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원기/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8회 전국 동시지방선거 인천광역시장 선거 후보자 대담회 진행을 맡은 홍원기입니다. 오늘 후보자 대담회는 공직선거법 규정에 근거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인천광역시장 선거 후보자 대담회는 인천광역시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고 OBS에서 제작 방송해 드리고 있고 또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유튜브를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함께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 대담회는 공직선거법 제82조의 2 제5항에 의거해 진행됨을 알려드립니다. 그럼 오늘 토론 대담회에 참석한 후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기호 4번 기본소득당 김한별 후보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제8회 전국 동시지방선거 인천광역시장 선거 후보자 대담회 본격적인 진행 순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오늘 대담회는 후보자의 시작 발언에 이어 사회자 질문, 후보자 공약 발표 그리고 마무리 발언으로 진행됩니다. 발언 시간에 대해 말씀드리죠. 시작 발언 2분, 사회자 질문에 대한 답변 1분 30초, 공약 발표 2분, 공약 추가 발표 각 1분 30초, 그리고 마지막 마무리 발언 2분 드리겠습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인천광역시장 선거 후보자 대담회 시작 발언부터 출발해 보겠습니다. 시간은 2분입니다. 발언해 주십시오.

▶ 김한별/기본소득당 인천시장 후보: 존경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기본소득당 인천시장 후보 기호 4번 김한별입니다. 28살의 젊은 정치인이 젊은 정치로 인천을 바꿔보겠다고 출마했습니다. 기성의 정치, 낡은 정책들을 타파하고 너도 나도 할 수 있는 비전과 정책들을 넘어서는 청년 시장이 되겠습니다. 지금껏 없던 변화, 별 볼 일 있는 변화를 불러일으키겠습니다. 새로운 정책과 선명한 비전으로 인천을 바꾸겠습니다. 기후위기의 시대 인류의 생존과 자연과의 공존을 이야기할 때입니다. 저성장 양극화의 시대, 소수에게 부가 집중되는 것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혐오의 시대, 더 이상 낙인과 차별이 관용되어서는 안 됩니다. 기후위기의 시대, 양극화의 시대, 혐오의 시대에 필요한 패러다임 전환 기본 소득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인천시장 넥타이 색깔 빨간색에서 파란색으로 바뀌는 동안 우리 시민들의 삶은 어떻게 변했습니까? 부동산 시세 차익이나 노리는 개발 공약만 난무했습니다. 그 결과 지금 어떻습니까? 인천의 지역 내 총생산은 100조 원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소득 수준은 전국에서 뒤에서 세 번째이고 수도권에서 자살률은 1위입니다. 지금의 정치, 건설하겠다, 유치하겠다가 전부입니다. 이건 대안이 아니라 요행입니다. 저 김한별이 대안이 되겠습니다. 기본소득의 소득 분배와 공유지분형 도심재생으로 시민들의 사회 안전망을 만들겠습니다. 누구도 자살하지 않는 사회, 어떤 위험이 와도 포기를 선택하지 않아도 되는 인천을 만들어 시민을 지키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홍원기/앵커: 김한별 후보의 시작 발언 잘 들었습니다. 오늘 이 시간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자의 정책 비전과 공약을 밝히기 위한 자리입니다. 다른 후보에 대한 비방이나 인신공격성 발언은 삼가주시기 바라고요. 또 참고로 주어진 발언 시간은 시간이 지나면 마이크의 음이 자동으로 소거된다는 점 유념해 주십시오. 그럼 본격적인 대답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사회자 질문 시간으로 후보자의 생각과 비전을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이죠. 후보께서는 1분 30초 답해 주시면 됩니다. 먼저 매립 종료에 대한 의견과 이행을 위한 추진 전략에 대해서 후보자의 의견 들어볼 수 있는 시간 마련했는데요. 질문 드리겠습니다. 수도권 매립지 문제가 최근 지역사회를 다시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2020년 10월에 매립지 사용 2025년 종료를 선언한 바 있는데요. 이 문제를 풀어갈 수 있는 해법 무엇이라고 보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답변 시간은 1분 30초입니다.

▶ 김한별/기본소득당 인천시장 후보: 수도권 매립지에 대해 1번, 2번 후보가 서로 비판하기 바쁩니다. 살펴보면 박남춘 후보는 각자 도생하면 된다고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유정복 후보는 주도권 가져왔다며 대안 없이 자랑처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매립지 매립 종류의 궁극적인 취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이 궁극적인 취지는 기후위기 대응에 있습니다. 자원을 재활용하고 쓰레기 발생을 줄여야 합니다. 지역 간의 공정 문제도 있지만 시민들의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인천시의 수도권 매립지 2025년 종료 선언과 함께 환경부는 2026년부터 수도권 내 직매립 금지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정권이 바뀌면서 인천시와 환경부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까 걱정입니다. 윤석열 정부는 110개의 정책적 과제를 제시했지만 그중에 플라스틱을 비롯한 폐기물 감축의 문제에서는 기술 만능주의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또한 각 시도별로 대안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4자 합의에 기대 인천에 쓰레기를 맡기고 있는 실정입니다. 저 김한별이 행정소송이라도 해서 인천시가 수도권 쓰레기 문제를 떠맡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나아가 인천을 자원순환의 도시로 만들고 서울, 경기가 자체적으로 인프라 만들어서 자원순환할 수 있도록 협조하는 인천 만들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홍원기/앵커: 잘 들었습니다. 이번에는 코로나 이후 일자리 정책에 대해서 후보의 의견 들어보겠습니다. 질문 드리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일상적인 삶으로의 회복을 위해 가장 필요한 건 단연 일자리일 겁니다. 지난 2년 여간 코로나는 지역 경제에 깊은 상처를 남겼는데요. 경제자유구역과 대규모 산단들이 자리한 인천은 불행 중 다행으로 안정적이고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는 좋은 여건을 갖고 있습니다. 관은 물론 경제단체, 기업, 학계 등의 노력이 필요한데요. 모두가 힘을 합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입니다. 후보께서는 이 과제를 실현하기 위한 어떤 대책이 수반돼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역시 1분 30초입니다.

▶ 김한별/기본소득당 인천시장 후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의 기본은 현 일자리 개선과 노동자들의 기본권 강화가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일자리 양적 창출만 노릴 게 아니라 현재의 노동자의 삶을 돌아봐야 합니다. 체불임금, 실업, 비정규직 불안 노동에 대한 튼튼한 지역 안전망이 필요합니다. 기업 유치만으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시대는 끝났습니다. 그래서 전통적인 방식의 일자리 창출 방식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인천시의 가치와 잠재력을 키우는 방식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공유지분형 그린 디지털 뉴딜을 통해 산업 투자가 시행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GM부평공장에서 인천의 친환경차가 개발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합니다. 인내 자본의 역할을 인천시가 해야 합니다. 그리고 재생에너지 전환을 민간에 맡기는 게 아니라 인천시 차원에서의 대응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저 김한별은 자원순환 경제에 기반한 제조업 양식에서 전환을 위해 인천 지역 북서권 산업 집적지에 순환경제개발센터를 구축하고 자원순환 경제 단지를 산업 추진하겠습니다. 제품 순환형 설계를 개발하여 제품 수명 연장, 유지보수, 서비스 제공, 재사용, 재활용 등의 산업에 대한 유용한 고용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홍원기/앵커: 네, 잘 들었습니다. 이번에는 인천 관광 활성화에 대해서 후보자 의견 들어보죠. 질문 드리겠습니다. 1860년대 이후 우리나라 근현대사에서 굵직한 역사 무대의 주역 바로 인천입니다. 그만큼 풍성한 이야기들이 곳곳에 남아 있다는 뜻인데요. 한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상품의 씨줄과 날줄로 이보다 훌륭한 자원도 없을 겁니다. 요즘 많은 여행객들은 그곳만의 전통과 특색 있는 풍부한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 이야깃거리에 발길을 향하죠. 굳이 거창하거나 화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인천에는 요즘 추세에 맞는 관광 인프라가 풍부한데요. 어떤 방법으로 인천 관광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고 보시는지 구체적 계획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 김한별/기본소득당 인천시장 후보: 인천의 역사·문화·환경의 가치 발굴과 다양성 증대를 위해 공유지분형 관광사업으로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을 육성하겠습니다. 지역 가치 증대를 위한 투자기금을 조성하고 전문적인 브랜딩을 통해 효과적으로 지역 가치를 알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이러한 관광산업을 통해서 발생하는 이익이 지역 예술가 등 가치 증대에 기여한 시민들에게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구체적인 관광 산업의 소재를 설명드리겠습니다. 제주도에서는 다크 투어를 통해 4.3의 역사를 알리고 기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인천 역시 다크 투어리즘을 통해 강제징용 등 항구의 도시로서 수탈의 입구였던 역사를 보존하고 그 의미를 후대에 전할 수 있도록 역사 문화 산업을 활성화하겠습니다. 또 섬마을의 지리적 특성을 이용해 지역의 생태적 가치를 보존하는 동시에 공유지분형 관광 콘텐츠 육성을 통해 지역민들의 소득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활성화하겠습니다. 퀴어 퍼레이드, 비건 페스타 등 소수자들의 문화로만 여겨졌던 행사들을 인천의 새로운 관광산업의 자원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지역민들의 주도적인 참여와 다양한 경로의 인적 유인이 가능하도록 제가 김한별이 만들겠습니다.

▷ 홍원기/앵커: 네, 잘 들었습니다. 이번에는 신도시 발전에 따른 원도심과 지역 격차 해소 방안에 대해서 후보자 의견 들어보겠습니다. 개별 질문 드리죠. 인천의 원도심과 신도시 간 불균형 문제는 심각한 수준입니다. 오래전부터 이에 대한 지적이 있었고 여러 처방이 이미 시행됐거나 진행 중이지만 별반 효과가 없는 실정인데요. 교육과 문화,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불균형 문제는 인천이라는 한 공동체 안에 지역 간, 주민들 간 위화감과 갈등을 불러오고, 이는 도시 발전의 심각한 저해 요인이 될 수 있는 만큼 근본적이고도 효율적인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후보께서 어떤 정책적 복안 갖고 계신지 말씀해 주십시오.

▶ 김한별/기본소득당 인천시장 후보: 공유지분형 도심재생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현행 도시재생사업의 경우는 지자체의 결정 권한이 있는 데 반해 예산의 취약성으로 인해 결국 민간과의 수익성에 대한 협의를 통해 진행할 수밖에 없는 조건에 있습니다. 사업 허가를 대가로 민간이 제공하는 공공기여금 또는 개발부담금 또한 지자체-민간의 자율 협의 사항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부정부패와 비리의 논란이 끊임없이 있을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게다가 도심 재생에 따른 젠트리피케이션 문제는 난제처럼 지속되고 있습니다. 저 김한별은 현행 민간 협동 도심 재생 도시개발 사업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조례를 제정해서 도시개발에 시민들의 신뢰부터 얻겠습니다. 그리고 공유지분형 도심재생 사업으로 지자체와 지역 공동체와 협의해 도심 재생에 따른 이익의 일부를 지역 예술과 소상공인 등 도시 가치의 상승과 브랜드 자산 가치의 활성화에 기여한 이들에게 지역 활성화 수당을 지급하거나 지방 정부의 기본소득 재원으로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부동산이라는 가치가 소수에게만 독점되는 인천 만들지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홍원기/앵커: 답변 잘 들었습니다. 인천광역시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인천광역시장 선거 후보자 대담회 함께하고 계십니다. 이번에는 후보자가 내세우는 공약들을 살펴볼 차례인데요. 총 8분의 시간 드립니다. 2분씩 네 번의 기회가 있고요. 또 각각의 공약에 대해서 설명할 수 있는 1분 30초의 추가 기회도 드리겠습니다. 유권자 여러분께선 그 어느 때보다도 엄격한 잣대로 공약 꼼꼼히 챙겨보시기 바랍니다. 첫 번째 공약 말씀해 주십시오. 시간 2분입니다.

▶ 김한별/기본소득당 인천시장 후보: 자격 심사 없이, 조건 없이 청소년, 아동, 청년, 그리고 노인에게 월 10만 원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매월 10만 원의 기본소득은 작은 돈 같지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보편적이고 정기적으로 지급되는 기본 소득은 획일화된 경쟁 구조를 바꿀 힘이 될 것입니다. 저 김한별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전 시민 대상의 충분한 기본소득을 목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전 시민 기본소득 로드맵 구축하겠습니다. 당연히 인천시에서 재원 마련 가능합니다. 초과 이익과 미집행 사업비가 인천에 계속해서 쌓이고 있습니다. 시민들에게 돌아갔어야 할 시의 예산이 묵혀지고 있는 것입니다. 예결산 현실화로 순세계 잉여금 감축하면 그동안 의미 없이 쌓였던 기금을 기본 소득으로 효과적으로 시민들에게 돌려드릴 수 있습니다. 인천형 기본소득은 저성장 시대에 필요한 효과적인 소득분배 정책이자 코로나19 이후 가장 필요했던 사회안전망 정책입니다. 선별적 복지가 해결하지 못했던 빈곤 그 자체를 해결하는 정책이기도 합니다. 저임금 일자리를 거부할 수 있는 힘 그리고 위험한 일자리에 개선하라고 요구할 수 있는 목소리, 기본소득 통해서 그 힘 발휘할 수 있습니다. 기본소득으로 청년들이 떠나지 않는 인천 만들겠습니다. 누구도 삶을 포기하지 않는 인천, 저 김한별이 만들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홍원기/앵커: 시간이 조금 남아 있는데 일단 여기서 2분의 시간은 모두 쓴 것으로 간주하고요. 지금 기본소득에 대한 공약 들었습니다. 추가적으로 설명하실 내용 있으면 1분 30초 쓰셔도 됩니다.

▶ 김한별/기본소득당 인천시장 후보: 기본소득은 보편적이고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소득을 기본소득이라고 합니다. 이 기본소득은 지난 수세기 동안 선별적 복지가 해결하지 못했던 빈곤 그 자체를 없애는 대담한 기획의 정책입니다. 이 기본소득을 통해서 인천시의 패러다임 전환하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젊은 정치입니다. 시대가 변하는 만큼 새로운 문법의 민주주의가 필요하고 그에 따른 정책이 이곳 인천에 필요합니다. 기본소득 통해서 인천 시민들의 안정적인 삶과 그리고 권리 지키겠습니다. 김한별과 기본소득 도입하는 인천 함께해 주십시오. 고맙습니다.

▷ 홍원기/앵커: 첫 번째 공약 발표와 그리고 1분 30초에 가까운 시간 동안 추가 설명해 주셨습니다. 이제 2분 동안 김한별 후보의 두 번째 공약 발표를 들어보겠습니다.

▶ 김한별/기본소득당 인천시장 후보: 얼마 전 저의 수중 기자회견이 기후위기 전문 매체에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저 김한별은 지난 21일 영흥화력발전소가 있는 십리포 해변에서 기후위기 대응에 필요한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탈탄소 인천, 영흥화력발전소 조기 폐쇄에서 시작하겠습니다. 영흥화력발전소 조기 폐쇄 미룰 수 없습니다. 특히 파리 기후협약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피할 수 없는 과제입니다. 2030년까지 탈석탄 인천, 2040년 탈탄소 인천을 목표로 앞으로의 인천시를 바꿔 나가겠습니다. LNG화력발전 대체 없는 재생에너지 전환하겠습니다. 예비전력률 높은 겨울과 봄철 석탄 화력발전 가동 중단 비율도 확대하겠습니다. 그린 디지털 전환 시기에 발맞춰 대량 생산, 대량 소비를 중심으로 하는 제조업 체계에서 자원순환 경제에 기반한 제조업 양식으로의 전환하겠습니다. 쓰레기 처리 중심의 선형적 체계에서 순환형 설계로 전환하겠습니다. 자원 재활용과 제품 재사용 산업 인천시가 주도하겠습니다. 재활용 순환 용이성이 높은 플라스틱, 폐지, 유리 제품, 타이어부터 안정적인 자원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이제는 인천이 그간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중심의 자원순환 경제의 도시로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저 김한별이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환경특별시 인천 꼭 약속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홍원기/앵커: 전 세계적으로 기후 변화에 따른 위기 심각하죠.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공약 잘 들었습니다. 이 공약에 대해서 추가로 설명할 내용이 혹시 있으시면 1분 30초 기회 더 드리겠습니다.

▶ 김한별/기본소득당 인천시장 후보: 인천의 해수면 상승의 문제가 지속해서 밝혀지고 있습니다. 지금의 속도라면 2150년에 인천 지면의 43%, 그리고 인구의 23%가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피해를 입습니다. 그리고 인천공항에 있는 제2터미널은 잠길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엄청난 피해를 우리 인천이 입게 되는 것입니다.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정책들이 지금 당장 필요한 시기입니다. 저 김한별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환경특별시 그리고 자원순환 중심의 인천을 통해서 시민들을 지키고 자원순환 함께 하는 인천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녹색 인천 함께 만들어주십시오. 고맙습니다.

▷ 홍원기/앵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인천광역시장 선거 후보자 대담회 함께하고 계십니다. 기본소득당 김한별 후보의 공약 듣고 있는데요. 두 가지 공약 들었고 이제 세 번째 공약 2분 동안 들어보겠습니다. 시간 2분 충분히 쓰셔도 됩니다.

▶ 김한별/기본소득당 인천시장 후보: 저 김한별은 2018년 인천에서 열린 첫 퀴어문화축제의 사회자였습니다. 성소수자들이 자신들의 프라이드를 마음껏 표현하는 날의 사회자로서 그 자리에 섭외되었다는 것은 제게 매우 큰 영광이자 자랑하고 싶은 이력입니다. 그런데 1년에 단 하루 있는 그 행사가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이 행사를 저지하기 위해서 온 시민들로부터 참가자들이 혐오적인 구호와 폭력에 심각하게 노출되었습니다. 이러한 혐오와 폭력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는 인천을 만들겠습니다. 성소수자, 여성, 성폭력 피해자, 장애인, 청소년과 같은 사회적 소수자의 편에 서는 인천시를 저 김한별이 만들겠습니다. 포괄적 차별 금지 조례 제정에서 차별로부터 시민들의 안정적인 삶을 지키고 생활동반자 조례 제정에서 다양한 성적 지향과 가족 형태에 대한 사회적 지원을 보장하겠습니다. 디지털 성폭력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인천시가 신속하게 디지털 성착취물을 삭제하고 피해자의 회복을 지원하겠습니다. 모두의 이동권 보장하겠습니다. 장애인들의 자기결정권 확대를 위한 탈시설 지원과 인프라 형성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인천의 학교 구성원 인권 조례를 학생 인권조례로 전면 개정하겠습니다. 구체적인 권리 침해 사례와 시정 조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제도적 근거 마련해서 학생들의 인권 지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포괄적 성교육을 도입해 교육 환경 성평등하게 바꿀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성평등한 인천, 저 김한별이 만들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홍원기/앵커: 김한별 후보의 세 번째 공약은 사회적 소수자, 약자의 인권 보호 문제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잘 들었고요. 이 내용에 대해서 추가 설명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시면 1분 30초 더 쓰실 수 있습니다.

▶ 김한별/기본소득당 인천시장 후보: 최근 뉴스를 연신 보시면 장애인 이동권에 대해서 너무나 많은 소식들을 접하실 수 있을 겁니다. 이 장애인 이동권 10년도 넘게 요구되었던 사회적 의제였습니다. 그러나 그나마 지금 이준석 대표를 통해서 장애인 이동권에 또다시 관심이 불 지펴지면서 알려지고 있는 것입니다. 장애인 이동권 인천에서 지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보장구를 이용하는 노인도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도 유아차를 이끌고 다니는 부모님도 편히 이동할 수 있는 이동권, 저 김한별이 보장하겠습니다. 정치가 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본소득당 김한별이 목소리 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홍원기/앵커: 세 번째 공약 발표 그리고 추가 답변 기회까지 잘 들었고요. 이제 마지막 공약 발표 있겠습니다. 마지막 공약 2분 동안 말씀해 주십시오.

▶ 김한별/기본소득당 인천시장 후보: 20년 전 저는 대우자동차 부평공장의 정리해고 노동자의 자식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노동조합 활동가가 되었습니다. 정규직에서 비정규직, 파트타임 알바, 깃 노동, 플랫폼 노동까지 노동의 형태가 너무나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공정이나 경쟁으로는 노동자들의 권리를 지킬 수 없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어떤 노동이든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저 김한별이 노동자를 지탱하는 인천을 만들겠습니다. 심야 노동자의 건강권을 지키겠습니다. 심야 노동자들 건강검진 지원하겠습니다. 더 나아가 심야 노동을 하지 않아도 되는 인천을 만들겠습니다. 저임금 노동자 지키는 인천시 만들겠습니다. 체불임금 받기 너무 어렵습니다. 인천시가 법정 대리인이 되어 그 부담 덜겠습니다. 5인 미만 사업장의 노동자들이 직장 갑질과 각종 권리 침해에 사각지에 놓이지 않도록 집중 모니터링 실시해서 5인 미만 사업장의 노동자들을 지키겠습니다. 코로나19 이후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삶이 더욱더 위태로워졌습니다. 실업이 생존의 위협이 되지 않아야 합니다. 긴급 실업급여 지급 제도를 통해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삶 지키겠습니다. 성별 임금격차 32.5%의 대한민국 여성 노동자들도 성평등한 임금 받을 수 있도록 성별 임금 공시제도 시행하겠습니다. 저 김한별이 해고가 무엇인지 알고 각종 노동 문제의 현장에서 직접 대응해 온 노동 전문가입니다. 청년 정치인 저 김한별이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노동자들의 삶을 지키는 인천을 만들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홍원기/앵커: 인천 지역의 노동자들의 인권 문제 또 노동권 처우개선 문제에 대해서 공약 인상적으로 잘 들었습니다. 이 내용에 대해서 마지막으로 추가 설명하실 수 있는 1분 30초의 기회 더 드리죠.

▶ 김한별/기본소득당 인천시장 후보: 노동조합 활동가 출신이지만 기본소득을 더욱더 중요하게 얘기드리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이 기본소득이 노동자들에게 힘이 되기 때문입니다. 지난 몇 년간 노동조합 활동하면서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돈 때문에, 생계 때문에 그 일자리가 위험한 줄 알고서도 저임금 일자리임에도 불구하고 선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기본소득 통해서 이런 조건들을 완화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교섭하면 파업을 할 수 있어야 되는데 파업을 하면 돈이 문제가 되니까 노동자들이 쉽게 자신의 권리를 이야기하기 어려운 조건에 있습니다. 이 역시 기본소득 통해서 노동자들의 권리 힘낼 수 있도록 저 김한별이 그런 인천 만들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홍원기/앵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인천광역시장 선거 후보자 대담회 이제 거의 마쳐야 할 시간이 다 되어가고 있습니다. 김한별 후보의 네 가지 공약 잘 들었고요. 끝으로 2분간의 마무리 발언 기회 드리겠습니다. 마무리 발언 2분 동안 해 주십시오.

▶ 김한별/기본소득당 인천시장 후보: 존경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이번 지방선거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지방선거는 지역의 비전과 정책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험대입니다. 중앙 정부가 미처 채우지 못한 공백을 채우는 동시에 지역이 앞으로 어떤 문제로 어떻게 주도해 나갈 것인지를 결정하는 시간입니다. 그런데 거대 양당의 후보는 상대 후보로부터 인천시를 지키겠다, 탈환하겠다고 말하며 이번 지방선거가 지난 대선의 연장선처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자기들끼리 땅따먹기 하고 있습니다. 그러는 동안 두 후보는 서로의 공약을 바꿔 발표해도 이상하지 않은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그들만의 리그에서 시민들의 삶은 존엄하게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정치를 외면하는 게 아니라 정치가 시민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저 김한별이 기성 정치의 관성을 타파하고 젊은 정치로 별 볼 일 있는 인천을 약속드립니다. 지방선거가 지역 표심 자극하는 선심성 공약 난발의 선거가 아니라 더 나은 지역 정치, 더 나은 대한민국을 향한 기초가 될 수 있도록 저 김한별이 그 역할 하겠습니다. 노동자, 청년, 청소년, 여성, 장애인, 성소수자, 노인, 이주민, 자연 그리고 동물까지 그 어떤 것도 소외되지 않는 인천을 만들겠습니다. 저 김한별은 주거니 받거니 하는 구태 정치 바꾸기 위해 직접 기본소득당 창당했습니다. 그리고 이곳 바꾸기 위해 직접 출마했습니다. 실력 있는 젊은 정치인입니다. 별 볼 수 있는 저녁, 별 볼 일 있는 변화를 위해 인천시장 후보 기호 4번 저 김한별과 기본소득당에 소중한 한 표를 투자해 주십시오. 저 김한별에게 주시는 한 표는 새로운 인천을 만들 수 있는 힘이 될 것입니다. 일당백의 소신 있는 개혁 정치인 김한별과 앞으로의 인천 함께해 주십시오. 고맙습니다.

▷ 홍원기/앵커: 기본소득당 김한별 후보의 마무리 발언까지 잘 들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 어떻게 보셨습니까?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인천광역시장선거 후보자 대담회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6.1 지방선거 사전투표는 5월 27일과 28일 이틀에 걸쳐 시행됩니다.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되고요. 코로나19 격리자 등의 투표는 사전투표 이틀 차인 28일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됩니다. 선거 당일 투표는 6월 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되고 격리자 등의 투표는 오후 6시 반부터 오후 7시 반까지 진행됩니다. 투표소에 갈 때는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 등 사진이 붙어 있는 국가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을 지참하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인천광역시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인천광역시장 선거 후보자 대담회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기본소득당 김한별 후보 수고 많으셨고요.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