임하는 후보들부터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정의당 조윤민 후보입니다.
▶ 조윤민/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반갑습니다.
▷ 박노원/앵커: 이어서 더불어민주당 이자형 후보입니다.
▶ 이자형/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안녕하십니까?
▷ 박노원/앵커: 이어서 국민의힘 최승용 후보입니다.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안녕하십니까?
▷ 박노원/앵커: 세 후보 오늘 열띤 정책 경쟁 기대하겠습니다. 후보들의 좌석과 발언 순서는 사전 합의하에 추첨으로 결정되었다는 점 말씀드립니다. 본격 토론에 앞서 오늘 토론회 진행 방식을 간략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시작발언으로 문을 열고 각 후보가 본인의 대표 공약과 정책을 발표한 뒤에 이를 주제로 후보 간 상호 검증을 위한 일대일 정책 토론이 이어지겠습니다. 이렇게 정책 토론이 마무리되면 이어서 공통 질문, 주도권 토론, 마지막 마무리발언 순으로 진행을 해 나가겠습니다. 그럼 오늘 토론에 나선 후보들의 시작발언부터 들어보겠습니다. 각 1분씩 드릴 텐데요. 먼저 정의당 조윤민 후보부터 시작해 주십시오.
▶ 조윤민/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안녕하십니까?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조윤민입니다. 경기도지사 선거가 시민의 삶을 지킬 후보를 뽑을 것인지, 대통령의 입을 뽑을 것인지 알 수 없게 되었습니다. 시민들은 기득권 양당의 갈라치기와 극한 대립의 정치에 혐오와 무관심으로 응답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심화된 사회적 불평등과 차별 해소, 기후위기 극복을 이야기하는 정의당이 필요한 이유가 더욱 명확해졌습니다. 경기도에서부터 불평등과 차별, 기후위기 극복에 앞장서겠습니다. 파란당, 빨간당만으로 경기도의회에서는 할 수 없는 일이며 파란불과 빨간불 사이에 노란 경고등, 3번 정의당이 꼭 필요한 이유입니다. 감사합니다.
▷ 박노원/앵커: 정의당 조윤민 후보의 시작발언이었고요. 이어서 더불어민주당 이자형 후보의 발언 듣겠습니다. 역시 1분입니다.
▶ 이자형/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경기도 비례대표 후보 이자형입니다. 정치가 국민의 삶을 염려하는 것이 아닌 국민께서 정치를 걱정하는 요즈음입니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 정부 내각 인사 강행 처리, 코로나 손실보상 공약 후퇴 등 연일 우려스러운 국정 탓에 정치에 대한 국민 신뢰가 추락하고 있습니다. 정치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혁신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지방의회부터 바뀌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청년, 보육, 장애인, 노동, 보건의료 등 다양한 세대와 직능을 아우르는 당사자가 있습니다. 경기도에는 민생을 살피고 도민의 의사를 제대로 반영시킬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정치가 국민을 위로하고 국민께서 보고 싶은 정치를 더불어민주당이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노원/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자형 후보에 이어서 국민의힘 최승용 후보의 시작발언 들으시겠습니다.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경기도를 새롭게, 도민을 힘나게 경기도의 내일을 꿈꾸는 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최승용입니다. 경기도는 전국 주택의 25%가 집중되어 있습니다. 가장 인구가 많고 처리해야 할 현안 문제도 많습니다. 국민의힘은 경기도민의 요구 사항을 반영하여 수행 가능한 실질적 현안 설계와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국민의힘 김은혜 도지사 후보의 공약사항은 경기도민이 가장 필요로 하고 추진해야 할 과제로서 김은혜 도지사 후보와 함께 협치를 통하여 경기도민의 삶의 가치를 높이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노원/앵커: 국민의힘 최승용 후보의 시작발언까지 세 후보의 시작발언 잘 들었습니다. 이제부터 본격 검증의 시간입니다. 각 정당이 경기도의회의원 비례대표로 내세운 후보들 통해서 정책과 공약을 상호 검증하는 순서인데요. 각 후보가 먼저 본인의 대표 공약을 소개하면 이를 주제로 해서 후보 간 일대일 검증 토론을 통해 공약의 타당성과 현실성 등을 따져보겠습니다. 공약 발표에 2분, 이후 후보 간 일대일 검증 토론에 후보당 각 2분씩 드리겠습니다. 후보당 2분 총량제 토론으로 진행되고요. 1회 발언 시 되도록 1분 이내로 발언을 마무리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총량제 방식은 질문이든 답변이든 본인의 시간이 차감된다는 점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자신에게 배정된 시간은 타 후보에게 양도할 수 없고 총 발언 시간인 2분을 다 쓰면 마이크가 꺼지니 시간 안배 잘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특정 후보자에 대한 비방 발언이나 동시 발언으로 시간 계측이 어려운 경우 문제가 발생하면 제가 중재에 나서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먼저 후보 공약부터 들어보겠습니다. 첫 순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자형 후보입니다. 시작해 주시죠.
▶ 이자형/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더불어민주당은 청년과 함께하겠습니다. 누구나 청년을 이야기해 왔지만 여전히 청년의 삶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실력이 없는 것이 아닌 기회가 없어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겠습니다. 먼저 경기 청년 갭이어 제도를 시행하겠습니다.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대학생 10명 중 4명은 휴학을 계획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원인은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인턴, 대외 활동을 통해 스펙을 쌓기 위함이었습니다. 치열한 고교 입시를 거쳐 대학에 진학하고 결국 취업을 고민하게 되는 것이 획일화된 청년의 삶의 현주소입니다. 과열된 경쟁 속에서 청년들이 자신을 돌아보며 삶의 방향성을 고민해 볼 기회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청년 갭이어 제도를 통해 자기가 원하는 삶을 모색하고 도전할 수 있는 시간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용감하게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둘째, 취업 부담을 완화하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도전의 기회가 상실되는 것을 막겠습니다. 실제 취업을 위해 어학 성적을 요구하는 곳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청년 대다수가 응시하는 토익의 응시료가 얼마인지 아십니까? 회당 4만 8000원입니다. 청년 어학 시험 무료 응시를 지원하겠습니다. 그리고 청년기본소득 지급과 더불어 청년 면접수당을 연간 10회로 확대 지원하겠습니다. 셋째, 청년들이 일할 수 있는 권한을 보장하고 6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성별과 정규직, 비정규직을 구분한 공공기관 임금 분포를 공시하여 청년들의 취업 탐색 비용을 절감시키겠습니다. 그리고 지자체와 지방 공기업, 교육기관의 면접수당 지급과 채용 시 신체검사 부담을 의무화하겠습니다. 이를 민간기업으로 확산시켜 일할 권리를 보장하겠습니다. 스타트업 혁신을 통한 60만 개 일자리 창출도 함께하겠습니다.
▷ 박노원/앵커: 이자형 후보의 공약 발표가 끝났습니다. 이자형 후보의 공약 발표, 조윤민 후보, 최승용 후보는 어떻게 들었는지 지금부터 일대일 상호 질문과 답변을 통해서 검증해 보겠습니다. 이자형 후보의 공약을 검증할 첫 토론자는 국민의힘 최승용 후보입니다. 두 후보 일대일 토론 시작해 주시죠.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좋은 공약 잘 들었습니다. 이자형 후보는 청년이다 보니까 청년 공약에 대해서 많은 얘기를 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더불어민주당 주요 공약을 보면 청년, 신혼부부를 비롯한 무주택자를 위해서 시세의 50% 반값 주택을 제공한다는 공약이 있습니다. 어떻게 실현할 것인지 간단하게 말씀해 주십시오.
▶ 이자형/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우선 굉장히 많은 청년 세대들, 신혼부부들이 집값이 비싸서 경기도에 집을 사고 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반값 주택을 실현하고자 하는 이유는 조금이나마 부담감을 줄여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서입니다. 사실상 지금 공공임대주택을 확보해서 청년들에게, 신혼부부들에게 많이 지원을 해 주겠다고 약속을 하고 있고 더 기회를 확대해서 금전적인 부담 없이 50% 정도, 반값 주택으로 해서 많은 사람들이 경기도에 안정적인 주거 안정화를 시킬 수 있도록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감사합니다. 그런데 기존에 허리띠를 졸라매고 영혼 끝까지 대출받아서 주택을 보유하고 기존 소유자들은 상대적으로 주택 디플레이션 상황을 맞이할 수 있는데 여기에 대한 대책은 있으신지요.
▶ 이자형/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굉장히 영끌 대출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청년들이 주거를 살 수 없다는 건, 내 집 마련을 못하는 것에 대해서는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택 관련해서 소득 격차를 줄이고 안정적으로 주거 환경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들을 고민 중이고요. 이것은 경기도지사와 함께 주택 공약에 대해서 조금 더 고민을 해 보고 어떻게 하면 주거를 안정화시키고 청년들이 정주 의식을 가지고 경기도에서 살아갈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 방안을 해 보겠습니다.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감사합니다. 다음 질문 드리겠습니다. 민생 안정 비전 중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신용 대사면과 온전한 손실보상에 대한 공약이 있습니다. 여기에 신용 대사면 범위는 어디까지로 정하고 있습니까?
▶ 이자형/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우선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굉장히 코로나19로 인해서 직격탄을 맞았는데요. 이들의 신용 등급이 굉장히 낮아져서 어쩔 수 없이 제3의 금융권을 찾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대상자는 사실 가장 급한 거는 소상공인, 특히 영업시간 제한이라든지 어떤 영업 규모 축소가 되어버린 그런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해서 우선적으로 시행을 할 계획이고요. 점진적으로 자영업자들이 모두 다 상생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기 위한 지원 체계를 마련하겠습니다.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고맙습니다. 또 온전한 손실보상은 경제적으로 어느 범위까지 한정할 것인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 이자형/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경제적으로 어느 범위까지라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일단은 일상생활 회복이 가능한 정도까지, 그 정도 수준까지 올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고요. 하루 건너 하루 먹고살기 힘든 자영업자들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오히려 국민의힘 쪽에서...
▷ 박노원/앵커: 이자형 후보의 발언 시간이 다 지나갔습니다. 최승용 후보, 지금 34초 시간이 남아 있는데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마무리를 하시겠습니까? 아니면 답을 들을 수는 없더라도 남은 시간을 질문에 쓰시겠습니까?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지금 이자형 후보자께서 말씀하시다가 끊어졌는데요. 국민의힘에서는 소상공인들을 위해서 손실보상을 600만 원을 지원하는 걸로 공약을 갖고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 박노원/앵커: 마무리하시겠습니까? 이어서 정의당 조윤민 후보와의 일대일 토론이 있겠습니다. 조윤민 후보와 이자형 후보 간의 일대일 토론 시작해 주십시오.
▶ 조윤민/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이자형 후보님, 청년 공약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갭이어 이야기하시는데 덴마크 폴케호이스콜레가 생각이 나더라고요. 혹시 덴마크 폴케호이스콜레라고 알고 계신가요? 여기는 이제 중학교 3학년 나이가 되는 그 친구들을 대상으로 하는 건데 20세가 넘은 청년들에게 갭이어를 주어지게 할 때 실제로 가정환경에 따라서 그 재원이나 재정 부담에 대한 부분들이 본인에게 전가되는 경우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돼서 경기도에서 재정 지원을 포함한 이후의 대책들은 어떤 것들을 갖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 이자형/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우선은 갭이어에 대한 인식부터 주입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외국 같은 사례에서는 갭이어 제도가 잘 마련되어 있고 청년들이 본인의 시간들을 찾아서 다시 한번 본인의 삶을 되돌아보고 꿈을 찾을 수 있는 시간들이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사실 취업이나 아르바이트를 그러한 시간들에 쏟기 때문에 갭이어 환경이 잘 조성되지 않은 상황이고요. 그래서 우선적으로는 그런 갭이어라는 상황들을 우리 경기도에서는 지원을 해 주겠다라는 인식부터 제고를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실제로 재원 마련에 대해서 말씀을 해 주셨는데. 외국 같은 경우도 갭이어를 할 때 가장 고민인 지점이 금전적인 부담입니다. 그래서 사실 금전적인 부담 때문에 다들 휴학을 함에도 불구하고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면서 자신의 삶을 찾을 수 있는 여행을 떠나거나 아니면 어떠한 경험을 해 보기 힘든 상황이고요. 이러한 재원 마련 같은 경우에는 청년들을 지원할 수 있는 수당들을 좀 더 지급해서, 청년기본소득 등을 조금 더 지급해서 재원을 마련해서 청년들이 꿈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줄 계획이고요. 그리고 실제로 경기도 외에 일부 지자체, 서울이나 제주도에서는 청년 갭이어 제도와 관련해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체류비, 어떤 해외여행이나 어떤 여행을 가는 체류비 등을 포함해서 항공기, 숙박비 그리고 전문컨설팅까지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데 시간을 투자하고 있고 이것은 기회비용이기 때문에 더 많은 청년들에게 투자를 했을 때 이들이 꿈을 찾고 일자리를 찾고 그곳에서 정착을 함으로써 우리가 얻게 되는 추후의 비용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 조윤민/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더불어민주당이 지금 박지원 비대위원장과 관련해서 내부적으로 논란들이 좀 많이 있습니다. 저희가 청년 정치를 얘기하지만 실제로는 당내 청년에 대한 배려들의 한계가 분명히 있고 이번에 이자형 후보 같은 경우에는 경기도 대표 비례의원 1번으로 공천은 받으셨지만 경기도의원이 될 가능성은 제 생각에는 99% 이상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의원 생활 4년 하시는 동안 당내의 이런저런 압박 때문에 청년으로서 가지고 있는 자신의 소신을 펼치지 못하는 그런 상황들이 발생할 텐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10초 정도 지금 시간이 남으셔서 짧게 좀 소신을 말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이자형/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민주당은 스펙트럼이 넓기 때문에 다양한 구성원들이 있고요. 청년 세대 입장에서 개혁에 대한 부분을 외치면서 잘 기성세대와 조율해 나가겠습니다. 이상입니다.
▷ 박노원/앵커: 조윤민 후보에게는 쓸 수 있는 시간이 남아 있습니다.
▶ 조윤민/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쓰겠습니다. 어떤 정치가 과연 진정 청년을 위한 정치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자리 한 석 더 주고 의원 배지 하나 더 달아주는 것이 과연 진정한 청년 정책인지. 그리고 소외된 청년들,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청년들. 그들을 같이 품을 수 있는 게 진정한 청년 정책인지 되묻고 싶습니다. 계층 상승의 사다리가 붕괴됐다는 얘기들을 많이 합니다.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불공정과 그리고 사회에 대한 불신입니다. 가장 크게 두 당이 함께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입니다.
▷ 박노원/앵커: 이렇게 해서 이자형 비례대표의 공약 발표와 검증 토론이 마무리됐습니다. 바로 이어서 이번에 국민의힘 최승용 후보의 공약 발표를 들어보겠습니다. 앞선 토론과 마찬가지로 먼저 2분의 공약 발표 후에 일대일 검증 토론을 이어가겠습니다. 그럼 국민의힘 최승용 후보, 대표 공약부터 말씀해 주시죠.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국민의힘 주요 정책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문재인 정부 공시가격 급등의 가계 문제가 큰 부담을 받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1가구 1주택자에 대한 재산세 100%를 면제하여 세금 부담을 완전 탕감하겠습니다. 두 번째, 주민에게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인 1기 신도시 재건축 도시정비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습니다. 세 번째, 경기도 어디에서나 서울 도심까지 30분 이내에 출퇴근 가능한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넷째, 24시간 보육 강화를 시행하겠습니다. 초등학생의 아침 급식을 전면 실시하겠습니다. 아이를 돌보는 엄마, 아빠와 손주를 돌보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짐을 덜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북부지역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중첩 규제를 풀겠습니다. 경기 북부 주민들을 위해 그동안 안보라는 명분으로 희생을 한 경기 북부를 번영의 시대로 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3기 신도시, 1기 신도시, GTX 역세권과 주변 지역 조성을 통해 고품격 원가 주택 25만 호를 공급하여 청년과 신혼부부의 내 집 마련 넘사벽을 허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노원/앵커: 최승용 후보의 공약 잘 들었습니다. 이제 일대일 검증 토론입니다. 첫 번째 검증 토론자는 정의당 조윤민 후보입니다. 최승용 후보와 조윤민 후보 간 일대일 토론 시작해 주시죠. 똑같이 2분씩 드리겠습니다.
▶ 조윤민/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공약 잘 들었습니다. 먼저 초등학생 아침 급식 관련해서 김은혜 후보도 이 얘기를 하셨고. 그리고 최승용 후보님도 이 얘기를 하고 계신데. 구체적으로 초등학교 아침 급식이라고 하면 학교에서 아침을 주는 거를 얘기하는 건가요, 배달을 한다는 건가요?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초등학교 아침 무료 급식 부분은 간편식으로서. 저도 아이를 키워봤습니다마는 맞벌이를 하다 보니까 실질적으로 엄마가 아침을 챙겨주기가 대개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저 같은 경우에는 직장이 가깝다 보니까 제가 아침을 챙겨줬는데요. 아침에 아이를 깨워서 아침을 먹이려고 하면 짜증만 내고 먹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학교에 가서, 학교로 이동을 하면서 아마 많이 배가 고플 겁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활발하게 뛰어놉니다. 그러다 보면 아이들이 아침을 안 먹게 되면 지치고 말죠, 그렇죠? 그래서 아이들에게 간편식을 먹여서 든든한 아이를 만드는 게...
▶ 조윤민/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최승용 후보님, 제 질문은 학교에서 이걸 줄 거냐, 배달을 해 줄 거냐를 묻는 질문이었습니다.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이 부분은 학교에서 영양사를 채용해서 우리 경기도의 쌀과 우리 경기도의 과일로 먹이도록 하겠습니다.
▶ 조윤민/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추가 질문으로 초등학교 급식 얘기를 하실 때 초등학교 급식실에 수많은 노동자분들이 계십니다. 실제로 암도 걸리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분들에 대한 처우라든지 이런 것들은 상당히 열악합니다. 학교 정규직 노동자들,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초등학생 급식을 주는 것에 대해서 아주 찬성을 하지만 이분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빠져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국민의힘의 정책을 듣고 싶습니다.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초등학생의 아침 급식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전담 영양사가 필요하겠죠, 그렇죠? 그리고 거기를 보조하는 영양사분들이 계실 겁니다. 그분들에 대해서는 처우를 제대로 개선을 해 주는 부분을 연구하고 그분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그렇게 준비를 하겠습니다.
▶ 조윤민/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그리고 1가구 1주택 재산세 100% 면제 관련은 지난 도지사 후보 토론 때도 나왔던 질문이고 내용이었습니다. 김동연 후보는 정부 재정에 대한 몰이해로 김은혜 후보에게 얘기를 하셨는데요. 주택관리사시기 때문에 이 부분을 잘 아실 텐데. 이게 지방정부와 그리고 경기도가 협약을 맺는다고 해서 될 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이해하고 계신 거잖아요.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말씀하십시오.
▶ 조윤민/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그런데 이걸 공약으로 발표를 하신 이유를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이 부분 같은 경우에는 이번 코로나로 인해서 많은 주민들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복지 부분이 보편적 복지가 되지 않아야 됨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정부에서는 보편적 복지를 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일시적인 부분으로...
▷ 박노원/앵커: 최승용 후보의 발언 시간이 다 돼서 마이크가 꺼졌고 조윤민 후보에게는 시간이 좀 남아 있습니다.
▶ 조윤민/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쓰겠습니다. 재산세를 낸다는 거는 본인의 아파트든 토지든 가지고 있는 겁니다. 어떠한 형태로든 세금을 내야 되고요. 거기에 포퓰리즘을 갖다 붙이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을 합니다. 가진 것에 대해서 사회적으로 같이 나누고 그리고 함께 어울려 살아간다는 생각들을 가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저는 재산세 100% 감면이라는 문제의식들에 대한 공약들이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되고요. 경기도는 더불어 같이 어울려 함께 살아가는 그런 경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입니다.
▷ 박노원/앵커: 조윤민 후보와 최승용 후보 간의 일대일 토론이 마무리됐고요. 바로 이어서 더불어민주당 이자형 후보에게 최승용 후보와 이자형 후보 간 일대일 토론 시작해 주십시오.
▶ 이자형/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후보님, 공약 잘 들었습니다. 수도권 30분 출퇴근 시대를 만들겠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이를 위해서 GTX나 고속도로 같은 걸 연결하고 증액시키려는 착공하고 완공하려는 계획들을 하고 계신 것 같은데요. 그렇게 되면 사실 사업 주변의 주택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서 경기도민의 주거 비용이 상승한다는 부작용을 발생시키지 않나라는 걱정이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해결하실 생각이십니까?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실질적으로 교통이 편리해지게 되면 그 주변의 상권이 가격이 올라가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렇게도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겁니다. 저도 집사람이 서울로 출퇴근을 하는데 수원에서 35년간 출퇴근을 하고 있습니다. 아침에 5시 반이면 출근하게 됩니다. 이러한 부분들이 물론 주변에서 상권이 올라가서 땅값이 올라갈 수 있고 건축이 올라갈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 주민의 삶을 위한다고 한다면 그러한 부분들은 일정 부분 감수해야 되지 않나 하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이자형/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감사합니다. 그리고 1기 신도시를 재건축하고 관련해서 재개발 규제를 완화하시겠다고 공약을 내세우셨는데요. 이렇게 1기 신도시만 규제를 완화하게 되면 다른 신도시나 비수도권의 주민들이 규제 완화에 대해서 반발이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극복하실 계획이신지 궁금합니다.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저는 공동주택 관리를 하는 전문가입니다. 실질적으로 1기 신도시에 가보면 상당히 많이 낙후돼 있고 안전문제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리고 1기 신도시 같은 경우에는 주민의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입니다. 따라서 신속하게 1기 신도시를 재건축하고 도시 정비해야 될 사항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이자형/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그럼 1기 신도시가 어쨌든 생존의 문제이기 때문에 관련해서 재건축하는 건 이해를 하지만 그러면 다른 신도시에는 어떤 식으로 규제를 완화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이 있습니까?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그 부분에 대해서는 검토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그에 대해서는 당에서, 정책팀에서는 준비를 하고 있겠습니다마는 저는 제대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숙지를 지금 현재 못하고 있습니다.
▶ 이자형/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그럼 마지막으로 질문 드리겠습니다. 24시간 보육 강화하시겠다고 했는데 어린이들한테 무료 급식뿐만 아니라 공공산후조리원 등을 설립하고 맘케어종합센터 이런 것들을 국민의힘에서 지금 강조하고 있는데요. 이에 드는 막대한 예산을 어떻게 하며 현실화할 것인지 재원 확보 방안이 궁금합니다.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좋은 질문이십니다. 4대 권역에 공공산후조리를 설립하기 위해서는 저렴한 한국 땅에 50억 정도의 비용이 듭니다. 그리고 유아해방타운은 약 1000억 정도의 비용이 들고요.
▷ 박노원/앵커: 제한 시간을 초과해서 마이크가 꺼졌습니다. 이자형 후보에게 시간이 좀 남아 있습니다.
▶ 이자형/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발언하겠습니다. 1기 신도시 규제를 완화해서 재건축해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가구 용적률을 높인다거나 하면 가구가 증가했을 때 도로나 전력, 수도와 같은 기반시설이 확충되지 않은 경우 발생하는 불편함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재건축하고 하는 것은 좋은데 그 주변의 인프라 구축이 우선시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정책적으로 깊이 있게 고민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 박노원/앵커: 마무리하시겠습니까?
▶ 이자형/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네.
▷ 박노원/앵커: 이렇게 두 후보 모두 주어진 시간을 다 썼습니다. 이렇게 최승용 후보의 공약 발표와 검증 토론도 마무리가 됐고. 이제 마지막 정책 검증, 정의당 조윤민 후보의 공약 발표를 들어보겠습니다. 조윤민 후보, 2분간 대표 공약 설명해 주시죠.
▶ 조윤민/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경기도민을 위한 정의당의 약속을 이야기 드리겠습니다. 가장 먼저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로 아이 키우기 좋은 경기도를 만들겠습니다.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 대한 대비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어린이집 걱정 없이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어야 합니다. 물론 보육교사들도 함께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어야 합니다. 다음으로 코로나 이후 더 심각해진 지역간 의료 격차 완화를 위해 공공병원을 설립해야 합니다. 공공병원이 없는 안양, 부천, 안산, 고양, 남양주권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아프면 돈 걱정 없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보건의료 노동자들의 권익도 함께 챙기겠습니다. 코로나 이후 노동권 문제가 부각되는 배달 노동자, 프리랜서, 플랫폼 특구 노동자들의 노동권을 더 보장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장애인 등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은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전체 인구의 3분의 1이 교통약자입니다. 저상버스 도입률은 낮고 장애인 콜택시는 지역 간 이동에 어려움이 아주 많습니다. 이동권을 위한 조례로 교통약자들도 편하게 경기도를 이동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최근 입양한 저희 집 막내 반려견 춘삼이와 그 친구들을 위해 공공동물병원보호센터 그리고 반려동물보건소를 설치하겠습니다.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는 살기 좋은 경기도를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노원/앵커: 10초가 남았지만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 조윤민/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괜찮습니다.
▷ 박노원/앵커: 조윤민 후보의 공약도 잘 들었습니다. 이제 두 후보의 일대일 검증 토론 바로 들어가겠습니다. 첫 검증 토론자는 민주당 이자형 후보입니다. 두 분께 각 2분씩 시간 드립니다.
▶ 이자형/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먼저 장애인 이동권 관련해서 말씀을 주셨고 교통약자가 많다고 말씀해 주셨는데요. 사실 교통약자에 대한 이동권 보장으로 저상버스와 장애인 콜택시에 대한 대안은 굉장히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 외에 다른 종류의 장애 유형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발달장애인에 대한 문제인데요. 우리나라 장애인 인구 수 중에 10명 중 1명이 발달장애인 것으로 나타났고요. 최근에 경기도 수원과 시흥에서 발달장애를 가진 부모가 발달장애인과 함께 비극적인 선택을 하는 상황들도 발생했습니다. 이처럼 발달장애인들에 대한 혹시 대안이 있으신지가 궁금합니다.
▶ 조윤민/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장애인 이동권 문제를 먼저 말씀해 주셔서 그 부분을 설명을 드리면 경기도에 현재 장애인 콜택시, 장콜이라고 불리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전에 예약을 해야 하고 예약하는 데 30분에서 1시간, 2시간까지 걸리기도 하고요. 도시 간 이동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서울 같은 경우는 구 단위를 이동할 때 지하철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이용할 수 있지만 경기도는 기초단체를 이동하는 경우에 그린벨트가 중간에 끼어 있어서 일반 대중교통으로 이동을 못하면 장콜을 이용해야 되는데 돌아올 때 본인 거주지에 있는 장콜이 호출되지 않는 지자체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들과의 협력관계 구축을 해서 장애인들의 이동권들을 충분히 보장할 수 있도록 하고요. 발달장애 관련된 정책에 대해서는 저희가 도지사후보선본에서 발달장애 학부모님들과 정책 협약을 이미 가졌습니다. 그리고 주변에도 발달장애를 갖고 계신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저희 당 의원들이 도의회로 들어가게 되면 각 단체들과 그리고 이해당사자들 간의 의견을 조율해서 좋은 정책들을 만들어내도록 하겠습니다.
▶ 이자형/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발달장애인들 같은 경우는 사실 비극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가 생활고의 문제인데요. 지금 정의당에서는 발달장애인들에 대해서 활동지원 서비스를 보장한다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혹시 경제적으로 지원하실 계획도 있으십니까?
▶ 조윤민/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가장 먼저 활동 지원 관련해서 정의당은 24시간 지원에 대한 정책을 가지고 있고요. 경제적 지원에 대해서는 재원 문제라든지 이런 것들을 면밀히 확인을 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이자형/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그리고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대하고 보육교사들의 처우를 개선하겠다고 하셨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식으로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대할 것인지. 그리고 보육교사에 대해서는 어떤 식으로 처우 개선하실지도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조윤민/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2008년에 정의당 경기도의원 두 분이 들어가셨고 그분 중 한 분이신 송치용 의원께서 비리 사립유치원에 대한 고발과 각종 제보들을 받아서 비리 사립유치원의 문제들을 해결하는 일들을 했습니다. 사립유치원들 중에 경영난이라든지 비리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에 그 사립유치원을 공공에서 인수를 하고 그 공공 인수된 유치원들의 교사들 처우를 준공무원 수준으로 상승시키는 등 다양한 형태의 대안들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 이자형/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우선 국공립 어린이집을 비롯해서 보육에 대한 부분을 더 신경 써야 한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굉장히 공감을 하고요. 사실 궁금한 점이 많은데 답변을 들을 시간이 많지 않아서 마지막으로 말씀을 드리면 지역 간 의료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서 안양이나 부천부터 공공의료시설을 확충하시겠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안양과 부천도 굉장히 좋지만 실질적으로 북부 권역에는 공공의료 시스템이 많이 미비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어떻게 하면 북부에 있는 경기도민들을 위해서 의료 시스템 또 의료 처우를 개선할 수 있는지를 고민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입니다.
▶ 조윤민/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경기 북부에는 포천과 의정부에 공공병원이 있습니다. 공공병원에 일하는 노동자들의 처우를 개선하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 박노원/앵커: 이어서 국민의힘 최승용 후보 차례입니다. 일대일 토론 시작해 주시죠.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공약 잘 들었습니다. 저는 공공주택 관리 전문가다 보니까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반의 반값 아파트가 있던데요. 그렇다면 반의 반의 반값 아파트는 4분의 1에 공급을 한다는 얘기죠?
▶ 조윤민/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맞습니다.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그러면 주택 건축 원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금액으로 볼 수 있는지. 그것을 구체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질문 드리겠습니다.
▶ 조윤민/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답변 전에 아까 1기 신도시 얘기가 나왔는데 제가 실제 1기 신도시에 10년째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국민의힘 최승용 후보께서 낙후돼 있고 위험하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1기 신도시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쾌적하고요. 용적률도 낮기 때문에 살기가 너무 좋습니다. 위협적이라거나 낙후돼 있다라거나 이런 단어 표현들은 1기 신도시 주민들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거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반의 반값 아파트는 지분 공유형입니다. 정부가 지분의 50%를 가지고 그리고 집을 사시는 분이 지분의 50%를 가지고요. 그리고 본인은 반의 반. 즉 25%의 지분을 내고 나머지 25%는 정부에서 이자 지원을 하는 세금 형태로 월세를 납부하는 그런 형태로 말씀드리겠습니다.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감사합니다. 그러면 주택 부지를 제외한 건축 원가에 대해서는 어떻게...
▶ 조윤민/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원가는 기업도 살아야 되기 때문에 원가 그대로 공급을 해야 되죠. 하지만 서울도시공사의 김헌동 사장이 지금 너무 잘하고 있습니다. 원가 공개하겠다라는 것부터 시작해서 거기에 맞춰서 원가 공개는 충분히 진행이 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그렇게 했을 때 4분의 1이 가능한지 다시 한번 묻고 싶습니다.
▶ 조윤민/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지분 공유형이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감사합니다. 그러면 또 저는 이제 탄소 저감에도 관심이 있는데요. 여기에 보니까 농촌에서 농업 분야의 온실가스 감축 얘기가 있던데요. 우리나라의 대부분이 농축산의 농가가 대규모 농업이 아닌 소농인데요. 어떤 방법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실행 방법이 있으면 얘기 좀 해 주십시오.
▶ 조윤민/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저희는 너무 많이 먹고 너무 많이 소비하고 너무 많이 버리고 있습니다. 제도 개선도 필요하지만 인식 개선이 가장 우선이라고 생각이 되고요. 지금 미국 같은 경우는 실제 고기 맛이 나는 식료품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고기를 쓰지는 않지만. 그래서 육식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시스템적으로 만드는 것들이 필요할 거고요. 그게 동물과 인간이 같이 공존해서 살아가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감사합니다. 두 번째로 질문 드릴 사항은 농민기본소득 월 30만 원을 공약했습니다. 가구당 30만 원인지 농민 1인당 30만 원인지 알고 싶습니다.
▶ 조윤민/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가구당 30만 원입니다.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그러면 30만 원을 지급했을 때 여타의 다른 지원금과 연계 여부 및 축소 여부도 궁금합니다.
▶ 조윤민/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연계와 축소 없고요. 농업인으로 등록된 분들에 대해서는 지급을 하는 것입니다.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감사합니다.
▷ 박노원/앵커: 최 후보 마무리한 것으로 알겠습니다. 조윤민 후보에게는 약간의 시간이 남아 있습니다.
▶ 조윤민/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괜찮습니다.
▷ 박노원/앵커: 그러면 마무리한 것으로 알고 상호 검증 토론까지 모두 들었습니다. 정책 검증에 집중해 주신 세 분 후보 감사하고요. 바로 공통 순서로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순서는 같은 질문에 각 후보의 다양한 답변을 들어보면서 정책적 차별점을 가늠해 보는 시간입니다. 그럼 바로 공통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국가 소멸, 지역 소멸이라는 말 다들 들어보셨을 텐데요. 저출산, 고령화 해소는 미래 사회 당면 과제이기도 합니다. 경기도만의 저출산, 고령화 대책이 있다면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경기도의 저출산, 고령화 대책. 세 분은 이에 대해 어떤 구상과 해법을 갖고 있는지 차례로 들어보겠습니다. 답변에는 1분의 시간 드리겠습니다. 그러면 순서에 따라서 국민의힘 최승용 후보의 답부터 들어보겠습니다.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현재 대한민국은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인구 위기에 처해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 새로운 인구 전략 수립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인구 정책은 인구 감소 속도를 지금까지는 완화 정책을 중심으로 두고 저출산, 고령화 사회 대책을 수립해 왔습니다. 그러나 저출산은 지속해서 떨어지고 있고 고령화 속도는 둔화 추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실버산업의 적극적인 육성과 중장년층의 생산성 유지와 향상을 위해 사회 제도 변화의 여건이 조성되어야 합니다. 저희 국민의힘은 경기도지사 김은혜 후보와 함께 인구 감소 그 충격을 최대한 완화하고 최근 가구 변동에 적합한 가족 정책발굴 추진과 난임 부부 지원 강화와 함께...
▷ 박노원/앵커: 정해진 시간이 끝났습니다. 경기도만의 저출산, 고령화 대책을 묻는 공통 질문 바로 이어서 정의당 조윤민 후보의 답을 들어보겠습니다.
▶ 조윤민/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수십 년 양당 체제의 결과입니다. 재작년 2020년에 인구 데드크로스가 일어났고요. 가장 큰 원인은 살기 힘들기 때문에입니다. 살기 힘들고 키우기 힘들고. 그러니 저출산, 고령화가 되고 저출생, 고령화가 되다 보니 사회가 더 힘들어집니다.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합니다. 해법은 진짜 선진국이 되는 겁니다. 돌봄과 노동권 등 국가가 책임지는 돌봄 선진국 그리고 노동 선진국이 되어야 합니다. 자녀와 어르신을 위한 안심 돌봄, 맞춤 교육, 반의 반값 아파트, 노동권 보장, 일자리 보장 등 저희 정의당의 공약이 실천되어야만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습니다. 많은 지지와 성원 부탁드립니다.
▷ 박노원/앵커: 한국사회가 직면한 가장 중요한 문제인 저출산, 고령화 해소 대책. 그중에서도 경기도만의 저출산, 고령화 대책은 무엇인지. 끝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자형 후보의 답을 들어보겠습니다.
▶ 이자형/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오늘날 출산을 개인의 책무로 느끼며 출산 후 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지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사회는 단순히 출산율을 높이는 정책보다는 부담 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보육 정책을 더 강화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는 시대에 맞게 국공립어린이집 비율과 공공보육 이용률을 50%로 확대하고 초등돌봄시설을 30% 확대하겠습니다. 또한 고령화 시대에 맞게 어르신에 대한 인식과 생활환경을 개선하겠습니다. 경력과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사회 서비스형 일자리를 2만 개로 늘리고 2026년까지 노인 일자리를 16만 개로 확충하겠습니다.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도록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행복마을관리소 정책을 확대하여 노인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노원/앵커: 그러면 이어서 바로 두 번째 공통 질문 드리겠습니다. 지역 간 교육 인프라 차이로 인해서 교육 격차가 벌어지기도 하는데요. 어떤 지역은 상대적으로 교육 인프라가 열악해서 낙후된 곳이 있습니다. 이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 방안에 대해서 답을 듣겠습니다. 경기도 내 지역 간 교육 인프라 격차의 해소 방안, 세 분이 제시할 해법 차례로 들어보겠습니다. 답변은 역시 1분간입니다. 순서에 따라서 정의당 조윤민 후보부터 답변해 주시죠.
▶ 조윤민/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가장 정부와 양당의 잘못이 큽니다. 지난 20년간 경기도는 엄청난 성장을 했습니다. 중학교 반 학생 수가 전국 평균을 웃도는 28.8명입니다. 경기도 내 군 지역은 20명이 밑돌고요. 용인이나 화성 같은 경우는 지금 30명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그에 대한 대책을 제대로 세워내지 못했고 도시는 학생이 늘어나지만 과밀 학급이 많고 농어촌은 학생 수 감소로 학교가 폐교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양당이 번갈아가며 집권한 결과이고 남은 것은 열악한 환경과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격차라고 생각합니다. 대대적인 예산 투자가 필요합니다. 중장기 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학교를 지어야 합니다. 그리고 열악한 지역은 더 투자해서 좋은 교실들, 좋은 환경들을 만들어줘야 되고요. 우리 경기도에 대한 정부와 교육당국의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촉구드립니다.
▷ 박노원/앵커: 바로 이어서 더불어민주당 이자형 후보의 답변 들어보겠습니다.
▶ 이자형/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교육 격차는 단순히 학생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사회 구조적으로 인프라 형성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경기도 광주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저는 지역 간 교육 격차를 느끼며 교육 인프라 형성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꼈습니다. 인근에 논술학원이 없어서 일주일에 2번씩 학원이 있는 분당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다녔습니다. 거리가 멀고 힘들어도 부족하지 않은 양질의 교육을 받고 싶은 마음뿐이었고 이는 교육 격차를 공통적으로 느끼는 대부분의 학생들의 마음입니다. 누구나 학습권을 침해받지 않고 평등하게 질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경기도형 미네르바 스쿨을 설립하겠습니다. 국내외 최고의 온라인 강의 플랫폼을 개설하여 지역별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학생들 개개인의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그리고 도서관, 청소년 시설, 청년 공간 등 기존의 지역 인프라를 활용하여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겠습니다.
▷ 박노원/앵커: 바로 이어서 국민의힘 최승용 후보의 생각 들어보겠습니다.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경기도의 교육 인프라를 새롭게 바꾸고 지원해야 합니다. 현재의 교육 시스템은 획일적 평균화 제도가 운영되면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없는 시스템이 되겠습니다. 우리 학생들은 각자의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학교 제도가 잠재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변화되어 맞춤형 교육 과정, 미래발전형 구조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이에 맞춰서 신도시의 학교 건설과 지역별로 교육지원청을 설립해야 됩니다. 농촌 외곽 지역에 통학버스 지원과 교육문화주거복지시설 설립이 필요합니다. 돌봄 또한 학교 교육의 범주로 경기도가 책임 있는 교육을 실행하기 위해 학교 중심의 돌봄을 강화해야 합니다. 국민의힘은 지역 간 교육 인프라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 관계 기관과 협력하여 강력히 지원하겠습니다.
▷ 박노원/앵커: 답 잘 들었습니다. 세 분의 답변 잘 들었습니다. 잠시 숨을 고른 뒤에 주도권 토론으로 바로 이어가겠습니다. 6월 1일 치러질 제8회 지방선거. 유권자 여러분의 선택을 돕기 위해서 경기도의회의원 비례대표 후보자 토론 중계해 드리고 있습니다. 이제 이번 순서는 주도권 토론입니다. 오늘 주도권 토론의 주제 제한은 없습니다. 주도권을 지닌 후보에게 6분을 드리는데요. 질문이나 발언은 되도록 1분 이내로 부탁드리겠습니다. 앞의 토론과 다른 점은 답변도 질문자의 시간에서 차감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답변이 길다 싶으면 끊으셔도 되지만 최소 30초의 답변 시간은 보장해 주시기 바랍니다. 발언 시간 양도는 안 되고 총 발언 시간인 6분이 지나면 마이크가 꺼지게 되어 있으니 시간 안배 잘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도권자는 각 후보에게 한 번 이상 질문을 하셔야 합니다. 질문 안배도 잘 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그럼 순서에 따라서 더불어민주당 이자형 후보부터 주도권 토론 시작해 주시죠.
▶ 이자형/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최승용 후보께 여쭤보고 싶습니다. 경기도민은 인생의 20%를 대중교통에서 보낸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출퇴근 교통으로 불편함을 겪는 경기도민이 많은데요. 윤석열 정부는 후보 시절 GTX 공약을 약속했으나 인수위 국정 과제에서 신규 노선을 확대 검토하겠다며 공약을 파기했습니다. 계속되는 번복에 공약의 신뢰도가 떨어지고 경기도민을 위한 교통망 구축에 관심이 있는지 의문이 듭니다. 이에 대한 국민의힘 입장을 밝혀주십시오.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질문에 답 드리겠습니다. 그 부분은 제가 알고 있기로는 오보라고 생각됩니다. 윤석열 정부도 그 부분에 대해서 정책 공약으로 내세웠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는 전혀 그런 바가 없다고 알고 있고요. 지금 경기도에 그 부분에 대해서 우리 김은혜 후보가 정부에 확인한 결과,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거를 얘기 드릴 수 있겠습니다.
▶ 이자형/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감사합니다. 지금 다시 약속을 했다고 말씀하셨는데 GTX 공약을 약속했다가 안 한다고 파기했다가 이제야 다시 도민들의 성난 민심을 듣고 하겠다고 말씀을 하시는 거라고 생각이 들고요. 교통과 같은 장기성의 정책은 연속성이 중요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도지사 시절 이행했던 정책들을 연속성 있게 추진하여 경기도민의 출퇴근 시간 1시간을 단축하겠습니다. 먼저 광역교통망을 확대하여 도내 지역 간 이동 시간을 줄이겠습니다. 경기도민은 다른 경기도 내 지역을 이동하기 위해서 꼭 서울을 거쳐야만 했습니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서 국민의힘이 파기했던 GTX 정책 반드시 이행하겠습니다. GTX A, B, C 노선은 연장하고 D, E, F를 신설하며 경기도 각지를 잇는 경기도 순환 철도망을 준 GTX급으로 완성시키겠습니다. 그리고 KTX, SRT를 경기 북부까지 연장하고 광역버스 노선을 확대하여 도내 지역 간 이동 시간을 줄이겠습니다. 또한 도민의 심야교통 기본권을 보장하고 대중교통 복지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겠습니다. 서울과 경기도의 거점, 경기도 내 각 거점을 연결하는 경기 심야버스 운행을 통해 도민의 늦은 시간 편리한 귀가와 이른 시간의 출근을 돕겠습니다. 그리고 수요응답형 버스를 도입하겠습니다. 현재 수익성이 낮은 노선의 경우 긴 배차 간격과 빙빙 돌아가는 노선으로 인한 불편함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수요응답형 버스를 통해 신도시나 교외의 교통 취약지역 도민에게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여 대중교통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겠습니다. 다음으로 또 최승용 후보님께 질문을 드리고 싶은데요. 경기도 내 공공의료 서비스에 대한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후보님, 경기도 내 상급 종합병원 수가 몇 개인지 아십니까?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몇 개죠?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그것.
▶ 이자형/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5개입니다. 그중 북부에 상급 종합병원이 단 한 개도 위치해 있지 않다는 것 알고 계십니까?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네.
▶ 이자형/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지금껏 국민의힘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 개발에 초점을 둔 정책들을 발표했는데요. 경기도 내 공공의료 서비스 편차를 줄이고 도민의 건강 기본권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다시 한번 말씀해 주시죠.
▶ 이자형/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경기도 내 공공의료 서비스 편차를 줄이고요. 어떻게 하면 경기도민의 건강 기본권을 확대하실 건지 여쭤봤습니다.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지금 우리 24시간 어린이병원을 설립한다고 했듯이 우리 국민의힘에서는 의료에 대해서 관심이 되게 많습니다. 그 외 부분들도 많은데요. 그 부분은 정책팀과 다시 한번 확인을 해 보겠습니다.
▷ 박노원/앵커: 이자형 후보, 조윤민 후보에 대해서도 질문하셔야 됩니다.
▶ 이자형/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알겠습니다. 우선은 지역균형발전에 있어서 개발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역 현안을 살피고 그 지역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우선인데요. 경기도 내 상급 병원은 종합병원이 대부분 남쪽에만 몰려 있기 때문에 공공의료의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고요. 어쩔 수 없이 북부에 있는 중증 환자들이 서울에 위치한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공공의료시설을 조성해서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겠습니다. 응급의료센터, 공공산후조리원, 심야 어린이병원, 노인전문요양병원을 4대 필수 의료시설로 지정한 후 31개 시군으로 확대, 설치하겠습니다.
▷ 박노원/앵커: 질문해 주셔야 합니다.
▶ 이자형/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알겠습니다. 우리 조윤민 후보님께도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공공의료에 대해서도 같이 질문을 드리고 싶은데요. 공공의료원 설립 말고도 혹시 의료 발전 계획을 위해서 뭔가 준비하고 계신 정책들이 정의당 차원에서 있습니까?
▶ 조윤민/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정책을 이야기하기 전에 공공의료 쏠림 현상이라는 표현을 해 주셨는데요. 사실관계를 좀 바로잡아야 될 것 같습니다. 앞에도 말씀드렸지만 경기 북부에 포천과 의정부에 이미 공공병원에 있습니다. 그리고 경기 북부의 가장 큰 도시인 고양시에는 명지병원, 일산암센터, 동국대병원 등 큰 병원들이 있습니다. 이거는 의료의 쏠림 현상이 아니라 공공 의료의 부족함을 말씀하시는 게 더 맞을 것 같고요. 쏠림이라는 표현은 별로 맞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저희 당은...
▶ 이자형/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말씀을 조금...
▶ 조윤민/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제 30초를 다 썼나요?
▷ 박노원/앵커: 이자형 후보는 더 쓸 수 있는 시간이 없습니다. 아, 이자형 후보께서 말씀하시면 됩니다.
▶ 이자형/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제가 말하면 되나요? 상급 종합병원의 수를 이야기하다가 공공 의료 병원 수가 적다고 이해를 하신 것 같은데 저는 상급 종합병원 수를 이야기하다 보니 좀 오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 박노원/앵커: 이렇게 마무리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이어서 국민의힘 최승용 후보의 주도권 토론입니다.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먼저 질문하기 전에 이자형 후보가 말씀하신 GTX 공약 번복 사항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국민의힘 청년 공정 출발지원금은 더 절실한 청년에게 두터운 지원이 가능한 제도입니다. 지금까지 청년 정책은 학교 졸업 후 곧바로 취업이 가능한 청년의 취업활동 비용이었습니다. 그리고 일하는 청년의 자립 형성을 지원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취업을 위해서는 먼저 자립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첫 출발을 지원하는 정책이 그동안 부족했다는 점이 매우 안타깝습니다. 일하고 싶어도 어려운 형편으로 기회를 제공받지 못하거나 용기를 내지 못하던 청년들에게 자립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최소한도라도 지원하여 청년들이 더 나은 세상을 꿈꿀 수 있도록 지원금을 연 300만 원으로 매월 최대 50만 원을 분할하여 지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소득 수준의 차등 지원을 하고 있어 형평성에 적합합니다. 그리고 저소득층 청년에 대해 이해와 설득이 되는 분배의 합리적 원칙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자형 후보님께 질문 드리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청년기본소득은 근로 여부나 가구 소득 수준과 무관하게 만 24세 청년이 되면 조건 없이 지역화폐를 연 100만 원씩 지급한다고 돼 있는데 이는 소득 격차와 상관없이 소득 상위층이나 하위층에게 똑같이 수혜를 받는다는데. 이는 불균형 지원이라 생각됩니다. 불균형 지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이자형/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우선은 이제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에 대해서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부터 지금 이 정책이 꾸준하게 진행이 되어오고 있고 실제로 이 수혜를 받은 많은 청년들이 이 돈을 모아서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어떤 공부를 하고 싶은지에 대해서 굉장히 자유롭고 촘촘하게 이용했다라면서 굉장히 호응이 좋은 상황입니다. 우선은 선별적 복지에 대해서 지금 말씀을 하고 계신 것 같은데. 경기도에 있는 청년들을 사실상 가구 수준이나 소득에 따라 나눈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우선은 기본적으로 무언가에 도전할 수...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잘 들었습니다. 그러면 혹시 이런 얘기는 들어보셨나요? 청년층이 청년기본소득을 받음으로 해서 알바를 하지 않는다는 얘기들을 많이 듣고 있습니다. 이 얘기는 한번 들어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 이자형/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저는 알바를 하지 않는다는 청년을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이런 얘기들을 많이 얘기하고 있는 이유가 정말로 필요한 부분들에 지급이 돼야 하는데 보편적으로 모두한테 지급을 하다 보니까 돈 많은 사람이든 돈이 적은 청년들이든 모든 것을 다 그렇게 하다 보니까 그런 얘기들이 사실 나옵니다. 그리고 또한 기본소득이 먹는 것에 치중돼 있는 거지 실질적으로 청년들이 컴퓨터를 교체한다든가 이런 부분에 사용할 수 있는 그런 소득이 아니다 보니까 너무 소극적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거기에 대한 생각도...
▶ 이자형/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답변해도 괜찮습니까?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네, 간단하게.
▶ 이자형/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저는 컴퓨터를 교체할 수 없는 이유는 비용이 더 적기 때문이라 생각을 하고요.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잘 알겠습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 박노원/앵커: 최 후보님, 최소한 30초의 답변은 들어야 합니다.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그렇다고 한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그 돈에다가 조금만 보태면 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생산적인 그런 기본소득이 되지 않는 것에 대해서 좀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 박노원/앵커: 조윤민 후보에 대해서도 질문하셔야 합니다.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다음은 우리 조윤민 후보님께 질문 드리겠습니다. 지금 국민의힘에서는 경기도 버스 준공영제를 얘기하고 있는데. 정의당에서는 공영제를 얘기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대해서 어떤 의견을 갖고 있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 조윤민/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버스는 시민들의 발입니다. 공영제가 필요하고요. 대표적으로 경기도 화성에서 화성도시공사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청소년 버스비 무료 정책을 시행하고 있고요. 하지만 이 안에 가려진 게 있습니다. 화성도시공사 소속의 버스 노동자들은 노동조합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해고를 당했습니다. 노동권이 보장되지 않는 공영제, 준공영제 모두가 허구라고 생각됩니다. 공공의 영역은 공공에서 맡아서 하는 게 정답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거기에 노동권에 대한 보장까지 같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감사합니다. 국민의힘에서는 버스 준공영제 도입을 한다고 공약을 내놓았습니다. 버스 운행, 차량 관리는 차량 회사가 맡지만 노선 결정은 지자체가 담당하기 때문에 재정 부담이 불가피하지만 시내버스 노선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습니다. 노선 입찰제 방식을 근간으로 경기도 시군 협의에 따라서 조금씩 형태는 바꿀 수 있습니다.
▷ 박노원/앵커: 최승용 후보의 주도권 토론에 이어서 마지막 정의당 조윤민 후보의 주도권 토론 시작하겠습니다.
▶ 조윤민/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최승용 후보님 주도권 토론에서 나왔던 얘기를 하나 안 할 수가 없을 것 같고요. 청년기본소득과 관련해서 보편복지와 선별복지에 대한 얘기들이 나왔습니다. 김은혜 후보가 주장하는 초등학생 아침 무상 급식은 보편 복지입니까, 무상 복지입니까? 보편 복지입니까, 선별 복지입니까?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보편 복지입니다.
▶ 조윤민/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이거는 되고 저거는 안 되는 이유는 뭔가요?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지금 보편 복지에서 지금 청년기본소득은 소모성입니다. 먹고 마시고 그 외에 그런 부분들이 아니기 때문에 경제적인 그런 부분이 되는 거고 지금 아침 무료 급식 부분은 아이들의 영양과 건강과 관계가 되어 있는 사항입니다. 그래서 커가는 아이들이 제대로 크기 위해서는 실질적으로 엄마, 아빠가 아침에...
▶ 조윤민/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알겠습니다. 이러니까 국민들이 정치를 혐오하게 됩니다. 내로남불입니다. 내가 하면 좋은 정책이고 다른 정당이 하면 나쁜 정책입니까? 정치가 좀 제대로 섰으면 좋겠습니다. 국민의힘 최승용 후보께 추가 질문 드리겠습니다. 이전에 없던 자리가 만들어져서 큰 기업의 전무로 가신 분이 있습니다. 입사 지원자를 추천했다가 제가 인사담당자라면 이걸 청탁으로 여길 것 같은데요. 이게 윤석열 정부가 추구하는 공정과 상식에 맞다고 생각하십니까?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그 부분에 대해서는 김은혜 후보께서도 얘기를 했지만 사실적으로 그 부분은 추천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청탁을 한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만약에 청탁을 했다고 한다면 검찰에 불려가서 이미 문제가 되어 있었겠죠. 그렇죠? 그런데 실질적으로 그런 사항은 없지 않습니까?
▶ 조윤민/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법적으로 문제가 안 되더라도 전무가 인사담당자인 저에게 전화를 한다고 하면 저는 청탁 내지 압력으로 느낄 겁니다. 그리고 김은혜 후보 공약 중에 24시간 어린이병원이라는 게 있습니다. 아주 좋은 제도입니다. 좀 알고 계신가요, 내용은?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네.
▶ 조윤민/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박근혜 정부 때 달빛어린이병원이라는 이름으로 이게 진행이 됐었고요.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알고 있습니다.
▶ 조윤민/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그 이후에 병원들에서 이걸 지원하지 않아서 많이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2022년 3월 9일 대통령 선거와 같이 치러졌던 안성의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김학용 후보가 이 공약을 내세우면서 평택의 성세아이들병원이라는 병원을 언급했습니다. 최승용 후보님, 성세아이들병원이 몇 시부터 몇 시까지 진료를 보는지 아시나요?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그건 몇 시부터 하죠? 그 부분은...
▶ 조윤민/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아침 9시부터 밤 11시까지 합니다. 24시간 하지 않습니다. 야간 진료가 맞는 거지, 24시간 진료가 아닙니다. 허위 과장 광고입니다. 팩트 확인을 정확하게 해 주셨으면 좋겠고요. 민주당 이자형 후보께 질문 드리겠습니다. 2018년 지방선거로 경기도의회의 95% 이상의 민주당 의원들이 경기도의회에 들어갔습니다. 경기도의회 마지막 본회의는 기초의원 선거구 2인 확대로 무투표 선거구가 15%나 됐고요. 송영길 전 대표, 이재명 대선후보,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 모두 정치 개혁을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남양주시에 5인 선거구가 생기자 민주당은 4명의 후보를 공천했습니다. 이런 게 정치 개혁이라고 할 수 있나요? 정치외교학을 전공하셨고 청년 정치인으로서 어떤 소신을 갖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 이자형/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우선은 기초의회 중대선거구제가 어쨌든 전면적으로 지금 도입됨에 따라서 기초의원 수, 광역의원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민주당은 지난 총선 때도 마찬가지고 위성 정당을 내세우면서, 국민의힘과 함께 위성 정당을 내세우면서 굉장히 국민으로부터 규탄을 받은 적이 있는데요. 앞으로는 이러한 일들이 될 수 있으면 일어나지 않도록 당내 차원에서 개혁적인 목소리가 청년으로서 더 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조윤민/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두 분 공통 질문을 좀 드리겠습니다. 정의당은 지지율이 약하기 때문에 제가 비대 2번이지만 경기도의원에 당선될 가능성이 그다지 높지 않다고 생각되고요. 두 분은 어쨌든 제 생각에는 안정권에 있는 순번입니다. 먼저 경기도의원 미리 축하를 드리고요. 경기도의원이 되면 2026년도에 선거구 획정을 다시 또 해야 합니다. 양당 나눠먹기 위해서 기초의원 수를 또 2인으로 만들고 다당제 정치 개혁에 역행하는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인지 아니면 나름의 복안이 있으시다 그러면 제 시간이 1분 남았기 때문에 각 30초씩 시간을 드리겠습니다.
▷ 박노원/앵커: 먼저 어느 분께 답변을?
▶ 조윤민/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최승용 후보님, 먼저 답변해 주십시오.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이 부분에 대해서는 심도케 고민해 보겠습니다. 아직 거기까지는 생각해 본 바는 없습니다.
▶ 이자형/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지금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이번에 중대선거구제 도입 관련해서도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었는데요. 민주당에 대해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열려 있는 사고를 가지고 있다고 말씀을 드리고요. 앞으로 있을 2026년 선거구 획정에서도 보다 더 나은 다당제 형태로 이루어질 수 있게끔 저도 노력하겠습니다.
▶ 조윤민/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정치 개혁은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어느 정당이 유리한 게 아닙니다. 국민의 삶을 조금 더 여유롭게, 시민의 삶이 조금 더 편안해지게 정치가 제역할을 하게 만드는 제도입니다. 국민의힘 최승용 예비의원님 그리고 이자형 예비의원님, 26년에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 박노원/앵커: 이렇게 세 후보의 주도권 토론까지 마무리됐습니다. 그럼 여기서 바로 이어서 공통 질문을 하나 더 드리겠습니다. 잘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3명 중에 1명이 경기도에 살고 있습니다. 그만큼 경기도에는 외국인뿐 아니라 다문화가정이 전국에서 가장 많다고 볼 수 있는데요. 질문입니다. 경기도에 특화된 다문화 정책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국민의힘 최승용 후보부터 답변 듣겠습니다. 1분입니다.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첫 번째. 다문화가족 자녀에게 맞춤형 지원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서 첫 번째 다문화가족 영유아와 아동에게 체계적인 이중언어의 교육환경 제공과 돌봄 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고 문화적 다양성을 보장받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환경 조성을 통해서 교육과 돌봄을 강화하겠습니다. 두 번째. 부모의 이혼으로 부모 출신 국가에 체류하고 있는 아동, 청소년에 대한 국적 회복과 교육에 대한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그리고 출생 미등록 아동을 위하여 다양한 서비스 지원에 따른 부모 출신 국가의 다문화 자녀를 위해서 귀국과 교육을 지원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 박노원/앵커: 제한된 시간이 다 지나갔습니다. 경기도만의 특화된 다문화 정책. 공통 질문에 대한 정의당 조윤민 후보의 답 1분 내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 조윤민/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먼저 외국인 혐오를 부추기는 정치인이 있었습니다. 경기도에는 56만이 넘는 외국인이 살고 계시고요. 전국 외국인의 36%가 정도가 거주하고 계십니다. 3명 중 1명이 경기도에 살고 계신다는 얘기고요. 저희 이웃입니다. 경기도에는 지금 다문화 전담 부서가 있고요. 그리고 다문화가정지원센터가 31개 시군에 모두 있습니다. 공존하고 다양성이 존중되는 선진 사회로 경기도는 한 발씩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특정 도지사 후보는 외국인 투표권을 제한해야 된다는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경기도는 선진 사회로 나아가고 있는데 일부 정치인은 후퇴하고 있습니다. 후진 정치에 유감을 표하고요. 해당 정치인의 사과를 요구합니다. 이상입니다.
▷ 박노원/앵커: 경기도에 특화된 다문화 정책의 답변을 듣는 공통 질문. 끝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자형 후보의 답변 들어보겠습니다.
▶ 이자형/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경기도에는 현재 약 56만 명의 외국인과 그 가족들이 살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를 이루는 주요한 구성원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편견과 차별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학습 능력과 언어발달 부족, 사회 부적응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다문화가족 자녀의 안정적인 성장과 사회 진출을 지원하겠습니다. 먼저 다문화가족을 위한 한국어 교육 및 통번역 서비스를 확충하겠습니다. 언어적 한계로 인해 학습의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가정통신문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둘째 다문화 2세대 청년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겠습니다. 2세대 청년의 원활한 사회 진출을 돕도록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진로 상담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진학과 진로 관련 정보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덧붙여 심리 상담 바우처를 지급해 전문적인 상담치료와 정서적 안정 회복을 지원하겠습니다.
▷ 박노원/앵커: 잘 들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오늘 토론의 본격적인 질의응답이 다 마무리됐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세 후보가 경기도민 여러분에게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을 마무리발언으로 듣겠습니다. 각 1분씩 시간 드리겠습니다. 먼저 정의당 조윤민 후보부터 도민께 드리고 싶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 조윤민/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내일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됩니다. 누구를 찍으실지, 어느 정당을 선택하실지 결정은 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정의당은 평택항에 출근했다 퇴근하지 못한 23살 고 이선호의 이름을 세상에 알렸습니다. 출근해서 안전하게 집으로 퇴근할 수 있는 세상. 한 걸음 더 다가가게 하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의당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십시오. 불평등한 사회에서 사회적 약자, 노동자 대변하겠습니다. 차별을 해소하겠습니다. 기후 정의를 위해 앞장서겠습니다. 더 노력하겠습니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정의당에게 힘을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박노원/앵커: 이어서 더불어민주당 이자형 후보의 마무리발언입니다.
▶ 이자형/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이번 6.1 지방선거는 경기도를 발전시키고 지역을 위해 일을 잘할 수 있는 일꾼을 뽑는 선거입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부터 내실을 다져온 정책들을 보완하여 연속성 있게 추진할 수 있는 정당, 더불어민주당에게 투표해 주십시오. 집, 교통, 일자리의 확실한 변화 이끌어내겠습니다. 청년, 어르신, 노동자, 장애인, 1인 가구 등 대상별 맞춤형 복지와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습니다. 부모 찬스 등 각종 찬스 없어도 오직 경기 찬스를 통해 희망을 꿈꿀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대한민국 1등 도시 경기도의 도민이라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경기도를 만들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먼저 시작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노원/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자형 후보의 마무리발언에 이어서 끝으로 국민의힘 최승용 후보의 마무리발언 듣겠습니다.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지난 4년을 잃어버린 시간이라고 하고 있죠. 이번에 국민의힘이 대선에서 승리를 했습니다. 지금 현재 더불어민주당이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국민의 삶을 보살피기 위해서는 이번에는 반드시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주셔야 합니다. 윤석열 정부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윤석열 정부가 성공을 해야 우리 국민의 삶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이번에는 반드시 국민의힘. 2번 국민의힘을 찍어주시기 바랍니다. 김은혜 도지사 후보를 비롯해서...
▷ 박노원/앵커: 시간이 초과돼서 마이크가 꺼졌습니다. 마무리발언까지 잘 들었습니다. 80분간 열띤 토론을 펼쳐주신 국민의힘 최승용 후보, 더불어민주당 이자형 후보, 정의당 조윤민 후보. 세 후보 모두 애쓰셨습니다. 내일과 모레, 이틀 그리고 6월 1일의 선택으로 나와 내 가족 그리고 대한민국의 내일이 달라집니다. 여러분이 갖고 계신 소중한 한 표 반드시 의미 있게 꼭 행사하시기 바라면서 이상으로 경기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고 KBS가 중계한 비례대표 경기도의회의원 선거 후보자 토론회 모두 마치겠습니다. 진행에 아나운서 박노원이었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 조윤민/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반갑습니다.
▷ 박노원/앵커: 이어서 더불어민주당 이자형 후보입니다.
▶ 이자형/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안녕하십니까?
▷ 박노원/앵커: 이어서 국민의힘 최승용 후보입니다.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안녕하십니까?
▷ 박노원/앵커: 세 후보 오늘 열띤 정책 경쟁 기대하겠습니다. 후보들의 좌석과 발언 순서는 사전 합의하에 추첨으로 결정되었다는 점 말씀드립니다. 본격 토론에 앞서 오늘 토론회 진행 방식을 간략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시작발언으로 문을 열고 각 후보가 본인의 대표 공약과 정책을 발표한 뒤에 이를 주제로 후보 간 상호 검증을 위한 일대일 정책 토론이 이어지겠습니다. 이렇게 정책 토론이 마무리되면 이어서 공통 질문, 주도권 토론, 마지막 마무리발언 순으로 진행을 해 나가겠습니다. 그럼 오늘 토론에 나선 후보들의 시작발언부터 들어보겠습니다. 각 1분씩 드릴 텐데요. 먼저 정의당 조윤민 후보부터 시작해 주십시오.
▶ 조윤민/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안녕하십니까?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조윤민입니다. 경기도지사 선거가 시민의 삶을 지킬 후보를 뽑을 것인지, 대통령의 입을 뽑을 것인지 알 수 없게 되었습니다. 시민들은 기득권 양당의 갈라치기와 극한 대립의 정치에 혐오와 무관심으로 응답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심화된 사회적 불평등과 차별 해소, 기후위기 극복을 이야기하는 정의당이 필요한 이유가 더욱 명확해졌습니다. 경기도에서부터 불평등과 차별, 기후위기 극복에 앞장서겠습니다. 파란당, 빨간당만으로 경기도의회에서는 할 수 없는 일이며 파란불과 빨간불 사이에 노란 경고등, 3번 정의당이 꼭 필요한 이유입니다. 감사합니다.
▷ 박노원/앵커: 정의당 조윤민 후보의 시작발언이었고요. 이어서 더불어민주당 이자형 후보의 발언 듣겠습니다. 역시 1분입니다.
▶ 이자형/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경기도 비례대표 후보 이자형입니다. 정치가 국민의 삶을 염려하는 것이 아닌 국민께서 정치를 걱정하는 요즈음입니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 정부 내각 인사 강행 처리, 코로나 손실보상 공약 후퇴 등 연일 우려스러운 국정 탓에 정치에 대한 국민 신뢰가 추락하고 있습니다. 정치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혁신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지방의회부터 바뀌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청년, 보육, 장애인, 노동, 보건의료 등 다양한 세대와 직능을 아우르는 당사자가 있습니다. 경기도에는 민생을 살피고 도민의 의사를 제대로 반영시킬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정치가 국민을 위로하고 국민께서 보고 싶은 정치를 더불어민주당이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노원/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자형 후보에 이어서 국민의힘 최승용 후보의 시작발언 들으시겠습니다.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경기도를 새롭게, 도민을 힘나게 경기도의 내일을 꿈꾸는 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최승용입니다. 경기도는 전국 주택의 25%가 집중되어 있습니다. 가장 인구가 많고 처리해야 할 현안 문제도 많습니다. 국민의힘은 경기도민의 요구 사항을 반영하여 수행 가능한 실질적 현안 설계와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국민의힘 김은혜 도지사 후보의 공약사항은 경기도민이 가장 필요로 하고 추진해야 할 과제로서 김은혜 도지사 후보와 함께 협치를 통하여 경기도민의 삶의 가치를 높이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노원/앵커: 국민의힘 최승용 후보의 시작발언까지 세 후보의 시작발언 잘 들었습니다. 이제부터 본격 검증의 시간입니다. 각 정당이 경기도의회의원 비례대표로 내세운 후보들 통해서 정책과 공약을 상호 검증하는 순서인데요. 각 후보가 먼저 본인의 대표 공약을 소개하면 이를 주제로 해서 후보 간 일대일 검증 토론을 통해 공약의 타당성과 현실성 등을 따져보겠습니다. 공약 발표에 2분, 이후 후보 간 일대일 검증 토론에 후보당 각 2분씩 드리겠습니다. 후보당 2분 총량제 토론으로 진행되고요. 1회 발언 시 되도록 1분 이내로 발언을 마무리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총량제 방식은 질문이든 답변이든 본인의 시간이 차감된다는 점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자신에게 배정된 시간은 타 후보에게 양도할 수 없고 총 발언 시간인 2분을 다 쓰면 마이크가 꺼지니 시간 안배 잘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특정 후보자에 대한 비방 발언이나 동시 발언으로 시간 계측이 어려운 경우 문제가 발생하면 제가 중재에 나서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먼저 후보 공약부터 들어보겠습니다. 첫 순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자형 후보입니다. 시작해 주시죠.
▶ 이자형/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더불어민주당은 청년과 함께하겠습니다. 누구나 청년을 이야기해 왔지만 여전히 청년의 삶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실력이 없는 것이 아닌 기회가 없어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겠습니다. 먼저 경기 청년 갭이어 제도를 시행하겠습니다.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대학생 10명 중 4명은 휴학을 계획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원인은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인턴, 대외 활동을 통해 스펙을 쌓기 위함이었습니다. 치열한 고교 입시를 거쳐 대학에 진학하고 결국 취업을 고민하게 되는 것이 획일화된 청년의 삶의 현주소입니다. 과열된 경쟁 속에서 청년들이 자신을 돌아보며 삶의 방향성을 고민해 볼 기회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청년 갭이어 제도를 통해 자기가 원하는 삶을 모색하고 도전할 수 있는 시간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용감하게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둘째, 취업 부담을 완화하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도전의 기회가 상실되는 것을 막겠습니다. 실제 취업을 위해 어학 성적을 요구하는 곳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청년 대다수가 응시하는 토익의 응시료가 얼마인지 아십니까? 회당 4만 8000원입니다. 청년 어학 시험 무료 응시를 지원하겠습니다. 그리고 청년기본소득 지급과 더불어 청년 면접수당을 연간 10회로 확대 지원하겠습니다. 셋째, 청년들이 일할 수 있는 권한을 보장하고 6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성별과 정규직, 비정규직을 구분한 공공기관 임금 분포를 공시하여 청년들의 취업 탐색 비용을 절감시키겠습니다. 그리고 지자체와 지방 공기업, 교육기관의 면접수당 지급과 채용 시 신체검사 부담을 의무화하겠습니다. 이를 민간기업으로 확산시켜 일할 권리를 보장하겠습니다. 스타트업 혁신을 통한 60만 개 일자리 창출도 함께하겠습니다.
▷ 박노원/앵커: 이자형 후보의 공약 발표가 끝났습니다. 이자형 후보의 공약 발표, 조윤민 후보, 최승용 후보는 어떻게 들었는지 지금부터 일대일 상호 질문과 답변을 통해서 검증해 보겠습니다. 이자형 후보의 공약을 검증할 첫 토론자는 국민의힘 최승용 후보입니다. 두 후보 일대일 토론 시작해 주시죠.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좋은 공약 잘 들었습니다. 이자형 후보는 청년이다 보니까 청년 공약에 대해서 많은 얘기를 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더불어민주당 주요 공약을 보면 청년, 신혼부부를 비롯한 무주택자를 위해서 시세의 50% 반값 주택을 제공한다는 공약이 있습니다. 어떻게 실현할 것인지 간단하게 말씀해 주십시오.
▶ 이자형/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우선 굉장히 많은 청년 세대들, 신혼부부들이 집값이 비싸서 경기도에 집을 사고 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반값 주택을 실현하고자 하는 이유는 조금이나마 부담감을 줄여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서입니다. 사실상 지금 공공임대주택을 확보해서 청년들에게, 신혼부부들에게 많이 지원을 해 주겠다고 약속을 하고 있고 더 기회를 확대해서 금전적인 부담 없이 50% 정도, 반값 주택으로 해서 많은 사람들이 경기도에 안정적인 주거 안정화를 시킬 수 있도록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감사합니다. 그런데 기존에 허리띠를 졸라매고 영혼 끝까지 대출받아서 주택을 보유하고 기존 소유자들은 상대적으로 주택 디플레이션 상황을 맞이할 수 있는데 여기에 대한 대책은 있으신지요.
▶ 이자형/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굉장히 영끌 대출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청년들이 주거를 살 수 없다는 건, 내 집 마련을 못하는 것에 대해서는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택 관련해서 소득 격차를 줄이고 안정적으로 주거 환경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들을 고민 중이고요. 이것은 경기도지사와 함께 주택 공약에 대해서 조금 더 고민을 해 보고 어떻게 하면 주거를 안정화시키고 청년들이 정주 의식을 가지고 경기도에서 살아갈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 방안을 해 보겠습니다.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감사합니다. 다음 질문 드리겠습니다. 민생 안정 비전 중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신용 대사면과 온전한 손실보상에 대한 공약이 있습니다. 여기에 신용 대사면 범위는 어디까지로 정하고 있습니까?
▶ 이자형/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우선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굉장히 코로나19로 인해서 직격탄을 맞았는데요. 이들의 신용 등급이 굉장히 낮아져서 어쩔 수 없이 제3의 금융권을 찾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대상자는 사실 가장 급한 거는 소상공인, 특히 영업시간 제한이라든지 어떤 영업 규모 축소가 되어버린 그런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해서 우선적으로 시행을 할 계획이고요. 점진적으로 자영업자들이 모두 다 상생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기 위한 지원 체계를 마련하겠습니다.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고맙습니다. 또 온전한 손실보상은 경제적으로 어느 범위까지 한정할 것인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 이자형/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경제적으로 어느 범위까지라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일단은 일상생활 회복이 가능한 정도까지, 그 정도 수준까지 올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고요. 하루 건너 하루 먹고살기 힘든 자영업자들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오히려 국민의힘 쪽에서...
▷ 박노원/앵커: 이자형 후보의 발언 시간이 다 지나갔습니다. 최승용 후보, 지금 34초 시간이 남아 있는데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마무리를 하시겠습니까? 아니면 답을 들을 수는 없더라도 남은 시간을 질문에 쓰시겠습니까?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지금 이자형 후보자께서 말씀하시다가 끊어졌는데요. 국민의힘에서는 소상공인들을 위해서 손실보상을 600만 원을 지원하는 걸로 공약을 갖고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 박노원/앵커: 마무리하시겠습니까? 이어서 정의당 조윤민 후보와의 일대일 토론이 있겠습니다. 조윤민 후보와 이자형 후보 간의 일대일 토론 시작해 주십시오.
▶ 조윤민/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이자형 후보님, 청년 공약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갭이어 이야기하시는데 덴마크 폴케호이스콜레가 생각이 나더라고요. 혹시 덴마크 폴케호이스콜레라고 알고 계신가요? 여기는 이제 중학교 3학년 나이가 되는 그 친구들을 대상으로 하는 건데 20세가 넘은 청년들에게 갭이어를 주어지게 할 때 실제로 가정환경에 따라서 그 재원이나 재정 부담에 대한 부분들이 본인에게 전가되는 경우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돼서 경기도에서 재정 지원을 포함한 이후의 대책들은 어떤 것들을 갖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 이자형/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우선은 갭이어에 대한 인식부터 주입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외국 같은 사례에서는 갭이어 제도가 잘 마련되어 있고 청년들이 본인의 시간들을 찾아서 다시 한번 본인의 삶을 되돌아보고 꿈을 찾을 수 있는 시간들이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사실 취업이나 아르바이트를 그러한 시간들에 쏟기 때문에 갭이어 환경이 잘 조성되지 않은 상황이고요. 그래서 우선적으로는 그런 갭이어라는 상황들을 우리 경기도에서는 지원을 해 주겠다라는 인식부터 제고를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실제로 재원 마련에 대해서 말씀을 해 주셨는데. 외국 같은 경우도 갭이어를 할 때 가장 고민인 지점이 금전적인 부담입니다. 그래서 사실 금전적인 부담 때문에 다들 휴학을 함에도 불구하고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면서 자신의 삶을 찾을 수 있는 여행을 떠나거나 아니면 어떠한 경험을 해 보기 힘든 상황이고요. 이러한 재원 마련 같은 경우에는 청년들을 지원할 수 있는 수당들을 좀 더 지급해서, 청년기본소득 등을 조금 더 지급해서 재원을 마련해서 청년들이 꿈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줄 계획이고요. 그리고 실제로 경기도 외에 일부 지자체, 서울이나 제주도에서는 청년 갭이어 제도와 관련해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체류비, 어떤 해외여행이나 어떤 여행을 가는 체류비 등을 포함해서 항공기, 숙박비 그리고 전문컨설팅까지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데 시간을 투자하고 있고 이것은 기회비용이기 때문에 더 많은 청년들에게 투자를 했을 때 이들이 꿈을 찾고 일자리를 찾고 그곳에서 정착을 함으로써 우리가 얻게 되는 추후의 비용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 조윤민/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더불어민주당이 지금 박지원 비대위원장과 관련해서 내부적으로 논란들이 좀 많이 있습니다. 저희가 청년 정치를 얘기하지만 실제로는 당내 청년에 대한 배려들의 한계가 분명히 있고 이번에 이자형 후보 같은 경우에는 경기도 대표 비례의원 1번으로 공천은 받으셨지만 경기도의원이 될 가능성은 제 생각에는 99% 이상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의원 생활 4년 하시는 동안 당내의 이런저런 압박 때문에 청년으로서 가지고 있는 자신의 소신을 펼치지 못하는 그런 상황들이 발생할 텐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10초 정도 지금 시간이 남으셔서 짧게 좀 소신을 말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이자형/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민주당은 스펙트럼이 넓기 때문에 다양한 구성원들이 있고요. 청년 세대 입장에서 개혁에 대한 부분을 외치면서 잘 기성세대와 조율해 나가겠습니다. 이상입니다.
▷ 박노원/앵커: 조윤민 후보에게는 쓸 수 있는 시간이 남아 있습니다.
▶ 조윤민/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쓰겠습니다. 어떤 정치가 과연 진정 청년을 위한 정치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자리 한 석 더 주고 의원 배지 하나 더 달아주는 것이 과연 진정한 청년 정책인지. 그리고 소외된 청년들,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청년들. 그들을 같이 품을 수 있는 게 진정한 청년 정책인지 되묻고 싶습니다. 계층 상승의 사다리가 붕괴됐다는 얘기들을 많이 합니다.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불공정과 그리고 사회에 대한 불신입니다. 가장 크게 두 당이 함께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입니다.
▷ 박노원/앵커: 이렇게 해서 이자형 비례대표의 공약 발표와 검증 토론이 마무리됐습니다. 바로 이어서 이번에 국민의힘 최승용 후보의 공약 발표를 들어보겠습니다. 앞선 토론과 마찬가지로 먼저 2분의 공약 발표 후에 일대일 검증 토론을 이어가겠습니다. 그럼 국민의힘 최승용 후보, 대표 공약부터 말씀해 주시죠.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국민의힘 주요 정책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문재인 정부 공시가격 급등의 가계 문제가 큰 부담을 받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1가구 1주택자에 대한 재산세 100%를 면제하여 세금 부담을 완전 탕감하겠습니다. 두 번째, 주민에게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인 1기 신도시 재건축 도시정비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습니다. 세 번째, 경기도 어디에서나 서울 도심까지 30분 이내에 출퇴근 가능한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넷째, 24시간 보육 강화를 시행하겠습니다. 초등학생의 아침 급식을 전면 실시하겠습니다. 아이를 돌보는 엄마, 아빠와 손주를 돌보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짐을 덜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북부지역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중첩 규제를 풀겠습니다. 경기 북부 주민들을 위해 그동안 안보라는 명분으로 희생을 한 경기 북부를 번영의 시대로 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3기 신도시, 1기 신도시, GTX 역세권과 주변 지역 조성을 통해 고품격 원가 주택 25만 호를 공급하여 청년과 신혼부부의 내 집 마련 넘사벽을 허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노원/앵커: 최승용 후보의 공약 잘 들었습니다. 이제 일대일 검증 토론입니다. 첫 번째 검증 토론자는 정의당 조윤민 후보입니다. 최승용 후보와 조윤민 후보 간 일대일 토론 시작해 주시죠. 똑같이 2분씩 드리겠습니다.
▶ 조윤민/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공약 잘 들었습니다. 먼저 초등학생 아침 급식 관련해서 김은혜 후보도 이 얘기를 하셨고. 그리고 최승용 후보님도 이 얘기를 하고 계신데. 구체적으로 초등학교 아침 급식이라고 하면 학교에서 아침을 주는 거를 얘기하는 건가요, 배달을 한다는 건가요?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초등학교 아침 무료 급식 부분은 간편식으로서. 저도 아이를 키워봤습니다마는 맞벌이를 하다 보니까 실질적으로 엄마가 아침을 챙겨주기가 대개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저 같은 경우에는 직장이 가깝다 보니까 제가 아침을 챙겨줬는데요. 아침에 아이를 깨워서 아침을 먹이려고 하면 짜증만 내고 먹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학교에 가서, 학교로 이동을 하면서 아마 많이 배가 고플 겁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활발하게 뛰어놉니다. 그러다 보면 아이들이 아침을 안 먹게 되면 지치고 말죠, 그렇죠? 그래서 아이들에게 간편식을 먹여서 든든한 아이를 만드는 게...
▶ 조윤민/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최승용 후보님, 제 질문은 학교에서 이걸 줄 거냐, 배달을 해 줄 거냐를 묻는 질문이었습니다.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이 부분은 학교에서 영양사를 채용해서 우리 경기도의 쌀과 우리 경기도의 과일로 먹이도록 하겠습니다.
▶ 조윤민/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추가 질문으로 초등학교 급식 얘기를 하실 때 초등학교 급식실에 수많은 노동자분들이 계십니다. 실제로 암도 걸리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분들에 대한 처우라든지 이런 것들은 상당히 열악합니다. 학교 정규직 노동자들,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초등학생 급식을 주는 것에 대해서 아주 찬성을 하지만 이분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빠져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국민의힘의 정책을 듣고 싶습니다.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초등학생의 아침 급식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전담 영양사가 필요하겠죠, 그렇죠? 그리고 거기를 보조하는 영양사분들이 계실 겁니다. 그분들에 대해서는 처우를 제대로 개선을 해 주는 부분을 연구하고 그분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그렇게 준비를 하겠습니다.
▶ 조윤민/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그리고 1가구 1주택 재산세 100% 면제 관련은 지난 도지사 후보 토론 때도 나왔던 질문이고 내용이었습니다. 김동연 후보는 정부 재정에 대한 몰이해로 김은혜 후보에게 얘기를 하셨는데요. 주택관리사시기 때문에 이 부분을 잘 아실 텐데. 이게 지방정부와 그리고 경기도가 협약을 맺는다고 해서 될 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이해하고 계신 거잖아요.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말씀하십시오.
▶ 조윤민/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그런데 이걸 공약으로 발표를 하신 이유를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이 부분 같은 경우에는 이번 코로나로 인해서 많은 주민들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복지 부분이 보편적 복지가 되지 않아야 됨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정부에서는 보편적 복지를 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일시적인 부분으로...
▷ 박노원/앵커: 최승용 후보의 발언 시간이 다 돼서 마이크가 꺼졌고 조윤민 후보에게는 시간이 좀 남아 있습니다.
▶ 조윤민/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쓰겠습니다. 재산세를 낸다는 거는 본인의 아파트든 토지든 가지고 있는 겁니다. 어떠한 형태로든 세금을 내야 되고요. 거기에 포퓰리즘을 갖다 붙이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을 합니다. 가진 것에 대해서 사회적으로 같이 나누고 그리고 함께 어울려 살아간다는 생각들을 가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저는 재산세 100% 감면이라는 문제의식들에 대한 공약들이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되고요. 경기도는 더불어 같이 어울려 함께 살아가는 그런 경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입니다.
▷ 박노원/앵커: 조윤민 후보와 최승용 후보 간의 일대일 토론이 마무리됐고요. 바로 이어서 더불어민주당 이자형 후보에게 최승용 후보와 이자형 후보 간 일대일 토론 시작해 주십시오.
▶ 이자형/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후보님, 공약 잘 들었습니다. 수도권 30분 출퇴근 시대를 만들겠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이를 위해서 GTX나 고속도로 같은 걸 연결하고 증액시키려는 착공하고 완공하려는 계획들을 하고 계신 것 같은데요. 그렇게 되면 사실 사업 주변의 주택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서 경기도민의 주거 비용이 상승한다는 부작용을 발생시키지 않나라는 걱정이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해결하실 생각이십니까?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실질적으로 교통이 편리해지게 되면 그 주변의 상권이 가격이 올라가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렇게도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겁니다. 저도 집사람이 서울로 출퇴근을 하는데 수원에서 35년간 출퇴근을 하고 있습니다. 아침에 5시 반이면 출근하게 됩니다. 이러한 부분들이 물론 주변에서 상권이 올라가서 땅값이 올라갈 수 있고 건축이 올라갈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 주민의 삶을 위한다고 한다면 그러한 부분들은 일정 부분 감수해야 되지 않나 하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이자형/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감사합니다. 그리고 1기 신도시를 재건축하고 관련해서 재개발 규제를 완화하시겠다고 공약을 내세우셨는데요. 이렇게 1기 신도시만 규제를 완화하게 되면 다른 신도시나 비수도권의 주민들이 규제 완화에 대해서 반발이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극복하실 계획이신지 궁금합니다.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저는 공동주택 관리를 하는 전문가입니다. 실질적으로 1기 신도시에 가보면 상당히 많이 낙후돼 있고 안전문제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리고 1기 신도시 같은 경우에는 주민의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입니다. 따라서 신속하게 1기 신도시를 재건축하고 도시 정비해야 될 사항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이자형/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그럼 1기 신도시가 어쨌든 생존의 문제이기 때문에 관련해서 재건축하는 건 이해를 하지만 그러면 다른 신도시에는 어떤 식으로 규제를 완화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이 있습니까?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그 부분에 대해서는 검토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그에 대해서는 당에서, 정책팀에서는 준비를 하고 있겠습니다마는 저는 제대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숙지를 지금 현재 못하고 있습니다.
▶ 이자형/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그럼 마지막으로 질문 드리겠습니다. 24시간 보육 강화하시겠다고 했는데 어린이들한테 무료 급식뿐만 아니라 공공산후조리원 등을 설립하고 맘케어종합센터 이런 것들을 국민의힘에서 지금 강조하고 있는데요. 이에 드는 막대한 예산을 어떻게 하며 현실화할 것인지 재원 확보 방안이 궁금합니다.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좋은 질문이십니다. 4대 권역에 공공산후조리를 설립하기 위해서는 저렴한 한국 땅에 50억 정도의 비용이 듭니다. 그리고 유아해방타운은 약 1000억 정도의 비용이 들고요.
▷ 박노원/앵커: 제한 시간을 초과해서 마이크가 꺼졌습니다. 이자형 후보에게 시간이 좀 남아 있습니다.
▶ 이자형/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발언하겠습니다. 1기 신도시 규제를 완화해서 재건축해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가구 용적률을 높인다거나 하면 가구가 증가했을 때 도로나 전력, 수도와 같은 기반시설이 확충되지 않은 경우 발생하는 불편함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재건축하고 하는 것은 좋은데 그 주변의 인프라 구축이 우선시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정책적으로 깊이 있게 고민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 박노원/앵커: 마무리하시겠습니까?
▶ 이자형/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네.
▷ 박노원/앵커: 이렇게 두 후보 모두 주어진 시간을 다 썼습니다. 이렇게 최승용 후보의 공약 발표와 검증 토론도 마무리가 됐고. 이제 마지막 정책 검증, 정의당 조윤민 후보의 공약 발표를 들어보겠습니다. 조윤민 후보, 2분간 대표 공약 설명해 주시죠.
▶ 조윤민/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경기도민을 위한 정의당의 약속을 이야기 드리겠습니다. 가장 먼저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로 아이 키우기 좋은 경기도를 만들겠습니다.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 대한 대비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어린이집 걱정 없이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어야 합니다. 물론 보육교사들도 함께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어야 합니다. 다음으로 코로나 이후 더 심각해진 지역간 의료 격차 완화를 위해 공공병원을 설립해야 합니다. 공공병원이 없는 안양, 부천, 안산, 고양, 남양주권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아프면 돈 걱정 없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보건의료 노동자들의 권익도 함께 챙기겠습니다. 코로나 이후 노동권 문제가 부각되는 배달 노동자, 프리랜서, 플랫폼 특구 노동자들의 노동권을 더 보장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장애인 등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은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전체 인구의 3분의 1이 교통약자입니다. 저상버스 도입률은 낮고 장애인 콜택시는 지역 간 이동에 어려움이 아주 많습니다. 이동권을 위한 조례로 교통약자들도 편하게 경기도를 이동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최근 입양한 저희 집 막내 반려견 춘삼이와 그 친구들을 위해 공공동물병원보호센터 그리고 반려동물보건소를 설치하겠습니다.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는 살기 좋은 경기도를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노원/앵커: 10초가 남았지만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 조윤민/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괜찮습니다.
▷ 박노원/앵커: 조윤민 후보의 공약도 잘 들었습니다. 이제 두 후보의 일대일 검증 토론 바로 들어가겠습니다. 첫 검증 토론자는 민주당 이자형 후보입니다. 두 분께 각 2분씩 시간 드립니다.
▶ 이자형/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먼저 장애인 이동권 관련해서 말씀을 주셨고 교통약자가 많다고 말씀해 주셨는데요. 사실 교통약자에 대한 이동권 보장으로 저상버스와 장애인 콜택시에 대한 대안은 굉장히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 외에 다른 종류의 장애 유형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발달장애인에 대한 문제인데요. 우리나라 장애인 인구 수 중에 10명 중 1명이 발달장애인 것으로 나타났고요. 최근에 경기도 수원과 시흥에서 발달장애를 가진 부모가 발달장애인과 함께 비극적인 선택을 하는 상황들도 발생했습니다. 이처럼 발달장애인들에 대한 혹시 대안이 있으신지가 궁금합니다.
▶ 조윤민/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장애인 이동권 문제를 먼저 말씀해 주셔서 그 부분을 설명을 드리면 경기도에 현재 장애인 콜택시, 장콜이라고 불리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전에 예약을 해야 하고 예약하는 데 30분에서 1시간, 2시간까지 걸리기도 하고요. 도시 간 이동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서울 같은 경우는 구 단위를 이동할 때 지하철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이용할 수 있지만 경기도는 기초단체를 이동하는 경우에 그린벨트가 중간에 끼어 있어서 일반 대중교통으로 이동을 못하면 장콜을 이용해야 되는데 돌아올 때 본인 거주지에 있는 장콜이 호출되지 않는 지자체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들과의 협력관계 구축을 해서 장애인들의 이동권들을 충분히 보장할 수 있도록 하고요. 발달장애 관련된 정책에 대해서는 저희가 도지사후보선본에서 발달장애 학부모님들과 정책 협약을 이미 가졌습니다. 그리고 주변에도 발달장애를 갖고 계신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저희 당 의원들이 도의회로 들어가게 되면 각 단체들과 그리고 이해당사자들 간의 의견을 조율해서 좋은 정책들을 만들어내도록 하겠습니다.
▶ 이자형/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발달장애인들 같은 경우는 사실 비극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가 생활고의 문제인데요. 지금 정의당에서는 발달장애인들에 대해서 활동지원 서비스를 보장한다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혹시 경제적으로 지원하실 계획도 있으십니까?
▶ 조윤민/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가장 먼저 활동 지원 관련해서 정의당은 24시간 지원에 대한 정책을 가지고 있고요. 경제적 지원에 대해서는 재원 문제라든지 이런 것들을 면밀히 확인을 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이자형/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그리고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대하고 보육교사들의 처우를 개선하겠다고 하셨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식으로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대할 것인지. 그리고 보육교사에 대해서는 어떤 식으로 처우 개선하실지도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조윤민/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2008년에 정의당 경기도의원 두 분이 들어가셨고 그분 중 한 분이신 송치용 의원께서 비리 사립유치원에 대한 고발과 각종 제보들을 받아서 비리 사립유치원의 문제들을 해결하는 일들을 했습니다. 사립유치원들 중에 경영난이라든지 비리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에 그 사립유치원을 공공에서 인수를 하고 그 공공 인수된 유치원들의 교사들 처우를 준공무원 수준으로 상승시키는 등 다양한 형태의 대안들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 이자형/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우선 국공립 어린이집을 비롯해서 보육에 대한 부분을 더 신경 써야 한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굉장히 공감을 하고요. 사실 궁금한 점이 많은데 답변을 들을 시간이 많지 않아서 마지막으로 말씀을 드리면 지역 간 의료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서 안양이나 부천부터 공공의료시설을 확충하시겠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안양과 부천도 굉장히 좋지만 실질적으로 북부 권역에는 공공의료 시스템이 많이 미비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어떻게 하면 북부에 있는 경기도민들을 위해서 의료 시스템 또 의료 처우를 개선할 수 있는지를 고민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입니다.
▶ 조윤민/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경기 북부에는 포천과 의정부에 공공병원이 있습니다. 공공병원에 일하는 노동자들의 처우를 개선하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 박노원/앵커: 이어서 국민의힘 최승용 후보 차례입니다. 일대일 토론 시작해 주시죠.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공약 잘 들었습니다. 저는 공공주택 관리 전문가다 보니까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반의 반값 아파트가 있던데요. 그렇다면 반의 반의 반값 아파트는 4분의 1에 공급을 한다는 얘기죠?
▶ 조윤민/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맞습니다.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그러면 주택 건축 원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금액으로 볼 수 있는지. 그것을 구체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질문 드리겠습니다.
▶ 조윤민/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답변 전에 아까 1기 신도시 얘기가 나왔는데 제가 실제 1기 신도시에 10년째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국민의힘 최승용 후보께서 낙후돼 있고 위험하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1기 신도시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쾌적하고요. 용적률도 낮기 때문에 살기가 너무 좋습니다. 위협적이라거나 낙후돼 있다라거나 이런 단어 표현들은 1기 신도시 주민들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거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반의 반값 아파트는 지분 공유형입니다. 정부가 지분의 50%를 가지고 그리고 집을 사시는 분이 지분의 50%를 가지고요. 그리고 본인은 반의 반. 즉 25%의 지분을 내고 나머지 25%는 정부에서 이자 지원을 하는 세금 형태로 월세를 납부하는 그런 형태로 말씀드리겠습니다.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감사합니다. 그러면 주택 부지를 제외한 건축 원가에 대해서는 어떻게...
▶ 조윤민/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원가는 기업도 살아야 되기 때문에 원가 그대로 공급을 해야 되죠. 하지만 서울도시공사의 김헌동 사장이 지금 너무 잘하고 있습니다. 원가 공개하겠다라는 것부터 시작해서 거기에 맞춰서 원가 공개는 충분히 진행이 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그렇게 했을 때 4분의 1이 가능한지 다시 한번 묻고 싶습니다.
▶ 조윤민/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지분 공유형이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감사합니다. 그러면 또 저는 이제 탄소 저감에도 관심이 있는데요. 여기에 보니까 농촌에서 농업 분야의 온실가스 감축 얘기가 있던데요. 우리나라의 대부분이 농축산의 농가가 대규모 농업이 아닌 소농인데요. 어떤 방법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실행 방법이 있으면 얘기 좀 해 주십시오.
▶ 조윤민/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저희는 너무 많이 먹고 너무 많이 소비하고 너무 많이 버리고 있습니다. 제도 개선도 필요하지만 인식 개선이 가장 우선이라고 생각이 되고요. 지금 미국 같은 경우는 실제 고기 맛이 나는 식료품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고기를 쓰지는 않지만. 그래서 육식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시스템적으로 만드는 것들이 필요할 거고요. 그게 동물과 인간이 같이 공존해서 살아가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감사합니다. 두 번째로 질문 드릴 사항은 농민기본소득 월 30만 원을 공약했습니다. 가구당 30만 원인지 농민 1인당 30만 원인지 알고 싶습니다.
▶ 조윤민/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가구당 30만 원입니다.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그러면 30만 원을 지급했을 때 여타의 다른 지원금과 연계 여부 및 축소 여부도 궁금합니다.
▶ 조윤민/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연계와 축소 없고요. 농업인으로 등록된 분들에 대해서는 지급을 하는 것입니다.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감사합니다.
▷ 박노원/앵커: 최 후보 마무리한 것으로 알겠습니다. 조윤민 후보에게는 약간의 시간이 남아 있습니다.
▶ 조윤민/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괜찮습니다.
▷ 박노원/앵커: 그러면 마무리한 것으로 알고 상호 검증 토론까지 모두 들었습니다. 정책 검증에 집중해 주신 세 분 후보 감사하고요. 바로 공통 순서로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순서는 같은 질문에 각 후보의 다양한 답변을 들어보면서 정책적 차별점을 가늠해 보는 시간입니다. 그럼 바로 공통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국가 소멸, 지역 소멸이라는 말 다들 들어보셨을 텐데요. 저출산, 고령화 해소는 미래 사회 당면 과제이기도 합니다. 경기도만의 저출산, 고령화 대책이 있다면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경기도의 저출산, 고령화 대책. 세 분은 이에 대해 어떤 구상과 해법을 갖고 있는지 차례로 들어보겠습니다. 답변에는 1분의 시간 드리겠습니다. 그러면 순서에 따라서 국민의힘 최승용 후보의 답부터 들어보겠습니다.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현재 대한민국은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인구 위기에 처해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 새로운 인구 전략 수립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인구 정책은 인구 감소 속도를 지금까지는 완화 정책을 중심으로 두고 저출산, 고령화 사회 대책을 수립해 왔습니다. 그러나 저출산은 지속해서 떨어지고 있고 고령화 속도는 둔화 추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실버산업의 적극적인 육성과 중장년층의 생산성 유지와 향상을 위해 사회 제도 변화의 여건이 조성되어야 합니다. 저희 국민의힘은 경기도지사 김은혜 후보와 함께 인구 감소 그 충격을 최대한 완화하고 최근 가구 변동에 적합한 가족 정책발굴 추진과 난임 부부 지원 강화와 함께...
▷ 박노원/앵커: 정해진 시간이 끝났습니다. 경기도만의 저출산, 고령화 대책을 묻는 공통 질문 바로 이어서 정의당 조윤민 후보의 답을 들어보겠습니다.
▶ 조윤민/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수십 년 양당 체제의 결과입니다. 재작년 2020년에 인구 데드크로스가 일어났고요. 가장 큰 원인은 살기 힘들기 때문에입니다. 살기 힘들고 키우기 힘들고. 그러니 저출산, 고령화가 되고 저출생, 고령화가 되다 보니 사회가 더 힘들어집니다.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합니다. 해법은 진짜 선진국이 되는 겁니다. 돌봄과 노동권 등 국가가 책임지는 돌봄 선진국 그리고 노동 선진국이 되어야 합니다. 자녀와 어르신을 위한 안심 돌봄, 맞춤 교육, 반의 반값 아파트, 노동권 보장, 일자리 보장 등 저희 정의당의 공약이 실천되어야만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습니다. 많은 지지와 성원 부탁드립니다.
▷ 박노원/앵커: 한국사회가 직면한 가장 중요한 문제인 저출산, 고령화 해소 대책. 그중에서도 경기도만의 저출산, 고령화 대책은 무엇인지. 끝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자형 후보의 답을 들어보겠습니다.
▶ 이자형/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오늘날 출산을 개인의 책무로 느끼며 출산 후 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지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사회는 단순히 출산율을 높이는 정책보다는 부담 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보육 정책을 더 강화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는 시대에 맞게 국공립어린이집 비율과 공공보육 이용률을 50%로 확대하고 초등돌봄시설을 30% 확대하겠습니다. 또한 고령화 시대에 맞게 어르신에 대한 인식과 생활환경을 개선하겠습니다. 경력과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사회 서비스형 일자리를 2만 개로 늘리고 2026년까지 노인 일자리를 16만 개로 확충하겠습니다.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도록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행복마을관리소 정책을 확대하여 노인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노원/앵커: 그러면 이어서 바로 두 번째 공통 질문 드리겠습니다. 지역 간 교육 인프라 차이로 인해서 교육 격차가 벌어지기도 하는데요. 어떤 지역은 상대적으로 교육 인프라가 열악해서 낙후된 곳이 있습니다. 이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 방안에 대해서 답을 듣겠습니다. 경기도 내 지역 간 교육 인프라 격차의 해소 방안, 세 분이 제시할 해법 차례로 들어보겠습니다. 답변은 역시 1분간입니다. 순서에 따라서 정의당 조윤민 후보부터 답변해 주시죠.
▶ 조윤민/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가장 정부와 양당의 잘못이 큽니다. 지난 20년간 경기도는 엄청난 성장을 했습니다. 중학교 반 학생 수가 전국 평균을 웃도는 28.8명입니다. 경기도 내 군 지역은 20명이 밑돌고요. 용인이나 화성 같은 경우는 지금 30명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그에 대한 대책을 제대로 세워내지 못했고 도시는 학생이 늘어나지만 과밀 학급이 많고 농어촌은 학생 수 감소로 학교가 폐교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양당이 번갈아가며 집권한 결과이고 남은 것은 열악한 환경과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격차라고 생각합니다. 대대적인 예산 투자가 필요합니다. 중장기 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학교를 지어야 합니다. 그리고 열악한 지역은 더 투자해서 좋은 교실들, 좋은 환경들을 만들어줘야 되고요. 우리 경기도에 대한 정부와 교육당국의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촉구드립니다.
▷ 박노원/앵커: 바로 이어서 더불어민주당 이자형 후보의 답변 들어보겠습니다.
▶ 이자형/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교육 격차는 단순히 학생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사회 구조적으로 인프라 형성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경기도 광주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저는 지역 간 교육 격차를 느끼며 교육 인프라 형성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꼈습니다. 인근에 논술학원이 없어서 일주일에 2번씩 학원이 있는 분당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다녔습니다. 거리가 멀고 힘들어도 부족하지 않은 양질의 교육을 받고 싶은 마음뿐이었고 이는 교육 격차를 공통적으로 느끼는 대부분의 학생들의 마음입니다. 누구나 학습권을 침해받지 않고 평등하게 질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경기도형 미네르바 스쿨을 설립하겠습니다. 국내외 최고의 온라인 강의 플랫폼을 개설하여 지역별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학생들 개개인의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그리고 도서관, 청소년 시설, 청년 공간 등 기존의 지역 인프라를 활용하여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겠습니다.
▷ 박노원/앵커: 바로 이어서 국민의힘 최승용 후보의 생각 들어보겠습니다.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경기도의 교육 인프라를 새롭게 바꾸고 지원해야 합니다. 현재의 교육 시스템은 획일적 평균화 제도가 운영되면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없는 시스템이 되겠습니다. 우리 학생들은 각자의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학교 제도가 잠재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변화되어 맞춤형 교육 과정, 미래발전형 구조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이에 맞춰서 신도시의 학교 건설과 지역별로 교육지원청을 설립해야 됩니다. 농촌 외곽 지역에 통학버스 지원과 교육문화주거복지시설 설립이 필요합니다. 돌봄 또한 학교 교육의 범주로 경기도가 책임 있는 교육을 실행하기 위해 학교 중심의 돌봄을 강화해야 합니다. 국민의힘은 지역 간 교육 인프라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 관계 기관과 협력하여 강력히 지원하겠습니다.
▷ 박노원/앵커: 답 잘 들었습니다. 세 분의 답변 잘 들었습니다. 잠시 숨을 고른 뒤에 주도권 토론으로 바로 이어가겠습니다. 6월 1일 치러질 제8회 지방선거. 유권자 여러분의 선택을 돕기 위해서 경기도의회의원 비례대표 후보자 토론 중계해 드리고 있습니다. 이제 이번 순서는 주도권 토론입니다. 오늘 주도권 토론의 주제 제한은 없습니다. 주도권을 지닌 후보에게 6분을 드리는데요. 질문이나 발언은 되도록 1분 이내로 부탁드리겠습니다. 앞의 토론과 다른 점은 답변도 질문자의 시간에서 차감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답변이 길다 싶으면 끊으셔도 되지만 최소 30초의 답변 시간은 보장해 주시기 바랍니다. 발언 시간 양도는 안 되고 총 발언 시간인 6분이 지나면 마이크가 꺼지게 되어 있으니 시간 안배 잘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도권자는 각 후보에게 한 번 이상 질문을 하셔야 합니다. 질문 안배도 잘 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그럼 순서에 따라서 더불어민주당 이자형 후보부터 주도권 토론 시작해 주시죠.
▶ 이자형/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최승용 후보께 여쭤보고 싶습니다. 경기도민은 인생의 20%를 대중교통에서 보낸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출퇴근 교통으로 불편함을 겪는 경기도민이 많은데요. 윤석열 정부는 후보 시절 GTX 공약을 약속했으나 인수위 국정 과제에서 신규 노선을 확대 검토하겠다며 공약을 파기했습니다. 계속되는 번복에 공약의 신뢰도가 떨어지고 경기도민을 위한 교통망 구축에 관심이 있는지 의문이 듭니다. 이에 대한 국민의힘 입장을 밝혀주십시오.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질문에 답 드리겠습니다. 그 부분은 제가 알고 있기로는 오보라고 생각됩니다. 윤석열 정부도 그 부분에 대해서 정책 공약으로 내세웠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는 전혀 그런 바가 없다고 알고 있고요. 지금 경기도에 그 부분에 대해서 우리 김은혜 후보가 정부에 확인한 결과,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거를 얘기 드릴 수 있겠습니다.
▶ 이자형/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감사합니다. 지금 다시 약속을 했다고 말씀하셨는데 GTX 공약을 약속했다가 안 한다고 파기했다가 이제야 다시 도민들의 성난 민심을 듣고 하겠다고 말씀을 하시는 거라고 생각이 들고요. 교통과 같은 장기성의 정책은 연속성이 중요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도지사 시절 이행했던 정책들을 연속성 있게 추진하여 경기도민의 출퇴근 시간 1시간을 단축하겠습니다. 먼저 광역교통망을 확대하여 도내 지역 간 이동 시간을 줄이겠습니다. 경기도민은 다른 경기도 내 지역을 이동하기 위해서 꼭 서울을 거쳐야만 했습니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서 국민의힘이 파기했던 GTX 정책 반드시 이행하겠습니다. GTX A, B, C 노선은 연장하고 D, E, F를 신설하며 경기도 각지를 잇는 경기도 순환 철도망을 준 GTX급으로 완성시키겠습니다. 그리고 KTX, SRT를 경기 북부까지 연장하고 광역버스 노선을 확대하여 도내 지역 간 이동 시간을 줄이겠습니다. 또한 도민의 심야교통 기본권을 보장하고 대중교통 복지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겠습니다. 서울과 경기도의 거점, 경기도 내 각 거점을 연결하는 경기 심야버스 운행을 통해 도민의 늦은 시간 편리한 귀가와 이른 시간의 출근을 돕겠습니다. 그리고 수요응답형 버스를 도입하겠습니다. 현재 수익성이 낮은 노선의 경우 긴 배차 간격과 빙빙 돌아가는 노선으로 인한 불편함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수요응답형 버스를 통해 신도시나 교외의 교통 취약지역 도민에게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여 대중교통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겠습니다. 다음으로 또 최승용 후보님께 질문을 드리고 싶은데요. 경기도 내 공공의료 서비스에 대한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후보님, 경기도 내 상급 종합병원 수가 몇 개인지 아십니까?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몇 개죠?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그것.
▶ 이자형/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5개입니다. 그중 북부에 상급 종합병원이 단 한 개도 위치해 있지 않다는 것 알고 계십니까?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네.
▶ 이자형/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지금껏 국민의힘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 개발에 초점을 둔 정책들을 발표했는데요. 경기도 내 공공의료 서비스 편차를 줄이고 도민의 건강 기본권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다시 한번 말씀해 주시죠.
▶ 이자형/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경기도 내 공공의료 서비스 편차를 줄이고요. 어떻게 하면 경기도민의 건강 기본권을 확대하실 건지 여쭤봤습니다.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지금 우리 24시간 어린이병원을 설립한다고 했듯이 우리 국민의힘에서는 의료에 대해서 관심이 되게 많습니다. 그 외 부분들도 많은데요. 그 부분은 정책팀과 다시 한번 확인을 해 보겠습니다.
▷ 박노원/앵커: 이자형 후보, 조윤민 후보에 대해서도 질문하셔야 됩니다.
▶ 이자형/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알겠습니다. 우선은 지역균형발전에 있어서 개발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역 현안을 살피고 그 지역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우선인데요. 경기도 내 상급 병원은 종합병원이 대부분 남쪽에만 몰려 있기 때문에 공공의료의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고요. 어쩔 수 없이 북부에 있는 중증 환자들이 서울에 위치한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공공의료시설을 조성해서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겠습니다. 응급의료센터, 공공산후조리원, 심야 어린이병원, 노인전문요양병원을 4대 필수 의료시설로 지정한 후 31개 시군으로 확대, 설치하겠습니다.
▷ 박노원/앵커: 질문해 주셔야 합니다.
▶ 이자형/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알겠습니다. 우리 조윤민 후보님께도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공공의료에 대해서도 같이 질문을 드리고 싶은데요. 공공의료원 설립 말고도 혹시 의료 발전 계획을 위해서 뭔가 준비하고 계신 정책들이 정의당 차원에서 있습니까?
▶ 조윤민/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정책을 이야기하기 전에 공공의료 쏠림 현상이라는 표현을 해 주셨는데요. 사실관계를 좀 바로잡아야 될 것 같습니다. 앞에도 말씀드렸지만 경기 북부에 포천과 의정부에 이미 공공병원에 있습니다. 그리고 경기 북부의 가장 큰 도시인 고양시에는 명지병원, 일산암센터, 동국대병원 등 큰 병원들이 있습니다. 이거는 의료의 쏠림 현상이 아니라 공공 의료의 부족함을 말씀하시는 게 더 맞을 것 같고요. 쏠림이라는 표현은 별로 맞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저희 당은...
▶ 이자형/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말씀을 조금...
▶ 조윤민/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제 30초를 다 썼나요?
▷ 박노원/앵커: 이자형 후보는 더 쓸 수 있는 시간이 없습니다. 아, 이자형 후보께서 말씀하시면 됩니다.
▶ 이자형/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제가 말하면 되나요? 상급 종합병원의 수를 이야기하다가 공공 의료 병원 수가 적다고 이해를 하신 것 같은데 저는 상급 종합병원 수를 이야기하다 보니 좀 오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 박노원/앵커: 이렇게 마무리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이어서 국민의힘 최승용 후보의 주도권 토론입니다.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먼저 질문하기 전에 이자형 후보가 말씀하신 GTX 공약 번복 사항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국민의힘 청년 공정 출발지원금은 더 절실한 청년에게 두터운 지원이 가능한 제도입니다. 지금까지 청년 정책은 학교 졸업 후 곧바로 취업이 가능한 청년의 취업활동 비용이었습니다. 그리고 일하는 청년의 자립 형성을 지원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취업을 위해서는 먼저 자립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첫 출발을 지원하는 정책이 그동안 부족했다는 점이 매우 안타깝습니다. 일하고 싶어도 어려운 형편으로 기회를 제공받지 못하거나 용기를 내지 못하던 청년들에게 자립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최소한도라도 지원하여 청년들이 더 나은 세상을 꿈꿀 수 있도록 지원금을 연 300만 원으로 매월 최대 50만 원을 분할하여 지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소득 수준의 차등 지원을 하고 있어 형평성에 적합합니다. 그리고 저소득층 청년에 대해 이해와 설득이 되는 분배의 합리적 원칙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자형 후보님께 질문 드리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청년기본소득은 근로 여부나 가구 소득 수준과 무관하게 만 24세 청년이 되면 조건 없이 지역화폐를 연 100만 원씩 지급한다고 돼 있는데 이는 소득 격차와 상관없이 소득 상위층이나 하위층에게 똑같이 수혜를 받는다는데. 이는 불균형 지원이라 생각됩니다. 불균형 지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이자형/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우선은 이제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에 대해서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부터 지금 이 정책이 꾸준하게 진행이 되어오고 있고 실제로 이 수혜를 받은 많은 청년들이 이 돈을 모아서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어떤 공부를 하고 싶은지에 대해서 굉장히 자유롭고 촘촘하게 이용했다라면서 굉장히 호응이 좋은 상황입니다. 우선은 선별적 복지에 대해서 지금 말씀을 하고 계신 것 같은데. 경기도에 있는 청년들을 사실상 가구 수준이나 소득에 따라 나눈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우선은 기본적으로 무언가에 도전할 수...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잘 들었습니다. 그러면 혹시 이런 얘기는 들어보셨나요? 청년층이 청년기본소득을 받음으로 해서 알바를 하지 않는다는 얘기들을 많이 듣고 있습니다. 이 얘기는 한번 들어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 이자형/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저는 알바를 하지 않는다는 청년을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이런 얘기들을 많이 얘기하고 있는 이유가 정말로 필요한 부분들에 지급이 돼야 하는데 보편적으로 모두한테 지급을 하다 보니까 돈 많은 사람이든 돈이 적은 청년들이든 모든 것을 다 그렇게 하다 보니까 그런 얘기들이 사실 나옵니다. 그리고 또한 기본소득이 먹는 것에 치중돼 있는 거지 실질적으로 청년들이 컴퓨터를 교체한다든가 이런 부분에 사용할 수 있는 그런 소득이 아니다 보니까 너무 소극적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거기에 대한 생각도...
▶ 이자형/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답변해도 괜찮습니까?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네, 간단하게.
▶ 이자형/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저는 컴퓨터를 교체할 수 없는 이유는 비용이 더 적기 때문이라 생각을 하고요.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잘 알겠습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 박노원/앵커: 최 후보님, 최소한 30초의 답변은 들어야 합니다.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그렇다고 한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그 돈에다가 조금만 보태면 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생산적인 그런 기본소득이 되지 않는 것에 대해서 좀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 박노원/앵커: 조윤민 후보에 대해서도 질문하셔야 합니다.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다음은 우리 조윤민 후보님께 질문 드리겠습니다. 지금 국민의힘에서는 경기도 버스 준공영제를 얘기하고 있는데. 정의당에서는 공영제를 얘기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대해서 어떤 의견을 갖고 있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 조윤민/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버스는 시민들의 발입니다. 공영제가 필요하고요. 대표적으로 경기도 화성에서 화성도시공사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청소년 버스비 무료 정책을 시행하고 있고요. 하지만 이 안에 가려진 게 있습니다. 화성도시공사 소속의 버스 노동자들은 노동조합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해고를 당했습니다. 노동권이 보장되지 않는 공영제, 준공영제 모두가 허구라고 생각됩니다. 공공의 영역은 공공에서 맡아서 하는 게 정답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거기에 노동권에 대한 보장까지 같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감사합니다. 국민의힘에서는 버스 준공영제 도입을 한다고 공약을 내놓았습니다. 버스 운행, 차량 관리는 차량 회사가 맡지만 노선 결정은 지자체가 담당하기 때문에 재정 부담이 불가피하지만 시내버스 노선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습니다. 노선 입찰제 방식을 근간으로 경기도 시군 협의에 따라서 조금씩 형태는 바꿀 수 있습니다.
▷ 박노원/앵커: 최승용 후보의 주도권 토론에 이어서 마지막 정의당 조윤민 후보의 주도권 토론 시작하겠습니다.
▶ 조윤민/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최승용 후보님 주도권 토론에서 나왔던 얘기를 하나 안 할 수가 없을 것 같고요. 청년기본소득과 관련해서 보편복지와 선별복지에 대한 얘기들이 나왔습니다. 김은혜 후보가 주장하는 초등학생 아침 무상 급식은 보편 복지입니까, 무상 복지입니까? 보편 복지입니까, 선별 복지입니까?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보편 복지입니다.
▶ 조윤민/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이거는 되고 저거는 안 되는 이유는 뭔가요?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지금 보편 복지에서 지금 청년기본소득은 소모성입니다. 먹고 마시고 그 외에 그런 부분들이 아니기 때문에 경제적인 그런 부분이 되는 거고 지금 아침 무료 급식 부분은 아이들의 영양과 건강과 관계가 되어 있는 사항입니다. 그래서 커가는 아이들이 제대로 크기 위해서는 실질적으로 엄마, 아빠가 아침에...
▶ 조윤민/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알겠습니다. 이러니까 국민들이 정치를 혐오하게 됩니다. 내로남불입니다. 내가 하면 좋은 정책이고 다른 정당이 하면 나쁜 정책입니까? 정치가 좀 제대로 섰으면 좋겠습니다. 국민의힘 최승용 후보께 추가 질문 드리겠습니다. 이전에 없던 자리가 만들어져서 큰 기업의 전무로 가신 분이 있습니다. 입사 지원자를 추천했다가 제가 인사담당자라면 이걸 청탁으로 여길 것 같은데요. 이게 윤석열 정부가 추구하는 공정과 상식에 맞다고 생각하십니까?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그 부분에 대해서는 김은혜 후보께서도 얘기를 했지만 사실적으로 그 부분은 추천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청탁을 한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만약에 청탁을 했다고 한다면 검찰에 불려가서 이미 문제가 되어 있었겠죠. 그렇죠? 그런데 실질적으로 그런 사항은 없지 않습니까?
▶ 조윤민/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법적으로 문제가 안 되더라도 전무가 인사담당자인 저에게 전화를 한다고 하면 저는 청탁 내지 압력으로 느낄 겁니다. 그리고 김은혜 후보 공약 중에 24시간 어린이병원이라는 게 있습니다. 아주 좋은 제도입니다. 좀 알고 계신가요, 내용은?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네.
▶ 조윤민/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박근혜 정부 때 달빛어린이병원이라는 이름으로 이게 진행이 됐었고요.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알고 있습니다.
▶ 조윤민/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그 이후에 병원들에서 이걸 지원하지 않아서 많이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2022년 3월 9일 대통령 선거와 같이 치러졌던 안성의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김학용 후보가 이 공약을 내세우면서 평택의 성세아이들병원이라는 병원을 언급했습니다. 최승용 후보님, 성세아이들병원이 몇 시부터 몇 시까지 진료를 보는지 아시나요?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그건 몇 시부터 하죠? 그 부분은...
▶ 조윤민/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아침 9시부터 밤 11시까지 합니다. 24시간 하지 않습니다. 야간 진료가 맞는 거지, 24시간 진료가 아닙니다. 허위 과장 광고입니다. 팩트 확인을 정확하게 해 주셨으면 좋겠고요. 민주당 이자형 후보께 질문 드리겠습니다. 2018년 지방선거로 경기도의회의 95% 이상의 민주당 의원들이 경기도의회에 들어갔습니다. 경기도의회 마지막 본회의는 기초의원 선거구 2인 확대로 무투표 선거구가 15%나 됐고요. 송영길 전 대표, 이재명 대선후보,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 모두 정치 개혁을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남양주시에 5인 선거구가 생기자 민주당은 4명의 후보를 공천했습니다. 이런 게 정치 개혁이라고 할 수 있나요? 정치외교학을 전공하셨고 청년 정치인으로서 어떤 소신을 갖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 이자형/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우선은 기초의회 중대선거구제가 어쨌든 전면적으로 지금 도입됨에 따라서 기초의원 수, 광역의원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민주당은 지난 총선 때도 마찬가지고 위성 정당을 내세우면서, 국민의힘과 함께 위성 정당을 내세우면서 굉장히 국민으로부터 규탄을 받은 적이 있는데요. 앞으로는 이러한 일들이 될 수 있으면 일어나지 않도록 당내 차원에서 개혁적인 목소리가 청년으로서 더 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조윤민/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두 분 공통 질문을 좀 드리겠습니다. 정의당은 지지율이 약하기 때문에 제가 비대 2번이지만 경기도의원에 당선될 가능성이 그다지 높지 않다고 생각되고요. 두 분은 어쨌든 제 생각에는 안정권에 있는 순번입니다. 먼저 경기도의원 미리 축하를 드리고요. 경기도의원이 되면 2026년도에 선거구 획정을 다시 또 해야 합니다. 양당 나눠먹기 위해서 기초의원 수를 또 2인으로 만들고 다당제 정치 개혁에 역행하는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인지 아니면 나름의 복안이 있으시다 그러면 제 시간이 1분 남았기 때문에 각 30초씩 시간을 드리겠습니다.
▷ 박노원/앵커: 먼저 어느 분께 답변을?
▶ 조윤민/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최승용 후보님, 먼저 답변해 주십시오.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이 부분에 대해서는 심도케 고민해 보겠습니다. 아직 거기까지는 생각해 본 바는 없습니다.
▶ 이자형/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지금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이번에 중대선거구제 도입 관련해서도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었는데요. 민주당에 대해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열려 있는 사고를 가지고 있다고 말씀을 드리고요. 앞으로 있을 2026년 선거구 획정에서도 보다 더 나은 다당제 형태로 이루어질 수 있게끔 저도 노력하겠습니다.
▶ 조윤민/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정치 개혁은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어느 정당이 유리한 게 아닙니다. 국민의 삶을 조금 더 여유롭게, 시민의 삶이 조금 더 편안해지게 정치가 제역할을 하게 만드는 제도입니다. 국민의힘 최승용 예비의원님 그리고 이자형 예비의원님, 26년에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 박노원/앵커: 이렇게 세 후보의 주도권 토론까지 마무리됐습니다. 그럼 여기서 바로 이어서 공통 질문을 하나 더 드리겠습니다. 잘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3명 중에 1명이 경기도에 살고 있습니다. 그만큼 경기도에는 외국인뿐 아니라 다문화가정이 전국에서 가장 많다고 볼 수 있는데요. 질문입니다. 경기도에 특화된 다문화 정책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국민의힘 최승용 후보부터 답변 듣겠습니다. 1분입니다.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첫 번째. 다문화가족 자녀에게 맞춤형 지원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서 첫 번째 다문화가족 영유아와 아동에게 체계적인 이중언어의 교육환경 제공과 돌봄 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고 문화적 다양성을 보장받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환경 조성을 통해서 교육과 돌봄을 강화하겠습니다. 두 번째. 부모의 이혼으로 부모 출신 국가에 체류하고 있는 아동, 청소년에 대한 국적 회복과 교육에 대한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그리고 출생 미등록 아동을 위하여 다양한 서비스 지원에 따른 부모 출신 국가의 다문화 자녀를 위해서 귀국과 교육을 지원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 박노원/앵커: 제한된 시간이 다 지나갔습니다. 경기도만의 특화된 다문화 정책. 공통 질문에 대한 정의당 조윤민 후보의 답 1분 내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 조윤민/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먼저 외국인 혐오를 부추기는 정치인이 있었습니다. 경기도에는 56만이 넘는 외국인이 살고 계시고요. 전국 외국인의 36%가 정도가 거주하고 계십니다. 3명 중 1명이 경기도에 살고 계신다는 얘기고요. 저희 이웃입니다. 경기도에는 지금 다문화 전담 부서가 있고요. 그리고 다문화가정지원센터가 31개 시군에 모두 있습니다. 공존하고 다양성이 존중되는 선진 사회로 경기도는 한 발씩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특정 도지사 후보는 외국인 투표권을 제한해야 된다는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경기도는 선진 사회로 나아가고 있는데 일부 정치인은 후퇴하고 있습니다. 후진 정치에 유감을 표하고요. 해당 정치인의 사과를 요구합니다. 이상입니다.
▷ 박노원/앵커: 경기도에 특화된 다문화 정책의 답변을 듣는 공통 질문. 끝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자형 후보의 답변 들어보겠습니다.
▶ 이자형/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경기도에는 현재 약 56만 명의 외국인과 그 가족들이 살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를 이루는 주요한 구성원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편견과 차별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학습 능력과 언어발달 부족, 사회 부적응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다문화가족 자녀의 안정적인 성장과 사회 진출을 지원하겠습니다. 먼저 다문화가족을 위한 한국어 교육 및 통번역 서비스를 확충하겠습니다. 언어적 한계로 인해 학습의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가정통신문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둘째 다문화 2세대 청년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겠습니다. 2세대 청년의 원활한 사회 진출을 돕도록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진로 상담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진학과 진로 관련 정보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덧붙여 심리 상담 바우처를 지급해 전문적인 상담치료와 정서적 안정 회복을 지원하겠습니다.
▷ 박노원/앵커: 잘 들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오늘 토론의 본격적인 질의응답이 다 마무리됐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세 후보가 경기도민 여러분에게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을 마무리발언으로 듣겠습니다. 각 1분씩 시간 드리겠습니다. 먼저 정의당 조윤민 후보부터 도민께 드리고 싶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 조윤민/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내일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됩니다. 누구를 찍으실지, 어느 정당을 선택하실지 결정은 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정의당은 평택항에 출근했다 퇴근하지 못한 23살 고 이선호의 이름을 세상에 알렸습니다. 출근해서 안전하게 집으로 퇴근할 수 있는 세상. 한 걸음 더 다가가게 하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의당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십시오. 불평등한 사회에서 사회적 약자, 노동자 대변하겠습니다. 차별을 해소하겠습니다. 기후 정의를 위해 앞장서겠습니다. 더 노력하겠습니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정의당에게 힘을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박노원/앵커: 이어서 더불어민주당 이자형 후보의 마무리발언입니다.
▶ 이자형/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이번 6.1 지방선거는 경기도를 발전시키고 지역을 위해 일을 잘할 수 있는 일꾼을 뽑는 선거입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부터 내실을 다져온 정책들을 보완하여 연속성 있게 추진할 수 있는 정당, 더불어민주당에게 투표해 주십시오. 집, 교통, 일자리의 확실한 변화 이끌어내겠습니다. 청년, 어르신, 노동자, 장애인, 1인 가구 등 대상별 맞춤형 복지와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습니다. 부모 찬스 등 각종 찬스 없어도 오직 경기 찬스를 통해 희망을 꿈꿀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대한민국 1등 도시 경기도의 도민이라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경기도를 만들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먼저 시작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노원/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자형 후보의 마무리발언에 이어서 끝으로 국민의힘 최승용 후보의 마무리발언 듣겠습니다.
▶ 최승용/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지난 4년을 잃어버린 시간이라고 하고 있죠. 이번에 국민의힘이 대선에서 승리를 했습니다. 지금 현재 더불어민주당이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국민의 삶을 보살피기 위해서는 이번에는 반드시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주셔야 합니다. 윤석열 정부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윤석열 정부가 성공을 해야 우리 국민의 삶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이번에는 반드시 국민의힘. 2번 국민의힘을 찍어주시기 바랍니다. 김은혜 도지사 후보를 비롯해서...
▷ 박노원/앵커: 시간이 초과돼서 마이크가 꺼졌습니다. 마무리발언까지 잘 들었습니다. 80분간 열띤 토론을 펼쳐주신 국민의힘 최승용 후보, 더불어민주당 이자형 후보, 정의당 조윤민 후보. 세 후보 모두 애쓰셨습니다. 내일과 모레, 이틀 그리고 6월 1일의 선택으로 나와 내 가족 그리고 대한민국의 내일이 달라집니다. 여러분이 갖고 계신 소중한 한 표 반드시 의미 있게 꼭 행사하시기 바라면서 이상으로 경기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고 KBS가 중계한 비례대표 경기도의회의원 선거 후보자 토론회 모두 마치겠습니다. 진행에 아나운서 박노원이었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후보자토론회
의 다른 동영상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