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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지선 대전시장선거 후보자토론회(초청)
등록일 : 202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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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자이재곤(TJB대전방송 보도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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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자허태정(더불어민주당),이장우(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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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곤/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전광역시장 선거. 후보자 토론회 사회를 맡은 이재곤입니다. 대전광역시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고 TJB가 중계하는 오늘 토론회는 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자들의 공약과 정책 비교를 통해 유권자들의 선택에 도움을 드리고자 마련됐습니다. 본 토론회는 공직선거법 제82조의 2 규정에 따라 진행됨을 알려드리고요.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유튜브와 TJB 뉴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습니다. 그럼 제8회 전국 동시지방선거 대전광역시장 후보자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현재 자리는 사전 추첨을 통해서 배정했음을 알려드립니다. 먼저 화면 왼쪽에 서 계신 후보부터 순서대로 소개하겠습니다.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입니다.
▶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 후보: 안녕하십니까, 허태정입니다.
▷ 이재곤/앵커: 기호 2번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입니다.
▶ 이장우/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 안녕하십니까, 국민의힘 이장우입니다.
▷ 이재곤/앵커: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진행 방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오늘 토론은 후보자들의 시작발언에 이어서 공통 질문이 주어지고 공약 발표에 이어 주도권토론과 함께 마무리 발언 등으로 진행됩니다. 발언 순서는 윤번제 순환 원칙을 적용하겠습니다. 사회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시간은 각 질문마다 다른데요. 후보자들께서는 앞에 마련된 타이머를 보고 확인하시고, 시청자 여러분은 발언시간 마무리 20초 전에 화면에 나타나는 타이머를 보시면 이해가 쉬우실 겁니다. 발언시간이 초과되면 마이크가 자동으로 음소거 되니까 후보자들은 이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전광역시장 선거 후보자 토론회를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두 후보자의 시작발언 들어보겠습니다. 후보당 주어진 시간은 2분입니다. 발언시간은 정해진 시간에 따라 엄격히 제한되고 발언시간을 초과하면 사회자가 제지하겠습니다. 그럼 정해진 순서에 따라서 허태정 후보부터 시작해 주십시오
▶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 후보: 사랑하는 대전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 후보 기호 1번 허태정입니다. 코로나의 위기 속에서도 민선 7기 사업은 묵묵히 많은 것들을 해결해 왔습니다. 지역 앞에 온통대전은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성장해 코로나의 위기 속에서 소상공인들에겐 큰 위로가 되었고 우리 시민들에게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해 왔습니다. 앞으로 온통대전 시즌 2를 통해서 더 많은 시민들이 온통대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1조 원대의 대전 역세권 개발과 혁신도시 유치, 공공의료원을 책임질 대전의료원 설립. 그리고 10년간 방치되었던 옛 충남도청사의 국립현대미술관 분관 유치. 이러한 사업들을 묵묵히 해결해 온 민선 7기 4년이었습니다. 그동안 도시 발전에 저해가 되었던 대전 하수처리장 그리고 대전 교도소 이전이 확정되었습니다. 국가 예산이 500억 이상 드는 대규모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11개 통과시켰습니다. 코로나의 위기 속에서도 대전 시정은 이렇게 큰 성과들을 거두어 왔습니다. 현명하신 대전 시민 여러분, 구청장 시절 구 재정을 파탄내고 또 491회에 걸쳐 공문서를 위조 1억 6천여만 원을 현금화해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 서울에 있는 고가 아파트를 사고 대전에 있는 아파트를 판 사람에게 대전의 살림을 맡기시겠습니까? 그동안 결단과 뚝심으로 대전 성장을 이끌어온 저 허태정에게 다시 한번 일할 기회를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이재곤/앵커: 다음으로 이장우 후보 시작발언 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이장우/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 존경하는 대전 시민 여러분, 국민의힘 기호 2번 이장우입니다. 지난 대선, 시민들께서는 특권과 반칙, 내로남불로 무장된 민주당 정권을 심판하셨습니다. 이제 무능하고 무책임하고 무기력한 대전 시정을 바꿔주셔야 합니다. 허태정 시장 4년은 참으로 무책임했습니다. K바이오랩 등 국책사업 유치는 연전연패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넋놓고 대전을 떠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도시철도 2호선은 15년 가까이 첫 삽을 붙들고 있습니다. 유성구청장 8년 그리고 시장 4년, 12년 동안 유성복합터미널은 아직도 오리무중입니다. 허태정 시장의 4년은 또 한편 참으로 무책임했습니다. 대전 방문의 해라고 해놓고 대전 방문의 결과는 참으로 참혹했습니다. 옛 충남도청에 있었던 100년 이상 된 향나무들이 벌목됐습니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사기업과 밀실 협약했습니다. 학교 부지 없이 아파트 인허가가 나갔습니다. 특정 인맥 그리고 인사 편중에 의해서 공직사회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분이 생겼습니다. 시민단체에게 선심성 예산을 퍼주는 일이 허다했습니다. 이제 치밀한 전략과 강력한 추진력으로 대전 발전을 이끌 저 이장우가 대전 부흥을 이끌겠습니다. 초일류 경제 도시 대전을 만들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이재곤/앵커: 두 분 시작발언 잘 들었습니다. 이어서 첫 번째 공통질문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공통질문은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관한 질문입니다. 대전시는 기업 유치를 통해서 경제를 활성화하고 이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대전 소재 기업들이 세종이나 수도권 지역으로 이전하는 소위 탈대전화 현상이 벌어지고 있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후보자께서는 기업이 대전을 떠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그리고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은 무엇인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이장우 후보부터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시간은 1분 30초입니다.
▶ 이장우/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 저는 그동안 TV토론에서 누누이 말씀을 드렸습니다. 대전에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기 때문에 인구가 대전을 떠나고 있고 특히 청년들이 떠나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연간 4만 9,540명 가까이 평균적으로 떠나고 있습니다. 그건 일자리 때문에 그렇습니다. 일자리를 확충하려면 기업을 유치해야 합니다. 좋은 기업을 유치해야 하고 좋은 기업을 유치하려면 산업용지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산업용지 500만 평 이상을 확보해서 항공우주기업 그리고 바이오헬스기업, 방산기업 나노반도체기업 그리고 도심항공 모빌리티 플라잉카 기업들을 유치하는 것이 대전의 미래라고 생각합니다. 일자리가 없는 도시는 쇄락하게 되어 있습니다. 허태정 시장 4년 동안 대전에 대기업 유치 하나 제대로 한 게 없습니다. 시장은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서 산업용지를 신속하게 구축하고 그리고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서 시장실에 시장이 직접 주도해서 기업 유치에 나섰어야 되는데도 불구하고 사실상 직접 앞장서서 주도하는 것을 별로 본 적이 없습니다. 이제 이런 무책임하고 무능한 시장은 바꿔야 합니다. 준비 안 돼 있는 시장이 시정을 맡으면 지난 대전의 4년과 같습니다. 강력한 추진력으로 대전을 확실하게 바꿔 나가겠습니다.
▷ 이재곤/앵커: 다음은 허태정 후보 답변하시기 바랍니다. 시간은 역시 1분 30초입니다.
▶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 후보: 답변에 앞서 이장우 후보가 말씀하신 것 중에 잘못된 것이 있어서 정정하고 가겠습니다. 대전을 떠나는 청년들이 4만 9천 명 매년 발생한다고 하는데 이건 전혀 잘못된 통계여서 지난번에도 지적했던 바입니다. 제가 시장이 됐을 때 많이는 5천 명대까지 유출이 됐었지만 지지난해에는 2천 명대였고 지난해에는 1천 명 이하로 줄었었다는 사실을 말씀드립니다. 대전시는 정부 공모사업을 통해서 대전 산업단지에 5,90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대개혁 사업이 진행이 됩니다. 서울에 구로디지털단지가 있다면 대전에는 디지털산업단지가 새롭게 생기는 겁니다. 천변, 갑천변 주변은 주거와 첨단 산업이 어우러지는 복합단지로 새롭게 조성됩니다. 또 저는 대전에 있는 카이스트와 충남대 사이를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만들기 위해서 그곳에 창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파크나 팁스타운 등도 지금 현재 건립했고 진행 중에 있습니다. 청년 창업을 그것도 기술 창업을 지원해서 대전에서 1조 원 이상 되는 기업, 즉 유니콘 기업들을 10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민선 8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청년들을 위한 지역인재 채용도 점차 확대되도록 추진하겠습니다.
▷ 이재곤/앵커: 이번에는 동일 주제에 대한 후보자 상호 토론이 이어지겠습니다. 먼저 이장우 후보가 질문하면 허태정 후보가 답변하고 그다음은 순서를 바꿔서 한 번 더 진행하겠습니다. 질문 시간은 30초 그리고 답변시간은 1분 30초입니다. 질문 시간을 30초 안에 하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30초가 지나면 자동으로 음소거 되니까 시간 조절 잘 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러면 이장우 후보 30초 질문해 주시고, 허태정 후보 1분 30초 답변하시기 바랍니다.
▶ 이장우/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 우리 허태정 후보께서 대전 전출 19세부터 39세까지 4만 9,540명이 1년에 대전을 떠난다고 그렇게 말씀드렸는데 계속 틀리다고 하시는데 전출에서 평균적으로 4만 9,540명이 떠났습니다. 허태정 후보가 아직 정확한 통계를 잘 못 본 것 같고요. 결국은 허태정 후보께서 그동안 기업 유치나 이런 걸 잘했으면 사람들이 많이 떠났겠습니까? 거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 후보: 좋은 기업을 많이 유치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시장도 함께해야 될 일입니다. 그동안 우리 대전시는 여러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해 왔습니다. 민선 7기 제가 한 4년의 시간 동안은 다른, 그 전에 했던 시장의 4년보다 훨씬 더 많은 그러한 기업들을 유치한 것을 통계로 갖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기업을 유치한 것뿐만 아니라 창업에 관한 것도 그 어느 지역보다도 성장률이 높습니다. 창업률을 놓고 보면 서울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에서 성장률이 우리 대전이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이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창업들이 대전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통계를 통해서 알 수 있는데요. 대전은 대덕특구라는 우수한 기술력과 인재를 갖고 있습니다. 이것을 첨단산업으로 연결해서 지역 경제를 육성하는 것이 앞으로 대전의 미래를 결정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제2의 대덕연구단지를 만들고 배후에 산업단지를 조성해서 연관된 기업들이 대전으로 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민선 8기의 핵심 공약으로 정했고 저는 또 대덕특구에 오래 근무도 했고 과학기술부에 근무한 경험도 있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사업들을 추진하는 데 있어 누구보다도 잘할 거라고 확신합니다.
▷ 이재곤/앵커: 이번에는 순서를 바꿔서 허태정 후보 30초 질문해 주시고 이장우 후보는 1분 30초 답변하시기 바랍니다.
▶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 후보: 실제로 저는 이번에 역세권에 대덕 혁신도시도 지정하고 민간 투자를 1조 원 유치해서 이곳에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하기로 현재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전역을 중심으로 기술 창업들이 활발해지고 외지에서 많은 기업들이 오도록 해야 하는데 우리 후보가 구청장 또 그 지역 국회의원으로 있는 동안 이와 관련된 사업을 하신 게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 이장우/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 저는 대동에 가면 대동 지식산업센터, 제가 국비를 유치해서 대전시에 줬습니다. 그래서 대동오거리에 가시면 기업들 들어가는 지식산업센터를 이미 국회의원 시절에 한 적이 있고요. 그리고 역세권 개발은 이미 박성효 시장 때부터 추진을 해 왔는데요. 철도시설공단, 철도공사 이 두 기관의 굉장히 미묘한 입장차이. 그리고 대전시가 정책을 바꿔가는 과정 때문에 기업들이 투자하기를 꺼려왔습니다. 그래서 철도공사 사장이나 철도시설공단 이사장한테 적극 세계적인 역사를 만들어내야 된다. 기왕에 하려면 세계적인 대전 역세권 지구를 만들어야 한다 누누이 국회의원 하면서 강조를 해 왔고 그런 것들을 바탕으로 철도공사나 철도시설공단이 적극적으로 사실은 대전 역세권에 투자를 하기 위해서 나섰고요. 또 기업들이 지금 참여를 하고 있습니다마는 아직 완결된 상태가 아닙니다. 이제 기존에 1조 조금 넘는 정도 사업을 떠나서 한 2조 원 가까이 사업으로 늘리고 주변에 있는 철도공사 땅 이런 것들을 혁신도시에 공기업들을 유치하는 이런 역할을 더 해야 된다고 봅니다. 가장 많이 변한 구가 제가 국회의원 했던 동구입니다. 동구는 인구도 그렇게 편차가 심하지 않습니다. 도시 개발이 가속화됐고 그러다 보니까 도시의 균형 발전이 상당히 진척됐다고 봅니다.
▷ 이재곤/앵커: 이어서 두 번째 공통질문 드리겠습니다. 두 번째 공통질문은 실질적 과학도시 추진 방안에 관한 질문입니다. 대전은 과학의 도시라 불리고 있으며 2023년 대덕연구단지 출범 50주년을 맞아 미래 50년을 준비하기 위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과학 도시를 체감하기 어렵다고 말하는 시민들도 많습니다. 후보자께서는 대전이 과학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과학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안이 필요하다고 보는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허태정 후보부터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시간은 1분 30초입니다.
▶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 후보: 저는 과학을 전공한 전문가는 아닙니다마는 과학기술부의 부총리 정책보좌관도 역임했고 연구단지에서 기관장도 한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대전의 미래를 위해서는 과학기술을 잘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 저의 확고한 신념입니다. 그래서 저는 시장이 되고 나서 과학부시장제를 도입해서 연구단지의 전문가를 초빙해서 대전의 과학기술 정책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제 앞으로 대전이 한 단계 더 발전을 하려면 제2의 대덕연구단지를 조성해서 더 많은 연구인력 기반을 확충하고 또 관련된 인재들을 모셔와야 합니다. 저는 그래서 대전을 과학특별시로 법제화하는 안을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지역에 있는 국회의원들을 중심으로 우리 당이 대전을 과학특별자치시로 지정해서 과학기술을 융성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의 산업과 일자리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대전을 더 한 단계 높은 과학기술도시로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뿐만 아니라 이와 관련된 우수한 인재들을 지역 사업에 연결하는 사업도 함께 추진합니다. 연구단지에 있는 우수한 인력이 지역에 있는 산업 현장에 투입돼서 이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그런 가교 역할도 대전이 주도적으로 해 나갈 계획입니다.
▷ 이재곤/앵커: 다음은 이장우 후보 답변하실 차례입니다. 1분 30초입니다.
▶ 이장우/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 우선 과학도시 대전의 위상이 지금 추락하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광주나 대구 그리고 부산, 전북에 연구개발특구 조성을 해가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분원이나 센터들을 하고 있기 때문에 기능이 분산되는 것으로 인해서 대덕특구 위상이 굉장히 하락하고 있습니다. 2023년도면 대덕연구단지 50년, 대전 엑스포93 30주년이 됩니다. 이제 윤석열 대통령께서 제2의 대덕연구단지 200만 평을 조성하기로 공약을 했고 저는 거기에 플러스 나노반도체 종합연구원 박사급 1천 명 정도를 갖춘 세계적인 나노반도체의 핵심 R&D 연구기관을 설립하는 게 목표고 대통령과 함께 100만 평의 나노반도체 산업단지를 구축할 생각입니다. 거기에다 항공우주산업 그리고 원자력산업, 문재인 정부가 홀대했던 원자력산업을 세계 초일류 국가로 성장시키는 것도 우리 대전의 몫이라고 봅니다. 결국은 집권한 대통령과 시장이 핫라인이 돼서 대덕특구를 확실하게 경제 도시로 발전시키고 대전시와 대덕특구에는 출연연구기관이 혼연일체, 한 몸이 되게 하는 것이 가장 저는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 이재곤/앵커: 두 분 답변 잘 들었습니다. 이번에는 동일 주제에 대한 후보자 상호 토론이 이어지겠습니다. 그럼 허태정 후보 먼저 30초 질문해 주시고 이장우 후보는 1분 30초 답변하시기 바랍니다.
▶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 후보: 과학기술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서는 우주 산업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현직 시장으로서 우주청 건립의 필요성을 정식으로 제기했고 이것이 지난 대선의 주요 과제였는데 산업기지가 있는 경남 사천으로 간다고 합니다. 지역에 있는 연구원들이 아우성입니다. 이거에 대해서 우리 이장우 후보는 대전으로 설립을 유치하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묻고 싶습니다.
▶ 이장우/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 다른 분이 말씀하시면 제가 이해를 하겠는데 17조 원 가까이 예산을 다루는 중소벤처기업부를 대전에서 세종으로 뺏겼던 시장으로서는 하실 말씀은 아닌 것 같고 단지 윤석열 대통령께서 우주항공청은 경남에다 놓되, 거기에 되어 있는 기업을 키우는 것은 대전에다 하겠다. 대전을 항공우주산업의 핵심 기업을 키우는 그런 도시로 키우겠다는 게 대통령 의지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그걸 하기 위해서 자본금 10조 원 이상의 기업 지원하는 특수은행을 대전에다 본사로 둔 은행을 하겠다는 게 대통령 뜻이거든요. 거기에다가 지금 우리 방산기업까지 대전에다 대거 육성하고 나노반도체 기업 육성하겠다는 겁니다. 그래서 대통령께서 이 대전을 중부권에 그리고 대한민국의 핵심 연구 기능에 경제 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게 대통령 뜻이기 때문에 같은 국민의힘 소속인 제가 대통령의 공약을 신속하게 이행할 수 있도록 산업용지 500만 평 이상을 구축하겠다는 것이고요. 이런 과정을 통해서 항공우주산업을 획기적으로. 지금 일부 대기업에서 대전에서 여건만 마련해 주면 대전에 기업을 설립할 수 있다, 이렇게 지금 간접 의사를 전해오고 있습니다. 확실하게 해서 우주항공산업을 대전에서 키우겠습니다.
▷ 이재곤/앵커: 이번에는 순서를 바꿔서 이장우 후보 30초간 질문해 주시고, 허태정 후보 1분 30초 답변하시기 바랍니다.
▶ 이장우/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 실질적인 과학도시가 되려면 우리 대전에 출연연이 많이 있는데 그중에 원자력연구원이 있으시죠. 문재인 정권이 탈원전을 통해서 세계적인 R&D가 구축돼 있어 최고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우리 원자력연구원을 위축시켰습니다. 그런데 이러다 보니까 지금 한전이 최고의 적자까지 하고 있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 후보: 우리 이장우 후보가 말씀하신 것 중에 잘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지금 우주산업에 대한 기본 ABC에 관한 문제를 잘못 이해하고 계신 것 같아서. 어떻게 산업이 있는 현장에다 관공서는 두고 핵심기술과 관련된 기구가 있는 대전에는 산업을 육성시키겠다, 반대되는 이야기를 하고 계십니다. 우주산업 전문가들이 볼 때는 전혀 맞지 않는 이야기를 지금 하고 시는 겁니다. 지금 대전에는 관련된 한국우주연구원이나 국방과학연구소 등 연구기관과 행정기관들이 다 이곳에 모여 있고 또 핵심 관련 기술 첨단산업을 다루는 기업들이 대전에 있습니다. 경남 사천은 주로 제조산업을 하고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그쪽에는 제조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서 산업이 성장하도록 하고 핵심기술과 이를 관장하는 행정은 대전에서 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생각이고 또 전문가들의 주장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것은 반드시 이후 정책 수립 과정에서 조정돼야 될 일이고 질문하신 답변에 대해서, 원자력 문제는 우리의 아주 소중한 자산이고 우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국가의 경쟁력입니다. 이것을 더 잘 육성해서 우리나라의 기술뿐만 아니라 이것이 전 세계에 수출될 수 있도록 원자력 관련 연구기관은 잘 우리가 지원해야 한다.
▷ 이재곤/앵커: 두 분께서 시간을 잘 맞춰주셔서 사회자로서는 부담을 좀 덜었습니다. 이어서 세 번째 공통질문 드리겠습니다. 세 번째 공통질문은 지역간 발전 격차 진단 및 개선 방안에 관한 질문입니다. 대전 내 지역간 불균형 발전 문제는 오랫동안 제기되어 왔던 정책 과제입니다. 많은 부분 진전이 있었다는 평가도 있지만 여전히 미흡하다는 평가도 많습니다. 현재 대전 내 지역간 발전 격차 문제에 대해서 후보자들께서는 어떻게 진단하고 있는지, 지역간 발전 격차 문제 해결을 위한 추진 방향과 구체적인 개선 방안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이장우 후보부터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이장우/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 국토의 균형 발전이 국가 발전에 굉장히 중요한 요소이듯이 도심 내에서 균형 발전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제가 동구청장, 국회의원 하면서 동구의 남부권, 동남부권 그리고 역세권 그리고 복합터미널에 있는 북부권 이렇게 균형 발전을 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결국 대전시장은 대전 시민들을 골고루 잘살게 해야 되는데 아무래도 교육 문제나 주거 문제, 공원 문제 또 먹고 사는 문제 이런 것들에서 상당히 아직도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지금 대덕이나 중구, 동구 그리고 서구지역 갑 이런 데에 대한 배려가 더 있어야 된다고 보고 거기는 정책적인 배려와 예산의 배려가 있어야 된다. 그리고 지금 재개발, 재건축이 많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 90여 곳 정도의 재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인허가를 간소화해서 패스트트랙으로 신속하게 시민들의 재산권을 보유해야 하고 규제를 혁파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30년 된 한 260만 평 정도 가까이 되는 둔산 신도시는 이제 재개발할 때가 됐다. 그래서 법령적인 정비를 통해서 둔산의 새로운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 다음 시장은 이런 것들을 포괄적으로 규제 혁파, 제도 정비를 통해서 대전을 초일류도시로 바꿔야 하는 그런 무거운 짐이 있다고 봅니다.
▷ 이재곤/앵커: 다음은 허태정 후보 답변하실 차례입니다.
▶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 후보: 제가 시장이 됐을 때 제일 크게 건 공약 두 가지 중에 하나가 대전 시내를 균형 발전시키겠다는 전략이었습니다. 시장이 되고 나서 실제 지역을 골고루 살펴보았을 때 우리 원도심 지역의 경쟁력이 그동안 많이 뒤처져 있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었고 그래서 이 부분에 집중한 4년이기도 했습니다. 대전 역세권 개발을 세 차례 무산 끝에 성공시켰습니다. 그곳에 혁신도시 유치도 성공했습니다. 도시가 성장하려면 이렇게 근간이 되는 기반을 발전시키는 산업 개발도 필요하고 또 하나는 사람이 살기 좋은 기반, 인프라를 잘 구축해야 합니다. 교육, 의료, 문화가 핵심이 되겠죠. 그래서 이곳에 대전의료원을 설립하는 것도 정부에서 확약을 받아서 추진하고 있고 또 무엇보다도 문화를 잘 융성해야 지역이 노잼 도시가 아니라 꿀잼도시가 될 수 있는 겁니다. 얼마 전에 치러진 빵 축제 보셨을 겁니다. 이렇게 대전 원도심을 정말 문화가 넘치는 즐거운 도시로 만드는 것 그리고 교육의 기회를 공평하게 주기 위해서 제2시립도서관도 가양동에 추진하고 현재 건립 중에 있습니다. 이렇게 하나하나 원도심에 기반들을 갖추어서 균형 발전을 만들어 나가는 것, 민선 8기에도 계속하겠습니다.
▷ 이재곤/앵커: 두 분 답변 잘 들었습니다. 이번에는 동일 주제에 대한 후보자 상호 질의응답이 이어지겠습니다. 그럼 이장우 후보 먼저 30초 질문해 주시고 허태정 후보는 1분 30초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이장우/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 대전의료원은 권선택 시장 때부터 공약해서 추진해 오던 계속 사업이고요. 그건 허태정 후보의 공약사항이기도 하지만 전임 시장들이 추진해 왔던 겁니다. 그걸 본인이 한 것처럼, 아직 택지도 개발이 안 돼 있어요. 그런데 그걸 벌써 성과처럼 얘기하시는 건 굉장히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신속하게 절차를 밟아서 마무리하는 작업까지 다 마무리한 다음에 거기에 대해서는 얘기해야 된다고...
▶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 후보: 좋은 지적을 해 주셨는데 애초에 시립의료원이 추진되다가 중단된 원인이 있습니다. 지금 동구청이 들어서 있는 자리가 바로 대전의료원 부지였습니다. 그곳을 의료원을 짓지 않고 청사를 지으면서 이 의료원 사업이 뒤로 밀리게 됐던 그런 역사를 갖고 있고 두 번째로 물론 권선택 시장님 때부터 추진을 해 왔습니다마는 사업이 소위 말하는 예비타당성, 경제성을 통과하지 못해서 계속 뒤로 미루어 있던 것을 제가 정부와 협의회 끝에 사업을 관철시켜서 추진하고 있고 2026년도까지 완공되고 이 사업은 이미 예산이 반영돼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제가 이것을 BTL 방식으로 민간에게 넘겨주는 것이 아니라 대전시가 직접 사업을 벌여서 공공의료체계를 훨씬 더 강화해서 시민들 특히 어려운 소외계층들도 의료 서비스를 잘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저의 일이고. 이 부분에서 오히려 이장우 후보께서는 그 의료원 부지를 청사로 설립하고 그래서 의료원이 지연되고 청사 설립 과정에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준 시민들한테 사과해야 하는 것이 도리가 아닌가 저는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이재곤/앵커: 이번에는 순서를 바꿔서 허태정 후보께서 30초 질문해 주시고 이장우 후보는 1분 30초 답변하시기 바랍니다.
▶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 후보: 좀 전에도 제가 말씀드렸듯이 공공의료는 굉장히 중요한 우리 사회의 기반입니다. 대전을 비롯한 지금 광주 정도가 없는데요. 그때 당시에 대전의료원 자리에 대전의료원 건립을 추진했으면 이미 서비스가 시작될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현재까지 이렇게 지연될 수밖에 없었던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이장우 후보의 그런 결정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하는데 이거에 대한 이장우 후보의 의견은 어떠십니까?
▶ 이장우/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 허태정 후보가 잘 모르는 게 있습니다. 지금 동구청 자리는 의료 부지는 맞았는데 그 당시에 토지공사가 택지를 개발하고 나서 그 해까지 만약에 시나 이런 데서 안 사가면 이걸 민간에다가 수의계약으로 매각하게 돼 있습니다. 그래서 그 당시 계룡병원이 가서 수의계약으로 사서 그걸 택지를 쪼개가지고 예를 들어서 장례식장, 예를 들면 기타 작은 병원 이런 걸 하려고 해서 저희가 그렇게 되면 가오동 발전에 힘이 되겠습니까? 그래서 결국은 못 했고요. 그리고 제가 구청장 할 때 전국 대학병원에 가오동에 병원을 지을 수 있는 것을 전국에 타진을 다 했는데 대학병원에서 뭐라고 얘기하셨냐면 그 의료용 부지가 너무 작다, 2만 평 정도는 돼야 갈 수 있다. 이렇게 했었습니다. 그래서 허태정 후보가 그때 아마 구청장 때인가, 그 전인가 그럴 겁니다. 그러다 보니까 내용을 정확히 모르시는 것 같고요. 그리고 대전시가 그 당시에는 시립의료원, 시립병원에 대한 의지를 강력히 드러내지 않았어요. 그리고 강력한 의지만 있으면 지금 허태정 시장 4년 동안 착수도 못 했잖아요. 지금. 그냥 아직도 행정 절차 밟는데 앞으로 10년쯤 되시면 가능하시려나, 그 실력으로는. 제가 시장되면 제대로 한번 일하는 걸 보여드리겠습니다.
▷ 이재곤/앵커: 시간이 마무리됐습니다. 이어서 네 번째 공통질문 드리겠습니다. 네 번째 공통질문은 공공의료시스템 확충에 관한 질문입니다.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다양한 공공 서비스가 필요합니다. 특히 고령사회 가속화와 함께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의료 서비스 수준도 지금보다 향상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더욱이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면서 공공의료시스템의 중요성 또한 강조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후보자께서는 대전시의 공공의료시스템 확충과 관련해 어떠한 철학과 비전을 갖고 있으며, 어떠한 방식으로 추진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는지 견해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허태정 후보부터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 후보: 저는 시장이 되어서 보니까 대전의료원 건립 사업이 지지부진하게 진행이 안 되고 있었습니다. 또 경제성 문제로 인해서 사업에 속도를 못 내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를 설득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만든 것이 바로 시립의료원이 정부 사업으로 반영이 됐고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명확하게 허태정이 이루어낸 성과입니다. 그런데 이장우 후보께서 사실관계를 잘못 설명하는 것이 그곳이 부지가 적어서 사업하기 부적절하다고 하는데 지금 350병상 이상의 시립의료원이 전혀 문제없이 추진됩니다. 인근 지역도 공공주택으로 공동 개발도 함께 병행이 됩니다. 이렇게 해서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공공의료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할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이것을 민간 자본을 유치하지 않고 오롯이 우리 대전시 재정을 통해서 사업을 추진해서 공공의료 서비스가 훼손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어르신들을 위한 공공의료도 매우 중요합니다. 대전시는 앞으로 5개 구의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증진센터를 건립해서 멀리 안 가시고 지역 내에서 어르신들 건강에 필요한 필수적인 진료와 이에 필요한 건강증진 사업도 함께 펼쳐서 우리 모두가 건강한 대전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이재곤/앵커: 다음은 이장우 후보 답변하실 차례입니다. 시간은 역시 1분 30초입니다.
▶ 이장우/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 지금 허태정 후보께서 동구청사 자리를 얘기하는데 지금 다른 얘기를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건 그렇게 이해하고요. 윤석열 대통령이 공공의료체계 혁신을 공약했습니다. 거기에는 감염병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필수의료 국가책임제를 도입하겠다, 이게 대통령 공약이고요. 지역 응급 필수 의료 및 의료 인력을 확보하겠다. 이 3대 과제를 대전을 시범사업으로 해서 선도도시를 만들어 가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이제 대통령과 핫라인을 구축한 제가 대전의료원 사업도 신속하게 진척을 시키려고 합니다. 그래서 감염병이 만약에 대전에 왔을 때 공공의료체계 플러스 지휘할 수 있는 시립의료원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허태정 후보께서 열심히 노력한 것은 평가합니다. 그렇지만 아직도 속도가 늦고요. 그리고 허태정 후보가 넥슨하고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을 하면서 밀실 협약해서 많은 분들의 비판을 받았지 않습니까? 공공성을 훼손한 일이었습니다. 지금 시립의료원도 마찬가지지만 공공성을 훼손하면 안 됩니다. 그런 걸 밀실로 협약하면 안 되거든요. 그래서 저는 공공의료 확충을 적극 추진하고 나아가서 의료 체계를 혁신적으로 이끄는 대전시 선도도시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 이재곤/앵커: 이번에도 동일 주제에 대한 두 후보자의 상호 질의응답이 이어지겠습니다. 그럼 허태정 후보 먼저 30초 질문해 주시고, 이장우 후보 1분 30초 답변하시기 바랍니다.
▶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 후보: 공공의료 서비스에서 중요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은 이 기반들을 누가 제공하느냐입니다. 저는 그래서 대전시가 직접 재원을 마련해서 공공의료 서비스를 하겠다라는 것이 저의 주장인데 이와 관련돼서 이장우 후보는 이 공공의료를 민간 자본을 끌어들이는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이장우/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 민간 자본이요? 민간 자본을 끌어들이는 건 괜찮습니다. 민간과 공공 영역을 구분할 수는 없고요. 단지 그런 병원을 지면서 어린이재활병원에다가 사기업에 이름을 넣는다든가 이건 아니라고, 사기업도 예를 들어서 공공에 기여를 하면 조용하게 잘해야 합니다. 자기 이름을 거기다 넣는 거. 그런데 그게 문제가 아니라 그런 거 협약을 하면서 시민들 모르게 했다. 그건 안 됩니다. 행정이 투명하고 공개적이어야 되는데 시민들이 몰라서 분노한 거 아닙니까. 사기업한테 일부 돈을 기부 받아서 거기에다가 대전시 대규모 예산이 투입하는 데다가 넥슨이라는 걸 집어넣어서 비판을 받으신 적이 있지 않습니까?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고요. 저는 결국은 공공이든 민간이든 의료체계의 혁신을 위해서는 공동으로 서로 협조를 해야 됩니다. 때로는 정부가 할 수 없는 일들을 민간도 좀 도와주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기부를 하는 것들을 밀실에서 몰래, 시민들 몰래 해서 그게 공공의료시설인지 예를 들면 넥슨의 재활병원인지 구분 못하게 하는 건 그건 옳지 않다고 봅니다. 그래서 허태정 후보께서 그동안 많은 시민단체와 시민들한테 상당히 비판을 많이 받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아마 그렇게 후퇴한 것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 이재곤/앵커: 이번에는 순서를 바꿔서 이장우 후보 30초 질문해 주시고 허태정 후보 1분 30초 답변하시기 바랍니다.
▶ 이장우/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 우선 허태정 후보께서는 그냥 시립의료원 정도 얘기를 하셨는데 사실은 시설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공공의료시스템 확충이 되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또 지난 코로나 정국에서 제일 헌신적으로 정말 기여하신 분들, 의사분들 또 간호사분들, 간호조무사 분들 또 많은 공직자들 정말 애썼지 않습니까. 이런 것에 대한 공공의료 시스템을 제대로 갖추는 것 그런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구상하고 계십니까?
▶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 후보: 답변하기 전에 이장우 후보께서 제가 질문한 것과는 전혀 다른 말씀을 하셔서. 제가 질문했던 것은 공공의료 체계를 갖추는 데에서 민간 자본을 끌어들여서 하는 방식에 대한 질문이었는데 이해를 잘 못하신 것 같고, 넥슨과 관련돼서는 이미 그 내용에 대해서 충분히 당사자들과도 논의했고 또 그래서 경영이나 인사나 이런 건 전혀 개입하지 않는 것으로 잘 정리가 됐고. 명칭 문제도 우리가 공공성을 담보하는 명칭으로 가도록 그쪽에 정식으로 질의를 해서 그렇게 추진하고 또 관련된 조례도 제정 추진하고 있는 과정이기 때문에 이거는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다, 이렇게 하고. 다만 그 부분에서 혼란을 준 것에 대해서는 시장으로서 좀 안타깝게 생각하고 앞으로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상황에서 정말 우리 의료진들, 의사선생님 그리고 간호사 선생님들 여러 분들이 많이 고생하셨고 또한 우리 공직자들도 24시간 대기하면서 정말 고생이 많았습니다. 이 자리를 통해서 우리 방역 관계자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또 함께해 주신 시민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앞으로 공공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해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라는 말씀으로 답변 마치겠습니다.
▷ 이재곤/앵커: 두 분 답변 잘 들었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제8회 전국 동시지방선거. 대전광역시장 후보자 토론회를 함께하고 계십니다. 계속해서 공약 발표와 개별질문, 보충질문을 이어가겠습니다. 각 후보자의 공약 발표를 듣고 상대 후보자의 공약과 관련된 개별질문과 보충질문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이장우 후보부터 공약을 발표해 주시기 바랍니다. 공약 발표 시간은 2분입니다.
▶ 이장우/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 저는 대전을 일류 경제 도시로 탈바꿈시키려고 합니다. 대전 경제 도시로 그랜드 플랜을 다시 짜서 강력하게 추진할 생각입니다. 우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서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서 특히 대기업들, 산업용지 500만 평 이상을 확보하겠습니다. 그래서 카카오와 같은 플랫폼 기업을 유치하고 나아가서 일자리를 확실하게 창출하겠습니다. 그리고 방위사업청이 이제 대전에 오게 됩니다. 대전에 옴에 따라서 관련 기업들 특히 방산기업들을 대전에서 키우겠습니다. 나아가서 항공우주기업 항우연 포함해서 출연연 기관 R&D가 구축돼 있는 출연연 기관과 공동으로 해서 항공우주산업도 대전에서 키울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대통령과 함께하고 있는 나노반도체 종합연구원 설립과 나노반도체 집적단지 100만 평을 조성하겠습니다. 그리고 대전이 대한민국 최고의 바이오헬스의 R&D를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R&D가 직접 대전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기반사업도 구축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서 자본금 10조 원 규모의 대전에 본사를 둔 기업금융 중심 지역은행도 설립하겠습니다. 그리고 도시철도 2호선의 문제점은 조기에 극복을 해서 착수를 시키겠습니다. 그리고 시민들의 교통권 균형 발전을 위해서 3호선, 4호선, 5호선을 동시에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도시철도는 한 번 시작하면 10년 이상이 걸립니다. 미리미리 그랜드 플랜을 가지고 준비할 때 대전의 미래를 열 수 있다고 보고 있고요. 그리고 청년 일자리 그리고 창업 지원에 전폭적으로 지원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대전을 문화, 예술, 체육의 메카로 확실하게 일류도시로 바꾸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이재곤/앵커: 이제 허태정 후보가 이장우 후보의 공약과 관련해 30초간 개별 질문해 주시고, 이장우 후보는 1분 30초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 후보: 제가 좀 전에 시립의료원의 민영화 문제, 민간 자본의 문제를 제기했던 것도 이 문제인데 윤석열 정부가 현재 공공기관들을 민영화하는 문제들을 논의하고 있는데 지금 우리 후보가 낸 공약집을 보면 민간 자본을 끌어들여서 도시개발을 하겠다. 그리고 철도라든지 이런 부분에 민간 자본 얘기를 하고 있는데 이게 민영화와 관련된 제기인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이장우/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 전혀 우리 허태정 후보가 엉뚱하게 해석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결국 일자리는 민간 자본이 투입될 때 가능합니다. 일자리는 대기업을 포함한 좋은 기업들이 투자했을 때 일자리가 생기는 것이지, 공공의 아르바이트 자리 정도, 문재인 정부처럼 해서는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기업을 유치해서 기업을 키울 때만이 그 도시에 일자리가 있는 것이고 저는 그래서 제1의 목표가 시장이 되면 시장이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서 기업 유치를 하는 총사령관 역할을 해야 된다. 그리고 부시장은 행정을 다루고요. 그러면서 전국을, 기업인도 만나서 대전에 투자를 유치하고 이런 일들을 끊임없이 해야 된다. 결국은 민간에서 당연히 투자하는 게 이 지역 발전에 굉장히 도움이 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우리 허태정 후보께서 얘기하는 건 전혀 다른 말씀이고요. 제가 말씀해 준 예를 들어 충청도 기업 중 한화그룹 같은 경우는 방산 부문에서 최강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방산기업 또 한화 에어로스페이스나 한화시스템 같은 경우는 사실상 우주 관련한 기업들이거든요. 그래서 그런 기업들. 그리고 나중에 도심항공 모빌리티. 지역 간 지역을 연결하는 항공, 간편한 항공 시스템도 곧 조기화 될 텐데 이에 대한 기업을 대전에 유치하는 것이 대전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 이재곤/앵커: 계속해서 허태정 후보 공약 관련해서 30초 보충 질문해 주시고 이장우 후보는 1분 30초 답변하시기 바랍니다.
▶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 후보: 이장우 후보는 제 말을 지금 피해가고 있습니다. 이장우 후보 본인이 제공한 공보물에 나와 있는 걸 갖고 제가 질문하는 겁니다. 지금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라고 하고 있는데 거기에 민간 참여 검토라고 표시가 돼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공공제에 민간 자본을 투입해서 건설하는 방식이 맞냐. 지금 천변고속화도로가 민간 자본을 끌어들여서 지금도 시민들이 요금을 내고 있지 않습니까? 앞으로도 이렇게 할 것이냐라는 질문입니다.
▶ 이장우/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 지금 우리 허태정 후보께서 유성구청장을 했지 않습니까. 유성IC 주변, 충남대 주변의 혼잡도가 상습정체 구간입니다. 그러면 구청장이나 시장 하시면서 늘 거기로 다녔을 텐데 그랬으면 이미 개선책 같은 걸 내놓으셨어야 되고 4년 동안 시장을 하면서 대전의 상습 정체구간이 어디인지 면밀하게 파악을 해서 그 개선책들을 끊임없이 내고 추진을 했어야 하는데 그걸 하지 못하다 보니까 지금 대전 교통이 말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유성에 있는 호남고속도로 7km를 지하화하고, 도로공사에서 하는 겁니다. 국비에 투입됩니다. 거기에는 유성IC로 집중화돼 있는 IC 기능을 4개 정도로 스마트로 분산합니다. 그리고 고속도로가 지하로 들어가기 때문에 그 위에 있는 땅들은 공원으로 활용할 수도 있고 청년 주택을 지을 수도 있고 나아가서 산업용지에 포함시켜서 우리가 땅의 효율성을 높일 수도 있다, 저는 이렇게 보고요. 결국 대규모 도시를 이룬 교통은 지금 경부고속철도 그리고 호남고속철도도 지하화하겠다는 게 대통령 공약 아닙니까. 그게 사업비가 한 10조 원 되리라 봅니다. 그리고 우리 당 대통령 공약이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이것도 5조 원 조금 덜 듭니다. 그래서 대통령께서 대전의 교통을 해결하기 위해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를 건설하겠다고 해서 저는 공공의 자본이 최우선 투입하는 게 맞다, 저는 그렇게 보고...
▷ 이재곤/앵커: 다음은 허태정 후보가 공약을 발표할 차례입니다. 준비된 시간은 2분입니다.
▶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 후보: 저는 이번 민선 8기 시장 후보로서 내건 여러 공약이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전국 최초로 가사수당을 신설해서 전업주부에게 가사수당을 월 10만 원씩 연간 120만 원 지급하겠다고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대전시가 대전 시민을 상대로 조사를 한 결과 3분의 2 정도, 71.7% 정도가 가사수당 도입에 대해서 찬성하고 계십니다. 그만큼 그동안 우리가 외면했던 가사노동의 사회적 가치를 우리가 인정하기 시작했다라고 저는 봅니다. 그래서 우리 전 부분에 걸쳐서 지원 대책을 세우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그중에서 우선 가사노동에 종사하는 전업주부에게 우선적으로 제공을 하고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사업을 앞으로 민선 8기 동안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로는 대전이 도시가 신도시도 계속 생기고 있습니다마는 노후화된 주택 단지들이 많이 있습니다. 둔산도 30년을 넘어서고 있고 전민동 엑스포아파트를 비롯한 여러 지역들도 30년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이렇게 여러 지역의 노후화된 주택들이 그동안 용적률 문제로 도시 재개발, 재건축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이를 획기적으로 개선해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또 녹지율을 높이고 또 탄소중립 사회에 맞게 친환경 에너지 제로주택 등을 공급해서 도시는 쾌적하고 시민들의 삶은 편리해질 수 있도록 도시재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이를 통해서 지역 경제, 건설 경기도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민선 8기에 총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 이재곤/앵커: 이제 이장우 후보, 허태정 후보의 공약과 관련해 30초 질문해 주시고 허태정 후보는 1분 30초 답변하시기 바랍니다.
▶ 이장우/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 허태정 후보께서 제가 도시철도 3, 4, 5호선. 특히 교통수요가 제일 많은 신탄진 그리고 구즉관평, 테크노밸리, 엑스포아파트를 거쳐서 중촌동 그리고 은행동, 대흥동, 부사동, 석교, 옥계, 산내로 이어지는 노선을 발표를 했는데 그에 대해서 굉장히 비판을 많이 하시다가 지나서 시민들로부터 질책을 받으니 본인도 하시겠다고 그랬는데 그건 좀 문제가 있는 거 아닙니까?
▶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 후보: 이장우 후보가 발표한 도시 외곽순환고속도로는 제가 시장으로 있으면서 각 당의 대통령 후보들에게 대전을 위해서 꼭 필요한 외곽순환고속도로를 건설할 것을 건의했고 각 후보들이 공약으로 다 내건 것들입니다. 그리고 도시철도 3호선과 지선망 구축 계획은 이미 내부에서 잘 정리하고 그것을 용역해서 발표하는 단계 직전에 있었는데 그 자료들이 외부로 나간 것이죠. 도시철도 3호선 건설을 시장이, 제가 안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2호선이 완공되는 2027년도에 맞춰서 시행을 하고 또 외곽으로 퍼져 있는 그런 지역들은 도시철도 2호선, 1호선들과 연결될 수 있도록 지선망을 구축해서 촘촘하게 도시의 대중교통망을 확보하겠다는 것이 저의 공약이고 이것은 이장우 후보의 내용을 카피하거나 한 것이 전혀 아닙니다. 이미 다 준비돼 있었던 것이고요. 그리고 이와 관련돼서 필요한 대중교통망, 특히 버스 노선 체계도 획기적으로 개선해서 이런 도시철도와 연결되고 그래서 시민들이 어디서든지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망 체계를 전면 개편해 나가겠다는 것이 저의 공약이고 또 우리 대전시가 지금 당면한 해결해야 할 과제이기도 합니다. 그런 걸 잘 이해하고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이재곤/앵커: 계속해서 이장우 후보 30초 보충질문해 주시고 허태정 후보는 1분 30초 답변하시기 바랍니다.
▶ 이장우/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 도시철도 3호선이 용역 중인데 유출된 것 같다고 지금 말씀하셨는데 그건 심각한 문제입니다. 그러면 누가 유출했는지 그건 문제입니다. 왜냐하면 도시철도 3호선 같은 경우는 부동산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데 그것을 공직자가 유출했다,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 것 같은데 근거가 없어 보여요. 그러니까 결국 준비 안 돼 있는 시장이 경쟁자가 도시철도의 문제를 해서 하니까 허겁지겁 발표한 거, 저는 이렇게밖에 안 보입니다.
▶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 후보: 이 후보께서는 말꼬리 잡듯이 이야기하지 마시고 제가 이야기한 것은 무슨 설계도가 유출됐다든지 이런 의미가 아니라, 도시철도 3호선하고 지선망 구축 계획을 저희가 준비하고 추진하고 있는 그러한 내용들이, 그런 이야기들이 외부에 나간 건데 그걸 무슨 그 안에서 하고 있는 설계도 이런 것이 유출된 것처럼 이야기하시는 건 사실이 전혀 아니다라는 거 말씀을 드리고. 그렇습니다. 도시철도 하나 건설하는 것 보통 한 10년씩 준비하면서 갑니다. 제가 문제를 삼는 것은 오히려 이 후보가 대전이라는 150만의 도시 속에서 3개의 도시철도 노선을 동시에 하겠다는 것이 얼마나 허무맹랑한 이야기인지를 말하는 겁니다. 서울시 같은 천만의 국제도시도 도시철도를 세 개를 동시에 건설하기는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재정 여건과 고려해서 1차로 도시철도 2호선을 하고, 2호선이 완공되는 시점에 맞춰서 필요한 3호선을 하고 또 소외돼 있는 지역에는 지선망 같은 경우는 짧게는 3, 4km에서 또 신탄진에서 구즉관평을 거쳐서 둔산으로 들어오는 것은 한 20여 킬로 가까이 되는 이런 노선들도 같이 추진해 나가자, 이것이 제가 갖고 있는 공약이지. 하지 말자는 것이 아니라는 거 분명히 알고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이재곤/앵커: 여러분은 제8회 전국 동시지방선거. 대전광역시장 선거 후보자 토론회를 함께하고 계십니다. 이번에는 후보자 주도권토론 진행하겠습니다. 각 후보자는 8분 동안 주도권을 갖고 자유롭게 토론을 진행하시면 됩니다. 원활한 토론을 위해서 질문은 1분 이내로 해주시고 답변은 최소 30초를 보장해 주시기 바랍니다. 30초가 지나면 주도권을 가지신 분이 답변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정책과 공약을 중심으로 토론해 주시고 상대 후보에 대한 인신공격성 발언이나 비방은 지양해 주시기 바랍니다. 토론에 혼란이 야기되는 경우나 질문 시간이 2분이 넘어갈 경우 원활한 토론을 위해 사회자가 필요에 따라서 관여하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주도권토론을 시작하겠습니다. 주도권토론은 허태정 후보부터 시작해 주십시오.
▶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 후보: 공직자에 가장 중요한 것은 청렴이고 그다음에는 공정과 투명입니다. 이런 면에서 굉장히 시장의 위치라는 것은 엄중하고 또 고도의 도덕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장우 후보께서는 과거의 전력을 보면 도저히 공직자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그런 범죄 사실을 갖고 있습니다. 구청장으로 재직할 때에 무려 491회에 걸쳐 1억 6천여만 원을 현금화해서 유죄 판결을 받은 내용이 있습니다. 이것에 대해서 제가 질문했을 때 지난번 토론회에서 그것은 과장 전결사안이다. 구청장이 알 리가 없다. 시장이 행정을 몰라서 그런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제가 자료를 한번 찾아봤어요. 판사가 인용한 인용문의 내용을 보면 피고인이 직접 업무추진비 액수만을 정하여 지시한 사실. 그리고 지출결의서의 영수란에 날인을 했고 또 그 이후에는 업무추진비가 출금되어 피고인에게 전해진 사실이 인정된다. 이렇게 판사의 판결문에 이미 나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과장의 전결 사안으로 책임을 미루고 그래서 결국 공직자들이 징계를 당하고 그 고통을 겪어야 됐습니다. 그런데 우리 이 후보는 이와 관련돼서 공직자들에게 또 지역 주민들에게 한 번도 제대로 된 사과를 한 적이 없습니다. 이것을 부인한다면 결국 재판의 판결을 부정하는 것인데 지금이라도 우리 이장우 후보께서는 이 문제와 관련돼서 시민들에게 또 그때 고통을 겪어야 했던 공직자들에게 사과할 의향이 있으신지 묻고 싶습니다.
▶ 이장우/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 우선 허태정 후보가 아실만큼 다 아시면서 계속 말씀을 하시는데 이건 명백한 그 당시 표적수사였습니다. 그래서 대전경찰청이 대전에 부임할 때마다 저한테 유감도 표했고요. 수사팀장도 유감을 표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업무추진비에 대한 명확한 법령이 규정되지 않았었습니다. 그리고 내부지침도 잘 마련이 안 돼 있을 때고요. 그리고 행자부에서 현금과 카드를 적절히 해서 동구 발전이나 시책에 쓰라고 이렇게 돼 0지지 않았다. 그리고 관행 처리를 몰랐던 점. 그리고 의욕적으로 구정을 수행했고 중앙정부 예산을 도입했다. 작성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있는 것들에 대한 2년 가까이 관할서도 아닌 둔산서에서 수사해서 했는데 이미 본인도 구청장이 잘 아는 내용을...
▶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 후보: 예. 이미 1분이 지났기 때문에 제가 다시 질문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 이장우/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 자꾸 다 아시면서 그러시는군요.
▶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 후보: 지금 판결문 뒷부분에 보면 또 이렇게 나옵니다. 그 문서가 허위로 작성된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면 허위 공문서 작성 및 허위 공문서 행사의 죄책을 면할 수 없다. 이렇게 판결하고 있습니다. 이장우 후보는 이 문제를 무슨 외압에 의한 강압 수사가 있었다, 이렇게 이야기하는데 그때 당시에 시장도 같은 당이셨고 그 당시에 정부도 같은 당 정부였습니다. 그런데 감히 그걸 외압에 의해서 이루어진 강제 수사 결과다 이렇게 표현하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책임 회피이고 결과적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겪어야 했고 또 이로 인해서 시민들께서는 얼마나 불편했습니까? 그 내용에 보면 신종플루로 어린 장애아동이 둘이나 사망하는 그런 사고가 있었는데도 관련된 문서를 6번이나 회의한 것처럼 작성한 것도 나옵니다. 이렇게 도저히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사례들이 이 안에서 벌어졌다는 것이 저는 다시 한번 우리 이장우 후보가 이 문제에 대해서 지금 늦었지만 시민들한테 사과를 하시고 깔끔하게 인정하는 것이 맞다라고 생각이 됩니다. 두 번째 질문 하겠습니다. 또 하나 놀라운 사실은 대전시장을 하시겠다는 분이 부동산의 움직임을 보면 더욱 놀랍습니다. 예전에 서울에 있는 아파트 분양권을 사고 지금 현재 서울에 아파트를 갖고 계십니다. 고가의 아파트라고 할 수 있는데 그런데 더 이해할 수 없는 것은 대전에 있는 아파트는 팔고 전세 살고 있습니다. 결국 서울에 있는 똘똘한 한 채를 위해서 대전 집을 판 게 아닌가, 이렇게 의심이 되는 대목입니다. 대전시장을 하시겠다는 분이, 대전에 생활 근거지를 갖고 명확하게 활동하고 있는 분이 대전에 있는 집은 팔고 지금 현재는 서울에 집 한 채를 보유하고 있고 결국 세금도 서울에 내는 이 후보가 대전시장이 될 수 있느냐. 이런 시민들의 우려가 많습니다. 이거에 대해서 우리 이상우 후보께서 한 30초 정도 드릴 테니까 설명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이장우/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 시간을 주려면 많이 주셔야죠. 이렇게 30초 가지고 되겠습니까. 아니, 부동산 문제는 우리 문재인 정부가 다 망쳐놓고 저한테 그런 얘기를 하시는데 저는 주거지를 대전을 떠난 적이 없습니다. 거의. 효동현대아파트에서 19년 가까이 살았고요. 지금 서울의 24평 아파트는 문재인 정권이 부동산 폭등시키기 전에 샀던 거고 지금 한 7년 가까이 됐습니다. 거기에 지금 아들하고 딸이 직장 다니고 있습니다. 대학 다니고. 그 당시에 만약에 가족과 같이 사는 집을 얻으면 정치자금법 위반이라고 해서 국회의원 당 대변인하고 대변인 할 때 그렇게 된 겁니다.
▶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 후보: 그런 설명을, 그런 설명을 하지 마시고...
▶ 이장우/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 아니, 그런 걸...
▶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 후보: 정확하게 왜 그렇게 됐는지에 대해서 시민들한테 이렇다 설명하셔야지...
▶ 이장우/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 아니, 잘못된 게 아니고 필요에 의해서...
▶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 후보: 구구절절이 설명할 일이 아닙니다.
▶ 이장우/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 지금도 아이들하고요, 그리고...
▶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 후보: 알겠습니다.
▶ 이장우/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 아니, 더 설명을 드릴게요.
▶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 후보: 아니요, 본인 주도권토론 때 설명하십시오.
▶ 이장우/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 본인 듣고 싶은 얘기만 들으시려 그러네.
▶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 후보: 시간을 제가 드렸고 결국 보면 2006년도 처음 구청장 하실 때의 재산이 1억 원 정도 되는 것으로 등록이 돼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그 사이에 서울의 아파트, 대전의 상가, 건물들도 취득하고. 그래서 결국 재산이 21억 원으로 등록 재산이 바뀝니다. 전체로 놓고 보면 그 사이에 20배 정도 재산이 증가하는 건데 이거는 도저히 일반인으로서, 제 상식으로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그런 정도의 부동산 상승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씀하신 그런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의혹에 대해서 이럴 때 명쾌하게 해서 설명해 주시는 것이 맞지 않나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 이장우/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 저는 젊을 때부터 공직에 나왔고요. 국회에서만 15년 가까이 했습니다. 구청장 했고 국회의원 했습니다. 사실상 재산이 이렇게 일부 늘은 건 문재인 정권이 부동산 정책을 잘못해서 폭등했습니다. 그 책임을 왜 저한테 전가하시죠? 문재인 대통령한테 전가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지금 청년들이 그것 때문에 지금 얼마나 고통받았습니까.
▷ 이재곤/앵커: 준비된 시간이 모두 끝났습니다. 다음은 이장우 후보 주도권 행사할 차례입니다. 시간은 역시 8분입니다.
▶ 이장우/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 우리 허태정 후보가 선거 판세가 상당히 안 좋다 보니까 네거티브로 온 동네 문자 보내고 이상한 일들을 벌이고 있는데, 이게 한 60년대 방식입니다. 그런 후보가 성공한 적이 없습니다. 저는 허태정 후보 대학 때부터 잘 아는데 그런 분이 아닌데 왜 저럴까, 뭐가 그렇게 답답해서 정책과 비전으로 선거를 안 하고 왜 이렇게 저런 모습을 보여줄까 참으로 실망스럽고요. 그리고 허태정 후보가 왜 그런 말씀을 해서는 안 되냐. 허태정 후보는 다른 분이 연구해서 논문을 해서 학위를 받은 걸 갖다가 80%까지 베껴서 본인의 석사 논문에 적용을 했어요. 그런데 남의 성과물을 뺏는 건 뭡니까? 그건 도둑질입니다. 남의 걸 노력 없이 해다가 석사 논문을 땄다? 그래서 그게 파장이 일으니까 반납했다. 그런데 이게 문재인 정부의 고위공직자 배제사유 7대 사유에 들어갑니다, 논문 표절은. 그러니까 결국은 문재인 정부의 기준으로 보면 허태정 후보는 구청장, 시장 자격도 없는 분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버젓이 얘기를 하시는 거고요. 그런데 허태정 후보가 또 무슨 대학교수를 한다든가 이런 걸 안 해서 문제가 없듯이 얘기하시는데 남의 걸 뺏는 거, 저는 평생을 남의 것 그렇게 뺏어서 저의 이득을 취한 적이 없어요. 그런데 허태정 후보는 남의 성과물을, 밤새서 연구한 과제물을 갖다가 80% 베꼈는데 여기 보면 검증 역사상 표절 분량이 역대 최고라고 했습니다. 검증센터에서. 그리고 단일 논문을 소론부터 결론까지 그대로 베꼈다고 그러는데 이건 참혹한 일입니다. 사실은 부끄러워 할 일입니다. 남의 성과물을 본인 것인냥 사실은 착취하는 구조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결국 지난번에...
▷ 이재곤/앵커: 질문 시간이 2분이 지났는데 정리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이장우/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 우리 허태정 후보야말로 시민들께 정말... 그리고 사실은 후보 사퇴해야 됩니다. 왜냐하면 그건 민주당과 문재인 정권의 가치입니다. 정권이. 그런데 그걸 위반하고서도 계속 그렇게 하시는 건 문제가 있는 거 아니에요? 거기에 대해서 한번 말씀해 보시죠.
▶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 후보: 부동산에 관련된 질문을 제가 드렸을 때 남 일처럼 이야기하고 남이 하니까 나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이 참 이해가 안 됩니다, 첫 번째. 두 번째, 지금 제가 무슨 불법 현수막을 걸었다는데 내용이 뭡니까, 도대체? 제가 무슨 불법 현수막을 걸었다는지 말씀 한번 해 주시죠.
▶ 이장우/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 지금 고발된 상태니까 한번 수사해 보면 알 겁니다. 대한민국 수사력이 얼마나 뛰어난지 아직 잘 모르시는군요.
▶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 후보: 그걸 제가 했다라고, 제가 했다라고 이야기하시는데...
▶ 이장우/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 아니, 제가...
▶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 후보: 도대체 뭘 제가 했다는 겁니까?
▶ 이장우/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 아니, 네거티브 공장을 운영하듯이. 지금 시민들한테 물어보세요. 우리 캠프 후원회나 이런 데에서 지금 받은 문자가 얼마나 많은지. 그래서 시민들이 짜증을 내요. 그래서 지금 여론조사 지지율이 허태정 후보가 계속 거꾸로 떨어지고 있는 거 아니에요? 이유가 그겁니다. 60년대나 할 일들을 지금 벌이고 있는 거예요. 대한민국에서. 그것도 지금 22세기를 향하는, 일류도시 대전에서.
▶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 후보: 제가 그런 현수막을 건 바가 없고 그 내용을 뭘 갖고 지금 말씀하시는지도 잘 이해가 안 되는 대목인데 그걸 마치 무슨 우리 캠프가 한 것처럼 또 제가 무슨 지시한 것처럼 말씀하시는데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제가 그런 일 하지도 않습니다.
▶ 이장우/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 알았습니다. 나중에 수사 결과가 나오면 보고, 하나만 더 여쭤보겠습니다. 오늘 아침에 보니까 양승조 충청남도지사 또 성추문에 휩싸였던데 지난번에 말씀드렸잖아요. 우리 허태정 후보는 명확한 안희정계였습니다. 조승래 의원 그리고 여기 유성구청장 포함해서 안희정, 박원순, 오거돈. 대한민국 최고 도시들이 다 성추문으로 시장들이 사퇴해서 지금 일부 감옥에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우리 안희정계의 대표가 사실은 제가 언론에 보니까 허태정 후보더라고요. 안희정계의 제일 윗자리에 있는 분이. 거기다가 천안에 성추문이 있었던 박완주 의원도 안희정계예요. 그런데 어떻게 안희정계의 핵심들이 이렇게 성추문에 휩싸였을까. 거기다가 대한민국 최고 도시들의 시장들이 이렇게 됐을까. 도대체 이분들의 여성을 대하는 가치관은 도대체 뭔지. 기본적인 성인지감수성은 있는 분들인지. 도대체 여성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저는 되게 궁금하고 안희정 지사의 그런 일로 촉발된 민주당의 성추문이 지금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지금 대한민국 엄마들이 분노하고 여성들이 분노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허태정 후보는 거기에서 지난번에는 안희정계가 아닌 것처럼 표현해서 말하는데 그런데 사실은 안희정계의 핵심이 허태정 후보예요. 그러면 명확하게 이에 대해서 같은 정치를 해 왔던 그런 입장에서 보면 그에 대한 입장을 지난번에도 명확히 말씀을 해 달라, 민주당의 이런 사태에 대해서 과연 허태정 후보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여기에 대해서 정확히 말씀을 해 주셔야 되고 또 그게...
▶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 후보: 말씀 다 하셨습니까?
▶ 이장우/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 그에 대해서 시민들께 당의 입장에, 공당의 시장 후보로서 입장과 시민들께 사과도 좀 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저는 그렇게 봅니다. 말씀 한번 해 보시죠, 거기에 대해서.
▶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 후보: 일단 당에서 성추문과 관련된 그런 소식으로 시민들을 가슴 아프게 한 것은 정말 잘못된 일입니다. 그것은 백번 사죄를 해도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부끄러워해야 될 일이죠. 그리고 그것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우리가 해야 될 일입니다. 그 부분은 제가 뭐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제가 무슨 특정 계보에 있는 것처럼, 그 우두머리인 것처럼 말씀하시는 건 본인이 정한 결정이지. 제가 인정하고 있는 또 우리 사회가 인정하는 바가 아니고 지금은 그 문제와 성추문 문제를 연결해서 이야기할 것도 아닙니다.
▶ 이장우/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 아니, 후보님.
▶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 후보: 그렇게 남 얘기하듯 하지 마세요. 우리가 그렇게 하지 않도록 마음가짐을 바로 하고 그렇게 사는 것이 중요하고 저는 그동안 공직에 있으면서 단 한 번도 그런 문제에 노출돼 본 적이 없습니다.
▶ 이장우/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 말씀 많이 드렸고요. 잠깐만요.
▶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 후보: 제 문제 있으면 저한테 얘기하세요.
▶ 이장우/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 허태정 후보에 안희정 검색을 해 보시면 언론이 다, 제 얘기가 아니에요. 언론에서 안희정계라고 명확하게 제일 윗자리에 주로 많이 표현하는데 그러니까 결국은 본인이 속해 있던 정치 세력도 결국 부정하는 거예요. 그렇게 해서는 안 되고, 정치를. 본인이 갖고 있으면 본인이 함께했던 정치 세력이 잘못됐으면...
▶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 후보: 이장우 후보가 가졌던 그 주변의 인물을 한번 보세요. 그런 말씀을 하실 자격이 있는지.
▶ 이장우/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 제 주변의 인물들 아주 훌륭한 분들 많습니다. 그리고 신의도 있고요, 의리도 있습니다. 우리 허태정 후보처럼 그렇게 피해가기 위해서 그렇게 하지는 않습니다, 저희는. 한 건 했다고. 박근혜 대통령 그래서 제가 좋아한다고 말씀드렸잖아요.
▶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 후보: 제가 친하지 않다고 부정하지 않지 않습니까.
▶ 이장우/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 그러니까 사실인 걸 왜 부정하듯이 얘기하냐 이 말씀입니다.
▶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 후보: 본질을 말씀하시죠.
▷ 이재곤/앵커: 두 분, 후보자 토론회 마무리해야 할 시간이 됐습니다. 후보자 두 분께 1분씩 마무리 발언시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순서에 따라서 이장우 후보부터 마무리 발언 1분입니다. 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이장우/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 존경하는 대전 시민 여러분, 이장우가 대전을 초일류 경제 도시로 확실하게 바꾸겠습니다. 기업을 유치하겠습니다. 기업 중에서도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할 수 있는 우수한 기업을 유치하겠습니다. 산업용지 500만 평 이상을 신속하게 구축하겠습니다. 항공우주기업, 바이오헬스기업, 나노반도체기업 그리고 플랫폼 기업 등 좋은 기업들을 유치해서 대전을 경제 도시로, 일자리 넘치는 도시로 확실하게 바꾸겠습니다. 무능력하고 무책임하고 무기력한 시정은 교체돼야 됩니다. 우리가 정권을 바꿨듯이 이번 지방선거는 확실하게 무능한 시정을 교체해야 합니다. 무능한 시장이 계속된다면 대전은 결국 더 쇠락할 겁니다. 이제 저희 이장우가 대전을 부흥시키겠습니다. 대전 발전을 위해서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재곤/앵커: 이번에는 허태정 후보, 마무리 발언 1분입니다.
▶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 후보: 사랑하는 대전 시민 여러분, TV 토론 잘 보셨습니까. 지난 4년 동안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저는 대전시의 공직자들과 함께, 시민들과 함께 많은 성과들을 이뤄냈습니다. 역세권 개발 그리고 혁신도시 지정 그리고 도청사에 국립현대미술관 유치, 대전교도소 이전 등 이 많은 사업의 성과들은 저 하나만이 아니라 우리 공직자들과 그리고 대전 시민들과 함께 이루어낸 큰 성과입니다. 이를 성과 없음이라 말하는 것은 시민을 그리고 공직자를 무시하는 것입니다. 대전의 더 높은 단계의 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재선 시장이 필요합니다. 그동안 어려운 난제들을 다 해결한 제가 더 한 번 해야 대전시의 이 문제들을 해결하고 발전할 수 있습니다. 재선시장이 꼭 필요합니다. 허태정이 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 응원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이재곤/앵커: 두 분 장시간 수고하셨습니다. 지금까지 대전광역시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고 TJB가 중계한 제8회 전국 동시지방선거. 대전광역시장 선거 후보자 토론회를 함께하셨습니다. 내일부터 사전투표가 실시되는데 오늘 토론이 유권자들의 선택에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이 토론회는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홈페이지와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유튜브, TJB뉴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다시보기를 할 수 있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 후보: 안녕하십니까, 허태정입니다.
▷ 이재곤/앵커: 기호 2번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입니다.
▶ 이장우/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 안녕하십니까, 국민의힘 이장우입니다.
▷ 이재곤/앵커: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진행 방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오늘 토론은 후보자들의 시작발언에 이어서 공통 질문이 주어지고 공약 발표에 이어 주도권토론과 함께 마무리 발언 등으로 진행됩니다. 발언 순서는 윤번제 순환 원칙을 적용하겠습니다. 사회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시간은 각 질문마다 다른데요. 후보자들께서는 앞에 마련된 타이머를 보고 확인하시고, 시청자 여러분은 발언시간 마무리 20초 전에 화면에 나타나는 타이머를 보시면 이해가 쉬우실 겁니다. 발언시간이 초과되면 마이크가 자동으로 음소거 되니까 후보자들은 이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전광역시장 선거 후보자 토론회를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두 후보자의 시작발언 들어보겠습니다. 후보당 주어진 시간은 2분입니다. 발언시간은 정해진 시간에 따라 엄격히 제한되고 발언시간을 초과하면 사회자가 제지하겠습니다. 그럼 정해진 순서에 따라서 허태정 후보부터 시작해 주십시오
▶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 후보: 사랑하는 대전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 후보 기호 1번 허태정입니다. 코로나의 위기 속에서도 민선 7기 사업은 묵묵히 많은 것들을 해결해 왔습니다. 지역 앞에 온통대전은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성장해 코로나의 위기 속에서 소상공인들에겐 큰 위로가 되었고 우리 시민들에게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해 왔습니다. 앞으로 온통대전 시즌 2를 통해서 더 많은 시민들이 온통대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1조 원대의 대전 역세권 개발과 혁신도시 유치, 공공의료원을 책임질 대전의료원 설립. 그리고 10년간 방치되었던 옛 충남도청사의 국립현대미술관 분관 유치. 이러한 사업들을 묵묵히 해결해 온 민선 7기 4년이었습니다. 그동안 도시 발전에 저해가 되었던 대전 하수처리장 그리고 대전 교도소 이전이 확정되었습니다. 국가 예산이 500억 이상 드는 대규모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11개 통과시켰습니다. 코로나의 위기 속에서도 대전 시정은 이렇게 큰 성과들을 거두어 왔습니다. 현명하신 대전 시민 여러분, 구청장 시절 구 재정을 파탄내고 또 491회에 걸쳐 공문서를 위조 1억 6천여만 원을 현금화해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 서울에 있는 고가 아파트를 사고 대전에 있는 아파트를 판 사람에게 대전의 살림을 맡기시겠습니까? 그동안 결단과 뚝심으로 대전 성장을 이끌어온 저 허태정에게 다시 한번 일할 기회를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이재곤/앵커: 다음으로 이장우 후보 시작발언 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이장우/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 존경하는 대전 시민 여러분, 국민의힘 기호 2번 이장우입니다. 지난 대선, 시민들께서는 특권과 반칙, 내로남불로 무장된 민주당 정권을 심판하셨습니다. 이제 무능하고 무책임하고 무기력한 대전 시정을 바꿔주셔야 합니다. 허태정 시장 4년은 참으로 무책임했습니다. K바이오랩 등 국책사업 유치는 연전연패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넋놓고 대전을 떠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도시철도 2호선은 15년 가까이 첫 삽을 붙들고 있습니다. 유성구청장 8년 그리고 시장 4년, 12년 동안 유성복합터미널은 아직도 오리무중입니다. 허태정 시장의 4년은 또 한편 참으로 무책임했습니다. 대전 방문의 해라고 해놓고 대전 방문의 결과는 참으로 참혹했습니다. 옛 충남도청에 있었던 100년 이상 된 향나무들이 벌목됐습니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사기업과 밀실 협약했습니다. 학교 부지 없이 아파트 인허가가 나갔습니다. 특정 인맥 그리고 인사 편중에 의해서 공직사회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분이 생겼습니다. 시민단체에게 선심성 예산을 퍼주는 일이 허다했습니다. 이제 치밀한 전략과 강력한 추진력으로 대전 발전을 이끌 저 이장우가 대전 부흥을 이끌겠습니다. 초일류 경제 도시 대전을 만들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이재곤/앵커: 두 분 시작발언 잘 들었습니다. 이어서 첫 번째 공통질문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공통질문은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관한 질문입니다. 대전시는 기업 유치를 통해서 경제를 활성화하고 이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대전 소재 기업들이 세종이나 수도권 지역으로 이전하는 소위 탈대전화 현상이 벌어지고 있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후보자께서는 기업이 대전을 떠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그리고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은 무엇인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이장우 후보부터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시간은 1분 30초입니다.
▶ 이장우/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 저는 그동안 TV토론에서 누누이 말씀을 드렸습니다. 대전에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기 때문에 인구가 대전을 떠나고 있고 특히 청년들이 떠나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연간 4만 9,540명 가까이 평균적으로 떠나고 있습니다. 그건 일자리 때문에 그렇습니다. 일자리를 확충하려면 기업을 유치해야 합니다. 좋은 기업을 유치해야 하고 좋은 기업을 유치하려면 산업용지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산업용지 500만 평 이상을 확보해서 항공우주기업 그리고 바이오헬스기업, 방산기업 나노반도체기업 그리고 도심항공 모빌리티 플라잉카 기업들을 유치하는 것이 대전의 미래라고 생각합니다. 일자리가 없는 도시는 쇄락하게 되어 있습니다. 허태정 시장 4년 동안 대전에 대기업 유치 하나 제대로 한 게 없습니다. 시장은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서 산업용지를 신속하게 구축하고 그리고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서 시장실에 시장이 직접 주도해서 기업 유치에 나섰어야 되는데도 불구하고 사실상 직접 앞장서서 주도하는 것을 별로 본 적이 없습니다. 이제 이런 무책임하고 무능한 시장은 바꿔야 합니다. 준비 안 돼 있는 시장이 시정을 맡으면 지난 대전의 4년과 같습니다. 강력한 추진력으로 대전을 확실하게 바꿔 나가겠습니다.
▷ 이재곤/앵커: 다음은 허태정 후보 답변하시기 바랍니다. 시간은 역시 1분 30초입니다.
▶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 후보: 답변에 앞서 이장우 후보가 말씀하신 것 중에 잘못된 것이 있어서 정정하고 가겠습니다. 대전을 떠나는 청년들이 4만 9천 명 매년 발생한다고 하는데 이건 전혀 잘못된 통계여서 지난번에도 지적했던 바입니다. 제가 시장이 됐을 때 많이는 5천 명대까지 유출이 됐었지만 지지난해에는 2천 명대였고 지난해에는 1천 명 이하로 줄었었다는 사실을 말씀드립니다. 대전시는 정부 공모사업을 통해서 대전 산업단지에 5,90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대개혁 사업이 진행이 됩니다. 서울에 구로디지털단지가 있다면 대전에는 디지털산업단지가 새롭게 생기는 겁니다. 천변, 갑천변 주변은 주거와 첨단 산업이 어우러지는 복합단지로 새롭게 조성됩니다. 또 저는 대전에 있는 카이스트와 충남대 사이를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만들기 위해서 그곳에 창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파크나 팁스타운 등도 지금 현재 건립했고 진행 중에 있습니다. 청년 창업을 그것도 기술 창업을 지원해서 대전에서 1조 원 이상 되는 기업, 즉 유니콘 기업들을 10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민선 8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청년들을 위한 지역인재 채용도 점차 확대되도록 추진하겠습니다.
▷ 이재곤/앵커: 이번에는 동일 주제에 대한 후보자 상호 토론이 이어지겠습니다. 먼저 이장우 후보가 질문하면 허태정 후보가 답변하고 그다음은 순서를 바꿔서 한 번 더 진행하겠습니다. 질문 시간은 30초 그리고 답변시간은 1분 30초입니다. 질문 시간을 30초 안에 하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30초가 지나면 자동으로 음소거 되니까 시간 조절 잘 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러면 이장우 후보 30초 질문해 주시고, 허태정 후보 1분 30초 답변하시기 바랍니다.
▶ 이장우/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 우리 허태정 후보께서 대전 전출 19세부터 39세까지 4만 9,540명이 1년에 대전을 떠난다고 그렇게 말씀드렸는데 계속 틀리다고 하시는데 전출에서 평균적으로 4만 9,540명이 떠났습니다. 허태정 후보가 아직 정확한 통계를 잘 못 본 것 같고요. 결국은 허태정 후보께서 그동안 기업 유치나 이런 걸 잘했으면 사람들이 많이 떠났겠습니까? 거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 후보: 좋은 기업을 많이 유치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시장도 함께해야 될 일입니다. 그동안 우리 대전시는 여러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해 왔습니다. 민선 7기 제가 한 4년의 시간 동안은 다른, 그 전에 했던 시장의 4년보다 훨씬 더 많은 그러한 기업들을 유치한 것을 통계로 갖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기업을 유치한 것뿐만 아니라 창업에 관한 것도 그 어느 지역보다도 성장률이 높습니다. 창업률을 놓고 보면 서울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에서 성장률이 우리 대전이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이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창업들이 대전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통계를 통해서 알 수 있는데요. 대전은 대덕특구라는 우수한 기술력과 인재를 갖고 있습니다. 이것을 첨단산업으로 연결해서 지역 경제를 육성하는 것이 앞으로 대전의 미래를 결정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제2의 대덕연구단지를 만들고 배후에 산업단지를 조성해서 연관된 기업들이 대전으로 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민선 8기의 핵심 공약으로 정했고 저는 또 대덕특구에 오래 근무도 했고 과학기술부에 근무한 경험도 있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사업들을 추진하는 데 있어 누구보다도 잘할 거라고 확신합니다.
▷ 이재곤/앵커: 이번에는 순서를 바꿔서 허태정 후보 30초 질문해 주시고 이장우 후보는 1분 30초 답변하시기 바랍니다.
▶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 후보: 실제로 저는 이번에 역세권에 대덕 혁신도시도 지정하고 민간 투자를 1조 원 유치해서 이곳에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하기로 현재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전역을 중심으로 기술 창업들이 활발해지고 외지에서 많은 기업들이 오도록 해야 하는데 우리 후보가 구청장 또 그 지역 국회의원으로 있는 동안 이와 관련된 사업을 하신 게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 이장우/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 저는 대동에 가면 대동 지식산업센터, 제가 국비를 유치해서 대전시에 줬습니다. 그래서 대동오거리에 가시면 기업들 들어가는 지식산업센터를 이미 국회의원 시절에 한 적이 있고요. 그리고 역세권 개발은 이미 박성효 시장 때부터 추진을 해 왔는데요. 철도시설공단, 철도공사 이 두 기관의 굉장히 미묘한 입장차이. 그리고 대전시가 정책을 바꿔가는 과정 때문에 기업들이 투자하기를 꺼려왔습니다. 그래서 철도공사 사장이나 철도시설공단 이사장한테 적극 세계적인 역사를 만들어내야 된다. 기왕에 하려면 세계적인 대전 역세권 지구를 만들어야 한다 누누이 국회의원 하면서 강조를 해 왔고 그런 것들을 바탕으로 철도공사나 철도시설공단이 적극적으로 사실은 대전 역세권에 투자를 하기 위해서 나섰고요. 또 기업들이 지금 참여를 하고 있습니다마는 아직 완결된 상태가 아닙니다. 이제 기존에 1조 조금 넘는 정도 사업을 떠나서 한 2조 원 가까이 사업으로 늘리고 주변에 있는 철도공사 땅 이런 것들을 혁신도시에 공기업들을 유치하는 이런 역할을 더 해야 된다고 봅니다. 가장 많이 변한 구가 제가 국회의원 했던 동구입니다. 동구는 인구도 그렇게 편차가 심하지 않습니다. 도시 개발이 가속화됐고 그러다 보니까 도시의 균형 발전이 상당히 진척됐다고 봅니다.
▷ 이재곤/앵커: 이어서 두 번째 공통질문 드리겠습니다. 두 번째 공통질문은 실질적 과학도시 추진 방안에 관한 질문입니다. 대전은 과학의 도시라 불리고 있으며 2023년 대덕연구단지 출범 50주년을 맞아 미래 50년을 준비하기 위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과학 도시를 체감하기 어렵다고 말하는 시민들도 많습니다. 후보자께서는 대전이 과학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과학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안이 필요하다고 보는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허태정 후보부터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시간은 1분 30초입니다.
▶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 후보: 저는 과학을 전공한 전문가는 아닙니다마는 과학기술부의 부총리 정책보좌관도 역임했고 연구단지에서 기관장도 한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대전의 미래를 위해서는 과학기술을 잘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 저의 확고한 신념입니다. 그래서 저는 시장이 되고 나서 과학부시장제를 도입해서 연구단지의 전문가를 초빙해서 대전의 과학기술 정책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제 앞으로 대전이 한 단계 더 발전을 하려면 제2의 대덕연구단지를 조성해서 더 많은 연구인력 기반을 확충하고 또 관련된 인재들을 모셔와야 합니다. 저는 그래서 대전을 과학특별시로 법제화하는 안을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지역에 있는 국회의원들을 중심으로 우리 당이 대전을 과학특별자치시로 지정해서 과학기술을 융성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의 산업과 일자리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대전을 더 한 단계 높은 과학기술도시로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뿐만 아니라 이와 관련된 우수한 인재들을 지역 사업에 연결하는 사업도 함께 추진합니다. 연구단지에 있는 우수한 인력이 지역에 있는 산업 현장에 투입돼서 이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그런 가교 역할도 대전이 주도적으로 해 나갈 계획입니다.
▷ 이재곤/앵커: 다음은 이장우 후보 답변하실 차례입니다. 1분 30초입니다.
▶ 이장우/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 우선 과학도시 대전의 위상이 지금 추락하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광주나 대구 그리고 부산, 전북에 연구개발특구 조성을 해가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분원이나 센터들을 하고 있기 때문에 기능이 분산되는 것으로 인해서 대덕특구 위상이 굉장히 하락하고 있습니다. 2023년도면 대덕연구단지 50년, 대전 엑스포93 30주년이 됩니다. 이제 윤석열 대통령께서 제2의 대덕연구단지 200만 평을 조성하기로 공약을 했고 저는 거기에 플러스 나노반도체 종합연구원 박사급 1천 명 정도를 갖춘 세계적인 나노반도체의 핵심 R&D 연구기관을 설립하는 게 목표고 대통령과 함께 100만 평의 나노반도체 산업단지를 구축할 생각입니다. 거기에다 항공우주산업 그리고 원자력산업, 문재인 정부가 홀대했던 원자력산업을 세계 초일류 국가로 성장시키는 것도 우리 대전의 몫이라고 봅니다. 결국은 집권한 대통령과 시장이 핫라인이 돼서 대덕특구를 확실하게 경제 도시로 발전시키고 대전시와 대덕특구에는 출연연구기관이 혼연일체, 한 몸이 되게 하는 것이 가장 저는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 이재곤/앵커: 두 분 답변 잘 들었습니다. 이번에는 동일 주제에 대한 후보자 상호 토론이 이어지겠습니다. 그럼 허태정 후보 먼저 30초 질문해 주시고 이장우 후보는 1분 30초 답변하시기 바랍니다.
▶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 후보: 과학기술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서는 우주 산업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현직 시장으로서 우주청 건립의 필요성을 정식으로 제기했고 이것이 지난 대선의 주요 과제였는데 산업기지가 있는 경남 사천으로 간다고 합니다. 지역에 있는 연구원들이 아우성입니다. 이거에 대해서 우리 이장우 후보는 대전으로 설립을 유치하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묻고 싶습니다.
▶ 이장우/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 다른 분이 말씀하시면 제가 이해를 하겠는데 17조 원 가까이 예산을 다루는 중소벤처기업부를 대전에서 세종으로 뺏겼던 시장으로서는 하실 말씀은 아닌 것 같고 단지 윤석열 대통령께서 우주항공청은 경남에다 놓되, 거기에 되어 있는 기업을 키우는 것은 대전에다 하겠다. 대전을 항공우주산업의 핵심 기업을 키우는 그런 도시로 키우겠다는 게 대통령 의지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그걸 하기 위해서 자본금 10조 원 이상의 기업 지원하는 특수은행을 대전에다 본사로 둔 은행을 하겠다는 게 대통령 뜻이거든요. 거기에다가 지금 우리 방산기업까지 대전에다 대거 육성하고 나노반도체 기업 육성하겠다는 겁니다. 그래서 대통령께서 이 대전을 중부권에 그리고 대한민국의 핵심 연구 기능에 경제 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게 대통령 뜻이기 때문에 같은 국민의힘 소속인 제가 대통령의 공약을 신속하게 이행할 수 있도록 산업용지 500만 평 이상을 구축하겠다는 것이고요. 이런 과정을 통해서 항공우주산업을 획기적으로. 지금 일부 대기업에서 대전에서 여건만 마련해 주면 대전에 기업을 설립할 수 있다, 이렇게 지금 간접 의사를 전해오고 있습니다. 확실하게 해서 우주항공산업을 대전에서 키우겠습니다.
▷ 이재곤/앵커: 이번에는 순서를 바꿔서 이장우 후보 30초간 질문해 주시고, 허태정 후보 1분 30초 답변하시기 바랍니다.
▶ 이장우/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 실질적인 과학도시가 되려면 우리 대전에 출연연이 많이 있는데 그중에 원자력연구원이 있으시죠. 문재인 정권이 탈원전을 통해서 세계적인 R&D가 구축돼 있어 최고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우리 원자력연구원을 위축시켰습니다. 그런데 이러다 보니까 지금 한전이 최고의 적자까지 하고 있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 후보: 우리 이장우 후보가 말씀하신 것 중에 잘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지금 우주산업에 대한 기본 ABC에 관한 문제를 잘못 이해하고 계신 것 같아서. 어떻게 산업이 있는 현장에다 관공서는 두고 핵심기술과 관련된 기구가 있는 대전에는 산업을 육성시키겠다, 반대되는 이야기를 하고 계십니다. 우주산업 전문가들이 볼 때는 전혀 맞지 않는 이야기를 지금 하고 시는 겁니다. 지금 대전에는 관련된 한국우주연구원이나 국방과학연구소 등 연구기관과 행정기관들이 다 이곳에 모여 있고 또 핵심 관련 기술 첨단산업을 다루는 기업들이 대전에 있습니다. 경남 사천은 주로 제조산업을 하고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그쪽에는 제조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서 산업이 성장하도록 하고 핵심기술과 이를 관장하는 행정은 대전에서 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생각이고 또 전문가들의 주장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것은 반드시 이후 정책 수립 과정에서 조정돼야 될 일이고 질문하신 답변에 대해서, 원자력 문제는 우리의 아주 소중한 자산이고 우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국가의 경쟁력입니다. 이것을 더 잘 육성해서 우리나라의 기술뿐만 아니라 이것이 전 세계에 수출될 수 있도록 원자력 관련 연구기관은 잘 우리가 지원해야 한다.
▷ 이재곤/앵커: 두 분께서 시간을 잘 맞춰주셔서 사회자로서는 부담을 좀 덜었습니다. 이어서 세 번째 공통질문 드리겠습니다. 세 번째 공통질문은 지역간 발전 격차 진단 및 개선 방안에 관한 질문입니다. 대전 내 지역간 불균형 발전 문제는 오랫동안 제기되어 왔던 정책 과제입니다. 많은 부분 진전이 있었다는 평가도 있지만 여전히 미흡하다는 평가도 많습니다. 현재 대전 내 지역간 발전 격차 문제에 대해서 후보자들께서는 어떻게 진단하고 있는지, 지역간 발전 격차 문제 해결을 위한 추진 방향과 구체적인 개선 방안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이장우 후보부터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이장우/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 국토의 균형 발전이 국가 발전에 굉장히 중요한 요소이듯이 도심 내에서 균형 발전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제가 동구청장, 국회의원 하면서 동구의 남부권, 동남부권 그리고 역세권 그리고 복합터미널에 있는 북부권 이렇게 균형 발전을 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결국 대전시장은 대전 시민들을 골고루 잘살게 해야 되는데 아무래도 교육 문제나 주거 문제, 공원 문제 또 먹고 사는 문제 이런 것들에서 상당히 아직도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지금 대덕이나 중구, 동구 그리고 서구지역 갑 이런 데에 대한 배려가 더 있어야 된다고 보고 거기는 정책적인 배려와 예산의 배려가 있어야 된다. 그리고 지금 재개발, 재건축이 많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 90여 곳 정도의 재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인허가를 간소화해서 패스트트랙으로 신속하게 시민들의 재산권을 보유해야 하고 규제를 혁파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30년 된 한 260만 평 정도 가까이 되는 둔산 신도시는 이제 재개발할 때가 됐다. 그래서 법령적인 정비를 통해서 둔산의 새로운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 다음 시장은 이런 것들을 포괄적으로 규제 혁파, 제도 정비를 통해서 대전을 초일류도시로 바꿔야 하는 그런 무거운 짐이 있다고 봅니다.
▷ 이재곤/앵커: 다음은 허태정 후보 답변하실 차례입니다.
▶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 후보: 제가 시장이 됐을 때 제일 크게 건 공약 두 가지 중에 하나가 대전 시내를 균형 발전시키겠다는 전략이었습니다. 시장이 되고 나서 실제 지역을 골고루 살펴보았을 때 우리 원도심 지역의 경쟁력이 그동안 많이 뒤처져 있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었고 그래서 이 부분에 집중한 4년이기도 했습니다. 대전 역세권 개발을 세 차례 무산 끝에 성공시켰습니다. 그곳에 혁신도시 유치도 성공했습니다. 도시가 성장하려면 이렇게 근간이 되는 기반을 발전시키는 산업 개발도 필요하고 또 하나는 사람이 살기 좋은 기반, 인프라를 잘 구축해야 합니다. 교육, 의료, 문화가 핵심이 되겠죠. 그래서 이곳에 대전의료원을 설립하는 것도 정부에서 확약을 받아서 추진하고 있고 또 무엇보다도 문화를 잘 융성해야 지역이 노잼 도시가 아니라 꿀잼도시가 될 수 있는 겁니다. 얼마 전에 치러진 빵 축제 보셨을 겁니다. 이렇게 대전 원도심을 정말 문화가 넘치는 즐거운 도시로 만드는 것 그리고 교육의 기회를 공평하게 주기 위해서 제2시립도서관도 가양동에 추진하고 현재 건립 중에 있습니다. 이렇게 하나하나 원도심에 기반들을 갖추어서 균형 발전을 만들어 나가는 것, 민선 8기에도 계속하겠습니다.
▷ 이재곤/앵커: 두 분 답변 잘 들었습니다. 이번에는 동일 주제에 대한 후보자 상호 질의응답이 이어지겠습니다. 그럼 이장우 후보 먼저 30초 질문해 주시고 허태정 후보는 1분 30초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이장우/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 대전의료원은 권선택 시장 때부터 공약해서 추진해 오던 계속 사업이고요. 그건 허태정 후보의 공약사항이기도 하지만 전임 시장들이 추진해 왔던 겁니다. 그걸 본인이 한 것처럼, 아직 택지도 개발이 안 돼 있어요. 그런데 그걸 벌써 성과처럼 얘기하시는 건 굉장히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신속하게 절차를 밟아서 마무리하는 작업까지 다 마무리한 다음에 거기에 대해서는 얘기해야 된다고...
▶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 후보: 좋은 지적을 해 주셨는데 애초에 시립의료원이 추진되다가 중단된 원인이 있습니다. 지금 동구청이 들어서 있는 자리가 바로 대전의료원 부지였습니다. 그곳을 의료원을 짓지 않고 청사를 지으면서 이 의료원 사업이 뒤로 밀리게 됐던 그런 역사를 갖고 있고 두 번째로 물론 권선택 시장님 때부터 추진을 해 왔습니다마는 사업이 소위 말하는 예비타당성, 경제성을 통과하지 못해서 계속 뒤로 미루어 있던 것을 제가 정부와 협의회 끝에 사업을 관철시켜서 추진하고 있고 2026년도까지 완공되고 이 사업은 이미 예산이 반영돼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제가 이것을 BTL 방식으로 민간에게 넘겨주는 것이 아니라 대전시가 직접 사업을 벌여서 공공의료체계를 훨씬 더 강화해서 시민들 특히 어려운 소외계층들도 의료 서비스를 잘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저의 일이고. 이 부분에서 오히려 이장우 후보께서는 그 의료원 부지를 청사로 설립하고 그래서 의료원이 지연되고 청사 설립 과정에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준 시민들한테 사과해야 하는 것이 도리가 아닌가 저는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이재곤/앵커: 이번에는 순서를 바꿔서 허태정 후보께서 30초 질문해 주시고 이장우 후보는 1분 30초 답변하시기 바랍니다.
▶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 후보: 좀 전에도 제가 말씀드렸듯이 공공의료는 굉장히 중요한 우리 사회의 기반입니다. 대전을 비롯한 지금 광주 정도가 없는데요. 그때 당시에 대전의료원 자리에 대전의료원 건립을 추진했으면 이미 서비스가 시작될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현재까지 이렇게 지연될 수밖에 없었던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이장우 후보의 그런 결정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하는데 이거에 대한 이장우 후보의 의견은 어떠십니까?
▶ 이장우/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 허태정 후보가 잘 모르는 게 있습니다. 지금 동구청 자리는 의료 부지는 맞았는데 그 당시에 토지공사가 택지를 개발하고 나서 그 해까지 만약에 시나 이런 데서 안 사가면 이걸 민간에다가 수의계약으로 매각하게 돼 있습니다. 그래서 그 당시 계룡병원이 가서 수의계약으로 사서 그걸 택지를 쪼개가지고 예를 들어서 장례식장, 예를 들면 기타 작은 병원 이런 걸 하려고 해서 저희가 그렇게 되면 가오동 발전에 힘이 되겠습니까? 그래서 결국은 못 했고요. 그리고 제가 구청장 할 때 전국 대학병원에 가오동에 병원을 지을 수 있는 것을 전국에 타진을 다 했는데 대학병원에서 뭐라고 얘기하셨냐면 그 의료용 부지가 너무 작다, 2만 평 정도는 돼야 갈 수 있다. 이렇게 했었습니다. 그래서 허태정 후보가 그때 아마 구청장 때인가, 그 전인가 그럴 겁니다. 그러다 보니까 내용을 정확히 모르시는 것 같고요. 그리고 대전시가 그 당시에는 시립의료원, 시립병원에 대한 의지를 강력히 드러내지 않았어요. 그리고 강력한 의지만 있으면 지금 허태정 시장 4년 동안 착수도 못 했잖아요. 지금. 그냥 아직도 행정 절차 밟는데 앞으로 10년쯤 되시면 가능하시려나, 그 실력으로는. 제가 시장되면 제대로 한번 일하는 걸 보여드리겠습니다.
▷ 이재곤/앵커: 시간이 마무리됐습니다. 이어서 네 번째 공통질문 드리겠습니다. 네 번째 공통질문은 공공의료시스템 확충에 관한 질문입니다.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다양한 공공 서비스가 필요합니다. 특히 고령사회 가속화와 함께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의료 서비스 수준도 지금보다 향상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더욱이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면서 공공의료시스템의 중요성 또한 강조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후보자께서는 대전시의 공공의료시스템 확충과 관련해 어떠한 철학과 비전을 갖고 있으며, 어떠한 방식으로 추진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는지 견해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허태정 후보부터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 후보: 저는 시장이 되어서 보니까 대전의료원 건립 사업이 지지부진하게 진행이 안 되고 있었습니다. 또 경제성 문제로 인해서 사업에 속도를 못 내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를 설득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만든 것이 바로 시립의료원이 정부 사업으로 반영이 됐고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명확하게 허태정이 이루어낸 성과입니다. 그런데 이장우 후보께서 사실관계를 잘못 설명하는 것이 그곳이 부지가 적어서 사업하기 부적절하다고 하는데 지금 350병상 이상의 시립의료원이 전혀 문제없이 추진됩니다. 인근 지역도 공공주택으로 공동 개발도 함께 병행이 됩니다. 이렇게 해서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공공의료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할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이것을 민간 자본을 유치하지 않고 오롯이 우리 대전시 재정을 통해서 사업을 추진해서 공공의료 서비스가 훼손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어르신들을 위한 공공의료도 매우 중요합니다. 대전시는 앞으로 5개 구의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증진센터를 건립해서 멀리 안 가시고 지역 내에서 어르신들 건강에 필요한 필수적인 진료와 이에 필요한 건강증진 사업도 함께 펼쳐서 우리 모두가 건강한 대전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이재곤/앵커: 다음은 이장우 후보 답변하실 차례입니다. 시간은 역시 1분 30초입니다.
▶ 이장우/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 지금 허태정 후보께서 동구청사 자리를 얘기하는데 지금 다른 얘기를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건 그렇게 이해하고요. 윤석열 대통령이 공공의료체계 혁신을 공약했습니다. 거기에는 감염병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필수의료 국가책임제를 도입하겠다, 이게 대통령 공약이고요. 지역 응급 필수 의료 및 의료 인력을 확보하겠다. 이 3대 과제를 대전을 시범사업으로 해서 선도도시를 만들어 가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이제 대통령과 핫라인을 구축한 제가 대전의료원 사업도 신속하게 진척을 시키려고 합니다. 그래서 감염병이 만약에 대전에 왔을 때 공공의료체계 플러스 지휘할 수 있는 시립의료원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허태정 후보께서 열심히 노력한 것은 평가합니다. 그렇지만 아직도 속도가 늦고요. 그리고 허태정 후보가 넥슨하고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을 하면서 밀실 협약해서 많은 분들의 비판을 받았지 않습니까? 공공성을 훼손한 일이었습니다. 지금 시립의료원도 마찬가지지만 공공성을 훼손하면 안 됩니다. 그런 걸 밀실로 협약하면 안 되거든요. 그래서 저는 공공의료 확충을 적극 추진하고 나아가서 의료 체계를 혁신적으로 이끄는 대전시 선도도시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 이재곤/앵커: 이번에도 동일 주제에 대한 두 후보자의 상호 질의응답이 이어지겠습니다. 그럼 허태정 후보 먼저 30초 질문해 주시고, 이장우 후보 1분 30초 답변하시기 바랍니다.
▶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 후보: 공공의료 서비스에서 중요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은 이 기반들을 누가 제공하느냐입니다. 저는 그래서 대전시가 직접 재원을 마련해서 공공의료 서비스를 하겠다라는 것이 저의 주장인데 이와 관련돼서 이장우 후보는 이 공공의료를 민간 자본을 끌어들이는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이장우/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 민간 자본이요? 민간 자본을 끌어들이는 건 괜찮습니다. 민간과 공공 영역을 구분할 수는 없고요. 단지 그런 병원을 지면서 어린이재활병원에다가 사기업에 이름을 넣는다든가 이건 아니라고, 사기업도 예를 들어서 공공에 기여를 하면 조용하게 잘해야 합니다. 자기 이름을 거기다 넣는 거. 그런데 그게 문제가 아니라 그런 거 협약을 하면서 시민들 모르게 했다. 그건 안 됩니다. 행정이 투명하고 공개적이어야 되는데 시민들이 몰라서 분노한 거 아닙니까. 사기업한테 일부 돈을 기부 받아서 거기에다가 대전시 대규모 예산이 투입하는 데다가 넥슨이라는 걸 집어넣어서 비판을 받으신 적이 있지 않습니까?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고요. 저는 결국은 공공이든 민간이든 의료체계의 혁신을 위해서는 공동으로 서로 협조를 해야 됩니다. 때로는 정부가 할 수 없는 일들을 민간도 좀 도와주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기부를 하는 것들을 밀실에서 몰래, 시민들 몰래 해서 그게 공공의료시설인지 예를 들면 넥슨의 재활병원인지 구분 못하게 하는 건 그건 옳지 않다고 봅니다. 그래서 허태정 후보께서 그동안 많은 시민단체와 시민들한테 상당히 비판을 많이 받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아마 그렇게 후퇴한 것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 이재곤/앵커: 이번에는 순서를 바꿔서 이장우 후보 30초 질문해 주시고 허태정 후보 1분 30초 답변하시기 바랍니다.
▶ 이장우/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 우선 허태정 후보께서는 그냥 시립의료원 정도 얘기를 하셨는데 사실은 시설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공공의료시스템 확충이 되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또 지난 코로나 정국에서 제일 헌신적으로 정말 기여하신 분들, 의사분들 또 간호사분들, 간호조무사 분들 또 많은 공직자들 정말 애썼지 않습니까. 이런 것에 대한 공공의료 시스템을 제대로 갖추는 것 그런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구상하고 계십니까?
▶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 후보: 답변하기 전에 이장우 후보께서 제가 질문한 것과는 전혀 다른 말씀을 하셔서. 제가 질문했던 것은 공공의료 체계를 갖추는 데에서 민간 자본을 끌어들여서 하는 방식에 대한 질문이었는데 이해를 잘 못하신 것 같고, 넥슨과 관련돼서는 이미 그 내용에 대해서 충분히 당사자들과도 논의했고 또 그래서 경영이나 인사나 이런 건 전혀 개입하지 않는 것으로 잘 정리가 됐고. 명칭 문제도 우리가 공공성을 담보하는 명칭으로 가도록 그쪽에 정식으로 질의를 해서 그렇게 추진하고 또 관련된 조례도 제정 추진하고 있는 과정이기 때문에 이거는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다, 이렇게 하고. 다만 그 부분에서 혼란을 준 것에 대해서는 시장으로서 좀 안타깝게 생각하고 앞으로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상황에서 정말 우리 의료진들, 의사선생님 그리고 간호사 선생님들 여러 분들이 많이 고생하셨고 또한 우리 공직자들도 24시간 대기하면서 정말 고생이 많았습니다. 이 자리를 통해서 우리 방역 관계자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또 함께해 주신 시민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앞으로 공공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해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라는 말씀으로 답변 마치겠습니다.
▷ 이재곤/앵커: 두 분 답변 잘 들었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제8회 전국 동시지방선거. 대전광역시장 후보자 토론회를 함께하고 계십니다. 계속해서 공약 발표와 개별질문, 보충질문을 이어가겠습니다. 각 후보자의 공약 발표를 듣고 상대 후보자의 공약과 관련된 개별질문과 보충질문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이장우 후보부터 공약을 발표해 주시기 바랍니다. 공약 발표 시간은 2분입니다.
▶ 이장우/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 저는 대전을 일류 경제 도시로 탈바꿈시키려고 합니다. 대전 경제 도시로 그랜드 플랜을 다시 짜서 강력하게 추진할 생각입니다. 우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서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서 특히 대기업들, 산업용지 500만 평 이상을 확보하겠습니다. 그래서 카카오와 같은 플랫폼 기업을 유치하고 나아가서 일자리를 확실하게 창출하겠습니다. 그리고 방위사업청이 이제 대전에 오게 됩니다. 대전에 옴에 따라서 관련 기업들 특히 방산기업들을 대전에서 키우겠습니다. 나아가서 항공우주기업 항우연 포함해서 출연연 기관 R&D가 구축돼 있는 출연연 기관과 공동으로 해서 항공우주산업도 대전에서 키울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대통령과 함께하고 있는 나노반도체 종합연구원 설립과 나노반도체 집적단지 100만 평을 조성하겠습니다. 그리고 대전이 대한민국 최고의 바이오헬스의 R&D를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R&D가 직접 대전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기반사업도 구축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서 자본금 10조 원 규모의 대전에 본사를 둔 기업금융 중심 지역은행도 설립하겠습니다. 그리고 도시철도 2호선의 문제점은 조기에 극복을 해서 착수를 시키겠습니다. 그리고 시민들의 교통권 균형 발전을 위해서 3호선, 4호선, 5호선을 동시에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도시철도는 한 번 시작하면 10년 이상이 걸립니다. 미리미리 그랜드 플랜을 가지고 준비할 때 대전의 미래를 열 수 있다고 보고 있고요. 그리고 청년 일자리 그리고 창업 지원에 전폭적으로 지원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대전을 문화, 예술, 체육의 메카로 확실하게 일류도시로 바꾸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이재곤/앵커: 이제 허태정 후보가 이장우 후보의 공약과 관련해 30초간 개별 질문해 주시고, 이장우 후보는 1분 30초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 후보: 제가 좀 전에 시립의료원의 민영화 문제, 민간 자본의 문제를 제기했던 것도 이 문제인데 윤석열 정부가 현재 공공기관들을 민영화하는 문제들을 논의하고 있는데 지금 우리 후보가 낸 공약집을 보면 민간 자본을 끌어들여서 도시개발을 하겠다. 그리고 철도라든지 이런 부분에 민간 자본 얘기를 하고 있는데 이게 민영화와 관련된 제기인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이장우/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 전혀 우리 허태정 후보가 엉뚱하게 해석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결국 일자리는 민간 자본이 투입될 때 가능합니다. 일자리는 대기업을 포함한 좋은 기업들이 투자했을 때 일자리가 생기는 것이지, 공공의 아르바이트 자리 정도, 문재인 정부처럼 해서는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기업을 유치해서 기업을 키울 때만이 그 도시에 일자리가 있는 것이고 저는 그래서 제1의 목표가 시장이 되면 시장이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서 기업 유치를 하는 총사령관 역할을 해야 된다. 그리고 부시장은 행정을 다루고요. 그러면서 전국을, 기업인도 만나서 대전에 투자를 유치하고 이런 일들을 끊임없이 해야 된다. 결국은 민간에서 당연히 투자하는 게 이 지역 발전에 굉장히 도움이 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우리 허태정 후보께서 얘기하는 건 전혀 다른 말씀이고요. 제가 말씀해 준 예를 들어 충청도 기업 중 한화그룹 같은 경우는 방산 부문에서 최강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방산기업 또 한화 에어로스페이스나 한화시스템 같은 경우는 사실상 우주 관련한 기업들이거든요. 그래서 그런 기업들. 그리고 나중에 도심항공 모빌리티. 지역 간 지역을 연결하는 항공, 간편한 항공 시스템도 곧 조기화 될 텐데 이에 대한 기업을 대전에 유치하는 것이 대전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 이재곤/앵커: 계속해서 허태정 후보 공약 관련해서 30초 보충 질문해 주시고 이장우 후보는 1분 30초 답변하시기 바랍니다.
▶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 후보: 이장우 후보는 제 말을 지금 피해가고 있습니다. 이장우 후보 본인이 제공한 공보물에 나와 있는 걸 갖고 제가 질문하는 겁니다. 지금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라고 하고 있는데 거기에 민간 참여 검토라고 표시가 돼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공공제에 민간 자본을 투입해서 건설하는 방식이 맞냐. 지금 천변고속화도로가 민간 자본을 끌어들여서 지금도 시민들이 요금을 내고 있지 않습니까? 앞으로도 이렇게 할 것이냐라는 질문입니다.
▶ 이장우/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 지금 우리 허태정 후보께서 유성구청장을 했지 않습니까. 유성IC 주변, 충남대 주변의 혼잡도가 상습정체 구간입니다. 그러면 구청장이나 시장 하시면서 늘 거기로 다녔을 텐데 그랬으면 이미 개선책 같은 걸 내놓으셨어야 되고 4년 동안 시장을 하면서 대전의 상습 정체구간이 어디인지 면밀하게 파악을 해서 그 개선책들을 끊임없이 내고 추진을 했어야 하는데 그걸 하지 못하다 보니까 지금 대전 교통이 말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유성에 있는 호남고속도로 7km를 지하화하고, 도로공사에서 하는 겁니다. 국비에 투입됩니다. 거기에는 유성IC로 집중화돼 있는 IC 기능을 4개 정도로 스마트로 분산합니다. 그리고 고속도로가 지하로 들어가기 때문에 그 위에 있는 땅들은 공원으로 활용할 수도 있고 청년 주택을 지을 수도 있고 나아가서 산업용지에 포함시켜서 우리가 땅의 효율성을 높일 수도 있다, 저는 이렇게 보고요. 결국 대규모 도시를 이룬 교통은 지금 경부고속철도 그리고 호남고속철도도 지하화하겠다는 게 대통령 공약 아닙니까. 그게 사업비가 한 10조 원 되리라 봅니다. 그리고 우리 당 대통령 공약이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이것도 5조 원 조금 덜 듭니다. 그래서 대통령께서 대전의 교통을 해결하기 위해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를 건설하겠다고 해서 저는 공공의 자본이 최우선 투입하는 게 맞다, 저는 그렇게 보고...
▷ 이재곤/앵커: 다음은 허태정 후보가 공약을 발표할 차례입니다. 준비된 시간은 2분입니다.
▶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 후보: 저는 이번 민선 8기 시장 후보로서 내건 여러 공약이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전국 최초로 가사수당을 신설해서 전업주부에게 가사수당을 월 10만 원씩 연간 120만 원 지급하겠다고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대전시가 대전 시민을 상대로 조사를 한 결과 3분의 2 정도, 71.7% 정도가 가사수당 도입에 대해서 찬성하고 계십니다. 그만큼 그동안 우리가 외면했던 가사노동의 사회적 가치를 우리가 인정하기 시작했다라고 저는 봅니다. 그래서 우리 전 부분에 걸쳐서 지원 대책을 세우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그중에서 우선 가사노동에 종사하는 전업주부에게 우선적으로 제공을 하고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사업을 앞으로 민선 8기 동안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로는 대전이 도시가 신도시도 계속 생기고 있습니다마는 노후화된 주택 단지들이 많이 있습니다. 둔산도 30년을 넘어서고 있고 전민동 엑스포아파트를 비롯한 여러 지역들도 30년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이렇게 여러 지역의 노후화된 주택들이 그동안 용적률 문제로 도시 재개발, 재건축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이를 획기적으로 개선해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또 녹지율을 높이고 또 탄소중립 사회에 맞게 친환경 에너지 제로주택 등을 공급해서 도시는 쾌적하고 시민들의 삶은 편리해질 수 있도록 도시재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이를 통해서 지역 경제, 건설 경기도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민선 8기에 총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 이재곤/앵커: 이제 이장우 후보, 허태정 후보의 공약과 관련해 30초 질문해 주시고 허태정 후보는 1분 30초 답변하시기 바랍니다.
▶ 이장우/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 허태정 후보께서 제가 도시철도 3, 4, 5호선. 특히 교통수요가 제일 많은 신탄진 그리고 구즉관평, 테크노밸리, 엑스포아파트를 거쳐서 중촌동 그리고 은행동, 대흥동, 부사동, 석교, 옥계, 산내로 이어지는 노선을 발표를 했는데 그에 대해서 굉장히 비판을 많이 하시다가 지나서 시민들로부터 질책을 받으니 본인도 하시겠다고 그랬는데 그건 좀 문제가 있는 거 아닙니까?
▶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 후보: 이장우 후보가 발표한 도시 외곽순환고속도로는 제가 시장으로 있으면서 각 당의 대통령 후보들에게 대전을 위해서 꼭 필요한 외곽순환고속도로를 건설할 것을 건의했고 각 후보들이 공약으로 다 내건 것들입니다. 그리고 도시철도 3호선과 지선망 구축 계획은 이미 내부에서 잘 정리하고 그것을 용역해서 발표하는 단계 직전에 있었는데 그 자료들이 외부로 나간 것이죠. 도시철도 3호선 건설을 시장이, 제가 안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2호선이 완공되는 2027년도에 맞춰서 시행을 하고 또 외곽으로 퍼져 있는 그런 지역들은 도시철도 2호선, 1호선들과 연결될 수 있도록 지선망을 구축해서 촘촘하게 도시의 대중교통망을 확보하겠다는 것이 저의 공약이고 이것은 이장우 후보의 내용을 카피하거나 한 것이 전혀 아닙니다. 이미 다 준비돼 있었던 것이고요. 그리고 이와 관련돼서 필요한 대중교통망, 특히 버스 노선 체계도 획기적으로 개선해서 이런 도시철도와 연결되고 그래서 시민들이 어디서든지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망 체계를 전면 개편해 나가겠다는 것이 저의 공약이고 또 우리 대전시가 지금 당면한 해결해야 할 과제이기도 합니다. 그런 걸 잘 이해하고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이재곤/앵커: 계속해서 이장우 후보 30초 보충질문해 주시고 허태정 후보는 1분 30초 답변하시기 바랍니다.
▶ 이장우/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 도시철도 3호선이 용역 중인데 유출된 것 같다고 지금 말씀하셨는데 그건 심각한 문제입니다. 그러면 누가 유출했는지 그건 문제입니다. 왜냐하면 도시철도 3호선 같은 경우는 부동산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데 그것을 공직자가 유출했다,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 것 같은데 근거가 없어 보여요. 그러니까 결국 준비 안 돼 있는 시장이 경쟁자가 도시철도의 문제를 해서 하니까 허겁지겁 발표한 거, 저는 이렇게밖에 안 보입니다.
▶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 후보: 이 후보께서는 말꼬리 잡듯이 이야기하지 마시고 제가 이야기한 것은 무슨 설계도가 유출됐다든지 이런 의미가 아니라, 도시철도 3호선하고 지선망 구축 계획을 저희가 준비하고 추진하고 있는 그러한 내용들이, 그런 이야기들이 외부에 나간 건데 그걸 무슨 그 안에서 하고 있는 설계도 이런 것이 유출된 것처럼 이야기하시는 건 사실이 전혀 아니다라는 거 말씀을 드리고. 그렇습니다. 도시철도 하나 건설하는 것 보통 한 10년씩 준비하면서 갑니다. 제가 문제를 삼는 것은 오히려 이 후보가 대전이라는 150만의 도시 속에서 3개의 도시철도 노선을 동시에 하겠다는 것이 얼마나 허무맹랑한 이야기인지를 말하는 겁니다. 서울시 같은 천만의 국제도시도 도시철도를 세 개를 동시에 건설하기는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재정 여건과 고려해서 1차로 도시철도 2호선을 하고, 2호선이 완공되는 시점에 맞춰서 필요한 3호선을 하고 또 소외돼 있는 지역에는 지선망 같은 경우는 짧게는 3, 4km에서 또 신탄진에서 구즉관평을 거쳐서 둔산으로 들어오는 것은 한 20여 킬로 가까이 되는 이런 노선들도 같이 추진해 나가자, 이것이 제가 갖고 있는 공약이지. 하지 말자는 것이 아니라는 거 분명히 알고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이재곤/앵커: 여러분은 제8회 전국 동시지방선거. 대전광역시장 선거 후보자 토론회를 함께하고 계십니다. 이번에는 후보자 주도권토론 진행하겠습니다. 각 후보자는 8분 동안 주도권을 갖고 자유롭게 토론을 진행하시면 됩니다. 원활한 토론을 위해서 질문은 1분 이내로 해주시고 답변은 최소 30초를 보장해 주시기 바랍니다. 30초가 지나면 주도권을 가지신 분이 답변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정책과 공약을 중심으로 토론해 주시고 상대 후보에 대한 인신공격성 발언이나 비방은 지양해 주시기 바랍니다. 토론에 혼란이 야기되는 경우나 질문 시간이 2분이 넘어갈 경우 원활한 토론을 위해 사회자가 필요에 따라서 관여하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주도권토론을 시작하겠습니다. 주도권토론은 허태정 후보부터 시작해 주십시오.
▶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 후보: 공직자에 가장 중요한 것은 청렴이고 그다음에는 공정과 투명입니다. 이런 면에서 굉장히 시장의 위치라는 것은 엄중하고 또 고도의 도덕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장우 후보께서는 과거의 전력을 보면 도저히 공직자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그런 범죄 사실을 갖고 있습니다. 구청장으로 재직할 때에 무려 491회에 걸쳐 1억 6천여만 원을 현금화해서 유죄 판결을 받은 내용이 있습니다. 이것에 대해서 제가 질문했을 때 지난번 토론회에서 그것은 과장 전결사안이다. 구청장이 알 리가 없다. 시장이 행정을 몰라서 그런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제가 자료를 한번 찾아봤어요. 판사가 인용한 인용문의 내용을 보면 피고인이 직접 업무추진비 액수만을 정하여 지시한 사실. 그리고 지출결의서의 영수란에 날인을 했고 또 그 이후에는 업무추진비가 출금되어 피고인에게 전해진 사실이 인정된다. 이렇게 판사의 판결문에 이미 나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과장의 전결 사안으로 책임을 미루고 그래서 결국 공직자들이 징계를 당하고 그 고통을 겪어야 됐습니다. 그런데 우리 이 후보는 이와 관련돼서 공직자들에게 또 지역 주민들에게 한 번도 제대로 된 사과를 한 적이 없습니다. 이것을 부인한다면 결국 재판의 판결을 부정하는 것인데 지금이라도 우리 이장우 후보께서는 이 문제와 관련돼서 시민들에게 또 그때 고통을 겪어야 했던 공직자들에게 사과할 의향이 있으신지 묻고 싶습니다.
▶ 이장우/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 우선 허태정 후보가 아실만큼 다 아시면서 계속 말씀을 하시는데 이건 명백한 그 당시 표적수사였습니다. 그래서 대전경찰청이 대전에 부임할 때마다 저한테 유감도 표했고요. 수사팀장도 유감을 표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업무추진비에 대한 명확한 법령이 규정되지 않았었습니다. 그리고 내부지침도 잘 마련이 안 돼 있을 때고요. 그리고 행자부에서 현금과 카드를 적절히 해서 동구 발전이나 시책에 쓰라고 이렇게 돼 0지지 않았다. 그리고 관행 처리를 몰랐던 점. 그리고 의욕적으로 구정을 수행했고 중앙정부 예산을 도입했다. 작성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있는 것들에 대한 2년 가까이 관할서도 아닌 둔산서에서 수사해서 했는데 이미 본인도 구청장이 잘 아는 내용을...
▶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 후보: 예. 이미 1분이 지났기 때문에 제가 다시 질문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 이장우/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 자꾸 다 아시면서 그러시는군요.
▶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 후보: 지금 판결문 뒷부분에 보면 또 이렇게 나옵니다. 그 문서가 허위로 작성된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면 허위 공문서 작성 및 허위 공문서 행사의 죄책을 면할 수 없다. 이렇게 판결하고 있습니다. 이장우 후보는 이 문제를 무슨 외압에 의한 강압 수사가 있었다, 이렇게 이야기하는데 그때 당시에 시장도 같은 당이셨고 그 당시에 정부도 같은 당 정부였습니다. 그런데 감히 그걸 외압에 의해서 이루어진 강제 수사 결과다 이렇게 표현하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책임 회피이고 결과적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겪어야 했고 또 이로 인해서 시민들께서는 얼마나 불편했습니까? 그 내용에 보면 신종플루로 어린 장애아동이 둘이나 사망하는 그런 사고가 있었는데도 관련된 문서를 6번이나 회의한 것처럼 작성한 것도 나옵니다. 이렇게 도저히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사례들이 이 안에서 벌어졌다는 것이 저는 다시 한번 우리 이장우 후보가 이 문제에 대해서 지금 늦었지만 시민들한테 사과를 하시고 깔끔하게 인정하는 것이 맞다라고 생각이 됩니다. 두 번째 질문 하겠습니다. 또 하나 놀라운 사실은 대전시장을 하시겠다는 분이 부동산의 움직임을 보면 더욱 놀랍습니다. 예전에 서울에 있는 아파트 분양권을 사고 지금 현재 서울에 아파트를 갖고 계십니다. 고가의 아파트라고 할 수 있는데 그런데 더 이해할 수 없는 것은 대전에 있는 아파트는 팔고 전세 살고 있습니다. 결국 서울에 있는 똘똘한 한 채를 위해서 대전 집을 판 게 아닌가, 이렇게 의심이 되는 대목입니다. 대전시장을 하시겠다는 분이, 대전에 생활 근거지를 갖고 명확하게 활동하고 있는 분이 대전에 있는 집은 팔고 지금 현재는 서울에 집 한 채를 보유하고 있고 결국 세금도 서울에 내는 이 후보가 대전시장이 될 수 있느냐. 이런 시민들의 우려가 많습니다. 이거에 대해서 우리 이상우 후보께서 한 30초 정도 드릴 테니까 설명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이장우/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 시간을 주려면 많이 주셔야죠. 이렇게 30초 가지고 되겠습니까. 아니, 부동산 문제는 우리 문재인 정부가 다 망쳐놓고 저한테 그런 얘기를 하시는데 저는 주거지를 대전을 떠난 적이 없습니다. 거의. 효동현대아파트에서 19년 가까이 살았고요. 지금 서울의 24평 아파트는 문재인 정권이 부동산 폭등시키기 전에 샀던 거고 지금 한 7년 가까이 됐습니다. 거기에 지금 아들하고 딸이 직장 다니고 있습니다. 대학 다니고. 그 당시에 만약에 가족과 같이 사는 집을 얻으면 정치자금법 위반이라고 해서 국회의원 당 대변인하고 대변인 할 때 그렇게 된 겁니다.
▶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 후보: 그런 설명을, 그런 설명을 하지 마시고...
▶ 이장우/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 아니, 그런 걸...
▶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 후보: 정확하게 왜 그렇게 됐는지에 대해서 시민들한테 이렇다 설명하셔야지...
▶ 이장우/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 아니, 잘못된 게 아니고 필요에 의해서...
▶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 후보: 구구절절이 설명할 일이 아닙니다.
▶ 이장우/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 지금도 아이들하고요, 그리고...
▶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 후보: 알겠습니다.
▶ 이장우/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 아니, 더 설명을 드릴게요.
▶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 후보: 아니요, 본인 주도권토론 때 설명하십시오.
▶ 이장우/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 본인 듣고 싶은 얘기만 들으시려 그러네.
▶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 후보: 시간을 제가 드렸고 결국 보면 2006년도 처음 구청장 하실 때의 재산이 1억 원 정도 되는 것으로 등록이 돼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그 사이에 서울의 아파트, 대전의 상가, 건물들도 취득하고. 그래서 결국 재산이 21억 원으로 등록 재산이 바뀝니다. 전체로 놓고 보면 그 사이에 20배 정도 재산이 증가하는 건데 이거는 도저히 일반인으로서, 제 상식으로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그런 정도의 부동산 상승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씀하신 그런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의혹에 대해서 이럴 때 명쾌하게 해서 설명해 주시는 것이 맞지 않나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 이장우/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 저는 젊을 때부터 공직에 나왔고요. 국회에서만 15년 가까이 했습니다. 구청장 했고 국회의원 했습니다. 사실상 재산이 이렇게 일부 늘은 건 문재인 정권이 부동산 정책을 잘못해서 폭등했습니다. 그 책임을 왜 저한테 전가하시죠? 문재인 대통령한테 전가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지금 청년들이 그것 때문에 지금 얼마나 고통받았습니까.
▷ 이재곤/앵커: 준비된 시간이 모두 끝났습니다. 다음은 이장우 후보 주도권 행사할 차례입니다. 시간은 역시 8분입니다.
▶ 이장우/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 우리 허태정 후보가 선거 판세가 상당히 안 좋다 보니까 네거티브로 온 동네 문자 보내고 이상한 일들을 벌이고 있는데, 이게 한 60년대 방식입니다. 그런 후보가 성공한 적이 없습니다. 저는 허태정 후보 대학 때부터 잘 아는데 그런 분이 아닌데 왜 저럴까, 뭐가 그렇게 답답해서 정책과 비전으로 선거를 안 하고 왜 이렇게 저런 모습을 보여줄까 참으로 실망스럽고요. 그리고 허태정 후보가 왜 그런 말씀을 해서는 안 되냐. 허태정 후보는 다른 분이 연구해서 논문을 해서 학위를 받은 걸 갖다가 80%까지 베껴서 본인의 석사 논문에 적용을 했어요. 그런데 남의 성과물을 뺏는 건 뭡니까? 그건 도둑질입니다. 남의 걸 노력 없이 해다가 석사 논문을 땄다? 그래서 그게 파장이 일으니까 반납했다. 그런데 이게 문재인 정부의 고위공직자 배제사유 7대 사유에 들어갑니다, 논문 표절은. 그러니까 결국은 문재인 정부의 기준으로 보면 허태정 후보는 구청장, 시장 자격도 없는 분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버젓이 얘기를 하시는 거고요. 그런데 허태정 후보가 또 무슨 대학교수를 한다든가 이런 걸 안 해서 문제가 없듯이 얘기하시는데 남의 걸 뺏는 거, 저는 평생을 남의 것 그렇게 뺏어서 저의 이득을 취한 적이 없어요. 그런데 허태정 후보는 남의 성과물을, 밤새서 연구한 과제물을 갖다가 80% 베꼈는데 여기 보면 검증 역사상 표절 분량이 역대 최고라고 했습니다. 검증센터에서. 그리고 단일 논문을 소론부터 결론까지 그대로 베꼈다고 그러는데 이건 참혹한 일입니다. 사실은 부끄러워 할 일입니다. 남의 성과물을 본인 것인냥 사실은 착취하는 구조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결국 지난번에...
▷ 이재곤/앵커: 질문 시간이 2분이 지났는데 정리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이장우/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 우리 허태정 후보야말로 시민들께 정말... 그리고 사실은 후보 사퇴해야 됩니다. 왜냐하면 그건 민주당과 문재인 정권의 가치입니다. 정권이. 그런데 그걸 위반하고서도 계속 그렇게 하시는 건 문제가 있는 거 아니에요? 거기에 대해서 한번 말씀해 보시죠.
▶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 후보: 부동산에 관련된 질문을 제가 드렸을 때 남 일처럼 이야기하고 남이 하니까 나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이 참 이해가 안 됩니다, 첫 번째. 두 번째, 지금 제가 무슨 불법 현수막을 걸었다는데 내용이 뭡니까, 도대체? 제가 무슨 불법 현수막을 걸었다는지 말씀 한번 해 주시죠.
▶ 이장우/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 지금 고발된 상태니까 한번 수사해 보면 알 겁니다. 대한민국 수사력이 얼마나 뛰어난지 아직 잘 모르시는군요.
▶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 후보: 그걸 제가 했다라고, 제가 했다라고 이야기하시는데...
▶ 이장우/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 아니, 제가...
▶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 후보: 도대체 뭘 제가 했다는 겁니까?
▶ 이장우/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 아니, 네거티브 공장을 운영하듯이. 지금 시민들한테 물어보세요. 우리 캠프 후원회나 이런 데에서 지금 받은 문자가 얼마나 많은지. 그래서 시민들이 짜증을 내요. 그래서 지금 여론조사 지지율이 허태정 후보가 계속 거꾸로 떨어지고 있는 거 아니에요? 이유가 그겁니다. 60년대나 할 일들을 지금 벌이고 있는 거예요. 대한민국에서. 그것도 지금 22세기를 향하는, 일류도시 대전에서.
▶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 후보: 제가 그런 현수막을 건 바가 없고 그 내용을 뭘 갖고 지금 말씀하시는지도 잘 이해가 안 되는 대목인데 그걸 마치 무슨 우리 캠프가 한 것처럼 또 제가 무슨 지시한 것처럼 말씀하시는데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제가 그런 일 하지도 않습니다.
▶ 이장우/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 알았습니다. 나중에 수사 결과가 나오면 보고, 하나만 더 여쭤보겠습니다. 오늘 아침에 보니까 양승조 충청남도지사 또 성추문에 휩싸였던데 지난번에 말씀드렸잖아요. 우리 허태정 후보는 명확한 안희정계였습니다. 조승래 의원 그리고 여기 유성구청장 포함해서 안희정, 박원순, 오거돈. 대한민국 최고 도시들이 다 성추문으로 시장들이 사퇴해서 지금 일부 감옥에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우리 안희정계의 대표가 사실은 제가 언론에 보니까 허태정 후보더라고요. 안희정계의 제일 윗자리에 있는 분이. 거기다가 천안에 성추문이 있었던 박완주 의원도 안희정계예요. 그런데 어떻게 안희정계의 핵심들이 이렇게 성추문에 휩싸였을까. 거기다가 대한민국 최고 도시들의 시장들이 이렇게 됐을까. 도대체 이분들의 여성을 대하는 가치관은 도대체 뭔지. 기본적인 성인지감수성은 있는 분들인지. 도대체 여성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저는 되게 궁금하고 안희정 지사의 그런 일로 촉발된 민주당의 성추문이 지금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지금 대한민국 엄마들이 분노하고 여성들이 분노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허태정 후보는 거기에서 지난번에는 안희정계가 아닌 것처럼 표현해서 말하는데 그런데 사실은 안희정계의 핵심이 허태정 후보예요. 그러면 명확하게 이에 대해서 같은 정치를 해 왔던 그런 입장에서 보면 그에 대한 입장을 지난번에도 명확히 말씀을 해 달라, 민주당의 이런 사태에 대해서 과연 허태정 후보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여기에 대해서 정확히 말씀을 해 주셔야 되고 또 그게...
▶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 후보: 말씀 다 하셨습니까?
▶ 이장우/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 그에 대해서 시민들께 당의 입장에, 공당의 시장 후보로서 입장과 시민들께 사과도 좀 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저는 그렇게 봅니다. 말씀 한번 해 보시죠, 거기에 대해서.
▶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 후보: 일단 당에서 성추문과 관련된 그런 소식으로 시민들을 가슴 아프게 한 것은 정말 잘못된 일입니다. 그것은 백번 사죄를 해도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부끄러워해야 될 일이죠. 그리고 그것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우리가 해야 될 일입니다. 그 부분은 제가 뭐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제가 무슨 특정 계보에 있는 것처럼, 그 우두머리인 것처럼 말씀하시는 건 본인이 정한 결정이지. 제가 인정하고 있는 또 우리 사회가 인정하는 바가 아니고 지금은 그 문제와 성추문 문제를 연결해서 이야기할 것도 아닙니다.
▶ 이장우/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 아니, 후보님.
▶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 후보: 그렇게 남 얘기하듯 하지 마세요. 우리가 그렇게 하지 않도록 마음가짐을 바로 하고 그렇게 사는 것이 중요하고 저는 그동안 공직에 있으면서 단 한 번도 그런 문제에 노출돼 본 적이 없습니다.
▶ 이장우/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 말씀 많이 드렸고요. 잠깐만요.
▶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 후보: 제 문제 있으면 저한테 얘기하세요.
▶ 이장우/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 허태정 후보에 안희정 검색을 해 보시면 언론이 다, 제 얘기가 아니에요. 언론에서 안희정계라고 명확하게 제일 윗자리에 주로 많이 표현하는데 그러니까 결국은 본인이 속해 있던 정치 세력도 결국 부정하는 거예요. 그렇게 해서는 안 되고, 정치를. 본인이 갖고 있으면 본인이 함께했던 정치 세력이 잘못됐으면...
▶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 후보: 이장우 후보가 가졌던 그 주변의 인물을 한번 보세요. 그런 말씀을 하실 자격이 있는지.
▶ 이장우/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 제 주변의 인물들 아주 훌륭한 분들 많습니다. 그리고 신의도 있고요, 의리도 있습니다. 우리 허태정 후보처럼 그렇게 피해가기 위해서 그렇게 하지는 않습니다, 저희는. 한 건 했다고. 박근혜 대통령 그래서 제가 좋아한다고 말씀드렸잖아요.
▶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 후보: 제가 친하지 않다고 부정하지 않지 않습니까.
▶ 이장우/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 그러니까 사실인 걸 왜 부정하듯이 얘기하냐 이 말씀입니다.
▶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 후보: 본질을 말씀하시죠.
▷ 이재곤/앵커: 두 분, 후보자 토론회 마무리해야 할 시간이 됐습니다. 후보자 두 분께 1분씩 마무리 발언시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순서에 따라서 이장우 후보부터 마무리 발언 1분입니다. 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이장우/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 존경하는 대전 시민 여러분, 이장우가 대전을 초일류 경제 도시로 확실하게 바꾸겠습니다. 기업을 유치하겠습니다. 기업 중에서도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할 수 있는 우수한 기업을 유치하겠습니다. 산업용지 500만 평 이상을 신속하게 구축하겠습니다. 항공우주기업, 바이오헬스기업, 나노반도체기업 그리고 플랫폼 기업 등 좋은 기업들을 유치해서 대전을 경제 도시로, 일자리 넘치는 도시로 확실하게 바꾸겠습니다. 무능력하고 무책임하고 무기력한 시정은 교체돼야 됩니다. 우리가 정권을 바꿨듯이 이번 지방선거는 확실하게 무능한 시정을 교체해야 합니다. 무능한 시장이 계속된다면 대전은 결국 더 쇠락할 겁니다. 이제 저희 이장우가 대전을 부흥시키겠습니다. 대전 발전을 위해서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재곤/앵커: 이번에는 허태정 후보, 마무리 발언 1분입니다.
▶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 후보: 사랑하는 대전 시민 여러분, TV 토론 잘 보셨습니까. 지난 4년 동안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저는 대전시의 공직자들과 함께, 시민들과 함께 많은 성과들을 이뤄냈습니다. 역세권 개발 그리고 혁신도시 지정 그리고 도청사에 국립현대미술관 유치, 대전교도소 이전 등 이 많은 사업의 성과들은 저 하나만이 아니라 우리 공직자들과 그리고 대전 시민들과 함께 이루어낸 큰 성과입니다. 이를 성과 없음이라 말하는 것은 시민을 그리고 공직자를 무시하는 것입니다. 대전의 더 높은 단계의 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재선 시장이 필요합니다. 그동안 어려운 난제들을 다 해결한 제가 더 한 번 해야 대전시의 이 문제들을 해결하고 발전할 수 있습니다. 재선시장이 꼭 필요합니다. 허태정이 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 응원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이재곤/앵커: 두 분 장시간 수고하셨습니다. 지금까지 대전광역시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고 TJB가 중계한 제8회 전국 동시지방선거. 대전광역시장 선거 후보자 토론회를 함께하셨습니다. 내일부터 사전투표가 실시되는데 오늘 토론이 유권자들의 선택에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이 토론회는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홈페이지와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유튜브, TJB뉴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다시보기를 할 수 있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후보자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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