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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지선 울산시장선거 후보자토론회(초청)
등록일 : 202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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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자편정택(ubc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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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자송철호(더불어민주당),김두겸(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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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정택/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울산광역시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고 UBC 울산방송이 중계하는 제8회 전국 동시지방선거 울산광역시장 후보자토론회 진행을 맡은 편정택입니다. 6.1 지방선거가 이제 엿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사전투표는 바로 내일부터지요. 앞으로 4년간 시정을 맡게 될 민선 8기 울산광역시장. 울산의 미래를 이끌 적임자는 과연 누구일지 마음의 결정 마치셨습니까? 지금부터 약 80분 동안 진행되는 토론을 통해서 시장 선거에 나선 후보들의 자질과 능력, 정책과 공약을 꼼꼼하게 살펴보시기 바라겠습니다. 이 토론회는 UBC 울산방송과 함께 KBS1TV, MBC 등 방송 3사를 통해 생중계되고 있고요.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와 UBC 울산방송 유튜브를 통해서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 토론회 법이 정한 기준에 따라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울산광역시장 후보 2명을 초청했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럼 참석한 후보를 사전에 정한 순서대로 여러분께서 보시는 좌측부터 소개를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호 2번 국민의힘 김두겸 후보입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 편정택/앵커: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후보입니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안녕하십니까, 송철호 후보입니다.
▶ 편정택/앵커: 두 분 반갑습니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반갑습니다.
▶ 편정택/앵커: 오늘 두 분 토론회가 처음이지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예, 그렇습니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처음이자 마지막입니다.
▶ 편정택/앵커: 그리고 사실상 마지막이 될 것 같은데 유권자분들이 많이 기다리신 만큼 진지하고 치열한 또 열띤 토론 부탁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울산시장 선거 후보들의 약력을 소개해 드립니다. 소개순서는 기호 순입니다. 화면 함께 보시지요.
-기호 1번 송철호 더불어민주당 울산광역시장 후보. 1949년 5월 26일생으로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울산광역시장입니다. 기호 2번 김두겸 국민의힘 울산광역시장 후보. 1958년 1월 25일생으로 민선 3, 4대 울산광역시 남구청장과 울산광역시 남구의회 의장을 지냈습니다.
▶ 편정택/앵커: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진행방식을 두 후보와 유권자분들께 말씀드립니다. 먼저 각 후보는 시작 발언을 하고요. 두 차례의 사회자 공통질문에 이어서 후보자 주도권 토론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이 주도권 토론이 끝나면 두 개의 사회자 공통질문을 다시 드릴 텐데요. 마지막 공통질문에서는 후보자의 답변을 들은 후 상대 후보가 보충질문을 하고 보충답변할 기회도 주어집니다. 이 공통질문 순서가 끝나면 계속해서 후보 공약 발표 및 개별 보충질문, 그리고 마무리 발언 순으로 오늘 토론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후보자들의 좌석과 답변 순서는 사전 추첨에 의해서 정해졌음을 미리 알려드리고요. 원활한 토론 진행을 위해서 답변 시간을 제한할 텐데 시간을 초과하면 마이크가 꺼지고 더 이상 발언할 수 없다는 점 알려드립니다. 자세한 규칙과 진행 방식은 순서가 진행될 때마다 시청자 여러분들께 다시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오늘 토론회의 첫 번째 순서 시작 발언 시간입니다. 1분 30초씩 드리겠습니다. 사전에 약속된 순서에 따라 기호 2번 국민의힘 김두겸 후보부터 시작하십시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존경하는 울산시민 여러분, 국민의힘 김두겸 울산시장 후보입니다. 정중히 인사드립니다. 울산은 올해 공급단지가 된 지가 60년이 됐습니다. 그동안 전국에서 가장 잘사는 도시, 산업 수도였습니다. 그러나 지금 울산은 여러 가지로 매우 어렵습니다. 인구는 감소하고 일자리는 줄고 청년들은 울산을 떠나고 있습니다. 또한 자금 역외유출도 심각합니다. 하루빨리 바로잡아야 합니다. 지금 울산은 먼 미래를 논할 때가 아닙니다. 현대차가 전기차 생산에 63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울산에 투자한다는 말은 전혀 없습니다. 이것부터 챙기지 않으면 자동차 도시 울산이라는 간판을 내려야 합니다. 저는 현대차가 울산에 투자할 수 있도록 그린벨트를 해제해서 공장용지를 무한정 제공하겠습니다. 옛날에 울산은 아주 잘 살았고 젊고 역동적이었습니다. 살아 움직이는 도시가 되어야 합니다. 울산을 다시 부자도시로 김두겸이 만들겠습니다. 저 김두겸이 울산을 울산답게 만들 자신 있습니다.
▶ 편정택/앵커: 예, 다음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후보의 시작 발언입니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사랑하는 울산 시민 여러분, 먼저 안부 인사부터 여쭙니다. 다들 평안하게 지내시는지요? 지난 민선 7기 울산시에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들의 성원 정말 고맙습니다. 덕분에 경제불황도 이제 거의 다 이겨냈고, 코로나도 이제 끝이 보이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 정말 잘해 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결국 살기 좋은 울산은 시민 여러분들이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지난 4년 여러분과 함께 일해 온 그 경험으로 이제 새로운 4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그랬듯 이번에도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오늘 TV토론 이번 선거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입니다. 시민들 앞에서 정책과 도덕성을 검증받는 일을 무서워해서야 어떻게 시장 할 수 있겠습니까? 지방자치단체장은 민주적으로 투명하게 검증을 받아야하는 것입니다. 오늘이라도 이런 자리가 만들어진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시민 여러분과 소통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오늘 이 자리는 울산의 미래를 결정할 앞으로의 4년을 과연 누구에게 맡겨야 될지 잘 판단해 보시라는 자리입니다. 최선을 다해 겸허하게 검증받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편정택/앵커: 1분 30초 시작 발언 시간을 두 분이 모두 딱 지켜주셨습니다. 지금부터는 두 후보에게 공통질문을 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인데요. 지금부터 드리는 공통질문의 내용은 모두 울산광역시 선거방송토론위원회에서 선정했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럼 질문입니다. 코로나 및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는 우리나라에 다각도로 큰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울산도 피해 가지 못하고 있는데요. 구체적으로 경제 분야에서 우리 지역에 그 영향은 어떻게 나타나고 있으며, 관련 대책은 무엇인지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시간은 1분 30초씩 드립니다. 송철호 후보부터 답변하십시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돌이켜보면 제 임기의 절반 이상은 코로나와 싸웠습니다. 시민들께서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신 덕에 울산은 발병률, 치명률, 이 양면에서 전국 최고의 모범적인 방역을 평가받았습니다. 현직 시장으로서 이 자리를 빌려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코로나는 저는 단순히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위기를 기회로 만든다는 그런 정신으로 울산의 부유식 해상풍력을 한국판 뉴딜에 반영해서 대통령상을 받았고, 최고의 한국판 정책이 되도록 승격시켰습니다. 최근 러시아,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곡물 또한 원유 이런 원자재 가격이 치솟고 우리에게 물가를 불안하게 하는 이런 면이 있습니다.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서 취약계층을 잘 살피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또한 코로나 위기 사태가 지나가면서 이제 마무리 단계에 우리가 꼭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정부에서 보상을 하겠다고 한 약속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상황입니다만, 우리 울산시에서 우리의 재정적 여력을 다해서 어떻게든 소상공인 또한 중소기업들, 어려워진 우리 상공인들을 보살피는 일, 또 취약계층을 보살피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편정택/앵커: 동일한 질문, 김두겸 후보 답변하겠습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울산은 코로나 이전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중공업도 어렵고 현대차도 생산량이 줄었습니다. 여기에 우크라이나 사태가 충격을 더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자영업자와 취약계층이 가장 큰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처리돼야 됩니다. 우리 울산시도 지원책을 반드시 마련해야 합니다. 저는 신용보증을 대폭 늘려 이자 부담을 덜어주겠습니다. 취약계층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지원책도 다각도로 강구하겠습니다. 우리나라도 전쟁의 아픔을 겪은 경험이 있고, 그 당시에 많은 나라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우크라이나 국민이 겪는 고통을 외면할 수는 없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민을 돕는 방법을 다각적으로 찾아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구호품을 포함한 전후 복구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면 합니다. 우리 울산에는 복구사업에 필요한 중장비 생산 기업들이 있습니다. 어떻게 하든 간에 우리 울산도 전후 복구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지역 경제에도 크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편정택/앵커: 이어서 두 번째 공통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문화예술은 국민의 정서적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문화예술교육은 미래사회에 필요한 창의력 계발에 크게 도움이 됩니다. 지금까지 울산은 문화예술 분야 육성 노력이 미흡했습니다. 울산시민의 문화예술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켜줄 구체적 방안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답변 시간 1분 30초 드립니다. 이번에는 김두겸 후보부터 답변하겠습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울산시민들은 그동안 국가산업발전에 크게 헌신해 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죽어라 일만 했지, 즐길 여유가 없었습니다. 이제라도 울산 산업구조를 다변화해야 합니다. 청년들이 마음껏 끼를 발산하고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각종 인프라를 구축해야 합니다. 문화는 한 번 입소문 나면 대박을 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고부가가치 있는 그런 산업입니다. 우리 울산에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곳이 아주 많습니다. 잘만 이용하면 멋진 관광명소가 될 수 있습니다. 이곳에 문화적 콘텐츠만 불어넣는다면 끄떡없는 신성장동력이 될 겁니다. 저는 울산을 노잼도시에서 꿀잼도시로 바꾸겠습니다. 태화강을 가로질러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처럼 세계적인 공연장을 만들 계획입니다. 또한 농수산물에 복합문화쇼핑센터를 조성해서 울산시민들은 누구나 충분히 즐길 수 있고, 또한 청년들이 즐길 수 있는 청년 천국을 만들겠습니다. 울산을 산업도시에서 문화도시로 발전시켜 사람 향기가 나고 정이 듬뿍 담긴 그런 정이 넘치는 그런 도시를 만들어내겠습니다.
▶ 편정택/앵커: 이어서 같은 질문에 대한 답변 송철호 후보 하겠습니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김두겸 후보의 코로나 대책은 보니까 그동안 울산시에서 해 온 것을 반복해서 얘기하는 것으로 보이고요. 또 문화재 대책도 얘기하는 것 보니까 그냥 전부 “인프라를 구축하겠다.”, “천연, 천혜의 자연을 이용하겠다.”, “꿀잼도시 만들겠다.” 내용이 참 빈약합니다.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이게 강 위에다 짓는다는 것이 과연 천연 자연재해와 어떻게 되는 것인지 고민을 깊게 해야 되고요. 또한 농수산물센터에 아주 멋진 복합주거문화 공간을 만들겠다는 것도 그동안에 해 온 공약입니다. 저는 이렇게 뭔가 베끼기보다는 실질적인 고민이 있어야 된다. 예를 들면 미술관 같은 겁니다. 전직, 전임 시장 때 아무런 내용에 대한 고민이 없었어요. 저는 시민의 욕구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문가위원회와 시민위원회를 개최해서 시립미술관의 정체성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아주 점검을 면밀히 했습니다. 그 결과 지금 신생미술관 중에서 전국 최고로 인기 있는 미술관을 만들 수 있었는데요. 이런 시민과의 소통을 통한 문화예술 욕구의 충족이 가장 중요한 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편정택/앵커: 두 개의 질문드려봤습니다. 뒤에도 공통질문이 준비돼 있으니까 두 후보가 가지고 있는 생각과 정책 공약들을 비교하면서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은 생각 듭니다. 이번에는 지역 현안에 대한 후보들의 생각과 정책 방향에 대해 알아보는 후보자 주도권 방식의 주제별 상호토론 시간입니다. 두 후보께 각각 10분의 시간을 드리겠습니다. 주어진 시간 동안 상대 후보에게 울산광역시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정한 주제에 대해 질문을 하고 그에 대한 답변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주제와 상관없는 발언을 하시거나 질문을 하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계속 이야기하면 사회자가 나서 제지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질문은 가급적 1분 이내로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정해진 순서에 따라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후보에게 10분 동안의 주도권 드릴 텐데요. 송철호 후보의 주도권 상호토론 주제는 청년 실업과 일자리 창출 방안입니다.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청년 유출문제, 실업문제는 아주 심각하지요. 어떻게 하면 울산을 떠나는 청년들을 다시 되돌려 오느냐, 참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대표적인 성과가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입니다. 민선 8기가 완료되는 2026년까지 4만 5,000개의 일자리를 이곳에서 만들자는 것이 제 전략입니다. 이렇게 되면 60년 전에 공업단지 지정으로 몰려왔던 청년들의 천국이 다시 열릴 수 있다. 그것이 제 생각입니다. 또한 이제 4차 산업혁명기에 걸맞은 기술 기업이라든지 강소기업을 이제는 창업하도록 도와줘야 되는데, 2,000개를 창업을 하겠다는 것이 기본적인 계획입니다. 이렇게 청년들에게 새로운 좋은 일자리를 만들자는 계획에 대해서 김두겸 후보께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한 말씀 해 보시지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청년 일자리를 만드는 데에 대해서는 정말 꼭 필요한 부분이지 않겠습니까? 다만, 그게 양질의 일자리냐 아니냐가 가장 중요한 것이고, 방금 송 후보님께서 말씀하신 해상풍력에 대해서 아까 일자리가 몇 개라고, 창출한다고 말씀 주셨습니까?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4만 5,000개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고, 이것은 면밀한 연구 결과에 나온 것입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그 산출 근거는 어디 있는지 모르겠는데,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아니요, 이거 여러 연구 기관입니다, 연구 기관.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지금까지 쭉 송 후보님 발표 내용을 본다면,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제 주도 시간이니까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예.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가급적 좀,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32만 개 정도라고 늘 말씀하셨는데,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아, 예.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그건 뭐 차후에,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그건 좀 잘 모르고 하는 말씀인데,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예, 제가 그래서 한번 여쭈어보는 겁니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그것은 좀 더 공부를 해서, 제가 32만 개 얘기하는 건 2030년까지고, 지금 저는 2026년 1차 목표를 얘기했습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예, 잠시,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제가 주도권이 있으니까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예.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말씀을 좀 더 해 가지요. 김 후보께서는 청년 일자리에 대해서 청년 천국 만들겠다고 공약집에 실었어요. 그러면서... 그런데 진단도, 해결 방법도 아주 빵점이에요. 청년이 떠난다고 다양한 일자리를 확충하겠다고 하면서 ‘알바천국을 만들겠다.’ 이런 걸 얘기했어요. 참 알바천국이 현실적으로 가능한지도 모르겠지만, 그거는 천국이 아니고 청년지옥입니다. 청년모독이지요. 청년의 아픔에 대해서 그런 공감이 전혀 없는 것입니다. 알바천국을 만들어서 어떻게 청년천국을 만들겠다는 것인지 한번 얘기 좀 해 주시지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송 후보님의 재임 기간에 약 628명의 공무원을 늘렸습니다. 그러고 공무원,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아, 예, 공무원. 여기 주제에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 제가 말씀,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조금 다른데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 그거 왜, 왜 제가 그 이야기하냐면,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아니, 그러면 얘기해 보시지요. 한번 좀 얘기해 봅시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공공기관의 공공근로들만 사실 늘었지, 사실은 재임 기간에 일자리 는 게 없습니다. 청년 일자리를 제가 만든다는 것은 여러 가지 신 그린벨트 이용해서 공장이 와야 청년 일자리가, 공공일자리가 생기는 것이고,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그린벨트는 조금 이따가 다루고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제가 꿀잼 말씀하셨지 않습니까?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그래서 꿀잼도시는 일자리도 중요하지만, 청년들이 자꾸 떠납니다. 그래서 청년들이 머물게 해야 되고, 청년들이 부산에 놀러 가잖아요.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청년,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안 가도록 만드는 것도 일자리고 돈입니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제가 주도권을 좀 이렇게 있어서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예.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좀 지켜주시지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그것도 돈자리잖아요.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청년 아르바이트 자리는 일시적 일자리로서 청년에게 일자리 불안을,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저는 아르바이트는 말씀 한마디도 안 했습니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청년 아르바이트 자리 늘린다는 얘기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저는 아르바이트라는 자체가 전혀 없습니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여기 있습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그것은 공공기관에,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청년천국을 만들겠습니다.’ 하면서 ‘공공인턴제와 아르바이트로 청년 일자리를 만들겠다.’ 이렇게 하면서,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그것은 ‘학교 내에 공공기관에도 청년들을 이용해서 아르바이트를 줘야 된다.’ 그런 말씀이고,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다른 데서도 또 같은 언급이 있는데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에요, 한번 보십시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여기 청년 일자리에 대해서 아르바이트를 강조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그 강조는 우리 공공기관에 공공근로자는 여기서 많은 분도 써야 되지만,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이게 시간이... 물어볼게 여러 개 있는데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청년들은 인턴제로 써야 된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저는 청년 일자리가 이게 좋은 일자리여야 되고, 좋은 일자리의 대표적인 일자리가 노동 존중을 받는 일자리고 노동 소통이 가능한 일자리라고 생각합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 그것은,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그것과 관련해서 최근에,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내외적으로만 아니라 법에 가장 중요한,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지금 제가 물을 때 답변하시지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예, 그렇겠습니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제가 묻는 거 아닙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예.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최근에 시민사회단체에 대해서 언론의 기사가 난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김 후보께서 노동인권탄압 그리고 폭력에 대한 시비를 시민단체에서 얘기했던데요. 그 뒤로 이게 언론을 검색을 보니까 ‘2021년부터 용역 깡패에 의해서 법은 무너졌다.’, ‘파업현장 장악한 용역 깡패’, ‘여성 노동자에게 성폭행 저질러.’, ‘여성탄압용 성추행’ 또 최근에는 ‘폭력용역회사 대표 자격 없다.’ 또한 ‘김두겸 시장 후보 노동계와 악연’, ‘용역업체 운영’ 이런 기사가 많이 실려 있어요. 여기 보니까요, 이렇게 많이 실려 있어요. 이것은 노동 존중 울산 사회 건설하는 면에서 이건 치명적이라고 저는 생각하는데 적어도, 적어도 합법적으로 했다고 본인은 얘기할지 모르지만, 적어도 이런 업을 통해서, 그때 또 구의원 시절입니다. 그런 업을 운영했다는 것은 노동자들한테 최소한 미안하다, 참 사과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답변해도 되겠습니까?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하시지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평상시에 저희들, 가끔 이제 제가 경선을 치르면서 만나보면 ‘우리는 정책 이야기만 하자.’ 그렇게 말씀을 주셨는데,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이게 정책이고, 이게 노동정신입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좋습니다. 좋습니다. 검증에 나왔고, 아까 인사말씀에도, 모두에도 잠시 말씀을 주셨는데 저는 지금 방금 말하는 반노동 정책, 그것이지 않습니까?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그 부분은 이미 효성하고 우리 대왕경보사, 주식회사 대왕경보사하고는 공식적으로 경비를 받아낸 부분이고,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경비를 받는 것은 인정한다는 거 아닙니까?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예, 그리고 그 노동자가 무죄를 받았습니다. 그러면 제가 한 말씀 여쭈자면,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지금 합법성만 얘기할 게 아니라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 무죄를 받았는데.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이거 한겨레에 보면 식칼, 야구방망이, 가스총, 전기충격기까지 등장하는 아주 끔찍한 사건이에요. 노동자들이 현장에서 겪는 고통과 또 공포감, 이런 거를 생각하면 “나는 합법적으로 했다.” 이렇게 할 게 아니라 적어도 그런 의혹을 받도록, 이렇게 보도도 되고 이랬으면 ‘내가 참 그때 간 길이 그때는 합법적이라는 나는 생각했지만, 그렇게 노동자들에게 괴로움을 줬다면 사과를 하는 게 오히려 미래를 좀, 우리가 수월하게 미래를 풀어가는 길이 아니냐.’ 이걸 지금 묻는 겁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제가 답변해도 되겠습니까?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하시지요. 시간 너무 많이 쓰지 마시고,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예, 그러겠습니다. 우리 부산시장이나 서울시장이나 충청시장 같은 경우에 성추행으로 시장직을 그만두었습니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아, 이거,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당 대표가, 아니, 당 대표가,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전혀 다른 얘기가 나오는데,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 그러니까 제 말씀은 당대표가 그분들에게,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당 대표가 혹시 국힘당 당 대표 말입니까?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지요.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아니, 당 대표 얘기를 갑자기,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민주당 후보잖아요. 예를 들면,
▶ 편정택/앵커: 노동까지는 제가 가만히 있었는데 지금 청년실업과 일자리 창출 방안에 대한 주제이기 때문에,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 청년실업에 대해서 말씀이 그러니까,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지금 좋은 청년, 좋은 일자리,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 당에서 지시하지는 안 했지 않습니까?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노동 존중 일자리를 얘기한 겁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제가 경보사 대표를 맡으면서 직원에게 지시한 바도 없고, 그 직원을 경비에,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자, 이 정도로 하시지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지요. 그런 식으로,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지금 30초를 기준으로 해서 제 주도를 좀 행사할 수 있도록 해 주시지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이 노동 탄압뿐만 아니라 또 부총장 시절에는 구의원을 머리로 들이받아서 말싸움 끝에 그냥 피가 철철,
▶ 편정택/앵커: 주제로 좀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이게 공직 사회의 노동 존중 문화에 대한 것이기 때문에 얘기하는 겁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 그러니까 지금,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이거 사과도 없고 폭력이 낭자한 이런 여러 사태가 있는데 이것에 대해서도 사과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송 후보님.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지금 방금 노동, 경비도 노동자거든요. 그분의 인권은 누가 책임집니까? 그분은,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아, 지금 경비,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경비 노동자입니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저는 지금 구청장으로서의 구의원 폭행 얘기하는데 왜 갑자기 또 경비가 나옵니까?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앞서 말씀을 답변을 막았기 때문에 제가 말씀을 드리는 거고, 그다음 지금 현재 구의원이라는 것은 그분이, 지금 방금 말씀한 부분은 법적 조치할 겁니다. 송 후보님, 책임져야 될 겁니다. 그분은 자기가 자기 이름 내지도 않고 자기가 고발하지도 않는데 그걸 피를 철철 흘렀다고,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나는 언론을 인용했을 뿐이고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그리고 지금 언론 뒤에 숨지 마시고요.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아니, 언론 인용도 못 합니까? 그러면 어떻게 합니까?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 그거 책임지겠습니까?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아니요, 책임이 아니라,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 그분이,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언론에 나온 것에 스스로 해명을 했어야지 토론 기피하고,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명예훼손로 고발하겠답니다, 계속 자기 이름 나오기 때문에.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아니, 나는 그 사람 얘기, 이름 들먹인 적도 없고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언론에 이미 천명이 돼 있어요.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있는 언론에 대해서 해명하라고 얘기한 것이고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그래서 그런 식의 매도 안 됩니다. 그분한테 양해 구했습니까?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자, 좋습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지금 책임지겠습니까?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지금,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지금 주도권 토론하고 있는데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언론 뒤에 숨지 마세요. 언론을 핑계대고 언론을 인용하면 나만 계속 자꾸,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주도권 존중해 주세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예,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말씀하세요.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앞으로 노동 존중 사회를 위해서 좋은 일자리 하기 위해서 사과하는 마음 꼭 갖기를,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저도 한 말씀하겠습니다.
▶ 편정택/앵커: 아니요, 10분이 끝났습니다. 바로 다음 주도권 토론을 이어갈 테니까요. 이렇게 되면 또 주제를 벗어날 것 같아서 제가 좀 걱정이 되기는 합니다만,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 먼저 했잖아요.
▶ 편정택/앵커: 바로 이어서 김두겸 후보의 10분 주도권 토론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앞선 주제는 청년 실업과 일자리 창출 방안에 대한 주제였는데, 김두겸 후보께는 또 다른 주제를 드립니다. 이번 주제는 산업재해로부터의 안전 확보 방안입니다. 10분 동안의 주도권 토론 시작해 주십시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앞서 제가 말씀에 말씀 못 드린 부분이 잠시 있어서 말씀드리고 진행하겠습니다. 사실은 송철호 후보님은 반인권, 반노동, 반환경운동가 변호사로 알려져 있거든요. 그런데 지금 방금 말한 건 반노동에 대해서 저 보고 사과하라고 말씀을 주셨는데, 반노동 행위는 그렇게 말씀하실 송 후보는 말씀이 아닙니다, 입장이.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저는 무슨 얘기인지 이해조차 할 수 없습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 반노동이면서 대기업에 준하는 거기의 회사에 가서 이사를 하고 변호사를 했지 않습니까? 월급을 받았지 않습니까? 노동 쪽에만 썼어야지요. 기업에 들어가는 그런 것은 과거에 토론할 때 김기현 후보 시절에도 그 말씀이 나왔는데 반노동, 반노동 운동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제가 산업재해에 대해서 한번 주론을 하겠습니다. 울산은 해마다 산업재해가 많이 발생을 합니다. 송 후보님께 여쭙겠습니다. 울산에 지난해, 울산에는 지난해 산업재해가 몇 명이 사망했는지 혹시나 알고 계십니까?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산업재해,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예.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산업재해를,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산업재해를 통해서 몇 명이나 안타까운 일이 있었는지 혹시나 아십니까?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20여 건이라고 생각합니다. 20여 건입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예, 다 알 수는 없는데, 작년에 한 22명이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그렇습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저희가 5년 평균을 보면 한 23명 정도가 산업재해로 사망을 하는 그런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정부는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해서 중대재해처벌법을 제정해서 올해 시행에 들어갔는데요. 공공기관도 적용을 받기 때문에 울산시 산하의 사업장도 잘 관리를 해야 되겠지요. 송 후보님께 다시 여쭙겠습니다. 시장은 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서 관할 지역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을 수립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송 후보님 재직 시에 예방 계획을 혹시 수립하셨습니까?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산업재해에 대해서,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그리고 또 어떤 내용으로 담겼는지만 잠시 말씀,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산업재해에 대해서 얘기를 하려면 최소한 최근에 S-OIL에서 일어난 사망사고 그리고 많은 사람의 부상 이 문제부터 우리가 고인의 명복도 빌고, 그게 우리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유족들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하고, 또 다친 분들 빠른 쾌유를 기원드립니다. 중대재해처벌법에,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 제가 지금 중대재해법을,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지금 나한테 질문해 놓고 답변하는데 왜 막습니까?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 거기에 대한 답변이 다른 답변이라서 제가,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아니요, 지금 저는 전제로서 최근에 일어난 사태에 대해서,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예, 말씀하십시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이제는 공공기관도 중대재해처벌법에 처벌 대상에 들어가기 때문에 우리 시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이 발효하자마자 전 각 기관 부서별로 앞으로의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전 부서의 계획을 작성하고 또 발표를,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잠시만요.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발표를 하도록 하고,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 제가 주도권이니까 잠깐 말씀을 끊겠습니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물어보셨으면 답변을 기다리셔야지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 산업안전보건법에 대해서 제가 말씀을 했지, 중대재해법은 시도를 지금 하는데 그 부분이 조금 핀트가 틀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지금 그 부분 말씀드리겠습니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산업안전보건법이라고,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산업안전보건법에서 지금 말씀을 드리는 부분이니까, 자꾸 중대재해법을 자꾸 말씀을 주시거든요.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처음에 중대재해보호법 얘기랑 했는데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닙니다. 제가 질문은 그렇게 안 했습니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그래요? 그러면 제대로 하시지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그래서 제가 잠시 알아보니까 우리 시에서는 시장님 재임 기간에 조직은 구성하는데 아직 예산편성하고는 아직까지 잘 반영이 안 돼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 내용을 보면, 저는 내용도 물었거든요. 어떤 내용이 있냐고 물어봤는데 아마 여러 가지 이걸 파악을 아직 못하신 것 같은데 곤란하게 할 수는 없지 않겠어요?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아니요, 뭐든지 물어보십시오. 괜찮습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그러면 내용을 말씀 한번 해 보세요. 이거 내용 뭐였습니까?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산업안전보건법 관련 업무도,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그 내용을,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시민안전실을 중심으로 해서 면밀하게 검토하고 필요한 보건안전에 대해서 대책을 다 세워왔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또 조금 전에 중대재해처벌법도 얘기했습니까? 시장이 처벌 안 받기 위해서라도 대책을 많이 세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 그건 좀 핀트가 잠깐, 그래서 제가 곤란하게 할 생각은 없고요. 어쨌든 예방 계획에는 산업재해예방활동도 있어야 될 거고, 사고발생 시 대처 방안도 있어야 되고, 시설물안전진단 등의 내용을 시장이 하도록 이렇게 돼 있는 겁니다. 이게 어디 있냐. 산업안전보건법에, 이게 개정된 보건법이라서 아직까지 저희들 준비 단계에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계속해서 울산산업시설들의 대부분이 알다시피 40~50년이 넘었지 않습니까? 그래서 노후에 따른 트러블현상들이 많이 일어나고, 방금 우리 쌍용 같은 경우에는 안타까운 일들이 계속 끊임없이 해마다 일어나는데 이런 걸 노후에 따른, 노후 배관에 따른 트러블 현상을 막기 위해서는 기업에서 계속 교체를 해 줘야 되는데 그러기에는 기업들이 너무 부담이 많아요. 그래서 이런 노후 시설 부담을 사실은 국가도 좀 책임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이제 질문을 제대로 해 주시네요. 최근에 노동계가 먼저 이 문제를 제기했는데요. ‘노후설비특별법을 제정하자.’라는 운동이 있어요. 저는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지원하겠습니다. 노후설비특별법은 뭐냐, 설비가 20년 이상 가면 해당 회사 책임으로만 관리하도록 해서는 안 된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도 책임을 져라. 국가와 지방자치관계에 있어서는 국가산단을, 모든 세금, 국세를 국가에서는 다 가져가니 그 국세 중의 상당 부분을 지방자치단체한테 줘서 회사와 함께 사전 진단하고 그것에 대해서 해결 방안도 마련해서 노동자와 함께, 이게 굉장히 중요한 게, 그래서 제가 노동 존중을 늘 강조하는데. 노동자들도 이제는 여기에 참여시켜야 되고,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예, 송 후보님.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인근 주민분들도,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저 보다도 질문이 더, 많이 제가 답변 기회를 드렸는데,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아, 그래요. 그렇습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지금 사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주민들까지도 참여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노후설비특별법을 꼭,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민노총에서 지난 25일 날, 어제지요.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어제 발표를 했던 거 맞습니다. 저는 이 부분을 ‘100% 그렇게 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재원이 필요하잖아요.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재원은 국가에서, 이건 국세 중에 다시,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그러면 어느 재원으로 혹시 사용할 수 있고, 지금 현행 가능하면서,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지금 국가에서 가져가는 세금이 교통세, 환경세 뭐 많습니다. 13조. 적게는 13조, 20조까지도 가져가고요. 그동안 국가산단 만들어서 아주 국가가 우리 울산 같은 데에 아주 안전책임은 지방에 다 떠넘기고... 참 국가에서는 솔직히 나 몰라라 한 게 사실이고,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예, 제가 그러면 지금 송 후보님 말씀을,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이거 개정하기 위해서 무진장 노력했다는 말씀드립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제가 정리를 한번 해보겠습니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해 보십시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지금 방금 말씀은 민노총이 25일 어제 발표한 내용을 저는 100% 공감을 느낀다는 말씀을 드리고,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저는 발표 듣기 전부터 이거 알고 있습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참 좋습니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제가 계속해서 준비한 자료를 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사실은, 이건 잠시 접어두고요. 우리 산단 내에 도로들이 참 많습니다. 국도가 돼 있으니까 이 큰 화물들이,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교통세가,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 큰 화물들이 다니니까 도로가 빨리 파손되는데 이게 도로가 파손되고 나면 지방도가 아니기 때문에 예산을 국가에서 아무리 해결을 빨리 안 해 줘요. 그래서 이것과 더불어서 이 노후에 대한 트러블 현상하고 또 국도변, 그러니까 산단을 통과하는 여러 국도의 개보수 문제가 산재하고도 굉장히 산업안전하고도 연관이 돼 있으니까 이런 것은 사실은 우리가 국가에서 지원을 좀 받아야 된다 하는 것은 송 후보님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바로 그 얘기입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주 100% 공감을 하지 않고 있습니까?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거기서 교통 유발세라고 국세는 걷어가면서 이걸 수선, 수리는 안 해줘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그런데 이거 받는 세가, 사실 국가에서 받아오는 세가 어떤 게 혹시 있는지 아십니까?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그런 거 얘기하지 않습니까.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받을 수 있는 명목이?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환경부담, 교통부담,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 예, 예, 조금,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이제 그거는 전체적인 교부세에 포함되는 부분이고, 그래서 석유화학단지 내에만 이렇게 위험한 재해하고 산해재해, 산업재해가 많이 일어나니까 특별로 교부세를 별도로 달라. 정부에서 주는 법률세가 아니고 별도로 책정해 달라는 이야기 있었는데,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바로 그거지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 그래서 후보님 말씀하고 조금 핀트가 틀린 말씀이고, 그래서 제가 사실은 구청장 재임기간에 이걸 제의도 많이 했습니다. 이건 그때 여수 또 거기에... 하여튼 서산시인가? 거기하고 우리 석유화학단지가 있습니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충청남도 국가산단이 있고요. 전라남도에도 우리가 산단이 있고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예, 산단하고 여수하고 그래서 3개의 시가 모여서 구청장 시절에 이러한 여러 가지 문제점을 빨리 개선하고,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기초단체장의 힘만으로는 부족합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 그래서 제가 건의를 올리니까,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그래서 이제 앞으로 광역자치단체장 특별연합이 필요합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 그래서 그걸 올리니까 그 당시에... 저는 구청장 시절에 이거를 건의를 올렸습니다, 정부에. ‘이런 문제점이 있다.’ 그래서 제가 이걸 빨리 해 달라는 말씀을, 아까 대산이지요, 대산.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요즘에는요. 쌍둥이도 세대 차가 있다고 그러는데 지금 8년 전에 구청장 얘기한 걸 가지고 자꾸 얘기하면,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 그때부터 제가... 아니, 그때부터 이 문제를 지적을 하고, 재임 기간에 지적하고 예산을 달라고 했는데 지원받을 수 있는 근거가 두 가지가 있습니다. 혹시 그거 아십니까? 이 말입니다. 아직 파악이 안 된 것 같은데 특별교부세로 석유화학단지 내에만 특별히 달라는 것 하나하고,
▶ 편정택/앵커: 예, 10분의 시간이 다 흘렀습니다. 초과됐습니다. 주도권 토론회이기도 하고 또 후보가 두 분뿐이라 사회자가 많이 나서지 않았는데요. 유권자분들 보고 계시니까 앞으로 진행되는 토론에서도 주제에 맞는 발언 좀 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고, 상대 후보의 이야기에도 경청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제 세 번째 공통질문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울산은 7년째 인구 유출 현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울산의 인구 순 유출 비율은 17개 시도 가운데 1위입니다. 울산의 인구 유출 현상의 근본적인 원인과 인구감소 위기의 극복 방안을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시간 1분 30초씩 드리지요. 국민의힘 김두겸 후보부터 답변하겠습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울산시 인구가 111만 8,000명으로 매년 1만 명 이상이 줄고 있습니다. 송철호 후보님은 시장 출마 기자 회견에서 울산 역사상 최악의 인구유출을 물려받았다고 했습니다. 김기현 시장 4년간 인구는 1,500명 정도 줄었고요. 이에 비해 송철호 후보님 시절에는 4년간 4만 명 이상이 줄었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 폭등 원인을 전 정부 탓으로 돌리는 것과 똑같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인구 유출 원인은 크게 보면 일자리, 교육, 의료, 정주여건 등으로 볼 수 있는데요. 그중에서 가장 큰 원인은 결코 무엇보다 일자리입니다. 일자리가 있어야 울산이 다시 살아날 수가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국내 전기차 생산 분야에 63조 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는데요. 울산이 이번 기회를 놓치면 정말 미래가 없습니다. 생각과, 생각만 하면 등에 땀이 오싹 납니다. 울산이, 반드시 전기차 생산 공장이 울산에 신설되어야 합니다. 저는 그린벨트를 산업단지로 조성해서 현대차가 원하는 만큼 무제한 공장 부지를 공급하겠습니다. 그래야 바로 인구유출을 막고 청년들의 일자리가 생기고 울산이 다시 부자도시로 거듭, 거듭난다고 생각합니다.
▶ 편정택/앵커: 다음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후보 1분 30초 답변하십시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그린벨트를 풀면 일자리가 생긴다는 사고는 과거의 개발독재 시절의 사고입니다. 목적과 수단이 뒤바뀐 것이지요.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그것을 수행하기 위해서 부지를 만드는 것인데 “부지를 만들어서 일자리를 만들겠다.” 이것은 이게 강과 강둑이 뒤바뀐 내용이라서 그거는 철학적 고민을 좀 더 해야 될 문제입니다. 저는 자동차, 전기자동차 가지고 일자리 늘리는 것도 굉장히 과거 내연기관차에 비해서 쉽지 않은 문제를 포함하고 있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요. 저는 역시 ‘새로운 에너지 일자리, 미래 형 일자리를 만들어야 된다.’ 그건 제가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이 대표적인 사업이고 수소경제가 또 하나의 쌍끌이처럼 아주 미래형 에너지 산업입니다. 또한 주거를 어떻게 확보하느냐, 과거 시장들이 아주 게을리한 부분. 정주여건을 마련하지 않았어요. 제가 아무리 노력해도 4년 안에는 안 되더라고요. 앞으로 남부 10만 명 정주여건 만들어서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으로 들어오는 사람들이 살 수 있는 터전 만들어주고 교육, 복지, 또한 문화, 품격을 갖추는 이런 일들이 종합적으로 일어날 때라야 일자리 문제가 해결된다고 생각합니다.
▶ 편정택/앵커: 인구유출 원인과 극복 방안, 시장 후보들에게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이제 울산광역시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선정한 마지막 공통질문입니다. 이번에는 앞선 방식과 좀 달리 공통질문에 대한 답변을 들은 후에 상대 후보가 보충 질문을 하고 그에 대한 보충 답변을 듣는 시간도 함께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선 상호토론처럼 하시면 안 되고, 시간을 따로 드릴 테니까 그 시간을 활용하시면 되겠습니다. 공통질문 드립니다.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과 관련해서 광역생활권이 가져올 이점이 크다는 주장도 있지만, 이것이 울산에 초래할 유불리를 면밀히 계산하고 추진되고 있는지에 관해 의문을 표하는 견해도 적지 않습니다. 이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에 대해 후보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답변은 1분 30초, 상대 후보의 보충질문 30초, 그리고 보충 재답변 1분으로 제한하겠습니다. 먼저 송철호 후보, 1분 30초 이에 대한 답변 주십시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부울경 메가시티는 수도권 집중에 대한 지방의 절규입니다. 아시다시피 수도권에 인구가 몰리고 지방은 소멸 위기에 빠져 있습니다. 수도권에 대응하려면 경쟁력을 갖춰야 합니다. 부울경 메가시티는 제가 주도를 하다시피 해 왔는데요. 이미 충분한 연구 검토가 이루어지고 법제화를 거쳐 지난달 부울경 특별연합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수도권과 견줄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거의 유일한 대안입니다. 지방이 똘똘 뭉치니까 동해남부선이 개통되고 부울경 이어지는 광역철도가 두 개의 노선, 3조 원이 확보됐습니다. 동해남부선 개통만으로도 하루 2,000명이 찾던 울산에 6,000명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제가 부울경을 주도하기를 참 잘했다고 생각하는데요. 이 부울경 메가시티가 됨으로써 가덕도 신공항을 만들어지면 우리 울산은 가덕도신공항까지 1시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는 GTX를 건설하는 길까지 열렸습니다. 이것은 우리 울산이 부울경의 중심도시가 될 수 있고, 나아가서는 대구·경북까지를 포괄하는 그랜드 대연합, 그랜드 메가시티의 중심도시가 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 편정택/앵커: 이 답변에 대해서 30초 동안 질문하실 수 있습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메가시티, 부울경 메가시티에 대해서는 저는 반대하지는 않습니다. 수도권의 일극화를 막기 위해서 대응책으로는 필요하다고 저도 공감을 느끼고 있는데요. 다만, 이게 현재 여러 가지 문제점을 사실은 안고 있습니다. 제 주도 시간에 제가 말씀을 드리겠지만, 울산시민 800명을 대상으로 했을 때 찬성이 25.6%밖에 안 나왔거든요. 그러고 합동추진단에서 2개월 뒤입니다. 그때는 89.9%가 나왔습니다.
▶ 편정택/앵커: 30초가 초과돼서 질문의 어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그 내용은 아시겠습니까?
▶ 편정택/앵커: 내용은 전해진 것 같아서 답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예.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부울경 메가시티는 이것은 하기 싫다고 안 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지금 3조 원의 광역철도를 우리가 포기할 수도 없고요. 또한 메가시티가 돼야, 우선 수도권과 대응해서 우리가 공동으로 살고 그런 공동의 파이를 만들고, 우리 울산에 어떻게 인구가 더 많이 살도록 하느냐 이것을 고민해야 됩니다. 후보, 김두겸 후보처럼 “뺏길지 모르니까 포항하고 경주 정도 하는 게 좋다.”, 처음에 후보 확정되고 나서의 기자회견 보면 부울경 메가시티를 부인하고 있어요. 지금은 이제 태도를 바꾸셨는데, 이거는 적극적으로 생각해야 됩니다. 그리고 지금 부산시의 박영준 시장도 아주 적극적으로 이걸 하겠다고 나서고 있고요. 중앙정부에서도 지금 이것은 아주 국가 정책으로 삼고 있습니다. 내부 정리가 필요한 상황이고, 미래 비전을 잘 세우시기 바랍니다.
▶ 편정택/앵커: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에 대한 후보의 생각을 물어봤습니다. 김두겸 후보가 1분 30초 답변해 주십시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제가 부울경 메가시티 반대한다는 것은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반대한 것이 아니고 추진 방법과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제가 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과 마찬가지로 ‘수도권의 일극화를 막기 위해서는 필요한 대응책이다.’ 하는 것은 100% 저도 공감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속도 조절은 필요하다는 말씀은 재차 드리고 싶고요. 부울경 메가시티는 부산 가덕도신공항에 건설하고, 경남도는 12조 원이 넘는 진해신항을 선물을 받았습니다. 정작 울산은 아무것도 받은 것 없습니다. 부산은 가덕도신공항 받았지요. 경남은 신항 받았지요. 울산은 받은 것이 아무것도 없어요. 그렇다고 이게 부울경 메가시티가 된다면 부산보다 울산은 도시 인프라가 부족합니다. 아무리 봐도 자금 역외 유출이 가속화될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경제적으로 아주 고민을 하고 있다는 말씀이고, 자금 역외 유출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한다. 그다음에 송철호 후보님이 부울경 메가시티 방금 교통망을 말씀하셨는데 이 교통망은 울산만의 선물이 아닙니다. 3개 시도가 모두 해당하는 공통 사항입니다. 울산이 부울경을 통해서 가져온 게 아무것도 없다는 말씀을 드리고, 메가시티의 근본은 상호 이익을 존중하는 겁니다. 그게 기본인데 3개 시도가 다른 분야로 서로 막 협력할 겁니다, 부울경에. 그러나 경제망권은 절대로 양보할 수 없지 않습니까? 단돈 1원이라도 부울경에 울산이 손해볼 수 없습니다.
▶ 편정택/앵커: 1분 30초 답변 들어봤고요. 30초 질문하실 수 있습니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역시 근시안적이고 이해가 부족하시군요. 저는 부울경을 중심 도시가 되고, 나아가서는 영남권 중심 도시로 가자고 영남미래발전위원회까지 발족시켜서 회장을 했는데요. 우리는 더 큰 눈으로 봐야 되고 앞으로, 앞으로 가야 됩니다. 절대로 그렇게 소극적으로 작게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이 말씀을 꼭 드리고 싶네요.
▶ 편정택/앵커: 1분, 여기에 대한 의견을 다시 제시하시지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앞서 제가 말씀 못 드렸는데, 사실 부산은 이런저런 선물을 받고 경남도 받았는데 우리 송 후보는 대통령이랑 친구인데도 울산에 받아온 게 없어요, 부울경 가지고. 그리고 국가로부터 전혀 못 받아와서 참 안타깝다는 말씀을 드리고,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3조 원 철도, 광역철도.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그거는, 철도는 3개, 3개 도시 공동입니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울산이 가장 혜택이 많아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이건 제가 답변을 할게요. 제가 말한 신라권은, 이게 메가시티를 하더라도 신라권은 울산이 중심이 됐으면 좋겠다. 경제만큼은 우리가 양보할 수 없잖아요. 돈만큼은 1원도 양보할 수 없으니까 울산이 중심이 되기 위해서는 경주, 신라권까지 포함해서 같이해야 울산이 지금 당장 경제적으로 위에 선다. 부울경으로 가면 부산에 우리가 밀린다. 경제적으로 자금 역외 유출이 되니까 경주, 부산과 함께 이루어야 되기 때문에 시기 조절을 하자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그 부분을 제가 늘 말씀을 드렸고, 시민들이 충분히 “그래, 좋다.” 그럴 때 추진해도 늦지 않다는 말씀입니다.
▶ 편정택/앵커: 이렇게 해서 사회자 공통질문 순서 모두 끝이 났습니다. 이번에는 두 후보의 공약과 정책에 대해 알아보는 순서입니다. 각 후보에게 1분 30초 동안 공약 발표 시간을 드릴 겁니다. 이 공약 발표가 끝나면 상대 후보가 두 차례에 걸쳐 30초간 질문하고 이에 대해 1분간 답변을 하면 되겠습니다. 그러면 정해진 순서에 따라서 김두겸 후보의 공약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1분 30초입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저는 정주 환경을 개선하고 산업구조도 다변화하기 위해서는 체육, 문화, 관광산업을 대대적으로 육성하겠습니다. 먼저 태화강 옆 뒤편에 있는 매립장에 세계적인 파크골프장을 건설하고 장애인 전용 파크골프장도 건립하겠습니다. 공공골프장, 민간골프장, 실내 테니스장을 포함한 전 체육 분야의 시설들을 확충하겠습니다. 다음은 관광 분야입니다. 울산은 산업의존도가 약 67%에 달합니다. 관광산업 육성시켜서 굴뚝 없는 고부가 가치산업을 발전시켜나가야 됩니다. 국보 285호인 반구대암각화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시키고 일산유원지, 일원을 해양관광특구로, 영남 알프스 일원을 산업관광특구로 조성하겠습니다. 아울러 중공업, 자동차, SK와 같은 세계적인 산업시찰을 견학하기 위해서 연간 많은 분들이 울산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이분들이 시찰 후에는 해운대나 경주에 가서 숙식을 한답니다. 이들을 역사, 자연 관광에 연계시켜서 울산에 머물 수 있도록 해서 체류형 관광이 되도록 해야 울산 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김두겸 후보께서 정주여건 관련 관광산업 말씀을 하셨는데, 이게 공약에 대해서 공보물을 보니까 ‘트램을 무거에서 언양으로 확대하겠다, 연장하겠다.’, ‘남구, 동구로 연장하겠다.’ 이런 내용이 있던데요. 트램을 무거에서 언양으로 확대한다는 말이 이게 무슨 말인지.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교통은 교통 약자를 위해서는 다 같이, 대중교통이잖아요. 트램 자체는 제가 반대하는 게 전혀,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아, 지금,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지금 여러 가지 울산,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지금 트램이 아니라.
▶ 편정택/앵커: 1분은 김두겸 후보가 쓰는 시간입니다. 그것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지금 30초를 내가,
▶ 편정택/앵커: 30초는 지났고요.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그런데 지금 저쪽에서 먼저 치고 들어왔으니까요. 예, 하시지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 그러면 말씀하세요.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그러면,
▶ 편정택/앵커: 송철호 후보의 30초는 지났고요. 답변을 하시면 됩니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우리 트램은,
▶ 편정택/앵커: 그러면 시간을 드리는 겁니까?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그렇습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 아니요. 그건 그럴 생각은 없고요.
▶ 편정택/앵커: 그러면 답변 이어가 주시지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예, 지금 현재 체육, 문화, 관광 분야인데 실제로 지금 방금 교통 분야를 지금 저한테 말씀을 주셨는데, 교통은 별도로 했으면 좋겠고요. 어쨌든 우리 울산 같은 경우는 너무 산업에만 의존하기 때문에 우리의 산업구조를 변화시키지 않으면 울산이 한 기업이 망하면 미국의 디트로이트처럼 굉장히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울산이 다변화가 필요하다. 문화, 문화적 콘텐츠를 불어넣어야 울산에 새로운 먹거리가 생기고 경쟁력을 갖출 것이다라는 점에서 문화, 관광에 대해서는,
▶ 편정택/앵커: 제가 다시 한번 정리해 드리지요. 방금 30초 질문하시고 1분 답변하셨거든요. 이걸 한 번 더 하실 겁니다. 30초 질문하시고 1분 답변 듣겠습니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무거에서 언앙까지 가는 것은요. 아까 제가 3조짜리 광역철도에 이미 확정됐다. 괜히 시비 들여서 트램을 연장할 필요가 없다, 잘못하셨다, 공약집이 잘못됐다. 그걸 지적한 것이고요. 또 하나 공약집에 보니까 UNIST에 의과대학을 설립하겠다고 돼 있어요. 이게 표현이 잘못된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만, 맞다면 어떻게 정말 설립할 것인지 한번 얘기해 보시지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 그거는 지금 의제하고 사실 다르지만, 제가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아니, 공약에 대해서 질문하는 시간이니까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 지금 공약이, 제가 발표한 것과 다른 것이지 않습니까?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아닙니다. 그냥 제가,
▶ 편정택/앵커: 1분은 이제 김두겸 후보가 쓰셔야 됩니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 제가 원래 문화, 체육, 관광, 제가 발표에 대한 질문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는.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그런 규정, 그런 규칙이 없어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에요. 제가 말,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그냥 공약에 대해서 물어보면 돼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닙니다.
▶ 편정택/앵커: 송철호 후보님은 이제 들으셔야 되고요.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 편정택/앵커: 답변을 하셔야 됩니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질문을 하니까 대답을 안 할 수가 없네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 자꾸 시간을 빼먹는데 원래 제가 발표한 공약에 대해서 질문해 주시기 바라고 그 규율을 지켜주세요. 그리고 지금 3조가 들어서 트램을 하는 거는 울산의 선물이 아닙니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트램이 아니고 광역철도.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광역철도 그것도 아닙니다. 그것도 아니고, 어쨌든 언양까지는, 또 동구까지도 연결해 주는 게 교통약자를 위해서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그다음 또 뭐 물었었습니까?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UNIST 의과대학 설립.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UNIST 의과대학은 귀속 행위와 재량 행위가 있습니다, 단체장은. 귀속 행위를 하면 그건 강성시장입니다.
▶ 편정택/앵커: 이제 시간이 다 됐습니다. 이런 식의 진행도 보시는 유권자분들께서는 싫지는 않으실 것 같은데 일단 답변하실 시간, 질문하실 시간을 드리는 쪽에 주도권이 있다고 표현해야 될까요. 그러니까 상대방이 발언하시더라도 자신의 시간은 좀 잘 활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제부터는 제가 좀 제지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사회자님, 제가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 편정택/앵커: 예.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제가, 이거 저희들 이렇게 협의해 올 때는 자기가 공약 발표한 것에 국한돼서 질문한 걸로 돼 있는데, 후보님 자꾸 빠져 나가시거든요.
▶ 편정택/앵커: 맞습니다. 그것도 사실은 토론이 어떻게 진행되는가도 유권자분들이 보고 계실 테니까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제가 그래서... 그렇지만, 답변을 드리는 겁니다.
▶ 편정택/앵커: 한 번 더, 이제는 송철호 후보의 공약 발표 시간이고 여기에 30초 질문하시고 또 1분 답변하실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토론 규칙에 잘 따라주시기를 두 후보께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송호철 후보, 1분 30초 공약 발표하시지요.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2050년부터 재생에너지 전기로 생산한 제품만 납품받겠다.’ 전 세계 글로벌 대기업이 약속하는 것입니다. 이게 바로 RE100입니다. 당연히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 대기업들 아주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지금까지 석유, 석탄 같은 화석연료로 발전한 전기로 공장을 돌려왔는데요. 이제는 국제경쟁력이 없습니다. 얼마 전까지 현대자동차가 방치하다가 RE100에 이제 막 가입했습니다. 이 RE100을 활용하면 오히려 많은 기업들이 몰려오고요. 우리 기업들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입니다. 국민세금 전혀 들이지 않고 60조 원을 투자해서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을 우리가 유치할 수 있는데요. 그러면 우리 울산시에 많은 부가 생기고, 무상 전기, 무상 교통을 우리가 실현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데, 이렇게 바다 유전을 만들 수 있는 길이 생기는데 김 후보님은 이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에 대해서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어요. 저는 이 사업은 여야를 떠나서 우리가 꼭 발전시켜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맞습니다.
▶ 편정택/앵커: 지금 공약 발표 시간이었고요. 제가 또 유권자분들이 헷갈리실까 봐 설명을 드리는 겁니다. 여기에 대한 질문 30초 하시면 되겠습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저는 RE100에 대해서도 100% 저희들 준비를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에너지는 원전 그다음에 신재생에너지 두 축으로 가는 게 국가 안보 에너지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나 여쭤보겠습니다.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소가 지금까지 우리 송 후보님은 늘 9GW라고 하시다가 얼마 전에 10GW라고 했는데 어느 게 맞는 겁니까?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최근에 0.6GW가 늘어났어요. 그래서 원래는 9GW였는데 오히려 더, 이게 산업자원부로부터 발전산업허가를 받는 것이 늘어나고 있어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예, 그러면 얼마?
▶ 편정택/앵커: 1분 답변 시간 송 후철 후보에게 있습니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 지금 제가 잠시 여쭤보고 싶은데,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그렇게 하세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그러면 9입니까? 10입니까?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9.6이고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 9.6.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반올림하면 10입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10입니까? 그러면 아까 시청에도 계속 그것만 있던데, 그러면 투자비용은 40조입니까? 그다음에 60조, 54조입니까?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10GW면 평균 6조 해서 60조입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 늘 이건 자본이 틀리더라고요.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아니, 그게.. 이게 현실적으로 자꾸만 변화가 생겨서 그걸 반영하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그러면 어느 정도 지금 현재 외국 자본이 투자된 겁니까?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현재는 몇 억 안 들어왔습니다만, 지금은 준비단계이기 때문에 그렇고 이게 2026년까지 2.65GW가 되려면 2, 6, 12. 15조는 투자된다고 보면 됩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지금 한 25년까지 예상하고 26년에 성공한다고 돼 있는데,
▶ 편정택/앵커: 예, 1분의 답변 시간은 모두 끝났고요. 다시 또 30초 질문하고 1분 답변하실 수 있기 때문에 이 시간도 활용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30초 질문하시지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계속해서 여쭤보겠습니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방금 동해가스전에 대해서,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동해가스전이 아니고 거기 해상풍력발전단지.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 그러니까 거기에 지금 짓는 부분만 제가 잠시 언급을 해 주시는데, 계속 여쭤보겠습니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부품 생산을 하게 되면 어디에서 하는 겁니까? 부품 생산?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울산을 주력으로 하고 부산, 경남까지도 일정 정도, 가령 블레이드는 경남, 타워는 부산, 우리는 모듈화, 이런 아주 핵심적 사업은 울산에서 하는데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예, 알겠습니다. 그런데요. 제가 질문 좀. 그러면 방금,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시간 좀 지켜주십시오. 나 이거 필요한데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송 후보님이 말씀하시는 일자리 4만 5,000개라 하면 부산, 경남 가지고는 4만 5,000개 안 생기지 않습니까, 울산에는.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주력은 이쪽에 생긴다. 이렇게 말씀드렸고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 그게 총 저기인지는 몰라도 울산에 일자리 4만 5,000개는 없네요.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4만 5,000개가 생기는 것은 울산만은 아닌데 울산이 주력이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그러니까 울산은 몇 명이 생기는 겁니까? 울산에 그러면 뭐가 이익이 있습니까?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그것은 울산의 기업들이 벌써 100개가 넘게 참여하고 있는데요. 비전만 확실하고, 정책만 확실하면 이것은 점점 부품 회사도 울산에 많이 들어오는데, 이것을 정책적 의지가 자꾸 희박하고 이것을 흐지부지하면 의심하게 되고 잘 안 오지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저는요.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앞으로 걱정하지 말고 여야를 떠나서 이것은... 박형준 시장도 이거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요, 저도,
▶ 편정택/앵커: 예, 시간이 모두 끝났네요. 사실 사전에 고지한 토론의 규칙은 30초 질문하고 1분 답변하고 이런 것이었는데,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오히려 그 방식이 너무 고식적이었던 것 같아요.
▶ 편정택/앵커: 예, 선거방송토론위에서 정한 규칙이기는 하나, 두 후보가 지금 생방송 중에 동의를 하시면 뒤에 똑같은 순서가 있거든요. 통으로 1분 30초를 묶어서 지금처럼 짧게 질문하고 짧게 답하고 이런 시간 괜찮으실까요? 두 분 어떻게 동의하십니까?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괜찮습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예, 저도 좋습니다.
▶ 편정택/앵커: 그러면 그렇게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유권자분들께서는 그게 더 많은 정보를 습득하시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면 방금과 같은 진행을 한 번 더 해 보도록 하지요. 이번에 기호 2번 국민의힘 김두겸 후보 공약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1분 30초 드립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잠시만요.
▶ 편정택/앵커: 1분 30초 답변 이후에는 또 30초, 1분 재답변의 시간 드리겠습니다. 시작하셔야 됩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예, 울산 인구가 감소하는 가장 큰 원인은 일자리입니다. 저는 일자리 해법을 그린벨트에서 찾고자 합니다. 울산 전체 면적의 25%를 차지하는 그린벨트가 도심을 가로지르고 있어서 도시의 균형발전을 막고 있습니다. 불합리한 그린벨트만 해제해도 울산을 확 바꿀 수가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울산 공약에도 그린벨트 해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는 환경적으로 보존할 가치가 있는 부분은 확실히 보존을 하고, 개발 가능한 곳은 과감하게 해제해서 산업단지를 조성하겠습니다. 경주, 양산에 흩어져 있는 울산 협력업체들을 다시 되돌아오게 하고 이곳의 근로자를 위한 신도시도 건설하겠습니다. 이곳 신도시는 의료, 교육, 쇼핑시설을 갖춰 최첨단 스마트도시를 만들어내겠습니다. 그렇게 하면 일자리도 생기고 인구도 늘어날 것입니다. 때마침 현대차가 전기차 생산시설에 63조를 투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저는 현대차가 원하는 만큼 공장 부지를 무한정 제공할 생각입니다.
▶ 편정택/앵커: 공약 발표에 대한 질문 30초 하십시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그린벨트 어떻게 해제되는지 과정에 대해서 혹시 설명해 주실 수 있습니까?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혹시 송 후보님 모르십니까? 제가 말씀드릴까요?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아, 질문했어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예.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말씀하시지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그린벨트는 1등급에서 5등급이 있습니다. 사실은 1, 2등급 정도는 보존가치가 있으니까 잘 못 건듭니다. 3등급에서 5등급 정도는,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내가 몰라서 배우자는 게 아니고요. 그게 입법 사항입니다. 입법 사항을 자꾸만 자기가 하겠다고 하면, 국회 기능을 지금 단체장이 하는 거 아니잖아요. 지금 공약은 ‘우리가 노력하겠다.’ 이것이고요. 이건 약속하는 것이고요. 노력하겠다고 하는 것은 정책입니다. 저도,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송 후보님, 저보다 더 길게 했습니다. 제가 말씀 답변할게요.
▶ 편정택/앵커: 예,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저도 그린벨트 해제해서,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30초 됐거든요.
▶ 편정택/앵커: 제가 자유롭게 하자고 했습니다만, 발언 시간은 김두겸 후보에게 답변시간을 드릴게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예, 제가 답변을 좀 주세요.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까 제가 귀속 행위와 재량 행위를 잠깐 말씀을 드렸는데,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그건 재량 행위의 문제가 아니에요. 입법 문제입니다.
▶ 편정택/앵커: 답변 시간을 좀 준수해주기 바랍니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좋습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 제가 말씀을, 입법을, 그래서 법의 입법이 딱 정해져서 입법대로만 한다면 한걸음도 나아갈 수가 없어요. 단체장이 갖고 있는 재량 행위, 정무적 판단도 상당합니다. 그래서 이걸, 이런 재량을 어떻게 정부하고 협의를 하느냐. 전국 평균만 해도 59.4%입니다. 울산은 그동안 37.5%밖에 안 풀렸어요. 이 불합리한 부분을 입법에 우리가 매여서 안 된다. 강력하게 가장 필요한 곳에 이 그린벨트 토지의 효율성을 높여야 되는데 그러기 위해서 우리가 중앙정부에 가서 감리를 해야지요. 따와야지요. 받아와야지요.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단체장의 재량 행위도 아니고요.
▶ 편정택/앵커: 예, 다시 질문해 주기 바랍니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중앙정부의 결정 행위도 아니,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재량 맞지요. 단체장의... 아니, 권한이지요. 단체장의 권한이지만, 우리가 그 역할을 해야지,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제 시간을 또 다 뺏어가고 있습니다.
▶ 편정택/앵커: 30초를 드리고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하십시오.
▶ 편정택/앵커: 1분을 드리겠습니다. 이것은 좀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 편정택/앵커: 지금부터는,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저 지금 10초는 저한테 더 주셔야 합니다.
▶ 편정택/앵커: 지키라고 있는 것이니까요.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지금 국회에서 입법으로 그린벨트를 해제하지 않으면 안 되고요. 지금 30만㎡까지는 현재도 지금 단체장에게 재량을 줬지만, 국토부가 통제하고 있고요. 이거를 어떻게든 100만㎡ 까지는 우리가 확대하자고 지금 지속적으로 중앙정부하고 싸우고 있는 단계고요. 그린벨트를 전면적으로 해제하려면 이거는 국회에서 법을 통과해야지, 단체장이 재량행위를 한다든지, 또 중앙정부에서 어떻게 한다든지 이것은 말도 안 되는 얘기들을 하는 겁니다.
▶ 편정택/앵커: 자, 이제 답변 드리면,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제가 답변 드리겠습니다.
▶ 편정택/앵커: 제가 시간을 잘 조정하겠습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그래서 제가 아까 방금 말한 귀속 행위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자꾸 법으로만 따지면 나아갈 수 없습니다. 법을 바꿔야지요. 필요하면 바꿔야지요. 법이 왜 필요합니까? 국민을 위해서 필요한 거 아닙니까? 울산이 가장 필요한 것은 공장용지입니다. 산업용지가 필요합니다. 아까 방금 말씀하신 그린벨트, 청년 일자리도 자꾸 그런 말씀, 일자리가 먼저 돼야 산업단지를 만든다, 그런 말씀주시던데 안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아니, 답답해하는 건데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틀을 만들어놓고,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다 좋지만, 국회의 할 일을 자기가 다 할 수 있다고 하면 안 된다니까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바꿔야지요. 국회를 움직여야지요. 그게 능력이잖아요.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아니, 그렇게 막무가내로 하면 안 된다는 말입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그게 능력이잖아요. 아니, 제 시간인데,
▶ 편정택/앵커: 예, 지금 사실 이게 제 시간이 아니라 두 분이 시간을 좀 공유 차원으로 쓴다고 합의를 아까 하셨기 때문에,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좋습니다.
▶ 편정택/앵커: 지금 시간이 다 끝났고요. 이제 송철호 후보 공약 발표 듣고 또 이런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1분 30초 발표하시지요.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그린벨트 해제를 통해서 산업 전환의 시대를 대비한다는 게 굉장히 어려운 얘기입니다. 지금 경주의 공장 갈 때는 내연기관 산업이, 자동차 산업이 아주 발전할 때고요. 지금 텅텅 비어가고 있습니다. 전기자동차, 수소자동차로 넘어가면서 경주도 망하고 우리 부품산업이 다 망해가고 있는데, 이것을 어떻게 정의롭게 전환해야 되느냐 걱정해야 될 시기에 지금 김 후보께서는 아주 그냥 옛날 개발독재 시대의 그때 얘기를 자꾸만 반복하는 게 참 답답해요. 자, 다시 말씀드립니다. 지금 RE100 시대에 이제 우리 울산은 미래형 첨단에너지 산업도시로 가지 않고는 생존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저는 이러한 과정에 참 안타깝게도 일자리 전환이나 기업의, 또 부칙이 많이 일어납니다. 이것까지도 우리 지방정부에서 다 고민해야 됩니다. 여기에 정의로운 산업 일자리 전환 문제가 생기는데요. 이 정의로운 일자리 전환이라는 과제에 대해서 어떤 고민을 하고 계신지 한번 내용이 있으면 얘기해 보시지요.
▶ 편정택/앵커: 이것은 공약 발표 시간이 1분 30초였고요. 이제부터는 질문과 답변을 하시지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 송 후보님께서 저한테 주는 공약에 대한 답변이지요?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그렇습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먼저 제가 아직 이해를 잘못해서 그러는데,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정의로운 일자리라는 게,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일자리 전환이라고 그랬어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저는 모든 일자리는... 아니, 양질의 일자리가 가장 정의롭다고 생각하거든요. 일자리가 갖는 것은 물론 여러 가지 형태가 있겠지만, 쉽게 말해서 내가 땀 흘린 만큼 급여가 나의 땀의 가치를 보존해 주는 가장 정의로운 일자리라고 저는 생각을 하는데,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이거 30초입니다, 이거. 제 시간입니다.
▶ 편정택/앵커: 제가 보고 판단하겠습니다. 아까도 그렇게 공유해서 쓰셨기 때문에,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정의로운 일자리를 지금 잘 모르셔서 지금 다른 얘기를 하시는데,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 그러니까 그렇게 저는 그런 거를 정리를 하고 싶은데,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그걸 정리할수록,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정리를 마음대로 하는 것은 아니고요. 이것은 다 이게 학문화된 정형적인 얘기고요. 정의로운 일자리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 방금 제가,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를 들면 지금 내연기관차에서 전기기관차로 이렇게 전환하면서 많은 일자리가 줄고 또 많이 산업들이 망하게 됩니다. 이것을 어떻게 전환해서 새로이 적응하게 할 것이냐, 이것을 노·사·정이 힘을 합쳐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미래에 대비하자, 그것을 함께하자는 것이, 노·사·정이 함께하자는 것이 정의로운 일자리 전환인데 그것의 개념을 모르고 계시고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 그래서 제가 여쭤봤던 거고요.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그러기 위해서 노·사·정 간에 소통이 중요한데 아까 얘기한 그 노동자 탄압 이미지는 굉장히 불리하다. 그것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 편정택/앵커: 여기서 한번 끊고요. 다시 30초 질문하시고 1분 답변하실 수 있습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 다시. 제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말씀을 다시 한번 정리하고 싶은데요.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저는 정의로운 일자리에 대해서는, 그러니까 산업의 전환에 대한 부분을 지금 말씀을 주시는 것 아닙니까?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원래 그런 개념입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 그러니까... 제가 왜, 일자리를 제가 먼저 말씀하셨을 때, 아까 제 문제를 가지고 노조 탄압이라는 개념으로 말씀을 주셨을 때 그때도 정의로운 일자리 말씀을 잠시 했기 때문에 내가 그 부분에 대해서 내가 말씀을 드리는 것이고. 지금,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30초 지났습니다. 제 시간입니다.
▶ 편정택/앵커: 그건 제가 판단해서 드리겠습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예.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 편정택/앵커: 바로 답변하시지요.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노·사·정이 이 정의로운 일자리 전환에만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지금 4차 산업혁명기에는 엄청나게 새로운 디지털 친환경 이런 산업으로 전환하는데 많은 산업에 변화가 일어납니다. 이게 여기에 이제 노·사·정이 떨어져서는 살 수 없는 시기가 됐습니다. 이제는 과거와 달리, 옛날에는 단체장은 파업 현장을 그냥 자기들 일로만 봤지만, 저는 현대자동차나 현대중공업이 파업이 생기면 현장을 갔습니다. 노·사를 다 만나고 중재까지 시켰거든요. 이런 노력이 필요하고 이 산업 전환기에 노·사 간에 서로 상호 신뢰, 그리고 소통, 그리고 대화가 아주 중요하다 그 말씀을 드립니다.
▶ 편정택/앵커: 예, 30초, 1분. 30초, 1분. 이렇게 총 3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토론 중간에 두 분 합의로 조금 규칙이 변경된 것도 있습니다만, 제가... 우리 시청자분들은 흐르는 시간을 볼 수 없으셨겠지만, 사회자인 제가 시간을 계속 주시하면서 양 후보에게 비슷한 시간을 좀 드리기 위해서 노력했다는 점, 실제로 그렇게 했다는 점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나름 좀 열띤 토론이 진행됐던 것 같은데요. 벌써 시간이 다 돼서 이제 마지막 순서만이 남아 있습니다. 마무리 발언시간인데 1분 30초씩 드릴 테니까요. 하지 못했던 이야기 이 시간을 통해서 유권자분들에게 전해 주시기 바랍니다. 송철호 후보부터 마무리 발언해 주십시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시민 여러분, 오늘 어떻게 보셨습니까? 자신의 지난 잘못을 지적하니까 네거티브라고 하면서 고소까지 하겠다고 합니다. 저는 이것이 적반하장의 극치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사과부터 해야 되고, 앞으로 미래 산업 전환에 대응한다고 생각합니다. 백번 양보해서 아무리 합법적 사안이라고 해도 노동자의 아픔으로 돈을 번 것을 부끄럽게 생각해야 합니다. 노동인권을 탄압하고 폭력을 여러 번 저지른 사람이 어떻게 시정을 담당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노동자를 아끼고 서민을 위해서 일해온 인권변호사였습니다. 그래서 TV토론을 회피하고 소통을 거부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저는 늘 소통을 위해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저 송철호 지난 4년 동안 울산의 미래를 위해서 많은 준비를 했고 일을 많이 했습니다. 부유식 해상풍력, 외곽순환도로, 수소산업, 반구대암각화, 맑은 물 공급까지 해결했습니다. 산재 공공병원 그렇게 하고 싶던 것 제가 했고요.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도 받았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추진해 왔던 일을 마무리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송철가 시작한 일 송철호가 마무리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 기회를 주십시오. 도와주십시오. 여러분이 시장입니다. 여러분이 울산입니다. 감사합니다.
▶ 편정택/앵커: 국민의힘 김두겸 후보 1분 30초 마무리 발언해 주십시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마무리 발언하기 전에 방금 송철호 후보님께서 인권문제, 노동문제, 환경 변호사라고 늘 말씀하셨지만, 저도 여러 가지 자료가 다 있습니다. 그 자료에 반인권, 반노동, 반환경 변호사라고, 저는 이것을 증명할 부분도 상당히 많다는 말씀을 드리고, 송 후보 측이 말씀하는 아무 죄 없는 젊은 경비 노동자에게 성폭력범으로 내몰고 있는 것 같아서 참 안타깝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마무리 인사하겠습니다. 밤늦게까지 시청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아시다시피 지금 울산은 넉넉하지 못합니다. 다시 젊은 도시, 부자 도시, 잘사는 울산을 만들어야 합니다. 답은 현장에 있습니다. 그리고 행정을 해 본 경험과 경륜이 꼭 필요합니다. 저 김두겸, 남구청장 시절 일 참 잘했다는 소리 들었습니다. 이제 큰살림 한번 잘 살아보겠습니다. 울산은 죽어라 일만 하는 도시가 아니라 풍요롭고 여유 있는 도시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 땅의 주인은 우리가 결코 아닙니다. 후손들입니다. 우리가 흥청망청할 수는 없습니다. 원래 주인인 후손에게 울산을 반듯하게 물려줘야 합니다. 일 잘하는 김두겸이 격이 다른 행정의 진수를 확실히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편정택/앵커: 두 후보의 오늘 토론 마무리 발언까지 들어봤습니다. 요즘 선거운동 하시는 걸 보면 코로나 이전의 모습을 되찾았기 때문에 정말 열심히 하시는데 이제 선거가 끝나고 나면 두 분 중에 한 분이 시장이 되실 겁니다. 지금 시민들 만나시면서 하시는 약속, 시장이 되어서 꼭 지켜주시기를 부탁드리고요. 더 많이 소통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오늘 두 분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고맙습니다.
▶ 편정택/앵커: 시청자 여러분, 유권자 여러분, 오늘 토론 어떻게 보셨습니까? 두 후보 모두 더 나은 미래를 약속하고 있습니다. 희망을 이야기합니다. 울산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요? 모쪼록 오늘 토론회가 여러분의 선택의 기준을 제시한 시간이었기를 바랍니다. 오늘 방송 3사를 통해 생중계된 울산시장 후보 토론회는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울산광역이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울산광역시장 후보 토론회 여기서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함께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 편정택/앵커: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후보입니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안녕하십니까, 송철호 후보입니다.
▶ 편정택/앵커: 두 분 반갑습니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반갑습니다.
▶ 편정택/앵커: 오늘 두 분 토론회가 처음이지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예, 그렇습니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처음이자 마지막입니다.
▶ 편정택/앵커: 그리고 사실상 마지막이 될 것 같은데 유권자분들이 많이 기다리신 만큼 진지하고 치열한 또 열띤 토론 부탁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울산시장 선거 후보들의 약력을 소개해 드립니다. 소개순서는 기호 순입니다. 화면 함께 보시지요.
-기호 1번 송철호 더불어민주당 울산광역시장 후보. 1949년 5월 26일생으로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울산광역시장입니다. 기호 2번 김두겸 국민의힘 울산광역시장 후보. 1958년 1월 25일생으로 민선 3, 4대 울산광역시 남구청장과 울산광역시 남구의회 의장을 지냈습니다.
▶ 편정택/앵커: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진행방식을 두 후보와 유권자분들께 말씀드립니다. 먼저 각 후보는 시작 발언을 하고요. 두 차례의 사회자 공통질문에 이어서 후보자 주도권 토론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이 주도권 토론이 끝나면 두 개의 사회자 공통질문을 다시 드릴 텐데요. 마지막 공통질문에서는 후보자의 답변을 들은 후 상대 후보가 보충질문을 하고 보충답변할 기회도 주어집니다. 이 공통질문 순서가 끝나면 계속해서 후보 공약 발표 및 개별 보충질문, 그리고 마무리 발언 순으로 오늘 토론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후보자들의 좌석과 답변 순서는 사전 추첨에 의해서 정해졌음을 미리 알려드리고요. 원활한 토론 진행을 위해서 답변 시간을 제한할 텐데 시간을 초과하면 마이크가 꺼지고 더 이상 발언할 수 없다는 점 알려드립니다. 자세한 규칙과 진행 방식은 순서가 진행될 때마다 시청자 여러분들께 다시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오늘 토론회의 첫 번째 순서 시작 발언 시간입니다. 1분 30초씩 드리겠습니다. 사전에 약속된 순서에 따라 기호 2번 국민의힘 김두겸 후보부터 시작하십시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존경하는 울산시민 여러분, 국민의힘 김두겸 울산시장 후보입니다. 정중히 인사드립니다. 울산은 올해 공급단지가 된 지가 60년이 됐습니다. 그동안 전국에서 가장 잘사는 도시, 산업 수도였습니다. 그러나 지금 울산은 여러 가지로 매우 어렵습니다. 인구는 감소하고 일자리는 줄고 청년들은 울산을 떠나고 있습니다. 또한 자금 역외유출도 심각합니다. 하루빨리 바로잡아야 합니다. 지금 울산은 먼 미래를 논할 때가 아닙니다. 현대차가 전기차 생산에 63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울산에 투자한다는 말은 전혀 없습니다. 이것부터 챙기지 않으면 자동차 도시 울산이라는 간판을 내려야 합니다. 저는 현대차가 울산에 투자할 수 있도록 그린벨트를 해제해서 공장용지를 무한정 제공하겠습니다. 옛날에 울산은 아주 잘 살았고 젊고 역동적이었습니다. 살아 움직이는 도시가 되어야 합니다. 울산을 다시 부자도시로 김두겸이 만들겠습니다. 저 김두겸이 울산을 울산답게 만들 자신 있습니다.
▶ 편정택/앵커: 예, 다음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후보의 시작 발언입니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사랑하는 울산 시민 여러분, 먼저 안부 인사부터 여쭙니다. 다들 평안하게 지내시는지요? 지난 민선 7기 울산시에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들의 성원 정말 고맙습니다. 덕분에 경제불황도 이제 거의 다 이겨냈고, 코로나도 이제 끝이 보이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 정말 잘해 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결국 살기 좋은 울산은 시민 여러분들이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지난 4년 여러분과 함께 일해 온 그 경험으로 이제 새로운 4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그랬듯 이번에도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오늘 TV토론 이번 선거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입니다. 시민들 앞에서 정책과 도덕성을 검증받는 일을 무서워해서야 어떻게 시장 할 수 있겠습니까? 지방자치단체장은 민주적으로 투명하게 검증을 받아야하는 것입니다. 오늘이라도 이런 자리가 만들어진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시민 여러분과 소통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오늘 이 자리는 울산의 미래를 결정할 앞으로의 4년을 과연 누구에게 맡겨야 될지 잘 판단해 보시라는 자리입니다. 최선을 다해 겸허하게 검증받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편정택/앵커: 1분 30초 시작 발언 시간을 두 분이 모두 딱 지켜주셨습니다. 지금부터는 두 후보에게 공통질문을 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인데요. 지금부터 드리는 공통질문의 내용은 모두 울산광역시 선거방송토론위원회에서 선정했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럼 질문입니다. 코로나 및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는 우리나라에 다각도로 큰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울산도 피해 가지 못하고 있는데요. 구체적으로 경제 분야에서 우리 지역에 그 영향은 어떻게 나타나고 있으며, 관련 대책은 무엇인지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시간은 1분 30초씩 드립니다. 송철호 후보부터 답변하십시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돌이켜보면 제 임기의 절반 이상은 코로나와 싸웠습니다. 시민들께서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신 덕에 울산은 발병률, 치명률, 이 양면에서 전국 최고의 모범적인 방역을 평가받았습니다. 현직 시장으로서 이 자리를 빌려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코로나는 저는 단순히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위기를 기회로 만든다는 그런 정신으로 울산의 부유식 해상풍력을 한국판 뉴딜에 반영해서 대통령상을 받았고, 최고의 한국판 정책이 되도록 승격시켰습니다. 최근 러시아,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곡물 또한 원유 이런 원자재 가격이 치솟고 우리에게 물가를 불안하게 하는 이런 면이 있습니다.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서 취약계층을 잘 살피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또한 코로나 위기 사태가 지나가면서 이제 마무리 단계에 우리가 꼭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정부에서 보상을 하겠다고 한 약속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상황입니다만, 우리 울산시에서 우리의 재정적 여력을 다해서 어떻게든 소상공인 또한 중소기업들, 어려워진 우리 상공인들을 보살피는 일, 또 취약계층을 보살피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편정택/앵커: 동일한 질문, 김두겸 후보 답변하겠습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울산은 코로나 이전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중공업도 어렵고 현대차도 생산량이 줄었습니다. 여기에 우크라이나 사태가 충격을 더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자영업자와 취약계층이 가장 큰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처리돼야 됩니다. 우리 울산시도 지원책을 반드시 마련해야 합니다. 저는 신용보증을 대폭 늘려 이자 부담을 덜어주겠습니다. 취약계층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지원책도 다각도로 강구하겠습니다. 우리나라도 전쟁의 아픔을 겪은 경험이 있고, 그 당시에 많은 나라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우크라이나 국민이 겪는 고통을 외면할 수는 없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민을 돕는 방법을 다각적으로 찾아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구호품을 포함한 전후 복구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면 합니다. 우리 울산에는 복구사업에 필요한 중장비 생산 기업들이 있습니다. 어떻게 하든 간에 우리 울산도 전후 복구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지역 경제에도 크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편정택/앵커: 이어서 두 번째 공통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문화예술은 국민의 정서적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문화예술교육은 미래사회에 필요한 창의력 계발에 크게 도움이 됩니다. 지금까지 울산은 문화예술 분야 육성 노력이 미흡했습니다. 울산시민의 문화예술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켜줄 구체적 방안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답변 시간 1분 30초 드립니다. 이번에는 김두겸 후보부터 답변하겠습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울산시민들은 그동안 국가산업발전에 크게 헌신해 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죽어라 일만 했지, 즐길 여유가 없었습니다. 이제라도 울산 산업구조를 다변화해야 합니다. 청년들이 마음껏 끼를 발산하고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각종 인프라를 구축해야 합니다. 문화는 한 번 입소문 나면 대박을 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고부가가치 있는 그런 산업입니다. 우리 울산에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곳이 아주 많습니다. 잘만 이용하면 멋진 관광명소가 될 수 있습니다. 이곳에 문화적 콘텐츠만 불어넣는다면 끄떡없는 신성장동력이 될 겁니다. 저는 울산을 노잼도시에서 꿀잼도시로 바꾸겠습니다. 태화강을 가로질러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처럼 세계적인 공연장을 만들 계획입니다. 또한 농수산물에 복합문화쇼핑센터를 조성해서 울산시민들은 누구나 충분히 즐길 수 있고, 또한 청년들이 즐길 수 있는 청년 천국을 만들겠습니다. 울산을 산업도시에서 문화도시로 발전시켜 사람 향기가 나고 정이 듬뿍 담긴 그런 정이 넘치는 그런 도시를 만들어내겠습니다.
▶ 편정택/앵커: 이어서 같은 질문에 대한 답변 송철호 후보 하겠습니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김두겸 후보의 코로나 대책은 보니까 그동안 울산시에서 해 온 것을 반복해서 얘기하는 것으로 보이고요. 또 문화재 대책도 얘기하는 것 보니까 그냥 전부 “인프라를 구축하겠다.”, “천연, 천혜의 자연을 이용하겠다.”, “꿀잼도시 만들겠다.” 내용이 참 빈약합니다.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이게 강 위에다 짓는다는 것이 과연 천연 자연재해와 어떻게 되는 것인지 고민을 깊게 해야 되고요. 또한 농수산물센터에 아주 멋진 복합주거문화 공간을 만들겠다는 것도 그동안에 해 온 공약입니다. 저는 이렇게 뭔가 베끼기보다는 실질적인 고민이 있어야 된다. 예를 들면 미술관 같은 겁니다. 전직, 전임 시장 때 아무런 내용에 대한 고민이 없었어요. 저는 시민의 욕구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문가위원회와 시민위원회를 개최해서 시립미술관의 정체성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아주 점검을 면밀히 했습니다. 그 결과 지금 신생미술관 중에서 전국 최고로 인기 있는 미술관을 만들 수 있었는데요. 이런 시민과의 소통을 통한 문화예술 욕구의 충족이 가장 중요한 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편정택/앵커: 두 개의 질문드려봤습니다. 뒤에도 공통질문이 준비돼 있으니까 두 후보가 가지고 있는 생각과 정책 공약들을 비교하면서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은 생각 듭니다. 이번에는 지역 현안에 대한 후보들의 생각과 정책 방향에 대해 알아보는 후보자 주도권 방식의 주제별 상호토론 시간입니다. 두 후보께 각각 10분의 시간을 드리겠습니다. 주어진 시간 동안 상대 후보에게 울산광역시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정한 주제에 대해 질문을 하고 그에 대한 답변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주제와 상관없는 발언을 하시거나 질문을 하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계속 이야기하면 사회자가 나서 제지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질문은 가급적 1분 이내로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정해진 순서에 따라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후보에게 10분 동안의 주도권 드릴 텐데요. 송철호 후보의 주도권 상호토론 주제는 청년 실업과 일자리 창출 방안입니다.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청년 유출문제, 실업문제는 아주 심각하지요. 어떻게 하면 울산을 떠나는 청년들을 다시 되돌려 오느냐, 참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대표적인 성과가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입니다. 민선 8기가 완료되는 2026년까지 4만 5,000개의 일자리를 이곳에서 만들자는 것이 제 전략입니다. 이렇게 되면 60년 전에 공업단지 지정으로 몰려왔던 청년들의 천국이 다시 열릴 수 있다. 그것이 제 생각입니다. 또한 이제 4차 산업혁명기에 걸맞은 기술 기업이라든지 강소기업을 이제는 창업하도록 도와줘야 되는데, 2,000개를 창업을 하겠다는 것이 기본적인 계획입니다. 이렇게 청년들에게 새로운 좋은 일자리를 만들자는 계획에 대해서 김두겸 후보께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한 말씀 해 보시지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청년 일자리를 만드는 데에 대해서는 정말 꼭 필요한 부분이지 않겠습니까? 다만, 그게 양질의 일자리냐 아니냐가 가장 중요한 것이고, 방금 송 후보님께서 말씀하신 해상풍력에 대해서 아까 일자리가 몇 개라고, 창출한다고 말씀 주셨습니까?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4만 5,000개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고, 이것은 면밀한 연구 결과에 나온 것입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그 산출 근거는 어디 있는지 모르겠는데,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아니요, 이거 여러 연구 기관입니다, 연구 기관.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지금까지 쭉 송 후보님 발표 내용을 본다면,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제 주도 시간이니까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예.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가급적 좀,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32만 개 정도라고 늘 말씀하셨는데,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아, 예.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그건 뭐 차후에,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그건 좀 잘 모르고 하는 말씀인데,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예, 제가 그래서 한번 여쭈어보는 겁니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그것은 좀 더 공부를 해서, 제가 32만 개 얘기하는 건 2030년까지고, 지금 저는 2026년 1차 목표를 얘기했습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예, 잠시,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제가 주도권이 있으니까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예.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말씀을 좀 더 해 가지요. 김 후보께서는 청년 일자리에 대해서 청년 천국 만들겠다고 공약집에 실었어요. 그러면서... 그런데 진단도, 해결 방법도 아주 빵점이에요. 청년이 떠난다고 다양한 일자리를 확충하겠다고 하면서 ‘알바천국을 만들겠다.’ 이런 걸 얘기했어요. 참 알바천국이 현실적으로 가능한지도 모르겠지만, 그거는 천국이 아니고 청년지옥입니다. 청년모독이지요. 청년의 아픔에 대해서 그런 공감이 전혀 없는 것입니다. 알바천국을 만들어서 어떻게 청년천국을 만들겠다는 것인지 한번 얘기 좀 해 주시지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송 후보님의 재임 기간에 약 628명의 공무원을 늘렸습니다. 그러고 공무원,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아, 예, 공무원. 여기 주제에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 제가 말씀,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조금 다른데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 그거 왜, 왜 제가 그 이야기하냐면,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아니, 그러면 얘기해 보시지요. 한번 좀 얘기해 봅시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공공기관의 공공근로들만 사실 늘었지, 사실은 재임 기간에 일자리 는 게 없습니다. 청년 일자리를 제가 만든다는 것은 여러 가지 신 그린벨트 이용해서 공장이 와야 청년 일자리가, 공공일자리가 생기는 것이고,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그린벨트는 조금 이따가 다루고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제가 꿀잼 말씀하셨지 않습니까?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그래서 꿀잼도시는 일자리도 중요하지만, 청년들이 자꾸 떠납니다. 그래서 청년들이 머물게 해야 되고, 청년들이 부산에 놀러 가잖아요.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청년,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안 가도록 만드는 것도 일자리고 돈입니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제가 주도권을 좀 이렇게 있어서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예.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좀 지켜주시지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그것도 돈자리잖아요.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청년 아르바이트 자리는 일시적 일자리로서 청년에게 일자리 불안을,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저는 아르바이트는 말씀 한마디도 안 했습니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청년 아르바이트 자리 늘린다는 얘기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저는 아르바이트라는 자체가 전혀 없습니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여기 있습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그것은 공공기관에,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청년천국을 만들겠습니다.’ 하면서 ‘공공인턴제와 아르바이트로 청년 일자리를 만들겠다.’ 이렇게 하면서,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그것은 ‘학교 내에 공공기관에도 청년들을 이용해서 아르바이트를 줘야 된다.’ 그런 말씀이고,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다른 데서도 또 같은 언급이 있는데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에요, 한번 보십시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여기 청년 일자리에 대해서 아르바이트를 강조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그 강조는 우리 공공기관에 공공근로자는 여기서 많은 분도 써야 되지만,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이게 시간이... 물어볼게 여러 개 있는데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청년들은 인턴제로 써야 된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저는 청년 일자리가 이게 좋은 일자리여야 되고, 좋은 일자리의 대표적인 일자리가 노동 존중을 받는 일자리고 노동 소통이 가능한 일자리라고 생각합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 그것은,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그것과 관련해서 최근에,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내외적으로만 아니라 법에 가장 중요한,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지금 제가 물을 때 답변하시지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예, 그렇겠습니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제가 묻는 거 아닙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예.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최근에 시민사회단체에 대해서 언론의 기사가 난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김 후보께서 노동인권탄압 그리고 폭력에 대한 시비를 시민단체에서 얘기했던데요. 그 뒤로 이게 언론을 검색을 보니까 ‘2021년부터 용역 깡패에 의해서 법은 무너졌다.’, ‘파업현장 장악한 용역 깡패’, ‘여성 노동자에게 성폭행 저질러.’, ‘여성탄압용 성추행’ 또 최근에는 ‘폭력용역회사 대표 자격 없다.’ 또한 ‘김두겸 시장 후보 노동계와 악연’, ‘용역업체 운영’ 이런 기사가 많이 실려 있어요. 여기 보니까요, 이렇게 많이 실려 있어요. 이것은 노동 존중 울산 사회 건설하는 면에서 이건 치명적이라고 저는 생각하는데 적어도, 적어도 합법적으로 했다고 본인은 얘기할지 모르지만, 적어도 이런 업을 통해서, 그때 또 구의원 시절입니다. 그런 업을 운영했다는 것은 노동자들한테 최소한 미안하다, 참 사과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답변해도 되겠습니까?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하시지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평상시에 저희들, 가끔 이제 제가 경선을 치르면서 만나보면 ‘우리는 정책 이야기만 하자.’ 그렇게 말씀을 주셨는데,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이게 정책이고, 이게 노동정신입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좋습니다. 좋습니다. 검증에 나왔고, 아까 인사말씀에도, 모두에도 잠시 말씀을 주셨는데 저는 지금 방금 말하는 반노동 정책, 그것이지 않습니까?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그 부분은 이미 효성하고 우리 대왕경보사, 주식회사 대왕경보사하고는 공식적으로 경비를 받아낸 부분이고,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경비를 받는 것은 인정한다는 거 아닙니까?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예, 그리고 그 노동자가 무죄를 받았습니다. 그러면 제가 한 말씀 여쭈자면,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지금 합법성만 얘기할 게 아니라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 무죄를 받았는데.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이거 한겨레에 보면 식칼, 야구방망이, 가스총, 전기충격기까지 등장하는 아주 끔찍한 사건이에요. 노동자들이 현장에서 겪는 고통과 또 공포감, 이런 거를 생각하면 “나는 합법적으로 했다.” 이렇게 할 게 아니라 적어도 그런 의혹을 받도록, 이렇게 보도도 되고 이랬으면 ‘내가 참 그때 간 길이 그때는 합법적이라는 나는 생각했지만, 그렇게 노동자들에게 괴로움을 줬다면 사과를 하는 게 오히려 미래를 좀, 우리가 수월하게 미래를 풀어가는 길이 아니냐.’ 이걸 지금 묻는 겁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제가 답변해도 되겠습니까?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하시지요. 시간 너무 많이 쓰지 마시고,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예, 그러겠습니다. 우리 부산시장이나 서울시장이나 충청시장 같은 경우에 성추행으로 시장직을 그만두었습니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아, 이거,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당 대표가, 아니, 당 대표가,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전혀 다른 얘기가 나오는데,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 그러니까 제 말씀은 당대표가 그분들에게,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당 대표가 혹시 국힘당 당 대표 말입니까?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지요.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아니, 당 대표 얘기를 갑자기,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민주당 후보잖아요. 예를 들면,
▶ 편정택/앵커: 노동까지는 제가 가만히 있었는데 지금 청년실업과 일자리 창출 방안에 대한 주제이기 때문에,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 청년실업에 대해서 말씀이 그러니까,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지금 좋은 청년, 좋은 일자리,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 당에서 지시하지는 안 했지 않습니까?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노동 존중 일자리를 얘기한 겁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제가 경보사 대표를 맡으면서 직원에게 지시한 바도 없고, 그 직원을 경비에,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자, 이 정도로 하시지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지요. 그런 식으로,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지금 30초를 기준으로 해서 제 주도를 좀 행사할 수 있도록 해 주시지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이 노동 탄압뿐만 아니라 또 부총장 시절에는 구의원을 머리로 들이받아서 말싸움 끝에 그냥 피가 철철,
▶ 편정택/앵커: 주제로 좀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이게 공직 사회의 노동 존중 문화에 대한 것이기 때문에 얘기하는 겁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 그러니까 지금,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이거 사과도 없고 폭력이 낭자한 이런 여러 사태가 있는데 이것에 대해서도 사과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송 후보님.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지금 방금 노동, 경비도 노동자거든요. 그분의 인권은 누가 책임집니까? 그분은,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아, 지금 경비,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경비 노동자입니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저는 지금 구청장으로서의 구의원 폭행 얘기하는데 왜 갑자기 또 경비가 나옵니까?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앞서 말씀을 답변을 막았기 때문에 제가 말씀을 드리는 거고, 그다음 지금 현재 구의원이라는 것은 그분이, 지금 방금 말씀한 부분은 법적 조치할 겁니다. 송 후보님, 책임져야 될 겁니다. 그분은 자기가 자기 이름 내지도 않고 자기가 고발하지도 않는데 그걸 피를 철철 흘렀다고,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나는 언론을 인용했을 뿐이고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그리고 지금 언론 뒤에 숨지 마시고요.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아니, 언론 인용도 못 합니까? 그러면 어떻게 합니까?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 그거 책임지겠습니까?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아니요, 책임이 아니라,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 그분이,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언론에 나온 것에 스스로 해명을 했어야지 토론 기피하고,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명예훼손로 고발하겠답니다, 계속 자기 이름 나오기 때문에.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아니, 나는 그 사람 얘기, 이름 들먹인 적도 없고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언론에 이미 천명이 돼 있어요.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있는 언론에 대해서 해명하라고 얘기한 것이고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그래서 그런 식의 매도 안 됩니다. 그분한테 양해 구했습니까?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자, 좋습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지금 책임지겠습니까?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지금,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지금 주도권 토론하고 있는데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언론 뒤에 숨지 마세요. 언론을 핑계대고 언론을 인용하면 나만 계속 자꾸,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주도권 존중해 주세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예,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말씀하세요.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앞으로 노동 존중 사회를 위해서 좋은 일자리 하기 위해서 사과하는 마음 꼭 갖기를,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저도 한 말씀하겠습니다.
▶ 편정택/앵커: 아니요, 10분이 끝났습니다. 바로 다음 주도권 토론을 이어갈 테니까요. 이렇게 되면 또 주제를 벗어날 것 같아서 제가 좀 걱정이 되기는 합니다만,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 먼저 했잖아요.
▶ 편정택/앵커: 바로 이어서 김두겸 후보의 10분 주도권 토론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앞선 주제는 청년 실업과 일자리 창출 방안에 대한 주제였는데, 김두겸 후보께는 또 다른 주제를 드립니다. 이번 주제는 산업재해로부터의 안전 확보 방안입니다. 10분 동안의 주도권 토론 시작해 주십시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앞서 제가 말씀에 말씀 못 드린 부분이 잠시 있어서 말씀드리고 진행하겠습니다. 사실은 송철호 후보님은 반인권, 반노동, 반환경운동가 변호사로 알려져 있거든요. 그런데 지금 방금 말한 건 반노동에 대해서 저 보고 사과하라고 말씀을 주셨는데, 반노동 행위는 그렇게 말씀하실 송 후보는 말씀이 아닙니다, 입장이.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저는 무슨 얘기인지 이해조차 할 수 없습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 반노동이면서 대기업에 준하는 거기의 회사에 가서 이사를 하고 변호사를 했지 않습니까? 월급을 받았지 않습니까? 노동 쪽에만 썼어야지요. 기업에 들어가는 그런 것은 과거에 토론할 때 김기현 후보 시절에도 그 말씀이 나왔는데 반노동, 반노동 운동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제가 산업재해에 대해서 한번 주론을 하겠습니다. 울산은 해마다 산업재해가 많이 발생을 합니다. 송 후보님께 여쭙겠습니다. 울산에 지난해, 울산에는 지난해 산업재해가 몇 명이 사망했는지 혹시나 알고 계십니까?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산업재해,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예.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산업재해를,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산업재해를 통해서 몇 명이나 안타까운 일이 있었는지 혹시나 아십니까?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20여 건이라고 생각합니다. 20여 건입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예, 다 알 수는 없는데, 작년에 한 22명이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그렇습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저희가 5년 평균을 보면 한 23명 정도가 산업재해로 사망을 하는 그런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정부는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해서 중대재해처벌법을 제정해서 올해 시행에 들어갔는데요. 공공기관도 적용을 받기 때문에 울산시 산하의 사업장도 잘 관리를 해야 되겠지요. 송 후보님께 다시 여쭙겠습니다. 시장은 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서 관할 지역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을 수립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송 후보님 재직 시에 예방 계획을 혹시 수립하셨습니까?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산업재해에 대해서,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그리고 또 어떤 내용으로 담겼는지만 잠시 말씀,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산업재해에 대해서 얘기를 하려면 최소한 최근에 S-OIL에서 일어난 사망사고 그리고 많은 사람의 부상 이 문제부터 우리가 고인의 명복도 빌고, 그게 우리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유족들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하고, 또 다친 분들 빠른 쾌유를 기원드립니다. 중대재해처벌법에,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 제가 지금 중대재해법을,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지금 나한테 질문해 놓고 답변하는데 왜 막습니까?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 거기에 대한 답변이 다른 답변이라서 제가,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아니요, 지금 저는 전제로서 최근에 일어난 사태에 대해서,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예, 말씀하십시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이제는 공공기관도 중대재해처벌법에 처벌 대상에 들어가기 때문에 우리 시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이 발효하자마자 전 각 기관 부서별로 앞으로의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전 부서의 계획을 작성하고 또 발표를,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잠시만요.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발표를 하도록 하고,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 제가 주도권이니까 잠깐 말씀을 끊겠습니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물어보셨으면 답변을 기다리셔야지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 산업안전보건법에 대해서 제가 말씀을 했지, 중대재해법은 시도를 지금 하는데 그 부분이 조금 핀트가 틀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지금 그 부분 말씀드리겠습니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산업안전보건법이라고,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산업안전보건법에서 지금 말씀을 드리는 부분이니까, 자꾸 중대재해법을 자꾸 말씀을 주시거든요.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처음에 중대재해보호법 얘기랑 했는데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닙니다. 제가 질문은 그렇게 안 했습니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그래요? 그러면 제대로 하시지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그래서 제가 잠시 알아보니까 우리 시에서는 시장님 재임 기간에 조직은 구성하는데 아직 예산편성하고는 아직까지 잘 반영이 안 돼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 내용을 보면, 저는 내용도 물었거든요. 어떤 내용이 있냐고 물어봤는데 아마 여러 가지 이걸 파악을 아직 못하신 것 같은데 곤란하게 할 수는 없지 않겠어요?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아니요, 뭐든지 물어보십시오. 괜찮습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그러면 내용을 말씀 한번 해 보세요. 이거 내용 뭐였습니까?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산업안전보건법 관련 업무도,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그 내용을,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시민안전실을 중심으로 해서 면밀하게 검토하고 필요한 보건안전에 대해서 대책을 다 세워왔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또 조금 전에 중대재해처벌법도 얘기했습니까? 시장이 처벌 안 받기 위해서라도 대책을 많이 세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 그건 좀 핀트가 잠깐, 그래서 제가 곤란하게 할 생각은 없고요. 어쨌든 예방 계획에는 산업재해예방활동도 있어야 될 거고, 사고발생 시 대처 방안도 있어야 되고, 시설물안전진단 등의 내용을 시장이 하도록 이렇게 돼 있는 겁니다. 이게 어디 있냐. 산업안전보건법에, 이게 개정된 보건법이라서 아직까지 저희들 준비 단계에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계속해서 울산산업시설들의 대부분이 알다시피 40~50년이 넘었지 않습니까? 그래서 노후에 따른 트러블현상들이 많이 일어나고, 방금 우리 쌍용 같은 경우에는 안타까운 일들이 계속 끊임없이 해마다 일어나는데 이런 걸 노후에 따른, 노후 배관에 따른 트러블 현상을 막기 위해서는 기업에서 계속 교체를 해 줘야 되는데 그러기에는 기업들이 너무 부담이 많아요. 그래서 이런 노후 시설 부담을 사실은 국가도 좀 책임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이제 질문을 제대로 해 주시네요. 최근에 노동계가 먼저 이 문제를 제기했는데요. ‘노후설비특별법을 제정하자.’라는 운동이 있어요. 저는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지원하겠습니다. 노후설비특별법은 뭐냐, 설비가 20년 이상 가면 해당 회사 책임으로만 관리하도록 해서는 안 된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도 책임을 져라. 국가와 지방자치관계에 있어서는 국가산단을, 모든 세금, 국세를 국가에서는 다 가져가니 그 국세 중의 상당 부분을 지방자치단체한테 줘서 회사와 함께 사전 진단하고 그것에 대해서 해결 방안도 마련해서 노동자와 함께, 이게 굉장히 중요한 게, 그래서 제가 노동 존중을 늘 강조하는데. 노동자들도 이제는 여기에 참여시켜야 되고,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예, 송 후보님.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인근 주민분들도,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저 보다도 질문이 더, 많이 제가 답변 기회를 드렸는데,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아, 그래요. 그렇습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지금 사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주민들까지도 참여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노후설비특별법을 꼭,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민노총에서 지난 25일 날, 어제지요.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어제 발표를 했던 거 맞습니다. 저는 이 부분을 ‘100% 그렇게 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재원이 필요하잖아요.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재원은 국가에서, 이건 국세 중에 다시,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그러면 어느 재원으로 혹시 사용할 수 있고, 지금 현행 가능하면서,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지금 국가에서 가져가는 세금이 교통세, 환경세 뭐 많습니다. 13조. 적게는 13조, 20조까지도 가져가고요. 그동안 국가산단 만들어서 아주 국가가 우리 울산 같은 데에 아주 안전책임은 지방에 다 떠넘기고... 참 국가에서는 솔직히 나 몰라라 한 게 사실이고,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예, 제가 그러면 지금 송 후보님 말씀을,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이거 개정하기 위해서 무진장 노력했다는 말씀드립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제가 정리를 한번 해보겠습니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해 보십시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지금 방금 말씀은 민노총이 25일 어제 발표한 내용을 저는 100% 공감을 느낀다는 말씀을 드리고,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저는 발표 듣기 전부터 이거 알고 있습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참 좋습니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제가 계속해서 준비한 자료를 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사실은, 이건 잠시 접어두고요. 우리 산단 내에 도로들이 참 많습니다. 국도가 돼 있으니까 이 큰 화물들이,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교통세가,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 큰 화물들이 다니니까 도로가 빨리 파손되는데 이게 도로가 파손되고 나면 지방도가 아니기 때문에 예산을 국가에서 아무리 해결을 빨리 안 해 줘요. 그래서 이것과 더불어서 이 노후에 대한 트러블 현상하고 또 국도변, 그러니까 산단을 통과하는 여러 국도의 개보수 문제가 산재하고도 굉장히 산업안전하고도 연관이 돼 있으니까 이런 것은 사실은 우리가 국가에서 지원을 좀 받아야 된다 하는 것은 송 후보님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바로 그 얘기입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주 100% 공감을 하지 않고 있습니까?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거기서 교통 유발세라고 국세는 걷어가면서 이걸 수선, 수리는 안 해줘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그런데 이거 받는 세가, 사실 국가에서 받아오는 세가 어떤 게 혹시 있는지 아십니까?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그런 거 얘기하지 않습니까.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받을 수 있는 명목이?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환경부담, 교통부담,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 예, 예, 조금,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이제 그거는 전체적인 교부세에 포함되는 부분이고, 그래서 석유화학단지 내에만 이렇게 위험한 재해하고 산해재해, 산업재해가 많이 일어나니까 특별로 교부세를 별도로 달라. 정부에서 주는 법률세가 아니고 별도로 책정해 달라는 이야기 있었는데,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바로 그거지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 그래서 후보님 말씀하고 조금 핀트가 틀린 말씀이고, 그래서 제가 사실은 구청장 재임기간에 이걸 제의도 많이 했습니다. 이건 그때 여수 또 거기에... 하여튼 서산시인가? 거기하고 우리 석유화학단지가 있습니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충청남도 국가산단이 있고요. 전라남도에도 우리가 산단이 있고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예, 산단하고 여수하고 그래서 3개의 시가 모여서 구청장 시절에 이러한 여러 가지 문제점을 빨리 개선하고,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기초단체장의 힘만으로는 부족합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 그래서 제가 건의를 올리니까,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그래서 이제 앞으로 광역자치단체장 특별연합이 필요합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 그래서 그걸 올리니까 그 당시에... 저는 구청장 시절에 이거를 건의를 올렸습니다, 정부에. ‘이런 문제점이 있다.’ 그래서 제가 이걸 빨리 해 달라는 말씀을, 아까 대산이지요, 대산.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요즘에는요. 쌍둥이도 세대 차가 있다고 그러는데 지금 8년 전에 구청장 얘기한 걸 가지고 자꾸 얘기하면,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 그때부터 제가... 아니, 그때부터 이 문제를 지적을 하고, 재임 기간에 지적하고 예산을 달라고 했는데 지원받을 수 있는 근거가 두 가지가 있습니다. 혹시 그거 아십니까? 이 말입니다. 아직 파악이 안 된 것 같은데 특별교부세로 석유화학단지 내에만 특별히 달라는 것 하나하고,
▶ 편정택/앵커: 예, 10분의 시간이 다 흘렀습니다. 초과됐습니다. 주도권 토론회이기도 하고 또 후보가 두 분뿐이라 사회자가 많이 나서지 않았는데요. 유권자분들 보고 계시니까 앞으로 진행되는 토론에서도 주제에 맞는 발언 좀 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고, 상대 후보의 이야기에도 경청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제 세 번째 공통질문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울산은 7년째 인구 유출 현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울산의 인구 순 유출 비율은 17개 시도 가운데 1위입니다. 울산의 인구 유출 현상의 근본적인 원인과 인구감소 위기의 극복 방안을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시간 1분 30초씩 드리지요. 국민의힘 김두겸 후보부터 답변하겠습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울산시 인구가 111만 8,000명으로 매년 1만 명 이상이 줄고 있습니다. 송철호 후보님은 시장 출마 기자 회견에서 울산 역사상 최악의 인구유출을 물려받았다고 했습니다. 김기현 시장 4년간 인구는 1,500명 정도 줄었고요. 이에 비해 송철호 후보님 시절에는 4년간 4만 명 이상이 줄었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 폭등 원인을 전 정부 탓으로 돌리는 것과 똑같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인구 유출 원인은 크게 보면 일자리, 교육, 의료, 정주여건 등으로 볼 수 있는데요. 그중에서 가장 큰 원인은 결코 무엇보다 일자리입니다. 일자리가 있어야 울산이 다시 살아날 수가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국내 전기차 생산 분야에 63조 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는데요. 울산이 이번 기회를 놓치면 정말 미래가 없습니다. 생각과, 생각만 하면 등에 땀이 오싹 납니다. 울산이, 반드시 전기차 생산 공장이 울산에 신설되어야 합니다. 저는 그린벨트를 산업단지로 조성해서 현대차가 원하는 만큼 무제한 공장 부지를 공급하겠습니다. 그래야 바로 인구유출을 막고 청년들의 일자리가 생기고 울산이 다시 부자도시로 거듭, 거듭난다고 생각합니다.
▶ 편정택/앵커: 다음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후보 1분 30초 답변하십시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그린벨트를 풀면 일자리가 생긴다는 사고는 과거의 개발독재 시절의 사고입니다. 목적과 수단이 뒤바뀐 것이지요.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그것을 수행하기 위해서 부지를 만드는 것인데 “부지를 만들어서 일자리를 만들겠다.” 이것은 이게 강과 강둑이 뒤바뀐 내용이라서 그거는 철학적 고민을 좀 더 해야 될 문제입니다. 저는 자동차, 전기자동차 가지고 일자리 늘리는 것도 굉장히 과거 내연기관차에 비해서 쉽지 않은 문제를 포함하고 있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요. 저는 역시 ‘새로운 에너지 일자리, 미래 형 일자리를 만들어야 된다.’ 그건 제가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이 대표적인 사업이고 수소경제가 또 하나의 쌍끌이처럼 아주 미래형 에너지 산업입니다. 또한 주거를 어떻게 확보하느냐, 과거 시장들이 아주 게을리한 부분. 정주여건을 마련하지 않았어요. 제가 아무리 노력해도 4년 안에는 안 되더라고요. 앞으로 남부 10만 명 정주여건 만들어서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으로 들어오는 사람들이 살 수 있는 터전 만들어주고 교육, 복지, 또한 문화, 품격을 갖추는 이런 일들이 종합적으로 일어날 때라야 일자리 문제가 해결된다고 생각합니다.
▶ 편정택/앵커: 인구유출 원인과 극복 방안, 시장 후보들에게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이제 울산광역시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선정한 마지막 공통질문입니다. 이번에는 앞선 방식과 좀 달리 공통질문에 대한 답변을 들은 후에 상대 후보가 보충 질문을 하고 그에 대한 보충 답변을 듣는 시간도 함께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선 상호토론처럼 하시면 안 되고, 시간을 따로 드릴 테니까 그 시간을 활용하시면 되겠습니다. 공통질문 드립니다.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과 관련해서 광역생활권이 가져올 이점이 크다는 주장도 있지만, 이것이 울산에 초래할 유불리를 면밀히 계산하고 추진되고 있는지에 관해 의문을 표하는 견해도 적지 않습니다. 이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에 대해 후보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답변은 1분 30초, 상대 후보의 보충질문 30초, 그리고 보충 재답변 1분으로 제한하겠습니다. 먼저 송철호 후보, 1분 30초 이에 대한 답변 주십시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부울경 메가시티는 수도권 집중에 대한 지방의 절규입니다. 아시다시피 수도권에 인구가 몰리고 지방은 소멸 위기에 빠져 있습니다. 수도권에 대응하려면 경쟁력을 갖춰야 합니다. 부울경 메가시티는 제가 주도를 하다시피 해 왔는데요. 이미 충분한 연구 검토가 이루어지고 법제화를 거쳐 지난달 부울경 특별연합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수도권과 견줄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거의 유일한 대안입니다. 지방이 똘똘 뭉치니까 동해남부선이 개통되고 부울경 이어지는 광역철도가 두 개의 노선, 3조 원이 확보됐습니다. 동해남부선 개통만으로도 하루 2,000명이 찾던 울산에 6,000명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제가 부울경을 주도하기를 참 잘했다고 생각하는데요. 이 부울경 메가시티가 됨으로써 가덕도 신공항을 만들어지면 우리 울산은 가덕도신공항까지 1시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는 GTX를 건설하는 길까지 열렸습니다. 이것은 우리 울산이 부울경의 중심도시가 될 수 있고, 나아가서는 대구·경북까지를 포괄하는 그랜드 대연합, 그랜드 메가시티의 중심도시가 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 편정택/앵커: 이 답변에 대해서 30초 동안 질문하실 수 있습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메가시티, 부울경 메가시티에 대해서는 저는 반대하지는 않습니다. 수도권의 일극화를 막기 위해서 대응책으로는 필요하다고 저도 공감을 느끼고 있는데요. 다만, 이게 현재 여러 가지 문제점을 사실은 안고 있습니다. 제 주도 시간에 제가 말씀을 드리겠지만, 울산시민 800명을 대상으로 했을 때 찬성이 25.6%밖에 안 나왔거든요. 그러고 합동추진단에서 2개월 뒤입니다. 그때는 89.9%가 나왔습니다.
▶ 편정택/앵커: 30초가 초과돼서 질문의 어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그 내용은 아시겠습니까?
▶ 편정택/앵커: 내용은 전해진 것 같아서 답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예.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부울경 메가시티는 이것은 하기 싫다고 안 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지금 3조 원의 광역철도를 우리가 포기할 수도 없고요. 또한 메가시티가 돼야, 우선 수도권과 대응해서 우리가 공동으로 살고 그런 공동의 파이를 만들고, 우리 울산에 어떻게 인구가 더 많이 살도록 하느냐 이것을 고민해야 됩니다. 후보, 김두겸 후보처럼 “뺏길지 모르니까 포항하고 경주 정도 하는 게 좋다.”, 처음에 후보 확정되고 나서의 기자회견 보면 부울경 메가시티를 부인하고 있어요. 지금은 이제 태도를 바꾸셨는데, 이거는 적극적으로 생각해야 됩니다. 그리고 지금 부산시의 박영준 시장도 아주 적극적으로 이걸 하겠다고 나서고 있고요. 중앙정부에서도 지금 이것은 아주 국가 정책으로 삼고 있습니다. 내부 정리가 필요한 상황이고, 미래 비전을 잘 세우시기 바랍니다.
▶ 편정택/앵커: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에 대한 후보의 생각을 물어봤습니다. 김두겸 후보가 1분 30초 답변해 주십시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제가 부울경 메가시티 반대한다는 것은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반대한 것이 아니고 추진 방법과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제가 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과 마찬가지로 ‘수도권의 일극화를 막기 위해서는 필요한 대응책이다.’ 하는 것은 100% 저도 공감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속도 조절은 필요하다는 말씀은 재차 드리고 싶고요. 부울경 메가시티는 부산 가덕도신공항에 건설하고, 경남도는 12조 원이 넘는 진해신항을 선물을 받았습니다. 정작 울산은 아무것도 받은 것 없습니다. 부산은 가덕도신공항 받았지요. 경남은 신항 받았지요. 울산은 받은 것이 아무것도 없어요. 그렇다고 이게 부울경 메가시티가 된다면 부산보다 울산은 도시 인프라가 부족합니다. 아무리 봐도 자금 역외 유출이 가속화될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경제적으로 아주 고민을 하고 있다는 말씀이고, 자금 역외 유출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한다. 그다음에 송철호 후보님이 부울경 메가시티 방금 교통망을 말씀하셨는데 이 교통망은 울산만의 선물이 아닙니다. 3개 시도가 모두 해당하는 공통 사항입니다. 울산이 부울경을 통해서 가져온 게 아무것도 없다는 말씀을 드리고, 메가시티의 근본은 상호 이익을 존중하는 겁니다. 그게 기본인데 3개 시도가 다른 분야로 서로 막 협력할 겁니다, 부울경에. 그러나 경제망권은 절대로 양보할 수 없지 않습니까? 단돈 1원이라도 부울경에 울산이 손해볼 수 없습니다.
▶ 편정택/앵커: 1분 30초 답변 들어봤고요. 30초 질문하실 수 있습니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역시 근시안적이고 이해가 부족하시군요. 저는 부울경을 중심 도시가 되고, 나아가서는 영남권 중심 도시로 가자고 영남미래발전위원회까지 발족시켜서 회장을 했는데요. 우리는 더 큰 눈으로 봐야 되고 앞으로, 앞으로 가야 됩니다. 절대로 그렇게 소극적으로 작게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이 말씀을 꼭 드리고 싶네요.
▶ 편정택/앵커: 1분, 여기에 대한 의견을 다시 제시하시지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앞서 제가 말씀 못 드렸는데, 사실 부산은 이런저런 선물을 받고 경남도 받았는데 우리 송 후보는 대통령이랑 친구인데도 울산에 받아온 게 없어요, 부울경 가지고. 그리고 국가로부터 전혀 못 받아와서 참 안타깝다는 말씀을 드리고,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3조 원 철도, 광역철도.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그거는, 철도는 3개, 3개 도시 공동입니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울산이 가장 혜택이 많아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이건 제가 답변을 할게요. 제가 말한 신라권은, 이게 메가시티를 하더라도 신라권은 울산이 중심이 됐으면 좋겠다. 경제만큼은 우리가 양보할 수 없잖아요. 돈만큼은 1원도 양보할 수 없으니까 울산이 중심이 되기 위해서는 경주, 신라권까지 포함해서 같이해야 울산이 지금 당장 경제적으로 위에 선다. 부울경으로 가면 부산에 우리가 밀린다. 경제적으로 자금 역외 유출이 되니까 경주, 부산과 함께 이루어야 되기 때문에 시기 조절을 하자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그 부분을 제가 늘 말씀을 드렸고, 시민들이 충분히 “그래, 좋다.” 그럴 때 추진해도 늦지 않다는 말씀입니다.
▶ 편정택/앵커: 이렇게 해서 사회자 공통질문 순서 모두 끝이 났습니다. 이번에는 두 후보의 공약과 정책에 대해 알아보는 순서입니다. 각 후보에게 1분 30초 동안 공약 발표 시간을 드릴 겁니다. 이 공약 발표가 끝나면 상대 후보가 두 차례에 걸쳐 30초간 질문하고 이에 대해 1분간 답변을 하면 되겠습니다. 그러면 정해진 순서에 따라서 김두겸 후보의 공약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1분 30초입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저는 정주 환경을 개선하고 산업구조도 다변화하기 위해서는 체육, 문화, 관광산업을 대대적으로 육성하겠습니다. 먼저 태화강 옆 뒤편에 있는 매립장에 세계적인 파크골프장을 건설하고 장애인 전용 파크골프장도 건립하겠습니다. 공공골프장, 민간골프장, 실내 테니스장을 포함한 전 체육 분야의 시설들을 확충하겠습니다. 다음은 관광 분야입니다. 울산은 산업의존도가 약 67%에 달합니다. 관광산업 육성시켜서 굴뚝 없는 고부가 가치산업을 발전시켜나가야 됩니다. 국보 285호인 반구대암각화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시키고 일산유원지, 일원을 해양관광특구로, 영남 알프스 일원을 산업관광특구로 조성하겠습니다. 아울러 중공업, 자동차, SK와 같은 세계적인 산업시찰을 견학하기 위해서 연간 많은 분들이 울산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이분들이 시찰 후에는 해운대나 경주에 가서 숙식을 한답니다. 이들을 역사, 자연 관광에 연계시켜서 울산에 머물 수 있도록 해서 체류형 관광이 되도록 해야 울산 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김두겸 후보께서 정주여건 관련 관광산업 말씀을 하셨는데, 이게 공약에 대해서 공보물을 보니까 ‘트램을 무거에서 언양으로 확대하겠다, 연장하겠다.’, ‘남구, 동구로 연장하겠다.’ 이런 내용이 있던데요. 트램을 무거에서 언양으로 확대한다는 말이 이게 무슨 말인지.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교통은 교통 약자를 위해서는 다 같이, 대중교통이잖아요. 트램 자체는 제가 반대하는 게 전혀,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아, 지금,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지금 여러 가지 울산,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지금 트램이 아니라.
▶ 편정택/앵커: 1분은 김두겸 후보가 쓰는 시간입니다. 그것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지금 30초를 내가,
▶ 편정택/앵커: 30초는 지났고요.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그런데 지금 저쪽에서 먼저 치고 들어왔으니까요. 예, 하시지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 그러면 말씀하세요.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그러면,
▶ 편정택/앵커: 송철호 후보의 30초는 지났고요. 답변을 하시면 됩니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우리 트램은,
▶ 편정택/앵커: 그러면 시간을 드리는 겁니까?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그렇습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 아니요. 그건 그럴 생각은 없고요.
▶ 편정택/앵커: 그러면 답변 이어가 주시지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예, 지금 현재 체육, 문화, 관광 분야인데 실제로 지금 방금 교통 분야를 지금 저한테 말씀을 주셨는데, 교통은 별도로 했으면 좋겠고요. 어쨌든 우리 울산 같은 경우는 너무 산업에만 의존하기 때문에 우리의 산업구조를 변화시키지 않으면 울산이 한 기업이 망하면 미국의 디트로이트처럼 굉장히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울산이 다변화가 필요하다. 문화, 문화적 콘텐츠를 불어넣어야 울산에 새로운 먹거리가 생기고 경쟁력을 갖출 것이다라는 점에서 문화, 관광에 대해서는,
▶ 편정택/앵커: 제가 다시 한번 정리해 드리지요. 방금 30초 질문하시고 1분 답변하셨거든요. 이걸 한 번 더 하실 겁니다. 30초 질문하시고 1분 답변 듣겠습니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무거에서 언앙까지 가는 것은요. 아까 제가 3조짜리 광역철도에 이미 확정됐다. 괜히 시비 들여서 트램을 연장할 필요가 없다, 잘못하셨다, 공약집이 잘못됐다. 그걸 지적한 것이고요. 또 하나 공약집에 보니까 UNIST에 의과대학을 설립하겠다고 돼 있어요. 이게 표현이 잘못된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만, 맞다면 어떻게 정말 설립할 것인지 한번 얘기해 보시지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 그거는 지금 의제하고 사실 다르지만, 제가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아니, 공약에 대해서 질문하는 시간이니까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 지금 공약이, 제가 발표한 것과 다른 것이지 않습니까?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아닙니다. 그냥 제가,
▶ 편정택/앵커: 1분은 이제 김두겸 후보가 쓰셔야 됩니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 제가 원래 문화, 체육, 관광, 제가 발표에 대한 질문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는.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그런 규정, 그런 규칙이 없어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에요. 제가 말,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그냥 공약에 대해서 물어보면 돼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닙니다.
▶ 편정택/앵커: 송철호 후보님은 이제 들으셔야 되고요.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 편정택/앵커: 답변을 하셔야 됩니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질문을 하니까 대답을 안 할 수가 없네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 자꾸 시간을 빼먹는데 원래 제가 발표한 공약에 대해서 질문해 주시기 바라고 그 규율을 지켜주세요. 그리고 지금 3조가 들어서 트램을 하는 거는 울산의 선물이 아닙니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트램이 아니고 광역철도.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광역철도 그것도 아닙니다. 그것도 아니고, 어쨌든 언양까지는, 또 동구까지도 연결해 주는 게 교통약자를 위해서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그다음 또 뭐 물었었습니까?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UNIST 의과대학 설립.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UNIST 의과대학은 귀속 행위와 재량 행위가 있습니다, 단체장은. 귀속 행위를 하면 그건 강성시장입니다.
▶ 편정택/앵커: 이제 시간이 다 됐습니다. 이런 식의 진행도 보시는 유권자분들께서는 싫지는 않으실 것 같은데 일단 답변하실 시간, 질문하실 시간을 드리는 쪽에 주도권이 있다고 표현해야 될까요. 그러니까 상대방이 발언하시더라도 자신의 시간은 좀 잘 활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제부터는 제가 좀 제지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사회자님, 제가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 편정택/앵커: 예.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제가, 이거 저희들 이렇게 협의해 올 때는 자기가 공약 발표한 것에 국한돼서 질문한 걸로 돼 있는데, 후보님 자꾸 빠져 나가시거든요.
▶ 편정택/앵커: 맞습니다. 그것도 사실은 토론이 어떻게 진행되는가도 유권자분들이 보고 계실 테니까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제가 그래서... 그렇지만, 답변을 드리는 겁니다.
▶ 편정택/앵커: 한 번 더, 이제는 송철호 후보의 공약 발표 시간이고 여기에 30초 질문하시고 또 1분 답변하실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토론 규칙에 잘 따라주시기를 두 후보께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송호철 후보, 1분 30초 공약 발표하시지요.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2050년부터 재생에너지 전기로 생산한 제품만 납품받겠다.’ 전 세계 글로벌 대기업이 약속하는 것입니다. 이게 바로 RE100입니다. 당연히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 대기업들 아주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지금까지 석유, 석탄 같은 화석연료로 발전한 전기로 공장을 돌려왔는데요. 이제는 국제경쟁력이 없습니다. 얼마 전까지 현대자동차가 방치하다가 RE100에 이제 막 가입했습니다. 이 RE100을 활용하면 오히려 많은 기업들이 몰려오고요. 우리 기업들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입니다. 국민세금 전혀 들이지 않고 60조 원을 투자해서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을 우리가 유치할 수 있는데요. 그러면 우리 울산시에 많은 부가 생기고, 무상 전기, 무상 교통을 우리가 실현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데, 이렇게 바다 유전을 만들 수 있는 길이 생기는데 김 후보님은 이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에 대해서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어요. 저는 이 사업은 여야를 떠나서 우리가 꼭 발전시켜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맞습니다.
▶ 편정택/앵커: 지금 공약 발표 시간이었고요. 제가 또 유권자분들이 헷갈리실까 봐 설명을 드리는 겁니다. 여기에 대한 질문 30초 하시면 되겠습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저는 RE100에 대해서도 100% 저희들 준비를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에너지는 원전 그다음에 신재생에너지 두 축으로 가는 게 국가 안보 에너지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나 여쭤보겠습니다.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소가 지금까지 우리 송 후보님은 늘 9GW라고 하시다가 얼마 전에 10GW라고 했는데 어느 게 맞는 겁니까?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최근에 0.6GW가 늘어났어요. 그래서 원래는 9GW였는데 오히려 더, 이게 산업자원부로부터 발전산업허가를 받는 것이 늘어나고 있어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예, 그러면 얼마?
▶ 편정택/앵커: 1분 답변 시간 송 후철 후보에게 있습니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 지금 제가 잠시 여쭤보고 싶은데,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그렇게 하세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그러면 9입니까? 10입니까?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9.6이고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 9.6.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반올림하면 10입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10입니까? 그러면 아까 시청에도 계속 그것만 있던데, 그러면 투자비용은 40조입니까? 그다음에 60조, 54조입니까?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10GW면 평균 6조 해서 60조입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 늘 이건 자본이 틀리더라고요.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아니, 그게.. 이게 현실적으로 자꾸만 변화가 생겨서 그걸 반영하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그러면 어느 정도 지금 현재 외국 자본이 투자된 겁니까?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현재는 몇 억 안 들어왔습니다만, 지금은 준비단계이기 때문에 그렇고 이게 2026년까지 2.65GW가 되려면 2, 6, 12. 15조는 투자된다고 보면 됩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지금 한 25년까지 예상하고 26년에 성공한다고 돼 있는데,
▶ 편정택/앵커: 예, 1분의 답변 시간은 모두 끝났고요. 다시 또 30초 질문하고 1분 답변하실 수 있기 때문에 이 시간도 활용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30초 질문하시지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계속해서 여쭤보겠습니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방금 동해가스전에 대해서,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동해가스전이 아니고 거기 해상풍력발전단지.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 그러니까 거기에 지금 짓는 부분만 제가 잠시 언급을 해 주시는데, 계속 여쭤보겠습니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부품 생산을 하게 되면 어디에서 하는 겁니까? 부품 생산?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울산을 주력으로 하고 부산, 경남까지도 일정 정도, 가령 블레이드는 경남, 타워는 부산, 우리는 모듈화, 이런 아주 핵심적 사업은 울산에서 하는데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예, 알겠습니다. 그런데요. 제가 질문 좀. 그러면 방금,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시간 좀 지켜주십시오. 나 이거 필요한데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송 후보님이 말씀하시는 일자리 4만 5,000개라 하면 부산, 경남 가지고는 4만 5,000개 안 생기지 않습니까, 울산에는.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주력은 이쪽에 생긴다. 이렇게 말씀드렸고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 그게 총 저기인지는 몰라도 울산에 일자리 4만 5,000개는 없네요.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4만 5,000개가 생기는 것은 울산만은 아닌데 울산이 주력이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그러니까 울산은 몇 명이 생기는 겁니까? 울산에 그러면 뭐가 이익이 있습니까?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그것은 울산의 기업들이 벌써 100개가 넘게 참여하고 있는데요. 비전만 확실하고, 정책만 확실하면 이것은 점점 부품 회사도 울산에 많이 들어오는데, 이것을 정책적 의지가 자꾸 희박하고 이것을 흐지부지하면 의심하게 되고 잘 안 오지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저는요.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앞으로 걱정하지 말고 여야를 떠나서 이것은... 박형준 시장도 이거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요, 저도,
▶ 편정택/앵커: 예, 시간이 모두 끝났네요. 사실 사전에 고지한 토론의 규칙은 30초 질문하고 1분 답변하고 이런 것이었는데,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오히려 그 방식이 너무 고식적이었던 것 같아요.
▶ 편정택/앵커: 예, 선거방송토론위에서 정한 규칙이기는 하나, 두 후보가 지금 생방송 중에 동의를 하시면 뒤에 똑같은 순서가 있거든요. 통으로 1분 30초를 묶어서 지금처럼 짧게 질문하고 짧게 답하고 이런 시간 괜찮으실까요? 두 분 어떻게 동의하십니까?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괜찮습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예, 저도 좋습니다.
▶ 편정택/앵커: 그러면 그렇게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유권자분들께서는 그게 더 많은 정보를 습득하시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면 방금과 같은 진행을 한 번 더 해 보도록 하지요. 이번에 기호 2번 국민의힘 김두겸 후보 공약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1분 30초 드립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잠시만요.
▶ 편정택/앵커: 1분 30초 답변 이후에는 또 30초, 1분 재답변의 시간 드리겠습니다. 시작하셔야 됩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예, 울산 인구가 감소하는 가장 큰 원인은 일자리입니다. 저는 일자리 해법을 그린벨트에서 찾고자 합니다. 울산 전체 면적의 25%를 차지하는 그린벨트가 도심을 가로지르고 있어서 도시의 균형발전을 막고 있습니다. 불합리한 그린벨트만 해제해도 울산을 확 바꿀 수가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울산 공약에도 그린벨트 해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는 환경적으로 보존할 가치가 있는 부분은 확실히 보존을 하고, 개발 가능한 곳은 과감하게 해제해서 산업단지를 조성하겠습니다. 경주, 양산에 흩어져 있는 울산 협력업체들을 다시 되돌아오게 하고 이곳의 근로자를 위한 신도시도 건설하겠습니다. 이곳 신도시는 의료, 교육, 쇼핑시설을 갖춰 최첨단 스마트도시를 만들어내겠습니다. 그렇게 하면 일자리도 생기고 인구도 늘어날 것입니다. 때마침 현대차가 전기차 생산시설에 63조를 투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저는 현대차가 원하는 만큼 공장 부지를 무한정 제공할 생각입니다.
▶ 편정택/앵커: 공약 발표에 대한 질문 30초 하십시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그린벨트 어떻게 해제되는지 과정에 대해서 혹시 설명해 주실 수 있습니까?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혹시 송 후보님 모르십니까? 제가 말씀드릴까요?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아, 질문했어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예.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말씀하시지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그린벨트는 1등급에서 5등급이 있습니다. 사실은 1, 2등급 정도는 보존가치가 있으니까 잘 못 건듭니다. 3등급에서 5등급 정도는,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내가 몰라서 배우자는 게 아니고요. 그게 입법 사항입니다. 입법 사항을 자꾸만 자기가 하겠다고 하면, 국회 기능을 지금 단체장이 하는 거 아니잖아요. 지금 공약은 ‘우리가 노력하겠다.’ 이것이고요. 이건 약속하는 것이고요. 노력하겠다고 하는 것은 정책입니다. 저도,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송 후보님, 저보다 더 길게 했습니다. 제가 말씀 답변할게요.
▶ 편정택/앵커: 예,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저도 그린벨트 해제해서,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30초 됐거든요.
▶ 편정택/앵커: 제가 자유롭게 하자고 했습니다만, 발언 시간은 김두겸 후보에게 답변시간을 드릴게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예, 제가 답변을 좀 주세요.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까 제가 귀속 행위와 재량 행위를 잠깐 말씀을 드렸는데,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그건 재량 행위의 문제가 아니에요. 입법 문제입니다.
▶ 편정택/앵커: 답변 시간을 좀 준수해주기 바랍니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좋습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 제가 말씀을, 입법을, 그래서 법의 입법이 딱 정해져서 입법대로만 한다면 한걸음도 나아갈 수가 없어요. 단체장이 갖고 있는 재량 행위, 정무적 판단도 상당합니다. 그래서 이걸, 이런 재량을 어떻게 정부하고 협의를 하느냐. 전국 평균만 해도 59.4%입니다. 울산은 그동안 37.5%밖에 안 풀렸어요. 이 불합리한 부분을 입법에 우리가 매여서 안 된다. 강력하게 가장 필요한 곳에 이 그린벨트 토지의 효율성을 높여야 되는데 그러기 위해서 우리가 중앙정부에 가서 감리를 해야지요. 따와야지요. 받아와야지요.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단체장의 재량 행위도 아니고요.
▶ 편정택/앵커: 예, 다시 질문해 주기 바랍니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중앙정부의 결정 행위도 아니,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재량 맞지요. 단체장의... 아니, 권한이지요. 단체장의 권한이지만, 우리가 그 역할을 해야지,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제 시간을 또 다 뺏어가고 있습니다.
▶ 편정택/앵커: 30초를 드리고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하십시오.
▶ 편정택/앵커: 1분을 드리겠습니다. 이것은 좀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 편정택/앵커: 지금부터는,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저 지금 10초는 저한테 더 주셔야 합니다.
▶ 편정택/앵커: 지키라고 있는 것이니까요.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지금 국회에서 입법으로 그린벨트를 해제하지 않으면 안 되고요. 지금 30만㎡까지는 현재도 지금 단체장에게 재량을 줬지만, 국토부가 통제하고 있고요. 이거를 어떻게든 100만㎡ 까지는 우리가 확대하자고 지금 지속적으로 중앙정부하고 싸우고 있는 단계고요. 그린벨트를 전면적으로 해제하려면 이거는 국회에서 법을 통과해야지, 단체장이 재량행위를 한다든지, 또 중앙정부에서 어떻게 한다든지 이것은 말도 안 되는 얘기들을 하는 겁니다.
▶ 편정택/앵커: 자, 이제 답변 드리면,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제가 답변 드리겠습니다.
▶ 편정택/앵커: 제가 시간을 잘 조정하겠습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그래서 제가 아까 방금 말한 귀속 행위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자꾸 법으로만 따지면 나아갈 수 없습니다. 법을 바꿔야지요. 필요하면 바꿔야지요. 법이 왜 필요합니까? 국민을 위해서 필요한 거 아닙니까? 울산이 가장 필요한 것은 공장용지입니다. 산업용지가 필요합니다. 아까 방금 말씀하신 그린벨트, 청년 일자리도 자꾸 그런 말씀, 일자리가 먼저 돼야 산업단지를 만든다, 그런 말씀주시던데 안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아니, 답답해하는 건데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틀을 만들어놓고,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다 좋지만, 국회의 할 일을 자기가 다 할 수 있다고 하면 안 된다니까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바꿔야지요. 국회를 움직여야지요. 그게 능력이잖아요.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아니, 그렇게 막무가내로 하면 안 된다는 말입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그게 능력이잖아요. 아니, 제 시간인데,
▶ 편정택/앵커: 예, 지금 사실 이게 제 시간이 아니라 두 분이 시간을 좀 공유 차원으로 쓴다고 합의를 아까 하셨기 때문에,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좋습니다.
▶ 편정택/앵커: 지금 시간이 다 끝났고요. 이제 송철호 후보 공약 발표 듣고 또 이런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1분 30초 발표하시지요.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그린벨트 해제를 통해서 산업 전환의 시대를 대비한다는 게 굉장히 어려운 얘기입니다. 지금 경주의 공장 갈 때는 내연기관 산업이, 자동차 산업이 아주 발전할 때고요. 지금 텅텅 비어가고 있습니다. 전기자동차, 수소자동차로 넘어가면서 경주도 망하고 우리 부품산업이 다 망해가고 있는데, 이것을 어떻게 정의롭게 전환해야 되느냐 걱정해야 될 시기에 지금 김 후보께서는 아주 그냥 옛날 개발독재 시대의 그때 얘기를 자꾸만 반복하는 게 참 답답해요. 자, 다시 말씀드립니다. 지금 RE100 시대에 이제 우리 울산은 미래형 첨단에너지 산업도시로 가지 않고는 생존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저는 이러한 과정에 참 안타깝게도 일자리 전환이나 기업의, 또 부칙이 많이 일어납니다. 이것까지도 우리 지방정부에서 다 고민해야 됩니다. 여기에 정의로운 산업 일자리 전환 문제가 생기는데요. 이 정의로운 일자리 전환이라는 과제에 대해서 어떤 고민을 하고 계신지 한번 내용이 있으면 얘기해 보시지요.
▶ 편정택/앵커: 이것은 공약 발표 시간이 1분 30초였고요. 이제부터는 질문과 답변을 하시지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 송 후보님께서 저한테 주는 공약에 대한 답변이지요?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그렇습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먼저 제가 아직 이해를 잘못해서 그러는데,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정의로운 일자리라는 게,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일자리 전환이라고 그랬어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저는 모든 일자리는... 아니, 양질의 일자리가 가장 정의롭다고 생각하거든요. 일자리가 갖는 것은 물론 여러 가지 형태가 있겠지만, 쉽게 말해서 내가 땀 흘린 만큼 급여가 나의 땀의 가치를 보존해 주는 가장 정의로운 일자리라고 저는 생각을 하는데,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이거 30초입니다, 이거. 제 시간입니다.
▶ 편정택/앵커: 제가 보고 판단하겠습니다. 아까도 그렇게 공유해서 쓰셨기 때문에,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정의로운 일자리를 지금 잘 모르셔서 지금 다른 얘기를 하시는데,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 그러니까 그렇게 저는 그런 거를 정리를 하고 싶은데,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그걸 정리할수록,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정리를 마음대로 하는 것은 아니고요. 이것은 다 이게 학문화된 정형적인 얘기고요. 정의로운 일자리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 방금 제가,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를 들면 지금 내연기관차에서 전기기관차로 이렇게 전환하면서 많은 일자리가 줄고 또 많이 산업들이 망하게 됩니다. 이것을 어떻게 전환해서 새로이 적응하게 할 것이냐, 이것을 노·사·정이 힘을 합쳐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미래에 대비하자, 그것을 함께하자는 것이, 노·사·정이 함께하자는 것이 정의로운 일자리 전환인데 그것의 개념을 모르고 계시고요.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 그래서 제가 여쭤봤던 거고요.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그러기 위해서 노·사·정 간에 소통이 중요한데 아까 얘기한 그 노동자 탄압 이미지는 굉장히 불리하다. 그것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 편정택/앵커: 여기서 한번 끊고요. 다시 30초 질문하시고 1분 답변하실 수 있습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 다시. 제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말씀을 다시 한번 정리하고 싶은데요.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저는 정의로운 일자리에 대해서는, 그러니까 산업의 전환에 대한 부분을 지금 말씀을 주시는 것 아닙니까?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원래 그런 개념입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아니, 그러니까... 제가 왜, 일자리를 제가 먼저 말씀하셨을 때, 아까 제 문제를 가지고 노조 탄압이라는 개념으로 말씀을 주셨을 때 그때도 정의로운 일자리 말씀을 잠시 했기 때문에 내가 그 부분에 대해서 내가 말씀을 드리는 것이고. 지금,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30초 지났습니다. 제 시간입니다.
▶ 편정택/앵커: 그건 제가 판단해서 드리겠습니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예.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예.
▶ 편정택/앵커: 바로 답변하시지요.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노·사·정이 이 정의로운 일자리 전환에만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지금 4차 산업혁명기에는 엄청나게 새로운 디지털 친환경 이런 산업으로 전환하는데 많은 산업에 변화가 일어납니다. 이게 여기에 이제 노·사·정이 떨어져서는 살 수 없는 시기가 됐습니다. 이제는 과거와 달리, 옛날에는 단체장은 파업 현장을 그냥 자기들 일로만 봤지만, 저는 현대자동차나 현대중공업이 파업이 생기면 현장을 갔습니다. 노·사를 다 만나고 중재까지 시켰거든요. 이런 노력이 필요하고 이 산업 전환기에 노·사 간에 서로 상호 신뢰, 그리고 소통, 그리고 대화가 아주 중요하다 그 말씀을 드립니다.
▶ 편정택/앵커: 예, 30초, 1분. 30초, 1분. 이렇게 총 3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토론 중간에 두 분 합의로 조금 규칙이 변경된 것도 있습니다만, 제가... 우리 시청자분들은 흐르는 시간을 볼 수 없으셨겠지만, 사회자인 제가 시간을 계속 주시하면서 양 후보에게 비슷한 시간을 좀 드리기 위해서 노력했다는 점, 실제로 그렇게 했다는 점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나름 좀 열띤 토론이 진행됐던 것 같은데요. 벌써 시간이 다 돼서 이제 마지막 순서만이 남아 있습니다. 마무리 발언시간인데 1분 30초씩 드릴 테니까요. 하지 못했던 이야기 이 시간을 통해서 유권자분들에게 전해 주시기 바랍니다. 송철호 후보부터 마무리 발언해 주십시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시민 여러분, 오늘 어떻게 보셨습니까? 자신의 지난 잘못을 지적하니까 네거티브라고 하면서 고소까지 하겠다고 합니다. 저는 이것이 적반하장의 극치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사과부터 해야 되고, 앞으로 미래 산업 전환에 대응한다고 생각합니다. 백번 양보해서 아무리 합법적 사안이라고 해도 노동자의 아픔으로 돈을 번 것을 부끄럽게 생각해야 합니다. 노동인권을 탄압하고 폭력을 여러 번 저지른 사람이 어떻게 시정을 담당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노동자를 아끼고 서민을 위해서 일해온 인권변호사였습니다. 그래서 TV토론을 회피하고 소통을 거부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저는 늘 소통을 위해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저 송철호 지난 4년 동안 울산의 미래를 위해서 많은 준비를 했고 일을 많이 했습니다. 부유식 해상풍력, 외곽순환도로, 수소산업, 반구대암각화, 맑은 물 공급까지 해결했습니다. 산재 공공병원 그렇게 하고 싶던 것 제가 했고요.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도 받았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추진해 왔던 일을 마무리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송철가 시작한 일 송철호가 마무리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 기회를 주십시오. 도와주십시오. 여러분이 시장입니다. 여러분이 울산입니다. 감사합니다.
▶ 편정택/앵커: 국민의힘 김두겸 후보 1분 30초 마무리 발언해 주십시오.
▶ 김두겸/국민의힘 후보: 마무리 발언하기 전에 방금 송철호 후보님께서 인권문제, 노동문제, 환경 변호사라고 늘 말씀하셨지만, 저도 여러 가지 자료가 다 있습니다. 그 자료에 반인권, 반노동, 반환경 변호사라고, 저는 이것을 증명할 부분도 상당히 많다는 말씀을 드리고, 송 후보 측이 말씀하는 아무 죄 없는 젊은 경비 노동자에게 성폭력범으로 내몰고 있는 것 같아서 참 안타깝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마무리 인사하겠습니다. 밤늦게까지 시청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아시다시피 지금 울산은 넉넉하지 못합니다. 다시 젊은 도시, 부자 도시, 잘사는 울산을 만들어야 합니다. 답은 현장에 있습니다. 그리고 행정을 해 본 경험과 경륜이 꼭 필요합니다. 저 김두겸, 남구청장 시절 일 참 잘했다는 소리 들었습니다. 이제 큰살림 한번 잘 살아보겠습니다. 울산은 죽어라 일만 하는 도시가 아니라 풍요롭고 여유 있는 도시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 땅의 주인은 우리가 결코 아닙니다. 후손들입니다. 우리가 흥청망청할 수는 없습니다. 원래 주인인 후손에게 울산을 반듯하게 물려줘야 합니다. 일 잘하는 김두겸이 격이 다른 행정의 진수를 확실히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편정택/앵커: 두 후보의 오늘 토론 마무리 발언까지 들어봤습니다. 요즘 선거운동 하시는 걸 보면 코로나 이전의 모습을 되찾았기 때문에 정말 열심히 하시는데 이제 선거가 끝나고 나면 두 분 중에 한 분이 시장이 되실 겁니다. 지금 시민들 만나시면서 하시는 약속, 시장이 되어서 꼭 지켜주시기를 부탁드리고요. 더 많이 소통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오늘 두 분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고맙습니다.
▶ 편정택/앵커: 시청자 여러분, 유권자 여러분, 오늘 토론 어떻게 보셨습니까? 두 후보 모두 더 나은 미래를 약속하고 있습니다. 희망을 이야기합니다. 울산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요? 모쪼록 오늘 토론회가 여러분의 선택의 기준을 제시한 시간이었기를 바랍니다. 오늘 방송 3사를 통해 생중계된 울산시장 후보 토론회는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울산광역이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울산광역시장 후보 토론회 여기서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함께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후보자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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