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미랑/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충청남도지사 후보자 대담회 사회를 맡은 박미랑입니다. 이 대담회는 충청남도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고 대전MBC가 중계하고 있습니다. 대전MBC 유튜브 채널로도 시청하실 수 있고 중앙선거방송 토론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다시보기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충남도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낸 최기복 후보를 모시고 정책과 비전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후보자를 소개하겠습니다. 기호 4번 충청의미래당 최기복 후보입니다.

▶ 최기복/충청의미래당 충청남도지사 후보: 최기복입니다.

▷ 박미랑/앵커: 먼저 첫 번째 순서는 시작발언입니다. 내가 왜 충남도지사가 되어야 하는 가 출마의 변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작발언은 2분이고요. 정해진 시간이 초과되면 마이크 전원이 자동으로 차단됩니다. 후보자께서는 이점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후보님 시작해 주시죠.

▶ 최기복/충청의미래당 충청남도지사 후보: 저는 충남 서천에서 초, 중, 고등학교를 마치고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고 해병대 장교로 근무했고 삼성그룹 비서실에서 근무를 했습니다. 그리고 13대 때 부산에서 김영삼 씨와 일전을 겨루다가 졌습니다, 1만 3,000표로. 그러고 난 다음에 정치에 인연을 잠시 끊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살고 있는 제 고향, 이 충신 열사의 고장, 선비 문화가 자리 잡고 있는 이 고장의 정치현상이 너무 뼈가 시리게 아팠습니다. 그래서 결국 마지막 죽자는 심정으로 충청의 정치혼을 다시 살리기 위해서 출마를 했습니다. 우리 충청도가 안고 있는 현실, 금싸라기땅 300만 평, 환산가치 100조 원. 이 어마어마한 땅을 경기도로 작년 2월 사이 이관시킨 장본인이 양승조. 물론 전체적인 책임이 그에게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지켜본 김태흠 의원이 충청남도 도지사가 되겠다는 것입니다. 이완용 씨는 나라를 팔아먹었고 문재인 씨는 함박도를 이북에 넘겼습니다. 충청도 땅은 자신들의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침묵하고 있습니다. 그것뿐이 아닙니다. 관광특구 지정자금, 우리만 패싱됐습니다. 전라남도와 충청남도 인구가 30만이 차이가 납니다. 한 해에도 매년 받는 정부교부금 3,500억에서 5,000억, 10년 넘게 덜 받고 있습니다. 대청호수의 물길 어디로 갑니까? 충청도에서 써야 되는데 전북으로 60%가 흘러가고 있습니다. 동서관통철도 물 건너갔습니다. 하루에도 양당의 후보들께서는 소위 저질스러운 인격 모독발언을 통해서 해서는 안 될 이런 부분을 우리 도민의 가슴과 아픔을 더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 제가 바로잡기 위해서 출마를 했습니다.

▷ 박미랑/앵커: 최기복 후보의 시작발언 잘 들었습니다. 대담회 진행 방식과 주의사항을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대담회는 지역 현안에 대한 공통질문들과 마무리 발언 순으로 진행이 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정해진 시간이 초과되면 마이크 전원이 자동으로 차단되니 후보자께서는 이 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지금부터 질문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공통질문은 충남의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입니다. 답변 시간은 1분 30초입니다. 충청남도 서북부 지역과 중남부 내륙지역 간의 불균형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계속되
고 있습니다. 특히 출산율 저하와 일자리 편중으로 인한 인구감소 문제가 지역 균형발전을 저해한다는 의견도 있는데요. 후보께서는 충남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해서 어떠한 방안을 갖고 계신지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 최기복/충청의미래당 충청남도지사 후보: 아주 단언컨대 충청남도에 제3의 정치세력이 우뚝 서면 모두가 해결될 문제입니다. 한 손에 국민의힘, 한 손에 민주당, 그리고 가운데에서 충청의 정치세력, 충청의미래당이 조화와 견제와 균형을 통해서 그들을 진취하고 응징하면서 우리가 발전에 소외되었던 이런 부분을 다시 일으켜 세우면 됩니다. 가장 확실한 답이죠. 아울러 지금 15개 시군이 앓고 있는 몸살들이 있습니다. 그 내적인 몸살이 지금 뭐냐. 바로 정치하는 사람들의 잘못이에요. 저출산율, 이혼율, 그 다음에 13년 동안 세계에서 1등하는 자살률. 자살의 왕국 중에서도 충청남도가 또 1등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후보들께서 근본적인 치유 문제에 대해서, 붕괴된 멘털에 대해서 대답을 못하잖아요. 그저 쌍방 간에 욕하고 이전투구 해서 싸움질을 통해서 우리들 마음만 지금 앓게 하고 있습니다. 이 처참한 현실을 놓고 우리는 또다시 그 양당의 노예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균형발전이니 뭐니 하는 소위 미사여구를 통해서 자꾸 우리 도민들을 호도하고 있습니다. 호도 당하면 당할수록 세상사람들은 우리를 향하여 멍청도다, 핫바지다, 홑바지다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우리가 우리 다음세대에게 홑바지를, 멍청도를, 핫바지를 유산으로 물려줘야 되겠습니까? 충신열사의 고장을. 하여 저는 제3의 정당이 출현이 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박미랑/앵커: 첫 번째 질문에 대한 최기복 후보의 답변 잘 들었습니다. 이어서 두 번째 공통질문 드리겠습니다. 이번에는 교통기반 시설 확충에 관한 질문입니다. 답변시간은 1분 30초입니다. 교통기반 시설은 지역발전의 기초이면서 원동력입니다. 충남은 국토의 중간에 위치해서 수도권과 인접하다는 지리적 이점은 있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서 교통기반 시설이 열악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현재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등이 건설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충남의 교통기반시설 구축 수준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그리고 교통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계획이 있다면 어떤 건지 구체적으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 최기복/충청의미래당 충청남도지사 후보: 많이 고민했습니다. 충청남도는 호남선과 그 다음에 경부선이 만나는 대한민국의 중심권입니다. 허브죠. 그런데 여기 차령터널을 건너다 보면 매번 병목 현상이 나옵니다. 이 현상을 호남이나 영남 사람들이 충청도는 능력이 없으니까 우리가 뚫어줘야 된다고 농담처럼 그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홍성까지 와 있는 장항선 전철 복선해야 합니다. 그리고 지금 천안에서 아산, 신장까지 가 있는 이 전철망을 여기서 충북권으로 그다음에 세종권으로 그리고 신장을 더해서 홍성, 예산권으로까지 확장을 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아산만 잇대어 있는 당진항과 평택항 있지 않습니까? 이게 물류의 거점입니다. 우리는 도로만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항로도 이야기해야 되거든요. 이게 내포문화의 핵이에요. 이것과 지금 말씀드렸던 내륙 동서관통철도라든가 이 부분이 맥을 이루어야 되죠. 갈 사람은 없는데 길만 뚫어놔도 안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사람과 길이 함께 어우러지는 이 문화. 이것은 우리들의 마음속에 도사리고 있는 충청에 대한 기본적인 마인드가 확실하게 정립이 되어야 이루어질 것들이거든요. 그리고 말만 하면 뭐해요. 예산이 뒷받쳐주지 못하니까. 예산 확충. 잃어버린 우리의 충청의 시간을 찾아오고 돈도 찾아오겠습니다.

▷ 박미랑/앵커: 답변 잘 들었습니다. 세 번째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세 번째 공통질문은 충남의 의료시스템 강화에 관한 질문입니다.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권역별 종합병원이나 상급병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있습니다. 또한 지역 인구유출을 방지하기 위해서도 부족한 의료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는데요. 후보께서는 현재 충남 의료시스템 수준을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그리고 의료시스템 강화 방안이 있다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은 1분 30초입니다.

▶ 최기복/충청의미래당 충청남도지사 후보: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 1차 의료기관이 있고 2차 의료기관이 있습니다. 2차 의료기관은 천안과 아산에 집중되어 있고요. 15개 중도도시에 2차 의료기관으로 종합검진을 받는다거나 하기에는 조금 열악합니다. 세종에는 충남대학병원을 분원으로 해서 유치를 했어요. 그러면 천안, 아산에 집중되어 있는 이 부분을 2개 내지 3개 시군에 하나씩 영역화해서 책임을 지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당장 시급한 노인 이런 분들이 위기에 처해 있을 때 그 부분에 대한 네트워킹, 이것을 통해서 2차 의료기관에 그분들을 운송할 수 있는 앰뷸런스망, 이것들이 우선 급하다는 생각을 해 봤어요. 저는 충청남도 서천 출신이에요. 거기 참 힘들거든요. 무슨 일이 있으면 군산으로 건너가야 돼요. 그래서 이런 부분을 놓고 네트워킹 시스템을 통해서 테스크포스 팀을 저는 만들 거예요. 그래서 거리, 시간, 의료 영역, 의료 능력, 이 부분을 종합적으로 환산할 겁니다. 그래서 답을 내서 거기에 맞는 예산을 배정을 해서 특별 정부예산으로, 우리는 돈이 없으니까 정부예산으로 무슨 일을 하든 끌어들여서 그 부분에 대한 답을 분명하게 드리고자 합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충청도는 특히 저출산의 고장입니다. 우리 힘써서 같이 해야 될 것으로 믿습니다.

▷ 박미랑/앵커: 답변 잘 들었습니다. 네 번째 공통질문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내용입니다. 관광정책에 대해서 묻겠습니다. 충남은 세계문화유산인 백제문화지구와 태안해안국립공원 등의 타 지역과 차별화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보령 머드축제나 공주 석장리 구석기 축제, 그리고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등 관광객을 유치하기 좋은 강점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후보께서는 충남만의 차별화된 관광 활성화 정책, 그리고 지원 계획이 있는지, 있다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 최기복/충청의미래당 충청남도지사 후보: 도지사 후보가 그 지원정책이나 생각을 안 할 수는 없겠죠. 재작년에 전국에서 8개 지역에 뿌려진 관광진흥자금이 있어요. 충청도만 패싱됐습니다. 그런 도지사는 무능한 도지사예요. 그러면서 여기서 관광진흥 정책을 이야기합니까? 이미 인프라 구축되어 있지 않습니까? 부여, 천안, 아산. 그리고 그 영역에 있는 서원, 사당 이런 부분들이 역사 문화의 보고예요. 이 보고를 학교교육에서 계백 장군을, 이순신 장군을, 김시민 장군을 가르쳐야 되고 그 현장을 답습하게 하고. 이것을 전 한국, 그리고 세계적인 영역으로 넓혀서 함께 올 수 있도록 만들어야 되거든요. 입만 갖고 되는 게 결코 아니에요. 우선 아이들 소풍을 그쪽으로 보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영역 부분에 대해서 커나가는 2세들에게 절대적으로, 이스라엘은 그렇게 하고 있으니까요. 이게 문화관광자원이면서 역사자원으로 함께 혼성문화, 하이브리드 문화의 영역으로 재편이 되어야 하거든요. 지금 저는 시인이에요. 시인으로서 덕향문학의 발행자이기도 합니다. 이것을 보다 윤택하고 아름답게 꾸며서 충청인 모두에게 문화의 성지, 문화의 도시, 충청남도는 가보고 싶은 곳 이렇게 만들
어야겠습니다.

▷ 박미랑/앵커: 4개의 공통질문에 대한 최기복 후보의 답변 잘 들었습니다. 이제 대담회를 마무리할 시간이 됐습니다. 끝으로 마무리 발언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발언 시간은 2분입니다.

▶ 최기복/충청의미래당 충청남도지사 후보: 감사합니다. 충정도는 충신열사, 양반문화, 그리고 선비정신의 본향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아름답고 괜찮은 역사문화가 있는 이 땅을 핫바지나 홑바지라고 하는 오명을 씌워서 우리 다음세대에게 물려줄 수는 없습니다. 유일한 방법은 영호남이 아니라 영충남, 영충청으로 새로운 정치질서를 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우리 다음세대에게, 찍을 데 없어 방황하고 있는 다음세대에게 찍을 곳을, 투표할 곳을 마련해 줘야 한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도민 여러분, 누가 도지사가 된다고 해서 하루아침에 달라질 것 결코 없습니다. 그러나 기호4번 충청의미래당 최기복은 충청인으로서 충청에 혼을 담고 충청을 위해서 죽을 각오를 하고 마지막 선택을 했습니다. 저의 선택에 여러분들이 동참해 주신다면 충청은 다시 살아날 것이고 충청이 살면 나라 또한 살아날 것입니다. 저는 효교육, 인성교육을 통해서 무너진 멘털을 다시, 붕괴된 멘털을 다시 세우고자 하는 교육자의 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도민 여러분, 6월 1일 여러분들의 소중한 한 표가 여러분들의 자식과 물려받은 조상 대대로의 위업과 그리고 승화될 충청의 미래를 결정짓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 충청의 미래당 기호 4번 최기복, 큰 욕심 없습니다. 충청도만 살려내시면, 그리고 저와 함께 할 수 있는 미래를 재 리베이트 한다면 소원이 없겠습니다. 그 이상의 그런 소원이 없겠습니다. 가슴이 메입니다. 이렇게 어려운 시간에 핍박받고 홀대받고 있는 제3당 입장에 있어서 토론회까지 참석을 못 하는 이 안타까운 현실을 여러분께서는 꼭 마음에 담아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함께하기를 기원드리겠습니다. 최기복입니다.

▷ 박미랑/앵커: 지금까지 충청남도 선거방송 토론위원회가 주관하고 대전MBC가 중계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충청남도지사 후보자 대담회 함께하셨습니다. 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에 유권자 여러분의 소중한 권리를 꼭 행사하시기 바랍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